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농업 대륙 ‘중남미’…K-농업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新농사직썰-케이팜⑦]#. 新농사직썰은 조선시대 편찬한 농서인 ‘농사직설’에 착안한 미래 농업기술을 소개하는 코너다. 지난 2021년 7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50회 시리즈로 시즌1을 마무리했다. 2023년 출발한 시즌2는 그동안 시즌1에서 다뤘던 농촌진흥청이 연구개발한 기술들이 실제 농가와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효과는 있는지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위해 구성됐다. 시즌1과 시즌2가 국내 농업기술에 초점을 맞췄다면, 시즌3는 해외에서 맹활약 중인 ‘한국 농업기술’이 핵심이다. 시즌3 부제는 ‘케이팜(K-Farm)’이다. 한류 문화를 이끌…
2년 만에 최고…치솟는 운송료에 중소 화주 ‘흔들’ [예측불가 해운①]끝없이 오른다는 표현이 과하지 않다. 해상 컨테이너운임이 13주째 올랐다. 치솟는 요금에 중소 화주들 부담이 켜켜이 쌓이고 있다.10일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컨테이너선 운임지수(K-컨테이너해상운임 지수, KCCI)는 지난주 4778보다 357(7.47%) 오른 5135를 기록했다. 지난 4월 22일부터 12주 연속 상승이다.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3주째 올라 3733.80을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19.48p 올랐다. 4월 3일 이후 13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물류 적체 현상이 심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황하는 여웃돈, CMA 몰렸다…안전 투자처로 부상국내 증시가 다른 주요 국가들에 비해 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증시 대기 자금이 증권사 자산관리계좌(CMA)에 몰리고 있다. 은행권의 예금금리마저 낮아지면서 CMA가 신규 투자처로 떠오르는 양상이다.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CMA 잔고는 85조369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7월 7일(62조714억원)과 비교하면 37.53%나 급증한 수준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지난 2006년 6월 30일 이후 최대 규모다.대표적인 증시 대기 자금으로 분류되는 CMA는 증권사가 투자자의 …
증권사, 하반기 ‘밸류업 가늠자’ 리테일 실적 주목2분기 증권사 실적 발표를 앞두고 어느 때보다도 리테일 성적에 이목이 향하고 있다. 밸류업 정책 수혜와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가늠 지표로 지목되며 향후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미래에셋·NH투자·삼성·키움증권 등 국내 5대 증권사의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추정치(컨센서스) 합은 1조2699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41억원) 대비 25.2%(2558억원) 증가가 예상된다.각 사별로도 작년과 비교해 영업익 증가가 기대된다. 5대 증권사는 2500억원…
밸류업 정책도 외면...유니콘들의 해외 ‘엑소더스’ [기자수첩-금융증권]토종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이 아닌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국내 유니콘 1호인 쿠팡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에 이어 최근 네이버웹툰의 미국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해외 엑시트 우려가 또다시 불거진 모양새다.네이버웹툰이 지난달 27일 나스닥에 입성한 가운데 미국 상장을 물밑에서 검토해온 기업들의 청사진이 하나둘씩 구체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야놀자가 현지 IPO를 위한 기반을 닦고 있으며 두나무·카카오엔터테인먼트·SK온 등의 나스닥…
엔저에 미소짓는 항공 업계...상반기 日 노선 여객 코로나 전보다 많았다올 상반기 일본 노선이 국내 항공사의 ‘효자’으로 부상했다. 엔저(円低) 현상으로 일본 여객 수요가 크게 늘어서다. 하반기에도 비슷한 규모의 수요가 예상돼 항공업계는 노선을 증편하며 대응에 나섰다.11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일본 노선을 이용한 여객은 1217만682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67만7898명)보다 40.3% 늘었다. 1월(203만4527명), 2월(203만3268명), 3월(213만7484명)에 200만명대를 유지하다가 4월(192만3954명)에 잠시 주춤했으나 5월(202만75…
경매시장도 ‘옥석가리기’…마용성은 ‘북적’ 노도강은 ‘한산’집값 선행지표인 부동산 경매시장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심화하고 있다.향후 미래가치가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물건에는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 대비 높은 금액에 새 주인을 찾는 반면, 상대적으로 집값 상승 여력이 부족한 물건은 감정가보다 가격이 떨어져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11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92.9%로 한 달 전보다 3.8%포인트 올랐다. 지난 2022년 8월(93.7%)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낙찰률은 47.2%로 한 달 전 대비 4.7%포인트 상승했다.다만 지역별로…
은행 가계대출 부실 9년 만에 최대…1금융권까지 '균열'국내 은행들이 가계에 내준 대출에서 불거진 부실이 한 해 동안에만 5000억원 가까이 늘며 9년 만에 최대 수준까지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신용과 담보가 확실한 고객들이 주로 찾는 제1금융권 여신인 데다, 개인의 실생활과 직결된 주택담보대출이 대다수인 가계대출의 특성까지 고려하면 우려가 더욱 클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는 고금리 터널 속에서 서민 경제가 뿌리부터 흔들리는 가운데 그 충격파에 1금융권인 은행까지 균열이 이는 모습이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20개 모든 은행들의 가계대출에…
금리 인하 기대에 저렴해진 보험계약대출 '역대 최대'보험계약대출의 금리가 5%대 중반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 대표적인 불황형 대출로 꼽히는 보험계약대출 이자도 예전에 비해 저렴해지면서, 이를 찾는 서민들이 많아지는 모습이다.이에 보험계약대출 규모가 70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운 가운데,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 있는 상품인 만큼 앞으로 수요가 더 몰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11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달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의 평균 금리는 5.55%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1월 5.85%에 비해 0.30%포인트(p) 낮아진 수치다…
인터넷은행 주담대 '제동'…가계대출 '속도 조절'인터넷전문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금리를 올리며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 금융당국이 최근 가파르게 급증하는 가계부채에 우려를 표하자, 대출 문턱을 높이거나 정책 모기지 상품 출시를 연기하는 등 우회 전략을 펼치는 모습이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9일부터 아파트담보대출 갈아타기 상품 중 주기형(5년 변동)의 금리를 0.1%포인트(p) 인상했다. 이에 따라 주기형(금융채 5년 기준) 금리 하단은 지난 8일 연 3.41%에서 3.50%로 올랐다. 이날 기초금리 변동분과 가산금리 인상분이 함께 반영됐다. 이와 함께 전세…
'4년 연속 1위' 외국인 살기 저렴한 나라 어디?외국인이 재정적 부담 없이 살기 좋은 나라 1위에 베트남이 선정됐다.9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은 외국인에게 가계 재정 면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나라 1위로 베트남이 꼽혔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해외 거주자 전용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터네이션스'(InterNations)는 174개국 1만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인터네이션스는 이 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조사 대상자들은 ▲일반적인 생활비 수준 ▲가처분소득으로 편하게 지내기에 충분한지 ▲재정 상태…
허웅 사생활 논란中…동생 허훈, 여유롭게 '마사지'농구선수 허웅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동생 허훈의 근황이 공개됐다.허훈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집에서 다리 마사지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아울러 동료 선수들과 식사 중인 근황 속 사진에는 "훈 캡틴 파이팅"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지난 7일에도 헬스장 사진을 올리는 등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형이 논란이면 집에서 마사지도 못하냐" "형이 문제지 동생이 무슨 상관이냐" "아버지 허재는 뭐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허웅은 지난달 26일 전 여자친구 A씨를 공갈미수, 협박 …
[갤럭시 언팩] 노태문 "XR플랫폼 연내 공개" 깜짝 발언…메타·애플과 경쟁 본격화되나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XR(확장현실)플랫폼을 올해 선보이겠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노 사장은 이날 오후 3시에 열린 ‘카루젤 뒤 루브르(Carrousel du Louvre)’ 쇼핑센터에서 갤럭시 Z시리즈 언팩(공개) 행사 클로징 멘트를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메타 '메타퀘스트' 시리즈, 애플 '비전프로'에 이어 삼성 XR헤드셋이 연내 베일을 벗을 지 관심이 쏠린다.XR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포괄하는 단어로, 몰입감과 직관성을 갖춰 모바일을 뒤이을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개인이 직…
[갤럭시 언팩] "수면 무호흡 징후가 감지되었습니다"…똑똑한 손목 주치의 '갤럭시워치7'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 행사를 열고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새로운 웨어러블 제품 '갤럭시 워치7'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공개했다.새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들은 '갤럭시 AI'를 통해 디지털 헬스 경험을 한단계 진화시키고,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집약된 첨단 센서를 탑재해 사용자에게 보다 정확하고 깊이 있는 디지털 헬스 경험을 제공한다.‘갤럭시 워치7’은 혁신적인 건강 모니터링과 개인 운동 맞춤 코칭을 통해 일상의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갤럭시…
[갤럭시 언팩] 강낭콩에서 싹이 나왔다…삼성, 콩나물 모양 '버즈3 프로' 공개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 행사를 열고 최신 갤럭시 Z 시리즈와 AI를 연동해 새로운 소통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버즈3 프로'와 '갤럭시 버즈3'를 선보였다.갤럭시 버즈3 시리즈는 '갤럭시 버즈3 프로'와 '갤럭시 버즈3' 2종으로 출시되며, 갤럭시 AI를 통해 새로운 소통 경험을 제공한다.갤럭시 버즈3 시리즈는 새로운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을 제공한다. 만약에 사용자가 외국어 수업을 듣는 경우, 갤럭시 버즈3 시리즈를 갤럭시 Z 폴드6나 갤럭시 …
금감원, DLS 증권신고서 미제출 직원 제재 사항 수시 검사금융감독원이 과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시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를 위반한 증권사 직원의 제재 사항을 살펴보기 위해 수시검사에 돌입했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8일부터 증권사 5곳을 대상으로 수시 검사에 나섰다. 검사는 서면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검사는 지난 2017~2019년 일부 증권사가 DLS 등 발행 시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를 위반한 것과 관련해 증권사가 해당 직원에게 어떤 신분 제재를 내렸는지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다.앞서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 위반과 관련해 각 증권사에 과징금을…
개막 앞둔 PBA 팀리그…‘NH농협카드·휴온스가 우승후보’오는 15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PBA 팀리그에서 NH농협카드와 휴온스가 우승후보로 지목을 받았다.프로당구협회(PBA)는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개막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이날 미디어데이에는 팀리그 9개 구단 주장과 대표선수들이 참석해 저마다 각오를 밝히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NH농협카드 주장 조재호는 “올 시즌 각오는 지난 시즌 우리 팀이 정규리그 1위를 했는데 아쉽게 떨어져서 올해는 당연히 포스트시즌 진출이 목표다. 지난 시즌처럼 똑같이 1위를 해서 파이널로 …
CJ ENM, 2500억원 규모 넷마블 주식 매각...“재무건전성 제고”CJ ENM이 2500억원 규모의 넷마블 주식을 매각한다.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CJ ENM은 넷마블 주식 429만7674주를 처분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2501억2462만6800원이다.처분 목적은 비사업 투자 주식 처분이라고 명시했다.매각 후 CJ ENM이 보유한 넷마블 주식 수는 1442만2326주이며, 지분 비율은 16.78%다.이번 지분 매각은 회사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기준 CJ ENM의 순차입금은 2조2943억원 규모다. CJ EN…
서천호 의원 "우주항공 복합도시, 국가 기술력과 경제 역량 집중해야"서천호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의 항공우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정부의 국가적 과제로 적극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서 의원은 1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우주항공산업발전포럼 창립총회'에서 축사를 통해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이야말로 본격적으로 우주항공산업을 활성화하는데 필수불가결한 핵심 중추"라며 "우주항공 복합도시는 단순한 기술 중심지가 아닌, 연구개발과 교육 . 주거환경 등이 융합된 자족 도시로 설계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우주항공청이 들어선 경남 사천시를 중심으로 우주항공 복합도시 를 구축…
강구영 KAI 사장 "국내 항공우주 산업 뒤쳐진 것 사실… 민관학 원팀 돼야"강구영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이 한국의 항공우주 경쟁력이 세계 각국 대비 뒤쳐졌음을 인정하면서도, 사천 우주항공청 개청을 시작으로민관학의 협력이 이어진다면 퀀텀 점프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강 사장은 1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우주항공산업발전포럼 창립총회'에서 축사를 통해 "국내 항공우주산업은 뉴 에어로스페이스 변화에서 선진국에 비해 뒤처진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정부·기업·학계가 원팀이 되어 1차 성장때 축적한 기반 기술을 활용하여 노력한다면, 늦은 출발을 극복하고 2차 성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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