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사기 친 野, 눈뜨고 코 베인 與…'최악' 치달은 국회 [정국 기상대]여야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거세게 충돌했다. 양측이 '사전 합의'해 추천한 국가인권위원 선출 표결 결과 선(先) 투표한 야당 추천 인사는 통과된 반면, 후(後) 투표한 여당 추천 인사는 부결되면서다. 그야말로 눈뜨고 코 베인 국민의힘은 본회의장에서 "사기꾼"이라고 거세게 성토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자율투표"라며 반발했다.야당이 밀어붙이고,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25만원 살포법' '노란봉투법' '방송 4법' 등 여야 정쟁 법안들의 재표결도 최종 부결됐다. 야당은 자신들이 요구하던 법안이 폐기되자 본회의장에…
[TGS 2024] 영화 이어 게임도 대박날까…기대작 ‘듄: 어웨이크닝’프랭크 허버트의 전설적인 SF(공상과학) 소설 ‘듄’이 게임으로 나온다. 할리우드의 핫한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가 주연을 맡은 동명의 영화를 통해 국내에 SF 열풍을 일으킨 IP(지식재산권)이기도 하다. 압도적인 스케일로 관람객들에게 경외감을 불러일으켰던 IP가 게임으로 구현돼 게이머를 사로잡을 준비에 한창이다.26일 오후 도쿄게임쇼 2024 현장에서 만난 ‘듄: 어웨이크닝’ 개발사 ‘펀컴’ 크리에이티브 팀의 프로듀서 닐스 리보르(Nils Ryborg)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현재 오픈 베타 …
"제발 살려달라" 부들부들 떠는 러 병사, 우크라이나 끝내우크라이나 최전방 대대가 항복 의사를 밝힌 러시아 군인을 무인기(드론)로 구조하는 영상이 공개됐다.25일(현지시각) 텔레그래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우크라이나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18분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전방에 배치된 우크라이나 군의 드론 카메라가 항복한 러시아군 병사를 아군 참호로 유도하는 과정이 담겼다.우크라이나 육군 54여단의 K-2대대가 러시아군이 자주 지나다니는 곳에 드론으로 폭격을 다섯 차례 가한 이후의 장면들이 나온다.영상 속에서 러시아 군인은 도랑 속에 누워 드론을 응시하고 있다.…
선두 치고 나간 윤이나…우승보다 초점 맞춘 부분은?베어즈베스트 코스와 궁합이 잘 맞는 윤이나(21, 하이트진로)가 다시 한 번 좋은 성적으로 순위표 최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놓았다.윤이나는 26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GC에서 열린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라운드서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으며 7언더파 65타로 홍현지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총상금 15억원(우승 상금 2억 7000만원)이 걸린 메이저급 대회다. 특히 대상 및 상금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윤이나 입장에서는 반드시 우승 또는 10위 이내 성…
롤드컵 향하는 LCK 대표팀 각오는?..."마지막까지 살아남겠다"지난 25일 2024년 세계 최고의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가리는 월드 챔피언십이 개최된 가운데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LCK 4팀 모두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2024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LCK 대표팀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한화생명e스포츠 최인규 감독,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젠지 김정수 감독,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디플러스 기아 이재민 감독, '루시드' 최용혁, '쇼메이커' 허수, T1 김정균 감독, '오너' 문현준, …
[TGS 2024] 비즈니스데이에도 구름인파…가장 붐빈 부스는?세계 3대 게임쇼이자 일본 최대 게임 전시회인 ‘도쿄게임쇼 2024’가 26일 막을 올렸다.전시회 첫날인 이날은 게임 관련 업체와 언론사 등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시회가 공개됐다. 각 업체는 그간 준비한 신작이나 출품된 지 얼마 안 된 게임들을 들고 나와 부스를 차렸다.일반 관람객은 없는 비즈니스 데이에도 불구하고 현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개막 시간인 10시가 되기 전부터 1홀부터 7홀까지 관람객들이 입장을 위해 대기열을 이루고 있었다.드넓은 행사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스는 단연 캡콤이었다. 저 멀리서부터 떼구름 같은…
손흥민 지적에 A매치 장소 변경, 잔디 해결했더니 교통이 문제“팬들이 만 명이 왔을 때도 들어오는데 힘들었다.”대한축구협회가 다음달 15일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3차예선 4차전 이라크와 홈경기 장소로 변경을 고려 중인 용인 미르스타디움에 교통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앞서 지난 6일 열린 팔레스타인과 홈경기에 나선 손흥민(토트넘) 등 주요 선수들은 물론 적장인 마크람 다부브 감독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에 아쉬움을 드러냈다.이에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다가오는 이라크와 홈경기 장소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용인 미르스타디움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변…
스크린 여제 홍현지 단독 선두 “스크린 골프라고 다르지 않다”스크린 골프 지투어 통산 9승의 홍현지(21, 태왕아너스)가 정규 투어 개인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홍현지는 26일 인청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GC에서 열린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라운드서 버디 8개(보기 1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순위표 최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홍현지는 스크린 골프 최강자로 통한다. 특히 지난 7월과 8월, 잇따라 정상에 올라 자신의 스크린 골프 대회 통산 승수를 ‘9’로 늘렸다.필드에서도 급격한 성장세를 이루고 있는…
홍명보 감독 “성적 좋지 않다면 경질될 것”…‘10월 A매치 2연전’ 선수들 부담백배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성적으로 보여주겠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사퇴 압박 국면에서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홍 감독은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선임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이 훼손됐다는 지적에 "이 문제 때문에 감독직을 사임할 생각이 없다"며 "물론 성적이 좋지 않으면 언젠가는 경질될 것이다. 남은 기간 우리 팀을 정말 강하게 만드는 게 내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홍 감독은 최종 후보였던 다비드 바그너 감독·거스 포예트 감독을 제치고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낙점됐다. 그러나 두 후보자와 달리…
에이비식스, 새 앨범 ‘본 라이크 디스’ 첫 콘셉트 포토 공개그룹 에이비식스(AB6IX)가 새 앨범의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에이비식스는 26일 자정 공식 SNS 채널들을 통해 9번째 EP ‘본 라이크 디스’(BORN LIKE THIS)의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공개된 단체 콘셉트 포토 속 멤버들은 캐주얼한 착장으로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며 훈훈한 비주얼을 뽐냈다.또한 4인 4색 개인 콘셉트 포토에서 전웅은 분홍색 머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날카로운 옆모습을 드러냈고, 김동현은 블랙 니트와 안경을 매치해 세련되면서도 댄디한 스타일링으로 매력을 극대화했다. 이어 박우진은 평소의…
‘김경문도 역부족’ 명장들도 실패한 한화 가을야구, 내년에는 다를까명장 김경문 감독도 한화 이글스를 가을야구로 이끌지 못했다.한화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지만 전날 키움에 4-5로 패하며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2019시즌부터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는 한화는 6년 연속 가을야구 무대에 초대 받지 못하게 됐다.올 시즌은 다를 것이란 기대감 속에 출발한 한화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복귀했고, FA 시장서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을 영입하며 순식간에 5강 후보로 급부상했다.실제 한화는 시즌 초 7연승을 내달리며 …
논란 때마다 골머리…연예인 길의 두 얼굴 [연예인 거리, 빛과 그림자②]#인천 계양구에서 나고 자란 김모씨(36)는 과거 서부천 벚꽃길에 ‘박유천 벚꽃길’이 들어섰던 것과 관련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사실상 계양구와 특별한 연결고리가 없는 박유천의 이름을 딴 길이 조성된다는 것이 의아했다. 오히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인물의 이름을 사용했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특히 박유천이 사회적 물의를 빚으면서 해당 길이 사라진 것에 대해 “변수가 큰 유명인 마케팅의 전형적인 실패 사례”라고 지적했다. 국내 지역 곳곳에는 유명인의 이름을 붙인 거리나 길이 우후죽순 격으로 조성돼 있다. 지역 경제…
윤석열과 한동훈의 독대, 무엇이 그리도 어려운가총선 전, 한 모임에서 전직 정무직 공무원을 만난 적이 있다. 그는 묻지도 않았는데 자신은 선거에서 모 야당을 찍을 거라고 말했다. 평소의 성향으로 보아 여당 지지자로 생각했는데, 의외였다. 그는 ‘그래야 대통령이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까지 말했다. 그의 바람(?)대로 여소야대가 됐고,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나 총선 이후에도 윤 대통령이 달라졌다는 평가는 별로 없는 것 같다.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윤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28.7% [데일리안 여론조사]추석 명절을 앞두고 20%대로 떨어진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이틀간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28.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68.4%, '잘 모름'은 2.9%로 집계됐다.구체적으론 △매우 잘못함 61.3% △매우 잘함 14.6% △잘하는 편 14.0% △잘못하는 편 7.1% △잘 모름 2.9% 등의 순이었다.지난 10일 이뤄진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1.0%p 올랐고, 부정평가는 1.1%p …
"이재명, 김문기 알았을 것" 48.7% "몰랐을 것" 35.9% [데일리안 여론조사]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가운데, 국민의 절반에 가까운 48.7%는 이 대표가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처장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3~24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대장동 개발 실무자인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48.7%가 '알고 있었을 것'을 택했다.김 전 처장은 이 대…
국민 4.7%만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3선 적절" [데일리안 여론조사]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국민 4.7%만 이 회장의 3선 도전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3~24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의 3선 도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68.4%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잘 모르겠다"는 26.9%였으며, "적절하다"는 응답은 4.7%에 그쳤다.모든 지역·성별·연령에서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에서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80%대…
국민들 '윤한갈등' 우려…"협조 잘되지 않을 것" 61.1% [데일리안 여론조사]국민 61%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간의 향후 협조가 "잘 되지 않을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응답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있는 것으로 보는 걸로 나타났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의 61%는 여전히 윤 대통령과 한 대표 간의 협조가 "잘될 것"이라고 답했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3~24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향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간 협조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는가'를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61.1%가 "잘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잘 …
'임종석 2국가론' 연일 때리는 한동훈 "통일은 '선택'할 수 있는 것 아니다" 일침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내놓은 '한반도 2국가론'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다시 한 번 통일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앞서 간첩법 개정안을 부르짖고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회복 등에 강력한 목소리를 내온 한 대표가 통일을 고리로 다시 한 번 정통보수층을 겨냥한 안보관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란 시각이 나온다.한동훈 대표는 25일 오후 의원회관에서 권영세 의원이 개최한 '북한 그리고 통일 포럼' 제2차 세미나에 참석해 "우리에게 통일은 선택할 수 있는 요건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윤석열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한계 직면한 '땜질'…불이익 우려에 '우물쭈물' [병력절벽까지 8년 ①]2차 인구절벽이 도래하는 2035년께 우리 군 인력이 기존 50만 명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비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숙련 인력이 필요한 군 특성을 고려하면 2033년까지 준비를 마쳐야 전투력 위기를 모면할 수 있을 거란 관측이다.이강수 한성대 국방과학대학원 교수는 지난 24일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2030년대 병역자원 급감 대비 미래 국방력 유지 방안'을 주제로 공동주최한 세미나에서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8년"이라며 "인력은 밀려 내려가기 때문에 2…
임종석 '두 국가론'에 한덕수 총리도 작심발언한덕수 국무총리가 문재인정권의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전 실장이 '두 국가론 수용'을 주장한 데 대해 "정말 잘못된 생각"이라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임 전 실장을 겨냥해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지적한 데 이어 나온 발언이다.한덕수 총리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총리실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헌법에 어떻게 통일해야 한다고 돼있는데 무슨 권리로 따로 살자는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우선 헌법 위반"이라며 "헌법 3조를 보면 '대한민국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한다'고 돼 있는데 어떻게 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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