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입법' 의혹 터졌다…배현진 "이재명의 사무총장, 법안 카피 어이 없어"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21대 국회에서 발의했다가 폐기돼 22대 국회인 지난 6월 재발의한 '제정법'을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표절 발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다른 의원실 법안을 베껴 본인의 법안인 것처럼 발의하고 실적으로 둔갑시키는 일들이 그간 국회에서 비일비재했는데, '제정법'이 대상이고 제1야당 사무총장이 엮여 있다는 점에서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는 지적이 나온다.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의 절도 입법 의혹' 기자회견을 열었다. 배 의원은 김 총장의 …
'한국형 구급차' 개발자 인요한, 2세대 공개…한동훈 "응급의료법 적극 지원"'의사 출신'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에서 '한국형 구급차 2.0'을 선보였다. 30여년 전 '한국형 구급차'를 직접 설계부터 제작까지 도맡아 한 인 의원은 최근 구급차 내에 충분한 응급처치 공간을 확보하도록 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1호 법안으로 발의한 바 있다.인요한 의원은 19일 오전 국회 잔디광장에서 'Dr. 인요한의 한국형 구급차 2.0 국회 전시회'를 개최했다. 한쪽에는 인 의원이 1993년 직접 제작한 한국형 구급차를, 한쪽에는 인 의원의 의견을 반영해 만든 한국형 구급차 2.0(ST1전기 구급차…
"비명계 움직이면 죽이겠다" 최민희…"발언 너무 셌다는 것 인정"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명(비이재명)계를 겨냥해 "움직이며 죽인다"며 '정치적 살인예고'를 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 "발언이 너무 셌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최민희 의원은 19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기자들 전화 그만하라. 공개적으로 답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다만 최 의원은 자신의 발언 강도가 셌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민주당이 똘똘 뭉쳐 정치검찰과 맞서고 정적죽이기에 고통받는 당대표를 지켜내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민주당 대표 '강성'으로 통하는 최 의원은 지난 16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김건희·윤…
KT, ‘하이브리드 양자보안 VPN’ 실증...이중보안 가능KT는 ‘하이브리드 양자보안 VPN(가상사설망) 서비스’를 위한 실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KT 양자 보안 실증망은 전송망에 VPN 기술을 결합한 형태다. 전송망에는 QKD(양자키분배) 방식이 적용돼 물리적 회선의 도청 시도가 원천 차단된다. VPN 기술에는 양자컴퓨터로도 해독이 불가능한 PQC(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했다.이번 실증은 KT가 구축한 국방부·국토부 모사망에서 약 2주간 진행됐다. 실증에서 KT는 양자암호로 전송망을 보호하고, 해당 망에서 국방부·국토부 간 주고받는 공간정보 데이터를 양자보안 VPN으로 보호했다…
"국민께 꼭 알려야"…'이재명 사법리스크' 공세 수위 높이는 국민의힘국민의힘이 현실화하기 시작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때리기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이 대표가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 받았음에도 민주당이 '무죄 주장'과 '장외 집회'를 지속하며 여론전을 펼치고 있어서다. 국민의힘은 판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이 대표의 혐의를 국민에게 제대로 알려내기 위해 당력을 집중하겠단 입장이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와 관련한 민주당의 판사 겁박에 대한 국민의힘의 대응은 단호하고 강력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가 받…
'이재명 흔들리는 지금이 기회'…한동훈, '민생' 행보로 대권주자 면모 부각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민생·경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대응에 온 당력을 쏟는 동안 차별화된 행보를 통해 민심을 되돌리고, 대권주자로서의 면모도 부각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한동훈 대표는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예대마진을 줄이기 위해 대출이자를 낮추는 방향의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는 또 "육아휴직 활용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체인력 풀을 구성하고 기업이 금전적 부담을 덜도록 육아휴직 시 대체인력금 지…
이스라엘, 레바논 200곳 맹폭…헤즈볼라 대변인 사망이스라엘은 수도 베이루트 시내를 포함한 레바논 수백 곳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습으로 레바논 친이란계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함마드 아피프 수석 대변인이 사망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 오전부터 이틀간 베이루트 시내의 한 컴퓨터 매장을 향해 폭격하는 등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의 무기고와 지휘센터 등 레바논 군사 목표물을 200곳 넘게 공격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레바논 보건부는 전날 하루 29명이 숨지고 12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레바논 남부 항구도시 티레 지역에서도 이스라엘군 폭격으로…
"이재명 구하기용" 공세에…민주당, '김건희 특검' 추동력도 떨어지나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특검법'에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현실화와 맞물려 좀처럼 추동력을 얻지 못하는 모양새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기존 '김건희 특검법'이 포함했던 수사 대상을 줄이고,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를 1단계 추천하는 내용의 수정안까지 마련하며 특검법 최종 통과 의지를 다지고 있다. 민주당이 다소 양보한 모습을 보이면서 국민의힘 내부 이탈표를 노린다는 전략인 것으로도 풀이됐다.하지만 최근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1심 판결 결과 '피선거권박탈형'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길들여지지 않는 야생마, 이승윤의 ‘역성’ [D:인터뷰]“언젠가 농담처럼 내뱉었던 단어가 이번 앨범의 메인 테마가 됐습니다. 농담으로 넘기기엔 생각보다 진득한 단어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저에게 어쩌면 가장 필요한 마음가짐이 되었습니다.”이승윤은 최근 정규 3집 ‘역성’을 발매했다. 꼬박 1년 6개월에 걸쳐 ‘인투로’부터 ‘역성’ ‘솔드아웃’ ‘폭포’ ‘들키고 싶은 마음에게’ 등을 비롯해 총 15개 트랙으로 구성된 앨범을 내놓은 이승윤은 “음악인으로서의 꿈을 이룬 것 같다”고 말했다. 아마도 그의 음악적 자신감에서 비롯된 소감일 터다.“처음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고, 작곡을 시작했을…
모바일 강국 韓 변한다...게임산업 미래 엿본 '지스타 2024'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가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17일 폐막했다. 1375개 사가 참가한 이번 행사는 게임사들의 신작을 체험하기 위해 총 21만 5000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는 등 '국내 최대 게임쇼'의 위상이 아깝지 않은 자리였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멀티플랫폼과 인공지능(AI) 등 국내 게임업계의 트렌드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코로나 이후 지독한 침체기를 겪은 게임사들은 서구권 진출을 위해 PC·콘솔 게임에서 새 돌파구를 마련하는 모습이었다. AI를 통한 게임 개발 흐름도 본격화하고 있었다. '흥행…
트럼프, 미 백악관 공보국장·대변인에 캠프 대변인 출신 청, 레빗 지명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7일(현지시간) 집권 2기 행정부의 백악관 공보국장에 스티븐 청(42) 대선 캠프 수석 대변인을 지명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백악관 공보국장에 스티븐 청을 기용한다고 밝혔다. 중국계 미국인인 청은 2016년과 2020년에도 트럼프 대선 캠프에서 활동했으며,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는 백악관 전략대응국장을 맡았다. 하루 20시간씩 일하는 성실함과 거친 언사도 서슴지 않는 ‘전사(戰士)’로 트럼프의 신임을 얻어 트럼프 2기 정부의 대(對)언론 소통을 총괄하게 됐다.…
SKT, 텔코 LLM 기반 AI 고객센터 오픈...“상담 속도·품질 개선”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텔코(Telco) 거대언어모델(LLM)과 거대멀티모달모델(LMM)을 활용한 고객센터 인공지능(AI) 상담 업무 지원 시스템을 지난달 중순부터 단계적으로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우선 이 시스템은 AI 지식 검색 도우미 서비스를 통해 상담사들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아 고객에게 안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상담사들이 필요한 정보를 지식정보시스템에서 하나하나 찾을 필요 없이 ‘퍼플렉시티’나 ‘챗GPT’처럼 상담사가 자연어로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상담사 대신 정보를 검색해 정리해 준다.지난달 21…
이재명, '민주당 아버지' 이어 '신의 종' 됐다…前배우자실장 "고귀한 싸움" 운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에서 피선거권박탈형을 선고 받으며 향후 대권 가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이재명 대표를 '신의 사제' '신의 종'에 비유하는 듯한 글이 올라왔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 당대표 비서실장이자 지난 대선 이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배우자실장이었던 이해식 의원은 전날 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중에서'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이 대표가 우중(雨中)에서 대중을 향해 연설을 하는 사진을 올렸다. 이 대표의 사진 바로 아래에는 로마시대를 다룬 영화의 한 장면으로 보이는 스틸컷을 …
룰라 ‘비밀은 없어’ [Z를 위한 X의 가요㉛]1960년대 후반부터 1980년까지 태어난 이들을 지칭하는 X세대는 ‘절약’이 모토인 기존 세대와 달리 ‘소비’를 적극적으로 한 최초의 세대로 분석됩니다. 경제적 풍요 속에서 자라나면서 개성이 강한 이들은 ‘디지털 이주민’이라는 이름처럼 아날로그 시대에 성장해 디지털 시대에 적응한 세대이기도 하죠. 그만큼 수용할 수 있는 문화의 폭도 넓어 대중음악 시장의 다양성을 이끌었던 주역으로 꼽히는데, 이들이 향유했던 음악을 ‘가요톱10’의 90년대 자료를 바탕으로 Z세대에게 소개합니다. <편집자주>◆‘가요톱10’ 1994년 11월…
"바이든, 북한군 대응 우크라에 러 본토 타격 美미사일 제한 풀었다"미국 정부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지원을 받은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까지 타격하는 것을 승인했다. 내년 출범할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종전 추진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에 힘을 더 실어주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고위 당국자들은 1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까지 타격할 수 있도록 미국산 지대지 미사일을 사용하는 것을 처음으로 허용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도 바이든 대통령이 사거리가 …
“우주항공 5대 강국 실현”…우주청, 우주항공 기술 선도 추진[D:로그인]최근 세계는 급변하는 물결 속에 다양한 생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등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 중립, 디지털 첨단 기술을 접목한 4차 산업혁명 등 저마다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정부와 공공기관 역시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 중입니다.데일리안이 기획한 [D:로그인]은 정부와 공공기관 신사업을 조명하고 이를 통한 한국경제 선순환을 끌어내고자 마련했습니다. 네트워크에 접속하기 위해 거치는 [로그인]처럼 정부·공공기관이 다시 한국경제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조명할 수 있기를 기대…
이준석 뒤늦은 '尹 공천개입' 주장에…국민의힘서는 "공정했다더니?"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대통령 공천개입' 의혹을 주장하고 나섰다.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민의힘 대표였던 자신에게 경북 포항시장과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등에서 특정인의 공천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공천 개입 의혹'이 터진 지 두 달이 지난 시점에 이 의원이 뒤늦게 나섰다는 점은 많은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이준석 의원은 15일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두 지역 공천의 대통령 개입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 당선인이 내게 역정을 내면서 얘기하는 건 이례적이었다"며 "추가적으로 들…
[지스타 2024-폐막] 나흘간 21만명 방문…기대 신작 총출동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가 나흘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올해 행사에는 주요 게임사들의 신작이 총출동해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기대작 대거 출품…관람객 21만명 운집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지스타 2024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올해는 44개국에서 1375개 업체가 참여, 3359부스가 차려지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확대된 규모만큼 다양한 참가사의 신작과 콘텐츠가 공개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벡스…
분노한 김여정 "한국 쓰레기들…대가 치를 것"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최근 대북 전단 살포에 "분노는 하늘 끝에 닿았다.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김 부부장은 1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전날 국경선 부근 지역들과 종심지역까지 대북 전단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빗발쳤다고 주장했다.그는 "한국쓰레기들이 들이민 각종 정치선동삐라와 물건짝들이 떨어졌다"면서 "거듭되는 경고를 무시하고 다시 반공화국 정치모략선동물을 살포하는 도발을 감행한 한국놈들의 치사스럽고 저열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이어 "깨끗이 청소해 놓은 집뜨락에 똥개도 안 물어갈 더러운 오물…
이재명 위기에도 '추동력' 잃었나…1심 선고 후인데 '장외집회' 시들?더불어민주당이 서울 광화문에서 세 번째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9일 연 1~2차 장외집회를 단독 주최했지만, 이번에는 범야권 및 특정 성향 시민사회들까지 합세시키며 장외 투쟁의 기세를 불렸다. 다만 이재명 대표의 '당선무효형' 직후라 '총력'을 때려넣었음에도 극적인 인원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시들해진 동력도 일면 감지된다.더불어민주당은 16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행동의 날 및 시민사회 연대 집회'를 열…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