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준비 바쁜데…홍명보 리스크에 발목 잡힌 축구협회축구대표팀이 내달 2026 북중미월드컵 3차예선의 최대 고비처인 요르단, 이라크와 2연전을 앞두고 있지만 정작 협회장과 감독은 국회에 불려나가 해명하는데 시간을 쏟았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지난 24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들은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비롯한 각종 논란과 의혹에 대해 일일이 해명했다.우려했던 홍명보 감독 선임 리스크가 결국 터져버렸다.지난 2월 대한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된 직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꾸려 5개월가량 새 감독…
‘철거’ 요구 이어지던 ‘김호중 소리길’은 현재 [연예인 거리, 빛과 그림자③]“김호중 소리길 인근에 학교가 많잖아요. 아이들이 혹시나 배우진 않을까 걱정입니다.”경북 김천시 한일길 9-2. 2021년 김호중이 졸업한 김천예고와 벚꽃 명소인 연화지를 잇는 100m 거리에 김천시가 조성한 ‘김호중 소리길’이다.혈세 2억원이 투입된 이 거리 인근 상점의 매출은 급상승하고 1년 만에 김천의 관광객은 140% 이상 늘었다. 팬들 등 지난해에만 무려 15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초입엔 김호중 소리길의 시작을 알리는 대형 조형물이 설치됐고, 주택이나 상가 외벽은 벽화와 스토리보드 등으로 가득 채워져 있…
잡아야 하는 '민간의 손' [병력절벽까지 8년 ②]2035년께 현실화할 2차 인구절벽 여파로 병력자원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민간 역량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 주목받고 있다.민간 인력·기술을 활용해 병력 감소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전투력 강화까지 모색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윤석열 정부는 '군의 민간 아웃소싱 확대'를 국정과제(107-4번)로 지정하고 관련 정책을 구체화하고 있다.이영빈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24일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30년대 병역자원 급감 대비 미래 국방력 유지 방안'을 주제로 주최한 세미나에서 "민간 활용이 가능한 분야를 식별하…
"무슨 감사가 되겠나"…與, 정쟁 물든 '국감 증인 명단' 앞에 한숨국정감사를 앞둔 국민의힘 의원들의 입에서 한숨이 새어나오고 있다. 피감기관 감사를 위해 여야 합의로 의결돼야 할 증인 명단이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등 야권의 일방적인 주장 속에 채택되고 있어서다. 정쟁을 극대화하고 '마녀사냥' 목적의 증인들을 민주당이 대거 채택하면서 벌써부터 국감 자체가 맹탕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모양새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이 다음달부터 시작될 국정감사 앞서 증인 명단을 의결했다.피…
[TGS 2024] 넥슨 이유있는 자신감…“카잔, 어렵지만 확실히 재밌다”넥슨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으로 도쿄게임쇼를 찾았다. 싱글 패키지 강국인 일본에서 출시 전 눈도장을 찍겠다는 목표다. 직접 해본 카잔은 하드코어 액션 RPG(역할수행게임)인 만큼 정말 ‘하드’했으나 이상하리만치 계속 플레이하고 싶게끔 구미가 당기는 게임이었다.지난 26일 일본 치바현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4’ 현장에서 넥슨 부스를 방문해 카잔을 시연해 봤다. 카잔은 넥슨의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싱글 플레이 게임이다. 기자는 약 30분 정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었다.…
‘역대급 예고’ 구름 갤러리 몰려든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역대급 골프팬 운집이 예상되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다.26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GC에서 열린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라운드에는 총6175명의 갤러리가 입장했다. 이는 지난해 1라운드 4937명보다 약 1200명 늘어난 수치다.1라운드부터 뜨거워진 분명한 이유가 있다.먼저 대회 주최 측은 리디아 고, 민지 리, 패티 타와타나킷 등 후원 선수들은 물론 김효주 등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초청했다. 특히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리디아 고는 이번 시…
대놓고 사기 친 野, 눈뜨고 코 베인 與…'최악' 치달은 국회 [정국 기상대]여야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거세게 충돌했다. 양측이 '사전 합의'해 추천한 국가인권위원 선출 표결 결과 선(先) 투표한 야당 추천 인사는 통과된 반면, 후(後) 투표한 여당 추천 인사는 부결되면서다. 그야말로 눈뜨고 코 베인 국민의힘은 본회의장에서 "사기꾼"이라고 거세게 성토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자율투표"라며 반발했다.야당이 밀어붙이고,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25만원 살포법' '노란봉투법' '방송 4법' 등 여야 정쟁 법안들의 재표결도 최종 부결됐다. 야당은 자신들이 요구하던 법안이 폐기되자 본회의장에…
[TGS 2024] 영화 이어 게임도 대박날까…기대작 ‘듄: 어웨이크닝’프랭크 허버트의 전설적인 SF(공상과학) 소설 ‘듄’이 게임으로 나온다. 할리우드의 핫한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가 주연을 맡은 동명의 영화를 통해 국내에 SF 열풍을 일으킨 IP(지식재산권)이기도 하다. 압도적인 스케일로 관람객들에게 경외감을 불러일으켰던 IP가 게임으로 구현돼 게이머를 사로잡을 준비에 한창이다.26일 오후 도쿄게임쇼 2024 현장에서 만난 ‘듄: 어웨이크닝’ 개발사 ‘펀컴’ 크리에이티브 팀의 프로듀서 닐스 리보르(Nils Ryborg)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현재 오픈 베타 …
"제발 살려달라" 부들부들 떠는 러 병사, 우크라이나 끝내우크라이나 최전방 대대가 항복 의사를 밝힌 러시아 군인을 무인기(드론)로 구조하는 영상이 공개됐다.25일(현지시각) 텔레그래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우크라이나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18분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전방에 배치된 우크라이나 군의 드론 카메라가 항복한 러시아군 병사를 아군 참호로 유도하는 과정이 담겼다.우크라이나 육군 54여단의 K-2대대가 러시아군이 자주 지나다니는 곳에 드론으로 폭격을 다섯 차례 가한 이후의 장면들이 나온다.영상 속에서 러시아 군인은 도랑 속에 누워 드론을 응시하고 있다.…
선두 치고 나간 윤이나…우승보다 초점 맞춘 부분은?베어즈베스트 코스와 궁합이 잘 맞는 윤이나(21, 하이트진로)가 다시 한 번 좋은 성적으로 순위표 최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놓았다.윤이나는 26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GC에서 열린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라운드서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으며 7언더파 65타로 홍현지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총상금 15억원(우승 상금 2억 7000만원)이 걸린 메이저급 대회다. 특히 대상 및 상금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윤이나 입장에서는 반드시 우승 또는 10위 이내 성…
롤드컵 향하는 LCK 대표팀 각오는?..."마지막까지 살아남겠다"지난 25일 2024년 세계 최고의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가리는 월드 챔피언십이 개최된 가운데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LCK 4팀 모두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2024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LCK 대표팀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한화생명e스포츠 최인규 감독,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젠지 김정수 감독,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디플러스 기아 이재민 감독, '루시드' 최용혁, '쇼메이커' 허수, T1 김정균 감독, '오너' 문현준, …
[TGS 2024] 비즈니스데이에도 구름인파…가장 붐빈 부스는?세계 3대 게임쇼이자 일본 최대 게임 전시회인 ‘도쿄게임쇼 2024’가 26일 막을 올렸다.전시회 첫날인 이날은 게임 관련 업체와 언론사 등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시회가 공개됐다. 각 업체는 그간 준비한 신작이나 출품된 지 얼마 안 된 게임들을 들고 나와 부스를 차렸다.일반 관람객은 없는 비즈니스 데이에도 불구하고 현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개막 시간인 10시가 되기 전부터 1홀부터 7홀까지 관람객들이 입장을 위해 대기열을 이루고 있었다.드넓은 행사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스는 단연 캡콤이었다. 저 멀리서부터 떼구름 같은…
손흥민 지적에 A매치 장소 변경, 잔디 해결했더니 교통이 문제“팬들이 만 명이 왔을 때도 들어오는데 힘들었다.”대한축구협회가 다음달 15일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3차예선 4차전 이라크와 홈경기 장소로 변경을 고려 중인 용인 미르스타디움에 교통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앞서 지난 6일 열린 팔레스타인과 홈경기에 나선 손흥민(토트넘) 등 주요 선수들은 물론 적장인 마크람 다부브 감독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에 아쉬움을 드러냈다.이에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다가오는 이라크와 홈경기 장소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용인 미르스타디움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변…
스크린 여제 홍현지 단독 선두 “스크린 골프라고 다르지 않다”스크린 골프 지투어 통산 9승의 홍현지(21, 태왕아너스)가 정규 투어 개인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홍현지는 26일 인청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GC에서 열린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라운드서 버디 8개(보기 1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순위표 최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홍현지는 스크린 골프 최강자로 통한다. 특히 지난 7월과 8월, 잇따라 정상에 올라 자신의 스크린 골프 대회 통산 승수를 ‘9’로 늘렸다.필드에서도 급격한 성장세를 이루고 있는…
홍명보 감독 “성적 좋지 않다면 경질될 것”…‘10월 A매치 2연전’ 선수들 부담백배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성적으로 보여주겠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사퇴 압박 국면에서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홍 감독은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선임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이 훼손됐다는 지적에 "이 문제 때문에 감독직을 사임할 생각이 없다"며 "물론 성적이 좋지 않으면 언젠가는 경질될 것이다. 남은 기간 우리 팀을 정말 강하게 만드는 게 내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홍 감독은 최종 후보였던 다비드 바그너 감독·거스 포예트 감독을 제치고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낙점됐다. 그러나 두 후보자와 달리…
에이비식스, 새 앨범 ‘본 라이크 디스’ 첫 콘셉트 포토 공개그룹 에이비식스(AB6IX)가 새 앨범의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에이비식스는 26일 자정 공식 SNS 채널들을 통해 9번째 EP ‘본 라이크 디스’(BORN LIKE THIS)의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공개된 단체 콘셉트 포토 속 멤버들은 캐주얼한 착장으로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며 훈훈한 비주얼을 뽐냈다.또한 4인 4색 개인 콘셉트 포토에서 전웅은 분홍색 머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날카로운 옆모습을 드러냈고, 김동현은 블랙 니트와 안경을 매치해 세련되면서도 댄디한 스타일링으로 매력을 극대화했다. 이어 박우진은 평소의…
‘김경문도 역부족’ 명장들도 실패한 한화 가을야구, 내년에는 다를까명장 김경문 감독도 한화 이글스를 가을야구로 이끌지 못했다.한화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지만 전날 키움에 4-5로 패하며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2019시즌부터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는 한화는 6년 연속 가을야구 무대에 초대 받지 못하게 됐다.올 시즌은 다를 것이란 기대감 속에 출발한 한화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복귀했고, FA 시장서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을 영입하며 순식간에 5강 후보로 급부상했다.실제 한화는 시즌 초 7연승을 내달리며 …
논란 때마다 골머리…연예인 길의 두 얼굴 [연예인 거리, 빛과 그림자②]#인천 계양구에서 나고 자란 김모씨(36)는 과거 서부천 벚꽃길에 ‘박유천 벚꽃길’이 들어섰던 것과 관련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사실상 계양구와 특별한 연결고리가 없는 박유천의 이름을 딴 길이 조성된다는 것이 의아했다. 오히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인물의 이름을 사용했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특히 박유천이 사회적 물의를 빚으면서 해당 길이 사라진 것에 대해 “변수가 큰 유명인 마케팅의 전형적인 실패 사례”라고 지적했다. 국내 지역 곳곳에는 유명인의 이름을 붙인 거리나 길이 우후죽순 격으로 조성돼 있다. 지역 경제…
윤석열과 한동훈의 독대, 무엇이 그리도 어려운가총선 전, 한 모임에서 전직 정무직 공무원을 만난 적이 있다. 그는 묻지도 않았는데 자신은 선거에서 모 야당을 찍을 거라고 말했다. 평소의 성향으로 보아 여당 지지자로 생각했는데, 의외였다. 그는 ‘그래야 대통령이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까지 말했다. 그의 바람(?)대로 여소야대가 됐고,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나 총선 이후에도 윤 대통령이 달라졌다는 평가는 별로 없는 것 같다.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윤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28.7% [데일리안 여론조사]추석 명절을 앞두고 20%대로 떨어진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이틀간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28.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68.4%, '잘 모름'은 2.9%로 집계됐다.구체적으론 △매우 잘못함 61.3% △매우 잘함 14.6% △잘하는 편 14.0% △잘못하는 편 7.1% △잘 모름 2.9% 등의 순이었다.지난 10일 이뤄진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1.0%p 올랐고, 부정평가는 1.1%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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