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39살' 권혁수 "외롭다"…12살 연하와 소개팅 자리는 거절('백반기행')권혁수가 결혼 생각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허영만이 방송인 권혁수와 함께 충청남도 당진으로 밥상 기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 중 허영만과 권혁수는 조업에 나갔다가 항구로 들어오는 배 한 척을 발견했다. 도다리를 잡은 선장은 "제가 도다리 먹고 45살에 늦둥이 아들을 봤다"고 자랑했다. 이에 권혁수는 "그럼 저도 희망이 있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장은 "그렇다"며 맞장구쳤다. 두 사람이 첫 번째로 찾은 곳은 도다리쑥국 식당이었다. 연예계에 데뷔한 지는 12년 된 권혁수는 110kg에 육박하는 거구에서 40kg을 감량했다. 허영만은 권혁수에게 "40kg를 뺐다고 하더라"며 궁금해했다. 권혁수는 "제가 100kg 넘고 거의 110kg에 육박했다. 보통 살찐 사람들이 예쁘고 잘생겨지면 긁지 않은 복권이라고 하지 않아. 저는 제가 그런 줄 알았는데 꽝 비슷하게 5000원 이런 게 나온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만은 권혁수를 유심히 살피다가 "약간 보니 유지태 닮았다"고 말했다. 권혁수는 "그런 얘기를 가끔 들었는데, 유지태 형님은 이 사실을 몰랐으면 좋겠다"며 웃음을 더했다. 허영만과 권혁수는 족타 칼국수 가게도 찾았다. 허영만은 권혁수에게 "올해 몇 살 됐냐"고 물었다. 1986년생인 권혁수는 "올해 39살 됐다"라며 "확실히 최근에는 외롭다. 친구들도 다 결혼해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라고 털어놓았다. 허영만은 "방송인이라서 직접 가서 대시를 못 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권혁수는 "아니다. 하고 있는데 그 뒤에 결과가 안 좋은 것"이라며 한숨을 쉬어 웃음을 안겼다. 허영만은 식당 사장에게 "이 동네에 괜찮은 사람 없냐"며 주선에 나섰다. 사장은 "저희 딸이 27살이다. 1998년생 호랑이띠다. 예쁘다"며 딸을 추천했다. 권혁수는 "저도 범띠인데 다른 범띠"라며 머쓱해했다. 사장의 딸과 12살 차이 띠동갑인 것. 사장은 권혁수의 동안 비주얼에 놀랐다. 허영만과 권혁수는 꽃게 맛집을 찾았다. 최근 꽃게찜을 먹었다는 권혁수는 "같이 촬영하는 스태프들, 매니저들과 앉아서 7명이 20kg을 쪄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마릿수로 90마리 정도 됐던 것 같다"며 대식가 면모를 드러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종합] 주원, 지금껏 번 돈 다 어쩌고…"카드한도 60만원, 코드 하나를 못 사" ('미우새')주원이 카드 한도가 60만원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드라마 ‘야한 사진관’에 출연 중인 배우 주원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주원은 백화점에서 쇼핑하다 곤란한 적이 있었다며 “내가 지출을 많이 안 하니까 카드사에서 한도를 최소로 해 놨다. 모르고 지내다가 코트를 하나 사려고 했는데 한도가 초과였다. 그 코트가 60만원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쓴 적이 없는데 왜 한도가 초과인지 몰라 전화해보니 너무 사용을 안 해서 하루 한도가 60만원이 안 됐다더라. 민망해서 한도를 늘려달라고 했다. 그런 경우가 많다. 조금 비싼 걸 사면 전화 온다. 본인이 산 게 맞냐고”라고 검소한 면모를 보였다. 혹독한 자기관리도 밝혔다. 서장훈이 “노출신 앞두고 물 안 마시고, 밥이랑 찌개도 안 먹은지 10년이 넘었다고”라며 놀라자 “아침에는 과일 갈아서 마시고, 점심에는 웬만하면 두부, 달걀 이런 것들 먹는다. 노출신 전날에는 물도 안 마시고 아무것도 안 먹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과몰인 장인 면모도 뽐냈다. 주원은 출연한 상대 여배우에게 질투를 느낀다며 "삼각관계가 있으면 무조건 질투를 했다. 다른 남자 배우와 촬영을 하면 질투했다. 분량도 저 사람이랑 더 많아지면 질투심이 올라온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굿닥터'에서 문채원 누나와 주상욱 형 촬영 분량이 늘어났을 때 질투했다"라고 고백했다. 집에선 애교쟁이라는 주원. 그는 “딸 같은 아들이 되려 노력했다”며 “아직 엄마 살 만지는 걸 좋아한다. 엄마 턱살과 뱃살 좋아한다”고 말했다. 연애 스타일은 질리는 스타일이라고. 주원은 “표현을 너무 많이 해서 그렇다”며 “하루에도 자주 표현했다. 예쁘면 예쁘다, 사랑한다고 2~30번 한 것 같다. 어릴 때 너무 그런 걸 몰랐다”고 설명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종합]청하, 한국사 자격증 딴 진짜 이유 밝혀졌다 "할아버지가 독립운동가" ('밥묵자')가수 청하가 본인의 할아버지가 독립운동가라고 밝혔다. 16일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선 '[밥묵자] 꼰대희가 가장 좋아하는 술은? (feat. 청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청하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꼰대희는 청하에게 이름을 물었고 청하는 "김청하"라고 답했다. 그러자 꼰대희는 "성씨는 뭐냐. 어른이 물으면 성까지 이야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하는 "김해 김가입니다"라고 답했고 꼰대희는 "양반이네. 김해 김 씨 양반이지. 분파는 모르냐"고 물었다. 앞서 꼰대희는 본인의 분파가 '배고파'라고 말했던 상황, 청하는 이를 활용해 자신의 분파를 '아파'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하는 2월에 태어난 '빠른'으로서의 고충도 털어놓았다. 표기가 통일되기 이전 기준 한국 나이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생일이 2월에 있다. 빠른으로 말씀드려야 하나. 나이가 세 개로 갈린다"고 답했다. 그러자 꼰대희는 "몇 년생이냐"고 재차 물었고 청하는 "96년도에 태어났다. 그런데 빠른이라 95년생이랑 친구다"고 이야기했다. 청하의 나이 계산 방식에 대해 꼰대희는 "복잡하기도 하네"고 이야기했고 청하는 "진짜 너무 헷갈린다. 제가 미국에서 살아서 나이를 복잡하게 생각해본 적 없는데 한국 나이 너무 복잡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꼰대희는 "TV에서 봤는데 아주 다르다. TV에선 못 되게 생겼던데?"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청하는 "맞다. 제가 좀 그런 이야기 많이 듣는다"라고 털어놨다. 꼰대희는 "우스갯소리로 못 되게 생겼다는 소리고 카리스마가 엄청나다는 거다. 오해 많이 받지 않나"라는 질문에 청하는 "오해 진짜 많이 받는다. 편식도 되게 많이 하게 생기고 무섭게 생겼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라며 답했다. 이어 청하는 "제가 아이라인을 관자놀이까지 그려서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더라"고 털어놨다. 미국에서 살다가 왔다는 청하는 "중학교 3학년 때쯤, 중학교 막바지쯤 기숙사 학교를 당차게 나와서 연습 생활을 시작했다. 어머니에게 기숙사 학교를 안 다니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중학교까지 졸업 후 학교를 나와서 검정고시를 봤다. 기숙사에 묶여 있으면 평생 가수라는 꿈을 펼쳐보지 못하겠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청하는 "춤을 너무 추고 싶었던 것 같다. 방학 때 잠깐 배웠는데 너무 매력 있더라. 그때 선생님도 몰래 화장실에서 '너 꼭 춤췄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따로 해주셨다"고 이야기했다. 꼰대희는 "그 선생님이 은인이네”라고 반응했고 청하는 “그렇다. 저는 은인인 선생님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한국사 자격증을 땄다는 청하는 "제가 한국의 역사를 제대로 배워볼 기회가 없었다. 우리나라 아픈 역사를 쭉 공부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는데 늘 시간이 없었다. 핑계일 수도 있겠지만, 행사도 하고 앨범도 준비하느라고 시간이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새로운 회사로 옮기면서 잠시 쉬는 기간이 생겼다. 회사가 있다가 없으면 불안할 수도 있고 해서 그 기간을 어떻게 건강히 해결할까 고민하다가 미뤄뒀던 한국사 공부를 해보자고 생각해 공부했다"며 "할아버지가 독립운동가이시다. 국가유공자이신 줄 알았는데, 독립운동가셨다"고 전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문가영 '파격' vs 한혜진 '시크', 남다른 드레스 소화력 "다 잘 어울려"배우 문가영과 모델 한혜진이 같은 브랜드의 드레스를 각각의 개성을 살려 소화했다. 지난달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돌체앤가바나가 밀란 패션위크에서 2024 가을-겨울 여성 패션쇼 '턱시도'를 공개했다. 문가영과 한혜진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진행된 돌체앤가바나 밀란 패션위크 2024 F/W 여성 패션쇼에 참석했다. 문가영은 지난 24SS 컬렉션 쇼에서 화제를 모았던 순백의 룩과 대비되는 매력의 착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블랙 튤 드레스와 가터벨트로 돌체앤가바나의 아이코닉 한 무드를 강조했으며, 이후 화이트 에코 퍼를 착용해 블랙 앤 화이트 컬러 조합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특히 문가영은 전신 시스루 란제룩이라는 과감한 착장 선택으로 화제가 됐다. 뼈 마름 몸매의 정석으로 군살 없는 완벽한 몸매를 자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문가영이 착용한 코르셋 디테일 튤 미드카프 드레스는 세계적인 나오미 캠벨이 캣워크에서 착용했다. 한혜진은 개인 소셜 미디어에 돌체앤가바나 화보 촬영 중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한혜진은 블랙 시스루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비현실적인 다리길이를 뽐냈다. 모델 한혜진은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와 의상 소화력으로 톱 모델다운 포스를 뿜어냈다. 그녀는 투명도와 볼륨감이 돋보이는 오간자 소재 오버사이즈 트렌치코트에 돌체앤가바나의 상징적인 시실리 백과 리본 액세서리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한혜진은 17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밀라노 패션 위크'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돌체앤가바나 패션쇼 일화를 언급했다. "2007년도에 쇼를 힘들게 했다. 기대도 되고 떨리고, 초청받아서 보는 입장이 되니까 다른 느낌으로 떨리더라고요. 원래는 모델들이 무대에 서지, 밑에 안 앉아있는데 기분이 묘할 것 같다"라며 "다시 무대에 오르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배슬기, 결혼 4년 만에 엄마 된다…"임신 9주차" [TEN이슈]배우 배슬기가 결혼 4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배슬기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사실을 밝혔다. 배슬기는 "드디어 저에게도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어요! 아직 9주 차라 조심스럽게 소식 전해봅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하네요"라는 글과 함께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같은 날 배슬기는 유튜브 채널 '배슬기 sllog'를 통해 소감을 전하기도. 그는 "좋은 소식을 전하고자 카메라 앞에 앉았다"며 "좋기도 하고 떨리기도 한다. 저희 부부가 결혼한 지 햇수로 4년 차가 됐다. 작년에 3주년이 지났는데 그토록 원하던 아기 천사가 찾아왔다"라고 임신 사실을 밝혔다. "너무 기쁘지만 어색하기도 하다"며 "임신 테스트기에서 두줄을 확인하고 신랑이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서 꽃다발과 손편지, 테스터기를 선물로 줬다"고 언급한 배슬기는 임신 확신이 들 때까지 주변에 알리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5주차 때 초음파 사진을 받았는데 이때만 해도 아기 형체가 아니라서 불안했다. 부모님들께만 알려드렸고 두려운 마음에 병원에서 지레 겁먹어 엉엉 울다가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배슬기는 "요즘 한도 끝도 없이 잔다. 잠이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진다"고 근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4~5주차 때부터 입덧이 시작됐고 7주차인데도 고기를 못 먹었다"라며 "임신하고 3kg가 빠졌다. 다이어트를 열심히 할 때도 안 빠지던 살이 먹기만 하고 잠만 자는데도 빠졌다. 먹는 게 조금 힘들긴 하다"라고 임신 후 찾아온 몸의 변화를 전했다. 한편 배슬기는 2020년 유튜버 심리섭과 결혼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내 잘못 커…경솔했다" 한소희, 사실 확인은 없나…여전히 의혹은 계속 [TEN이슈]배우 한소희가 동료 배우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누리꾼과의 댓글로 열애설 후폭풍에 맞대응하고 있다. 16일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류준열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나가는 사이는 맞다”고 밝혔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이 한소희의 댓글을 남겼고 한소희는 직접 댓글을 달아 해명했다. 특히 한소희는 “이미지 나락행”이라는 한 누리꾼의 댓글에 “이미지는 저보단 팬분들과 여러분들이 구축해주신 소중한 이미지인 걸 알기 때문에 속상하지만 이번 일로 실추됐어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사과했다. “대처가 잘못됐다. 선배(혜리)를 저격한 것으로 보일 수 밖에 없고 ‘그런 사람이었냐’ 안 좋은 소리를 할 수 밖에 없다. 성숙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누리꾼의 댓글에 한소희는 “맞다. 저도 이번에는 제 태도가 경솔했다고 생각한다. 환승연애와 이런 저런 키워드가 붙어 제가 하는 모든 행동들이 나쁘게만 비춰지는 것 같아 충동적으로 행동한 것 같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대중 반응에 너무 휩쓸리지 말라”는 위로의 댓글에는 “휩쓸린다기보다는 이번만큼은 제 잘못이 크다"며 "인스타 스토리부터 시작해서 작은 일을 크게 만든 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또한 한소희는 '환승연애설' 루머를 해명하기 위해 류준열과 전 연인 혜리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던 두 사람의 결별 시기를 언급해 빈축을 산 바. '남의 결별 시기를 님이 왜 나서서 밝히냐. 무례하다'는 댓글에 한소희는 '결별 시기는 사적으로 들은 것이 아니고 지난해 6월 기사를 토대로 정리해서 쓴 것인데 무례하다면 삭제하겠다. 환승은 아니라는 것의 반증이었는데 그 또한 실례였던 것 같다'고 고개 숙였다. 직접 나서서 해명하는 한소희에 일부 대중들은 "나서서 해명하는 게 점점 더 독이 되는 것 같다"며 "얘기 할수록 이미지가 실추된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특히 환승연애설에 대한 루머에 직접 나서 해명했지만 여전히 누리꾼들의 의혹은 계속되고 있는 상태. 한소희가 블로그를 통해 "사적으로 들은 것이 아니고 작년 6월 기사를 토대로 정리해서 쓴 것"이라고 언급해 자신 역시 사적인 확인 없이 기사를 통해 결별 시기를 언급했다는 점에서 비판이 일었다. 한소희가 언급한 작년 6월에는 공식적인 결별설 기사가 아닌, 결별을 추측하는 기사만 나온 상태였기에 직접적인 사실 확인 없이 해명글을 작성해 아쉽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한편 지난 15일 류준열과 한소희의 하와이 여행 목격담이 SNS 상에 퍼지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두 사람은 하와이에서 체류 중인 건 맞지만 배우의 사생활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후 한소희가 먼저 열애 인정을 했고 류준열 측도 공식입장을 통해 “류준열이 올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종합]'연봉 100억↑' 일타강사 정승제, "시원한 홍대 뷰 건물 공개…소극장+스튜디오까지" ('전참시')수학 일타 강사 정승제가 일상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일과 휴식을 오가는 정승제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승제 강사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부자리와 세탁물을 정리하고, 다이어트 한약을 먹었다. "다이어트 한약 너무 괴롭다. 지금 엄청 많이 빠진 거다. 107kg까지 나갔는데 75kg까지 뺐다가 지금은 85kg 정도 나간다. 딱 10k까지 빼면 예쁜데"라고 토로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문제를 푸는 정승제 강사의 모습을 보고 전현무는 "일어나서 문제를 푸냐"라며 놀라워하자 정승제 강사는 "일어나서 바로 문제 푼다"라고 얘기했다. 정승제 강사의 수학 담당 매니저 김현기 팀장은 "세 분야에 매니저가 있다. 플랫폼 담당 실장님 따로 있고, 방송 스케줄 실장님 있고, 저는 수학 관련된 모든 걸 담당하는 기획 팀장이다. 학원 수학 강사로도 일했고, 선생님과는 6년째 같이 일했다"라고 소개했다. 매니저는 "선생님이 하루 종일 수학에만 파묻혀 있다. 오전 9시에 강의가 있으면 오전 4시부터 준비를 시작한다. 거의 27년째 수험생 모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최근에 목 디스크가 와서 걱정이 된다"라고 얘기했다. 정승제 강사는 "수학 문제 푸는 것 너무 재밌다"라며 수학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MC 전현무도 "대단하다"라며 감탄했다. 매니저는 "선생님이 실험을 해보니까 가장 세탁을 해도 목이 안 늘어났다고 해요. 검은색만 300장, 네이비색은 몇 백장 이렇게 구매를 한다. 단종 포비아 같은 게 있다. 너무 마음에 드는 걸 찾았는데 다시 못하게 되는 것에 대한 공포감. 맘에 쏙 드는 물건은 전부다 사재기를 해놓으신다"라고 말했다. 강의 준비를 마친 정승제는 계단을 통해 아래층으로 내려갔고, 새로운 집무실이 등장했다. 매니저는 "이 공간은 집은 아니고, 건물 자체가 선생님의 회사다. 지하 1층에는 소극장이 있다. 1층에는 스튜디오가 있다. 4층에는 수학 관련 직원분들 사무실이고, 5층과 6층은 집이다"라고 소개했다. 정승제 강사는 한 방송에서 연봉에 대해 "내가 직접 말하기 뭐 해서 다른 방송에서 대략 메이저리그 선수 중에 연봉이 비슷한 선수가 많다고 한 적이 있다. 100억보다는 위"라고 얘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카리나♥이재욱→류준열♥한소희까지…피하지 못한 '환승연애설'에 몸살 [TEN피플]연이어 터지는 대세들의 열애 소식. 응원 못지않게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에스파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 한소희와 류준열이 공개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남자 쪽이 환승연애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몸살을 앓았다. 16일 한 커플이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류준열이 올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소희 역시 블로그를 통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가 맞다"라고 밝혔다. 다만 두 사람의 열애 인정 과정은 다소 시끄러웠다. 지난 15일 한소희와 류준열이 하와이에 함께 여행을 하고 있다는 목격담이 전해지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양측은 하와이에 머물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열애설에 대해서는 "사생활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입을 다물었다.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휩싸인 이후 가수 겸 배우 혜리의 반응이 화제가 됐다. 혜리는 같은날 오전까지는 전 남자친구인 류준열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팔로우를 끊은 상태다. 또한 야자수 풍경 사진 한장과 함께 "재밌네"라는 글을 올렸다. 류준열과 혜리는 지난 2015년 방영된 tvN '응답하라 1988'으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7년 8월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다 지난해 11월 결별 소식을 알렸다. 혜리의 의미심장한 글은 한소희와 류준열의 환승연애설에 불을 지폈다. 혜리와 결별 발표한지 4개월 만에 열애를 인정한 류준열이 환승연애를 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에 힘이 실렸다. 이에 류준열 측은 "결별 이후 한소희를 알게 되었고 최근 마음을 확인한 것"이라며 "어제오늘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여 배우의 인격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으므로 다시 한번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소희 역시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카리나와 이재욱이 열애를 인정했다. 카리나는 에스파 걸그룹에 속해있는 아이돌인 만큼 팬들의 반응이 나뉘었다.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데뷔 4년 차, 리더로서 무책임하다는 날 선 반응도 적지 않았다. 이에 카리나는 자필로 쓴 사과문까지 올렸다. 그는 "그동안 저를 응원해준 마이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그리고 우리가 같이 나눈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속상해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 마음을 저도 너무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이재욱은 환승연애 의혹에 휩싸였다. 일각에서 이재욱이 지난해 12월까지도 대세 여배우 A씨와 교제 중이었다는 주장한 것. 환승연애설이 퍼지자 이재욱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온라인상에서 이재욱을 비방하고, 허위 사실을 포함한 악의적 의도로 모욕하는 게시글을 확인했다. 심각한 인격권 침해 행위"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열애를 인정했지만, 마냥 축복받지는 못한 커플이 연이어 등장했다.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인 만큼 억측과 루머 생성은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송종국 딸' 송지아가 결국 해냈다…골프 대회서 3등 "가슴 아팠는데 한 방에 지워져"전 축구선수 송종국의 딸 송지아가 골프대회에서 상을 받았다. 16일 박연수는 "꿈인가요. 좋아하는 걸 시켜주자 할 때만 해도 골프를 우습게 봤습니다. 그리고 자만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상장과 상패를 들고 있는 송지아의 모습이 담겨있다. 송지아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대표선발전'에서 3위를 차지한 것. 이어 "늦게 시작했지만, 유전자 DNA가 남다르니 운동신경이 좋고 열심히 노력하면 금방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니요, 골프는 절대 그렇지 않더라"라며 "돈, 좋은 부모님의 희생, 좋은 선수의 피나는 노력, 좋은 코치, 좋은 PT 선생님과 멘탈 지도자 등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돈!"이라고 덧붙였다. 박연수는 "한계와 벽에 부딪힐 때 우리 골프 그만하면 안 되겠느냐며 우는 저에게 포기하지 않게 매번 저를 다독이며 힘을 줬고, 노력에 비해 성적이 나지 않을 때 우는 지아에게 '넌 지금 너무 잘하고 있어'라고 포기하지 않게 서로를 다독여주며 여기까지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상은 이렇게 오는군요. 마지막 날 잘한 건 처음이라, 그냥 지아한테 고맙고 기특해서 성적은 보지도 않고 금요일이라 차 밀릴까 봐 햄버거 사서 고속도로 타려 하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경기도 협회인데 송지아 양 3등 해서 시상해야 하는데, 어디 있냐고 하더라. 정말 멍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전지훈련은 돈도 없어 호주에 혼자 가서 두 달 동안, 이 프로님 댁에 신세를 져가며 연습하고 까맣게 피부가 다 망가져서 온 지아를 보며 너무 가슴 아팠는데 한 방에 지워진다. 송아지 진짜 대견하고 고맙다. 그리고 정말 멋지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박연수는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이혼 후 혼자 딸 하나 아들 하나를 키우고 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종합] '박수홍♥' 김다예, 배아 이식 성공…초음파 사진에 "눈물 난다" ('행복해다홍')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배아 이식을 받았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는 '[시험관1차] ep3.배아이식 하는 날 (5일배아 pgt통과배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김다예는 과배란 주사를 맞고 난자 20개 채취했다고 알리며 '상상도 못할 고통이 찾아왔다'며 "배가 임산부처럼 빵빵해졌다"며 "채취 3일차인데 너무 토할 것 같이 메스꺼워서 잠에서 깨고, 몸살 날 것처럼 오한과 근육통 때문에 너무 괴로웠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난자가) 많이 나온 만큼 그 수대로 찌른 거라 난소과자극증후군이 올 수 있다고 얘기했었는데 오늘은 약으로 버티고 내일 병원에 갈 지 말 지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후 병원에서 김다예는 난자 채취 수정 결과와 관련 20개 난자 채취 후 18개가 수정됐고, 그 중 5일 배아가 12개 정도 나와 총 10개의 배아를 동결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수정 결과가 너무 좋다고 한다. 난자 채취를 다시 안 해도 될 것 같다. 정말 다행이다"며 "이번에 잘 되지 않아도 우리에게 9개의 배아가 있다"며 웃었다. 이후 이식을 위해 진료실로 이동했다. 김다예는 "난자 채취보다는 확실히 안 떨린다.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하다"며 웃었다. 박수홍은 이식이 한 번에 된다면 "10월생이 될 수도 있고 9월생이 될 수도 있다"며 "느낌이 좋다. 소개팅 나가기 전에 설레는 느낌"이라고 미소 지었다. 김다예는 이식된 배아의 착상을 간절히 바라면서 이른바 '착상송'을 부르기도 했다. 김다예는 그러면서 "착상했으면 좋겠다. 프로게스테론 주사 맞는 게 너무 힘들어서 한 방에 착상되길. 이번에 안 되면 그 아픈 주사를 또 맞아야 한다"고 했다. 배아 이식 후 김다예는 "난자 채취 때보다는 덜 아팠는데, 자궁을 아래로 땡긴다고 할 때 좀 아팠다"면서도 "그래도 이거(이식 후 초음파 사진) 보니까 너무 눈물 나고 힘도 난다. 제발 아가가 잘 착상해서 잘 자라주면 좋겠다"고 했다. 이후 박수홍은 이식 후 누워있는 김다예의 배에 얼굴을 부비며 "인간 다홍아 엄마 배속에 들어가서 10달만 자고 나와라. 엄마, 아빠가 행복하고 안전하고 예쁘게 다 준비하고 있을 테니까 아무걱정 하지 말고 엄마 품에 잘 있어라"고 인사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종합]고소영 "♥장동건, 반지도 없이 프러포즈…39세 결혼해 노산이라 예민" ('오은영의 버킷리스트')배우 고소영이 장동건과 남사친 관계에서 남편이 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서는 배우 고소영이 출연했다. 이날 영상에서 고소영은 장동건과의 연애에 대해 회상했다. 그는 장동건과의 만남에 대해 "타이밍이 잘 맞았다. 남사친이었다. 이성적 매력을 느끼고는 있었지만 말이다"며 운을 뗐다. 고소영은 "어렸을 때는 동건 씨가 되게 순하고 여성적이고 부드러운 성격이 매력적이지는 않았는데, '친구'라는 작품을 전환점으로 되게 남자다워졌다 싶은 시기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고소영은 장동건과의 연애에 대해 "우리는 로맨틱하게 막 그렇게 연애하진 않았다. 현실적이었다. 가치관이 같았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나 신뢰는 있었던 것 같다. 너무 오랜 기간 동안 친구처럼 지냈다 보니, 자연스럽게 호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렇게 두 사람은 39살에 결혼식을 올렸다. 고소영은 "늦게 결혼하니까 또 애 낳는 거에 딱 꽂힌 거다. '마흔 전에는 아이를 낳아야 하는데? 올해가 호랑이해라는데?' 이런 거 있지 않냐. 아기에 대한 로망이 컸다. 그래서 억울하긴 했다. 흔한 연애나 데이트 한 번 제대로 못 해봤다"라고 토로했다. 오은영 박사는 "프러포즈는 받았냐"고 질문했고 이에 고소영은 "우리가 한재석 씨랑 되게 친하다. 그분이랑 매니저까지 다 같이 태국 여행을 갔는데 비가 억수 같이 내려서 아무것도 못 했다. 그래서 매일 영화 보고 와인 마시는데 그날 갑자기 술 먹고 자기랑 결혼해달라더라. 반지도 없고 뭐도 없는데 자기는 프러포즈 한 거라고 한다. 옛날엔 이벤트 하는 남자 딱 질색이라 했는데 지금은 좋더라. 늙었나 보다. 그런 거 볼 때마다 부럽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결혼식 당시 꽃 머리에 꽂도록 한 아이디어는 누구 것이냐"고 물었다. 고소영은 "제가 달고 싶어서 달았다. 사실은 머메이드 드레스를 입고 싶었는데 임신 5개월 차였다. 배가 나올 것 같아서 드레스를 입었을 때 시선을 화려한 꽃으로 분산시키고 싶었다"며 답했다. 그의 답에 오은영 박사는 "나는 그게 너무 예뻤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소영은 당시 임신한 입장에서 느꼈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고소영은 "저는 임신한 몸이었으니까 예민하기도 했다. 본식이 길어지고 사람들은 샴페인도 다 먹는데 저는 못 먹었다. 속상했다. 그때는 노산이라고 생각해 아기가 어떻게 될까 봐 애지중지 조심히 살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종합]103kg 이장우, 초록 패딩 이제 못 보나 "기안84 보고 러닝 시작" ('나혼자산다')배우 이장우가 103kg이었던 체격에서 살을 많이 빼고 등장해 감량 비법으로 러닝을 언급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37회에서는 배우 이장우가 보디프로필 촬영을 위해 다이어트를 감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장우는 과거에 비해 살이 많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에 과거 화제를 모았던 초록색 패딩을 입은 모습이 자료화면에 등장해 비교됐다. 이에 키는 "저 날은 뭘까?"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장우는 "저 날은 103㎏. 배가 이만했다"고 고백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이장우에게 "목이 생겼다"며 놀라워했다. 하지만 같은 팜유 멤버인 박나래는 "얼굴에 웃음기가 없지 않나. 행복이 빠진 거다. 표정이 얼마나 불행하냐"며 이장우를 걱정했다. 이장우는 자신의 감량 비법으로 러닝을 꼽았다. 그는 석촌호수를 뛰기 시작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었다"고 밝혔다. 이장우는 "처음엔 100m도 못 뛰었다. 100m 뛰고 쓰러져서 제가 뛰고 있으면 지나가는 분이 걸어 지나가면서 '뭐 하지?'하고 지나갈 정도로. 지금은 두바퀴, 한 5㎞를 6분 30초로 주파한다"고 설명했다. 과거 방송인 기안84가 마라톤 대회를 준비했던 데에 대해 이장우는 "사실 기안 형 뛰는 걸 보면서 뭐가 좋지, 했다. 뛰어보니 너무 좋더라. 각종 성인병이 다 나았다. 샤워하고 거울 보면 예전에는 거울 부숴버리고 싶었는데 팔 어깨가 넓어지고 복근도 아주 살짝 보인다"고 말했다. 곧이어 VCR 영상에는 이장우가 러닝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기안84는 "사실은 이때가 가장 힘들 때다. 몸이 올라왔을 땐 괜찮은데 안 뛰다가 뛰니 장우가 많이 힘들 때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장우는 "진짜 처음에는 죽겠더라"며 깊이 공감했다. 공원 한 바퀴를 다 돈 그는 잠시 숨을 고르더니 러닝을 이어 나가 무지개 회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달리던 그는 돌연 경로를 틀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장우는 "이날 1km에 6분 30초 페이스로 4km였다.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절대 무리를 하면 안 된다. 우리 몸은 무리하는 순간 그 뒤에 일정을 못 해버린다.'이거 그만해도 되나' 싶을 때 그만두라고 의사가 그러더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여기서 무리하면 무조건 라면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종합] 안정환, ♥이혜원과 롱디에 돈 많이 썼네 "국제전화 200만 원"’선 넘은 패밀리’의 안정환X이혜원이 “한국-이탈리아를 오가는 장거리 연애 당시, 국제전화비로 ‘상한선’인 200만 원을 썼다”며 뜨거웠던 연애 시절을 회상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15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25회에서는 인도네시아 발리-몽골-독일에 사는 3개국 선넘팸들이 각국의 문화가 잘 드러나는 다양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의 스튜디오 게스트로는 몽골 출신 이수, 독일 출신 플로리안, 호주 출신 샘 해밍턴이 함께해 각 나라에 관한 정확한 설명을 곁들였다. 특히 이수는 “몽골 사람들이 시력이 좋다”는 MC 송진우의 말에 “몽골에 대한 편견이 여기서 시작됐다”고 반박한 뒤, “몽골 하면 말에서 활을 쏘고, 푸른 초원만 있다고 생각하지만, 요즘엔 한국 브랜드가 대거 진출해 ‘몽탄(몽골+동탄) 신도시’로 불린다”고 강조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가장 먼저 ‘발리 선넘팸’ 이지연X나낭 부부가 출연, 어느덧 두 돌이 된 ‘최연소 서퍼’ 딸 모아나의 생일파티를 준비하는 현장을 공개했다. 이들은 생일파티용 ‘한식’으로 미역국과 김치전을 준비하기로 했고, 나낭은 유튜브에서 배운 조리법으로 미역국을 능숙하게 끓인 후 김치전 뒤집기에 성공해,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케이크까지 직접 만들어 음식 준비를 완료한 가족은 함께 스쿠터를 타고 나들이에 나섰는데, “아이랑 스쿠터를 타는 게 위험하지 않느냐”는 우려에 이지연은 “발리의 경우 부모와 자녀의 스쿠터 동승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발리 전통의상인 ‘크바야’ 가게에 들러 모아나의 생일용 크바야를 맞춘 이들은 생일파티 장소인 네기얀 해변에 도착했다. 이곳은 ‘발리 선넘팸’의 단골 서핑 스폿으로, 모아나의 이름이 적힌 파라솔까지 마련되어 있었다. 모아나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서핑 강사 삼촌들과 이모들이 한데 모인 가운데, 이들은 모아나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른 뒤 발리 전통 음식 세트인 ‘나시툼벙’과 한국식 미역국-김치전으로 잔칫상을 즐겼다. 무엇보다 김치전을 향한 현지인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고, 나낭이 친구들에게 막걸리를 권하자 모두가 ‘원샷’으로 화답해 이날의 생일파티가 행복하게 마무리됐다. 다음으로 경기도 의왕시에 사는 이대열이 홀로 등장해, “우리 프로그램의 콘셉트가 바뀌었어?”라는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이대열이 몽골에 사는 여자친구 지아와 장거리 연애 중인 와중에, 녹화 당일 의왕 집에서 짐을 싸서 몽골로 떠날 준비를 했던 것. 이후, 몽골에서 4개월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뜨겁게 포옹하며 애틋한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안정환은 “우리도 한국과 이탈리아를 오가며 장거리 연애를 했는데, 국제전화 카드를 쓰며 비싼 전화요금을 감당해야 했다”며 추억에 빠졌다. 이혜원 또한 “그때는 대학생이라 요금을 낼 돈이 없어서, 안정환이 전화요금을 전액 부담했다”고 떠올리면서 “전화요금 상한선인 200만 원을 채우며 통화를 나눴다”고 증언해 “대단하다”는 리스펙이 쏟아졌다. 잠시 후, 이대열X지아는 울란바토르의 명소인 수흐바타르 광장과 전통 시장인 나랑톨 시장을 들러 간단히 관광한 뒤, 지아의 집으로 향했다. 예비 처가 식구와 어색하게 인사를 나눈 이대열은 각각 한국과 몽골에서 준비한 ‘선물 교환식’을 진행한 뒤, 몽골의 설날인 ‘차강사르’ 기간을 맞아 푸짐하게 차려진 명절 음식을 먹었다. 몽골의 설 당일인 다음 날에는 ‘몽골식 세배’로 부모님에게 인사를 올린 뒤 용돈을 전달했다. 그러나 이대열은 “한국에서는 세배 후 부모님께 세뱃돈을 받는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두 사람은 지아의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게르’로 향했고, 이대열은 할머니를 비롯해 일가족 친척들과 차례차례 인사를 나누면서 ‘예비 사위’로 인정받았다. 마지막으로 독일에 거주 중인 2001년생 동갑내기 부부 이항표X에밀리가 첫 등장했다. 학생 시절 언어 교환 앱을 통해 만난 두 사람은 뒤셀도르프에 신혼집을 차려 함께 살고 있었는데, 이들은 아침 일찍부터 라인강을 따라 4km 조깅을 하며 20대 초반다운 에너지를 뽐냈다. 안정환-이혜원 부부의 독일 거주 시절 추억이 담긴 강변을 따라 뛴 후에는, “너무 추워서 뜨끈한 게 필요하다”면서 한국 컵라면을 먹으며 추위를 달랬다. 이후 부부가 찾은 곳은 축구 클럽으로, 이날은 한인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조기축구회’에서 한국-독일 국가대항전이 예정되어 있었다. 에밀리가 감독을 맡은 한국팀과 상대인 독일팀의 ‘밥값’을 건 승부가 시작된 가운데, 한국 조기축구팀은 상대팀 에이스에게 연달아 실점했지만 이항표의 발로 시작된 공격이 성공하며 전반전을 1:2로 마무리했다. 후반 5분에는 이항표가 멋진 득점을 만들며 2:2 동점이 됐는데, 세리머니로 ‘반지 키스’를 선보인 이항표는 “(세리머니의) 원조가 누구인지 아느냐”는 질문에 “2001년생이라 잘 모른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경기 최종 스코어는 2:3으로 한국팀이 아깝게 패했고, 두 팀은 한식당에서 뒤풀이를 하며 돼지불고기-양념치킨-갈비탕 등을 즐겼다. 한식을 맛본 독일 현지인들은 “맛있다”며, 소주 한 잔과 함께 밥그릇을 싹싹 비웠다. 국경을 넘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국제 가족들의 일상을 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채널A ‘선 넘은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中 흠집 내기에도 승승장구…'파묘', 천만 관객 돌파 고지가 코앞 [TEN초점]중국의 얼토당토 않은 딴지에도 영화 파묘가 승승장구 중이다. 천만 관객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 한국 오컬트 영화 최초로 천만 영화에 등극할 수 있을지 업계 안팎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약 148만 명 남았다. 1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전날 10만 506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851만 7616명. 1000만까지 148만 2384명 만이 남았다.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파묘'가 얼굴 축경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한 중국 누리꾼이 영화 '파묘' 속 얼굴 축경 분장을 언급하며 "중국에서는 얼굴에 글을 쓰거나 새기는 행위가 매우 모욕적이고 굴욕스러운 행위"라고 조롱한 것. 이에 한국 누리꾼들은 "파묘'는 한국 영화다. 중국과는 상관없다", "괜한 트집 잡기 하지 마라" 등의 분노를 표출했다.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 역시 "중국의 열등감"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한국의 드라마 및 영화가 세계인들에게 큰 주목을 받다 보니 중국 누리꾼들의 열등감은 날로 커지는 모양새다"라며 ""물론 건전한 비판은 좋다. 하지만 중국 누리꾼들에게 한가지 충고를 하고 싶은 건 이제부터라도 K 콘텐츠를 몰래 훔쳐보지나 말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더 글로리', '오징어게임', '우영우' 등 세계인들에게 인기 있는 콘텐츠를 불법 다운로드하여 '도둑 시청' 하는 것이 그야말로 습관화가 돼 버렸다"며 "배우들의 초상권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짝퉁 굿즈를 만들어 판매해 자신들의 수익구조로 삼았다. 무엇보다 몰래 훔쳐보고 버젓이 평점까지 매기는 일까지 자행해 왔다. K 콘텐츠에 대해 왈가불가만 할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한 '존중'을 먼저 배워라"라고 지적했다. '파묘'는 몽골을 시작으로 인도네이아, 대만을 비롯해 해외 133개국 판매 및 주요 국가 개봉 확정했다. 다만 현재 중국에서는 개봉도 하지 않았다. 볼 수도 없는 '파묘'를 어떻게 시청하고 리뷰 글을 남긴 걸까.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인 '더우반'에는 '파묘'에 대한 리뷰를 남길 수 있다. 15일 오전 기준 684명이 리뷰를 남겼다. 중국의 한국 콘텐츠 훔쳐보기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은 중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중국은 넷플릭스가 서비스되지 않은 나라다. 많은 중국인이 우회해서 시청했거나 불법 사이트를 통해서 봤다는 이야기다. 서경덕 교수는 "이제는 중국 당국이 나서야 할 때"라며 "알면서도 지금까지 K 콘텐츠에 대한 '도둑 시청'을 눈감아 왔던 게 사실이다. 이제부터라도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반드시 행동으로 보여줘야만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보지도 못하는 나라에서까지 딴지를 걸 만큼 '파묘'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으며 9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번 주말 흥행이 관건이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종합] 한혜진, 바람 핀 前남친과 헤어지는 연기하며 울컥…이시언 "경험 중요해" ('한혜진')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전 남자친구와의 경험을 토대로 연기에 몰입해 감정에 북받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구남친 떠올리며 연기하는 한혜진과 그걸 지켜보는 이시언의 숨막히는 연기수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한혜진은 배우 이시언에게 연기 수업을 받았다. 한혜진은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6년 사귄 설희와 주만이 헤어지는 장면에서 설희가 독백하는 장면의 대본을 받았다. 주만이 바람피웠다고 오해하는 상황 속 분노와 슬픔이 섞인 복잡한 감정 전달이 포인트였다. 한혜진은 대본을 살펴보던 중 화들짝 놀랐다. 그런 한혜진에게 이시언은 "그런 쓸데없는 설정 뭐냐"며 타박했다. 이에 한혜진은 "설정이 아니라 옛날에 내가 했던 말들"이라고 답했고 이시언은 "그런 경험이 중요한 거다"라며 연기를 시작했다. 감정을 끌어올리는 한혜진에게 이시언은 "스톱"을 외치며 "감정을 올릴 때 그렇게 하면 안 된다. 모델이 워킹하기 전에 막춤을 추는 것과 같다"며 비유했다. 그러자 한혜진은 "무슨 말인지 알겠다. 짜증 날 것 같다"고 반응했다. 이시언은 "옛날 너의 상황 있잖아. 감정을 끌어올리고 다 토해내"라고 조언했다. 한혜진의 연기를 지켜본 이시언은 "좋다"고 말하면서도 "다만 말하듯이 해야 한다.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황을 받아들여라. 바람피운 남친과 부딪히고 싶지 않은 거다. 마음 한구석에는 '그냥 보내줬으면 좋겠다' 아니면 '잡아줬으면 좋겠다'는 갈등이 있을 거다. 하지만 티 내선 안 되는 거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시언의 설명에 한혜진은 연기 도중 눈물을 보였다. 한혜진은 "눈물이 날 것 같아. 옛 기억이 생각난다"고 호소했다. 이에 이시언은 "좋은 거다. 참아야 한다. 왜냐하면 눈물을 흘리면 주만이한테 지는 거다"라고 연기를 이어가길 부추겼다. 연기를 마친 한혜진에게 이시언은 "가능성이 있다. 2%긴 하지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기 수업을 마치고 한혜진은 "너무 재밌다. 몰입하는 즐거움이 있다. 그런데 오빠(이시언)는 너무 스트레스받아 보인다"며 웃어 보였다. 이시언은 "하면 될 것 같다. 그래도 카메라 앞에 선 경험이 많다. 연기는 정답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감을 잃지 말라"며 응원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르세라핌은 어떻게 아이브·뉴진스를 꺾고 1위 자리를 계속 지키나르세라핌이 4세대 여자 아이돌 그룹 트렌드 지수 1위를 차지했다. 4세대 여자 아이돌 그룹 트렌드지수에서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카리나 열애설이 터진 에스파도, 4세대 대표급이라는 뉴진스도 르세라핌에 밀렸다. 신곡 'EASY'가 인기 몰이를 하는데다가 파격적인 의상 등으로 대중적 관심을 끌어온 결과로 풀이된다. 흥미로운 점은 다른 걸그룹고 달리 르세라핌에 대한 관심도가 3040대에게 크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언니와 삼촌팬의 대거 유입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4세대 여자 아이돌 그룹 트렌드 지수는 전주 키워드 검색량과 구글트렌드 점수를 랭키파이가 자체적으로 합산해 산출한 지표이다. 3월 2주차 4세대 여자 아이돌 그룹 랭키파이 분석 결과 1위를 차지한 르세라핌은 트렌드 지수 15,560포인트로 전주보다 14,969포인트 하락했다. 아이브는 11,808포인트로 전주보다 768포인트 하락해 2위를 차지했다. 뉴진스는 9,889포인트로 전주보다 2,368포인트 하락해 3위를 차지했다. 4위 에스파는 7,931포인트, 5위 여자아이들은 5,226포인트, 6위 엔믹스는 4,642포인트, 7위 비비지는 2,790포인트, 8위 피프티피프티는 2,180포인트, 9위 프로미스나인은 2,020포인트, 10위 하이키는 2,020포인트이다. 11위는 아이즈원, 12위 스테이씨, 13위 트리플에스, 14위 첫사랑, 15위 시그니처, 16위 아이리스, 17위 위클리, 18위 케플러, 19위 아이칠린, 20위는 트라이비가 차지했다. 성별 선호도 분석 결과 1위 르세라핌은 남성 45%, 여성 55%, 2위 아이브는 남성 40%, 여성 60%, 3위 뉴진스는 남성 49%, 여성 51%가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선호도에서는 르세라핌이 10대 13%, 20대 20%, 30대 26%, 40대 28%, 50대 13%로 나타났다. 트렌드 지수 1위부터 3위까지 빅데이터로 조사한 결과, 르세라핌 소속사, 르세라핌 김채원, 르세라핌 은채, 르세라핌 카즈하, 아이브 앨범, 아이브 도무송, 아이브 포카, 아이브 레이, 아이브 소속사, 뉴진스 민지, 뉴진스 소속사, 뉴진스 하니, 뉴진스 해린, 뉴진스 혜인 등이 주목받는 연관 검색어로 나타났다. 텐아시아 뉴스룸 news@tenasia.co.kr
서경덕 교수, 中 '파묘' 불법시청 일침 "기막혀"…개봉한 적도 없는데 리뷰만 650여건[TEN이슈]영화 '파묘'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이 조롱하는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불법시청이 또 시작됐다고 비판했다. 15일 서 교수는 "중국 내에서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불법 유통'이 이제는 일상이 된 상황"이라며 "하지만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막힐 따름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와중에 중국의 일부 누리꾼들은 열등감에 사로잡혀 엑스(옛 트위터), 웨이보 등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근거없는 비난을 펼치고만 있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에 따르면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豆瓣)에서는 '파묘'의 리뷰 화면이 이미 만들어졌고, 현재 650여 건의 리뷰가 버젓이 남겨져 있다. 서 교수는 "이제는 중국 당국이 나서야 할 때"라며 "지난 베이징 동계 올림픽 당시 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에 관한 지적재산권 보호 및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중국 당국은 엄격한 단속을 진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중국 당국이 모르는게 아니다. 알면서도 지금까지 K콘텐츠에 대한 '도둑시청'을 눈감아 왔던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제부터라도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반드시 행동으로 보여줘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우리도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에도 더 신경을 써야만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최근 중국 네티즌들이 영화 '파묘'의 한자 문신을 조롱한 데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 가수 지드래곤의 얼굴에 한자를 합성한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됐다. 중국 내 불법 유통 및 시청도 문제가 되고 있다. 이를 두고 서 교수는 "최근 몇 년간 한국의 드라마 및 영화가 세계인들에게 큰 주목을 받다보니 중국 누리꾼들의 열등감이 날로 커져가는 모양새 같다"며 "중국 누리꾼들의 건전한 비판은 좋지만 K콘텐츠를 몰래 보지 않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까지 중국 누리꾼들은 '더 글로리', '오징어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세계인들에게 인기있는 콘텐츠를 불법 다운로드해 '도둑시청'하고 배우들의 초상권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짝퉁 굿즈를 만들어 판매해 자신들의 수익 구조로 삼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무엇보다 몰래 훔쳐 보고 당당하게 평점을 매기는 일까지 자행해 왔다"고 비판한 바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서희원, '건강이상·임신설' 불식…♥구준엽과 재혼 후 첫 공식 석상 [TEN이슈]클론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인 서희원이 재혼 후 첫 공식 석상에 나와 주목받았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중국 연예매체 시나연예는 "서희원이 구준엽과 동반으로 동생 서희제의 시아버지 장례식장을 찾으며 그동안의 루머를 불식시켰다"고 보도했다. 서희원은 앞서 건강 이상설, 임신설 등에 휩싸인 바 있다. 결혼 이후 대만 언론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 그 동안의 루머를 불식시켰다. 다만, 시나연예는 "서희원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루머를 해명할 기회를 얻었으나 이날 입었던 시스루 의상과 레드컬러의 네일로 인해 또 한 차례 구설을 피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서희원은 자신의 '장례식 복장' 논란에 대해 공식 웨이보를 통해 해명했다. 서희원 측은 "의도했던 게 아니"라며 "고인에 대한 존경은 담아 검은색 옷을 입고 조문을 했다. 몸을 분명히 감쌌는데 카메라의 조명으로 인해 몸이 노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붉은 매니큐어를 칠한 것에 대해 "설날에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의미를 담아 했었는데 갑작스러운 부고로 인해 네일을 지우지 못하고 달려갔다"고 덧붙였다. 서희원은 중국 재벌 2세 왕소비와 2011년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후 서희원은 클론 구준엽과 20년 만에 재회해 지난해 3월 결혼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종합] 주우재, 엉덩이 노출 방송사고 "40명 앞에서…인생 배웠다"('홈즈')주우재가 과거 엉덩이가 노출됐던 방송사고를 회상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는 허경환, 홍지윤이 인턴 코디로 출연했다. 허경환은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미모의 의사와 소개팅을 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패널들이 "올해 국수 먹냐"며 소개팅녀와의 관계 진전을 궁금해했다. 허경환은 "소개팅 한 번 했는데 무슨 국수를 먹냐"면서도 "스테이크 먹어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경환, 양세찬은 주우재와 2019년 MBC '호구의 연애'에 출연한 바 있다. '호구의 연애'는 함께 여행도 하고 새로운 인연도 만들어가는 연애 예능이다. 주우재는 허경환에게 "형은 '호구의 연애'부터 연애가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당시 또 다른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김숙은 "주우재가 '호구의 연애' 하면서 누가 바지 벗겼다고 울면서 왔던데 누구냐"고 물었다. 김민규가 주우재의 바지를 뜻하지 않게 벗기게 되어 주우재의 엉덩이가 노출된 일인 것. '홈즈' 제작진은 당시 상황을 보고자 그 영상을 재생했다. 찜질방을 찾은 '호구의 연애' 멤버들. 김민규가 주우재의 바지를 잡으려다 속옷까지 벗기게 됐다. 이에 주우재가 의도치 않게 당시 현장에 있던 출연진, 스태프들에게 자신의 엉덩이골을 노출시켰다. 이에 촬영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허경환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경쟁이 치열했다. 찜질방 편이었는데, 몸싸움을 하다가 주우재가 뒤집어지면서 엉덩이가 까졌다"며 "거의 바로 대장 내시경 해도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우재 원샷 잡는 감독님이 '어윽' 하더라"고 전했다. 주우재는 "거기 찜질방을 대여해서 40명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제가 제일 많이 인생을 돌아본 프로그램"이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주우재는 "찜질방을 대여해서 40명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허경환은 "(주우재) 원샷 잡는 감독님이 '어으'했다"고 증언을 더했다. 주우재는 "제가 제일 많이 인생을 돌아본, 배운 프로그램"이라고 솔직하게 심경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허경환은 '호구의 연애'에서 주우재가 "진짜 인기 없었다"고 폭로했다. 주우재가 여성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노래 부르고 플러팅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됐다. 주우재는 "다시보게 될 줄 몰랐다"며 민망해했다. 또한 "저 때 제 마음이 많이 아프고 곪았다. 나름 발버둥 친 것"이라며 민망해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눈물의 여왕'이 뭐라고…tvN 막무가내 편성, '텐트밖4'의 씁쓸한 결방 [TEN스타필드]≪태유나의 오예≫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이하 '텐트밖4')이 돌연 결방한다. 시청률 내리막길을 걷는 상황 속 tvN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까지 앞길을 막아섰다. '눈물의 여왕'을 띄어주기 위해 이유 없이 희생된 '텐트밖4'의 결방이 씁쓸하게 다가오는 이유다. tvN 편성표에 따르면 오는 17일 '텐트밖4'가 결방한다. 지난 10일 방송 말이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결방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어떠한 공지 역시 없었기에 다소 당황스러운 결방이 아닐 수 없다. '텐트밖4'이 결방하는 17일 오후 7시 40분에는 '눈물의 여왕' 3회 재방송이 편성됐다. 앞서 오후 4시 20분부터는 '눈물의 여왕' 1, 2회가, 오후 9시 10분에는 '눈물의 여왕' 4회가 방송된다. '텐트밖4'이 빠지고 '눈물의 여왕' 1회부터 4회까지 몰아보기가 편성된 거다. 이에 '텐트밖4' 측은 14일 텐아시아에 "휴방이 맞다. '텐트밖4'는 한 주 쉬어가기로 했다"며 "촬영은 예전에 끝났고, 편집 점도 미리 다 잡아놨다"며 '텐트밖4'의 특별한 이슈나 문제로 쉬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눈물의 여왕'이 연속 편성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러나 객관적으로만 봐도, 특별한 이유가 없는 예능 프로그램을 휴방 시키고 드라마 재방송을 편성하는 것은 어떠한 의도가 있어 보인다. '눈물의 여왕'은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사랑의 불시착'을 집필했던 박지은 작가와 배우 김수현, 김지원이 의기투합한 '대작'이다. 첫회 시청률에서 5.9%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지만, 2회 만에 8.7%로 껑충 뛰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tvN으로서는 상승세를 탄 '눈물의 여왕'에 쐐기를 박을 필요성을 느꼈을 거다. 무엇보다 토요일은 SBS '재벌X형사', MBC '원더풀월드'와 경쟁을 하기에 일요일 4회 본방송에 앞서 3회를 잇달아 편성함으로써 시청자를 끌어들이고자 하는 전략으로 비친다. '눈물의 여왕' 밀어주기에 희생된 건 결국 '텐트밖4'이다. '텐트밖4'은 1회 5.9%를 기록하며 '텐트밖은유럽' 시리즈 중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이후 3주 연속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최근 방송된 4회 시청률은 4.0%까지 떨어졌다. 광활한 풍경이 주는 경이로움과 소소한 힐링이 프로그램만의 매력이지만, 예능적인 장치가 많이 없다 보니 다소 밋밋하고 재미없다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화제성도 높지 않다. '텐트밖4'에서 화제성을 책임지는 건 한가인 정도다. 영재 자녀의 얼굴 공개나 라면, 콜라를 먹지 않는 식습관 등이 화제가 됐다. 라미란과 한가인에 비해 조보아, 류혜영의 활약이 약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이유가 무엇이든, 갑작스러운 결방은 아쉬운 지점이다. 잘 돼야 하는 '눈물의 여왕'을 위해 한 프로그램이 밀려나는 것 자체가 시청자를 고려하지 않는 결정이기 때문이다. tvN의 선택이 '눈물의 여왕' 시청률 상승을 끌어낼지는 몰라도, tvN에 계속되는 내멋대로 편성 변경은 시청자와의 약속은 저버리는 행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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