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PBR주 언제 다시살까...증권가 “0.8배 이하서 줍줍”밸류업 프로그램이 공개된 후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주 들이 큰 폭으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가 장기프로그램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만큼, 옥석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에서 PBR이 0.4~0.8배를 기록한 기업들은 ‘줍줍’을 해도 된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1일 KB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저PBR주의 추가적인 조정이 진행될 수 있다면서도 PBR 0.4~0.8배 종목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봤다. 특히 일본이 지난해 1월 10일 ‘중장기 기업가치 증진을 위한 방안 초안’을 발표한 이후 흐름과 한국 증시의 흐름이 비슷
소득 낮은 20~30대 공제ㆍ감면 통한 소득세 지원, 저출산 대책 효과↓소득이 낮은 20~30대에게 공제·감면을 통한 소득세 지원은 저출산 대책에 효과가 적다는 분석이다. 권성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2일 '저출산 대응을 위한 소득세제의 역할에 관한 소고' 보고서에서 20~30대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소득수준이 낮아 소득세 부담 수준 역시 낮거나 면세자일 가능성이 높아 소득세 지원을 통한 저출산 대응은 쉽지 않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를 이용해 연령별, 자녀유무별 소득세 부담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저출산 대응의 주요 정책대상으로 여겨지는 20~30대의 소득세 부
[상보] 뉴욕증시, 장기 국채 금리 하락·델 강세에 상승…나스닥 사상 최고델, AI 기대감 키우며 30% 이상 급등 뉴욕증시가 1일(현지시간) 미국 장기 국채 금리 하락과 델 강세에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90.99포인트(0.23%) 오른 3만9087.38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40.81포인트(0.80%) 상승한 5137.08에,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02포인트(1.14%) 뛴 1만6274.94에 거래를 끝냈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장중, 종가를 포함해 모두
“3월 원·달러 환율, 박스권 등락 전망…美 CPI·FOMC 주목”이달 원·달러 환율은 특정한 방향 설정보다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달 원·달러 환율 레인지를 1320~1360원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3월 중순까지 위아래 수급이 모두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며 박스권 등락을 점친다”고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이달 19~20일에 예정된 FOMC에서 연준의 조기 인하 기대가 소멸되면 달러지수가 상승할 수 있다고 짚었다.
‘우리 댕냥이 패션 어때요?’ 개리야스부터 산책용 바람막이까지 [1500만 펫팸족 시대]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고 자식처럼 키우는 펫팸족(Pet+Family 族)이 늘어나면서 소비재 업체들이 잇달아 펫(반려동물) 전용 제품 늘리고 있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2022년 말 기준 602만가구,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1500만명으로 추산된다. 전체 국민의 25.4%에 달하는 수치다. 최근에는 유모차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개모차(개와 유모차의 합성어) 비중이 57%로 유아용(43%)을 처음 앞질렀다는 통계까지 나왔다. 자신의 반려동물을 위해선 기꺼이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을 방증
양회 앞두고 반등한 중국 증시…증권가 “中 부양책 우호적”상해종합지수 한달 새 8.9% 상승 최근 1년간 8.9% 하락한 후 반등 중학개미도 두달만 순매수세로 전환 “경기 모멘텀 상승세 유지 예상” 중국 증시가 최대 정치 행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반등하고 있다. 중학개미(중국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도 두달만에 순매수 기조로 돌아섰다. 증권가에선 당분간 경기 모멘텀 상승세를 점치는 곳이 나오고 있다. 1일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간) 기준 상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09% 오른 3017.81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한 달 새 8.9% 오
'아파트 동대표 폭행 사망' 40대 동대표 구속 영장 기각…"도주 염려 없어"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다른 동대표를 때려 숨지게 한 40대 동대표의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1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이날 오후 폭행치사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A씨(40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 영장 기각을 결정했다. 법원은 “부검을 통한 사인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증거 인멸의 의도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사유를 밝혔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곧바로 석방됐다. 앞서 A씨는 지난 28일 오후 7시 40분경 평택시의 한 아파트
의협 “尹대통령 말한 ‘자유’…모든 국민 적용 안돼, 뼈저리게 느껴”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된 대한의사협회(의협) 관계자들에 대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다. 앞서 정부가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을 설득하기 위해 전날 대화의 장을 마련했으나 별 소득 없이 대화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정부가 의료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의사단체는 3·1절인 이날 “의사들이 자유를 위해 저항하고 행동하는 첫 날이 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일 오전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
[찐코노미] 건설사 4월 위기설?…부동산 PF 위기 '이렇게' 된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고음이 또 커지고 있습니다. 4월 총선을 기점으로 유동성 부족에 빠진 건설사들이 문을 닫을 것이라는 위기설이 돌고 있는데요. 실제로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사들은 극심한 자금난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과 정부의 건설사 부채비율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 부동산 시장 상황과 앞으로의 방향을 진짜 경제를 진하게 살펴보는 찐코노미에서 짚어보겠습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39% vs ‘부정’ 53% [한국갤럽]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긍정률이 8개월 만에 40%에 근접했다는 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27~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 39%, ‘잘못하고 있다’ 53%로 집계됐다. 의견을 유보 비율은 ‘어느 쪽도 아님’ 2%, 모름/무응답 5%였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이 40%에 육박한 것은 약 8개월 만이다. 지난해 7월 첫째 주 긍정률은 38%, 부정률은 54%였다. 한국갤럽 조사를 보면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
日과 손잡은 반도체 전설 ‘짐 켈러’…삼성과도 협력 기대감↑짐 켈러, 日 기업과 2나노 칩 생산 계약 삼성전자와 협업 기대감도 한층 커져 텐스토렌트 한국지사 설립도 코앞 반도체 전설 짐 켈러가 이끄는 캐나다 팹리스 기업 텐스토렌트가 아시아 국가와 인공지능(AI) 반도체 협력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AI 반도체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의 협력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텐스토렌트는 지난달 27일 일본의 ‘최첨단 반도체 기술센터’(LSTC)와 AI 칩 설계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텐스토렌트는 LSTC의 차세대 엣지 AI 가속기를
[주간증시전망] 미국 2월 고용지표·중국 PMI 발표 주목다음 주(3월 4~8일) 주식시장은 미국 2월 고용 지표 발표에 따라 증시가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2월 26~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25.34포인트(0.95%) 내린 2642.36에 마감했다. 이 기간 기관은 5848억 원, 개인은 1031억 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7641억 원 순매수했다. 3월 증시는 인플레이션과 연준 정책 관련 사안들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월은 전통적으로 시장 변곡점이 될만한 매크로 이벤트가 많은 기간이며, 이번에도 인플레
[투자전략] 날아오른 엔비디아…반도체 ETF 전망은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고공 행진하며 엔비디아를 담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덩달아 뛰고 있다. 업계는 엔비디아 주도로 반도체 생태계가 견고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런 흐름에 부합하는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KOSEF 글로벌AI반도체 ETF 수익률은 24.48%로 집계됐다. ACE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와 HANARO 글로벌반도체TOP10 SOLACTIVE는 각각 23.17%, 21.89% 수익률을 냈다. KODEX 미국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AMD, AI 낙관론에 9%대 상승ㆍ스노우플레이크 18%대 급락티그레스, AMD 목표가 상향 C3.ai와 델도 AI 효과에 호실적 강세 스노우플레이크, 1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하락 NYCB, ‘내부통제 문제’ 보고에 시간외거래 급락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이 컸던 종목은 AMD, C3.ai, 델, 스노우플레이크 등이다. 인공지능(AI) 수혜주의 랠리 지속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는 가운데 AMD는 여전한 강세를 보였다. CNBC방송에 따르면 AMD는 전 거래일 대비 9.06% 상승한 192.53달러(약 26만 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처음으로 3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종합] 뉴욕증시, S&P500ㆍ나스닥 사상 최고치…PCE 물가 우려 완화 효과1월 PCE 가격지수, 전망치 부합 나스닥, 2년여 만에 최고치 경신 국제유가는 2월 월간 상승 비트코인, 이더리움 강세 뉴욕증시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37포인트(0.12%) 상승한 3만8996.3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6.51포인트(0.52%) 상승한 5096.2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4.18포인트(0
[상보] 나스닥, 2년여 만에 사상 최고치…‘전망 부합’ PCE 물가에 뉴욕증시 상승1월 PCE 가격지수, 전년 대비 2.4% 상승 ‘연준 선호’ 근원 PCE 가격지수도 전망 부합 S&P500, 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뉴욕증시는 시장 전망에 부합한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에 상승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37포인트(0.12%) 상승한 3만8996.3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6.51포인트(0.52%) 상승한 5096.2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4.18포인트(0.90%) 오른 1만6091.92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
막바지 향하는 여야 공천…‘무음 공천’ vs ‘비명횡사’여야 공천 작업이 막바지를 향해 가는 가운데 각 공천 과정에 대한 평은 정반대로 나뉜다. 조용한 공천과 ‘비명횡사’. 국민의힘 공천은 현역 불패에 잡음은 없으나, 새로움도 없다는 평가를 받는 반면 민주당은 계파 공천 갈등에 당이 ‘심리적 분당’에 이르렀다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달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최근까지 지역구 253곳 중 157곳 공천을 확정했다. 특징은 ‘현역 초강세’다. 28일 2차 경선에서도 영남 현역 18명 중 15명이 공천을 받거나 결선에 진출했다. 탈락한 지역구 현역 의원 3명은 모두 초선 의원이다.
작년 '근로소득세' 늘고 '법인세' 줄고…올해 양극화 심할 듯지난해 직장인들이 내는 근로소득세가 1년 전보다 3% 가까이 늘어난 반면 기업들이 내는 법인세는 22%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고용 호조세로 취업자가 늘어 근로소득세 수입이 증가하고, 기업 실적 부진으로 인해 법인세 수입이 뚝 떨어진 것이다. 이러한 두 세목 간 양극화는 올해 더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국세청 및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세는 62조1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조7000억 원(2.8%)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국세에서 근로소득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15%에서 2023년 18
[인터뷰] '패스트 라이브즈' 셀린 송 "대화하고 싶어 만든 영화'대화를 하고 싶어서 만든 영화다. 나는 이런 순간이 있었는데, 당신에게도 이런 순간이 있었느냐고 묻고 싶었다.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본지와 만난 셀린 송 감독은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를 만든 이유에 관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인연이라는 감정은 모든 사람이 느낀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대부분 보통의 인생을 살고 있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다중우주 속 판타지 영웅은 아니다"라면서도 "평범한 이 삶 안에서도 많은 시공간이 지나가고, 특별한 순간이나 신기한 인연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패
시간이 흐르듯 카메라도 흐르는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영어 제목은 'Past Lives'이다. 한자로는 전생(前生), '지나간 삶'이라는 뜻이다. 전생(轉生)으로 읽으면, '다른 것으로 다시 태어남'을 뜻한다. 이 같은 의미를 종합하면, '패스트 라이브즈'는 두 남녀가 지나간 삶을 추억하면서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영화다. 28일 오후 언론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함께 어린 시절을 보낸 해성(유태오 분)과 나영(그레타 리)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현재 이 영화는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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