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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 Author at 뉴스벨 - Page 10 of 108

텐아시아 (2154 Posts)

  • 10기 현숙♥영철, 재혼 앞두고 끝내 결별 "슬픈 소식 송구스러워" [TEN이슈] ‘나는 솔로’ 출연자 10기 현숙과 영철이 재혼을 앞두고 끝내 결별했다. 9일 10기 현숙은 “‘나는 솔로’에 출연하고 부족하고 서툰 저의 모습들까지 많이 사랑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어 정말 벅찬 하루하루를 보낸 것 같다. 저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에게 보답해야만 하는 제가, 지금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무척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숙은 “10기 영철님과 교제를 끝내고 서로 응원해 주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 만나는 시간 동안 진심으로 사랑했고, 만나고 헤어짐에 있어 그 과정이 여느 평범한 연인들과 다를 게 없었다”라고 결별 소식을 알렸다. 현숙은 “지금도 굉장히 존중하고 아끼는 분이기에, 그분이 행복하기를 앞으로도 진심으로 응원하고 기도할 거다. 끝까지 응원해 주신 많은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또 저희가 좋은 결실이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좋은 소식 들려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저는 잘 극복하여 일상을 잘 살아가겠다”라고 밝혔다. 현숙은 SBS Plus·ENA 예능 ‘나는 SOLO’ 10기 돌싱 특집에 출연해 영철과 최종 커플이 됐다. 이후 지난해 11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 영철과 함께 출연해 결별설에 대해 해명했다. 당시 현숙은 “영철과 이별을 겪고 재결합했다”며 “‘여자로서 느껴지지 않는다’라는 말을 많이 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하 10기 현숙 SNS 글 전문안녕하세요. ‘나는 솔로’ 10기 현숙으로 출연했던 최여경입니다. ‘나는 솔로’에 출연하고 부족하고 서툰 저의 모습들까지 많이 사랑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어 정말 벅찬 하루하루를 보낸 것 같습니다. 저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에게 보답해야만 하는 제가, 지금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무척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10기 영철님과 교제를 끝내고 서로 응원해 주는 사이로 남기로 했습니다. 만나는 시간 동안 진심으로 사랑했고, 만나고 헤어짐에 있어 그 과정이 여느 평범한 연인들과 다를 게 없었습니다. 지금도 굉장히 존중하고 아끼는 분이기에, 그분이 행복하기를 앞으로도 진심으로 응원하고 기도할 것입니다. 끝까지 응원해 주신 많은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또 저희가 좋은 결실이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좋은 소식 들려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저는 잘 극복하여 일상을 잘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서로 짠한 내 편 되어주길" 하지원, 정호철♥이혜지 주례 약속 지켰다…의리 속 축복 [TEN이슈] 배우 하지원이 개그맨 정호철의 결혼식 주례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정호철, 이혜지가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배우 하지원이 주례를 맡아 화제가 됐다. 이날 사회는 신동엽이 맡았으며, 주례는 하지원, 축가는 이효리, 드레스 헬퍼로는 장도연이 나섰다. 사회를 맡은 신동엽은 "요새는 주례 없는 결혼식을 많이 한다"며 "원래는 정호철, 이혜지도 주례 없는 결혼식을 하려고 했는데 느닷없이 누군가가 나타나서 '반드시 내가 주례를 해야겠다'고 했다.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주례의 탄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래는 주례 선생님의 약력을 소개하는데, 오늘은 딱히 약력을 소개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주례를 맡은 하지원을 소개했다. 하지원은 "이 자리에 계신 많은 인생 선배님들께 양해 말씀을 전하고 싶다. 결혼도 하지 않은 제가, 한참 어린 제가 주례라는 무거운 자리에서 이야기를 하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짠한형'에서 정호철의 결혼을 알게 됐다"고 주례를 맡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주례를 맡고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결혼 생활도 해보지 않은 제가 이 두분에게 어떤 축하의 말을 전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저에게 저희 매니저는 '해외 일정 잡을까요?'라는 솔깃한 제안을 하기도 했다"고 농담하기도. 하지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감사한 사람을 살아가는 사람으로 신랑 신부에게 저의 행복을 나눠주고 싶었다"며 "모두 아시겠지만 혜지, 호철 씨 많은 사람들을 위해 행복과 웃음을 주는 분이다. 그리고 지금도 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라고 축하했다. 이어 그는 "저도 마찬가지로 사람들에게 정말 많은 사랑을 받는다. 사람들은 뜨거운 조명 속에서 서있는 저에게 박수를 보내지만, 저를 정말 아껴주는 사람들은 반짝이는 무대 위가 아닌 가녀린 하이힐에 올라가 있는 제 발을 짠하게 바라봐주더라"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하지원은 "서로에게 짠한 내 편이 되어줬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더 멋진 자리, 더 빛나는 위치에서 크게 쓰임받을 두 분임을 알고 있다. 오늘 완벽한 하나가 될 두 분께 아낌 없는 응원을 보내며, 매일 저녁 '짠' 잔을 부딪히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행복한 부부기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한편 정호철과 이혜지는 지난 2019년 소극장에서 함께 공연을 준비하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해 사랑을 키우다 결혼하게 됐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종합] 나영석PD, 커리어 고충 고백 "전성기 지난지 꽤 돼…나 자신 못 뛰어 넘을듯" ('나불나불') 나영석 PD가 자신의 커리어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8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심사하러온김에급나불'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가수 이적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적은 음악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적은 "명곡에 대한 마음이 두 가지다. 나이를 먹으면 앨범 낸 텀이 길어진다. 고민도 많아진다. 내가 했던 거 안 하고 싶고 짠하고 나타나고 싶은 마음"이라고 고백했다. 이적은 "계속 새 앨범을 내고 있는데 옛날 노래 얘기만하면 서글퍼진다. 일반 사람들도 아는 노래가 나와야 하는데. 사실 만나면 서울대 들어간 게 삼십 몇 년 전인데 아직도 학교 얘기하게 되지 않나"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그게 이제 (명곡이) 나와야 한다. 곡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나영석 PD는 이적의 말에 공감하며 "무슨 말인지 너무 알아서 가슴 아프다. 내가 아까 한 말이 그것"이라며 "난 지금 전성기가 지난지 좀 됐다고 생각한다. 내가 '삼시세끼', '윤식당' 만들고 할 때가 전성기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 이후로도 프로그램 열심히 만들었지만 그건 내가 안다. 남이 뭐라고 평가하든 난 안다. 저기가 내 어떤 정점이었던 것 같다. 나는 나를 뛰어넘을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자 이적은 "계급장 떼고 그냥 현역으로 붙어서도 뭔가 하고 싶은 게 있다"고 했고, 나영석 역시 자리에서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종합] '고려대 박사' 이인혜, 44세 자연임신 비결 "교수 휴직, 모두 말렸지만" ('편스토랑') 한채영이 출산 직후 드라마에 복귀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인간 바비' 한채영이 18년 절친 이인혜를 위해 특별한 출산파티를 준비했다. 이날 한채영은 "드라마로 만나서 지금까지 굉장히 친하게 지내는 친구다. 최근에 출산해서 축하해주고 싶었다"며 혼자서 누군가를 위한 출산 파티를 준비했다. 이어 출산한 친구를 위해 몸보신에 좋은 요리 3가지를 준비했다. 밥솥으로 반든 누룽지백숙, 한우 안심을 듬뿍듬뿍 넣은 미역국, 양식을 좋아하는 친구의 취향을 저격할 토마토비프스튜. 고난도 요리라고 생각했지만 한채영은 쉽게, 맛있게, 비주얼까지 완벽하게 뚝딱 완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한채영이 준비한 출산 파티의 주인공이 등장했다. 고려대학교 박사에 이어 연예계 최연소 교수가 된 '대표적인 엄친딸' 배우 이인혜였다. 한채영과 이인혜는 2005년 방송된 KBS 2 드라마 '쾌걸춘향'에 함께 출연한 이후, 지금까지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이인혜는 44세에 자연 임신에 성공, 최근 출산했다. 이날은 이인혜가 출산 후 처음으로 외출하는 날이었다. 한채영의 '요린이' 시절을 잘 아는 이인혜는 한채영이 자신을 위해 정성껏 만든 요리들에 감동했다. "덕분에 모유 수유 잘 될 것"이라고 폭탄 발언을 하기도. 다소 긴장했던 한채영도 맛있게 먹는 친구 이인혜를 보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렇게 한바탕 폭풍흡입을 한 두 사람은 가슴속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44세 자연 임신으로 걱정이 많았던 이인혜는 친구 한채영 덕분에 큰 위로를 받았다며 고마워했다. 이인혜는 "나이가 있어서 임신할 수 있겠냐고, 주변에서 애초부터 시험관 하라는 말도 많이 들었다"며 "그래도 한 번은 자연임신 노력해봐야겠다 생각했고, 마음의 여유를 가졌다"며 자연임신에 성공해 득남한 비결을 밝혔다. 한채영은 이인혜에게 "교수님이잖아. 앞으로 계속 할거지?"라고 물었다. 이에 이인혜는 "휴직했다. 아이를 두고 복직할 수 있을까"라고 답했다. 이어 "너(한채영)는 일과 육아를 동시에 정말 잘하잖아"라고 말했다. 한채영은 출산 직후 KBS2 드라마 '예쁜 남자'를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당시 한채영은 출산 직후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완벽한 모습으로 복귀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도 당시 제작발표회 현장의 한채영 모습이 공개되기도. 한채영은 당시를 회상하며 "출산 일주일만에 운동을 시작했다. 그때 많이 당황했다. 출산 직후는 살이 정말 잘 안 빠지더라. 촬영일은 다가오는데 부담스러웠다"라고 말했다. 누구보다 화려하게 빛나던 한채영은 엄마가 된 후에도 최선을 다해 자신의 자리를 지켰고, 일과 육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메뉴 평가 대결 결과도 공개됐다. 우승은 이상엽의 튀긴어묵철판우동이 차지했다. 이상엽의 튀긴어묵철판우동은 튀긴 어묵의 쫄깃한 식감과 불맛 가득한 우동의 중독성이 어우러진 메뉴. 메뉴평가단의 뜨거운 극찬을 받은 이상엽은 튀긴어묵철판우동으로 우승을 차지하, 3승을 달성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미스트롯3' 정서주 1등 논란 이유없다…문자 투표로 가리는 서바이벌은 이제 그만 [TEN이슈]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인 TV조선 '미스트롯3'의 우승자가 정서주로 정해진 가운데 평가 방식이 불공정하다는 일방적 주장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실시간 문자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한 후보가 전체 1등을 할 순 없다는 게 주장의 근거다. 하지만 트로트의 확장성 등을 고려하면 제작진이 세운 다양한 평가 기준은 오히려 합리적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방송으로 끝나는 트로트 가수가 아니라, 다양한 대중들에게 통할 수 있는지가 더 반영된 기준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7일 TV조선 '미스트롯3' 최종회에서 정서주가 진을 차지한 모습이 나왔다. 정서주의 우승과 관련하여 누리꾼 사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그가 문자 투표에서 3위를 했기 때문이다. 방송에서 공개된 문자 투표수는 배아현이 24만 6016표, 오유진이 23만 6016표, 정서주가 19만 7025표로 최종 우승자인 정서주의 득표수가 세 번째인 상황.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은 "서바이벌에서 문자 투표 3위가 우승을 거둔 건 처음"이라며 반감을 드러냈다. '미스트롯3' 결승전의 진선미는 마스터 점수와 대국민 투표 점수를 합산해 선정됐다. 마스터 점수 1500점과 대국민 투표 점수 1500점으로 3000점 만점이다. 여기서 대국민 투표 점수는 '온라인 응원 투표 500점, 음원 점수 3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700점'으로 이루어졌다. 정서주는 실시간 문자 투표에 이어 온라인 응원 투표에서도 배아현에게 밀렸다. 1위를 한 배아현은 500점으로 만점을 차지했고 정서주는 477.58점을 기록해 2위였던 것. 투표에 의한 인기는 배아현이 가장 앞섰다. 음원 점수는 정서주가 선두였다. 정서주가 300점으로 1위, 배아현이 118.29점으로 2위를 나타냈다. 점수로 보면 정서주의 점수가 배아현과 2배 이상 차이 날 정도로 월등히 앞섰지만, 일부 누리꾼은 음원 점수를 평가 항목으로 넣은 것을 납득할 수 없단 반응을 보였다. 역대 '미스트롯' 시리즈엔 음원 점수가 결승에 반영되지 않았으며, 트로트를 좋아하는 사람은 대체로 연령대가 높아 음원 사이트를 즐기지 않을 것으로 예상. 따라서 발라드 위주로 경연한 정서주에게 유리하다는 의견이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따르면 음원 스트리밍 분야에서 임영웅이 '우리들의 블루스'로 지난해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았다고 했다. 트로트 또한 K팝과 마찬가지로 음원의 영향력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결승 점수에 '음원'을 넣는 건 트렌드에 따른 당연한 현상이란 지적이 자연스럽다. 음원에 이어 마스터 점수 또한 정서주가 1485점으로 가장 높았다. 2위를 차지한 배아현은 1483점을 기록했다. 순위가 갈리긴 했지만 마스터 점수는 2점 차라 변별력이 크지 않아 보인다. 앞서 이야기한 음원 점수가 최종 결과에 큰 영향을 끼쳐 정서주가 1위의 영예를 누린 것이다. 인기 투표보다 음원 성적으로 갈린 이번 결과에 대해 일부 누리꾼은 "이럴 거면 유료 문자 투표를 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스트롯3'를 제외한 다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는 문자 투표 1위가 최종 우승을 차지해 왔다. 인기투표에서 1위를 해야 서바이설 우승이라는 인식이 생겼다. 지난해 방영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 베베의 사례도 그렇다. 베베의 리더 바다는 '스우파2' 방영 전부터 카이, NCT 등 유명 K팝 아티스트들과 작업하여 인기가 있었다. 이는 '스우파2' 미션에 있어서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했다. 미션에는 대중 평가가 높은 비율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동영상 조회수와 투표수가 점수에 크게 반영되는 미션마다 베베는 상위권을 차지했다. 베베의 실력이 출중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다의 기존 인기가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베베의 인기는 양날의 검이 된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가 우승하길 바라는 건 팬으로서 당연지사다. 문자투표까지 적극 참여해 1등을 만들었으니 전체 1등을 못한 데 따른 아쉬움은 배가됐을 터다. 하지만 인기 투표가 곧 전체 1위가 되는 건 아니다. 평가에는 다양한 기준이 있을 수 있다. 정서주가 발라드 위주의 경연을 통해 음원 점수를 끌어올린 건 전통적 트로트 관점에선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트로트가수가 대중성을 갖추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도 있다. 이미 우승자는 정해졌다. 우승해야만 대중적으로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배아현도, 정서주도 프로그램 종영과 함께 각자의 길을 걸으면 된다. 팬들은 이제 지난 투표의 아쉬움은 뒤로하고 그들의 앞날을 응원할 때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 "어른보다 낫죠"…정동원→정서주 트로트도 MZ가 대세 [TEN피플] 10대 트로트 가수가 '트로트 신동'이란 꼬리표에서 벗어나 '트로트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트로트 수요층이 확대하면서 트로트 가수의 나이대도 자연스레 다양해지고 있다. MZ 트로트 가수들은 트로트 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며 도전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16세 중학생인 정서주가 어린 나이에 TV조선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스트롯3' 진의 자리에 올라 화제다. 그간 트로트가 성인들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진 것을 감안했을 때 정서주의 1위 소식은 청소년 트로트 가수의 한계를 깬 사례다. 대중은 진에 오른 정서주를 향해 환호와 찬사를 보내는 한편, 중장년의 정통 트로트를 그리워하는 일각의 반응도 함께 떠오르고 있다. 정서주의 사례가 대중에게 사랑받는 10대 트로트 가수의 첫 사례는 아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트로트 왕자' 정동원이다. 그는 2018년 KBS '전국노래자랑' 함양군 편에 출연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종 5위를 달성하며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그의 이름을 딴 '정동원길'이 그의 본가인 경상남도 하동군에 생길 정도다. 이렇게 어린 트로트 가수가 미디어에 노출되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어린 아티스트의 퍼포먼스가 중장년의 정통 트로트에서 벗어나 불편하다는 지적이다. 일부 댓글을 살펴보면 "아이들이 트로트 가사를 입에 담는 게 어색하다", "퍼포먼스와 표정으로 점수를 주는 건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아니냐", "팀미션에서 다들 댄스곡을 부르고 개인전에서는 7080 가요를 부르거나 발라드를 부르는 경우가 많다"는 반응이 존재했다. 모든 음악은 시간의 흐름에 맞춰 진화한다. 트로트도 마찬가지. 강태규 대중음악평론가는 이에 대해 "'트로트다움'은 모든 장르가 마찬가지로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것이다. 외형적 형태는 다를지언정 트로트를 포함한 모든 콘텐츠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공감과 감동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통 트로트를 의미하는 '트로트다움'만을 선망하고 그 외 변주를 외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강태규 평론가는 "트로트는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장르의 벽을 깨고 있다. 정통 트로트를 답습하는 것은 변화를 인정하지 않고 머물러있다는 방증이다"라고 분석했다. 트로트는 시대에 맞춰 변화를 지속하고 있지만 ,10대의 트로트 도전 자체는 전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다만 그들을 비추는 미디어가 늘어나고, 그에 따라 이들을 소비하는 팬층이 늘어나고 있다는 차이가 생겼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언제나 어린 연령대의 아티스트들은 존재해왔다. 특히 트로트의 경우 어린 가수가 등장해 '트로트 신동'으로 불리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트로트 시장이 시청자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어린 아티스트를 더욱 전면에 내세우면서 트로트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인식이 변화됐다고도 설명했다. 김도헌 평론가는 "과거에는 트로트 프로그램으로 데뷔한 아티스트에 대한 장르적 제한과 편견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어리고 젊은 아티스트들이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팬층을 확보하는 전략으로도 작용한다. 정동원만 보더라도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있지 않냐"고 전했다. 미디어가 발전하면서 어린 나이에 재능을 꽃피울 기회가 무궁무진해진 지금, 트로트 프로그램은 10대의 재능을 펼칠 하나의 대표적인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나이를 잣대로 하는 평가는 평가가 아닌 편견일 수 있다. 시대가 변하는 만큼 정동원과 정서주처럼 대중의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킬 만한 역량을 갖춘 10대 트로트 가수는 앞으로도 계속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들이 트로트 가수를 넘어서 펼칠 다양한 도전을 보는 재미도 크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 "무지개다리 너머로"… 반려견 떠나보낸 스타들[TEN피플] 그룹 핑클 출신 성유리가 반려견을 떠나보낸 가운데,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를 비롯해 마마무 멤버 솔라, 강형욱 훈련사까지 반려견을 떠나보낸 아픔을 공유하며 애견인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7일 성유리가 자신의 SNS에 반려견 '밍밍'을 떠나보낸 소식을 게재했다. 성유리는 "뭐가 그리 급해서 예고도 없이 갑자기 별이 돼버렸니.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사랑하고 사랑해"라며 슬픈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성유리는 "엄마 딸로 와줘서 너무너무 고마웠어. 평생 잊지 않을게, 나의 천사 밍밍아"라고 적어 대중의 마음을 울렸다. 대중은 성유리의 사연에 "밍밍이는 무지개다리 너머 강아지별에서 행복하게 기다리고 있을 거다", "언니가 너무 슬퍼하면 밍밍이도 힘들 거다. 제가 먼저 보낸 쭈쭈랑 같이 잘 놀길 바란다"며 애도의 마음을 함께했다. 연예계 대표 애견인인 제니도 지난해 5월 반려견을 떠나보낸 아픔을 토로한 바 있다. 제니는 강형욱 훈련사의 개인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 제니의 첫째 반려견 '카이'를 먼저 보냈다고 언급했다. 제니는 "제가 최근에 첫째 아기를 하늘나라에 보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어머니가 많이 힘들어하신다. 한동안 서로 통화도 안 하고 대화를 단절하고 살았다. 서로 감정이 격해져서 대화하지 못했다. 지금까지도 어머니와 카이 이야기를 꺼리고 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제니의 말에 훈련사 강형욱은 "제게도 반려견을 추모하는 일은 정말 어렵다. 한 번은 감정을 게워내야 한다"며 조언했다. 반려견과의 이별은 훈련사인 강형욱에게도 버거웠다. 그는 방송에서 세상을 떠난 반려견들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하며 그리운 감정을 표현했다. 강형욱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아들이 어디선가 먼저 떠난 '다올이' 털을 찾아온 적이 있다. 울컥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반려견 '첼시'의 마지막을 함께하지 못한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마마무의 멤버 솔라는 세상을 떠난 반려견 '찡찡이'를 그리는 마음을 잘 추스른 근황을 전했다. 지난해 솔라는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등장해 반려견 '용키'를 소개하며 과거 함께했던 '찡찡이'를 추억했다. 솔라는 "원래 제가 '찡찡이'라는 강아지를 15년 넘게 키웠다. '찡찡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2~3년 동안 집안이 무척 우울했다. 빈자리가 너무 커서 온 가족이 너무 우울해지다 보니 강아지를 다시 입양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강형욱이 "오래 키운 강아지가 떠나면 다시 강아지를 들일 용기를 내기 어려웠을 텐데 괜찮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솔라는 "부모님은 도저히 못 키우겠다고 하셔서 저와 친언니 둘이서 키우겠다고 생각하고 입양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저와 언니보다도 '용키'를 보러 자주 오신다. '용키' 덕분에 가족이 생기를 되찾았다"고 답했다. 반려견은 애견인에게 '귀여운 강아지'를 넘어 딸, 아들, 동생으로 취급되는 가족 구성원이다. 사랑했던 만큼 상실의 아픔은 사람과의 이별과 같이 클 것이다. 국내 반려견 수가 2022년 기준 545만 마리,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율이 25.4%에 달하는 만큼, 반려견을 떠나보내는 애도 과정 역시 많은 사람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주제다. 스타들의 사례가 반려견을 떠나보낸 일반 애견인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 남태현, 마약 집유→생활고 호소하더니 결국…"YG 4년" 보컬 레슨 모집 [TEN이슈]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남태현이 보컬 트레이너로 보컬 레슨생을 모집했다. 6일 남태현은 자신의 SNS에 "가수 남태현입니다. 보컬 레슨 생 모집합니다"라며 보컬 레슨 강의 공고를 올렸다. 그가 올린 공고에 따르면 남태현은 자신을 "YG 등 연습생 4년, 데뷔 10년 차 가수"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아이돌 보컬, 밴드 보컬, 발라드, R&B 등 다양한 보컬이 가능하다"며 "수많은 무대, 녹음, 앨범 제작, 방송, '불후의 명곡' 우승 등 저의 경험들을 토대로 본인에게 맞는 음색을 찾아 매력적인 보컬이 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남태현은 지난 2022년 8월 '하트시그널3' 출연자였던 방송인 서민재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의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지난 1월 열린 1심에서 남태현은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서민재는 징역 10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며 실형을 피했다. 마약 투약 사실이 밝혀진 후 남태현은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생활고를 호소하며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남태현은 지난해 7월 KBS 1TV '추적 60분'에 출연해 "빚이 이것저것 쓴 것 합치면 거의 5억 원대다. 위약금도 물게 됐고, 살고 있던 집도 내놔야 되고, 부모님이 사는 집도 내놨다"라고 생활고를 겪고 있음을 밝혔다. 티빙 다큐멘터리 '미래엔딩'에 출연에서는 "마약을 하고 가족, 친구, 꿈, 희망 전부를 잃었다"면서 "'화려하게 살던 사람도 망가질 수 있구나'를 몸소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마약 투약의 위험성에 대해 알렸다. 이에 "생활고 라더니 돈 떨어졌냐"면서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와 "잘못 인정했으니 보컬 트레이너로의 새 도전을 응원하겠다"라며 그를 두둔하는 이도 있었다. 남태현은 지난 2014년 보이그룹 위너로 데뷔했지만 2016년 탈퇴 후 밴드 사우스클럽으로 재데뷔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종합] 박시은♥진태현 "몸무게 때문에 강아지 기내에 못 태워, 대형견 위한 좌석 필요해"('테레비') 배우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자신의 반려견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는 '박시은 진태현의 반려가족 비숑 댕댕이 남매 토르 미르 소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반려견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진태현은 반려견들과 함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시은은 "반려견들을 많이 예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이 아이들과 가족이 된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토르는 올해 10살, 미르는 9살 됐다. 나이가 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결혼을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가족이 된 아이가 토르다. 결혼한 해에 왔다. 원래 주인이 일본에 데리고 가려고 했지만, 검역이 너무 힘들어 못 데려가신다고 해서 5개월이 됐을 때 데리고 오게 됐다. 미르는 두 달 좀 안 됐을 때 우리 집에 왔다. 미르는 엄청 작았고 건강한 상태는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반려견들에게 진씨 성을 준 건 다 이유가 있다. 제 새끼들이기 때문이다. 토르는 독립적이고 듬직하다. 미르는 예민하고 어른 남자들 보면 무서워한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그간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갔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박시은은 "촬영 때문에 토르를 데리고 제주도에 갔던 적이 있다. 몸무게 때문에 강아지를 기내에 못 태우고 짐칸에 실어서 간 적이 있었다. 그 뒤로 절대 데려가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진태현은 "원래 강아지를 탈 때 바구니 무게까지 해서 대한항공, 아시아나가 7kg다. 그런데 티웨이항공이 9kg다. 그걸 몰랐다"라고 답변했다. 이 말을 듣던 박시은은 "토르를 다이어트 시켜서 가벼운 가방에 넣을 것"이라고 이야기했고, 진태현은 "다이어트를 시켜서 시도를 해볼까. 가방에 넣어서 가면 된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진태현은 "대형견도 탈 수 있게 뒷자리에 좌석을 해주시면 좋겠다. 아셔야 하는 게 뭐냐하면 비행기 운영하시는 분들. 개는 인간하고 얼마나 오랫동안 함께 살아온 그런 종족이냐. 개는 동물이긴 하지만 인간하고 개는 떼려야 뗄 수가 없다. 역사가 그렇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결혼했고, 2019년 대학생 딸을 입양했다. 두 번의 유산 끝에 2022년 임신 소식을 전했지만, 다시 유산을 겪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종합] 한지민 "'밀정' 이후 성격 달라졌다"…한효주·추자현·이지아 친분 자랑 ('피디씨') 배우 한지민이 2016년에 개봉한 영화 '밀정'을 촬영하면서 성격이 바꼈다고 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서 주얼리 광고 촬영하는 배우 한지민의 모습이 공개됐다. 촬영 일정에 대해 한지민은 "요즘은 예전과 달리 타임 테이블을 지켜서 진행된다. 나 고등학생 때는 밤새워 촬영했다"며 "밥도 많이 못 먹었다"고 토로했다. 촬영을 마친 후 퇴근길 차 안에서 한지민은 전부터 "퇴근을 제일 좋아한다"며 보다 높아진 텐션을 보였다. 과거 사극 촬영 시절엔 "하산하면서 한복을 윗옷부터 하나씩 벗었다. 가장 일찍 퇴근하는 사람으로 유명했다"며 퇴근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자신이 "요즘 많이 차분해졌다"는 한지민. 그는 "'PDC'와 처음 만났을 때 세상 밖에 이제 막 나와서 노는 애처럼" 신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지민은 "이전엔 배우 친구가 많지 않았는데 '밀정' 찍으면서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 당시 '으악'하고 노는 시기였다"며 "그런데 지금은 그렇게 놀 수 없다"고 했다. 이유를 묻는 말엔 "'내가 이래도 되나?' 나를 돌아보게 된다"고 답했다. 원래도 하이 텐션 기질이 있었지만 업계 친구들이 많이 없었다는 한지민. 그는 영화 '밀정'을 촬영했던 시기 한효주, 추자현, 이지아와 친분을 쌓았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이런 힘든 지점들이 누구에게나 다 있구나. 신기했다. 사람 만나는 거에 재미 들이기 시작한 때"였다고 밝혔다. 그때보다 현재는 "귀가 시간도 빨라지고 어른스럽게 논다"며 설명했다. 술자리에 도착한 한지민은 "드라마도 유행이 있다. 옛날 드라마는 남자 주인공이 부유하고 여자 주인공이 '캔디형'"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요즘은 연상연하가 유행이다"라고 했다. 한지민은 드라마 '눈이 부시게'부터 연하의 캐릭터와 함께 연기하고 있다. 그는 '눈이 부시게' 상대 배우인 남주혁과 12살 차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봄밤'의 주연을 맡은 정해인과는 6살 차이, '우리들의 블루스'로 만난 김우빈과는 7살 차이, '힙하게'에서 만난 이민기와는 3살 차가 난다"며 연하와의 호흡을 이야기했다. 한지민은 "이전과 다르게 (여자 캐릭터가)진취적이고 주도적으로 많이 바뀌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CEO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지민은 이준혁과 SBS '인사하는 사이'로 만날 예정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 [종합] 이숙 "정치인 남편, 2번 낙선 후 작고"…최불암에 국회의원 배지 빌린 이유('같이삽시다') 이숙이 정치인 남편과 사별한 지 30년 됐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이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숙은 배우가 된 계기에 대해 "CBS 라디오 공채 성우로 입사했다. 하지만 라디오 세상은 나에게 좁다고 생각해서 방송국 진출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숙은 그후 MBC 공채 8기에 합격했다고 한다. 이숙은 "남편과 사별한 지 30년 됐다"고 밝혔다. 남편에 대해 "정치하던 사람인데, (국회의원) 2번 낙선 후 스트레스로 하늘나라에 가셨다"고 전했다. 이숙은 남편 장례식에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최불암이 조문왔던 일화를 밝혔다. 이숙은 "최불암 선배가 장례식장에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오셨다. 대화 중 갑자기 제가 '죄송하지만 그 배지 좀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의아해하면서 배지를 빼주시더라. 내가 남편 영정에 그 배지를 올려놓고 '하늘나라에서는 국회의원만 되지 말고 대통령 되서 뜻을 펼치셔라'고 말했다. 다시 돌려드리니 최불암이 극구 거부하시더라. 실례를 좀 했다"며 최불암에게 고마워했다. 매니저 없이 홀로 일하고 있다는 이숙. 박원숙은 "행사에 이숙이 필요하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다. 이숙은 "저는 사무실도, 매니저도, 코디도, 운전기사도 없다. 혼자서 다 하고 있다. 필요가 없다. 운전도 한다. 4시간 거리도 가능하다"라며 씩씩한 면모를 드러냈다. 근황에 대해 이숙은 KBS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종영 이후 각종 행사를 다니고 소아암 재단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부대학에서 강연도 진행한다고 한다. 그는 "나는 주어진 건 뭐든 한다"며 "난 배역에 갈증 나는 사람이다. 일을 많이 하고 싶다"라고 열의를 드러냈다. 후배들과 '왕비와 공주'라는 그룹도 결성했다는 이숙은 "공주도 다 섭외했다. 작사는 제가 하고 있다. 올해 행사도 '왕비와 공주'로 다니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종합] 코 성형 부작용 어떻길래…박원숙 "흑진주같던 외모 속상" ('같이삽시다') 배우 이숙이 코 성형 수술을 언급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153회에서는 이숙이 사선녀의 초대를 받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자매들은 500여 년 전통을 자랑하는 여주한글시장 오일장을 방문했다. 여수에 이사온 지 4달 째에 접어든 이들은 그동안 많은 도움을 준 동네 어르신들을 위한 선물을 사기로 결정했다. 선물과 함께 마을 잔치를 준비하던 중 박원숙이 초대한 후배 이숙이 사선가로 왔다. 이숙은 "내가 6년째에 왔다는 건 비극이다. 배우로서 인지도가 저조한 것"이라며 늦은 초대에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후 이숙은 자신이 수많은 'XX댁'과 상궁 역할을 도맡아 왔다며 왕비 역할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내가 한복을 입으면 굉장히 예쁘다. 사람들이 '이숙이 키 5㎝만 더 컸어도 대한민국 역사가 바뀌었다'고 그런다"고 말했다. 또 이숙은 눈이 예쁘다는 안문숙의 칭찬에 "송대관 오빠가 '숙이는 눈도 예쁘고 하나하나 보면 다 예쁜데 조화가 안 된다'고 했다"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원숙은 "아니다. 조화도 잘 됐다. 건드리지만 않았으면. 결혼식 때 흑진주 같았다. 그때는 얼굴을 건드리지 않았을 때니까"라며 성형 수술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숙은 "건드린 건 코밖에 없다"고 해명하며 "이목구비가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음이 중요한 거니까"라고 덤덤히 말했다. 이숙은 과거 코 성형 수술 부작용을 고백한 적 있다.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그는 "어릴 때부터 코가 낮아서 콤플렉스였다. 성형수술을 2~3번 했는데 실패해서 다시 하게 됐는데 코가 조금 들리는 부작용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숙은 사별에 남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남편과 사별한지 30년이 됐다"며 "정치하던 사람인데, 2번의 국회의원 낙선 후 스트레스로 하늘나라에 가셨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종합] 김숙, 미담 터졌다…문세윤 "돈 빌려준 덕에 20년 만에 자가 마련" ('홈즈') 개그맨 문세윤이 선배 김숙의 미담을 전했다. 7일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신혼집을 찾는 신혼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의뢰인은 신혼집으로 동두천시 부근, 경기 북부 지역을 원했고 채광과 뷰기 좋은 집, 산책로와 홈짐이 있을 것, 전세나 매매가는 3~4억원대를 원했다. 이날 문세윤은 인턴 코디로 등장해 데뷔 20년 만에 자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문세윤은 "양세형, 양세찬 형제가 살았던 집에 제가 다음 세입자로 들어가서 살았다. 그 집에 살면서 좋은 일이 많이 생겨서 같은 동의 아래 층수 집을 매매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양세찬은 "그 집이 기운이 좋았다"라고 축하했고 양세형은 "다음 세입자로 문세윤씨가 이사를 와서 중개수수료가 안 들었다. 계약서 비용만 지출했던 기억이 난다. 직거래 계약서 비용만 지출했다"면서 "돈 안 들고 행운이 들어온 집이다"라고 공감했다. 자가 마련을 할 수 있는 데에는 김숙의 도움이 컸다는 문세윤은 "저는 금고에 아이 돌반지를 보관 중이다"라며 "김숙 누나가 빌려줘서 돌반지를 팔러 갔다가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세윤은 "김숙 누나한테 전화가 왔는데 제가 돌반지 판다니까 막 웃으면서 돈 꿰줄테니까 갚으려면 갚고 말라면 말라고 하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문세윤은 "그때 진짜 눈물을 주륵주륵 흘리면서 금 안팔고 왔는데 진짜 감사하다"며 "그래서 그 돌반지가 아직도 금고에 있고 이제는 못판다"고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그러자 김숙은 "너무 뿌듯하다"면서도 "요즘 금시세가 지금 팔아야 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종합] 김창옥 교수 “오은영에 상담? 서로 까야되나…2~3일 기분이 좀”(‘김창옥쇼’) 스타 강사 김창옥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의 상담 프로에 섭외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2' 5화에서는 솔로들의 고민과 사연을 듣는 솔로 특집이 진행됐다. 성직자 듀오 성진 스님과 하성용 신부님이 객석에 자리했다. 김창옥은 "불교는 즉문즉설, 천주교는 고해성사가 있다. 저는 민간요법 정도라고 생각해 주시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창옥은 "두 분을 보면서 왜 제가 부끄럽냐면 오은영 박사님이 프로그램 잘되지 않냐. 너무 잘 될 때 섭외가 왔다. 저보고 상담하는 프로에 나와서 상담을 받으라는 거다. '서로 까야 되나? 퍼포먼스?' 그게 2~3일 너무 기분이 그랬다. 나를 뭘로 보고"라며 고백했다. 성진 스님은 "저희는 오은영 박사님 프로에 갔습니다"라며 전했고, 하성용 신부는 "흔쾌히 나갔다 왔다"라며 맞장구쳤다. 김창옥은 "그러니까 저는 고체처럼 존재하는 것이다. 두 분은 액체로도 존재할 수 있고 기체로도 존재할 수 있는 거다. 그게 유연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담기려면 나보다 더 큰 곳에만 담길 수 있지 않나. 내가 물이면 구멍이 좁아도 남편에게 들어갈 수 있고, 자식의 마음에도 들어갈 수 있다. 사고의 유연함은 자기 존재의 자신감에서 나온다. 그때 그 섭외가 왔을 때 내가 근본의 힘이 유약하구나 싶었다"고 떠올렸다. "내가 진짜 뭘 모르고 모자라구나. 그러니까 기분이 좀 별로였고, 결국 안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종합] 대성 "태양♥민효린 아들, 부모 DNA 반반씩 닮아…진짜 예뻐"('공부왕찐천재') 빅뱅 대성이 태양·민효린 부부의 아들이 두 사람을 똑 닮았다고 전했다. 7일 홍진경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홍진경한테 별 얘기 다하는 빅뱅 대성 (마지막 키스)'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3월5일 새 앨범을 발매한 대성은 과거 '가요광장' 라디오로 만났던 홍진경과 재회해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두 사람은 과거 라디오 프로그램 '가요광장'으로 만난 바 있다. 홍진경은 "그때 내가 (빅뱅 멤버들에게) '만나는 여친 있냐' 물었는데 그때 한 멤버가 개짜증냈다. 내가 무안해서 죄송하다고 몇 번 빌었다. 그걸 보고 '저 사람은 있다'고 확신했다. 없는 사람들은 평온하다. 혼자 계속 역정 내는 사람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대성은 "없는데 굳이 짜증낼 필요 없다"며 공감했다. 홍진경은 "내가 질문을 잘못했다. 아이돌한테 그런 질문을 하는 사람이 어딨냐"며 반성했다. 대성은 "그때만 해도 아이돌 문화가 약간 신비주의가 있는 시기였다. 그래도 없었다면 아무 질문도 아니었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했다. 홍진경은 "키가 좀 큰 것 같다"며 궁금해했다. 대성은 "제가 오다리를 폈다. 3cm 정도 더 컸을 수 있다"며 "오다리가 심했다. 다리 사이에 주먹이 왔다갔다 했는데 지금은 폈다"고 답했다. 올해 34살인 대성은 결혼 계획에 대해 "저는 무조건 있다. 마흔 전에는 무조건 가고 싶다는 계획이 어렸을 때부터 있었다. 가정이 있는 게 행복도가 높은 것 같다. 주변인들도 결혼을 장려하는 분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태양 형도 훨씬 좋다고 한다. 사람 보면 좋아진 거 있지 않나"라고 전했다. 태양·민효린 부부의 아들이 그렇게 예쁘다고 들었다는 제작진의 질문에 대성은 "맞다. 형의 남자다움과 형수님(민효린)의 예쁨을 최고로 잘 가져온 애인 것 같다"고 답했다. 아빠 태양과 엄마 민효린의 장점만 반반씩 닮은 것. 홍진경은 "아빠가 태양이고 엄마가 민효린인데 (말해서) 뭐(하냐)"며 감탄했다. 연락하는 연예인 친구들은 누구냐는 물음에 대성은 "군대 동기 주원, 고경표, 빈지노, 태양 형까지 다섯 명이서 빅뱅 노래를 불렀다. 공연에서 빅뱅 노래를 불렀는데 반응이 좋았다. 군인이 만든 빅뱅이라고 군뱅이라고 타이틀을 붙였다. 그래도 연락을 가끔 하는 멤버"라고 답했다. 이어 "제가 20살에 '왓츠업' 뮤지컬을 했다. 거기에 배우 김지원 씨가 있다. 그 멤버들과 계속 본다"고 전했다. 빅뱅 멤버들과는 "요즘에는 솔로 활동이기도 하고 해서 예전처럼은 많이 통화하진 못하는데 계약 이야기할 때 많이 통화했다. 지금은 연락하면 응원하는 정도"고 말했다. 빅뱅으로 전 세계를 누볐던 전성기 시절에 대해서는 "사람이라는 게 꼭 지나서야 아는 거 같다. 그 순간에는 스케줄에 바쁘고 인기를 체감할 정도로 밖에 다니지 못하니까. 당시는 저희 마인드가 지금 즐길 때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또 한 번 나아가야 한다고 멤버들이 생각했던 시기였다"고 회상했다.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는 물음에 대성은 "아직 그 감촉이 잊혀지지 않았다고 해야 하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화려함보다는 수수하고 참한 분이 좋다"고 밝혔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종합] '결혼 준비' 조세호, 한강뷰 아파트 떠난다…"답례품 준비는 아직"('노필터TV') 조세호가 9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을 준비 중인 근황을 전했다. 6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에는 '노필터 최초 연예인 게스트 초대해서 찐템 토크했습니다! 템템템'이라는 영상이 게시됐다. 김나영은 조세호에게 "지금 어디 사냐"고 물었다. 조세호는 "지금은 마포에 (산다)"며 "곧 또 이사가야 한다"고 답했다. 김나영은 "결혼하니까, 그렇지?"라며 반색했다. 조세호는 "그것 때문이라기보다 집이 딱 계약이 끝났다"면서도 "좋은 소식 전해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현재 마포의 한강뷰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다른 예능 등을 통해 집을 공개한 바 있다. 조세호의 결혼과 관련한 대화가 이어졌다. 김나영은 "어떤 분이냐"며 조세호의 예비신부를 궁금해했다. 조세호는 "회사 다니는 일반 분이다"고 답했다. 김나영은 "그때 우리 전화 통화할 때 좀 괜찮은 사람 만난 것 같다고 했을 때 그 분이냐"고 물었다. 조세호는 "그게 언제냐. 혹시나 조심스럽다. 언제였나"라며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사전질문을 받은 김나영은 "제일 많은 질문은 '제 결혼식에 왜 안 왔냐'는 거다"며 '프로불참러' 조세호의 짤을 언급했다. 조세호는 "제가 진지하게 체크해 봤는데 초대받지 않았는데 가는 건 큰 실례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나영은 "너의 결혼에 대해서도 궁금해하더라"며 질문에 '여자친구는 어떻게 만났는지', '답례품으로 뭘 줄 거냐' 등이 있다고 전했다. 답례품에 대해 조세호는 "아직까지 그 디테일한 준비는 못 했다"라고 답했다. 조세호가 애용하는 명품브랜드 T사를 추천하자 조세호는 "만약에 하객이 100분이라도 오신다고 치면 사실상…"이라며 당황했다. 평소 패션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에 대해 조세호는 "학창 시절부터 관심받는 걸 좋아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옷을 더 입었다. 이성에게 인기를 끌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점점 성인이 돼 가면서 거울을 봤는데, 승부를 보려면 지금 거울 속 내 모습으로는 힘들 것 같더라. 매력적으로 보이려면 재미있는 사람에 패션 센스도 있으면 나라는 사람을 어필할 수 있을까 생각도 했다. 좀 부끄럽지만 이런 얘기는 많이 하긴 했는데, 한참 일이 없을 때는 자격지심에 무시받기 싫어서 잘나가는 사람처럼 꾸몄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조세호는 9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지난 1월 밝혔다.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조세호가 9세 연하 회사원과 열애 중이며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황재균♥'지연·'박위♥' 송지은, 책임감 잊은 주연…본업 능력발휘 할 때 [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 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작품의 크기나 완성도와 별개로 출연 배우, 특히 주인공이라면 출연부터 홍보 활동까지 무릇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무가 있다. 결혼과 열애로 최근 화제가 된 티아라 출신 지연, 시크릿 출신 송지은. 주인공이 자신들의 출연작 '화녀' 개봉에는 뜨뜻미지근한 태도로 아쉬움을 남긴다. 7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화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외화 등 예외적 경우를 제외하고 통상 시사회 후 감독과 배우들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하지만 이날은 시사회 전 10분 남짓 무대인사만 간단히 진행됐다. 급하게 추가된 일정이었다. '화녀'는 한 번의 실수로 나락에 떨어진 배우 수연(지연 분)이 취해 잠든 사이, 함께 살던 후배 배우가 살해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작품이다. 지연은 재기를 앞둔 순간 충격적인 살인사건에 휘말린 톱배우 수연 역을 맡았다. 무대인사에는 유영선 감독과 주인공 지연이 참석했다. 지연은 "2021년 촬영한 작품인데,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뻤다"며 "더운 여름에 촬영하며 많은 스태프, 배우가 더위와 모기 때문에 고생했지만 즐겁게 찍었다. 이렇게 오랜만에 작품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설렌다"고 말했다. 지연은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했으며, 2010년 영화 '고사 두번째 이야기: 교생실습'을 통해 연기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드라마 '공부의 신', '드림하이2', '너의 노래를 들려줘', '이미테이션', 영화 '강남좀비' 등에 출연했다. 2022년 12월에는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하며 화제가 됐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황재균과 행복한 신혼 생활 중인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혼 이후 별다른 활동은 없는 상황.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온 만큼,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작에도 지연의 소극적인 모습은 아쉬움을 남긴다.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은 송지은이다 .송지은은 미스터리한 팬 지민 역을 맡았다. 하지만 송지은은 이날 무대인사에 불참했다. 최근 유튜버 박위와 열애로 화제가 된 송지은은 박위의 콘텐츠에도 꾸준히 출연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행사에는 스케줄 조율이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이 작품은 송지은의 첫 영화. 본업 현장에서는 송지은을 볼 수 없었다는 점이 다소 맥 빠지게 한다. '화녀'는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작품은 아니다. 오히려 '작은 영화'에 가깝다. 그렇다고 자신의 출연작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책임감 부족한 주연 배우들의 태도는 실망스럽다. 결혼, 연애로도 많은 응원을 받은 두 사람인 만큼 본업에도 성실히 임하는 모습으로 다시 화제가 되길 기대해본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마취 잘못돼"…'코 재수술' 고은아에 이어 母도 의료사고 피해 고백 [TEN이슈] 배우 고은아가 본인에 이어 엄마도 의료사고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돈 벌어서 엄마 병원 모시고 가자는 약속을 10년 만에 지켰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고은아와 미르는 돈이 없던 시절을 회상하며 "엄마가 산후조리를 잘못해서 앞니로만 식사했다. 위 어금니가 없었다"며 "이를 해드리고 싶어도 너무 비쌌다. 그때 속상해했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이어 "근데 인제야 어머니 치료를 마쳤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라며 어머니를 마중 나갔다. 미르는 "우리가 성공하진 않았지만, 우리에겐 이게 성공이다"라고 말했다. 고은아는 "엄마가 치과 가는 거 무서워했다. 치과에 대해 안 좋은 기억이 있다"며 "예전에 치과 치료를 하려고 혼자 갔다가 마취했는데, 마취가 잘못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고은아의 어머니는 마취 주사를 맞고 기절했다고. 고은아는 "지금 생각해보면 의료사고다. 치료도 못 하고 귀가했다. 그때 이후로 엄마에게 치과 트라우마가 생겼다"며 "엄마 연세 드시기 전에 지금 정도의 체력이면 치과 치료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고은아도 의료사고로 코 재수술을 했다. 동생 미르는 "(누나의) 코가 지금 심각해졌다. 어느 정도로 심각해졌냐면 조만간 터진다"라며 "어디라고 얘기 안 하고, 누구라고 얘기도 안 하고, 언제인지도 안 밝히겠지만 어디선가 의료사고가 났다. 다쳐서 수술했는데 의료사고가 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은아 역시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코로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다. 다 나보고 망했다고 하더라"며 "콧구멍이 너무 커졌다. 내가 살려고 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돈은 내가 더 많아" 황정음, 이혼 발표 이후 2주 만에 SNS 재개 [TEN이슈] 배우 황정음이 이혼 소식을 알린 이후 근황을 전했다. 방영을 앞둔 SBS '7인의 부활' 홍보에 앞장섰다. 7일 황정음은 "7인의 부활"이라는 글과 함께 한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7인의 부활' 금라희의 스틸컷이다. 사진 속 황정음은 빨간색 의상을 입고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다. '7인의 부활'은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력한 공조를 그린 드라마다. 황정음은 극 중 딸의 죽음과 맞바꾼 성공을 지켜내지만, 예기치 못한 폭풍을 맞닥뜨리는 금라희 역을 맡았다. 황정음은 "오랜 시간 한 캐릭터로 시청자를 만나는 것이 참 묘하다. 즐겁게 작업한 이 작품을 어떻게 봐줄까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앞서 황정음은 남편인 프로 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이혼 소송 중임을 알렸다. 2020년에도 파경을 알린 바 있지만, 재결합 후 둘째 득남 소식까지 전했다. 다만 4년 만에 이혼을 결정했다. 이혼 발표 하루 전에도 이영돈의 사진을 SNS에 올렸고, 해당 게시글에 댓글을 남긴 누리꾼과 설전을 벌였다. 한 누리꾼은 "솔직히 능력 있고 돈 많으면 여자 하나로 성 안 찬다. 돈 많은 남자 바람피우는 것 이해 못 할 거면 만나지 말아야지"라고 댓글을 남겼다. 황정음은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다. 네가 뭘 안다고 입을 놀려. 그럼 내가 돈 더 잘 벌고 내가 더 잘 났으니 내가 바람피우는 게 맞지, 네 생각대로라면"라고 반박했다. 이에 이혼 사유는 남편 귀책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황정음은 이혼 발표로 주목을 받는 가운데, 차질 없이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7인의 부활' 포스터 촬영에도 임했으며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7인의 부활'은 오는 2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종합] 송지은 "♥박위, 일할 때는 예민…무던한 남친 모드가 더 좋아" ('위라클') 가수 겸 배우 송지은이 남자친구인 박위의 일일 매니저로 변신했다. 지난 6일 채널 '위라클 WERACLE'에는 '박위 매니저가 된 송지은의 하루 최초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버 박위의 연인인 송지은은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 박위를 위해 일일 매니저로 활동했다. 송지은은 직접 '박위 매니저'라는 문구가 새겨진 옷을 제작해 입고 나타났다. 송지은은 "오빠(박위)를 픽업해 샵에 데려다 주고 상암에 있는 '라디오스타' 녹화장에 갈 거다"라며 그날의 계획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빠가 꿈을 꾸던 프로그램이었던 걸로 안다. 그 프로그램에 나가게 돼서 저도 너무 신기하다"고 '라디오스타' 출연 소감을 밝혔다. 송지은은 박위의 휠체어를 직접 차에 올리고 내렸다. 이에 관해 송지은은 "웬만하면 제가 휠체어를 넣고 내려준다. 예전에는 힘으로 했다면 지금은 노하우가 쌓여서 적은 힘으로도 옮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동하는 도중 송지은은 매니저가 없는 박위에게 "오빠는 전국으로 다니는데 항상 운전해서 혼자 다니는 걸 보면서 강인해서 멋져보일 때도 있었지만 안쓰러울 때도 있었다. 오늘 내가 매니저 해줄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송지은은 "혼자 운전하고 이동하면서 전화도 해야 하고 대본도 봐야 할 텐데 얼마나 피곤할까 생각했다. 오늘은 방송 일정이니까 내가 매니저로 동행해서 힘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일일매니저 참여 계기를 전했다. 그룹 시크릿 멤버로서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적 있는 송지은에게 박위가 방송 출연 팁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송지은은 "난 예능 멤버가 아니었다. 예능감이 없어서 너무 긴장했었다. 너무 민망하고 잘 못한 것 같다. 나보다는 오빠가 예능감이 좋아서 잘 할 것 같다. 내가 더 긴장된다"고 답했다. 이어 '라디오스타' 예행연습을 하며 송지은이 박위에게 '라디오스타' 출연 소감을 물었다. 박위는 이 질문에 "몇 년 전에 꿈 꿔왔던 일들이 다 현실로 이뤄지고 있다"며 기쁜 감정을 밝혔다. 방송 스튜디오에 들어가는 박위의 뒷모습에 대해 송지은은 "녹화장에 들어가는 순간 10여 년 전의 제 모습도 떠오르고, 뒷모습을 보는데 초등학교 입학식에 어린 아이의 뒷모습을 보는 부모의 마음이 이런 걸까 싶었다"고 심정을 전했다. 남자친구 박위와 아티스트 박위를 비교하는 질문에 대해 송지은은 "일할 때 아티스트로서의 박위를 보면 책임감에서 오는 예민함이 있다. 그런데 남자친구로서는 무던하다. 저는 무던한 박위가 더 좋은 것 같고, 예민한 모습은 가끔 볼 때 멋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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