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로 인해 고통" 아사다 마오, 13년 만에 전한 심경일본의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아사다 마오가 과거 강력한 라이벌인 김연아와의 경쟁 구도로 인해 괴로웠다는 심경을 밝혔다.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17일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아사다 마오와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라카와 시즈카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날 자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아라카와는 "아사다가 나에게 즐기는 법을 가르쳐주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사다 마오의 기억은 이와는 달랐다. 그는 "나는 즐기지 못했다. 18살 때, 밴쿠…
“펫 수영장에 어메니티 장착”…호텔업계, ‘펫캉스’ 맛집으로 진화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을 넘어서면서 호텔업계서도 펫 프렌들리 서비스를 앞세운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동반 입장 정도에 머물렀다면 최근에는 객실 내 ‘펫 어메니티’부터 강아지 전용 물놀이장 등 반려동물 전용 시설까지 갖추게 됐다.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매년 성장세다. 최근에는 사료, 의료, 놀이 등 필수 요소를 넘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4조원 이상. 2027년엔 6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가장 눈에 띄…
[혼돈의 배달앱④] 위기 극복이 ‘급선무’…상생 앞세워 반전 모색배민의 배달 중개 수수료 인상 결정을 놓고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자영자영와 소비자와 함께 상생하기 위한 배민의 고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현재 자영업자와 배달 노동자, 소비자·시민단체 등은 배민의 수수료 인상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지난 15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전국가맹점주협의회·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등은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 앞에서 배민의 일방적인 수수료 인상을 규탄하고 수수료 인상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같은 날 국회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김남근, 김문수, 박홍배…
11번가, 오픈마켓 4개월 연속 흑자 달성…연간 흑자 '청신호'11번가는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올해 4개월 연속(3~6월)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으며, 상반기(1~6월) 누적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또한 흑자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11번가는 오픈마켓 사업에서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20억원 이상 개선하며 견고한 흑자 흐름을 만들어 냈다. 또한 전사적인 차원에서 손익 개선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11번가 전체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전년 대비 200억원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11번가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체질 개선 노력으로 이커머스…
국민카드, KB페이 월간 활성 이용자 수 800만명 돌파KB국민카드의 종합금융플랫폼 KB페이(KB Pay)가 앱 통합 이후 지속적인 콘텐츠 추가와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난 달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가 809만명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KB Pay는 지난 4월 가입고객 1200만명 돌파에 힘입어 월간, 일간 활성이용자 수가 2022년 말 대비 각각 36%,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KB Pay MAU는 2022년 말 596만명에서 ▲2023년 6월 711만명 ▲2023년 말 736만명 ▲2024년 6월 809만명으로 2022년말 대비 36%, 213만명 증가했다.단기간 사용자…
인천항 골든하버 부지(42만 7657.1㎡)…글로벌 해양관광 최적지로 뜬다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 9공구에 위치한 골든하버(조감도) 부지가 법령 개정을 통해 투자유치 제약이 해소되면서 글로벌 해양관광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18일 IPA에 따르면 2024년을 투자유치의 원년으로 삼아 골든하버를 글로벌 해양관광의 메카로 적기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골든하버 11개 필지 중 2개 필지(Cs8·9) 약 10만㎡에 대한 투자유치를 성공 시킨 바 있다.IPA는 이어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0월 4일 까지 Cs1 필지 1만 6531.8㎡ 에 대한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지난 2020년 2월 부…
반환점 돈 2024 KLPGA 투어…생존 위한 상금 마지노선은?2주간의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다음달 1일 블랙스톤 제주에서 열리는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하반기 일정에 돌입한다.이번 시즌에는 지난해보다 1개 대회가 줄어든 31개 대회가 펼쳐지며 상반기에 벌써 17개 대회를 소화했다. 대회 수가 줄었으나 상금 규모는 오히려 전년 대비 4.32% 증가한 331억 3457만원으로 선수들의 지갑도 두둑해질 예정이다.하반기에는 상위권 선수들의 상금왕 및 각종 타이틀이 걸려있고 하위권에서는 정규 투어 생존을 위한 상금 60위 진…
실화! 하루 만루홈런 4방 터졌다...3방은 짜릿한 결정타가히 만루홈런 데이였다.전국적으로 장맛비가 쏟아진 가운데 17일 5개 구장에서 일제히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에서는 무려 4개의 만루 홈런이 터졌다. 하루에 만루홈런 3개가 터진 적은 여러 차례 있지만, 하루에 만루홈런 4개가 나온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4개의 만루홈런 중 3개는 승부를 가르는 결정타라 관중들에게 더 큰 짜릿함을 안겼다.가장 화려했던 만루홈런은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가 때렸다. 레이예스는 울산 문수구장 두산 베어스전에서 연장 10회말 극적인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6-2 승리를 이…
한쪽에선 ‘예능 샛별’ 활약하는데…40·50대가 ‘메인’인 TV 예능 [예능 세대교체 무용론①]“예능 출연자 고령화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전체적으로 연령대를 젊게 구성하고자 노력했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미스터리 수사단’ 정종연 PD가 출연진 섭외 이유를 설명하며 언급한 말이다. ‘미스터리 수사단’에서는 이용진, 이은지, 존박, 혜리 등 30대 예능인들이 리더 역할을 하며 중심을 잡고, 20대 김도훈, 카리나가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어드벤처 추리’ 예능의 ‘역동성’을 높였다.‘미스터리 수사단’은 정 PD의 전작인 ‘대탈출’ 시리즈와 ‘유사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강호동, 김종민을 비롯해 김동현, 유병재, 신동, …
ESG 공시·평가 기준 강화...증권사 지속가능경영 행보 ‘잰걸음’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단계적 의무화와 국민연금의 ESG 평가 기준 강화에 발맞춰 증권사들이 ESG 경영 노력을 보여주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일회성 활동보다는 지속적인 행보에 초점을 맞춰 정기적인 보고서 발간과 ESG 협의회 재편, 관련 채권 발행 활성화 등을 추진하는 모양새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지속가능경영의 성과를 담은 보고서 발간에 집중하면서 지난달에만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과 키움증권, SK증권, 교보증권, 현대차증권 등이 줄이어 관련 보고서를 내놨다.이는 ESG 공시 의무화를 앞두고 선제…
‘퇴직연금 현물이전’에 증권사 머니무브 기대감 ‘업’올 4분기 정부가 추진하는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의 본격 시행과 함께 투자자들의 수요가 은행에서 증권사로 향하는 ‘머니무브(자금이동)’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안정적인 노후 대비를 위해 퇴직연금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증권사의 높은 수익률이 보다 부각될 것이란 기대감이 서려 있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를 비롯한 은행·보험사 등 국내 45개 퇴직연금 사업자들은 오는 10월 15일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 시행을 앞두고 관련 시스템 개발 및 안정성 확인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퇴직연금 현…
“합병 기업 찾기 힘들어”…쌓여가는 스팩들 처치 곤란?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업공개(IPO) 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에도 시장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합병할 기업을 찾지 못하면서 존속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스팩들이 향후 처치가 곤란한 짐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신규 상장한 스팩은 총 24개로 전년 동기(17개)보다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최근 일반 상장 종목에 대한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등 당국의 현미경 심사가 이어지고 있어 우회 상장을 선택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으…
[D-피플라운지] “‘MICE’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성장 플랫폼입니다”“MICE(마이스) 서비스는 사람과 사람을, 기업과 기업을, 산업과 산업을, 국가와 국가를 연결 짓는 중심에 서 있습니다. MICE 산업의 터치가 있어야만 소통이 이뤄지고, 개인, 기업, 산업, 국가 단위에서의 성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성장을 돕는, 성장을 위해 필히 요구되는 성장의 플랫폼 역할을 하는 것이죠.”마이스 산업을 한 마디로 정의해달라는 요구에 민환기 마인즈그라운드 대표는 이렇게 답했다.그는 마이스 산업을 단순한 국제회의와 관광, 전시를 의미하는 사전적인 의미 외에 비즈니스 간 ‘연결’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마인즈그…
서울 아파트 ‘불장’…빌라·오피스텔 거래 덩달아 ‘반짝회복’찬밥 신세에 놓인 빌라,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거래량이 늘었다. 전세사기 여파로 월세 선호가 높아지면서 임대 수익을 얻기도 유리해졌다.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비아파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18일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1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5월 전국 비아파트 거래량은 일제히 상승했다. 오피스텔 거래량(2778건)은 한 달 전보다 14.2% 큰 폭으로 늘었고 거래금액은 5295억원으로 2.6% 확대됐다.연립·다세대주택은 같은 기준 6.5%, 단독·다가구주택은 5.4% 각각 증가…
정부 야심작 ‘무탄소에너지’, 정작 국제사회는 무관심 [위기의 자원순환②]정부가 밀고 있는 ‘무탄소에너지(CFE) 얼라이언스(연합)’가 국제사회 호응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 CFE는 다른 선진국 대비 사용률이 낮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용(RE100)’을 대신하기 위한 개념인데, 적어도 지금까지는 주요국들의 관심 밖에 밀려나 있다.CFE는 태양광과 수력, 풍력 등 자연에서 동력을 얻는 재생에너지와 달리 원자력발전과 수소에너지를 포함한다. 나아가 탄소포집·활용·저장(CCUS)도 CFE로 인정한다.CFE 시작은 ‘구글’과 유엔(UN)이다. 정확히는 ‘24/7 CFE’다. ‘24’와 ‘7’은 각각 24시간…
[인터뷰] 사샤 로월드 LVMH 경영 고문 "웹3 도입 성과↓…설득력 있는 서비스 필요""게임을 좋아하는 10~20대로부터 과금을 유도하는 방법과 중년 여성이 1년에 수십억원을 지출하게 만드는 공략 방법은 질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설득력 있는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현재 웹3 프로젝트들은 럭셔리 브랜드가 관심을 두지 않는 작은 것에만 매몰된 경향이 있는데, 장기적인 비전에 집중해야 합니다."사샤 로월드(Sascha Rowold)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 경영 고문(Executive Advisor)은 12일 데일리안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웹3의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실제 럭셔리 브랜드와 웹3 결합 성과는 낮았다…
尹지지율, 소폭 올라 36.4%…"트럼프 피격 등 美 대선 흐름, 한국에 부정 영향" 64.3% [데일리안 여론조사]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6.4%를 기록했다. 보수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TK)에선 지지율이 큰 폭으로 오르고, 진보 지지 기반인 호남에선 큰 폭으로 내려갔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5~16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6.4%(매우 잘함 16.9%·잘하는 편 19.6%), 부정평가는 61.1%(매우 못함 53.3%·못하는 편 7.8%)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7월 1~2일) 대비 긍정평가는 0.9%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1%…
與최고위원 경선, '당심'은 장동혁·김재원·인요한·박정훈順 [데일리안 여론조사]7·23 전당대회에 출마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들에 대한 지지율을 설문한 결과 김재원·장동혁·인요한·박정훈 후보가 남성 후보 3명만 들어갈 수 있는 지도부 입성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 지지율에서도 장동혁 후보와 김재원 후보의 위치만 바뀌었을 뿐, 인요한·박정훈 후보가 함께 선두 그룹을 형성한 것으로 조사됐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5~16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1003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적합도'를 조사…
이재명 42.7%·김두관 24.1%…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데일리안 여론조사]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4명은 이재명 후보를, 2명은 김두관 후보를 꼽았다.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404명)만을 합해 조사 범위을 좁혔을 때는 이재명 후보가 김두관 후보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만을 놓고 봤을 때 차이는 더욱 벌어졌다. 일반 국민과 특정 정당 지지층의 여론이 큰 간극을 보인 것이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이틀간 100% 무선 ARS 방식으로 '민주당 당대표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 누구라고 생각하는가'를 물…
'민주당 최고위원' 정봉주·이언주·민형배·김민석·전현희順 [데일리안 여론조사]8·18 전당대회 본선에 진출하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8명이 추려진 가운데, 정봉주·이언주·민형배·김민석·전현희 의원이 선두 그룹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후보들 대부분이 20% 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지 않아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초접전 양상이 예상된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이틀간 100% 무선 ARS 방식으로 '민주당 최고위원 적합도'를 물은 결과, 정봉주 후보가 12.8%로 1위를 차지했다.민형배 후보가 12.1%로 2위를 기록했고, 이언주 후보(10.1%), 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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