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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 野 이재명 37.3% 조국 7.7%…與 한동훈 26.0% 오세훈 5.3% [데일리안 여론조사]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홍준표-이준석-김동연-안철수 순 뒤이어 이재명 호남·4050에서 호감도 높고 한동훈 70대 이상과 TK에서 우위 차기 대통령 후보 호감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6~7일 보수·진보 진영 대권주자 중 '차기 대통령 후보로 가장 호감이 가는 인물은 누구인지'를 전국 남녀 유권자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7.3%를 얻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6.0%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7.7%, 오세훈 서울시장 5.3%, 홍준표 대구시장 4.7%,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4.2% 순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3.5%,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1%를 기록했다. 없다는 5.9%, 기타·잘 모름은 3.1%다. 지역별로 이재명 대표는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강원·제주와 대구·경북(TK) 지역에서 높은 지지를 보였다. 광주·전남북에서는 이재명 47.7%, 조국 17.8% 순을 기록했다. 이어 한동훈 15.0%, 김동연 4.9%, 이준석 3.3%, 홍준표 1.5%, 오세훈 1.1% 순이다. TK에서는 한동훈 35.5%로 가장 높았고 이재명 28.2%를 기록했다.오세훈·홍준표 6.8%, 김동연 4.8%, 조국 4.7%, 안철수 3.4%, 이준석 2.1% 순으로 뒤를 따랐다. 강원·제주에서는 한동훈 42.7%· 이재명 27.4%·이준석 9.6%·홍준표 7.5%·김동연 4.3%·조국 4.0%·오세훈 2.5%를 얻었다. 이어 △서울에서는 이재명 33.9%·한동훈 22.4%·조국 7.9%·오세훈 7.8%·홍준표 5.4%·김동연 4.4%·이준석 4.2%·안철수 1.7%를, △인천·경기에서는 이재명 41.7%·한동훈 27.2%·조국 7.3%·오세훈 5.3%·이준석 3.5%·김동연 3.4%·홍준표 2.5%·안철수 1.2%를 기록했다. △대전·세종·충남북에서는 이재명 33.6%·한동훈 28.8%·오세훈 6.6%·홍준표 5.6%·이준석 4.9%·조국 4.1%·안철수 3.8%·김동연 2.0% 순이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이재명 37.0%·한동훈 22.5%·홍준표 8.1%·조국 7.2%·이준석 5.7%·오세훈 4.2%·안철수 3.3%·김동연 1.6%를 얻었다. 성별로는 남녀 응답층 모두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선호가 가장 높았다. 남성 응답층에서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호감도가 36.9%, 여성 응답층에서는 37.8%를 기록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은 남성의 22.4%, 여성의 29.6% 지지를 얻었다. 뒤를 이어 △남성 응답층에선 조국 8.2%·홍준표 6.8%·이준석 6.7%·오세훈 5.6%·김동연 4.4%·안철수 1.6%를 선호했다. △여성 응답층에서는 조국 7.2%·오세훈 5.1%·홍준표 2.7%·김동연 2.6%·안철수 2.6%·이준석 1.8%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이재명 대표는 4050대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은 70대 이상에서 호감도가 높았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자신에 대한 호감도를 느낀다고 응답한 이들 중 20대 이하에서 상대적으로 지지를 더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재명 대표는 40대에서 52.3%, 50대에서 50.3%로 과반 지지를 얻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은 70대 이상에서 41.6%를 기록했다. 이준석 대표에 대한 호감도는 20대 이하에서만 10.4%로 두자릿 수를 기록했고 이외 연령층에서는 모두 한자리였다. 세부적으로 △20대 이하 이재명 25.0%·한동훈 20.9%·이준석 10.4%·홍준표 9.7%·조국 9.3%·안철수 5.5%·김동연 4.9%·오세훈 4.4% △30대 이재명 30.0%·한동훈 28.0%·홍준표 9.2%·이준석 6.9%·조국 5.5%·김동연 3.4%·오세훈 2.9%·안철수 0.8% △40대 이재명 52.3%·한동훈 22.0%·조국 7.0%·오세훈 5.1%·이준석 2.0%·김동연 2.0%·홍준표 1.0%·안철수 0.6%다. △50대에선 이재명 50.3%·한동훈 21.4%·조국 10.0%·오세훈 3.3%·김동연 2.9%·홍준표 2.7%·이준석 2.1%·안철수 0.9% △60대에선 이재명 36.4%·한동훈 25.3%·조국 8.9%·오세훈 7.2%·김동연 5.2%·홍준표 4.2%·이준석 3.8%·안철수 3.1% △70대 이상에선 한동훈 41.6%·이재명 23.8%·오세훈 9.9%·조국 4.5%·홍준표 2.7%·김동연 2.7%·안철수 1.8%·이준석 0.6%로 집계됐다. 또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압도적으로 이재명 대표가 79.1%의 지지를 받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동훈 전 위원장이 59.4%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을 지지하는 응답층에서는 개혁신당 대표인 이준석 대표의 지지율이 58.3%을 보이며 절반을 넘겼다. 다만 조국혁신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이들 중에서는 47.1%가 이재명 대표에 대한 호감 응답을 했다. 반면 조국 대표에 대한 호감은 이재명 대표 보다 낮은 32.2%에 머물렀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향후 있을 국민의힘 전당대회 판도를 전망하면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 지지층 내 높은 지지를 받는다는 사실이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최대 고려사항이 될 것"이라며 "만약 한동훈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다면 룰의 변경에 상관없이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했다. 또한 "이번 조사의 특이한 점은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자당의 당대표인 이준석 대표의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자당 대표인 조국 대표보다도 이재명 대표를 더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6~7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2.6%로 최종 1003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총선 참패 여파 여전…尹 지지율 30% 초반대로 [데일리안 여론조사]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6.9% 민주당 31.3%…국민 70% "여야 협치 못할 것"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과반 "채상병 특검법, 野 단독처리도 적절…尹 거부권 안돼"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62.9% "국회의장, 중립 지켜야 한다"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과반 "1인당 25만원 지원금 효과 클 것" [데일리안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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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 중요” 안마의자 업계, 오프라인 키우기에 사활
단순 제품 판매보단 제품·브랜드 가치 경험 선호 VIP 고객 대상 클래스도…"체험 마케팅 지속 확대" 안마의자 업계가 오프라인 체험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체험과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안마의자도 단순하게 제품을 사고팔던 것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관측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현재 체험형 매장인 라운지를 전국 169개 지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라운지 체험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라운지 체험예약 시스템은 고객들이 전국 라운지 170여 곳 중 원하는 라운지를 직접 선택, 홈페이지 사전 신청 후 지정 날짜에 방문 시 자유로운 마사지 체험과 특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체험예약 시스템 시행 1년여 만에 3만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했다. 특히 이중 20~30%의 고객이 실제 구매로 이어질 만큼 라운지 서비스와 헬스케어로봇의 품질에 고객들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두산로보틱스와 협업해 롯데몰 수원라운지에 바리스타 로봇 ‘닥터프레소’를 최초로 설치해 운영 중이며, VIP 고객 대상 다양한 클래스도 진행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고객들이 보다 넓은 공간에서 쾌적하게 헬스케어로봇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국 각지에 체험형 고객 라운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라젬도 웰카페, 웰파크, 웰라운지 등을 통해 체험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2019년에 론칭한 카페형 직영 체험매장인 웰카페는 전국 130곳 이상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600만명이 넘는 고객이 이용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가족형 테마파크 웰파크는 자녀가 있는 3040 부부들을 공략하고 있다. 웰라운지는 은평뉴타운점, 화성동탄나루점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3곳을 추가로 열어 현재 5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현재 웰카페와 웰파크는 추가 매장 신설 계획이 없으나 웰라운지의 경우 매장 수를 점진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지마는 지난 1일 문을 연 경기도 하남과 부평을 포함해 전국 총 18개 브랜드 공식 인증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코지마의 다양한 안마기기를 체험하는 동시에 1:1맞춤 상담 후 현장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코지마는 팝업스토어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2월부터 대구 롯데백화점 상인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인데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8월31일까지로 기간을 늘렸다. 서울 롯데백화점 미아점에서는 오는 30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연다. 코지마는 앞으로도 전국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접점을 꾸준히 강화해 고객 편의 및 만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안마의자 업계가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는 이유는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서다. 특히 안마의자의 경우 고가 제품인 만큼 직접 체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체험형 매장(라운지)은 고객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고객이 주인이 돼 편안하게 마사지를 받으며 건강을 케어하는 공간으로 변모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한동훈 당권 도전 왜 안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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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색한 주주환원 개선돼야 진정한 밸류업도 가능 [기자수첩-금융증권]
신흥국보다 낮은 코스피 PBR...배당·자사주 소각 소극적 단기수익 추구에 경쟁력 하락…자발적 가치제고 힘써야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기업들의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의지는 여전히 부족한 현실이다. 이같은 관행이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기업들의 근본적인 인식 전환은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최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결산 재무제표를 반영한 코스피200 기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배로 집계됐다. 23개 선진국 평균 PBR(3.2배)에 크게 못 미칠뿐만 아니라 24개 신흥국 평균 PBR(1.7배)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그만큼 기업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뜻이다. 국내 증시의 만성적인 저평가 배경에는 인색한 주주환원도 한 몫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국내 배당 성향은 20.1%로 미국(40.5%) 영국(45.7%) 독일(40.8%) 프랑스(39.3%) 일본(36.5%) 등 주요 선진국보다 낮고 대만(52.5%)·중국(35.0%)보다도 떨어진다. 보통 배당에 대한 기대가 높으면 주가가 크게 오르지 않아도 투자자들은 배당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신뢰감을 얻는다. 즉, 안정적으로 장기투자에 나설 확률이 커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기업들의 ‘짠물 배당’으로 수익을 내기 힘든 투자자들이 단기 시세차익에 몰두하면서 단기 투자 위주로 흘러간다는 것이 큰 문제다. 이는 주주환원과 장기 투자를 선호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를 홀대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배당과 함께 대표적 주주환원책인 자사주 매입·소각에도 기업들은 소극적이다. 최근 주주제안이 배당보다는 자사주 매입·소각 쪽으로 이뤄지고 있고 정부도 이러한 요청을 강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은 분명 아니다. 한국ESG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 이전까지 자사주 소각을 한 기업은 총 66개사로 전년(27곳)보다는 늘어났지만 이는 전체 기업 중 9.8%에 불과할 정도로 미미한 규모다. 지배구조 개선과 높은 상속세율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환경에서 자사주 매입·소각에 나설 수 있는 기업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에선 대주주들이 승계를 위해 낮은 주가를 선호,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적극적 주주환원을 꺼려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자사주가 지배주주의 경영권 방어 목적으로 활용되는 것도 고질적인 문제다. 자사주를 매입하더라도 소각에는 신중한 기업들이 많은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밸류업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는 상장사들의 자율성 존중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기업이 각자 여력에 맞춰 평가받을 수 있도록 선택권을 부여하겠다는 의도지만 정부가 권고하는 것만으로 기업들의 관행이 바뀌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결국 자발적인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이 밸류업 성공의 관건으로 떠오른 만큼 이를 이끌어내려면 상속세를 현실적으로 낮추면서 지배주주의 경영권 남용은 막는 정책이 뒷받침 돼야 한다. 또 지배구조를 견제할 수 있는 소액주주의 권리 보호와 이사회 기능 강화, 자사주의 취득·보유·처분 등 시장에 투명한 정보가 공개되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 그래야만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아닌, 코리아 프리미엄으로의 진정한 밸류업이 가능하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한동훈 당권 도전 왜 안 되는데? 대신경제연구소, ‘밸류업 프로그램 대응 보고서’ 발간 키움證 “밸류업, 안정적 지배구조 가진 기업부터 참여 전망” 다시 비둘기 된 美 연준에 밸류업까지...증시 훈풍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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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법 개정 코앞”…쌀값 폭락하면 ‘공기밥’ 가격 떨어질까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 앞둬 자영업자 “원재료·인건비 등 올라” 소비자 “공깃밥 2000원은 부담”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양곡법(양곡관리법)과 농안법(농수산물유통및가격안정에관한법) 단독 처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쌀값 폭락 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쌀값 폭락과 반대로 공기밥 가격이 올라가는 ‘이상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양곡법·농안법 개정안은 각각 쌀과 특정 농산물에 대해 과잉 생산된 물량을 정부가 의무 매입해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지난달 18일 국회 본회의에 단독으로 직회부한 두 개정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가능성이 높다. 양곡법이 시행돼 쌀 생산이 더 늘어나면 매입·보관 비용이 현재보다 2배 수준으로 불어날 수 있다. 올해 쌀 보관비는 4061억원인데, 양곡법이 시행되면 1277억원이 추가된 5338억원에 이르러 매입비와 합한 비용은 3조226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도 쌀 소비는 줄고 생산은 계속 늘어 재고가 많은데, 양곡법으로 남아도는 쌀이 더 많아질 것”이라며 “벼농사는 기계화율이 99%에 이르는데, 직불금도 주고 남는 쌀도 다 사 준다고 하면 누가 안 짓겠느냐”고 반문했다. 송 장관은 농안법에 대해서도 “‘가격안정법’이라고 하니 가격을 떨어지게 하는 법이라고 (소비자가) 오해한다”며 “특정 품목 가격은 더 높아지고 더 불안해질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양곡법과 농안법 개정안에 대해 쌀 재배 농가를 제외한 농민들도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고 있다. 초과 생산된 쌀을 의무 매수하는 데에만 연간 1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면 과일·채소를 비롯한 다른 작물에 투입할 농업진흥 예산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이유가 배경이다. 현재 국내 쌀 소비량은 해마다 줄고 있다. 통계청의 ‘2023년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은 56.4㎏에 불과했다. 1인당 쌀 소비량은 1984년 130.1㎏ 이후 39년 연속 감소 추세다. 서구화한 식습관에 익숙해지고, 쌀보다는 밀가루와 고기를 선호하는 추세 탓이다. 여기에 1인 가구 증가로 대용량 쌀 소비가 줄어든 것도 주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들어선 ‘저탄고지(탄수화물은 줄이고 지방은 높이는)’ 다이어트가 인기를 끈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됐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내를 중심으로 공기밥 가격 인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2년간 식자재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자 지난 수년간 1000원대에 묶여있던 공깃밥 가격을 2000원까지 올리는 식당이 늘고 있다. 식당 주인들은 전반적인 식자재값 상승을 공깃밥 인상의 원인으로 꼽는다. 10년 전과 비교해 쌀값도 많이 올랐다. 정부가 쌀 가격이 급락할 때마다 볍씨를 수만 톤 수매해 물량을 풀지 않는 등 가격 제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반면 소비자들은 매년 쌀이 남아도는데, 공기밥 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황에 대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1000원에 머물러있던 만큼 소비자 저항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한번에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올라 상승폭이 100%에 달한다는 점에서 불만이 크다. 여의도 소재 직장인 A(30대)씨는 “공깃밥을 주문하려다 가격을 보고 멈칫하게 된다”며 “쌀값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공깃밥 가격은 2배 이상 올라 놀랐다. 원가가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인상하는 건 자영업자들의 욕심으로 비춰진다”고 꼬집었다. 외식업계는 향후에도 공기밥 가격이 떨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임대료, 인건비 상승 다른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 원가 상승을 충당해야 하는데 메인 메뉴 가격 조정이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서울 중구에서 한식집을 운영하는 B(40대)씨는 “그동안 물가가 많이 올랐지만 공깃밥은 계속 1000원을 유지해왔다”며 “배달의 경우 수수료를 빼면 마진 남기기도 어려워 부득이하게 배달용 공깃밥은 2000원으로 올렸다. 향후에도 공기밥 가격을 내리긴 어려울 거 같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외식업계 본사 관계자도 “쌀값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으나, 외식업계 내 점주들은 실제 큰 체감을 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국내 쌀 소비가 줄었다는 얘기는 많으나, 실제 쌀 가격 하락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히려 업계에서는 지난 몇 십년간 공기밥 가격이 1000원를 유지했던 것이 이례적이었다”며 “최소 1500-2000원을 받는 것이 전혀 문제 없다는 분위기가 다수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한동훈 당권 도전 왜 안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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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Gen AI 스튜디오’ 오픈…생성형AI 도입 전 과정 지원
생성형AI 기술, 사용자경험 등 분야별 전문가 배치 LG CNS는 마곡 본사에 ‘Gen AI 스튜디오’를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Gen AI 스튜디오는 기업 고객이 생성형AI를 접목해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LG CNS가 개발한 고객 맞춤형 참여 프로그램이자, 이를 위해 마련한 특화 공간이다. 많은 기업 고객들이 생성형AI 혁신에 관심이 많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잘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LG CNS는 이 같은 점에 착안해 Gen AI 스튜디오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Gen AI 스튜디오를 통해 생성형AI 도입에 필요한 전 과정을 빠르고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Gen AI 스튜디오는 ▲Gen AI 투어 ▲Gen AI 디스커버리 워크숍 ▲Gen AI 프로토타이핑 등 기업 고객들의 생성형AI 사업화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Gen AI 투어에서는 각 산업영역 및 밸류체인별 120여개의 유스케이스(적용 가능 사례)와 LG CNS가 진행한 PoC(개념검증, Proof of Concept) 우수사례 등을 소개한다. 고객들은 DAP GenAI 플랫폼, 멀티모달 엔진 드래그와 같은 LG CNS의 자체 생성형AI 솔루션도 경험해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AW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선진 생성형AI 솔루션도 체험 가능하다. 이를 기반으로 평소 갖고 있었던 생성형AI 도입 관련한 다양한 고민을 LG CNS 생성형AI 전문가와 함께 논의할 수 있다. Gen AI 디스커버리 워크숍은 기업 고객과 LG CNS 정예전문가들이 협업해 비즈니스 목표에 부합하는 생성형AI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타당성을 검토하는 프로그램이다. AI센터 산하 생성형AI 사업단, AI연구소의 AI 기술전문가, 생성형AI 엔지니어와 함께 사용자경험(UX) 전문가, 퍼실리테이터(문제 해결 조력자)도 참여한다. 고객이 직면해 있는 난제에서 시작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구체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예를 들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싶은 기업의 경우, 보고서 초안 작성 임직원용 챗봇, 이메일 작성 자동화 등의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다. 창의적인 디자인을 빠르게 탐색하고 싶은 제조사 디자인센터의 경우, 초기 디자인 개발 및 검증 서비스를 구체화해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기술 실행 용이성 ▲고객가치 ▲비즈니스 가치 등을 평가하게 된다. Gen AI 프로토타이핑 단계에서는 발굴한 아이디어를 실제 눈으로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다. LG CNS는 생성형AI 서비스를 기업 고객의 기존 업무 프로세스에 최적화해 활용 가능한지 PoC, 사용자 테스트 등을 진행한다. 기업 고객들은 프로토타이핑을 통해 AI 서비스 기획, 개발 과정 체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화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LG CNS는 글로벌 빅테크가 제공하는 LLM(Large Language Model)의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에 RAG(검색증강생성,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를 활용하는 방법을 고려한다. 뿐만 아니라 각 기업이 갖고 있는 고유한 데이터로 LLM을 파인튜닝해 기업별 맞춤형 LLM을 구축하는 방안 등도 다각도로 검토한다. 기업 고객들은 ▲데이터 요건 ▲시스템 인프라 ▲도입 비용 등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필수사항을 점검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다. LG CNS는 Gen AI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생성형AI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LG CNS는 기업 고객들과 함께 20여개의 생성형AI PoC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올 초에는 AI 기술연구와 사업발굴·수행을 통합한 엔터프라이즈 AI 전문 조직인 AI센터를 신설해, 현재 제조·금융·공공 분야에서 생성형AI 본사업 약 10개를 추진 중이다. 앞으로 Gen AI 스튜디오와 AI센터는 기업 고객의 생성형AI 혁신을 주도하는 쌍두마차로,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 기회를 발굴하고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각각의 전문성을 긴밀히 협력해 시너지를 발휘하며, 국내 생성형AI 서비스 시장에서 LXM 패러다임을 이끌어 나간다. LXM(Large X Model)에서 X는 모든 것(Everything)을 의미한다. 생성형AI 기술은 초거대 언어모델(LLM), 초거대 비전모델(LVM) 등과 같이 언어, 이미지 등 1개 데이터 유형으로만 입출력이 가능한 단일 모델에서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동시에 인식하고 처리할 수 있는 LMM(Large Multi-Modal Model)으로 진화하고 있다. 김선정 LG CNS CTO 전무는 “‘Gen AI 스튜디오’는 성공적인 생성형AI 비즈니스 추진을 돕는 전문가, 기술력, 인프라 등이 집약된 핵심 공간”이라며 “기업들이 LXM 시대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고객가치를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시승기] "모델 Y 눈감아"… 신형 모델3의 '하극상'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경찰, 7월까지 양귀비·대마 불법재배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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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자·다주택자 매수세 ‘꿈틀’…집값 바닥 신호?
신생아특례대출 효과, 3040 내 집 마련 움직임 ‘반짝’ 정부 규제 완화, 다주택자 비중도 증가세 “고금리, 시장침체 여전…완전한 회복세 전환 어려워” 집값이 바닥을 다졌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주택 매수세가 일부 회복된 모습이다. 정부 정책을 활용해 생애 첫 주택 매수에 나서는 무주택자는 물론 규제 완화 기조 속 다주택자의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9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신생아특례대출을 시작한 지난 1월 29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2만986건, 5조1843억원 규모의 대출 신청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구입 자금으로 3조9887억원, 전세자금 대출로 1조1956억원 규모의 대출이 실행됐다. 정부는 올해 신생아특례대출로 32조원가량 나갈 것으로 추산했는데, 16% 정도 소진한 셈이다. 신생아특례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이내에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 및 1주택 가구(대환대출)에 연 1~3%대의 저리로 최대 5억원까지 주택구입 자금을 지원해주는 정부 정책 대출이다. 전용 85㎡ 이하, 가격 9억원 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부동산경기 침체로 집값이 주춤한 가운데 이 같은 정부 정책을 활용해 더 늦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서는 3040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올 1분기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 통계를 살펴보면 전국 아파트 거래 가운데 30대 매입 비중이 26.1%로 가장 컸다. 지난해 4분기 대비 1.1%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40대는 25.4%로 뒤를 이었다. 생애 첫 주택 구입 비중도 크게 늘었다.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생애 첫 집합건물(아파트·다세대·오피스텔 등) 구입으로 전국에서 소유권 이전을 신청한 매수인은 3만8131명이다. 한 달 전보다 14.5% 늘었으며 1년 전과 비교하면 24.1% 많은 수준이다. 월 기준으로 보면 2021년 11월 이후 3년여 만에 최대치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45.3%, 40대가 25.7%로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다주택자 비중도 증가했다. 전체 집합건물 가운데 2채 이상 소유한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집합건물 다소유지수는 지난달 16.50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보다 0.01포인트, 1년 전과 비교하면 0.15포인트 올랐다. 다소유지수는 값이 커질수록 다수의 집합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의 규제 완화가 영향을 미쳤단 분석이다. 정부는 올 초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과세 철폐를 공언한 바 있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배제는 내년 5월까지 1년 더 연장됐고, 전용 60㎡ 이하, 수도권 6억원 이하(지방 3억원 이하) 비아파트 구입시 해당 주택은 세금 산정시 주택 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사실상 전국적으로 규제지역도 해제된 상태다. 일부 매수심리가 회복된 모습이지만, 전문가들은 시장 전반의 분위기를 좌우할 정도는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주택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크고, 여소야대 정국에서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및 양도세 폐지 등 추가 규제 완화를 기대하기도 어려워져서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거래가 늘어난다는 점은 시장 정상화를 위한 긍정적인 발걸음으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도 “2020~2021년 발생한 집값 인플레이션 버블이 아직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고 구매능력이 있는 상당수 수요자는 이미 주택을 구입했다. 금리 불확실성도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부동산 전문가는 “자금력을 갖춘 수요자라면 지방을 중심으로 투자하기 적기라고 판단할 수 있다. 일부 지역에선 거래가 늘고 원만한 회복 흐름을 보일 수 있으나 워낙 시장이 위축된 상황이어서 전체 분위기를 끌고 가긴 제한적”이라며 “거래량이 늘었다 하더라도 시장 호황기와 비교하면 부족한 수준이고, 고금리 기조 속 주담대 금리가 오르면서 자금 마련 부담도 더해진 상황이다. 정부 정책만으로 매수심리를 회복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한동훈 당권 도전 왜 안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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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성보험 '엑소더스' 끝났나…생보사 환급금 '뚝'
올 1~2월 8조원대…전년比 19%↓ 지난해엔 고금리 예·적금으로 이탈 해 바뀌고 해약 잦아들며 안정 흐름 생명보험사들이 상품 계약을 중도에 해지하는 고객들에게 돌려준 돈이 올해 들어 2조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본격적인 고금리로 은행 예·적금 이자율이 치솟으면서 저축성보험에서의 엑소더스가 상당했지만, 해가 바뀌면서 상황이 진정되는 모습이다. 고금리·고물가 지속에 보험을 해지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보험 해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해석도 있지만, 실상은 저축성보험 해지가 잦아든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2월 생명보험사들의 효력상실·해약환급금은 8조15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1조9536억원) 감소했다. 해약환급금은 보험 가입자가 상품 만기 전 계약을 해지할 때 보험사가 돌려주는 돈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효력상실환급금은 가입자가 보험료를 제때 내지 못해 계약이 깨지면서 돌려받는 돈이다. 유형별로 보면 효력상실환급금은 2813억원, 해약환급금은 7조8751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각각 0.6%와 19.9%씩 줄었다. 올해 들어 이처럼 생보업계의 환급금 규모가 쪼그라든 건 지난해 계약자 이탈이 유독 많았던 영향이 크다. 상대적으로 지급이 적어 보일 뿐 실질적으로 환급이 크게 축소된 건 아니란 얘기다. 지난해는 고금리로 인해 은행 예·적금으로 돈이 쏠리면서, 반대로 저축성보험에서는 이탈이 집중됐던 시기다. 저축성보험을 많이 파는 생보사들의 계약 해지가 급증했던 이유다. 지난해 생보사가 보험을 중도 해지한 가입자에게 돌려준 해약환급금은 45조33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늘었다. 효력상실환급금도 1조6705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7.9% 증가했다. 반면 이 기간 은행이 확보한 원화예수금은 2093조3356억원으로 44조원이나 늘었다. 하지만 금리가 이제 정점이라는 인식이 시장에 확산되면서 은행 예·적금 금리는 하락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권의 지난 3월 저축성 수신 금리는 연 3.58%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이다. 이 때문에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생보업계의 해약환급금과 효력상실환급금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된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최근 들어 예·적금 금리가 떨어지면서 저축성보험 가입자가 굳이 해지하면서까지 은행으로 이동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해는 은행권이 자금 수요가 필요해 고금리 상품을 내놨지만, 올해는 은행이 낮은 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생보업계 해약환급금 규모가 전년 대비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예비신랑 몰래 11살 男제자와 관계…들통난 여교사 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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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GICA 콘퍼런스 연계 방산·항공 사절단 파견
록히드마틴·엠브라에르 등 대표기업과 공급망 협업 타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7일부터 사흘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한-브라질 방산·항공 사절단'을 파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절단은 국제산업협력회(GICA)와 두 번째 협력사업으로 우리 기업과 글로벌 방산·항공기업 간의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GICA는 세계 방산·항공기업과 정부 관계자 간의 네트워킹을 위해 1987년에 미국에서 설립된 단체다. 절충교역을 포함한 소재·부품·장비 부문 공급망 확대를 위해 매년 전 세계를 순회하며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브라질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록히드마틴, 레오나르도, 엠브라에르 등 유수의 글로벌 방산·항공기업 약 16개사가 참가해 우리 방산기업·기관 8개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총 29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상담액은 1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엠브라에르는 지난해 우리나라 공군 2차 수송기 모델로 최종 선정된 C-390의 제작사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수송기 제조 공급망에 본격 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달 2일에 우리 기업 23개사를 대상으로 개최된 사전설명회에서는 엠브라에르 대관·구매담당자가 직접 연사로 참여해 ▲엠브라에르 회사소개 ▲구매정책과 프로젝트 추진 현황 ▲우리 기업과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엠브라에르 관계자는 "엠브라에르의 개방적인 분위기는 구매 정책에도 뚜렷이 반영돼 있다"며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한국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있고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식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은 "GICA와의 협업은 우리 방산·항공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확대할 좋은 기회"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한동훈 당권 도전 왜 안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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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개인이 아닌 ‘핵심기업’ 중심으로 기업집단 지정해야"
"동일인 관련자 범위, 친족 범위 축소하고 사외이사 일률적 제외해야" 공정거래법상 기업의 지배구조 규제 개선을 위해 동일인 관련자 제도 개선, 동일인의 대기업 집단 지정 자료 제출 의무 폐지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동일인 지정제도는 기업집단의 총수(동일인)를 정부가 지정하는 제도로, 정부는 동일인을 중심으로 일정 관계에 있는 ‘동일인 관련자’를 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대기업집단을 지정한다. 총수 개인이 아닌 ‘핵심기업’ 중심으로 기업집단 지정해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홍대식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게 의뢰한 ‘기업의 지배구조 자율성 확보를 위한 공정거래법상 대규모기업집단규제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9일 이 같이 주장했다. 공정거래법의 기업집단 정의 방식은 ‘기업집단을 사실상 지배하는 동일인’으로부터 시작해 범위를 획일적으로 정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는 동일인이 단독 또는 동일인 관련자(배우자, 4촌 이내 혈족 및 3촌 이내 인척, 기타 친족 등)와 합해 해당 회사의 발행주식 총수의 100분의 30 이상을 소유하고 최다출자자인 경우, 그 회사를 기업집단에 포함하는 것을 말한다. 보고서는 현행 대규모기업집단 규제는 과거 창업주 개인이 순환출자형 또는 피라미드형 기업집단 형태로 운영하며 경영권을 승계했던 폐해를 억제하기 위해 설계된 것이기 때문에, ESG 공시 도입 등으로 기업의 자율적인 지배구조 개선이 강조되는 최근 경향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순환출자란 한 그룹 내 회사(A,B,C) 간 순환적(A→B→C→A)으로 출자하는 형태를 말한다. 집단별 순환출자 고리 현황은 2009년 4월 43만8039개에서 2024년 현재는 없다. 피라미드형 기업집단은 연쇄 소유구조를 통해 최상위 지배주주로 하여금 하층부에 있는 기업을 간접적으로 지배하도록 하는 구조다. 예컨대, 지배주주 X가 기업 A를 50% 소유하고 기업 A가 기업 B를 50% 소유할 경우 X는 B를 실효적으로 지배한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보고서는 자연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하는 제도는 폐지하고, ‘핵심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집단을 지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실질적인 지주회사 구조를 가지고 있을 경우, 최상위 회사 등 ‘핵심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집단의 범위를 충분히 획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동일인 관련자 중 친족 범위 축소, 사외이사 지배회사 일괄 제외 필요 보고서는 시행령 개정에도 불구하고 ‘동일인관련자 중 친족의 범위가 지나치게 넓은 것’ 또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2022년 12월 시행령 개정으로 동일인 친족 범위가 ‘혈족 6촌·인척 4촌’에서 ‘혈족 4촌·인척 3촌’으로 축소됐다. 동일인관련자에 친족을 포함하는 것은 동일인이 그 친족들에게 지배력을 행사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데, 최근 가족을 포함한 친족 간 유대 정도가 약해지고 있으므로 시대 변화에 맞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보고서에서는 친족의 범위를 동일인과 경제적 이해관계를 함께하는 ‘동일인의 배우자, 직계 존비속 및 동거친족’에 한정할 것을 제안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사외이사가 독립적으로 경영하는 회사는 사외이사로 재직하는 회사가 소속된 기업집단 계열사에서 원칙적으로 제외된다. 다만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사외이사가 경영하는 회사도 기업집단에 편입되는데, 이 때 기업에게 요건 충족 여부를 모두 확인하도록 해 실무적 부담이 가중된다. 이러한 규제로 인해 기업은 동종 또는 유사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사외이사가 지배하는 회사는 사외이사로 재직하는 회사가 소속된 기업집단에서 조건 없이 제외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봤다. 동일인 자료 제출 의무 줄이고, 단순 누락에 대한 형사처벌 개선해야 공정위가 동일인에게 기업집단 자료 제출의무를 부과하는 관행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주장했다. 동일인이 수많은 계열회사의 지정자료의 정합성을 검증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핵심기업’에게 지정자료 제출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절차적 의무 위반에 불과한 지정자료 제출 의무 위반에 대해 형사처벌을 부과하는 것 역시, 헌법상 비례의 원칙에 맞지 않기 때문에 제재의 형태를 과태료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5.4%p 차이로 입법 독식해놓고 힘자랑하는 이재명 [기자수첩-정치]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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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동안 비대위만 2번…묵묵히 자리 지킨 윤재옥
3명 당대표 겪으며, 당 중심 지켰다 소수여당 원내대표로서 어려움 토로 "야당 원내대표 만나면 늘 사죄했다" '브라운백' 미팅으로 언론과 소통활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새 원내대표 선출과 함께 퇴임한다. 그는 1년 공식임기보다 1개월을 더 연장한 총 13개월의 원내대표직을 수행하면서 3명(김기현·한동훈·황우여)의 당의 대표가 교체되는 것을 지켜보았고, 그중 2번은 당대표 권한대행을 수행했다. 안팎으로 바람 잘 날 없었던 국민의힘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중심을 잘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8일 윤 원내대표는 퇴임 기자회견에서 "내가 모 정치 선배의 상가에 갔더니 모 선배가 나더러, 원내대표는 특히 소수여당 원내대표는 전생에 죄가 많은 사람이 하는 일이라고 말씀하셔서 위로를 받았다"며 소수 여당 원내대표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사실 1년 동안 마음 편할 날이 하루도 없었다. 특히 선거 끝나고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웠다"며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언제든 의사일정을 변경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본회의에서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몰라 밤새 고민하고 뒤척였다"고 고백했다. 여소야대 속 윤 원내대표의 어려움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찍힌 몇 장의 사진 속에서 잘 나타난다. 그는 민주당 소속 김진표 국회의장과 홍익표 원내대표보다 한 칸 낮은 곳에서 두 사람을 향해 무언가 항의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김 의장은 국회의장으로서 중립을 지켜야 하는 위치이지만, 사진상으로는 김 국회의장과 홍 원내대표가 '한편'으로 윤 원내대표와 2대1로 대치하는 듯한 모습이 연출됐다. 실제로 김 의장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안건에 포함되지 않은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을 상정할 것을 제안하자 즉각 수용해 표결에 부쳤다. 다만 김 의장은 의사일정 변경에 동의한 것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많이 행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작은 여당이 거대 야당을 상대하기엔 협상력에 한계가 있다. 현실적으로 민주당이 법안을 강행하면, 대통령의 거부권에 기대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윤 원내대표는 "현실적으로는 사실 절대적인 다수를 가진 야당의 선의에 기댈 수밖에 없는, 정말 협상력 제로(0)에 가까운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이라는 수단은 정말 절제되게 최소한으로 행사해야 맞지만, 협상함에 있어서 유일한 협상 수단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숫자(의석수)가 적은데 막고 지킨다는 것은 중과부적이었다"며 "야당 원내대표를 만나면 고개 한 번 제대로 못 들고 사정하고, (국회)의장한테도 늘 사정하는 상황이 고통스러웠다"고 회상했다.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앞으로 거부권이 예상되는 채상병 특검법까지 합해 10건에 이른다. △양곡법 △간호법 △노란봉투법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쌍특검(대장동·김건희 여사 특검법) △이태원참사특별법 등이다. 모두 지난 4월 7일 윤 원내대표 취임 이후, 그가 민주당과 협상해 온 법안들이다. 원내대표는 상대 당의 원내대표와 협상하는 자리지만, 윤 원내대표는 당 안팎에서 일어나는 일을 모두 책임져야 하는 이중고도 겪었다. 3·8 전당대회를 통해 김기현 당대표가 선출됐지만, 지난해 10월 보궐선거 참패 후 '한동훈 비대위', 4·10 총선 참패 후 '황우여 비대위'가 연달아 들어서게 된 것이다. 윤 원내대표는 두 번의 비대위 체제가 들어서기 전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으며 당의 새로운 대표를 세우고, 당의 위기상황을 수습하는데 애썼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는 항상 정제된 표현을 사용하며 돌발행동을 하지 않았다"며 "수많은 위기 상황에서도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늘 침착하게 당의 중심을 잡았다"고 입을 모았다. 윤 원내대표는 또한 '브라운백 미팅(점심 식사를 곁들이면서 편하고 부담 없이 하는 토론)' 등을 통해 언론과도 활발한 소통을 이어왔다. 특히 다소 불편한 질문이 많이 나오는 백브리핑(공식 브리핑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며 뒷이야기 등 현안을 자세히 설명하는 정치권 관행) 등을 피하지 않아, 취재진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尹, 오늘 기자회견…채 상병·김 여사 관련 답변 수위 주목 [정국 기상대] 野 국회의장 후보, '개혁입법' 강공 모드…'입법독주' 지적에 보인 반응은 與 원내대표 후보 '3인 3색' 정견 발표…'역할 분배·조직 강화' 공통 약속 野 찐명 '개혁기동대' 벌써 폭주…22대 국회 개원도 전에 대여 강공 드라이브 'KF-21 기술 유출' 인도네시아 먹튀 우려…방사청 "그럴 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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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국회의장 후보, '개혁입법' 강공 모드…'입법독주' 지적에 보인 반응은
秋 "공부 열심히하는 학생에 '공부독주'라 안 한다" 친명좌장 정성호 "대통령에 강력대응 국회 만들 것" 추미애·조정식·우원식·정성호 4파전으로, 16일 경선 저마다 '明心' 강조…22대 국회, 대립 정점 찍을 듯 22대 국회 개원을 3주 앞두고 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한 국회의장 후보들이 여야 쟁점 법안에 대해 입법 강공 드라이브를 예고하고 있다. 4파전으로 치러지는 경선에서 후보들은 하나 같이 '명심(이재명 대표의 의중)' 선명성을 앞세워 '정치적 중립'을 당부하는 김진표 국회의장을 향한 비난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누가 되더라도 극단적 대립의 정치가 예고된 상황에서 야당의 입법독주는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8일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에 추미애(6선)·조정식(6선)·우원식(5선)·정성호(5선) 의원이 출마해 4파전을 치르게 됐다. 오는 16일 실시되는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2위 후보 간 결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출한다. 국회의장 후보들의 주된 공약은 '개혁입법'이다. 검찰과 언론이 대상이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이 여야 협치를 강조하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쟁점 법안이 흐지부지 됐다는 점을 근거로 22대 국회에선 보다 강경한 기조로 입법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국회의장에 요구되는 중립성은 이번 국회에서부터 '야권 편향'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다. 후보들이 이구동성 '중립 타파'를 공언하면서다. 대통령 다음의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이 당적을 가지지 못하는 이유도 특정 정당이나 정파의 이해관계에 치우치지 않고 중립적인 위치에서 초당적 국회 운영을 해야한다는 취지다. 하지만 이 같은 의미를 개혁이란 단어로 바꿔 사문화 시키겠단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의장 후보들은 명심 선명성과 함께 당심(당원들의 마음) 사로잡기 경쟁도 한창이다. 첫 여성 국회의장에 도전하는 추미애 당선인은 이날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이제 국회에서 힘을 가진 우리가 답해야 한다"며 "민의를 따르는 개혁국회를 만들어 민생을 되살리고, 평화를 수호하며,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변했다. 회견 종료 후 추 당선인은 기자들과 만나 '후보간 단일화 가능성'을 묻자 "민심과 당심이 높은 지지를 해주고 있다"며 "국민이 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을 압도적 밀어주신 민의를 해석하고 당심도, 민심도 받드는 그것이 당에도 잘 수용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당과 언론에서 제기되는 입법독주' 비판과 관련해 "반대를 위한 반대에 발목 잡혀선 안 되는 것"이라며 "학생이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공부독주'를 한다고 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곧이어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으로 분류되는 정성호 의원도 공식 출마 회견 자료를 내고 "대통령의 권한을 넘는 법률안 거부권 행사, 입법부에 대한 과도한 압수수색, 시행령 통치 등 반헌법적 월권에 대해 물리적 제재, 권한 쟁의 등을 통해 강력히 대응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민주당 사무총장을 지낸 친명 조정식 의원도 전날 출마 자료를 통해 "지난 1년 8개월간 당 사무총장으로서 이재명 대표와 함께 민주당을 지키고 총선 승리를 이끄는 성과를 냈다"며 "국회의장이 된 후에도 정치검찰의 입법부 무력화 시도가 있다면 나를 밟고 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조 의원은 특히 헌법개정을 주도해 대통령 거부권에 대한 재의표결 의석수를 현행 200석에서 180석으로 하향하겠다고 공언했다. 대통령 거부권을 무력화하는 원포인트 개헌을 주장한 것으로, 사실상 민주당의 방패 역할을 자처한 셈이다. 우원식 의원 역시 "나는 이재명의 사회개혁 '가치동반자'"라며 "국회에 대한 검찰의 부당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은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 국회의 시행령 사전심사제 도입, 자료요구권 및 조사권 강화 등으로 국회의 실질적인 권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막판까지 출마를 고심하던 박지원 당선인(5선)은 경선을 포기했다. 박 당선인은 8일 페이스북에 "내가 나설 때가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후반기 국회의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민주당 몫의 국회의장 경선은 추미애·조정식·우원식·정성호 의원 4파전으로 압축됐다. 여기에 이재명 대표와 '찐명'(진짜 이재명 측근) 박찬대 원내대표 투톱 체제로 '명심당'(明心黨)을 구축한 상황이다. 아울러 중립성이 요구되는 입법부 수장 후보들까지 입법 강공 모드를 예고하면서 22대 국회는 원(院) 구성 난항에 따른 지각 개원을 비롯해 여야간 극한 대치를 벌일 전망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친명 좌장 정성호, 국회의장 출사표 "대통령 월권 강력대응 국회 만들 것" 추미애, 국회의장 출사표 "초심으로 민심 중심 국회 만들 것" 차기 국회의장 후보들, 경선 레이스 시작…저마다 '친명 적임자' 자부 "국회의장 중립 아냐" 野 의장 후보들에…김진표 "공부해보면 부끄러울 것" 불문율 '중립' 내던지고 선명성 경쟁으로…친명 내전에 '강성 국회의장'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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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명 완전체로 무대 꽉 채운 트리플에스,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 증명 ‘시작’ [D:현장]
국내 최다 인원인 24명의 멤버로 구성된 트리플에스(tripleS)가 8일 앨범을 발표했다. 결성 소식이 알려진 후, 케이팝(K-POP) 역대 최다 인원이라는 점 때문에 “과연 가능할까”라는 궁금증까지 유발했던 그룹인 만큼 향후 행보를 향한 관심도 크다.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는 멤버들 등장부터 눈길을 끌었다. 24명이 일렬로 서서 자신의 소개하는 첫 순서부터 ‘짧은 소개’임에도 3분을 넘겨 진행됐다. 특히 포토 타임에서는 단체 사진이 일렬로 불가능해 두 줄로 섰음에도 무대를 꽉 채웠고, 24명이 한 명씩 무대에 서는 개별 포토 타임도 만만치 않았다. 2001년생부터 2010년생까지, 윤서연, 정혜린, 이지우, 김채연, 김유연, 김수민, 김나경, 공유빈, 카에데, 서다현, 코토네, 곽연지, 니엔, 박소현, 신위, 마유, 린, 주빈, 정하연, 박시온, 김채원, 설린 서아, 지연으로 구성된 트리플에스는 2022년부터 멤버를 차례로 공개하며 다양한 조합의 디멘션(유닛)으로 앨범을 선보였다. 2년 만에 24명의 멤버가 모여 트리플에스 어셈블24(tripleS ASSEMBLE24)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선 것이다. 이들 중 2022년 5월 첫 멤버로 트리플에스에 합류한 윤서연은 “제가 처음 합류할 때만 해도 오늘같이 날이 올지 멀게 느껴졌는데, 지금 너무 감격스럽고 자랑스럽다. 그리고 제가 첫 합류 멤버이다 보니, 멤버들이 믿고 따라는 것도 있어서 책임감이 크다”고 말했고, 채연은 “이번 앨범은 우리가 모두 모인 24명 완전체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다. 우리의 모든 색을 담았다”고, 다연은 “이번 앨범에 우리의 다채로운 색을 담으려고 했다. 이번에 곡 작업에 참여한 멤버도 있어서 트리플에스가 더 성장해 왔음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공개한 첫 번째 정규앨범 ‘어셈블24’의 타이틀곡 ‘걸스 네버 다이’(Girls Never Die)는 제목처럼 고난과 어려움이 오더라도 무너지지 않겠다는 소녀들의 의지가 담긴 노래로, 글로벌 웨이브(트리플에스 팬덤명)가 참여한 그래비티(공식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팬들이 직접 진행하는 투표)를 통해 낙점됐다. 특히 타이틀곡 선정에는 팬들뿐만 아니라 멤버들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박소현은 “저희끼리도 자체 투표를 했다. 그런데 이 곡이 1등을 차지했을 정도로 24명 단체로 나오기에 이 곡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이외에도 ‘S’, ‘가시권’(Heart Raider), ‘미드나잇 플라워’(Midnight Flower), ‘치유’(Chiyu), ‘24’, ‘이면의 이면’(Beyond the Beyond), ‘논 스케일’(Non Scale), ‘디멘션’ 등 10곡이 포함됐다. 특히 ‘미드나잇 플라워’는 비비의 친동생으로 알려진 멤버 김나경이 작사에 참여했다. 김나경은 “완전체 앨범에 제 이름이 들어가게 돼서 영광이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4명의 숫자만큼 소통도 쉽지 않을 터. 이에 대해 김유연은 “24명이 참여하는 단톡방에서 활발하게 의견을 낸다. 또 유닛별로도 단톡방이 있다. 안무나 숙소, 청소, 식사 등은 분야 단장들이 있는 이 역시도 숙소별로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 완전체 멤버 숫자가 24명인 만큼 장단점도 뚜렷했다. 김채연은 “트리플에스의 모토인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이 완전체의 색깔이다. 유닛별로 색깔도 다른데, 단체 활동하면서 시너지를 더했다. 이걸 다시 한번 대중에게 각인시키고 싶다”며 장점을 설명했고, 박소현은 “아무래도 이번 앨범은 그만큼 의미가 있지만 개인적인 매력을 보여드리기에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앞으로는 조금 더 많이 개인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디멘션으로 활동을 보여드릴 계획”이라며 아쉬운 점과 함께 향후 계획도 설명했다. 트리플에스 어셈블24의 정규 1집 '어셈블24'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배현진, 통화내역 전격 공개…"단언컨대 이철규에 원내대표 권유 안해"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또 발목 잡힌 연금개혁…미래세대 부담 줄인다더니 결국 공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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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회계처리 기준 위반 성안합섬 등 2개사 제재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8일 제9차 회의에서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성안합섬과 현대중공업터보기계에 대해 감사인지정 등 조치를 의결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폴리에스터 원사업체인 성안합섬은 횡령 은폐를 위해 매출채권을 허위계상하고, 유형자산·관계기업 투자주식의 손상차손에 대해 과소계상 또는 과대계상했다. 증선위는 성안합섬에 대해 증권발행제한 8월, 과징금, 감사인 지정 2년, 전 담당임원 해임권고, 임원 해임권고를 의결했다. 감사인인 안경회계법인에 대해서는 과징금,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 50%, 성안합섬에 대한 감사업무 제한 3년 등을 의결했다. 액체 펌프 제조업체인 현대중공업터보기계는 판매되지 않은 재고자산을 매출원가로 대체하는 등 의도적으로 매출원가를 과대계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증선위는 회사에 대해 과징금, 전 담당임원 해임권고 등을 의결했다.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에 대해서는 과징금과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 10%, 현대중공업터보기계에 대한 감사업무 제한 1년 등을 의결했다. 회사 및 회사 관계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는 향후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배현진, 통화내역 전격 공개…"단언컨대 이철규에 원내대표 권유 안해"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또 발목 잡힌 연금개혁…미래세대 부담 줄인다더니 결국 공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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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해외 전장·IT 고객 초청 행사…"중장기 비전 공유"
2004년 첫 개최, 올해 20주년 행사 삼성전기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해외 전장 · IT 고객 대상을 부산으로 초청해 '2024 SEMCO Component College(SCC)'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2024 SCC’는 MLCC · 전자소자 등을 구매하는 해외 핵심 고객을 한국으로 초청해 주요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생산시설 견학 등을 통해 고객의 이해를 돕고, 상호 신뢰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자리다. 삼성전기는 MLCC 핵심 사업장이 있는 부산으로 매년 해외 고객을 초청해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기는 핵심 성장 동력인 AI와 전장 제품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고, 제품 로드맵 소개한다. 또한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안하고 고객들이 제품을 이해하고 기술력을 확인하도록 MLCC 제조 생산라인도 공개한다. SCC 행사는 제품 지식을 높이기 위해 2004년 세일즈 파트너 고객 13개 업체, 30여 명으로 처음 개최됐고, 2009년부터 IT 등 주요 거래선 고객을 초청하기 시작, 금년은 20주년을 맞이해 150여 개사의 250여 명의 고객이 참여했다. 특히, 20년간 참여하는 고객사의 사업 분야도 큰 변화를 보였다. 초기에는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등의 IT 거래선 참여했지만, 최근에는 자율주행· 전기차, 서버· AI 등 전장·산업으로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다. 올해 전체 참가 회사와 인원 중 산업/전장 업체 비중은 50%로 증가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직접 행사에 참여해 "삼성전기의 지난 20년간의 성장은 바로 여기 앞에 계신 고객분들 덕분"이라며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고객에게 미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I · 전장 등 성장하는 시장에서 고객의 성공에 기여하는 최고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기는 SCC 행사 외에도 고객의 이해를 돕고 신뢰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내 전장 고객 초청행사(SAT), 고객 대상 웨비나(Webinar)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전자산업 트렌드에 맞게 체질 개선을 통해 미래 성장 시장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IT 영역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전장 등 성장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예비신랑 몰래 11살 男제자와 관계…들통난 여교사 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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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증권신고서 제출…국내 최초 부동산 펀드 리츠
공모예정금액 최대 887억 신한리츠운용은 8일 국내 최초 글로벌 부동산 펀드 리츠인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국내 최초 글로벌 부동산 펀드 리츠로 미국 개방형 부동산 펀드가 주요 자산이다. 부동산을 직접 소유하지 않고 부동산 펀드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배당을 하는 리츠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의 가장 큰 특징은 지금까지 기관투자자만 가능했던 미국 개방형 부동산 펀드에 개인이 투자 가능하다는 점이다. 현재 미국 유수의 부동산 투자사가 운용 중인 USGB, PRISA, CBRE USCP에 투자하고 있다. 해당 펀드는 92%의 평균 임대율과 30%대의 낮은 LTV가 특징이며, 10년 이상 수익 창출을 통해 미국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자(子)리츠인 신한글로벌제1호리츠가 개방형 미국 코어 부동산 펀드를 운용하는 구조다. 개방형 펀드는 투자기간 중 환매가 자유로워 경제상황에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금리와 부동산 트랜드 변화에 따라 펀드 비중을 조정하는 리밸런싱으로 초과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미국 부동산은 투자전략에 따라 크게 ▲코어(Core) ▲코어플러스(Core+) ▲밸류 에디드(Value-added) ▲오퍼튜니스틱(Opportunistic)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가 주로 투자하는 미국 코어 부동산은 낮은 위험도로 평균 7~9%의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현재 5%대의 높은 미국 기준금리로 NAV(순자산가치)가 낮게 평가되고 있는 상태이나, 향후 금리 인하에 따라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시장 변화에 따라 적극적으로 펀드를 운용하는 리밸런싱으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유지, 주주들에게 연평균 8%대의 배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비교적 수익률이 높은 코어플러스 펀드도 편입해 성장 동력을 확보해 갈 예정이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의 공모주식수는 약 2333만주, 공모희망가액은 3000~38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약 700억~887억원이다. 이전에 상장한 리츠가 공모가를 5000원으로 확정해 진행했던 것과 달리,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공모가 밴드를 설정해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액을 확정할 예정이며 해외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공모가 밴드를 하향 조정해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상장 후 배당수익뿐만 아니라 차익실현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투자 매력도는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상장 주관은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배현진, 통화내역 전격 공개…"단언컨대 이철규에 원내대표 권유 안해" 5.4%p 차이로 입법 독식해놓고 힘자랑하는 이재명 [기자수첩-정치] 수산자원공단, 수산종자생산업 실태조사 착수 [내일날씨] 낮 최고기온 27도…일교차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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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가스레인지 등 3개 품목 경동나비엔에 영업양도
양도가액 370억, 양도일자 9월 30일 SK매직은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총 3개 품목을 경동나비엔에 영업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양도가액은 370억원이며, 양도일자는 9월 30일이다. 확보된 자금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주력 제품 혁신을 통한 수익성 확보와 동시에 ▲펫 ▲헬스케어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사업 개발을 위한 투자에 사용된다. SK매직 관계자는 “모회사인 SK네트웍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AI 선도 기술 보유 기업과 협력을 적극 추진해 ‘고객관계 기반 AI Wellness(인공지능 웰니스) 플랫폼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5.4%p 차이로 입법 독식해놓고 힘자랑하는 이재명 [기자수첩-정치]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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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코카콜라·롯데칠성’ 현장 조사…음료 가격 담합 의혹
공정위, 의식주 분야 감시 강화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칠성음료와 한국코카콜라에 대해 가격 담합 관련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8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롯데칠성음료와 코카콜라에 대해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공정위는 음료 가격 관련 담합 관련 혐의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공정위는 올해 육류와 주류, 교복, 가구 등 실생활에 밀접한 의식주 분야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공정위는 2009년 8월 롯데칠성음료 등 5개 음료 업체에 대해 각종 음료수 가격 답함을 이유로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며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5.4%p 차이로 입법 독식해놓고 힘자랑하는 이재명 [기자수첩-정치]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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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모빌리티그룹, 1Q 영업손실 3억원… "차량 수급 지연"
매출 5061억원, 전년 대비 6% 감소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1분기 매출 5061억원,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신차 판매는 1분기 5269대를 출고하며 전년 동기(6288대)보다 16% 감소했다. 경기 침체기조가 이어지고 고금리와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신차 구매 수요가 위축된 점이 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홍해 물류 대란으로 인한 차량 수급의 차질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기준 1분기 수입 신차 판매량 또한 누적 대수 5만4583대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11.5% 감소하며 1년 만에 역성장했다. 인증 중고차 판매는 1022대를 기록하며 전년(816대)보다 25.3% 성장했다. 전국 단위 네트워크 기반으로 매입 물량의 확보와 탄력적인 재고 운용이 주효했다. 자동차 정비 사업은 총 9만5987대의 차량이 입고되며 전년 동기(8만9497대)보다 7.3% 입고량이 늘었다. 봄철 AS 캠페인과 재방문 고객 대상 프로모션의 영향으로 꾸준한 입고 증가 추이와 함께 매출을 견인했다. 고급 오디오 판매는 전년보다 매출이 39% 성장했다. 지난해 말부터 뱅앤올룹슨의 단독 유통사로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이 확대된 점과 국내 패션 브랜드 ‘아더에러’와 콜라보레이션의 영향이 컸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2분기에는 사업 포트폴리오 자산의 효율화와 신규 사업의 성장, 고객 접점 확대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5.4%p 차이로 입법 독식해놓고 힘자랑하는 이재명 [기자수첩-정치]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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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고양시, 의료기관 연계 장애인 재활의료 서비스 확대.."의료공백 없어요"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에 따른 의료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양특례시가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장애인들을 위해 다양한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화제다. 이른바 공공의료 확대로 장애인들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강화하는 시책이다. 지난해 고양시 등록 장애인 수는 4만2414명으로 경기도에서 수원시 다음으로 많다. 인구 107만 중 약 4%를 차지하는 장애인 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장애인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사회 내 의료기관과 연계한 장애인 맞춤형 의료·복지 서비스를 강화해 경기도 멘토 보건소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역병원 연계 ‘기능형 재활팀’=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재가 장애인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11개 의료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의료연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형 재활팀’을 운영한다. 시설이나 의료기관이 아닌 집에서 생활하는 재가 장애인들은 이동 제약,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해 2차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재활의료기관 퇴원환자의 경우 연계서비스 체계가 미흡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일산동구보건소는 관내 등록 장애인과 예비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재활의료기관과 연계한 방문재활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등 지역의료기관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로 구성된 기능형 재활팀이 정기적으로 가정을 찾아 진료와 재활 자문을 진행한다. 대상자들은 일상생활·신체·인지기능 등을 세부적으로 진단받고 문제점 파악이 가능하다. 작업치료, 물리치료, 인지재활치료 등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고 상황에 따라 집단진료나 의료기관 동행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주거환경 진단과 복지용구 지원, 사용훈련·교육도 제공한다. 지난해 51명의 장애인들이 ‘기능형 재활팀’서비스를 이용했고 100%의 만족도를 보였다. 평가 결과, 삶의 질은 0.592에서 0.763으로 향상됐고 우울척도 점수는 140에서 109로 22% 감소했다. 이중 17명은 의료기관 퇴원 후 재활사업으로 연계된 사례로 재활서비스 종료 후에도 유선모니터링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차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경기도회와 업무협약 체결로 참여기관이 늘어나면서 장애인들의 의료접근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증진 프로그램 다양=일산동구보건소는 기능형 재활팀 외에도 지역자원과 연계해 건강증진, 재활치료,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 장애인 건강권을 향상하는 다양한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을 진행한다.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시설 장애인들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건강검진 ‘바퀴달린 일산동구보건소’를 시행하고 있다. 간호사, 작업치료사, 치과의사 등 보건소 의료인력이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 기초검진과 건강상담, 구강보건교육, 간단한 운동프로그램 등을 실시한다. 검진결과 정밀검사나 전문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관내 의료기관과 연계하고 있다. 고양시 장애인체육회와 연계해 장애인 재활·운동 프로그램 ‘장애인 몸짱만들기 프로젝트’도 운영하고 있다. 고양시민건강센터에서 재가장애인 15명을 대상으로 생활체육지도사가 매주 보치아, 라켓룬 등 다양한 장애인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재가 장애인들의 재활을 촉진하고 사회참여를 높이기 위해 고양시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해 원예치료, 웃음치료 등 그룹 심리지원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공예·건강교육 그룹수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일산동구보건소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우수사례 성과 대회’에서 2년 연속 국립재활원장상,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멘토보건소로 선정되는 등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수행능력과 지역사회재활협의체·유관기관 협력체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멘토보건소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우수기관을 선정, 사업운영과 우수사례 정보를 멘티 보건소와 공유해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운영된다. 앞으로 일산동구보건소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운영정보 공유 ▲신규 보건소 및 담당자 상담·자문 ▲견학프로그램 기획 ▲지역의견 수렴· 건의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권역재활병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경기도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지역사회 중심 건강보건관리체계를 강화하고 통합적인 맞춤형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차별 없는 장애인 건강권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예비신랑 몰래 11살 男제자와 관계…들통난 여교사 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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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bai MBTCs Mena 프로젝트, 20~21일 Crypto Expo Dubai에 참가 예정
Dubai MBTCs Mena프로젝트는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Dubai World Trade Centre에서 개최되는 Crypto Expo Dubai에 플래티넘 부스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이 행사를 통해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홍보하고, 두바이 지역의 다양한 프로젝트와 협력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한 MBTCs 생태계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아울러 MBTCs의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결제, 글로벌 마이닝시티, 기부 플랫폼, P2P Exchange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2024년 3분기에는 두바이에서 2024 MBTCs Mena Consortium을 개최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을 통해 Mena Foundation의 글로벌 파트너들과 전 세계의 MBTCs 앰버서더를 초대하여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Dubai MBTCs Mena 프로젝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들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하고, MBTCs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한동훈 당권 도전 왜 안 되는데?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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