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권한대행 헌법재판관 임명불가"…국민의힘 '폭풍 여론전'국민의힘이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불가' 여론전에 본격 나섰다. 대통령 궐위가 아닌 직무정지와 같은 '사고'시에는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없다는 당의 입장을 부각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헌법재판관 임명 강행 행보에 국민적 비판을 키우기 위한 것이다.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23일 국회에서 '헌법 제111조 논쟁,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절차의 쟁점' 공부모임을 개최했다. 헌법 111조는 헌법재판관 9명 중 3명은 국회에서 선출한 자를, 3명은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자를 대통령이 임명한다고 규정한다. 여야는 한덕…
대선 일정도 안 정해졌는데 '이재명 1강?'…3김도 몸푼다비상계엄 선포·해제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 이후 차기 야권 대권주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아직 대선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각종 여론 지표에서 독주하는 중이다. 국민의힘이 탄핵 페널티를 짊어지고 조기 대선을 맞이하게 될 지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야권에선 유력주자인 이 대표 외에도 신(新) 3김으로 불리는 잠룡들의 행보 역시 함께 주목 받고 있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불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비명(비이재명)계 잠룡들의 움직임도 바빠지는 모습이다. 이들은…
이재명도 머지 않았다…재판부, 눈치 보지 말고 신속히 결론 내야 [기자수첩-사회]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항소심 재판 절차가 본격 시작됐다. 법원이 항소심 재판 개시를 위해 인편으로 전달한 소송기록접수통지서를 이 대표 측이 수령했기 때문이다. 지난 9일 법원이 발송한 소송기록접수통지서에 이어 11일 재차 보낸 서류는 모두 '이사불명'(현재 주소를 확인할 수 없음) 등의 이유로 송달되지 않았다.현행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항소법원은 1심에서 소송 기록을 넘겨받는 즉시 피고인에게 소송기록 접수를 통지해야 한다. 피고인은 소송기록접수통지서를…
우주시대 이끄는 '천문연'…성변측후단자 유네스코 등재 박차[D:로그인]최근 세계는 급변하는 물결 속에 다양한 생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등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 중립, 디지털 첨단 기술을 접목한 4차 산업혁명 등 저마다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와 공공기관 역시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 중입니다.데일리안이 기획한 [D:로그인]은 정부와 공공기관 신사업을 조명하고 이를 통한 한국경제 선순환을 끌어내고자 마련했습니다. 네트워크에 접속하기 위해 거치는 [로그인]처럼 이들 신산업이 한국경제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조명할 수 있기를 기대합…
이재명 참여가 관건?…여야, 협의체 출범 앞두고 '신경전'국회 탄핵소추안 통과로 윤석열 대통령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여야와 정부가 정국 수습을 위해 협의체를 꾸리기로 했지만, 세부 방안을 둘러싼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당대표가 직접 관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원내대표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은 국가적 비상사태를 초래한 국난 상태"라며 "(여야정 협의체에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 권한대행과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이 참여하는 만큼, 양당 대표가 참여하는 게 격에 맞고, 실질적인 힘도…
'대권 뜻' 없다지만…탄핵 정국 속 우원식 '광폭행보' 이유는?12·3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탄핵 정국에서 주가가 오른 우원식 국회의장이 사회 각계각층을 아우르는 광폭행보에 나서고 있다. 조기 대선 가능성과 맞물려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게 정치권 일각의 관측이다. 우 의장은 "아직 생각해 본 적 없다"는 입장이지만, 조기 대선이 현실화 될 경우 거취의 변화가 생길 지 주목된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우 의장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 된 직후 재계를 비롯한 안보·종교 등 사회 전반에 걸친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최근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
中 스파이로 발칵 뒤집힌 英 정가영국 정가가 중국 스파이로 발칵 뒤집혔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동생인 앤드루 왕자가 스파이로 의심되는 중국 사업가와 가까이 지내며 버킹엄 궁전과 세인트 제임스 궁전, 윈저성 등 주요 왕실시설에 초대한 사실이 드러난 까닭이다. 특히 이 사업가는 전직 총리들과도 만난 사실이 알려지며 영국 정계가 ‘패닉’ 상태에 빠졌다.‘중국 스파이 사건과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앤드루 왕자는 오는 25일 크리스마스와 같은 왕실 가족모임뿐만 아니라 다른 왕실 가족모임에도 불참한다며 ‘중국의 입김’이 영국 지배계층에 침투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
보수주자 춘추전국시대…한동훈은 '흔들' 다른 잠룡들은 '꿈틀'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내년 상반기 조기 대선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빨라진 대선 시계에 보수 잠룡들도 하나둘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특히 이들 주자들은 12·3 비상계엄 및 탄핵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며 선명성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현재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가면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 갑작스럽게 대선이 훌쩍 다가오면서 전열이 정비되지 않은 탓에 후보들이 우후죽순 거론되고 있는데, 사실상 '보수 대권주자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는 분석이 …
송민호 부실복무 의혹 / 최재림 공연 중단 / 뉴진스 새 이름 논란 등 [주간 대중문화 이슈]<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소집해제 앞둔 송민호, ‘부실 복무’ 의혹…경찰 내사 착수 지난 19일 경찰이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의 사회복무요원 부실 근무 의혹과 관련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들어갔습니다.앞서 지난 17일 한 매체는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마포주민편익시설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송민호는 기관의 허락을 받고 지난 10월 말 미국 하와이로 5박6일 여행을 다녀온 뒤 근무지에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명작은 계속된다…영화 ‘몽상가들’ 이어 뮤지컬 ‘홀리 이노센트’가 된 소설 [홍종선의 명장면㉔]명작은 계속된다.스코틀랜드 소설가이자 시인, 시나리오작가이자 평론가였던 길버트 아데어(1944~2011)의 소설 ‘The Holy Innocents’(더 홀리 이노센트)는 2003년 감독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1941~2018)에 의해 영화 ‘The Dreamers’(이하 ‘몽상가들’)로 만들어졌다.여러 영화감독의 제안이 있었으나 주저하던 작가 아데어는 감독 베르톨루치의 제안에는 바로 응낙했고, 손수 영화라는 새로운 그릇에 맞게 시나리오를 집필했다.개봉 당시, 영화 ‘몽상가들’은 세계적 반향을 일으켰다. 청춘의 예술적 자유와 정치·…
한 대행, 국정혼란 본격 수습…국정 안정·민생 회복에 총력국정 혼란 수습을 위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숨가쁜 일정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후 여당과의 첫 고위 당정협의회를 연 데 이어, 재계·노동계와의 스킨십에 나서는 등 글로벌 현안 대응 및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한 권한대행은 20일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그는 현 사태 수습을 위해 무엇보다 정부와 여당이 긴밀히 소통하며 지혜와 힘을 모으는 것이 절실하단 점을 부각했다.한 권한대행은 "미국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안보…
문체부로부터 중징계 요구받은 정몽규 회장이 문체부를 설득? [기자수첩-스포츠]대한축구협회장직 4연임에 도전하는 정몽규(62) 회장이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했다.정 회장은 19일 서울 신문로 포니정재단 컨퍼런스홀에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내려놓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12년간 많은 분과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한 사람으로 책임을 다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연임을 반대하는 팬들의 요구도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힌 정 회장은 “잘못한 것에 대한 비판을 가감 없이 수용해 발전을 위한 자양분으로 삼겠다. 경기장에서 저를 비판한 팬들의 목소리도 절대 잊지 않겠다. 결…
체이널리시스 "北, 해킹으로 2조원 가상자산 탈취…역대 최대"북한의 가상자산 탈취 규모가 올해 2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20일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 - 도난 자금'을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북한과 연계된 해커들은 올해 47건의 해킹으로 13억4000만 달러(약 1조9000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 이는 전년 대비 두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전세계 도난자금의 61%를 차지한다.체이널리시스는 북한의 공격이 더 잦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해킹을 더 빠르고 능숙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
민주당, 헌법재판소는 재촉하면서…이재명 사법리스크는 거리두기정치권 안팎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는 윤 대통령의 문제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탄핵과 별개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지만, 민주당은 '신속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리'를 촉구하면서도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관련해서는 거리를 두는 모양새다.앞서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뿐 아니라,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의혹 항소심 유죄를 계기로 탄핵 정국에 가려졌던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재점화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민주당에선 이것이 전면에 부상하는 것을 꺼려하는 분위기가 …
북한, 러시아 본토서 ICBM 정상각도 발사할까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전장에 뛰어들어 피를 흘리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향후 거머쥘 '피의 대가'와 관련한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경제 분야에서 사이버 공간에 이르기까지, 북한과의 전방위 협력을 예고한 러시아가 '공통의 위협인식'에 기초해 미국을 염두에 둔 군사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평가다.국가정보원은 19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북한군 추가 파병 가능성을 언급하며 "러시아의 북한 재래식 무기 현대화 등 반대급부 제공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북한이 취약한 방공망·전투기 등을 러시아가 지원할 수 있다는 관측이지만…
"윤석열 시즌2"…한 대행, 재정 우려 '재의요구권' 행사에 야당 맹비난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일방 처리한 양곡관리법 등 6개 쟁점법안에 국가 재정 부담을 우려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이에 민주당은 "명백한 입법권 침해이자 '윤석열 시즌2'"라며 파상공세를 가했다.민주당은 19일 6개 법안(양곡관리법·농수산물유통및가격안정법·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국회증언감정법·국회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한덕수 권한대행을 향해 "그에게서 야당을 반국가세력으로 몰며 거부권으로 국회를 무력화했던 윤석열이 겹쳐 보인다"고 힐난했다.한 대행은 같은 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
정연욱 "선관위가 '이재명 안된다' 현수막 게시 방해…李 대선기획자냐"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내란공범'으로 매도하는 내용의 현수막 게재는 허용해놓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현수막 게시는 방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그래도! 이재명은 안된다'는 현수막을 게시하려 했으나 선관위가 사실상 게시를 방해하고 있다"고 밝혔다.정 의원 측은 해당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자신의 지역구 등에 설치하려 했지만 선관위 측에서 게시가 어려울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전했다. 선관위 측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인한 '조기 대선' 가능성 등을 그 이…
기재부가 된 금통위최근 기획재정부는 당초 예상했던 올해 2.6%의 경제성장률을 2.2%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민간소비 동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국내 신용카드 승인액 증가율이 최근 15개월 만에 가장 낮았던 것으로 평가했다.이로써 기재부는 최근 경기상황에 대해 비교적 보수적 정부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민간소비 부진에 대한 우려감을 피력하며 경제성장 전망을 낮춘 것으로 보인다.기재부의 내수진작을 위한 구체적 경제정책을 기대하던 시점에 뜻밖의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아무도 기대치 않았던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결정을 했기…
헌법재판관 청문회 개문발차…민주당 '尹 파면 추진' 속도전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 여부를 심리할 헌법재판관 '9인 체제' 완성 절차에 착수했다. 현재 헌법재판관 6인만으로도 탄핵 심리가 가능하지만, 야당 추천 몫 2명과 여당 추천 몫 1명을 임명해 탄핵심판을 민주당에 유리하게 끌고가 종국에는 '조기 대선'을 앞당기려는 의도라는 게 국민의힘 주장이다.최근 탄핵 정국으로 '조기 대선'의 실마리를 잡은 민주당은 18일 '헌법재판관 선출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강행했다. 여당 불참 속 열린 회의에서 민주당은 오는 23일과 24일 이틀 간 재판관 마은혁·정계선·조한창 후보자…
양주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 개통으로 사통팔달 교통망 갖춘다경기 양주시가 철도망 확충에 이어 동서를 잇는 고속도로망 구축으로 대대적인 교통혁신이 이뤄질 전망이다.수도권 제 2순환 고속도로 양주~포천~화도 구간 최근 개통에 이어 19일 파주~양주 구간이 개통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수도권 제 2순환 고속도로가 양주시 서부 지역을 통과하면서 은남 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에 기업들이 대거 입주하는 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양주~화도 구간이 강원도와 경기남부 충청지역을 연결하면서 전국 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된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양주시는 18일 은현면 용암리 북양주나들목에서 수도권제2순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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