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4억 피카소 그림 테러 '이들'의 만행이었다영국에서 팔레스타인 지지 단체가 세계적인 화가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을 훼손했다.9일(현지시간)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런던 국립미술관에서 발생했다.의문의 남녀는 미술관 내 전시된 피카소 작품에 다가갔다. 두 사람은 피카소 그림 위에 자신들이 가지고 온 사진 한 장을 덧붙였다.해당 사진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촬영된 것으로 부상당한 아이와 자식을 안고 울부짖는 어머니의 모습이다.남성은 곧바로 직원들에게 제압돼 끌려 나갔다. 남성은 "팔레스타인에 자유를"이라고 외치며 영국 정부가 이스라엘의 학살을 지원하고 있…
‘배준호 건졌지만’ 홍명보호, 왼 측면에 마가 끼었나요르단 상대로 올 초 아시안컵 준결승 완패 충격에서 벗어난 축구대표팀이지만 다가오는 이라크와 홈경기를 앞두고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각)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끝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이재성(마인츠)의 선제골과 후반전 오현규(헹크)의 추가골을 엮어 요르단에 2-0으로 완승을 거뒀다.이로써 팔레스타인전 무승부 이후 3차 예선 2연승을 거둔 한국은 요르단(승점 4)을 제치고 B조 선두(승점 7)로 올라섰다.아시안컵 준결승전서 …
한강 노벨문학상 만들어낸 한국현대사한강이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의 주인공이 됐다. 정치적 의미도 담긴 노벨평화상 이외에, 지적 활동의 소산에 수여하는 노벨상 수상자가 우리나라에 지금까지 단 한 명도 없었기 때문에 그간 열패감이 컸다. 일본엔 그런 노벨상 수상자가 다수 존재한다. 노벨문학상 수상자도 두 명이다. 해마다 노벨문학상 후보 1순위로 무라카미 하루키가 거론되기도 했다.한국은 고은 시인의 수상에 다년간 기대를 걸었지만 매번 좌절됐고 그에 따라 희망이 희미해진 상태였다. 올해엔 노벨문학상 관련 보도조차 거의 없을 정도로 관심이 사그라졌는데 그때 한강의 수상이라는 …
'용산 김치찌개' 비난하더니…'여의도 명셰프' 되겠다는 이재명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의도 명셰프'(이재명+셰프)로의 변신을 계획 중이다. 이 행사에서 이 대표는 지지자들과 여의도 인근에서 만나 직접 요리를 내어주고 고민을 듣는 이벤트를 구상하고 있다고 한다.다만 민주당이 과거 윤석열 대통령이 기획한 용산 김치찌개 기자단 만찬을 '쇼통'으로 평가절하했던 만큼, 이른바 '여의도 대통령'으로 불리는 이 대표가 이번 행사를 진행할 경우 정치권으로부터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이 대표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명슐랭 가이드' 온라인 포스터가…
'김건희 리스크' 폭발 …윤 대통령 지지율, 바닥이 없다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김건희 리스크'가 폭발하면서 하락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문제를 심각하게 인지하고, 김 여사 공개행보에 강하게 제동을 걸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다수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일제히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7~8일(10월 2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25.7…
北 "韓 군사조직 붕괴 태세"…군 "국민 안전 위협하면 처절히 응징"북한이 '한국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서 전단을 살포했다'는 주장을 펴며 대남 핵공격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우리 군은 "경거망동 말고 자중하라"는 입장을 밝혔다.합동참모본부는 11일 "북한 주장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적이 없다'고 밝힌 것과 결이 다른 입장을 피력한 모양새다. 탈북민 단체 등 민간의 무인기를 활용한 전단 살포, 북한의 자작극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메시지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북한은 이날 오후 대외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준PO서 멈춰 선 kt 마법, LG 발야구 앞에 속수무책마법과도 같았던 kt위즈의 가을야구 여정이 준플레이오프서 멈춰 섰다.kt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5차전에서 LG트윈스에 1-4로 패했다.이로써 kt는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LG의 벽을 넘지 못하고 올 가을야구를 마감했다.5위 결정전부터 시작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승리하고 올라온 kt는 LG와 5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지만 가을 마법도 LG의 발야구 앞에서 속수무책이었다.이날 LG 타자들은 누상에 나갈 때마다 적극적으로 도루를 시도했는데 kt 배터리가 이를 막아서지 못했…
[2024 노벨상] 평화상에 日 원·수폭피해 단체 '니혼 히단쿄'올해 노벨평화상은 일본 원자·수소폭탄피해자단체협의회(니혼 히단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노벨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폭 피해자들의 풀뿌리 운동 단체인 니혼 히단쿄를 202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니혼 히단쿄는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증언을 통해 핵무기가 다시는 사용돼선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준 공로가 있다"며 "니혼 히단쿄와 다른 히바쿠샤(피폭자)의 대표자들의 특별한 노력은 '핵 금기'의 확립에 크게 이바지했다"…
윤 대통령, 동남아 3개국 순방 마치고 귀국…한동훈 마중윤석열 대통령이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등 5박 6일간의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11일 귀국했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저녁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공항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등이 나왔다.윤 대통령은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아세안과의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다.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민주당, 뇌출혈로 숨졌는데 "보궐선거 원인" 막말…한동훈 "괴물 되지 말자"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해 "혈세낭비를 하게 만든 국민의힘을 또 찍어줄 것이냐"라고 비판하자, 여권이 "고인 모욕"이라고 즉각 반격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 "김 의원이 오늘 '금정구청장 지원유세에 나왔다. 보궐선거 원인 제공, 혈세 낭비 억수로 하게 만든 국민의힘을 또 찍어줄 거냐'고 했다"며 "국민의힘 김재윤 금정구청장은 금정을 위해, 부산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금정구청장으로 봉사하던 도중 뇌출혈로 안타깝게 돌아가셨다"고 밝혔다.고(故) 김 구청장은 금정구청장 재임 중인 올…
올해 가장 밝은 혜성 ‘쯔진산-아틀라스’…12일 자정 무렵 관측 가능올해 나타난 혜성 중 가장 밝은 혜성으로 꼽히는 ‘C/2023 A3’(Tsuchinshan-ATLAS, 이하 쯔진산-아틀라스 혜성)가 12일 자정 무렵 지구에 가장 가까운 지점인 근지점을 통과한다.이 혜성은 근지점을 통과한 12일부터 10월 중에는 일몰 이후 저녁 서쪽 하늘에서 관측할 수 있다.제일 밝을 것으로 예상하는 12일은 혜성의 고도가 저녁 6시 30분 기준으로 약 5℃로 낮아 지평선 가까이에 있다. 이후 10월 말로 갈수록 혜성의 고도는 점차 높아지는데 밝기는 어두워진다.한국천문연구원은 쯔진산-아틀라스 혜성을 우주물체 전자…
서해 도발 억지…공군, '北 선제타격용 미사일' 실사격 훈련북한이 서해를 배경으로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 군은 '선제타격용 공대지 미사일' 실사격으로 억지력을 과시했다.지난 7일 개최된 북한 최고인민회의(우리의 국회)에서 영토 조항 관련 헌법 개정 이후 서해 북방한계선(NLL) 무력화 목적의 도발 가능성이 제기됐던 만큼, 해당 시점에 맞춰 군사역량을 공개한 모양새다.공군은 11일 "서해 상공에서 장거리 공대지 유도미사일 '타우러스(TAURUS:Target Adaptive Unitary and dispenser Robotic Ubiquity System) 실사격…
美 플로리다, 허리케인 밀턴에 최소 14명 사망미국 남동부 플로리다를 강타한 허리케인 밀턴이 최소 14명의 목숨을 앗아갔다.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 정부는 10일(현지시간) 동부 루시 카운티에서 6명, 서부 힐즈버러 카운티에서 1명이 사망하는 등 이번 허리케인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4명이라고 밝혔다.밀턴은 허리케인 5개 등급 가운데 가장 강력한 5등급이었다가 상륙 당시 3등급으로, 이날 새벽쯤엔 1등급으로 약화했다. 그러나 시속 195km에 달하는 강풍과 폭우의 위력이 줄어들지 않아 곳곳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오후 6시 30분쯤엔 남서부에 위치한 걸프 연안…
최종전 맞이하는 LG와 kt…승리하면 누구든 새 역사이제는 뒤가 없는 최종전이다. 패하는 팀은 그대로 올 시즌 종료, 짜릿한 승리를 거머쥘 팀은 2위 삼성이 기다리고 있는 플레이오프로 향한다.LG와 kt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을 치른다.승리에 대한 부담을 어깨에 짊어지고 선발 마운드에 오를 양 팀 투수는 LG 임찬규, kt 엄상백이다.사상 첫 5위 결정전의 승자가 된 kt는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처음으로 업셋에 성공, 준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랐다.1차전을 잡은 kt는 2~3차전을 내리 내주며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골프’라는 이유로 규제해선 안 된다스포츠 산업에서 규제의 의미는 무엇이고, 어떻게 정의되고 집행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원론적 고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구체적으로는 ‘골프’ 산업에 대한 규제 개선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본 글은 원천적이고 근본적인 스포츠 산업의 규제 개혁에 대한 기본 방향과 그 규준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더하여,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구체적인 골프 규제를 선정하고 규제 개선의 나아갈 방향을 담고 있다.규제 개선이란 무엇인가?행정규제의 의미는 법률에 근거하여 확인할 수 있다. 규제는 기본적으로 ‘행정규제기본법’에서 확인할 수 있다.‘행정규제’란 국가나…
다가오는 이재명 '11월 위기설'…민주당, '탄핵몰이' 여론 환기 안간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및 위증교사 사건의 1심 선고가 내달로 예정되면서 '11월 위기설'이 태동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 대표의 '무죄'를 예단하며 직·간접적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거론하고 있다. 제1야당 대표의 재판 결과를 주목하는 여론의 관심을 희석시키기 위한 의도라는 비판이 나온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앞서 검찰이 각각 징역 2년과 3년을 구형한 사건에 대해 오는 11월 15일(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과 25일(위증교사 혐의) 열흘 간격으로 1심 판결을 선고 받는다. 이에 민주당은 이 …
‘캡틴감 맞네’ 결승 헤더골 이재성, 홍명보호 살려낸 베테랑베테랑 이재성(32·마인츠05)이 강렬한 선제 헤더골을 터뜨리며 홍명보호를 끌어올렸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킥오프 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전반 이재성 헤더골, 후반 오현규 골로 요르단(피파랭킹 68위)을 2-0 완파했다.주민규 대신 들어와 A매치 데뷔골을 넣은 오현규도 눈길을 모았지만, 심리적으로 쫓기는 상황에서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은 선수는 손흥민 절친이자 대표팀 내 최다 A매치 출전(9…
‘승점3’ 홍명보호, 클린스만호 요르단전 굴욕패 설욕…이재성+오현규 골8개월 전 클린스만호의 굴욕적 패배를 홍명보호가 설욕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킥오프 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요르단(피파랭킹 68위)을 2-0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1패를 기록, B조 선두로 올라섰다. 피파랭킹은 60위권에 있지만, 한국축구에는 너무나 껄끄러운 상대다.지난 2월 ‘2023 카타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에서는 2-2 무승부를, 다시 만난 4강에서…
30% 붕괴됐으니 北 GP 폭파 맞다?문재인 정부 시절 마련된 9·19 남북 군사합의 후속조치로 남북이 각각 진행했던 감시초소(GP) 불능화 관련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복원 선언 3개월여 만에 북측 GP가 경계 임무를 정상 수행하는 수준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져 '검증 소홀'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화력교범을 근거로 '폭파 조치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10일 서울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합동참모본부 대상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미 화력교범상 "피해율이 30%면 파괴로 본다"며 "그 기준으로 봤을 때 (…
‘절친’ 조우영·장유빈 공동 선두 “서로 윈윈하는 존재”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절친’ 조우영(23, 우리금융그룹)과 장유빈(22, 신한금융그룹)이 약속이라도 하듯 나란히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조우영과 장유빈은 10일 부산 기장 소재 아시아드CC에서 열린 2024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1라운드서 6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두 선수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국가대표 한솥밥을 먹는 등 친형제에 버금가는 사이다.조우영은 아마추어 자격으로 참가했던 지난해 개막전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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