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빙스타일’ 5만대 판매 돌파…“혼수·이사철 인기몰이”삼성전자가 스마트모니터에 무빙스탠드를 결합한 '무빙스타일'이 출시 8개월만에 국내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특히, 혼수, 이사 고객이 집중되는 5월 한 달에만 '무빙스타일'이 1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혼수, 이사 고객이 전체 '무빙스타일' 구매의 30% 이상이며, 일반 모니터와 비교해 20~30대 여성 고객의 비중도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무빙스타일의 인기는 편리한 이동성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어디에서나 ▲업무 ▲학업 ▲OTT 서비스 ▲게임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1인 가구나 신혼…
5대 은행서 털어낸 부실대출 올해 상반기 3조2000억국내 5대 은행이 손실을 떠안거나 외부 기관에 헐값에 파는 형태로 정리한 부실대출 규모가 올해 상반기에만 3조2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는 고금리 충격에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하는 가계와 기업들이 많아지면서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개 은행이 상각하거나 매각한 부실채권은 총 3조2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1% 늘었다.은행은 회수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된 부실채권을 상각이나 매각을 통해 처리하게 된다. 상각은 은행이 손해를 감수하면서 …
[인터뷰] 진종오 "사격·정치, 항상 외롭지만 감동을…'말' 잘 듣겠다"'사격 황제'라 불리던 진종오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 국가대표로 사격 분야에서의 정점을 찍은 뒤 '보수 총알'을 한껏 장전해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자리를 정조준하며 '인생 2막'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진종오 후보는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 앞서 데일리안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동훈 당대표 후보의 적극적인 권유로 청년최고위원 자리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팀한동훈'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 후보가 갖춘 변화를 이끌 강한 리더십, 경험과 지식으로 청년들의 문제를 실질적…
“그릭요거트부터 맥주까지” K푸드 일본 진출 속도국내 식품, 주류기업이 시장 확대와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일본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일본은 전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가진 나라다. 그동안 일본은 국내 기업들에게 글로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비즈니스 무대로 주목받았지만, 변화가 크지 않은 폐쇄적인 환경이라는 점에서 진입하기 쉽지 않은 시장으로도 인식돼 왔다.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K푸드가 큰 관심을 얻고 있고, 깐깐한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 음식의 맛과 품질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일본 진출을 계획 중인 기업들에겐 지금이 시장 공략에 적기라는 분석…
[주간 증시 전망] 美 금리 인하·기업 실적 기대감...코스피 2830~2950P이번 주 국내 증시는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와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미 대형 기술주들의 고공행진 피로감 등을 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는 이번 주 코스피지수 밴드로 2830~2950선을 제시했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35포인트(1.19%) 하락한 2857.00에 장을 마쳤다. 지난 주(7월8일~12일) 지수는 5거래일 중 3거래일을 상승 마감했지만 마지막 날인 12일 1%대의 조정을 받으면서 0.03%(2857.76→ 2857.00) 하락했다.지난 주 국내…
‘연패 스토퍼’로 나선 손주영, 5선발이 LG 구했다LG트윈스를 위기서 구해낸 것은 1선발도, 외국인 투수도, 토종 에이스도 아닌 5선발 손주영이었다.LG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와 원정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분위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LG의 후반기 시작은 최악이었다. 홈에서 열린 선두 KIA와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주고 대전 원정을 떠난 LG는 한화와 주말시리즈 첫 경기서 0-6으로 완패를 당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부상에서 돌아온 토종 에이스 최원태가 복귀전을 치렀지만 1회부터 3실점하며 …
3인 가구 증가 10년 새 ‘쑥’, “아파트도 중소형 찾는다”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라 높아진 분양가 부담과 함께 한 자녀 가정 등 3인 이하 가구 비중이 늘어나면서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살펴본 결과 올 상반기 타입별 청약 경쟁률 상위권을 중소형이 휩쓴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2월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메이플자이’ 전용 59㎡ 타입이 1순위 평균 35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을 필두로 상위 10개 타입 모두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이 차지했다. 범위를 상위 30개…
“매 홀마다 최선” 악몽 떨칠 기회 잡은 장유빈2주 전 상황과 매우 흡사하다. 국내 남자 골프 최강자 자리로 향하고 있는 장유빈(22, 신한은행)이 다시 한 번 우승 기회를 잡았다.장유빈은 14일 전북 군산에 위치한 군산CC서 개최되는 2024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 오픈’ 최종 라운드에 챔피언조로 나선다.지난 3일간 엄청난 활약을 이어온 장유빈이다.대회 첫 날 6타를 줄이며 공동 6위로 출발한 장유빈은 2라운드서 버디 8개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그리고 전날 열린 3라운드에서는 이글 1개와 버디 2개(보기와 더블보기 각각 1개) 등을 낚으면서 선두 자…
‘소형 SUV 최강자’ 이름 아깝지 않네…더 2024 셀토스 [면허 2년차 시승기]“초보인데 제가 탈만한 차가 뭐가 있어요?”기아 관계자에게 이렇게 묻자 그는 대번에 ‘셀토스’라고 답했다. 세단에 비해 덩치가 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자체에 대한 부담감이 엄습했지만, 그래도 소형이라는 말에 용기를 냈다. 그리고 시승 기간 내내 초보운전자라는 말에 셀토스부터 추천한 이유를 충분히 알 수 있었다.지난달 7일부터 10일까지 3박4일간 기아 셀토스의 연식 변경 모델 ‘더 2024 셀토스’를 타봤다.올해 출시된 셀토스와 기존 셀토스는 외관 디자인에서 가장 큰 차이가 드러났다. 두 모델 모두 흔히 눈·코로 연상되는 라…
섣부른 인종차별 의혹이 부른 오해 [기자수첩-연예]최근 그룹 에이티즈의 멤버 산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명품 의류 브랜드 돌체앤가바나 행사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난해한 의상을 입고 방석이 없는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일부에서는 이를 인종차별로 해석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사실이 아닌, 오해였다.이 논란은 산의 해명으로 불식됐다. 산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브랜드에서 준비해 준 10벌의 옷 중 가장 마음에 들었다. 여러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오뜨쿠튀르, 알타모다라는 쇼 정체성을 생각했을 때 도전해 보고 싶었다"라고 인종차…
[갤럭시 언팩] Z폴드6·플립6 주름 개선 어떻게 한거지?…비밀병기 'STF'"Z 플립6를 사용해보니 외부 화면은 밝고 반응이 빠르다. 디스플레이 주름이 눈에 잘 띄지 않고 이전 세대 보다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미국 IT 전문매체 PC MAG)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공개한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다재 다능한 폼팩터와 한 단계 더 진화된 '갤럭시 AI(인공지능)'로 요약되는 Z시리즈는 주름도 전작 보다 훨씬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갤럭시 Z 폴드6와 Z 플립6에는 삼성의 역대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이 모두 집약된 6세대 폴더블 OL…
‘주주환원’ 자사주 매입 상장사, 주가 차별화…‘소각’이 핵심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본격 시행으로 주주환원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확대되자 상장사들이 ‘자사주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주가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자사주 매입에 나선 상장사들의 주가는 대부분 우상향세를 보이고 있으나 ‘자사주 소각’ 카드까지 꺼내든 곳의 상승 폭이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다.14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1월 2일~7월 12일) 국내 상장사(코스피·코스닥) 중 자사주 매입 공시를 낸 기업은 260개사로 집계됐다.자사주 매입은 회사가 보유한 현금을 활용해 주식시장에서 자기회사 …
카드사 부실채권 쌓이지만…흔들리지 않는 자본력 '자신감'국내 신용카드사들의 여신에서 부실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한 해 동안에만 1.5배 가까이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각보다 길어지는 고금리 여파에 카드값조차 제때 갚지 못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카드사에까지 먹구름이 드리우는 모습이다.다만 이런 와중에도 자본력만큼은 탄탄하게 유지하면서, 카드업계가 불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자신감의 기반이 되고 있다.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카드 등 카드사 8곳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평균 1.36%로 전년 동기 대…
노조에 볼모 잡힌 'HBM·파운드리'... 경쟁사만 이익 보나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55년 만에 역대급 위기에 직면했다. 최대 노동조합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가 무기한 파업을 선언하면서다. 51년간 무노조 경영을 유지했던 삼성전자가, 반도체 경쟁이 치열한 시점에 노조 리스크를 떠안게 됐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전삼노는 지난 11일부터 2차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지난 12일 오전에는 삼성 평택캠퍼스 HBM 생산라인 인근에서 추가 집회를 열었다. 당초 8~10일 사흘 동안만 파업에 나서기로 했으나 돌연 입장을 바꾼 것이다. 1차 파업에서 사측 대화 의지가 없음을 확인했다는 이유다…
日 법원 "男성기 있어도 여자"…파격 판결 핵심은?일본에서 남성이 성기 수술을 하지 않아도 여성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13일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히로시마 고등법원은 '바뀐 성별에 가까운 생식기의 출현'(외모 요건)의 규정을 충족하지 않는 당사자가 호적상의 성별 변경을 신청한 것을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0월 일본 대법원은 '가임력 해소를 위해 사실상 수술을 해야 하는 성정체성 장애 특별사건법' 조항이 "수술을 받는 것과 성전환 포기 중 하나를 극단적으로 선택하도록 강요하는 조항으로 그 제한의 정도가 심각하다"며 위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2심에…
'40세 한계' 극복…200kg 감량, 64살 됐다한때 체중 444kg으로 세계에서 가장 뚱뚱했던 남성이 200kg를 감량한 뒤 근황을 전했다. 당시 의사들은 그가 40세를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으나 올해 그의 나이는 64세다.1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폴 메이슨은 여전히 침대에 누워 지내는 시간이 많다. 하지만 그는 다시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다.폴은 "한 의사는 제가 40살까지 살면 운이 좋을 거라고 말했는데, 지금은 거의 연금 수급자가 다 됐다"며 "이제 다시 걸을 수는 없겠지만 나는 다른 사람들이 나와 같은 실수를 …
‘천적 맞네’ 7-0 앞서던 SSG, KIA 소크라테스에 역전 만루포 맞고도 완승SSG 랜더스가 KIA 타이거즈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3연승을 질주했다.SSG는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전에서 15-9로 이겼다.SSG 선발 송영진은 4.2이닝 5피안타 1사사구 4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SSG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노경은(2이닝 무실점)이 시즌 6승(3패 20홀드)째를 따냈다. 패전투수 장현식(2승3패).주초 LG 트윈스전(잠실야구장) 스윕에 성공한 KIA를 상대로 이틀 연속 승리를 따낸 5위 SSG(45승1무43패)는 위닝 시리즈 확보와 함께 …
러북 초밀착 속 尹, 두둑한 안보 순방 성과…한미 '핵 기반 동맹' 공식화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등 윤석열 대통령의 2박 5일간의 미국 순방은 군사적 밀착을 강화하고 있는 러시아와 북한을 향해 강력 규탄 메시지를 발신하는 동시에 한미동맹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안보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특히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이하 공동지침)'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하며 그간 재래식 전력 기반 한미동맹을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시킨 것은 주요 성과로 꼽힌다.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시간) …
KOMSA, 우수행정·정책사례 선발대회 ‘우수상’ 수상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12일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한 ‘2024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공공기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총 96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KOMSA는 ▲모바일 기반 선박 엔진 원격검사 도입 ▲선박검사 전자 증서 발급시스템 구축 등 선박검사 디지털 혁신으로 고객 편의성을 제고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KOMSA는 선박 검사원 출장 방문으로 진행하던 기존 검사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날씨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자 노력해 왔다.지난해 국내 선박검사…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채상병 특검 거부 규탄' 野 광화문으로…與 "이재명 집권 위해 폭주", 김종인 "한동훈, 윤 대통령 배신 못해…與, 한동훈 내쫓으면 존속 힘들어", 연이은 말실수에도... 바이든 "트럼프 이길 것" 등▲'채상병 특검 거부 규탄' 野 광화문으로…與 "이재명 집권 위해 폭주"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13일 해병대 채모 상병 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는 범국민대회에 참석한다.야권과 시민사회 단체들이 참여하는 이번 범국민대회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진행된다.'거부권 거부 범국민대회'라는 취지하에 채상병 특검법의 국회 재의결 및 민생 개혁 입법 처리를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야당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 수용 촉구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채상병 순직 1주기인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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