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4대개혁 완수해 자유와 번영의 길 열겠다"윤석열 대통령이 "4대 개혁을 완수해 도약을 이루고 자유와 번영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5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년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축사에서 "전례 없는 위기와 도전에 직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올해까지 3년 연속 새마을대회에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낸 새마을운동의 정신이 절실하다"며 "새마을정신을 다시 일으켜 우리 앞의 위기를 대한민국 대도약의 발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특히 우리 앞에는 또 다른 개혁과제들이 놓여 있다. 의료·연금·노…
"마트서 장 보고 온 줄"…야채 모양 가방이 700만원?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모스키노(Moschino)가 셀러리 모양의 클러치 백을 출시해 화제다.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음식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하는 것으로 유명한 모스키노는 최근 셀러리를 모티브로 한 '세다노 백'(Sedano Bag)을 선보였다.셀러리 가방은 4810달러(약 659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은 고급 나파 가죽을 사용해 제작됐으며, 디지털 프린트 기술로 입체감을 극대화했다.특히 셀러리 잎 부분을 수작업으로 제작하고 두 가지 녹색 음영을 활용해 사실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모스키노 측은 "입체…
"총량규제 대신 거시건전성 규제 기반 가계대출 대책 시급하다"최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오히려 인상됐다.지난해 1월 이후 고물가 지속에도 불구하고, 금융안정을 명분으로 기준금리를 인상치 않던 금통위는 최근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직후 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낮아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외식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8개 외식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4.5%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물가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를 계기로 금통위는 내수진작을 염두에 …
韓·EU, '북한군 파병' 대응 위해 맞손…"군사 지원은 충분히 논의해야"한국과 유럽연합(EU)이 북한군 러시아 파병 대응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국이 안보·방위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EU가 우리 측에 군사적 지원 요청을 할 가능성도 예상됨에 따라 국익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하에 움직일 필요가 있단 진단이 나온다.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4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1차 한·EU 전략대화를 갖고 안보·방위 파트너십 체결과 북·러 협력 등 한반도 정세, 국제 정세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한·EU 전략대화는 지난해 5월 한·EU 정상회담의 합의에 따라 신설…
러시아, 북한 ICBM 도발 '정당성 인정'…협력 수위 촉각3년 가까이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자원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를 위해 파병까지 단행한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재개했다.오는 5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존재감을 과시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러시아를 향한 에두른 메시지라는 관측도 제기된다.미국이라는 '공통의 적'에 대항하는 차원에서 북한의 핵역량 강화 필요성을 부각하며 러시아 측의 기술 자문 및 이전을 촉구했다는 평가다.지난달 31일 발사된 북한의 신형 ICBM '화성-19형'은 기존 화성 시리즈 ICBM보다 직경과 길이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
대기업 관둔 미모女, 고향서 '쇼'하더니 대박났다일본 명문 대학을 나와 경영대학원까지 마친 한 여성이 대기업 사장 비서를 지내다 돌연 그만두고 망해가던 아버지의 생선가게를 살려내 이목을 끌고 있다.지난 2일(현지시간) 홍콩 매체 HK01에 따르면 일본 나고야 출신 아사나 모리(38)는 대기업 사장 비서로 근무하다가 그만 두고 아버지의 생선가게를 물려받았다.앞서 아사나는 일본 명문 와세다대학 국제교육학과를 거쳐 미국 오클랜드대 경영대학원을 나와 한 전자상거래 사업을 하는 대기업에 입사했다. 이후 기업 사장의 비서직을 맡기도.하지만 아사나는 2010년 아버지 건강이 악화됐다는 소식을…
시정연설 불참에 갈라졌던 친윤~친한, 일단 대국민담화 지켜볼듯시정연설 불참을 놓고 여권 내에서조차 친한(친한동훈)계를 중심으로 공개적인 비판이 제기되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대국민담화 겸 기자회견을 갖고 현 정국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직접소통'을 갖겠다고 밝혔다. 시정연설 문제를 놓고 엄호와 쓴소리로 쫙 갈라졌던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계도 일단 '잠정 휴전' 상태에서 숨죽인 채 윤 대통령의 메시지 수위를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대통령의 오는 7일 대국민담화 겸 기자회견 결정은 자신을 둘러싸고 집권여당 내에서 제기된 친윤계·친한계 목소리의 '최대공약수'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7일 尹 대국민담화…한동훈 '5대 요청' 수용이냐, 플러스 알파냐윤석열 대통령이 명태균 씨와의 녹취와 김건희 여사 문제 등 작금의 모든 정국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전부 답하는 대국민담화 겸 기자회견을 갖기로 전격 결정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 대통령을 향해 직접 사과해달라는 요청이 있은 날 저녁의 '전격 결단'이라, 한 대표의 요청이 수용될지 아니면 윤 대통령이 그 이상의 조치를 내놓을지 또는 그에 못 미치는 조치에 머물지 정치권의 촉각이 집중되고 있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 대통령께서 솔직하고 소상하게 밝히고 사과를…
"보여주기 쇼"…군, 폭파 남북연결로 북한 후속조치 공개'철저한 단절'을 선언한 북한이 남북 연결로를 폭파한 이후 후속조치를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합동참모본부는 4일 북한군이 지난달 폭파한 경의선·동해선 남북연결도로 인근에 구조물을 설치했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앞서 북한은 지난달 15일 오전 11시 59분과 오후 12시 1분 각각 경의선·동해선 연결도로 일부 구간을 폭파한 바 있다.합참 관계자는 "(구조물 설치를) 보여주기식 공사로 보고 있다"며 "지난번 폭발도 '보여주기 쇼'로 추측한다"고 밝혔다.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군은 폭파 조치 이후 300~400명의 인원과 굴삭기 등 장…
원희룡, 강혜경 명예훼손죄로 고소 단행…"나와 관련한 증언 모두 거짓"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원 전 장관이 국토부 장관 재임시 창원 국가산업단지 관련 명태균 씨와 소통했다'는 내용의 증언을 한 강혜경 씨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 강 씨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다.원희룡 전 장관은 4일 페이스북에 "나와 관련된 강 씨의 증언은 '모두 거짓'이다. 다른 증언은 믿을 수 있을까"라며 서울영등포경찰서에 강 씨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죄로 고소한 접수증을 공개했다.앞서 강 씨는 지난 1일 운영위의 대통령실 등…
2025 APEC 정상회의, 글로벌 리더십 발휘할 기회 [함께 읽는 통상]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우리나라가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2005년 부산 정상회의 이후 20년 만이다.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변하는 시기에 한국에서 열리는 2025 APEC에 전 세계인의 눈과 귀가 모이고 있다.이런 시기에 APEC 개최국으로서 글로벌 어젠다를 형성하는 데 주도적인 기회를 갖게 된 점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의 글로벌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며, 그만큼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높다.APEC은 아시아 태평양 …
ESG에 숨은 녹색 무역장벽을 넘어라 [함께 읽는 통상]요즘 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야 중 하나는 ESG(환경·사회·투명 경영)다. 이전에도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강조하곤 했지만 특히 최근에는 탄소중립을 표방하며 쏟아지는 각종 환경보호 조치들이 글로벌 시장의 큰 흐름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유럽연합(EU)이 작년에 발효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올해 7월 발효한 공급망 실사지침(CSDDD)이 대표적이다. CBAM은 역외산 고탄소 제품이 EU 역내로 들어올 때는 인증서를 구매하여 탄소비용을 내도록 하는 제도이다.CSDDD는 기업이 공급망 협력업체들과 함께 환경과 인권을 보호…
죄의식도 망설임도 없는 노태우 미화…다시, 소년이 온다 [데스크 칼럼]"그걸 쏘아 보낸 총구를 생각해.차디찬 방아쇠를 생각해.그걸 당긴 따뜻한 손가락을 생각해.나를 조준한 눈을 생각해.쏘라고 명령한 사람의 눈을 생각해." (본문 57쪽 중에서)한강은 이렇게 '소년이 온다'에서 자신이 왜 광주 민주화 운동을 소설로 썼는지 보여준다.소년이 온다는 1980년 5·18 당시 계엄군 총탄에 맞아 숨진 광주상고 1학년 문재학 군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광주 민주화 운동을 군홧발로 짓밟으며 국민의 민주화 열망을 산산조각 낸, 그렇게 잔인성을 발휘하도록 격려하고 명령했을 지휘관들을 잊지 않기 위해 만들어진 이야기다.1…
[인터뷰] 모경종 의원 "청년의 '롤모델' 되는 민주당 만들겠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청년 최측근으로 꼽히는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서구병·초선)이 지난 24일 전국청년위원회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민주당 최고위원회 아래에 구성되는 10개의 전국위원회 중 하나인 전청위는 청년이 처한 다양한 문제를 논하고,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모경종 신임 위원장은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블라인드 공개 채용을 거쳐 '10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5급 청년비서관으로 발탁된 인재다. 그랬던 그는 현재 거대 야당 소속으로 22대 국회에 입성해 청년 의제를 다루게 됐다. 데일리안 취재진…
도발 임박 아니랬더니 보란듯…북한, 고체연료 ICBM 고각 발사북한이 올해 첫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감행했다. 윤석열 정부가 'ICBM 도발 임박 정황은 없다'고 밝히자, 다음날 보란 듯이 미사일을 쏘아올린 모양새다.이동식발사대(TEL)를 활용해 고체엔진을 적용한 신형 ICBM을 발사한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미사일 자체 성능은 물론, 은밀하고 신속한 발사 능력까지 과시했다는 분석이다.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31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오늘 7시 10분경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고각(高角)으로 발사돼 약 1…
'윤 대통령 목소리'에 뒤집어진 與…내부선 "분열은 없어야"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 간의 통화 녹취가 전격 공개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금까지 김영선 전 의원 회계책임자의 녹취만으로는 공천 개입 혐의를 입증하기 어려웠지만, 윤 대통령의 육성이 들어간 녹취가 나오면서 사법 리스크까지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당내에선 일단 단일대오를 형성해야 정권 방어가 가능한 형국에 몰렸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의원 11명은 31일 추경호 원내대표가 주재한 중진회의에 참여해 "당이 분열과 갈등 양상으로 비쳐선 안 된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
尹-명태균 녹취 파장은…"퇴진 투쟁 발판" "한동훈에 힘 실릴 것" [정국 기상대]윤석열 대통령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통화 음성이 전격 공개되면서 정국이 여권에 더욱 불리한 지형이 됐다. 녹취에는 윤 대통령이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해야 한다는 뜻을 공천관리위원회에 전했다고 명 씨에게 직접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음성을 공개한 더불어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공천 개입을 입증할 육성이 최초로 확인됐다"며 '탄핵 여론'에 불을 지피고 있어, 대통령을 향한 여론은 악화하는 게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31일 민주당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명 씨의 통화는 윤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하기 하루 전인 2022년 5월 9…
정국 격랑 속으로…민주당, 윤 대통령·명태균 녹취 전격 공개정국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격랑 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통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음성파일을 전격 공개했다. 녹취 속에는 2022년 6·1 경남 창원의창 보궐선거 공천을 특정인에게 주라는 내용이 담겨, 민주당은 이를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 개입을 입증할 육성(녹취록)이 최초로 확인됐다"는 주장을 제기했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명태균 사태 이후 이어진 믿기 어렵던 주장과 전언이 사실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내…
윤석열 검사, 정치인 되기가 그렇게 어렵나?윤석열 대통령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2013년 10월 국회 국정감사)라는 국회 답변으로 유명해졌다. 여주지청장으로 국정원 댓글 사건 특별수사팀의 팀장을 맡고 있을 때였다. ‘강골 검사’ ‘국민 검사’의 호칭이 그를 따라다니게 된 연유다. 그 신조를 올곧게 지킨 덕분에 그는 대통령의 자리에까지 올랐다.그는 대통령 당선 제1성으로 “오직 국민만 보고 가겠다”라고 다짐했다. 국민도 그 말을 믿었다. 사람에 충성하지 않았던 검사가 대통령이 되었으니 국가와 국민 말고 누구에게 충성할 것이냐는 신뢰였다. ‘끼리끼리 정치’로 국민의 신…
펄펄 나는 대만 TSMC가 웃지 못하는 속사정지난 17일 미국 뉴욕증시, 주당 187달러에서 시작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타이지뎬(臺積電·TSMC)의 주가는 개장 초 3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순식간에 폭등세로 돌아섰다.200달러를 가볍게 돌파하더니 장중 한때 전날보다 12.83%나 급등한 211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단기급등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경계 및 차익매물을 시나브로 내놓으며 전날보다 9.79% 상승한 205.8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이로써 TSMC 시가총액(종가 기준)은 1조 671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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