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세 폐지, 22대 국회 첫 경제 입법돼야 [데스크 칼럼]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자본 시장을 넘어 정치권의 대형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2년간의 유예를 마치고 예정대로 내년 시행해야 하는 지를 놓고 설왕설래(說往說來)가 오간다.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연간 기준 금액(주식 5000만원·기타 250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린 투자자에게 20%(3억원 초과 분은 25%)의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다.지난 2020년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거론돼 관련 법안이 통과됐고 당초 지난해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증시와 시장 침체를 우려해 정치권의 합의로 시행 시기를 2년…
가맹점·소비자 상생? 합리적 카드 수수료가 먼저 [기자수첩-금융증권]"카드사는 본업이 신용판매인데, 낮은 가맹점 수수료 체계로 신용판매 통해서는 수익을 전혀 못 내고 있다.", "더 이상 내릴 수수료도 없어 카드사들은 벼랑 끝에 몰려 있다."카드업계 관계자들의 하소연이 다시 줄을 잇고 있다. 수수료 조정 시기가 다가오면서 또 다시 인하에 직면하게 될 수 있다는 불안이 담겨 있다. 얼핏 들으면 자기 이익을 위한 변명 같지만, 보다 자세히 살펴보면 나름의 이유가 담긴 볼멘소리다.금융위원회는 이달 중 카드수수료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할 전망이다. 아울러 적격비용 재산정 주기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개편하…
“임대차 2법, 4년 받고 4년 더”…전셋값 무섭게 뛰네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이 시행 4년을 앞두고서 임차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이 법은 임차인의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됐지만, 되려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기와 맞물려 시장 불안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1년 넘게 오르고 있다. 지난달 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한 주 동안 0.10% 오르며 5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도 같은 기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5% 상승했다.실제로 서울 곳곳에서는 전세 상승거래가 활발히…
지능화하는 보이스피싱...통신업계도 팔 걷었다보이스피싱 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동통신사들이 범죄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 중 SK텔레콤은 특정 통화가 보이스피싱 인지 아닌지를 인공지능(AI)이 판단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러한 서비스가 날이 갈수록 고도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제동을 걸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보이스피싱 예방 AI 서비스를 개발한다. AI가 통화 문맥을 분석해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별하고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될 경우 본인이나 가족에게 알리는 서비스다.SK텔레콤은 통화 데이터가 외부로 유…
영토 넓히는 K-물류…국토부, 물류기업 해외진출 판로 지원국토교통부가 물류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해외직구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초국경 물류(CBE) 사업이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른 만큼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5일 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물류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과업기간은 계약일로부터 9개월이며 용역비는 4000만원 규모다.인프라 건설, 제조 등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이 지속 증가하면서 물류기업의 해외시장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내수시장이 어느 정도 포화 상태에 이른 데다 직구·역직구 …
농식품부, ‘농촌-지키미(米) 밥차’ 홍보 강화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해부터 농촌과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사회적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에 도움을 주는 기관(단체)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농촌-지키미(米) 밥차’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우리 농산물로 구성된 ‘지키미(米) 밥차’는 의료, 재능나눔 등 농업·농촌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한다.올해 첫 지키미 밥차는 지난달 21일 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에서 진행된 ‘왕진버스’ 현장을 찾았다. 왕진버스는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이라는 정부 농정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보건・의료…
검역본부, 제17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 개최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동물의 보호・복지에 대한 성숙하고 친근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제17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One Welfare)’이다. 응모 분야는 일반카메라, 스마트폰 사진, 짧은 영상(숏폼) 등 3개 부문이다. 동물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6월 10일부터 7월 12일까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검역본부는 전문가와 국민 심사를 거쳐 작품성과 독창성이 높은 작품을 선정해 오는…
1분기 자산운용사 순이익 5473억원…전년比 29.5%↑올해 1분기 국내 자산운용사의 수익성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5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 잠정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547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9.5% 증가했다.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1% 증가한 4998억원을 기록했다.회사별로는 전체 468개사중 267개사가 흑자를 기록했으며, 201개사는 적자로 나타났다. 적자회사 비율은 지난해 대비 4.7%포인트(p) 증가한 42.9%로 나타났다.일반사모운용사는 389개사 중 188개…
예금 넘치는데 대출 옥죄라는 정부…은행 넘어 고객까지 '불똥'국내 대형 시중은행들의 보유 예금 대비 대출금 잔액 비율(이하 예대율)이 올해 들어 일제히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은 고금리에 올라타며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지만, 대출에는 제동이 걸리면서 격차가 벌어지는 모습이다.이런 와중 정부가 총량 기준으로 대출을 옥죄려는 의지까지 드러내면서 은행권의 속앓이가 더욱 깊어지는 가운데, 큰 틀에서 보면 이에 따른 부담이 고객들에게까지 옮겨가며 악영향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개 은행의 예대…
농식품부, 제36회 미래성장포럼 개최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과학기술을 활용한 농촌지역 삶의 질 혁신방안’을 주제 ‘제36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이하 미래성장포럼)’을 7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저출산과 수도권 인구 집중으로 지역소멸 대응이 국가적 아젠다로 부각되는 가운데 농촌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농촌의 새로운 발전 전기를 마련하는데 과학기술의 역할을 논의한다.포럼에서는 ▲농・산촌 에너지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R&D) 방안 ▲농촌 공간정보시스템 구축・활용 사례 ▲농촌재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 농촌 …
"기업 사회공헌지출 35.7% 늘 때 공익법인 12.7% 증가 그쳐"대기업집단 공익법인이 더욱 활발하게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익법인에 대한 각종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공익법인은 법인세법상 비영리법인 중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제12조 각 호에 열거된 공익사업을 영위하는 법인을 말한다. 대기업집단 공익법인은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기업이 출자한 공익법인이다.기업 사회공헌지출 35.7% 늘 때, 공익법인 12.7% 증가 그쳐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의 2018년과 2022년 사업현황을 비교·분석한 결과, 대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의 2…
금융사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57조6000억…보험사가 절반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규모가 57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금융사들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해외 부동산 투자손실이 국내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금융사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57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조2000억원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업권별로 보면 보험이 31조3000억원으로 절반 이상인 54.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은행 11조6000억원(20.2%) ▲증권 8조8000억원(15.2%) ▲상호금융 3조7…
은행 영업점 '뭉쳐야 산다'…개수는 줄지만 '사이즈 업'국내 은행들이 두 개의 영업점을 하나로 합치는 대형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온라인·비대면 중심으로 급격히 전환되는 시장 변화에 발맞춰 몸집을 줄이고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이 은행의 영업점 축소 기조에 제동을 걸고 나섰지만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과 대출금리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만큼 통폐합을 지체할 수 없는 상황이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다음 달 4일부터 12개의 영업점을 6개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통합 이후에도 개인·기업 등 …
5월 외환보유액 4128억3000만 달러…두 달 연속 감소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감소세다.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압에 따른 일시적 효과,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 등의 영향이다. 전 세계 외환보유고 순위에선 9개월 연속 9위를 유지중이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5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28억3000만 달러로 전월 말보다 4억3000만 달러 줄어 두 달 연속 감소세다.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했으나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압에 따른 일시적 효과,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 등에 따른 영향이다.외환보유액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국채 및 정부 기관채, …
‘조규성 없는 최전방’ 주민규, A매치 데뷔골 터트리나지난 시즌 K리그 득점왕에 빛나는 주민규(울산)가 6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2연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릴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6일 오후 9시(한국시각)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을 치른다.이어 오는 11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관심은 대표팀의 최전방을 책임지게 될 주민규의 발끝에 쏠린다. 유럽파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오른…
"선수들에게 고맙다" 한화 김경문 감독, 조기 불펜 가동…데뷔전 승김경문 감독이 한화 이글스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한화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8-2 대승을 거뒀다. 8위 한화는 이날 승리로 시즌 25승32패1무를 기록, 7위 kt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주말 시리즈부터 이어진 3연패 사슬로 끊었다. 지난 2018년 6월 3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끝으로 NC 다이노스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후 6년 만에 프로야구 현장에 복귀한 김경문 감독은 첫 경기부터 승리를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중계방…
‘9이닝 9K’ 롯데 윌커슨, 레일리 이후 첫 무사사구 완봉승…KIA 2연패애런 윌커슨(35·롯데 자이언츠)이 무사사구 완봉승을 달성했다.윌커슨은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 9회까지 단 1개의 볼넷 허용 없이 무실점 투구를 뽐내며 6-0 승리를 이끌었다.108개의 공을 던지며 9이닝을 버틴 윌커슨은 5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은 없었고, 삼진은 무려 9개나 잡아냈다.초반부터 터진 타선의 지원 덕분에 윌커슨은 편안하게 던졌다.1회초 빅터 레이예스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린 롯데는 2회초 유강남이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3점 …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협력 확대…무역·공급망·프로젝트 강화정부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글로벌 사우스의 중심인 아프리카와 비즈니스 협력을 확대한다. 무역, 프로젝트, 공급망 등 3개 분야에 한-아프리카 17개국, 총 230여개 기업 참여해 수출 다변화, 프로젝트 수주 확대, 공급망 협략 강화등을 논의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고앗(KOTRA)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4~5일, 서울)'를 계기로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4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하였다.이번 행사는 산업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조달청이 …
탤런트뱅크, ‘AI 채용과 조직문화 개선' 세미나 개최전문가 자문 플랫폼 탤런트뱅크는 오는 13일 서울 구로구 휴넷캠퍼스에서 ‘AI(인공지능) 채용과 조직문과 개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조기퇴사와 상시채용이 증가하고 있는 기업 환경에 맞춰 HR 담당자들이 알아두면 좋을 전문지식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미나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탤런트뱅크 채용·평가 전문가인 우원식 한국직무능력평가연구소 대표가 ‘AI, 과연 인간을 평가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AI 솔루션을 채용 과정에 잘못 도입한 기업 사례를 바탕으로 AI 채용 솔루션을 효율…
컴투스홀딩스 ‘소울 스트라이크’, 히트 IP와 협업…“대세 굳힌다”컴투스홀딩스의 방치형 RPG(역할수행게임) ‘소울 스트라이크’가 인기 IP(지식재산권)와의 협업으로 흥행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소울 스트라이크는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서머너즈 워는 컴투스가 서비스하고 있는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다. 2014년 첫 출시 후 전 세계 158개 지역 게임 매출 톱10 진입, 164개 지역 RPG 부문 매출 1위 등의 기록을 세운 대형 IP다.이번 협업으로 서머너즈워의 인기 몬스터 ▲아르타미엘 ▲바네사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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