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외에 힘싣는' 한동훈…'체질 개선·우군 확보' 두마리 토끼 잡을까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원외에 힘을 싣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외에 힘을 실어 당 체질을 개선하고, 보다 폭넓은 민심을 수용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당 안팎에선 한 대표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있는 만큼, 미리 원외 인사들을 우군으로 확보하는 게 유리하다는 정치적 셈법도 깔린 것으로 보고 있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달 내 출범을 목표로 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 회장단 및 운영위원회 구성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원외당협협의회는 지난 4·10 총선 참패를 반성하고 원외의 목소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5월 처…
'1호 영업사원' 윤 대통령, '체코 원전 순방' 마치고 귀국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2박 4일간의 체코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22일 귀국했다.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6시 9분께 성남 서울공항에 대통령 전용기 공군1호기 편으로 도착했다.이날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대통령실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김홍균 외교부 1차관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윤 대통령은 이번 체코 방문 기간 동안 우리 기업의 원전 건설 수주 최종 계약 성사를 위해 총력을 쏟았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주축이 된 '팀코리아'는 …
중국판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터지나중국 국채금리가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경고에도 아랑곳없이 시중 자금이 국채 시장으로 몰려들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부동산 버블’(거품)에 이어 ‘국채 버블’이 확산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중국 경기침체가 심화하면서 국채 10년물(만기) 금리가 2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치는 등 중국 장기 국채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 등이 지난 13일 보도했다. 18일 중국의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22bp(1bp=0.01%포인트) 떨어진 연 2.0403%로 블룸버그가 관련 데…
한 총리가 '청년'들에게 내놓은 메시지는 "꿈을 위한 지원"한덕수 국무총리가 청년의날을 맞아 "정부는 청년들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고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어떤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덕수 총리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개최된 '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청년이 꿈꾸는 세상은 곧 우리의 미래다. 청년의 삶을 개선하고 마음껏 내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은 청년세대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일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청년의 날은 청년기본법(2020년 8월 시행)에 따라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이다. 국무조정실…
파리서 사라진 30대 한국男 "가족 몰래 프랑스 외인부대원 됐다"지난 4월 프랑스 파리에서 실종된 한국인 남성의 근황이 5개월 만에 알려졌다. 그는 프랑스 외인부대에 입대해 훈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30대 한국인 남성 A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프랑스 외인부대 군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여러 장 올리고 "프랑스 외인부대원이 됐다. 조용히 도전해보려고 했는데 가족들과 원활히 의사소통을 하지 않아서 많이 소란스러웠다. 제 불찰"이라고 밝혔다.이어 "이유 불문하고 각지에서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며 "외부와 연락이 차단된 곳에서 6개월간 훈련…
심상치 않은 SSG 상승세, kt 꺾고 5연승 ‘5위 보인다’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SSG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역투에 힘입어 4-1로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SSG는 5연승을 기록하며 5위 kt와 격차를 0.5경기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당장 22일 열리는 맞대결서 승리를 거둘시 SSG는 kt를 끌어내리고 5위로 도약하게 된다.또 SSG가 kt보다 3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자력으로 5위 탈환이 가능한 상황이다.SSG는 이날 LG와 1승씩을 주고받은 4위 두산…
박충권 “생활용품으로 둔갑한 몰카, 온라인 쇼핑몰서 버젓이 판매”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몰래카메라 범죄가 매년 증가하는 상황에서 불법촬영에 악용되는 변형카메라가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 4년간 미인증 변형카메라 단속 현황도 전무하다고 20일 밝혔다.박충권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몰래카메라를 활용한 범죄 현황은 총 2만9743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이미 올해 6월까지의 발생 건수(4008건)는 5년 전 수치인 5032건에 육박한 상황이다.불법촬영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국내 대부분의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
민주당, 소위 '서울의봄 4법' 발의…"尹, 거부시 계엄의지 있다고 간주" 주장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계엄령 괴담'에 불을 지핀데서 나아가 아예 소위 '서울의봄 4법'(계엄을 빙자한 친위쿠데타 방지 4법)을 발의하겠다고 나섰다. 이같은 계엄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올리겠단 심산인데, 윤석열 대통령이 이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계엄령을 행사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간주하겠다'는 의도다.김민석 수석최고위원과 김병주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비롯한 국회 국방위 소속 박선원·부승찬 민주당 의원은 2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오늘 국민적 요구를 반영하여 계엄을 빙자한 친위…
문화적 도태를 막기 위한 씨네아트 리좀의 고집과 열정 [공간을 기억하다].문화의 축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OTT로 영화와 드라마·공연까지 쉽게 접할 수 있고, 전자책 역시 이미 생활의 한 부분이 됐습니다. 디지털화의 편리함에 익숙해지는 사이 자연스럽게 오프라인 공간은 외면을 받습니다. 그럼에도 공간이 갖는 고유한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기도 합니다. 올해 문화팀은 ‘작은’ 공연장과 영화관·서점을 중심으로 ‘공간의 기억’을 되새기고자 합니다. <편집자주>"지자체의 무관심 속 개인의 희생, 처참한 환경"예술영화전용관 씨네아트 리좀은 창원시 마산 원도심 …
‘데뷔전 맞아?' 패배에도 빛난 황인범·설영우, 나란히 최고 평점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수비수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첫 경기서 나란히 맹활약을 펼쳤다.황인범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1차전 레버쿠젠(독일)과 경기서 선발 출전했다.그는 이달 3일 세르비아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떠나 페예노르트와 2028년까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적에 따른 거주 및 취업 허가 절차가 다소 늦어지면서 지난 15일 치러진 2024-2…
일본 넘으면 우승! 브라질-미국 연파한 북한의 다짐 “기어이 우승 이룩” [U-20 여자월드컵]북한이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미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북한 여자 U-20 월드컵대표팀은 19일(한국시각) 콜롬비아 칼리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파스쿠알 게레로에서 펼쳐진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준결승에서 1-0 승리했다.북한은 전반 22분 최일선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최일선은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는 김선옥의 원터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미국 골문을 뚫었다. 최일선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 5골을 넣은 최일선은 나탈리아 벤디투(브라질), 히지카타 마야(일본·이상…
‘대망의 50-50클럽’ 7억 달러 가치 증명한 오타니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마침내 메이저리그 최초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오타니는 20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3개과 도루 2개를 추가했다.전날까지 48홈런-49도루를 기록 중이던 오타니는 50홈런과 50도루 고지를 한 번에 밟으면서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이미 메이저리그 역대 6번째 40-40클럽에 가입 중이던 오타니다. 이 기록은 앞서 1988년 오클랜드의 호세 칸세코(42홈런-40도루…
"궤변" "가짜뉴스"…대통령실, 野 '체코 원전 수주 덤핑' 의혹 제기에 적극 반박대통령실과 정부는 야당이 정부의 체코 원전 수주 최종 계약 추진과 관련해 덤핑 의혹을 제기하며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 "엉터리 가짜뉴스", "궤변" 등의 표현을 써가며 적극 반박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주축이 된 '팀코리아'는 지난 7월 24조원 규모의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5·6호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동행한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19일(현지시간) 프라하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야당 의원들은 체코 원전 수출에 대해 수조 원대의 손실이…
이재명도 금투세 유예 힘 싣는데…진성준, 입장 선회할까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4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에 관한 당론을 모으기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당내 금투세 유예론과 폐지론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도 "세금 문제에 국민의 원망이 분출하고 있다"며 금투세 유예론에 힘을 보탰다. 이에 따라 '예정대로 시행' 원칙론을 고수 중인 진성준 정책위의장의 스탠스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이재명 대표는 19일 의원총회에서 1400만 주식투자자에 불거진 금투세 논란을 의식한 듯 "한국 주식시장이 다른 나라보다 못 오를 뿐 아니라 떨어질 땐 더 빨리 떨어진다"며 "최근에 세금 문제까지…
'의정갈등 중재' 짊어진 한동훈…'尹 만찬'서 풀어야 할 과제는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 한다. 정치권에서는 만찬 자리에서 의정 갈등의 해법 마련,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민심 전달 등의 역할을 한 대표에게 기대하고 있다. 이번 회동에서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향후 한 대표의 행보 역시 불투명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만큼, 남은 6일간 확고한 철학과 전략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는 조언도 나온다.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1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오는 24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만찬은 지…
구중궁궐 속 김건희 여사…여권서도 한숨 또 한숨 [정국 기상대]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추석 연휴 전후로 잇단 공개 행보를 보이면서, 여권 내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건희 명품백' '김건희 특검법' 등 김 여사 리스크가 부각 되는 상황에서, 김 여사 광폭 행보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1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부터 나흘간 윤 대통령과 함께 체코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날 파벨 체코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 만찬에 참석했다.김 여사는 지난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마포대교 도보 순찰 동행을 시작으로 잇따라 모습을 드러내고 …
'타선 폭발' 두산 4연승 질주, 3위 LG와 2게임 차…KIA 김도영 실책 2개두산 베어스가 ‘정규시즌 우승팀’ KIA 타이거즈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두산은 19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전에서 9-4 완승했다.두산 선발 최승용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맹활약으로 승리에 기여했다.KIA 선발 에릭 스타우트는 1.2이닝 4피안타 1사사구 3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첫 패(1승)를 당했다. 스타우트는 2회말 2사 2루에서 정수빈을 상대로 공을 던지다 미끄러졌…
김동연 “역대 정부 한반도 평화 이어달리기 해왔는데 이어달리기 지금 멈춰” 개탄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역대정부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이어달리기를 해왔는데 이어달리기가 지금 멈췄다"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지사가 기념식 축사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모든 노력은 부정되고 있고, 선출된 권력에 의해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민생경제는 파탄인, 개탄스러운 현실을 맞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김 지사는 김대중 대통령 때의 6.15남북공동선언, 노무현 대통령때의 10.4 남북공동선언…
中서 피습당한 일본인 어린이 끝내 사망...中·日관계 급랭 가능성중국 광둥성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던 일본인 어린이가 결국 숨졌다. 반일감정에서 시작된 '혐오범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는 중·일관계가 급랭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가지마 요시코 광저우 일본총영사는 18일 등굣길에 피습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던 초등학생(10)이 19일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매우 슬픈 일”이라며 “아이의 가족들을 돌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 주재 일본대사관에는 이날 조기가 게양됐다.숨…
쿠팡플레이, F1 싱가포르 그랑프리 현장 직접 간다쿠팡플레이가 오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시가지 서킷에서 열리는 ‘2024 FIA 포뮬러1 월드 챔피언십’(이하 F1) 싱가포르 그랑프리의 모든 과정을 현장 프리뷰쇼 및 생중계로 풍성하게 선보인다.싱가포르 그랑프리는 F1 역사상 최초의 야간 레이스를 선보인 곳으로 아시아 외 지역에서도 현지 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시도라는 호평을 받았다. 야간 레이스의 중심이 된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화려한 도시 경관과 조명으로 레이스의 긴장감을 한층 더할 예정이다. 폭이 좁고 코너가 많아 우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워 스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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