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2분기 영업이익 ‘일보 후퇴’…"새 먹거리 개척"올해 2분기 이동통신 3사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사업 성장의 둔화,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실적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이통3사의 2분기 영업익은 1조3021억 원이다. 지난해 2분기 영업익이 1조3275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2% 줄어든 수치다. 3사 중 SKT만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SKT는 지난해 영업익 4634억 원을 기록했으나, 올해 영업익 전망치는 5069억 원이다. KT와 LG
시장금리 내리는데 일주일 새 대출 금리 또 줄줄이 인상…'딜레마' 빠진 은행권KB, 신한, 우리은행 또다시 대출 금리인상 조달금리 하락하는 대출금리 올라 정기예금도 기준금리 밑으로...'이자장사' 비판 커질 듯 시중은행들이 또 다시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카드를 빼들었다. 불과 2주 사이에 최대 0.3%포인트(p)나 올렸다. 심상치 않은 가계대출 증가 추이에 금융당국의 압박과 올해 대출 증가율 목표치에 근접하거나 초과한 은행들이 고정형 대출금리 문턱을 높이기 위해 가산금리를 인상한 것이다. 하지만 고정형과 변동형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등 조달금리가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로 아예 달라야 대박’…유통가 휘젓는 매시업 [진화하는 펀슈머 트렌드]하나은행×GS25, 달달하나 3종 출시 및 팝업 공동 진행 기네스×CU, 'B급 감성' 앞세워 기네스 짜장면 등 출시 "트렌드 대응 빠른 유통, 제조업체 등 협업 제안 지속" 전혀 다른 콘텐츠들을 융합해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내는 매시업(mash-up)이 최근 유통사 사이에 흥행 공식처럼 자리잡고 있다. 이종업종과의 결합을 통해 상품에 대한 관심도와 참신성을 높이고 수익 측면에서도 효과를 낼 수 있어 각 사들이 다양한 시도를 꾀하고 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국 GS25에서는 달달하나 애플체리바ㆍ마카롱ㆍ영화관팝콘 3종을 판매
‘실탄 자신감’ SK바이오팜, 차세대 성장 전략 본격 가동SK바이오팜이 ‘넥스트 세노바메이트’를 향한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했다. 3대 신규 모달리티(Modality·치료접근법) 중 하나로 꼽은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면서 중추신경계 신약에서 항암 신약으로 빠르게 보폭을 넓히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FL-091’의 연구·개발·생산 및 상업화 권리를 홍콩 풀라이프 테크놀로지스(Full-Life Technologies)로부터 도입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850만 달러(약 118억 원)를 포함해 총 57억
‘설계사 돌려막기’ 빼가기 경쟁에 결국 소비자만 손해 [늙어가는 보험 현장 中]보험사는 젊어지고 있는데, 보험 설계사는 나이 들고 있다. 설계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통신(IT)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보험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영업 인력 대부분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특히 직업의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해 새로 진입하는 플레이어가 없다보니 한정된 인원을 놓고 뺏고 뺏기는 리크루팅 경쟁만 심화되는 추세다. 실질적으로 보험사의 매출을 책임지는 주요 영업 인력의 노후화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보험사의 성장과 지속 가능성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 성공적인 젊은 설계사의
‘1.2조 빅딜’ 오름테라퓨틱, 유전자가위 기업 버텍스 사로잡은 비결은?버스텍에 TPD² 기술 총 1억2000억 원에 이전 유전자가위 치료제 ‘카스게비’ 전처치제로 개발 오름테라퓨틱이 8개월 만에 글로벌 빅파마를 대상으로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이번 계약은 최대 1조 원 규모라는 점, 유전자가위 치료제 기업 버텍스 파마슈티컬(버텍스)과 계약이라는 점이 관심을 끌고 있다. 또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누적 15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오름테라퓨틱은 버텍스와 분해약물항체접합체(DAC) 개발 위한 이중 정밀 표적단백질 분해(TPD²) 플랫폼 이전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라디오스타' 그리, 전역 후 하고 싶은 것…"동생 위해 새엄마 엄마라 부를 것"김구라의 아들 구리가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폼생폼사나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전진, 환희, 그리, 필릭스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그리는 “제대 후 꼭 하고 싶은 게 있다. 본명 김동현으로 활동하고 싶다”라며 “활동명 ‘그리’를 이 자리에서 아빠가 지어주셨다. 사주를 봤더니 ‘그리’ 안 맞는다고 하더라. 생각해보니 그리가 되고 좀 시답지 않아졌다. 입지가 이상해졌다. 래퍼도 아니고 방송인도 아니게 됐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전역 후엔
'골 때리는 그녀들' 액셔니스타, 월드클라쓰에 5-2 대승…정혜인 해트트릭액셔니스타가 월드클라쓰를 5-2로 꺾고 슈퍼리가 4강에 진출했다. 17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월드클라쓰와 액셔니스타의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액셔니스타는 시작과 동시에 유효 슈팅을 쏟아내며 경기 흐름을 이끌어갔다. 하지만 번번히 케시의 선방에 막히며 좀처럼 선제골은 터지지 않았다. 월드클라쓰의 골키퍼 케시가 공격에 가담하면서 분위기는 점점 월드클라쓰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혜인과 박지안의 명품 콤비로 액셔니스타 역시 수준 높은 경기력을 뽐냈다. 전반 12분, 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액셔니
최상목 부총리 “상법 개정안, 기업이 걱정하는 결론 도출하지 않을 것”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상법 개정안과 관련해 “기업 하는 분들이 걱정하는 결론은 저희가 도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 기조강연 후 질의응답에서 “결론을 내려놓고 진행하는 것이 아니다. 논의의 필요성과 부작용이 무엇인지 부처 관계자들이 잘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재계에선 정부가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일반 주주로 확대하는 방안을 담고 있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기업의 경
심형탁♥사야, 결혼 1년 만에 임신…"4개월간 뱃속에서 뒹굴, 축하 감사해"배우 심형탁이 아빠가 된다. 17일 심형탁의 아내 히라이 사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선물이 와 주었다”라며 임신 소식을 전했다. 사야는 “지금 4개월간 엄마 배 속에서 귀엽고 건강하고 착하게 뒹굴뒹굴하고 있다”라며 “내년 초에 만날 예정이고 심아빠와 함께 우리 베이비가 많은 행복의 빛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기가 조금 더 크고 나서 더 안정되는 날 출연 중인 방송(신랑수업) 통해 모두가 안심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심 씨와 촬영팀과 열심히 첫공개(
조태열 “한국 자체 핵 무장론, 신중히 검토해야”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7일 ‘한국의 자체 핵무장론’에 대해서 “한미 간 신중히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면서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와 충돌 문제, 경제적 비용, 한미동맹에 미치는 함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 장관은 ‘자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엔 “안보 상황이 엄중해짐에 따라 (핵무장 필요성에 대한) 걱정이 늘어나고 목소리도 높아지는 건 충분히 이해된다”라며 “이런 여론이
군 “北, 전선지역 작업 지속...10여 차례 지뢰폭발 사고도”북한군, 지뢰폭발‧폭염·장마에도 전선지역 작업 지속 김여정 위협에 총격도발 등 다양한 가능성 대비도 북한군이 폭염과 장마에도 전선 지역에서 지뢰매설, 불모지 조성, 방벽 설치 등 작업을 수개월 동안 지속하고 있다고 17일 국방부가 밝혔다. 작업 중 10여 차례 지뢰폭발 사고와 온열 손상 등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데도 무리하게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군은 임시형 천막 등 열악한 숙소에서 생활하며, 휴일이나 병력 교대 없이 하루 평균 12~13시간씩 작업하고 있다. 철야 작업과 함께 김일성 사
인천 스토킹 살해범, "형량 부당해" 항소심서 25년→30년 늘어…법원 "원심 가볍다"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무시하고 전 연인을 찾아가 무참히 살해한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17일 서울고법 형사6-3부(이예슬 정재오 최은정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과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31)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또한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함께 명령했다. 앞선 1심에서는 징역 25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신체적·정신적으로 집요하게 괴롭히는 스토킹을 계속했다”라며 “피
‘SK온 살리기’에 진심인 SK…SKTI·엔텀 구원투수로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은 에너지 사업의 시너지 외에도 10분기 연속 적자를 내고 있는 SK온을 살리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매년 1조 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알짜’ 회사인 SK E&S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SK온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2021년 10월 SK이노베이션에서 분사한 SK온은 출범 이후 10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누적 영업손실액은 2조5876억 원에 달한다. 올해 2분기에도 3000억 원대 안팎의 적자가 예상된다. 대규모 시설 투자로 곳간은 텅 비었다. SK온이 지금까지 투자
SK이노-E&S 합병비율 1대 1.19…3조 'RCPS' 처리 남았다SK이노-E&S 합병 의결 합병비율 1대 1.19…"SK이노 주주에 유리" KKR 보유한 상환전환우선주 처리 남아 SK그룹 리밸런싱 본격화 18일 SK에코플랜트 이사회서 자회사 2곳 편입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을 시작으로 SK그룹이 대대적인 리밸런싱(구조조정)에 돌입한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17일 각자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내달 2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승인되면 합병법인은 11월 1일 출범한다. 이번 합병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말 열린 SK 경영전략회의에서 “그린,
'동치미' 정정아, 아마존서 아나콘다에 물려…"옆자리엔 코뿔소에 치인 사람"방송인 정정아가 아나콘다에 물렸던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17일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는 오는 20일 방송 예정인 ‘죽을 뻔 했지만 죽으란 법은 없다’ 편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정정아는 “아나콘다에게 물린 게 연결되어있다”라고 말한 뒤 호흡이 거칠어 지며 당시의 트라우마를 드러내 안타까움을 안겼다. 호흡을 가다듬은 정정아는 “15년이 지났다. 아나콘다를 잡는 촬영을 하러 아마존으로 갔다. 살며 아마존 갈일이 없지 않냐. 궁금증에 가게 됐다”라며 “제가 주인공으로 나온느 거라 아버지가 좋아했다. 서울로
나·원, 한동훈 집중포화에 관객서 ‘야유’…“증오의 정치”국민의힘 전당대회 전 마지막 합동연설회에서 당권주자들은 나경원 후보를 둘러싼 ‘공소 취소 청탁’ 의혹을 화두로 올려 한동훈 후보를 집중 공격했다. 연설 도중 지지자들이 특정 후보에 야유를 보내는 등 기싸움 대리전도 펼쳐졌다. 17일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원희룡 후보는 이날 불거진 ‘공소 취소 청탁’ 의혹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동지들을 악역으로 만든다”고 한 후보를 공격했다. 나 후보도 “(같은 당 후보끼리) ‘수사감’이니 ‘공소 취소 청탁’이라고 하니 야당에선 신이 났
GC, 홍콩법인 中 국영 제약사에 매각…“전략적 제휴”GC(녹십자홀딩스)는 홍콩법인 지분 전량을 중국 CR제약그룹의 자회사 CR 보야 바이오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GC녹십자·GC녹십자웰빙 주요 제품의 중국 내 판매를 책임지는 별도의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매각금액은 18억2000만 위안(약 3500억 원)이다. 홍콩법인이 지분 전량을 보유한 중국 내 자회사 녹십자 생물제품유한공사(GC China) 등 6개 회사도 함께 매각된다. CR제약그룹(China Resources Pharmaceutical Group Limited, 화륜 제약그룹)은 지난해 244
지놈앤컴퍼니, 기술이전 계약금 이어 자금조달…“유동성 재원 충분”신약개발 기업 지놈앤컴퍼니가 유동성을 확보하고 추가 기술이전 및 상업화에 집중한다. 지놈앤컴퍼니는 기술이전 계약금 수령에 이어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45억 원 규모의 사모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자금조달은 지놈앤컴퍼니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기존 투자자들의 재투자로 진행됐다. 지놈앤컴퍼니는 기 확보된 자금에 추가 마일스톤 및 해외 자산 등을 활용해 지속 성장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자금을 선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연구·개발(R&D) 전략은 신규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용 항체 개발을 통한
잭 블랙, "다음엔 트럼프 놓치지 마" 동료의 실언에 활동 중단…무슨 일?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54)이 동료 카일 개스(64)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미수 사건과 관련한 부적절 발언으로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16일(현지시간) 잭 블랙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일요일 나온 발언에 저는 깜짝 놀랐다”라며 “저는 어떤 형태로든 혐오 발언이나 정치적 폭력을 조장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고민 끝에, 터네이셔스 D의 투어를 계속 진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라며 “앞으로의 모든 창작 계획은 보류하기로 했다. 팬들의 지지와 이해에 감사드린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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