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 장기화...대형주 쏠림에 코스닥 관심 ‘하락’공매도 금지 조치가 연장된 가운데 외국인의 주요 투자 전략에 제한이 생기면서 지난해와 달리 코스닥시장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최근 증시 상승 동력으로 작용한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와 정책 수혜 등이 모두 대형주에 쏠리며 당분간 이런 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1월2일~6월14일) 코스피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1조1121억원으로 코스닥(10조1261억원)보다 9860억원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2차전지 종목들의 투자 광풍에 힘입어 코스닥의…
스트레스DSR 확대되는데…우려 커지는 대출 ‘엇박자’정부가 내달부터 확대 적용키로 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가계부채 증가의 주 요인으로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 대출 상품이 지목된 가운데 대출 규제 강화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한도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하반기 부동산 시장 회복과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부처간에도 대출 정책이 계속 엇박자를 내면서 실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불안감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가계부채 억제를 위해 금융당국이 도입한 스트레스DSR 규제가 …
김정현 신한운용 본부장 “슈퍼사이클 맞은 K조선 주목” [진주 in 재테크]“사이클 주기가 상당히 긴 산업인 조선업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진입했습니다. 올해 국내 조선사들의 실적 턴어라운드(흑자전환) 사이클이 확실시되는 만큼 향후 최소 2~3년 이상 긍정적인 분위기가 기대됩니다.”김정현 신한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 사업본부장은 최근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주식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결국 기업 실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실제로 국내 조선사들은 지난해 4분기부터 흑자 전환하기 시작했다. 올 1분기에는 17년 만에 국내 대형 조선사들이 일제히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김 본부장은…
한경협 "5년간 中 e커머스 징동·알리·테무 41% 급성장"e커머스 시장이 중국 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규제 중심인 국내 유통산업 정책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최근 5년간(2018~2023년) 글로벌 e커머스 시장 현황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글로벌 e커머스 시장은 2018년 2조9000억 달러(약 4028조원)에서 2023년 5조8000억 달러(약 8056조원)로 5년 만에 2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5년간(2018~2023년) e커머스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14.6%)은 전체 소매업 성장률(4.4%)의 3.3배에 달하는 것으…
[인터뷰] 고이 "정보 비대칭 해소해 장례 생태계 바꾼다""중고차, 웨딩, 상조 시장은 정보 비대칭 때문에 구매자가 결과적으로 손해 보는 선택을 하게 되는 업종으로 주로 꼽힙니다. 다만 중고차와 웨딩 업계는 정보 비대칭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바뀌고 있지만, 상조업계는 아직 바뀌지 않아 투명한 생태계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송슬옹 고이장례연구소(고이) 대표는 지난 5일 데일리안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보 비대칭으로 얼룩진 상조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서울대 출신 MZ 장례지도사…"장례 문화·사업 바꾸겠다"송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벤처경…
[시승기] 3세대 MINI 컨트리맨, 선명해진 이목구비와 못돼먹은 성격같은 가격에 최대한 큰 차를 사려고 하는 우리나라 소비자들 취향에 유일하게 벗어나는 브랜드, 바로 BMW그룹의 소형 프리미엄 브랜드 미니(MINI)다. 이 가운데 수입 소형 SUV 중 국내에서 최다 판매량 타이틀을 끈질기게 부여잡고 있는 미니 '컨트리맨'이 3세대 풀체인지로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아이코닉한 귀여운 외모와 쿠퍼 대비 후한 덩치, 이에 맞지 않게 포악하고 강력한 성능을 이번에도 지켜냈을까. 지난 13일 3세대 미니 컨트리맨을 직접 시승해봤다. 시승모델은 뉴 미니 컨트리맨 S ALL4 페이버드 트림으로, 가격은 5700만…
‘풀타임’ 살아나는 서울 린가드, 김기동 감독도 확인제시 린가드(32·FC서울)가 무릎 부상 여파를 딛고 점점 살아나고 있다.서울은 1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울산 HD전에서 전반 1분 만에 주민규 골에 이어 자책골을 범하며 0-2 끌려가다가 후반 일류첸코의 멀티골로 2-2 무승부를 만들며 귀중한 승점1을 추가했다.선두 울산을 상대로 가까스로 무승부를 거둔 서울은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으로 9위(승점18)에 자리했다.전반에 내준 2골 모두 수비진의 실책에서 비롯됐다. 김기동 감독도 뼈아픈 부분이라고 짚은 부분이다. 후반 들어 교체 …
문정희, ‘더 에이트 쇼’로 입증한 ‘연기 내공’ [D:인터뷰]한재림 감독의 작품에, 배우 류준열과 천우희, 박정민, 박해준 등 동료 배우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감사했지만 ‘더 에이트 쇼’는 데뷔 27년 차 문정희에게도 쉬운 작품은 아니었다. 악인도, 선인도 아닌 경계에 선 묘한 인물인 5층을 표현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그러나 좋은 작품을, 좋은 동료들과 함께 완성할 수 있어 특히나 뿌듯한 작품으로 남았다.문정희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에서 평화주…
이상우 ‘비창’ [Z를 위한 X의 가요⑬]1960년대 후반부터 1980년까지 태어난 이들을 지칭하는 X세대는 ‘절약’이 모토인 기존 세대와 달리 ‘소비’를 적극적으로 한 최초의 세대로 분석됩니다. 경제적 풍요 속에서 자라나면서 개성이 강한 이들은 ‘디지털 이주민’이라는 이름처럼 아날로그 시대에 성장해 디지털 시대에 적응한 세대이기도 하죠. 그만큼 수용할 수 있는 문화의 폭도 넓어 대중음악 시장의 다양성을 이끌었던 주역으로 꼽히는데, 이들이 향유했던 음악을 ‘가요톱10’의 90년대 자료를 바탕으로 Z세대에게 소개합니다. <편집자주>◆‘가요톱10’ 1994년 6월 …
'6-7 → 8-7 →9-8' 롯데, 엘롯라시코 대접전 승리…16일 에이스 윌커슨 출격!5시간에 가까운 대접전 끝에 롯데 자이언츠가 ‘엘롯라시코’에서 승리했다.롯데는 15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4시간 55분의 혈투 끝에 9-8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1-0 → 1-2 → 3-2 → 3-4 → 5-4 → 6-7 → 8-7 →9-8. 말 그대로 혈투였다. 2회를 제외한 매 이닝 득점이 찍혔다. 수 차례 스코어가 뒤집혔다. 양 팀의 마무리도 모두 출격했다. 9회초 터진 나승엽의 적시타로 롯데가 9-8로 1점 앞선 9회말, 롯데 김태형 감독이 항…
“일·생활 균형 절대적 필요”…유연근무 독려하는 독일기업의 이유독일은 유럽에서 가장 발전된 일·생활 균형(워라밸) 정책을 갖춘 국가로 유명하다. 짧은 근무시간, 넉넉한 휴가, 유연한 근무 제도 등을 통해 노동자들이 일과 개인 삶을 조화롭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서다.실제로 독일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도 가장 짧은 근무시간을 자랑한다. 우리나라 같은 국가들에 비해 일·생활 균형 지수도 높다.독일은 개인 업무 시간 엄수, 야근 및 휴일 근무를 최소화하는 명확한 근무 시간을 가지고 있다. 사생활 침해 금지, 과도한 연락 및 업무 요구를 제한하는 등 개인 시간도 존중한다.특히…
손보협회 "운전 중 차선 변경 사고 과실비율 분쟁 많아"운전 중 진로변경 중 발생한 교통사고가 과실비율 분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손해보험협회는 16일 다가올 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분쟁 심의위원회'의 3개년 심의결정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과실비율 분쟁이 잦은 차대차사고 5대 유형을 선정·공개했다.우선 같은 방향으로 주행하는 양 차량이 진로변경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한 분쟁 1·2순위를 기록했다.예를 들어 도로를 선행해 진행하다가 차로를 변경하는 B차량과 동일방향에서 후행해 직진하는 A차량이 충돌한 사고가 있다. 이 때 A차량의 과실 비율은 30%, B차량의 과실…
‘빅리그 아니어도 괜찮아!’ 이적시장 달구는 태극전사태극전사들을 향한 유럽 구단들의 관심이 뜨겁다.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오현규(셀틱)는 벨기에리그 소속 헹크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3일(한국시각) “헹크가 오현규 영입을 위해 400만 파운드(약 70억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셀틱과 헹크가 오현규의 이적을 놓고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공신력이 높은 스카이스포츠의 보도라 오현규의 이적 가능성은 제법 높게 점쳐지고 있다.지난해 1월 K리그 수원 삼성을 떠나 셀틱에 입단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한 오현규는 주로 후반전에 교체 멤버로…
[주간 증시 전망]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코스피 2690~2800P이번 주 국내 증시는 미국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등 대형 이벤트를 마치고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과 중국 경제 지표 등을 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는 이번 주 코스피지수 밴드로 2690~2800선을 제시했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3포인트(0.13%) 오른 2758.42에 장을 마쳤다. 지난 주(6월10일~14일) 코스피는 5거래일 중 4거래일을 상승 마감하며 2.12%(2701.17→2758.42) 상승했다.지난 주 증시는 FOMC 정례회의 이후 열린 제…
[車나왔다] '아이콘'들의 반란… 똑똑해진 MINI, 연비 챙긴 랭글러이번주는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콘' 모델들이 한국을 찾았다. 큰 차를 선호하는 현상 속에서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MINI는 3세대 풀체인지 컨트리맨을 출시했고, 골수팬을 다수 보유한 지프 랭글러는 최대 단점인 연비를 보완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내놨다.▲ 삼성과 4년 협업한 디스플레이… MINI 3세대 컨트리맨국내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MINI 코리아는 7년만에 3세대 완전변경으로 거듭난 ‘뉴 MINI 컨트리맨’의 가솔린 모델을 국내 출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의 협업을 통한 원형…
[체험기] 운전은 스포츠다…‘운전 권태기’를 깨부술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운전면허를 취득한 후 누군가에게 운전실력을 평가받은 적이 있는가? 극단의 경우들을 제외하고는 운전경력이 어느 정도 된 사람들은 자신감이 있을 것이다. ‘나 정도면 뭐’. 이런 사람들에게는 이제 운전은 스포츠가 아닌 따분한 노동처럼 느껴지기 마련이다. 운전이 권태롭다면 HMG 익스피리언스 드라이빙센터를 찾을 것을 추천한다. 운전대를 처음 잡았을 때의 설렘과 약간의 두려움을 되찾아줄 최상의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곳이다.지난 8일 충남 태안군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드라이빙 프로그램인 현대차 레벨 1과 기아 레벨 2를 …
"과연 예쁘기만 할까" 점찍고 돌아온 'LG 올레드 포제'"앞뒤태, 옆태만 고운 게 아니랍니다." 인테리어 가구 같은 디자인으로 젊은 MZ세대 혹은 신혼부부들에게 인기를 끌던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é)'가 점 하나를 찍고 시장에 돌아왔다. 다양한 사이즈·디자인의 제품을 추가해 소비자 선택 범위를 넓힌 것이다. 고급스러움과 개성을 중시하던 수요는 물론 화질과 실용성을 우선시하는 고객층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석이다.16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국내 홈페이지(LGE.COM)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에 속하는 2024년형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
‘음바페 1명보다 적다?’ 유로 2024 출전국 몸값 순위 [머니볼]이제 막 개막한 2024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4)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팀은 축구 종가 잉글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17회째 대회를 맞이한 유로 대회는 대륙컵 대회 중 하나로 분류되지만,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인 유럽 축구 시장을 감안할 때 월드컵 다음 가는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통한다.UEFA 소속 55개 국가들이 예선을 거치며 독일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4개팀 우승 트로피를 놓고 자웅을 겨룬다.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본선 진출 24개국 중 선수단 몸값이 가장 높은 팀은 잉글랜드였다. 잉글랜드 선수단…
보험사 자산운용 '부진의 늪'…고금리 터널 속 '갈지자걸음'국내 보험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굴려 얻은 수익률이 올해 초 2%대 중반까지 주저 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1%포인트(p) 가까이 밑돌며 부진의 늪에 빠진 모습이다.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자산 활용을 둘러싼 보험사들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39개 생명·손해보험사들의 평균 운용자산이익률은 2.62%로 전년 동기 대비 0.08%p 떨어졌다. 운용자산이익률은 보험사가 보유 자산을 부동산, 채권 등에 투자해 올린 성과 지표로, 이 수…
‘야구 몰라요’ KIA·두산 40승 선착, 피 말리는 선두 경쟁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가 나란히 40승 고지에 선착한 가운데 피 말리는 선두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KIA는 1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윤영철의 호투를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2연승을 내달린 KIA는 시즌 전적 40승 1무 28패를 기록, 선두 자리르 유지했다.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다. LG와 두산이 1경기 차로 바짝 뒤쫓는 가운데 4위 삼성 또한 2경기, SSG 역시 4경기 차로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KIA는 3회초 2사 1, 3루 상황에서 김도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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