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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침체 속 '옥석가리기' 심화…대형건설사 단지로 수요 집중
부동산시장 침체가 길어지면서 신중해진 수요자들은 분양시장에서 안정성, 상품성 등을 갖춘 대형 건설사 물량을 더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지난해와 올해 5월 중순까지 전국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를 분석한 결과, 올해 더 두드러진 모습이다. 올해(1월~5월2주) 전국에서 분양한 108개 단지 가운데 청약률이 1대 1 이상인 곳은 총 53곳으로 집계됐다. 이들 53곳 가운데 10대 건설사가 시공에 참여한 곳은 31곳으로 58.5%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는 총 249개 단지가 분양해, 1대 1 이상 청약률을 기록한 곳은 146곳 이었으며 이 중 10대 건설사 물량은 73곳으로50%를 차지했다. 지난해 청약률 상위 10곳 가운데 7곳, 올해 청약률 상위 10곳 가운데 6곳은 10대 건설사가 시공에 참여한 현장으로 조사됐다. 10대 건설사는 도급순위 상위 10곳으로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호반건설 등이다(2024년 기준. 도급순위 순). 최근 몇 년 사이 주택건설 업계에선 부실시공 논란이 불거졌지만 여전히 지역 곳곳에서 비싼 아파트들은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한 브랜드 아파트들이 차지하고 있어 소비자들은 분양시장에서 이들 현장에 관심을 끊기 쉽지 않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요즘처럼 시장이 불안정하면 수요자들은 더 안정적인 곳을 찾기 마련"이라며 "가격, 입지 등 비슷한 조건이라면 대형사 물량을 찾는 것이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이러한 관심이 결국 준공 후에도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5월 막바지 분양시장에서도 10대 건설사들이 분양에 나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5월4~5주 사이 청약 및 모델하우스 오픈을 준비 중인 곳은 9개 단지며 총 8334가구(일반 6723가구)로 조사됐다. 전체 물량(18곳, 총 1만6599가구)의 절반 수준이다. 9곳 가운데 수도권은 인천을 제외한 서울과 경기에서 4곳이, 부산을 포함한 지방이 총 5곳 등이다.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서는 DL이앤씨가 시공하고 ㈜디에이치프라퍼티원이 시행해 짓는 '그란츠 리버파크'가 분양한다. 최고 42층, 407가구 규모의 하이엔드급 주상복합 아파트다. 천호역 더블 역세권 단지다. 경기 용인 처인구에서는 대우건설이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를 분양한다. 총 3724가구 가운데 1681가구를 먼저 분양할 계획이다.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부산진구 양정동에 짓는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을 분양한다. 총 903가구 가운데 489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 역세권이다. 전북 전주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에코시티 더샵 4차'를 분양한다. 총 576가구 규모며 에코시티에는 앞서 1~3차에 걸쳐 더샵 아파트가 들어서 있어 2600여가구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승리는 사업 확장, 정준영은 이민 준비 중" 버닝썬 범죄자들 근황 "김호중, 죄질 나쁘고 수사기관 농락하려 한 정황 있어…구속될 듯" [법조계에 물어보니 410] '진드기 정치' '얼치기 3류' 독해지는 홍준표의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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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반등 예고, 찰스 슈와브 챌린지 2R 공동 3위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2라운드서 자신의 순위를 상승시켰다. 임성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서 버디 7개(보기 1개)를 낚는 맹활약으로 6타를 줄였고 순위 또한 43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이로써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마지막 홀을 마치지 못한 상태서 선두인 미국의 데이비스 라일리(-10)에 4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날 2라운드는 대회장에 예고된 폭풍우로 인해 약 50여명의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한 채 클럽하우스로 향했다. 임성재는 지난달 국내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 2연패를 달성했으나 주 무대인 PGA 투어에서는 크게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올 시즌 PGA 투어 14개 대회에 참가한 임성재는 아직 우승 경험이 없고 TOP 10 2회에 그친 반면 5번이나 컷 탈락하며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직전 참가한 PGA 챔피언십에서도 컷 탈락해 이번 대회를 단단히 벼르고 나왔다. 한편, 임성재가 공동 3위에 오른 가운데 1라운드 공동 2위였던 김성현은 1타를 잃어 공동 14위가 됐고 2타를 줄인 김주형은 공동 14위, 이경훈은 공동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항은 이미 매진!’ 두 번째 김기동 더비에 쏠리는 관심 청문회 분위기 자초한 이대성, 환영받기 어려운 유턴[기자수첩-스포츠] 골프의 대중화 가로 막는 후진국형 조세제도 [윤희종의 스윗스팟] 5연승 두산, KIA 덜미 잡고 1위 등극 눈앞 “나 박민지인데” 우승 경험 되살리며 선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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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이미 매진!’ 두 번째 김기동 더비에 쏠리는 관심
포항 레전드 김기동 감독, 원정팀 감독으로 스틸야드 방문 서울서 열린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포항이 4-2로 승리 선두 수성 노리는 포항과 강등권 추락 위기 서울의 치열한 맞대결 예고 FC서울과 포항스틸러스의 시즌 두 번째 ‘김기동 더비’가 열린다. 두 팀은 25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까지 포항 지휘봉을 잡았던 김기동 감독이 올 시즌부터 서울로 팀을 옮기면서 양 팀의 맞대결은 ‘김기동 더비’로 불리며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지난달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포항의 맞대결이 올 시즌 첫 ‘김기동 더비’로 관심을 모았다면 두 번째 만남은 김기동 감독의 포항 방문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김 감독은 포항의 대표적인 레전드다. 1991년 프로에 입단한 김 감독은 2003년부터 2012년까지 포항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은퇴 이후에는 2019년 포항 사령탑에 오른 뒤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다. 부임 첫해인 2019년 포항을 K리그1 4위로 이끈데 이어 이듬해엔 3위를 차지했다. 2021년에는 리그에서 9위에 머물렀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달성했다. 2022년에는 K리그1 3위, 지난해에는 2위를 기록했고, FA컵 우승까지 이끌었다. 김 감독은 포항서 부족한 지원에도 꾸준히 성적을 내며 ‘기동 매직’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아직은 서울월드컵경기장보다 익숙한 포항 스틸야드로 돌아와 감회가 남다를 듯하다. 하지만 냉혹한 승부의 세계에서 감성에 젖어드는 건 사치일 수 있다. 현재 K리그1서 8위까지 추락한 서울(승점 15)은 6위까지 주어지는 상위스플릿 진출을 위해서 포항전 승리가 절실하다. 특히 서울은 11위 전북(승점 13), 최하위 대전(승점 11)과 격차가 크지 않아 언제든 강등권으로 추락할 수 있는 위기에 놓여 있다. 김기동 감독 입장에서는 친정팀 상대로 설욕이 필요한 한판이다. 앞서 지난달 펼쳐진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서울이 홈에서 포항에 2-4로 역전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당시 서울은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 행진을 내달리고 있었는데 포항을 만나 상승세가 꺾인 뒤 순위가 하락한 만큼 이번 맞대결서 설욕을 노린다. 홈 팀 포항은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해 승점 3이 절실하다. 포항은 현재 2위 김천과 승점이 같고, 3위 울산과는 승점 차가 1밖에 되지 않는다. 또 한 번 김기동 감독을 울리고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포항 역시 최근 2경기서 승리가 없기 때문에 홈에서 최근 주춤했던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한편, 포항서 펼쳐지는 시즌 두 번째 ‘김기동 더비’는 매진을 이룰 정도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포항 구단에 따르면 시작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경기를 앞두고 원정석과 휠체어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이 매진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동경·설영우 이탈 이후 첫 연패, 울산에 닥친 최대 위기 K리그 울산·포항·광주·전북, 2024-25 AFC 라이선스 취득 FC서울, 백종범 연맹 징계 재심 청구 포기 “선수가 부담 느껴” 인천유나이티드, 물병 투척 인원에 무기한 출입 금지 징계 ‘멀티골’ 천안 모따…K리그2 14라운드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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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나 소통한다" 아웃도어·스포츠웨어 업계, 참여형 마케팅 '활발'
등산·테니스·러닝 등 프로그램 다양 "흥미 유발·브랜드 인지도 제고" 기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등산부터 테니스, 러닝까지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아웃도어 및 스포츠웨어 업계에서는 이들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며 스킨십을 이어가고 있다. 레드페이스는 지난 11일 M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버닝런 2024’에 참가했다. 버닝런 2024는 5km, 7km, 10km의 캐주얼한 코스로 구성돼 한강을 보며 달릴 수 있는 러닝 페스티벌로, 올해엔 약 3000명의 2030러너들이 모여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레드페이스는 이번 행사에서 참여자들에게 ‘브랜드 체험과 소통’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SNS채널 팔로우 이벤트와 룰렛 게임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참여형 프로그램부터 브랜드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홍보존도 따로 마련했다. 또한 자체 개발 기능성 소재 ‘이엑스 드라이’ 홍보존도 운영하며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이미지까지 강조했다. 이엑스 드라이는 흡습 및 속건 기능이 뛰어나 무더운 날씨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휠라코리아도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국내 최대 테니스 행사 ‘2024 화이트오픈 서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13년의 브랜드 역사 속 50년이 넘는 테니스 헤리티지를 지닌 휠라가 테니스의 즐거움을 전파하며‘모두를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휠라 그룹의 CSR 3대 테마 중 하나인 다양성 부문을 고려해 보다 많은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테니스 마니아들을 위한 ‘테니스 코트 이벤트’와 축제를 찾은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현장 참여형 이벤트’,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와 함께하는 휠체어 테니스 경기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하이라이트브랜즈가 전개하는 마운틴 아웃도어 브랜드 시에라디자인 역시 이달 14일 하이킹 프로그램 ‘시에라 하이퍼’를 진행했다. 코스는 54년 만에 개방된 청와대 등산로부터 경복궁을 에워싼 돌담길, 옛 정취가 고스란히 보존된 서촌 일대가 포함됐으며, 약 8km를 완주하는 왕복 3시간 코스를 10명씩 총 3팀이 조를 이뤄 전개됐다. 출발지이자 종착지였던 서촌의 ‘러닝’ 테마 편집샵 온유어마크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이 밖에도 아웃도어 문화와 시에라디자인의 아카이빙을 주제로 한 토크 세션과 디제잉 공연, 럭키 드로우 등도 마련돼 좋은 호응을 얻었다. 레드페이스 관계자는 “소비자와 직접 만나 소통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는 잠재 고객에게 브랜드를 소개하고 경험 기회까지 제공하는 것은 물론 그들의 반응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마련해 신규 고객층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김호중 소속사 본부장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삼켰다" 문재인 前대통령이 제기한 진실게임 끝장을 보라 전기차 캐즘에 발목 잡힌 배터리 업계, ESS로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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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가상화폐 제도권 편입 속도…당국, 현물 ETF 검토 ‘주목’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알트코인’ 첫 사례 가상화폐, 자본시장법상 거래 허용 불가 방침 선진시장 중심 글로벌 시장 형성…논의 시급 미국이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허용하며 가상화폐의 제도권 편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국내에선 가상화폐 현물 ETF 거래가 여전히 막힌 가운데 당국이 글로벌 추세에 따라 허용 방안을 검토할지 주목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 승인에도 국내에선 거래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금융위원회가 가상화폐 ETF의 중개 거래 불허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다. 미 SEC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반에크 등 현지 8개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상장을 승인했다.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를 허용한지 약 4개월 만이다. SEC는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가 미 증권거래소에 적용되는 증권거래법의 규칙·규정과 일치한다고 검토했다. 8개사의 ETF 거래는 올 하반기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당국은 SEC와 달리 이더리움 현물 ETF를 금융투자상품으로 인정하지 않을 방침이다. 앞서 금융위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 현행법상 금투상품이 아니라는 유권 해석을 내놓은 바 있는데 이번에도 동일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행법상 ETF는 기초자산으로 구성된 기초지수를 추종해야 한다. 자본시장법상 기초자산은 금융투자상품·통화·일반상품·신용위험 등을 인정하고 있다. 가상화폐 현물 ETF는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화폐의 가격을 추종하는데 가상자산은 기초자산 요건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허용될 수 없다는 게 당국의 입장이다. 다만 업계는 이더리움 현물 ETF의 거래 허용으로 당국이 가상화폐 현물 ETF 거래 방안 모색을 서두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의 제도권 편입으로 가상자산에 대한 미국 내 규제 기조 변화가 관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달 초 만해도 SEC가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 자세를 취하며 이더리움 현물 ETF의 거래 승인 가능성은 25%로 예상됐다. 이번 이더리움 현물 ETF의 거래 허용은 정치적 상황으로 인한 입장 선회란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최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의 반 가상자산 노선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트럼프가 양자 간 지지율에서 조 바이든 후보를 앞서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 승인은 바이든 정권의 정치적 입장 수정을 의미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홍콩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가상화폐 현물 ETF 도입이 활발해지며 글로벌 시장 형성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점도 국내에서 가상화폐 현물 ETF 거래 허용 논의를 본격화할 요인으로 지목된다. 홍콩은 미국보다 앞서 지난달 중순에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을 승인했다. 임민호 신영증권연구원은 “최근 가상자산에 대해 명확한 규제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1세기 금융혁신 및 기술 법안(FIT21 Act)’도 미국 하원에서 통과됐고 블랙록은 ‘BUIDL 펀드’ 토큰화에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미국 내 정책 기조를 이끌 다양한 요인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선진 시장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근거를 국내 시장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미국 방문 일정에서 게리 겐슬러 미 SEC 의장과 만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배경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4·10 총선이 야당 승리로 마무리 된 가운데 오는 30일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야당인 민주당이 공약으로 내 건 비트코인 ETF 거래 승인에 힘이 더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인 논의는 오는 7월19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공론화 등을 통해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으로 단기적으로 상장 축소 및 퇴출 코인 증가 등이 나타나며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으나 중장기적으로 볼 때는 건전한 시장 질서 확립이 기대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승리는 사업 확장, 정준영은 이민 준비 중" 버닝썬 범죄자들 근황 강형욱, 훈련장 땅·건물 모조리 내놨다 법원 "안희정, '성폭행 피해' 김지은에 8400만원 배상하라" 팀홀튼, 여의도 TP타워에 10번째 매장 오픈 버디프렌즈, 美 라이선싱 엑스포·부산 콘텐츠마켓 참여…글로벌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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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일류 선박이 태어나는 멋진 신세계 ‘스마트조선소’
IoT, 데이터분석 등 첨단시스템으로 현재 상황에서 미래 변수까지 수십만 개 요소들 동시관리 K-조선 경쟁력 키워낸 밑거름 원 길이를 계산할 때 사용하는 원주율 π(파이) 값을 구하기 위해 수학자들은 오랜 세월 머리를 싸매고 끙끙 앓았다. 원둘레와 지름 간의 비율이 3보다 크고 4보다 작다는 사실은 B.C. 3세기 아르키메데스를 비롯한 고대 수학자들도 알고 있었지만 정밀한 값을 구하기란 여간 골 아픈 일이 아니었다. 만약 아르키메데스가 참신한 해법을 찾아냈더라면 두 번째 유레카 소동과 함께 나체쇼 상습범으로 붙잡혀가지 않았을까 싶다. 그 시절 3.141592…로 무한히 나가는 π 값을 구하기 위해 활용한 방법은 유클리드 기하학이었다. 원에 접하는 정다각형 구조를 6각형에서 12각형, 24각형, 48각형으로 계속 늘리면 더 정밀한 근사치에 다가갈 수 있었다. 그래서 이후 수학자들은 다각형의 변을 쪼개고 또 쪼갰다. 16세기 말 프랑스의 프랑수아 비에트가 39만 3216각형 둘레를 구했고 17세기 네덜란드의 루돌프 판 쾰른은 무려 400경이 넘는 정다각형을 이용해 π 값을 소수 35자리까지 계산해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수학이라기보다 거의 육체노동이었다. 그 고단한 노동을 해방해준 인물은 23세 영국 청년 아이작 뉴턴이었다. 기하학 대신 함수를 활용한 무한급수 공식이 그의 비법이었다. 전 세계 수학자들이 평생 몸 바친 작업을 단시간에 뚝딱 해치우는 뉴턴의 마술은 많은 사람을 좌절시킨 동시에 훨씬 더 많은 이들을 열광케 했다. 창의적 생각이 세상을 바꿔놓는 건 늘 순식간이다. 움직이는 물건 가운데 가장 큰 덩치를 가진 선박의 역사도 인류문명만큼 길지만, 그 대부분 시간은 π 값 구하기처럼 수작업에 의존해왔다. 조선소는 전통적으로 엄마의 자궁에 비유되는데 선박 건조가 생명체를 탄생시키는 것만큼이나 큰 인내심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완성된 배가 첫 항해를 시작하는 진수식 때 갓난아기의 탯줄처럼 밧줄을 끊는 의식을 치르는 것도 같은 이유다. 오늘날 K-조선의 경쟁력을 키워낸 ‘배들의 고향’은 거제 옥포만의 한화오션 조선소다. 선박 추세가 대형화, 첨단화할수록 난이도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 부품, 협력사, 장비, 자재에서 고객관리에 이르기까지 야드에서 벌어지는 수십만~수백만 개 요소를 동시에 다루는 업무의 복잡성은 인간 한계치에 도달한 지 오래다. 더 정밀한 π 값을 위해 다각형의 변을 끝없이 쪼개야 했던 수학자들의 고충과 비슷하다. 그 난제를 풀어낸 뉴턴의 방정식이 바로 ‘스마트조선소’다. 말 그대로 총명하고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옥포 스마트조선소에선 지금도 초대형, 고부가가치, 친환경, 자율운항 등의 수식어가 붙은 초일류 선박들이 태어나고 있다. 신해양시대의 원동력이 생성되는 멋진 신세계다. 스마트조선소 중에서도 공항관제탑처럼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곳은 디지털 생산센터다. 야드에서 블록 단위로 진행되는 공정 현황과 위치가 대형스크린에 1분마다 업데이트되어 나타난다. 실시간 상황 파악과 신속한 지시가 가능하다. 현재 상황 외에 향후 기상변화 같은 미래요인에 대한 예측과 시뮬레이션도 당연히 포함된다. 특히 언제 빚어질지 모를 안전사고 예방책 수립은 모든 변수에 우선하는 상수다. 사물인터넷(IoT), 드론,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로 무장한 디지털 생산센터는 생산 현장을 넘어 해상 시운전까지 원격 관리한다. 시험 운전에서 드러나는 장비 성능, 연료 소모량 등 운항 정보를 파악하고 필요시 기술지원을 할 뿐 아니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선 방향까지 제시한다. 승선 인원이 제한되는 해상 시운전에서 문제가 발생할 때 헬기를 타고 날아가 해결하던 과거 방식과 확연히 비교된다. 스마트조선소를 구성하는 명물들은 이외에도 다양하다. 현실 공간과 같이 360도 가상현실(VR)을 구현하는 교육시스템은 특히 돋보인다. 선원들에게 장비 운전을 위한 사전교육을 하거나 도장(페인팅) 작업자들에게 스프레이 훈련을 하는 기능도 가상공간에서 이뤄진다. 조선업의 상징인 용접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AI 기반의 용접 로봇들이 투입되면서 상황에 따라 혼자 용접업무를 수행하기도 하고 사람과 함께 협업하는 풍경은 이제 낯설지 않다. 스마트조선소는 인간의 단순 노동력을 대체했던 1차 산업혁명 당시의 기계화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노련한 현장 관리자의 지휘가 필요했던 생산 프로세스를 최적화해내고 장인의 솜씨처럼 섬세한 작업을 구현해내는 일을 재래식 자동화와 비교하긴 어렵다. 그만큼 스마트조선소 시스템 내부에는 선배들의 오랜 경륜, 노하우, 창의적 발상들이 곳곳에 녹아있다. 훗날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천재’ 반열에까지 오른 물리학자 뉴턴은 언어 구사력에도 천재적 재능을 보였다. “제가 좀 더 멀리 볼 수 있었다면 그건 거인들의 어깨 위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조선소 역시 더 좋은 배를 만들기 위해 평생을 바친 거인들의 헌신 위에 꽃피운 뉴턴의 공식이다. 그 거인들의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 글/ 이동주 한화오션 고문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김호중 소속사 본부장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삼켰다" 전기차 캐즘에 발목 잡힌 배터리 업계, ESS로 돌파구 '의장 탈락' 추미애 "세상 살아보니 성질대로 안돼…탈당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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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분위기 자초한 이대성, 환영받기 어려운 유턴[기자수첩-스포츠]
“청문회 같은 느낌이라 너무 당혹스럽다. (서울)삼성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받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는 냉랭한 분위기 속에 ‘국가대표 출신’ 가드 이대성(35)의 프로농구 서울 삼성 입단 기자회견이 이어졌다. 취재석이 모자랄 정도로 취재진이 모여든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여느 입단 기자회견과 달리 긴장이 흘렀다. 1년 만에 국내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논란과 파장을 불러온 이대성도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자리에 앉았다. "계약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큰 일이 발생해 죄송하다"고 말한 이대성에게 국내 복귀와 삼성 입단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지난 21일 서울 삼성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이대성과 보수 총액 6억원(연봉 4억2000만원·인센티브 1억8000만원)에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1년 만에 해외리그 도전을 접고 돌연 유턴, 직전 소속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아닌 서울 삼성과 계약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이대성은 2022-23시즌까지 가스공사에서 뛰면서 경기당 평균 18.1점을 기록, 2년 연속 국내 선수 득점 1위에 오른 선수다. 이대성은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성장과 도전”이라는 가치를 앞세워 해외 리그 도전 의지를 밝혔고, 이대성 의지를 존중한 가스공사는 대승적 차원에서 ‘계약 미체결’로 풀어줬다. 당시 가스공사 측은 이대성의 장기적 도전을 지지하면서 “한국 농구 발전을 위해 큰 의미 있고 가치 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이대성은 2023년 FA 시장에서 보상 선수와 보상금 모두 필요로 하는 FA 신분이었다. 최대한 해외서 오래 체류하겠다고 다짐한 이대성의 진심을 믿고 가스공사는 국내 복귀 시 보유권을 가질 수 있는 임의해지도 걸지 않았다. 계약 미체결 신분이 된 후 이대성은 보상 선수와 보상금 없는 FA로 바뀌었다. 해외 진출길에 조금이라도 걸림돌이 될 만한 요소들을 다 제거해준 셈이다. 그런데 이대성은 해외 도전 1년 만에 국내 복귀를 결정했고, 가스공사가 아닌 삼성과 계약했다. 이대성의 장기적 도전을 지지하며 제약 없이 풀어준 가스공사는 갑자기 국내 무대로 유턴해 서울 삼성과 계약을 마친 ‘전 FA’ 이대성과 관련해 어떤 보상도 받을 수 없는 입장에 놓였다. 지난해 여름 이대성이 국내 구단으로 이적했다면, 가스공사는 보수의 200%인 11억 원의 보상금이나 보상선수 및 보상금 2억 7500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 가스공사도 지난 20일 이대성에게 계약을 제안했지만, 이미 삼성과의 계약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뒤였다. 이 제안에 대해 이대성은 "진정성 있는 오퍼는 없었다"고 말해 가스공사와 농구팬들을 더 자극했다. 부정적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입단 기자회견이라는 이름으로 정면 돌파를 시도했지만, 오히려 청문회 분위기를 자초하고 말았다. 농구를 향한 열정과 도전 정신이 넘쳤던 ‘스타’ 이대성이라 더 안타깝다. 어찌됐든 계약은 끝났다. 가스공사 입장에서는 가슴을 칠 상황이지만, 법적으로는 이대성과 삼성 계약에 문제가 없다. 농구팬들은 "선택은 자유지만 환영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농구팬들의 빈축을 사고 있는 이대성과 삼성 계약은 프로농구 FA 제도 등에도 영향을 미칠 큰 사례가 됐다. 동시에 구단들이 향후 해외 진출을 꾀하는 국내 선수들을 관대하게 풀어주기 어렵게 만든 하나의 사고 사례로 남게 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유라지만...' 서울 삼성 유니폼 입는 이대성, 빈축 사는 선택 4연임 굳히기? 대한축구협회, HDC 및 HDC현대산업개발과 공식 파트너 계약 시즌 마친 손흥민, 호주 찍고 귀국…6월 A매치 준비 우승 횟수 합산만 25회, 명가 3팀이 벌일 선두 싸움 인천유나이티드, 물병 투척 인원에 무기한 출입 금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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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in] 'AI 악용' 대응 동참 약속한 이재용, 인니와 '수소협력' 논의 정의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AI 서울 정상회의'서 화상 연설 21일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AI는 산업 혁신과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넘어서 우리의 삶과 일하는 방식,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면서 “안전하고 혁신적이며 포용적인 AI를 만들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약속. 특히 AI 기술의 장점을 책임감 있게 활용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혁신의 과정에서 AI의 악용을 최소화하고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이 전세계적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지적. 이날 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낙 영국 총리 포함 G7 국가 정상들과 삼성을 비롯한 아마존, 메타, 구글, MS, 네이버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 대표들이 화상회의로 참여. #'안전, 혁신, 포용'. AI와 연관된 모든 기업들이 명심해야 할 키워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인니 경제조정장관과 수소‧EV 사업 논의 20일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장관 등 인도네시아 경제관료들을 서울에서 만나 폐기물을 활용한 수소 사업과 전기차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 아이르랑가 장관은 자신의 SNS에 정 회장 일행과 함께한 사진을 올리고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전기차 개발 로드맵을 마련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전기차 생태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와도 전기차 투자, 완성차 공장, 배터리셀 공장 등과 관련한 합의를 추진했다”고 밝혀. #KF-21 사업 때와는 다른, 책임감 있는 협력 파트너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길. ◆최태원 SK그룹 회장 "하이닉스, 日서 HBM 생산시설 설립 검토" 2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분야에서 일본의 제조장치·재료 제조업체와 협업과 투자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힘. AI와 관련해 수요가 늘고 있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반도체의 경우 “한국 내 증산에 더해 추가 투자가 필요한 경우 일본과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 제조할 수 있는지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한국 내에 증산하고도 더 필요한 경우'를 전제. 검토, 스터디 등은 대표적인 립서비스 용어. ◆중소기업인대회에 이재용, 구광모, 장인화 등 대기업 총수 참석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중소기업인대회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정용진 신세계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 장인화 회장이 명단에 포함되면서 포스코그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됐던 대통령실 행사 ‘패싱’의 굴욕에서 벗어남. #'병풍' 느낌이긴 하지만 포스코그룹에겐 희소식. 이로써 최정우 전 회장이 의도적으로 패싱 당했다는 사실이 증명됨.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승리는 사업 확장, 정준영은 이민 준비 중" 버닝썬 범죄자들 근황 법원 "안희정, '성폭행 피해' 김지은에 8400만원 배상하라" 김호중, 영장실질심사 출석…취재진 질문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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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두산, KIA 덜미 잡고 1위 등극 눈앞
9회 양의지, 김재환 투런포 앞세워 재역전승 KIA와의 승차 제로, 가장 먼저 30승 고지 올라 두산 베어스가 파죽의 5연승을 내달리며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30승 고지에 올랐다. 두산은 2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와의 방문 경기서 7-5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즌 전적 30승 2무 21패(승률 0.588)를 기록한 두산은 2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덜미를 잡힌 KIA는 4연패 부진에 빠졌고 두산과의 승차가 0으로 줄어든 채 승률에서 4리 앞선 살얼음판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연패를 끊으려는 KIA의 의지, 승차를 없애려는 두산의 기세가 정면으로 충돌해 역전과 재역전이 거듭된 경기였다. 선발 싸움에서 우위를 보인 팀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선발로 나선 곽빈이 빠른 직구와 낙차 큰 커브를 앞세워 7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의 완벽한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KIA 타선을 억누르는데 성공했다. 반면 KIA 선발 황동하는 5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제몫을 다했으나 승리 투수가 되기에는 무리가 따랐다. 두산은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1득점씩 올리며 차곡차곡 승리를 향해 다가갔다. 하지만 경기는 두산 선발 곽빈이 마운드서 내려간 뒤 다시 시작이었다. 곽빈에게 꽁꽁 눌렸던 KIA 타선은 8회 2사 1, 2루에서 최형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이우성이 바뀐 투수 김택연의 공을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으로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를 들끓게 만들었다. 이후 KIA는 최근 부진하던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가 우월 솔로 홈런으로 1점 더 달아나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듯 했다. 그러나 경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두산은 곧바로 이어진 9회 마지막 공격 때 양의지가 2점 홈런으로 KIA 마무리 정해영을 무너뜨렸고 계속된 찬스에서 김재환의 투런포로 승기를 가져오며 극적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 박민지인데” 우승 경험 되살리며 선두 등극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경기’ 팀명 및 참가선수 확정 셀틱 vs 레인저스, 스코티시컵 결승서 격돌…오현규·양현준 출격 대기 ‘베테랑의 힘’ 이태희, 자로 잰 아이언샷으로 버디 9개 축구협회, 사비에게도 감독 제안?…스페인 매체 “거절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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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박민지인데” 우승 경험 되살리며 선두 등극
그동안 움츠렸던 박민지(26, NH투자증권)가 드디어 비상할 채비를 갖췄다. 박민지는 24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페럼클럽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제12회 E1 채리티 오픈’ 1라운드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특히 이번 대회는 박민지가 공동 8위 이내에만 진입해도 개인 통산 상금 역대 1위에 올라서기에 큰 주목을 받는다. 1라운드는 마친 박민지는 “(2주 전 열린)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컷탈락을 해 살짝 충격이 왔다. 항상 열심히 해야 하지만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 코스는 그린이 워낙 빨라 샷을 잘 해야한다. 그래서 샷을 할 때마다 방향 설정에 집중했는데 코스 공략이 잘 맞아 떨어져 좋은 성적을 거뒀다. 컷 탈락 이후 집에서 씻을 때도 우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좋은 코스 공략을 통해 꼭 우승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민지는 플레이가 잘 풀리지 않을 때 어떤 생각을 가질까. 그는 “행복하게 골프를 치는 것과 해이해지는 것, 우승하는 것과 우승에 집착하는 것의 경계를 잘 유치해야하는 것 같다. 예전에는 보기를 했으면 바로 마음을 다잡고 버디를 꼭 기록하는데 요즘은 보기를 해도 '그럴 수 있지'라는 생각을 해서 버디가 나오지 않는다. 두 가지 생각 사이에서 적정선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무려 18번의 우승 경험은 박민지라는 이름값을 높이기 충분하다. 박민지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날에 대해 “'나 박민지인데'라는 생각을 한다. 자만이라기 보단 우승했던 순간을 돌아보면서 자신감을 채운다”라면서 “티샷을 꼭 페어웨이에 보내고 온 그린을 시켜야 하는 코스다. 이 두 가지를 잘 지킨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2라운드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경기’ 팀명 및 참가선수 확정 셀틱 vs 레인저스, 스코티시컵 결승서 격돌…오현규·양현준 출격 대기 ‘베테랑의 힘’ 이태희, 자로 잰 아이언샷으로 버디 9개 축구협회, 사비에게도 감독 제안?…스페인 매체 “거절 의사” 이동경·설영우 이탈 이후 첫 연패, 울산에 닥친 최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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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2000억원 이상 공사 심의 과정 최초 공개…‘공정·투명성’ 제고
유튜브 통해 누구나 참관 가능 지침 마련해 공개 정례화 추진 조달청이 2000억원 이상 대규모 공공건축사업 심의 과정을 최초로 실시간 공개하기로 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는 만큼 누구나 별도 절차 없이 어디서나 참관 가능하다. 조달청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사업 등 약 1조6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공사 7건에 대해 입찰 제안서 심의에 관한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유튜브 실시간 공개와 함께 심의 공정·투명성을 높이고 심사위원 평가 집중도 향상과 평가 결과에 대한 설명 책임을 강화한다. 조달청은 “그동안 제한적 심의공개로 불필요한 오해를 받았으나, 양일간 진행하는 끝장토론방식의 심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위원들의 성실한 심의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명문화한 지침을 마련해 실시간 공개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앞서 세 차례에 걸친 시범 송출과 법률 자문 결과에 따라 ▲공개 대상 사업 ▲송출 제한 구간 ▲사전 동의 절차 등 세부 사항을 규정했다. 심의 건별로 담당자 재량에 따라 운영하는 게 아니라 표준화한 운영 방법을 마련한 것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심의 과정 전면 공개는 폐쇄적 심의 과정을 탈피해 투명한 심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공정한 날갯짓”이라며 “공공건축사업에서 실시간 공개를 최초로 도입하는 만큼 산업 전반에 공정한 심의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내가 성관계 거부하자…지적장애 딸 추행한 친부 '집행유예' 이재명, '노인 비하' 유감 표명이 전부?...'무책임한 태도' 도마에 "수영하다 어딜 만져" 부산 해수욕장서 한 달간 벌어진 성범죄들 초6에 구타당해 팔 깁스한 女교사에 "고발서 자필로 다시 써라" '파열음' 잼버리, 플랜B로 '환호'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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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 그림에 이재명 얼굴 합성한 40대, 검찰 송치
이순신 장군 그림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청래 최고위원 등 정치인 얼굴을 합성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A씨(40대)를 지난 14일 서울 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만화 '이순신 세가'에 등장하는 이순신 장군 그림을 복제해 이 대표와 정 최고위원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SNS(소셜미디어)에 무단으로 올린 혐의를 받는다. 앞서 해당 만화의 원작자인 이진성(49)씨는 지난해 8월 1일 A씨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해 8월 해당 만화 원작자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법원 "안희정, '성폭행 피해' 김지은에 8400만원 배상하라" "승리는 사업 확장, 정준영은 이민 준비 중" 버닝썬 범죄자들 근황 [단독] 현대제철, 직원 '보안테스트 피싱' 논란…미끼는 '정유사 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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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너이길' 후지이 미치히토·허광한·키요하라 카야가 전하는 청춘찬가 [D:현장]
22일 개봉 일본의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과 대만 배우 허광한이 한국 관객들에게 청춘 로맨스로 힐링을 전달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는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 배우 허광한, 카요하라 카야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이하 '청춘 너이길')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청춘 너이길'은 열여덟, 그때 대만에서 시작된 첫사랑을 찾아 일본으로 떠난 서른여섯 나의 여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영화로, 대만 인기 여행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이 작품으로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5년 만에 한국을 찾게 됐는데 영화의 매력을 조금이나마 잘 전달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내한 소감을 밝혔다. 남자 우니공 지미 역을 맡은 허광한은 18세와 36세의 나이를 오가는 연기를 보여줬다. 허광한은 "나이를 넘나드는 연기는 경험이 있어 낯설지 않았다. 가장 어려웠던 건 과거 작품과 다른 느낌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것이었다. 새로운 18세의 느낌과 관계를 보여주는 게 도전이었다"라고 말했다. 18년 전 대만 배낭여행 중 지미를 만나 첫사랑의 추억을 남기고 떠난 일본 여자 아미 역은 키요하라 카야가 연기했다. 키요하라 카야는 "이 영화는 많은 스태프, 배우들이 힘을 합한 영화다. 한국 여러분께 소중한 작품을 소개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 한국 관객들의 반응도 제각각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보신 느낌을 써서 어딘가에 올려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며 "각자의 청춘 첫사랑을 떠올릴 수 있는 영화"라고 작품에 애정을 보였다.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허광한과 키요하라 카야의 캐스팅 배경에 "18세와 36세의 지미를 연기할 수 있는 배우를 찾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역할을 할 수 있는 배우는 대만의 하광한이라고 했다. 실제로 만나보니 훌륭해 바로 지미 출연 제안을 했다"라고 밝혔다.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과 키요하라 카야는 '데이 앤 나잇', '우주에서 가장 밝은 지붕'에 이어 '청춘 너이길'로 세 번째 협업했다.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데이 앤 나잇'을 함께 했을 키요하라 카야의 나이가 15세였다. 작품을 함께하며 키요하라 카야의 성장과 함께 저의 성장도 이뤄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에도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 첫 아시아 합작 프로젝트인 만큼 키요하라 카야와 함께 승부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키요하라 카야를 향한 신뢰를 표했다. 허광한은 "감독님과 작품에 대해 많이 이야기를 나눴다. 감독님께서 '밤처럼 연기해줘', '아이처럼 연기해줘' 등 디렉션을 줘 재미있었다. 저에게도 보여줄 거슬이 많았던 작업이었다"라고 후지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심은경과 '신문기자'를 함께 했으며 허광한은 한국 드라마 '노 웨이 아웃'을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그런 만큼 한국 콘텐츠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보였다.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한국의 콘텐츠를 많이 보는데 지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무빙'이다. 배우는 황정민, 하정우를 좋아한다. 나열하자면 끝이 없을 정도다"라며 "한국 콘텐츠 영향을 많이 받고 자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대만과 함께 합작 프로젝트를 한 것처럼 한국과도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작품에 어울리는 감독이 될 수 있도록 수행해 나가려 한다"라고 밝혔다. 키요하라 카야는 "정말 많은 한국 작품들이 일본에서 사랑 받고 있다. 저도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를 찾아본다. 특히 복수가 주제가 되거나 내면의 깊이와 혼란이 가미된 작품을 좋아한다. 그런 작품이 있다면 도전해 보고 싶다. 언젠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허광한은 "한국 드라마를 한 작품 찍었고, 이번에는 일본과 협업해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한국에서 작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우리 영화의 관전포인트는 전부라고 말하고 싶다. 이 영화를 만들 때 자신의 인생 안에서 고민이나 좌절의 순간이 올 때 이 영화가 마음 속을 비추는 작품이 되길 바랐다. 그런 마음이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허광한은 "겉으로 보면 청춘로맨스지만, 들여다 보면 성장과 힐링의 이야기다. 관객 분들이 청춘의 기억을 다시 회상하며 좋은 기억을 가져가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기억으로 앞으로의 여정을 나아가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법원 "안희정, '성폭행 피해' 김지은에 8400만원 배상하라" "승리는 사업 확장, 정준영은 이민 준비 중" 버닝썬 범죄자들 근황 [단독] 현대제철, 직원 '보안테스트 피싱' 논란…미끼는 '정유사 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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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한미반도체 등 코스피200 신규 편입
코스닥150·KRX300 등도 변경…내달 14일부터 반영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코스피200지수에 엘앤에프·한미반도체 등이 편입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지난 23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열고 주요 대표지수 구성종목에 대한 정기변경을 심의했다. 이 결과 코스피200지수에서는 6개 종목이 교체된다. 편입종목은 이수스페셜티케미컬·세아제강지주·엘앤에프·두산로보틱스·한미반도체·코스모신소재 등이다. 편출종목은 쌍용C&E·신풍제약·아이에스동서·아시아나항공·DB하이텍·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이다. 이번 변경 후 코스피 시장 내 코스피200지수의 시가총액 비중은 92.2%가 된다. 코스닥 대표지수인 코스닥150에도 변화가 생긴다. LS머트리얼즈를 비롯해 제룡전기·실리콘투·브이티·펩트론·칩스앤미디어·기가비스·가온칩스·테크윙·제주반도체·시노펙스·오픈엣지테크놀로지·유티아이 등 13종목이 신규로 들어갔다. 대신 하이드로리튬·코웰패션·모두투어·더네이쳐홀딩스·제넥신·코미팜·이오플로우·LB세미콘·상아프론테크·새로닉스·유니테스트·에치에프알·리튬포어스 등은 빠진다. 정기변경이 완료되면 코스닥시장 내 코스닥150지수의 시가총액 비중은 55.2%다. KRX300지수는 21종목이 편입되고 18종목이 편출된다. 편입종목은 이수스페셜티케미컬·동원시스템즈·솔브레인홀딩스·LG에너지솔루션·에코프로머티·두산로보틱스·효성·HDC현대산업개발·영원무역홀딩스·더블유게임즈·롯데웰푸드·오리온홀딩스·대웅·미래에셋생명·기가비스·가온칩스·두산테스나·제이앤티씨·서진시스템·피에스케이홀딩스·테크윙 등이다. 편출종목은 쌍용C&E·애경케미칼·아이에스동서·에스피지·하나기술·한샘·일진하이솔루스·넥센타이어·SNT모티브·신풍제약·보로노이·엘앤씨바이오·티씨케이·덕산네오룩스·비에이치·이녹스첨단소재·컴투스·네오위즈 등이다. 정기변경 후 코스피 및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에서 KRX300 구성 종목의 비중은 80.2%다. 이번 지수 변경은 내달 14일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승리는 사업 확장, 정준영은 이민 준비 중" 버닝썬 범죄자들 근황 김호중, 영장실질심사 출석…취재진 질문엔 "죄송합니다" 증권사 법인지급결제 도입 ‘깜깜’…올해도 물 건너 가나 증권사 신용도 연쇄 강등…PF 리스크에 하반기도 ‘긴장’ 가계 빚 관리, 이제는 양보다 질 [기자수첩-금융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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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vs 레인저스, 스코티시컵 결승서 격돌…오현규·양현준 출격 대기
이상윤 해설위원 “오현규와 양현준,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으면” 스코틀랜드 전통의 라이벌 셀틱과 레인저스가 ‘2023-2024 스코티시컵’ 결승전에 맞붙는다. MBC스포츠플러스는 25일(토) 오후 10시 50분에 펼쳐지는 ‘2023-2024 스코티시컵’ 결승전을 생중계한다. 셀틱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3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셀틱은 스코티시컵에서 또 다른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출전한다. 반면 리그 2위로 밀려난 레인저스는 스코티시컵에서 설욕을 노린다. 이상윤 해설위원은 “셀틱이 올 시즌 점유율 축구로 리그를 제패했다. 전 세계에서 모인 각 구성원이 본인의 자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선 굵은 축구로 강력한 힘을 보여준 레인저스도 만만치 않은 팀이지만 수비적인 측면에서 셀틱에 밀리는 모양새다. 하지만 축구는 변수가 많기에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목해야 하는 선수로는 셀틱에서는 맷 오릴리, 레인저스에서는 시릴 데서스를 언급했다. 이상윤 위원은 “미드필더 오릴리의 활약이 대단하다. 올 시즌 19골 18도움으로 물이 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레인저스에서는 올 시즌 22골을 넣은 데서스가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결승전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셀틱 소속 한국 선수 오현규와 양현준의 활약이다. 오현규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5골을 넣었고, 양현준은 31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상윤 위원은 “우리 젊은 태극전사들이 확실히 번뜩이는 재능을 갖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기에 기회가 부족했지만, 결승전에 출전한다면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는 플레이로 팀 승리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셀틱 리그 3연패에도 웃지 못한 오현규·양현준 손흥민 혹사 논란, EPL 최종전 뛰고 이틀 만에 호주서 선발 85년생 호날두부터 은퇴 예고 크로스까지…뜨거울 유로 2024 축구협회, 사비에게도 감독 제안?…스페인 매체 “거절 의사” 이동경·설영우 이탈 이후 첫 연패, 울산에 닥친 최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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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울산 중부소방서와 합동 화재 대응훈련 실시
유관기관 협조체계 점검…초동대응 역량 강화 한국동서발전은 24일 본사에서 울산 중부소방서 유곡 119 안전센터와 임직원, 협력사 직원들의 화재초동대응 역량 강화을 위한 합동훈련 및 체험교육을 시행했다. 합동 화재 대응훈련은 동서발전 본사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상황전파·보고 ▲화재 대피, 응급구조 ▲자체인력 초동대응 ▲합동 화재진화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유관기관 간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고 울산 중부소방서 화재진압용 소방펌프차, 인명구조용 고가사다리차 등을 투입해 재난대응 협조체계를 검증하기도 했다. 또한 울산소방본부의 안전체험관과 연계하여 훈련에 참여한 직원들이 심폐소생술 실습과 이동식 완강기 체험 등을 통해 재난상황에서의 초동대응역량을 강화했다. 이정우 동서발전 안전보건처장은 "재난사고는 예측이 어렵고 대형화되고있어 신속한 초동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직원과 지역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2023년 안전한국훈련 평가 최고 등급 ▲기획재정부 주관 안전관리 등급제 5년연속 최고 등급 등의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승리는 사업 확장, 정준영은 이민 준비 중" 버닝썬 범죄자들 근황 강형욱, 훈련장 땅·건물 모조리 내놨다 법원 "안희정, '성폭행 피해' 김지은에 8400만원 배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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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상임·비상임이사, 인천LNG 생산기지 집중 안전점검
설비 안전·운영 현황 전 방위적 점검 한국가스공사는 '2024년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 기간을 맞아 최연혜 사장을 비롯한 상임이사·비상임이사 전원이 24일 인천 액화천연가스(LNG)기지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안전 점검'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국가 핵심기반시설 등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점검하고 안전위험요소를 진단·조치하는 예방활동으로 2015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가스공사는 매년 전국 천연가스 생산·공급시설을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는 이사진들이 인천 LNG기지의 하역설비 및 저장탱크 등 주요시설을 돌아보며 설비안전과 운영현황을 전 방위적으로 점검했다. 김영길 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현장의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개선할 계획"이라며 "가스공사 인천LNG기지는 앞으로도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통해 수도권에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다음달 21일까지 전국 5개 생산기지(평택·인천·통영·삼척·제주)를 비롯한 천연가스 생산·공급시설 164개소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승리는 사업 확장, 정준영은 이민 준비 중" 버닝썬 범죄자들 근황 강형욱, 훈련장 땅·건물 모조리 내놨다 법원 "안희정, '성폭행 피해' 김지은에 8400만원 배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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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더나인과 ‘미르M’ 중국 퍼블리싱 계약 체결
현지 서비스명 ‘모광쌍용’으로 판호 발급 위메이드는 더나인(The9 Limited)과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이하 미르M)’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미르M은 게임 ‘미르의 전설2’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르 IP(지식재산권) 정식 계승작이다. 지난 2023년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로부터 현지 서비스명 ‘모광쌍용(暮光双龙)’으로 판호를 발급받았다. 이번 계약에 따라 위메이드는 더나인과 함께 본격적인 중국 서비스 준비에 돌입한다. 정식 서비스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더나인은 1999년 중국에 설립된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회사다. 2004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여러 장르의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으며, 블록체인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AI(인공지능) 응용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승리는 사업 확장, 정준영은 이민 준비 중" 버닝썬 범죄자들 근황 강형욱, 훈련장 땅·건물 모조리 내놨다 추경호, 이재명 연금개혁 영수회담 주장에 "나쁜 정치·꼼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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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최고령 우승’ 최경주...빛나는 SKT와 15년 동행
SKT, 14년간 최경주 선수 후원 11년째 공동 장학사업...300여명 후원 지난 19일 SK텔레콤 오픈에서 기적 같은 우승을 일궈낸 최경주 프로와 그의 후원사 SK텔레콤의 ‘아름다운 동행’이 주목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2010년부터 당시 한국 남자 골프를 대표하는 최경주 프로를 후원했다. 평범한 선수·스폰서 관계는 아니었다. SK텔레콤과 최경주 프로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장학사업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함께 해내 온 ‘동반자’에 가까웠다. SK텔레콤은 2014년부터 최경주 재단과 ‘장학꿈나무’ 육성 사업을 함께 해오고 있다. 장학꿈나무 육성 사업은 전국의 저소득층 가정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연간 15~20여명을 선발, 장학금을 지원하는 후원사업이다. 사업이 시작된 2014년부터 작년까지 총 301명의 장학생을 도왔다. 장학꿈나무 5기 출신인 김성욱 씨는 최근 독일 괴테극장(Goethe Theater)에서 모짜르트의 마술피리 오페라 부지휘자로 발탁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더불어 SK텔레콤은 2018년부터 매년 최경주 재단이 주최하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뉴저지 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이 대회는 골프 산업 활성화는 물론, 국내 골프 꿈나무들의 미국 진출 발판 마련에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고 평가받고 있다. 매년 SK텔레콤 오픈 본대회에 앞서 열리는 ‘재능나눔 행복라운드’의 시작도 최경주 프로가 함께 했다. 이 프로그램은 프로 골퍼들이 주니어 선수들에게 골프 기술과 자신의 경험,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자리다. 최경주 프로는 라운드가 처음 시작된 2017년부터 3년 간 주니어 선수의 멘토를 자처했다. 최경주 프로는 2022년 시작해 올해까지 3회째를 맞은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도 3년 연속 참가하는 한편, 해당 대회 기부금으로 치러지는 발달장애인 골프대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 골프 관계자는 “SK텔레콤과 최경주 프로는 오랜 인연을 넘어 골프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가는 동반자”라며 “최경주 프로의 이번 SK텔레콤 오픈 우승이 더 값진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승리는 사업 확장, 정준영은 이민 준비 중" 버닝썬 범죄자들 근황 강형욱, 훈련장 땅·건물 모조리 내놨다 추경호, 이재명 연금개혁 영수회담 주장에 "나쁜 정치·꼼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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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한보름·최웅, 작가·배우 지망생 커플의 ‘풋풋한’ 케미
6월 17일 월요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스캔들’에서 배우 한보름, 최웅이 연인 케미를 선보인다. 24일 KBS2 새 일일드라마 ‘스캔들’ 측은 한보름, 최웅의 스틸을 공개했다. ‘스캔들’은 세상을 가지고 싶었던 여자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또 한 명의 여자가 벌이는 미스터리 복수극이다. ‘스캔들’ 측에 따르면 한보름은 극 중 배우 지망생 서진호와 결혼을 약속하지만, 결혼식 당일 진호가 실종되며 인생이 크게 흔들리는 신예 드라마 작가 백설아 역을 맡았다. 한보름과 연인 케미를 선보일 최웅은 결혼식 당일 자취를 감추게 되고 문정인(한채영 분)의 치밀한 설계로 슈퍼스타가 되는 서진호를 연기한다. 스틸에는 백설아와 배우 지망생인 진호가 서로를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풋풋하고 싱그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들의 모습은 설렘을 유발한다. ‘스캔들’ 측은 하지만 사람들 앞에서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한 결혼식 당일, 진호가 자취를 감추게 되면서 설아의 인생은 한순간에 무너진다고 전개를 설명했다. 과거 설아의 새엄마였던 정인과 엮이게 된 진호는 그 길로 설아와 멀어진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두 사람 사이에 냉랭한 기운이 감돈다. 설아가 자신의 데뷔작 ‘포커페이스’ 종방연 현장에서 전 연인이자 드라마의 주연배우 진호를 마주한 것. 둘은 서로를 싸늘하게 바라보며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스캔들’은 ‘피도 눈물도 없이’ 후속으로 오는 6월 17일 월요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승리는 사업 확장, 정준영은 이민 준비 중" 버닝썬 범죄자들 근황 강형욱, 훈련장 땅·건물 모조리 내놨다 추경호, 이재명 연금개혁 영수회담 주장에 "나쁜 정치·꼼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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