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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 Author at 뉴스벨 - Page 2 of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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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父' 방시혁vs'뉴진스 母' 민희진 갈등 격화, 해외 팬들 양분 [TEN이슈] 그룹 방탄소년단의 아버지로 불리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뉴진스의 어머니 격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 사이 불화와 갈등이 격화되자, 이를 바라보는 해외 K팝 팬들도 양분되고 있다. 나아가 이번 사태가 K팝의 위상에 스크래치를 남기는 선례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지난 22일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권을 발동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이 본사로부터 독립하려는 정황을 포착해다는 것. 이에 하이브 감사팀은 어도어 전산 자산을 회수하고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섰다. 하이브는 "현재 감사권이 발동된 것은 사실"이라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이에 민희진 대표는 이날 오후 해당 사건을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로 규정하며 "관련 문제를 제기하자 해임 절차 통보를 받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 대표에 대한 해임 요구를 언급하면서 "동시에 언론에는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는 등 어이없는 내용의 언론 플레이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 대표는 "뉴진스가 이룬 문화적 성과는 아이러니하게도 하이브에 의해 가장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 아일릿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행사출연 등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며 방시혁 의장과 아일릿에 대해 '아류'라 지칭하며 맹비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해외 K팝 팬들은 방 의장과 민 대표의 주장에 대해 갑론을박하며 양분되는 모양새다. 특히, 방시혁 의장은 '방탄소년단의 아버지'로 불리며 해외 팬들에 큰 신임을 받고 있고, 민 대표 역시 '뉴진스의 어머니'란 별칭으로 뉴진스 팬들 사이 인정받고 있다. 범 하이브로 묶여 있던 이들이 적대 관계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K팝 팬들 역시 분열되고 있다. 해외 외신도 주목하고 있다. 영국의 음악 매거진 NME는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갈등을 집중 보도하며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가 레이블 어도어를 둘러싸고 권력 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밖에도 아시아의 여러 연예 매체들이 해당 기사를 주요하게 다루며 관심을 나타냈다. 민희진 대표가 지난 2021년 설립한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는 하이브 지분율 80%이며, 나머지 20%를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갖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f(x), 샤이니 등 인기를 얻은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와 브랜딩을 맡아 성공시킨 이력을 인정받아 하이브로 이직 후 어도어를 설립했다. 민 대표는 2022년 뉴진스를 론칭, '하이프 보이'(Hype Boy), '어텐션'(Attention), '디토'(Ditto), 'OMG' 등을 잇달아 히트시켰다. 민 대표가 하이브의 입장에 반박하며 양측의 대립이 첨예하게 갈린 가운데, 하이브 측은 어도어 경영진 업무구역에서 확보한 전산 자산 등 관련 자료 분석이 끝나면 법적 조치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코첼라서 살아남은 에이티즈, BTS 후계 경쟁 대항마 될까 [TEN피플] 그룹 에이티즈(ATEEZ)가 해외에서 연이어 호평받고 있다. 최근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서 실력을 증명하면서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에서 '러브콜'도 받고 있다. 중소 엔터사 소속, 그룹 전원 한국인 멤버,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먼저 반응을 보였다는 점 등. 세계적인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서사가 떠올려지는 대목이다. '포스트 방탄소년단'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 에이티즈가 그 후보에 오르게 충분해 보인다는 업계의 평가다. 에이티즈는 오는 5월 31일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코첼라 페스티벌 2회차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에이티즈는 이번 활동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 그래미 뮤지엄 전시, 앨범 발매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해외 현지 인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에이티즈를 향한 관심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나왔다. 실제로, 이들의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 FIN : WILL)은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 1위로 진입했으며, 해당 차트에 무려 6주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 대형 엔터사가 아닌 중소 엔터사 소속 아티스트로는 처음이다. 이에 에이티즈가 '포스트 방탄소년단'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와 비교해 절대적인 팬덤 규모, 앨범 판매량 등은 떨어지지만, 잠재력이 결코 작지 않다는 평가다. 또한 에이티즈는 방탄소년단이 걸어온 서사와 유사성이 높다. 먼저 에이티즈는 전원 한국인으로 구성된 K팝 그룹이다. 방탄소년단 역시 한국인으로 구성되어 해외에서 한국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활동해왔다. 더불어 에이티즈는 중소형으로 구분되는 소속사에 몸 담고 있다. 에이티즈가 소속된 KQ엔터테인먼트는 임직원 20여명의 소규모 엔터사다. 방탄소년단이 가요계에 데뷔할 당시, 빅히트 뮤직이 신생 엔터사였다는 점, 음악방송 외에는 크게 조명받지 못했다는 점이 비슷하다는 목소리다. 탄탄한 실력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지난 20일 코첼라 페스티벌 2회차 공연을 마친 직후 에이티즈를 향한 현지 매체의 집중 보도 및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한 업계 관계자 전언에 따르면, "에이티즈의 무대를 보기 위해 타 그룹, 아티스트들이 모일 정도"라며 실력은 검증됐다. 소속사의 영향력보다는 실력을 우선시하는 해외 리스너의 입장에서 에이티즈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방탄소년단 또한 당시 미국 현지에서 볼 수 없었던 퍼포먼스, 라이브 실력, 화려한 외모 등으로 조명 받은 바 있다. 방탄소년단이 군백기를 끝내고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명맥을 이끌 K팝 그룹은 언제나 절실하다. 에이티즈가 방탄소년단 후계 경쟁 후보가 될 수 있을까. 중소 엔터사의 신화가 또다시 써 내려질지 주목된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에스파→뉴진스, 日 수도 한 가운데 K팝 떼창…도쿄돔 입성 릴레이의 의미 [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복기》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엔터 업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대중의 니즈는 무엇인지,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겠습니다. 4세대 여자 아이돌 그룹들이 잇달아 도쿄돔 입성을 예고하고 있다. 도쿄돔은 일본 최대 규모의 실내 공연장으로, 일본 현지 가수는 물론 해외 가수들의 '꿈의 무대'라 불리는 곳이다. 이 꿈의 무대에 에스파, 뉴진스, 아이브 등이 가요계 데뷔 2년~3년 만에 밟게 됐다. K팝의 영향력 및 높은 인기가 주요했다. 19일 엔터 업계에 따르면, 4세대 여자 아이돌 가운데 도쿄돔에 가장 빨리 입성한 그룹은 에스파다. 에스파는 데뷔 약 2년9개월 만인 지난해 8월 도쿄돔에서 '에스파 라이브 투어 2023 싱크 : 하이퍼 라인'을 개최한 바 있다. 양일 간 이뤄진 에스파의 콘서트는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9만4000여명과 호흡했다. 에스파 멤버 지젤은 도쿄돔에서 무대를 펼칠 수 있던 기회에 대해 "제가 꿈꿔왔던 무대라서 에스파 콘서트로 설 수 있었던 게 너무 큰 영광이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오는 6월 26일과 27일에는 그룹 뉴진스가 도쿄돔에서 두 번째 팬 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을 연다. 또한 일본에서 첫 단독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도쿄돔에서 열리는 팬 미팅에서는 신곡 4곡을 포함한 24곡의 무대를 보여준다. 또 팬 미팅에는 요아솝와 리나 사와야마가 특별 출연한다. 오는 9월 4일~5일에는 그룹 아이브가 도쿄돔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 앙코르 공연을 연다. 아이브는 지난해 2월 팬 콘서트를 통해 일본 팬 5만7000여명과 만난 바 있다. 당시 도쿄와 교베 지역에서 총 8회의 공연을 펼쳤다. 더불어 전석 매진은 물론, 추가 티켓 오픈에서도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도쿄돔은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구장이다. 수용 인원만 5만5000명에 달한다. 또한 도쿄돔은 일본 대중음악계에서 상징적인 공연장으로 통한다. 이 무대를 현지 가수가 아닌, 나아가 일본 데뷔 채 몇 년 되지 않은 K팝 걸그룹이 밟았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 돔 투어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다. K팝 아이돌 그룹이 일본에 진출할 때의 성공 여부는 공연장 크기로 가름할 수 있다. 신인 아이돌은 제프 투어, 인기 아이돌은 아레나 투어를 한다. '최정상급' 아이돌의 경우에만 돔 투어 무대가 허락된다. 한국 가수가 도쿄돔 무대에 오른 것은 2007년 가수 비가 처음이었다. 이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2PM, 엑소, 빅뱅, 방탄소년단, 세븐틴 등이 무대에 올랐다. 여자 아이돌의 경우 2013년 카라가 시작이었으며, 이후 소녀시대, 트와이스, 블랙핑크가 공연했다.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발표한 ‘글로벌 음악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별로 가장 큰 음악 시장은 미국에 이어 일본이 두 번째 시장이다. K팝을 향한 꾸준한 수요는 해외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이며, K팝 자체로 산업적 가치가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를 피부에 와닿게 보여준 사례가 계속되는 아이돌 그룹의 '도쿄돔 입성'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건강 이상설 불식…건강해진 온유, 10개월 만에 싱가포르서 첫 공식석상 [TEN이슈] 그룹 샤이니 멤버 겸 가수 온유가 건강을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지 10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서며 활동 재개했다. 온유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방송된 싱가포르 공영방송 미디어콥이 연 '싱가포르 스타어워즈 2024'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온유는 이날 전보다 훨씬 건강해진 모습으로 인사를 건넸다. 온유는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여러분. 싱가포르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처음 왔을 때부터 알 수 없는 긴장감과 묘한 떨림이 있었는데, 계속 있다 보니 조금씩 적응하게 되어서 기쁘다. 여기서 상 받으실 분들을 생각하니 제가 다 행복하더라"라며 시상식에 참석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상식에서 어떤 무대를 준비했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드라마 어워즈라, 제가 옛날에 배우로서 '태양의 후예'라는 작품에 출연한 적이 있어서. 거기서 나온 노래인 'You are my everything'을 부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향후 질문에 대해 "새로 시작했으니,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갈 무대도 있을 것이고, 앨범도 준비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여러분께 여러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이제 또 온유로서 새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도전하는 걸 멈추지 않고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후 온유는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인 '유 아 마이 에브리싱'(You are my everything) 무대로 팬들에 인사했다. 앞서 온유는 지난해 6월 샤이니 정규 8집 '하드' 발매 직후 건강 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크게 야윈 모습으로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달 초 자신을 발굴한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신생 기획사 그리핀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개인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그 첫 일환으로 팬들을 만난다. 온유는 내달 18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단독 팬미팅 '게스!(GUESS!)'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다. 그가 국내에서 팬미팅을 여는 건 데뷔 16년 만에 처음이다. 솔로 가수로서 새 앨범과 샤이니 활동도 합류했다. 샤이니는 5월 24~26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완전체 콘서트를 연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윤아 깨달음 "나 아티스트인가 봐" ('요정재형') 그룹 소녀시대 윤아가 피아니스트 겸 방송인 정재형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윤아는 지난 2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건넸다. 소녀시대와 배우로 동시에 활동하면서 고미이 많았다는 윤아는 완벽주의 성향 탓에 부침이 컸다고 했다. 그는 "당시에 그냥 너무 잘 해내고 싶었다. 요즘 와서 깨닫는 것은 내가 너무 힘들더라. 스스로 너무 힘들어지는 시기가 됐는데 생각해 보니까 딱 이렇게(완벽하게) 하지 않으면 아예 그냥 시도조차 안 하했다. 그게 내가 모습을 안 비쳤던 이유인 거 같다"고 했다. 이어 "나는 최선을 다하는데 남들이야 '이 정도로?'라고 평가를 할 수도 있지만 그 당시에 그게 최대치의 나의 모습이었기 때문에 스스로한테는 미련이 없을 수 있지 않나"라며 "결국에는 다 완벽하고 싶은 마음에서 일어나는 욕심이더라"고 했다. 이를 들은 정재형은 "그게 아티스트다, 평생 나를 질책하는 게 아티스트인 것 같다, '나 이런 사람이에요'라는 건 스타다"라며 "완벽하고 싶은 것과 나의 성취 기준점이 높은 건 아티스트"라고 말했다. 윤아는 "오늘 내가 아티스트인 걸 알았다"고 웃으면서도 " 어떻게 보면 모순일 수 있지만 아티스트라고 표현해 주신 모습도 (나에게) 있고 스타라고 표현한 모습도 계속 있는 거다"라며 "어느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욕심인 것 같다, 나 스스로는 조금 더 편안해지고 여유로워지고 제 기준을 세워서 따라가고 싶은데 지금 와서 보면 내 기준이 많이 없다"고 자평했다. 이밖에도 윤아는 "오그라드는 멘트일 수 있지만 30대가 되고 나서 '어른이 되기 참 어렵다'는 말을 많이 한다"며 한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가지는 고민에 대해 소탈하게 털어놨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솔로 데뷔' NCT 도영 "피처링 태연, 역시는 역시…나보다 녹음 더 오래 하셨다" [인터뷰①] 데뷔 첫 홀로서기에 나선 NCT 도영이 같은 그룹 멤버 마크, 소녀시대 태연과 함께 곡 작업을 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도영은 지난 19일 서울 성동구 디타워포레스트에서 첫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 (YOUTH)'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도영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청춘의 포말 (YOUTH)'을 통해 처음으로 솔로 활동에 나선다. 이번 앨범은 청춘이라는 파도 속에서 생기는 다양한 감정을 담은 앨범으로, 청춘으로서 가장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는 소중한 순간들의 이야기를 꾸밈없이 풀어냈다. 앨범에 수록된 10곡 가운데 'Time Machine (Feat. 태연, 마크)'(타임머신)에는 같은 그룹 멤버 마크와 소녀시대 태연이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NCT에서 래퍼를 맡고 있는 마크는 이 곡에서 보컬리스트로 변신한다. 이들의 참여는 도영이 기획했다. 도영은 "태연과 마크의 참여는 제가 어렴풋이 그려놨던 그림이다. 회사 A&R팀이 어떤 방향을 생각하고 있냐고 질문했을 때, 한 곡은 딱 제가 그리는 게 있다고 답했다. 태연과 마크의 노래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톤의 아티스트를 모아서 노래해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도영은 "마크는 때묻지 않은 순수한 소년과 청년 사이의 톤을 가지고 있다. 저와 매우 다른 톤이고, 여성 보컬리스트인 태연과도 다르다. 색깔이 다른 세 보컬리스트의 톤을 한 곡에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서 마크에게 노래를 맡겼다"며 눈을 반짝였다. "무조건 마크에게 노래를 시켜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진짜 좋아하는 래퍼의 노래하는 톤을 꼭 넣고 싶었어요. 저는 마크가 노래하는 걸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도영은 마크에게 이 곡의 가사를 맡겼다. 자신이 마크의 노래하는 모습을 매력적으로 느끼듯, 대중도 그러길 바랐다. 그는 "마크는 본인이 직접 작사한 가사로 랩을 했던 친구다. 마크의 발음이나 톤에 찰떡인 가사를 받고 싶었다. 마크가 노래하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보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마크가 진짜 잘하는 발음과 톤을 만들어 내려면 가사도 직접 받아야 하지 않을까 해서 가사를 써달라고 부탁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태연과 함께 곡을 작업하며 크게 감동받았다고. 도영은 "사실 피처링을 부탁하면서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태연이 대선배님이기도 하고, '태연'이니까. 조심스럽게 부탁을 드렸는데 노래를 듣고 '너무 좋다, 해볼게'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듣고 수정하고 싶은 게 있으면 언제든지 얘기하라는 말도 해줬다"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역시는 역시구나' 생각했어요. 저보다 녹음을 오래 하셨어요. 굉장히 디테일하게 오랜 시간 공을 들여서 녹음을 해주셔서 감동을 많이 받았어요." 도영의 첫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 (YOUTH)'는 이날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 박나래, 참고 참았는데…기안84에 결국 일침 "간신배 같아" ('나혼산') 방송인 박나래가 기안84에 일침했다. 오늘 19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에서는 6개월 차 ‘자취 새싹’ NCT 도영의 일상과 ‘비바리움 스승’ 김대호를 새 작업실로 초대한 코드 쿤스트의 모습이 공개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는 도영의 ‘고양이 세수’ 현장이 담겨 눈길을 모은다. 도영은 기상 후 비몽사몽한 상태로 화장실로 향해 눈곱만(?) 떼고 나온다. “세수 끝이야?”라며 놀란 무지개회원들에게 도영은 “제가 원래 쉬는 날엔 좀 안 씻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이에 무지개회원들은 ‘영웅 컬렉터’ 기안84의 반응을 궁금해한다. 그러자 기안84는 “이미 영웅이시죠. 이미 전 세계를 호령하고 있잖아요”라며 이전과 다른 ‘태세전환’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자취 새싹’ 도영의 취향으로 가득 채워진 ‘도영 하우스’가 공개되자, 기안84는 “진짜 깔끔하다”, “야~ 깔끔해라”, “이렇게 깔끔하다니~”라며 폭풍 칭찬을 쏟아낸다. 또한 도영의 냉장고가 오픈 되자 “더 잘 드셔야 하는데..”라며 걱정 어린 리액션을 펼쳐 무지개회원들을 당황케 만든다. 코드 쿤스트는 “오늘 역대급으로 기어다니는데?”라며 폭소하고, 박나래는 “간신배(?)처럼 행동하시네요”라며 정곡을 찌른다. 순식간에 ‘대인배 여웅 컬렉터’에서 ‘소인배’로 추락(?)한 기안84는 “저도 대세는 압니다”라고 순응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비바리움 스승’ 김대호가 코드 쿤스트의 새 작업실에 입성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그는 작업실 스피커 사운드에 “음표들이 스며드는 느낌”이라며 푹 빠진 모습. 소파에서 일어나 두 팔을 벌리고 무아지경 댄스에 빠진 김대호의 모습에 전현무는 “영화 ‘마더’다”라며 웃음을 터트린다. 이어 나오는 ‘24시간이 모자라’ 노래에 김대호는 몸이 자동으로 반응해 ‘요염 대호’로 돌변한다. 클라이맥스로 향하는 춤사위에 기겁한 코드 쿤스트는 재빨리 노래를 꺼 폭소를 유발한다. 춤판이 끝나고 코드 쿤스트는 스승 김대호의 도움을 받아 비바리움 만들기에 돌입한다. 꿀팁을 전수받아 직접 비바리움 만들기에 집중한 코드 쿤스트와 ‘참을 인(忍)’이 가득한 얼굴로 지켜보는 김대호. 스튜디오에서 그의 표정을 본 코드 쿤스트는 “우리 삼촌 표정 나왔는데?”라며 웃음을 터트린다. 과연 두 사람이 완성한 ‘비바리움’은 어떤 모습일지 본 방송을 궁금케 한다. 1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박미선, 권은비 향해 폭풍 칭찬…"내 젊은 시절 보는 것 같아" ('육사오') 박미선이 권은비를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17일 오후 유튜브 채널 '육사오'에는 "500만 조회수 그 직캠... 안 본 사람 있나? 워터밤 최대 '수'혜자 등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은 10번째 게스트로 권은비가 등장했다. 박미선은 권은비를 향해 "너무 예쁘다"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나의 젊은 시절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물벼락 맞고 여신이 됐다'는 게 무슨 말이냐는 물음에 권은비는 "아무래도 내가 생각했을 땐 지난해 워터밤 때 많은 사랑을 받고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 중인 걸 표현해주신 것 같다"고 답했다. 감전의 위험을 걱정하는 박미선에게 "마이크가 방수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박미선은 권은비의 워터밤 직캠을 봤다고 했다. 이어 의도적으로 보려던 게 아닌데 알고리즘에 자꾸 떴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사람이 겉만 봐선 모른다"며 웃음을 유발했다. 권은비는 올해도 '워터밤 여신'으로서 활약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워터밤의 성공 이후로 스태프 전체에게 패딩을 선물했다는 권은비의 말에 박미선은 "되게 철딱서니 없는 스타일로 오해했었다"고 농담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호영은 "권은비를 외모로만 보면 깍쟁이 같을 것 같다"고 했고 박미선도 공감하면서 "이기적일 줄 알았는데 막상 겪어 보면 너무 다르다"고 칭찬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 김혜윤, 교복 입으면 通한다…화제성 만큼은 '천하무적' [TEN피플] 극 중에서 교복만 입었다 하면 화제성이 올라간다. 1등을 하지 못하면 잠도 못 자는 표독스러운 우등생부터 첫 사랑에 설레이는 수줍은 고등학생까지 소화하면서 남다른 화제성을 자랑하는 주인공이 됐다. 배우 김혜윤의 이야기다. 8일 tvN 새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첫 방송된 가운데 눈에 띄는 화제성을 기록했다. 16일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는 방송 첫 주 화제성 점수 4만 2393점을 기록했다. 이는 현재 시청률 20.7%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눈물의 여왕'이 기록한 방송 첫 주 3만 9775점보다도 높은 점수다. 이는 최근 1년 동안 시작된 TV 드라마의 중 가장 높은 반응으로 '선재 업고 튀어'의 주연인 변우석과 김혜윤 또한 출연자 부문에서 나란히 3위와 4위에 올랐다. 다만 시청률은 아직까지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한 4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4%, 최고 4.0%를 기록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2008년에 학창 시절을 보냈던 90년대 생들의 추억을 자극하고 공감대를 자아내면서 SNS 상에서 화제성을 얻게 된 것. '선재 업고 튀어'는 한 자릿수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203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8%, 최고 2.2%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 김혜윤이 대중들에게 얼굴과 이름을 알리게 된 JTBC 'SKY캐슬'은 교복 파워의 시작이었다. 김혜윤은 극 중에서 아버지의 명석한 두뇌에 엄마의 야망을 유전자로 받아 공부에 있어서는 항상 에너지가 넘치는 우등생이자 1등을 하지 않으면, 잠도 잘 못 자는 근성의 소유자인 강예서로 분하면서 표독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김혜윤의 활약으로 'SKY캐슬'은 첫 화 1.7%로 시작했지만 마지막회에서 23.8%를 기록하는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다. 이후 주연을 맡게 된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에서도 다시 교복을 입은 김혜윤. '어하루' 역시 '선재 업고 튀어'와 마찬가지로 시청률은 2%와 3%대를 왔다갔다 하며 한 자릿 수에 그쳤지만 화제성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어하루' 는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KBS2 '동백꽃 필 무렵'도 꺾는 기세를 보였다. 교복을 입은 김혜윤이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며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는 그 특유의 발랄한 연기가 학생 역할일 때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때문. 또한 160cm의 아담한 키로 로운과 변우석과 같은 190cm 대의 장신 남자 배우들과 연기를 할 때 키차이로 인한 케미스트리도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는 이유 중 하나다. 다만 '어쩌다 발견한 하루'부터 '선재 업고 튀어'까지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SNS 상에서 입소문을 탔지만 TV가 아닌 OTT로 주로 시청하는 탓에 시청률은 한 자릿수를 전전하고 있기에 시청률은 여전히 풀지 못한 숙제로 남아있다. 아직은 극 초반인 만큼 이러한 화제성이 앞으로의 시청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실력 논란 후폭풍…르세라핌 김채원 '손가락 욕' 논란, "짜깁기" vs "기싸움" 갑론을박 [TEN이슈] 걸그룹 르세라핌이 미국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 이후 라이브 실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김채원이 난데 없는 '손가락 욕'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르세라핌 가창력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르세라핌은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 무대에 섰다 뭇매를 맞았다.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라이브 가창력 때문이다. 르세라핌은 약 40분에 걸쳐 퍼포먼스와 함께 약 10곡의 라이브 가창 무대를 선보였는데, 그 기량이 수준 미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르세라핌은 데뷔 2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코첼라에 입성, K팝 가수 중 최단 기간 코첼라 입성의 기록을 가지게 됐지만, 다만, 일부 무대에서 크게 흔들리는 라이브 소화 능력으로 국내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런 와중에 멤버 사쿠라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누군가의 눈에는 철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완벽한 사람은 없다. 지금까지 보여준 최고의 무대였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라고 언급, 대중의 지적을 불편해하는 태도로 비치는 탓에 더욱 논란에 불을 지폈다. 논란이 계속되자 김채원이 자신의 계정 스토리에 올렸다가 삭제한 것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채원은 지난 15일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도자캣의 무대 영상을 올렸는데, 해당 영상에서 도자캣은 무대 도중 손가락 욕설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해당 스토리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손가락 욕' 영상이 가창력 논란에 대한 분노, 비난하는 이들을 향한 기싸움이라는 반응과 악의적 짜깁기이자 확대 해석이라는 여론이 부딪히고 있는 상황이다. 르세라핌은 오는 21일 ‘코첼라’ 무대 2차전을 치른다. ‘코첼라’ 무대를 마친 르세라핌은 22일 귀국해 앨범 활동을 이어나간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공식] 김히어라, 학폭 논란 종지부 선언 "오랜 기억 정리, 각자 삶 응원키로" [전문] 배우 김히어라가 지난해 불거진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종지부를 선언했다.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 입장을 통해 "김히어라와 당사는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그리고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을 겪으면서 김히어라는 스스로를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며 "또한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시금 다져나가겠다는 입장을 소속사를 통해 전해 왔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9월 김히어라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복수의 제보자가 등장했다. 제보자는 김히어라가 일진이었으며 지속적인 괴롭힘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히어라 측은 "두 사람 사이의 사건은 매우 개인적인 일이었으며, 지속적인 괴롭힘과 폭행이 아니다"라며 "친구 사이 잘잘못과 오해로 인한 다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하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해 김히어라 배우의 학폭과 관련된 당사의 입장을 전해 드립니다. 김히어라와 당사는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안을 겪으면서 김히어라는 스스로를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한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시금 다져나가겠다는 입장을 소속사를 통해 전해 왔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김히어라를 믿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프랑스 향수 대부 만난 지드래곤, 올해 하반기 컴백 공식화 "새 앨범 준비 중" [공식] 가수 지드래곤이 올해 하반기 컴백을 공식화했다. 지드래곤의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은 16일 지드래곤과 프랑스 향수 브랜드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Editions de Parfums Frederic Malle)의 창립자 프레데릭 말과 만났다며 "아티스트 또한 10여 년 전부터 개인적으로도 즐겨 쓰던 브랜드 및 제품과 함께 협업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아티스트가 올해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니 기대해 달라"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프레데릭 말의 한국 방문은 지난 9월 아시아 최초로 오픈한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방문과 이를 기념하는 특별한 컬렉션을 선보이기 위해 이뤄졌다. 지드래곤은 프레데릭 말과 협업해 뮤스크 라바줴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뮤스크 라바줴는 이미 '지드래곤 향수'로 잘 알려져 있어 이번 만남과 협업의 의미는 더욱 뜻 깊다. 이날 브랜드 창립자이자 조향업계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프레데릭 말이 지드래곤을 반갑게 맞이하며, 직접 브랜드와 플래그십 스토어를 소개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스페셜 에디션을 지드래곤에게 전달하고 이번 협업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뮤스크 라바줴 스페셜 에디션에는 지드래곤을 상징하는 데이지가 더해졌으며,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여 그 의미가 더 특별하다. 이 제품은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에서 지드래곤만을 위해 제작한 제품으로 판매는 하지 않는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가창력 논란' 르세라핌, 기록 쓰기만 급급한 소속사가 더 문제 [TEN스타필드] ≪최지예의 에필로그≫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 갈택이어(竭澤而漁)라는 말이 있다. 연못의 물을 말려 고기를 잡는다는 뜻으로 당장 눈 앞의 욕심 때문에 장래를 보지 못하는 것을 일컫는다. 라이브 가창력 논란에 휩싸인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소속사인 하이브를 놓고 할 수 있는 말이다. 르세라핌이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 무대에 섰다 뭇매를 맞고 있다.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라이브 가창력 탓이다. 르세라핌은 약 40분에 걸쳐 퍼포먼스와 함께 약 10곡의 라이브 가창 무대를 선보였는데, 그 기량이 수준 미달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르세라핌의 일부 코첼라 무대 영상을 보면 다소 듣기 어려운 라이브가 포착된다. 아슬아슬한 음정 불안에 음이탈 등을 여러 차례 들을 수 있다. 이에 많은 K팝 팬들과 네티즌들은 르세라핌의 라이브 실력에 혹평을 쏟아내는 상황이다. 아쉽다.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로 불리는 코첼라는 세계 음악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인데, K팝 대표로 무대에 오른 르세라핌이 완성도가 떨어지는 무대를 선보였다는 것은 분명 아쉬움이다. 세계 음악팬 앞에서 K팝 수준을 떨어트린 셈이니 팬들의 지적도 상당 부분 수용해야 한다. 게다가 코첼라를 꿈의 무대로 꼽았던 르세라핌인데, 준비가 완벽히 되지 않은 채 무대에 올랐다는 게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다만, 르세라핌이 10곡 40분의 모든 무대에서 수준 이하의 무대를 펼친 것은 아닐 것이다. 인터넷에 오른 대부분의 영상들은 가창 실수가 두드러지는 몇 분 내외의 짤로, 그것만 보고 르세라핌의 가창력이 처참하고 수준 미달이라고 평가할 수는 없다. 오는 5월 데뷔 2주년을 맞이하는 르세라핌은 아직 신인 축에 속하는 만큼, 처음 오르는 코첼라 무대가 떨리고 어려웠을 수 있다. 게다가 조금의 휴식 없이 40분 동안 무대에서 퍼포먼스와 라이브 가창을 소화해야 했으니 컨디션 조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짐작도 가능하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다 보니, 쏘스뮤직의 하이브 매니지먼트를 꼬집지 않을 수 없다. 하이브는 고작 데뷔 2주년을 앞둔 르세라핌이 코첼라 초청됐다며 'K팝 그룹 최단 기간 코첼라 입성'이라는 성적표를 붙여줬다. 선배인 블랙핑크가 데뷔 약 2년 8개월 만에 코첼라에 올랐으니, 이보다 약 8개월을 앞당긴 셈이다. 르세라핌으로서는 블랙핑크보다 더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는 객관적 지표로 코첼라 입성 기간을 내밀고 싶었을지 모른다. 르세라핌이 문제 없는 무대를 펼쳤다면 최고의 마케팅이 됐겠지만 그렇지 못했으니 하이브 역시 책임을 피할 수 없다. 블랙핑크 역시 2019년 처음 오른 코첼라에서는 라이브 가창력 이슈가 있었다. 데뷔 8년차에 이른 지난 2023년에서야 코첼라 헤드라이너로서 명성에 맞는 무대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이브는 이같은 선례를 고려해 무작정 빠른 코첼라 입성을 추구하기보다는 아티스트로서 능력이 무르익은 후에 출연을 고려했어도 좋았을 것이다. 적어도 무대 구성과 라이브에 무리가 없었는지 점검해 볼 필요도 있었다. '최초', '최단' 기록에만 급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하이브가 받고 있는 이유다. 결국 '1등 K팝 기업'의 이름값을 하려는 과정에서 벌어진 촌극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하이브는 다수의 레이블로 구성된 만큼 레이블간 경쟁 과정에서 '기록'은 각 레이블의 목표처럼 여겨질 수도 있다. 숫자로 보여주는 것도 의미는 있지만, 기반을 단단하게 다져 데뷔 5~6년차에 꽃을 피우는 게 더 좋은 전략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하이브의 최고 성공작인 BTS의 사례도 그렇다. 그들은 시대를 만들었고 기록은 그 결과물이었을 뿐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빌보드 CEO, BBMA's K팝 견제 의혹에 입 열었다 "전혀 사실 아냐" 단호 마이크 반 미국 빌보드 CEO가 빌보드 뮤직 어워드 K팝 차트 신설 관련 '견제 의혹'이 일었던 것에 입을 열었다. 15일 오후 1시 서울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빌보드 코리아 론칭 기념 마이크 반(Mike Van) 미국 빌보드 본사 CEO, 김유나 빌보드 코리아 대표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빌보드 뮤직 어워드(이하 BBMA's)가 지난해 K팝 차트를 따로 신설해 시상한 것과 관련 '빌보드가 K팝을 견제하거나 배제한다'는 의혹이 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 마이크 반 CEO는 "저희 빌보드는 핫100이나 빌보드 200 등 기본 차트를 포함해 150여개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며 "라틴 차트, 재즈 차트도 있어 K팝 차트만 다르게 운영되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장르별 차트에 대한 노하우도 있고 어떻게 운영하는지 알고 있다. 음악이 가진 모든 뉘앙스를 잘 표현하기 위해 K팝 차트를 따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빌보드는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유효 중복 다운로드 수 규정을 한 주에 1인당 1번으로 변경했던 바, 일각에서는 대규모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K팝 가수들을 차트에서 견제하기 위한 방침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 반 CEO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여러 협력사와 복잡한 관계가 있을 순 있지만 명확히 사실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미국 빌보드 본사 CEO 마이크 반의 한국 방문 및 오는 6월 빌보드 코리아의 론칭을 기념해 열렸다. 빌보드 코리아 론칭은 2020년 글로벌 미디어그룹 펜스케 미디어 코퍼레이션(PMC)에서 빌보드 본사를 인수한 이후 처음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푸바오 후광' 못 봤다…최민식·마동석 사이서 '쿵푸팬더4', 절반의 빈집털이[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 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흥행이 예상됐던 애니메이션 '쿵푸팬더4'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다.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지만 관객 수가 급감한 것. 흥행 난항이 예상되는 이유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쿵푸팬더4'는 개봉 첫 주말 각각 토요일인 지난 13일 18만 8280명, 일요일인 지난 14일 16만 6179명을 동원했다. 이틀 간 35만 4459명을 모은 것. 선방한 것처럼 보이지만 개봉 당일인 지난 10일 일일 관객 수 42만 9111명과 비교하면, 첫 주말 이틀 관객이 개봉일 하루 관객보다 적다. 게다가 같은 기간 '쿵푸팬더3'와 비교해도 현저히 관객 수가 적다. 2016년 1월 28일 개봉한 '쿵푸팬더3'는 개봉 첫날 일일 관객 수 22만 2044명, 첫 토요일 59만 272명, 일요일 57만 2182명을 동원했다. 첫 주말에만 116만 2454명의 관객이 영화를 본 것이다. '쿵푸팬더4' 첫 주말 관객 수의 약 3배에 가까운 수치다. '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이야기다. 앞서 '쿵푸팬더1'(2008)은 465만 명, '쿵푸팬더2'(2011)는 506만 명, '쿵푸팬더3'(2016)는 398만 명을 동원했다. 주인공 포는 여전히 사랑스럽고 귀엽지만 재미는 전편들보다 약하다. 이미 여러 시즌을 거치며 성장해온 포가 영적 지도사가 돼야 한다는 설정은 억지로 끼워넣은 것처럼 느껴진다. 기존 캐릭터를 총출동시킨 데 이어 새로운 캐릭터 젠를 등장시켰지만, 이 캐릭터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개연성은 떨어진다. 포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매력에 1인당 1만 5000 원 가량의 티켓값을 지불하기는 다소 아깝다. 청명했던 주말 날씨도 '쿵푸팬더4'에게는 악재였다. 관객들이 실내인 극장 대신 야외 활동을 택한 것이다.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인기가 '쿵푸팬더4' 관람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푸바오는 이미 중국으로 떠난 상황. 판다에 대한 관심의 열기는 온기로 바뀌어가고 있다. 또한 푸는 푸, 포는 포일뿐 포가 푸를 대신할 순 없었다. 푸바오 열혈팬들은 푸바오를 향한 그리움으로 오히려 판다 영상을 보지 못하겠다는 이들도 있다. 개봉 시기가 최민식 주연 '파묘' 천만 돌파 이후, 마동석 주연 '범죄도시4' 개봉 직전이라는 이유도 있다. '파묘'로 영화 관람 욕구를 충족했고, 다음 작품으로 '범죄도시4'를 기다리면서 관객이 분산된 것이다. 한국 영화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관객 마음 훔치기에 나섰던 외국 판다 포. 그의 빈집털이는 절반의 성공에 그친 듯하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눈물의 여왕' 시청률 20% 돌파, '사불'까지 1%포인트 남았다 [TEN이슈] ‘눈물의 여왕’이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 ‘사랑의 불시착’ 최고 시청률(21.7%)까지는 고작 1%포인트 밖에 남지 않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2회에서는 백현우(김수현 분)가 홍해인(김지원 분)에게 이혼 취소 요청을 한 가운데 홍해인이 점차 사라져 가는 기억의 파편으로 인해 이를 밀어내면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에 ‘눈물의 여왕’ 1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3.2%, 최고 25.2%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0.7%, 최고 22.6%까지 치솟으며 5주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석권gOTek.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9.4%, 최고 10.3%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9.4%, 최고 10.2%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싹쓸이하는 등 역대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홍해인은 백현우와 윤은성(박성훈 분)을 착각할 정도로 기억이 흐려지자 두려움과 혼란에 휩싸였다. 걱정스러운 얼굴을 한 백현우에게 차마 자신의 상태를 말할 수 없었던 홍해인은 애써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했지만 병세는 악화돼 그녀의 판단력은 점점 흐려졌다. 이를 알지 못한 백현우는 여전히 아내 홍해인을 보호하며 듬직하게 곁을 지켰다. 손수 끓인 찌개와 함께 저녁을 먹으며 대화를 하는 등 두 사람은 잠시나마 평범한 신혼부부처럼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백 번 다시 태어나도 백 번 다 백현우를 만나고 싶다”는 아내의 칭찬 세례에 얼굴이 붉어진 백현우와 서글픈 빛이 감도는 홍해인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촉촉하게 만들었다. 행복이 짙어질수록 홍해인은 자신의 머릿속에서 조금씩 흐릿해져 가는 백현우의 얼굴을 손가락으로 덧그리며 기억에 새겼다. 남편의 단잠을 깨울까 봐 조심스럽게 얼굴 위로 움직이는 홍해인의 손짓, 그를 바라보며 입가에 머금은 미소가 애틋함을 더했다. 이런 가운데 백현우는 홍해인과 더 늦기 전에 두 번째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백발백중의 성공률을 자랑한다는 용두리 고백 맛집에서 홍해인의 손에 꼭 맞는 반지까지 준비한 백현우는 설레는 마음으로 이혼을 취소해달라고 부탁했다. 홍해인이 백현우가 내민 반지를 꺼내 직접 손가락에 끼워보기까지 하면서 백현우의 마음은 설렘으로 부풀어 올랐다. 그러나 홍해인은 백현우의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랑하는 남편조차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기억이 뒤죽박죽 엉켜버려 무엇도 확신하지 못하는 자신의 상태 때문에 백현우와 어떠한 약속도 할 수 없었던 것. 그럼에도 백현우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여전했기에 홍해인은 남편을 밀어낸 미안함과 자신의 처지에 대한 서러움이 북받쳐 홀로 눈물을 쏟아냈다. 차 안에서 설움을 토해내는 아내의 모습을 본 백현우 역시 쓰라린 마음을 혼자서 삭여낼 수밖에 없었다. 행복한 순간은 눈 깜짝할 새 지나가고 두 사람 앞에는 가혹한 현실만 남겨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붉게 타오르는 노을처럼 애정이 무르익어가던 백현우와 홍해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서로의 곁에 함께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정신이 돌아온 홍만대(김갑수 분) 회장은 윤은성, 모슬희(이미숙 분) 모자에게 비자금의 위치가 발각되기 전 자식들을 위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서글픈 결단을 내렸다. 때마침 백현우가 홍만대 회장의 비자금이 퀸즈타운 내부에 숨겨져 있다는 단서를 발견, 가족들과 함께 숨겨진 비밀 공간에 입성한 가운데 과연 죽은 홍만대가 남긴 마지막 유산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목소리 자체가 소음" 유영재, 하차 위기 속 DJ 스케줄 소화…오프닝서 선우은숙 언급 無 [TEN피플] 하차 위기가 닥쳤지만, 유구무언이다. 배우 선우은숙(64)과 이혼한 아나운서 유영재(60)가 DJ로 활동하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 위기를 맞았다. 선우은숙은 종합편성채널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를 통해 심경을 토했지만, 유영재는 정상적으로 DJ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관련 언급은 침묵하고 있다. 유영재는 14일 오후 4시 5분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를 통해 스케줄을 정상 소화했다. 유영재는 삶의 고난과 역경을 꽃을 피우는 과정에 비유하는 멘트로 라디오의 시작을 열었다. 다만, 선우은숙과 관련된 언급은 없었다. 이날 '유영재의 라디오쇼' 청취자 게시판에는 유영재의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 청취자는 '유영재 하차 진지하게 요구합니다. 선우은숙씨가 직접 실사정을 밝힌 이상 불쾌한 기분을 지울수가 없다는 게 대다수 국민들의 일반적 상식적 중론임을 심각하게 고려해 주셔야 할거 같습니다'라고 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유영재 목소리 자체가 소음입니다'라고 적었다. 또, '더 이상 이사람이 하는 말에 신뢰가 가질 않고 듣기 불편합니다. 사실혼을 숨기고 혼인신고하는 자가 버젓이 음악을 틀고 인생 얘기를 한다는게... 한다면 본인 채널에서나 해야죠'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같은 하차 요구는 유영재의 사생활 이슈 탓이다. 유영재는 사실혼 관계로 동거하던 여성이 있었고, 해당 여성이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선우은숙을 만나 8일 만에 결혼했다는 루머가 돌았다. 여기에 첫 번째 결혼이 파경에 이른 후 한 프로골퍼와 결혼, 이미 선우은숙과 결혼이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해당 루머에 대해 선우은숙은 직접 입을 열었다. 선우은숙은 지난 13일 고정 패널로 참여하고 있는 종합편성채널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 방송 말미 홀로 카메라 앞에 앉았다. 선우은숙은 "여러가지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서 여러 번 쓰러지기도 했다.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고, 아직 회복은 잘 안 된 상태"라고 입을 뗐다. 특히,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과거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었다는 이야기와 관련 "저도 사실 기사를 보고 알았다"면서 "저와 결혼 전 있었던 일들이지만, 깊은 시간을 가진 관계였다면 제가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 역시 하지 않았을 것이다. 전혀 몰랐던 상황이다. 매체를 통해 들어서 정말 충격적이었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영재의 삼혼설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는 입장이었다. 선우은숙은 "제가 세 번째 부인이다. 법적으로 세 번째 부인으로 돼 있다"면서 "제가 함구하고 있었던 것은, 마지막까지 그냥 이렇게 가져가야 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혼인신고 1년6개월 만에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것과 관련 "짧은 시간 동안에 이런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저한테 남아 있는 시간도 소중하다고 생각해도 빠른 선택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저를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에게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유영재는 지난 9일 이후 묵묵부답이다.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유영재라디오'를 통해 "행복하게 잘 살아가기를 바랐던 여러분의 희망과 바람, 응원에 부응해 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면서 "모든 것이 제가 부족한 탓이다"라며 "제가 못난 탓이고, 아직 수양이 덜 된 탓이다. 저도 물론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상대방도 무척이나 힘들고 고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건강 잘 챙겨서 앞으로 좋은 일, 행복한 일들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자신의 사생활 이슈와 관련된 루머에 대해서는 답을 회피했다. 그는 "여러분이 걱정하고 우려하는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서 때로는 침묵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라며 "이곳에 들어오신 분들은 삶의 연륜도 있으니 제가 침묵하는 이유에 대한 행간의 마음을 잘 읽어내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1978년 KBS 특채탤런트로 데뷔한 선우은숙은 1981년 탤런트 이영하(74)와 결혼했다. 007년 26년 만에 이혼했다. 2020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재결합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두 사람 사이 아들 둘이 있다. 유영재는 1990년 CBS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의 DJ로 활약했으며 와이제이 프로덕션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결혼 1년 6개월 만인 이달 초 파경 소식을 전해 충격을 줬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故박보람 측 "악의적 가짜뉴스 고인 두 번 죽이는 범죄 행위, 즉각 내려라" [전문] 고인이 된 가수 박보람에 대한 허위 사실 및 명예훼손에 소속사가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14일 박보람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및 유튜브, SNS 등을 통해 고 박보람에 대한 악의적 게시물과 근거 없는 허위 사실 등이 포함된 명예훼손성 게시물 및 댓글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박보람은 데뷔 후부터 확인되지 않은 사실 등으로 인해 악플에 시달려왔고, 고인이 된 지금도 가해지는 이러한 가짜뉴스는 고인을 두 번 죽이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접한 당사 및 유족들, 주변 지인들 또한 정신적으로 너무나 큰 충격과 고통을 받고 있다"며 "모든 허위와 억측성 영상물, 게시글은 즉각 내려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후에도 이와 같은 행위가 지속될 경우 당사는 강력한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할 것이며, 장례 절차 후 엄중하게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 이 과정에서 어떠한 선처나 합의는 없을 것"이라며 "다시 한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유가족 및 지인들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는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보람은 지난 11일 향년 3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인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고인은 화장실에서 정신을 잃은 채 발견됐다. 박보람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타살 혐의점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부검은 13일 실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는 15일 오전 중에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하 제나두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제나두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및 유튜브, SNS 등을 통해 고 박보람에 대한 악의적 게시물과 근거 없는 허위 사실 등이 포함된 명예훼손성 게시물 및 댓글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습니다. 박보람은 데뷔 후부터 확인되지 않은 사실 등으로 인해 악플에 시달려왔고, 고인이 된 지금도 가해지는 이러한 가짜뉴스는 고인을 두 번 죽이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명백한 범죄 행위입니다. 이를 접한 당사 및 유족들, 주변 지인들 또한 정신적으로 너무나 큰 충격과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모든 허위와 억측성 영상물, 게시글은 즉각 내려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이후에도 이와 같은 행위가 지속될 경우 당사는 강력한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할 것이며, 장례 절차 후 엄중하게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떠한 선처나 합의는 없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유가족 및 지인들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는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고인의 장례 절차와 사인에 대해서는 확인되는 대로 입장을 전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홀로서기' 블랙핑크 제니·지수, 솔로 컴백 향한 기대와 우려 사이 [TEN피플] 홀로서기는 성공할까. 그룹 블랙핑크 제니와 지수에게 또 한번의 솔로 히트곡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니와 지수는 각각 어머니와 오빠의 손을 잡고 홀로서기, 오드 아뜰리에와 블리수(Blissoo)라는 레이블을 설립해 개인 활동을 진행 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지난해 8월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고 팀으로서 재계약만 진행했으니, 개인 활동 관련 홀로서기를 시작한 지는 벌써 반년을 훌쩍 넘겼다. 제니는 오드 아뜰리에의 대표이자 유일무이한 아티스트다. 어머니와 함께 공동 대표에 이름을 올리긴 했으나, 어머니는 회사 살림을 주로 맡고 제니가 전면에서 회사를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제니는 YG에서 일하던 매니저를 영입해 매니지먼트 이사로 내세웠다. 이밖에 함께 호흡하며 뜻이 맞았던 YG 몇몇 직원들을 데려다 함께 회사를 꾸렸다. 홀로서기 이후 제니는 예능 출연으로 대중과 눈을 맞췄다. KBS 2TV 음악 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을 통해 선배 가수 이효리와 만났고, tvN 예능 '아파트404'에 고정 출연 중이다. 다만, 기대 만큼의 결과는 아니다. 제니는 지난 2019년 SBS 예능프로그램 '미추리8-1000'을 통해 좋은 기억이 남았던 방송인 유재석과 다시 한번 예능 호흡을 맞췄지만, 프로그램 자체가 혹평을 받고 있는 상황. 제니의 예능감 역시 크게 인상적이지 않은 터라, 제니의 홀로서기 첫 도전은 썩 성공적이지는 않다는 평가다. 영유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오맘의 대표인 친오빠의 손을 잡은 지수 역시 블리수의 유일한 아티스트다. 비오맘은 블리수 세팅을 위해 구인구직 사이트에 채용 공고를 내기도 했다. 지수 역시 YG에서 손발을 맞췄던 매니저 1명을 영입해 현재 함께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핑크 활동 당시 역시 배우에 뜻이 있었던 지수인 만큼, 개인 활동 첫 행보는 배우다. 지난해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 특별출연을 통해 스크린에 얼굴을 비쳤던 지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에서 이지혜 역으로 스크린 첫 데뷔 예정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촬영을 진행 중이다. 2021년 첫 주연을 맡았던 JTBC '설강화: snowdrop'(설강화: 스노우드롭)에서 연기력 논란으로 곤혹을 치렀던 지수가 이번 영화를 통해서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영화는 올해 중 개봉 예정이다. 나아가 제니와 지수는 본업인 가수로 솔로 활동 관련 중요한 시기를 맞았다. 이전에는 YG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솔로 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진행해야 하는 상황인 것. 특히, 제니는 최근 '6월 솔로 컴백설'이 불거졌다. 제니 측은 6월 컴백설을 부인하며 "신곡 작업을 하려고 한다. 발매일은 물론 싱글이 될 지 EP가 될 지 아무런 논의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제니는 테디의 프로듀싱을 받아 솔로 대표곡인 'SOLO'를 발표했지만, 이번 솔로 작업에서 테디와 다시 만나게 될 확률은 높지 않다. 테디는 현재 직접 걸그룹 제작을 앞두고 있는데다 엠넷 '아이랜드2'를 통해 걸그룹 론칭을 앞두고 있는 터라, 제니의 솔로까지 챙길 여력이 있을지 미지수. 그렇지만 제니는 노래와 랩, 춤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고루 갖춘 만큼 특색 있는 프로듀서를 만날 경우 솔로 가수로서 명성을 이어갈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다만, 지수의 솔로 가수 활동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따라붙는다. 지수는 YG의 훌륭한 프로듀싱을 받아 '꽃'으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블랙핑크 타 멤버와 비교해 음악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편은 아니었다. 기량이 아닌 곡 색깔이나 콘셉트에 기대야 하는 만큼 솔로 가수로서 받는 기대는 크지 않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제니와 지수는 YG를 떠나 솔로 활동 홀로서기에 나서면서 솔로 가수로서 심판대에 오르게 됐다. 자신의 음악적 장점과 특징을 잘 이해하고 새로운 매력을 꺼내 줄 프로듀서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량이 될 전망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선우은숙, "유영재 삼혼·사실혼 연속 충격에 병원 실려가" [TEN이슈] "충격에 여러 번 쓰러졌고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 배우 선우은숙(64)이 아나운서 유영재(60)와 이혼 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삼혼'이며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다는 사실은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선우은숙은 지난 13일 고정 패널로 참여하고 있는 종합편성채널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 방송 말미 홀로 카메라 앞에 앉았다. 선우은숙은 "여러가지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서 여러 번 쓰러지기도 했다.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고, 아직 회복은 잘 안 된 상태"라고 입을 뗐다. 특히,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과거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었다는 이야기와 관련 "저도 사실 기사를 보고 알았다"면서 "저와 결혼 전 있었던 일들이지만, 깊은 시간을 가진 관계였다면 제가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 역시 하지 않았을 것이다. 전혀 몰랐던 상황이다. 매체를 통해 들어서 정말 충격적이었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영재의 삼혼설에 대해서는 "맞다. 제가 세 번째 부인이다. 법적으로 세 번째 부인으로 돼 있다"면서 "제가 함구하고 있었던 것은, 마지막까지 그냥 이렇게 가져가야 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이혼 결심과 더불어 심경을 밝힌 이유에 대해서는 "이 짧은 시간 동안에 이런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저한테 남아 있는 시간도 소중하다고 생각해도 빠른 선택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978년 KBS 특채탤런트로 데뷔한 선우은숙은 1981년 탤런트 이영하(74)와 결혼했다. 007년 26년 만에 이혼했다. 2020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재결합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두 사람 사이 아들 둘이 있다. 유영재는 1990년 CBS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의 DJ로 활약했으며 와이제이 프로덕션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결혼 1년 6개월 만인 이달 초 파경 소식을 전해 충격을 줬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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