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어온 ‘반도체의 봄’....삼전 하이닉스 날아 올랐다26.9%. 반도체가 포함된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부문의 1월 수출물량지수다. 수출금액지수도 30.6% 뛰었다. 실제로 바닥을 찍은 반도체 업황은 봄기운이 역력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감산에 따른 메모리 수급 개선과 단가 반등, 글로벌 IT(정보통신) 경기 회복 등으로 석 달째 수출 증가세를 보인다. 특히 지난달 수출은 53% 급증하면서 2017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세를 찍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고정 거래가격(8기가)은 지난해 8~9월 1.3달러까지 떨
[포토]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면허정치 절차 개시정부가 미복귀 전공의 확인을 위해 전국의 수련병원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4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정부는 이날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 중 불이행 확인서가 징구된 7854명에 면허정지 처분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조현호 기자 hyunho@
‘쾌조의 스타트’ MLB 한국 선수들, 올 시즌이 기대되는 이유 [이슈크래커]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소속 한국인 선수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10년간 미국 무대를 지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국내로 유턴했지만 ‘어썸킴’ 김하성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고, ‘차세대 스타’ 이정후와 고우석까지 합류했습니다. 이들 선수 외에도 배지환(피츠버그), 최지만(뉴욕 메츠), 박효준(오클랜드) 등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데요. 이는 한국 선수가 수적으로 가장 많이 활약한 해는 2016년(7명)에 버금가는 숫자입니다. 특히 김하성과 이정후는 시범경기에서부터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면서 이번 시즌 쾌
[아시아증시] 닛케이 또 사상 최고치, 중화권은 '양회' 관망세지난주 뉴욕증시 최고치 효과 이어져 반도체 포함 AIㆍ기술주 중심으로 훈풍 닛케이225 종가, 사상 최초로 4만 선 돌파 경제성장률 목표 발표 앞둔 中 증시는 관망세 4일 아시아 증시는 보합권에 머물러 등락을 반복했다. 뉴욕증시의 상승세ㆍ반도체 훈풍 등에 올라탄 일본 닛케이 225(닛케이) 지수는 또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이날 마켓워치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시아 증시는 일부 지수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0%대 등락을 기록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다만 일본 닛케이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기록했다. 일본 대표지수인
엔비디아가 테슬라 닮은꼴?…결정적으로 다른 한 가지 [이슈크래커]전 세계 증시를 뒤흔든 기업 주식에 대한 신랄한 ‘경고’가 나왔습니다.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세가 지나치다는 분석이 나온 건데요. 전기차 대장주로 한때 승승장구했던 ‘테슬라 닮은꼴’이라는 지적까지 제기된 상황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3일(현지시간) “전기차(EV)에서 AI로 시장이 뒤집히면서 엔비디아가 테슬라의 후계자(Successor)가 되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습니다. 매체는 두 회사를 비교하면서 엔비디아가 테슬라처럼 주가 급등기 이후 큰 폭의 하락장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엔
광주 아파트서 30대 엄마·7세 딸 추락해 숨져…경찰 수사4일 새벽 광주의 한 아파트 16층에서 모녀가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8분께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성인 여성과 어린아이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30대 A씨와 7세 여아가 숨진 것을 확인하고 시신을 경찰에 인계했다. 이들은 모녀 관계로 아파트 16층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가족 진술을 토대로 이들이 숨진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단독] "반도체 수율 높이자"…삼성전자 '디지털트윈' 내년 시범 적용TSMC 따라잡을 비밀병기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 활용 디지털트윈 기술 개발 GTC 2024서 디지털 트윈 기술 소개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장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내년부터 시범 적용한다. 파운드리 업계 1위인 대만 TSMC보다 뒤떨어져 있는 반도체 수율(양품 비율)을 높이기 위한 비밀 무기다. 디지털 트윈은 디지털 가상공간에 현실과 동일한 대상을 만들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다양한 상황을 분석 및 예측하는 기술이다. 이를 반도체 공장에 적용하면 불량품을 크게 줄일 수 있다. 4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 로펌, ‘머스크 보상안 무효’ 승소 대가로 ‘역대급’ 60억 달러 요구테슬라 2900만 주 지급 요청안 제출 승인 시 미 법조계 최고 수수료 기록 머스크, 변호사들 ‘범죄자’라고 비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560억 달러(약 75조 원)의 주식을 토해내라는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변호인단이 약 60억 달러(약 8조 원)의 테슬라 주식을 법률 대리 수수료로 요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 급여 패키지 무효 소송에서 원고를 대리한 번스타인리토위츠버거앤드그로스먼 등 미국 로펌 3곳의 변호사들은 1일 델라웨어주 법원에 법률 수수료로 테슬라 주식 2900만주를
정부, 대구 수성알파시티 ‘제2 판교’로 키운다2031년까지 디지털 기업 1000개ㆍ상주인력 2만명 유치 목표 정부가 대구 수성알파시티를 디지털 인재와 기업이 집적된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로 본격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4일 대구 경북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에서 이러한 계획을 보고했다. 과기정통부는 “수성알파시티를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로 본격 조성해 2031년까지 디지털 기업 1000개와 2만 명의 상주인력이 집적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대구 수성알파시
이자 비용 '27.1%' 역대 최대↑…고금리 장기화 탓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지난해 가계에서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 지출하는 이자 비용이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 이상 가구의 명목 지출 중 월평균 이자 비용은 13만 원이었다. 전년(9만9000원)과 비교해 31.7%나 늘었다. 이는 통계청이 1인 이상 가구에 대한 가계동향 조사를 시행한 2006년 이래 가장 높은 증가 폭이다. 같은 기간 소비 지출 증가 폭(5.8%)과 비교해 5배 이상 높다. 물가 영향을 배제한 실질 이자 비용 역시 2022년 9만2000원에서 지난해 11만7
전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거래 절벽’ 탈출 조짐…서울 대형 거래 침체는 ‘여전’올해 들어 전국 업무·상업용 부동산 시장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인다. 지난해까지 전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거래 절벽이 이어졌지만, 지난달에는 2022년 7월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다만 서울 내 ‘1000억 원’ 이상 대형 거래는 지난달에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시장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4일 상업용 부동산 기업 부동산플래닛과 알스퀘어 분석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 업무·상업용 빌딩 거래는 총 1452건으로, 전월 1147건 대비 26.6% 상승하면서 4개월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세계진출 스타트'...경과원·용인특례시, ‘MWC 2024’에서 수출길 새 지평 열어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4’에 참가해 용인시 단체관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MWC(Mobile World Congress)2024’는 미국의 ‘CES’, 독일의 ‘IFA’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불리며, AI는 물론 6세대 이통통신(6G) 등 통신업계의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경연장이다. 경과원은 올해 처음으로 용인시와 함께 MWC 용인특례시관을 개설해 용인 4개 기업의 제품홍보, 수출 및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올해 MWC에 별도 공간과
삼성 반도체 인재 양성소 '삼성공대', 올해 졸업생 74명 배출삼성전자는 2월 21일 삼성전자공과대학교(SSIT)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열고 총 74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SSIT는 학사 27명, 석사 43명, 박사 4명 총 7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SSIT는 반도체를 담당하는 삼성전자 DS부문 산하 교육기관이다. 1989년 9월 '반도체 기술대학'으로 개교한 이후 1991년 국내 최초 기업체 비(非)학위 사내대학으로 정부 공인을 획득했다. 1992년에는 제1기 반도체 기술대학원 과정을 개설했으며, 2000년에는 성균관대학교와 산학협동 협약을 체결했다. 200
고금리에 '중소형 아파트'로 수요 몰린다분양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고금리 부담에 최근 공급 축소로 희소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중소형(전용면적 61~85㎡ 이하) 아파트 매매거래 비율은 전체 41만1812가구의 48.03%다.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최고치다. 청약 시장에서도 중소형 아파트 선호가 강하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중소형 아파트 1순위 청약에는 58만3401명이 몰렸다. 같은 기간 소형(전용면적 60㎡ 이하), 대형(전용면적 85㎡) 31만570
작년 소득 1.8% 오를 때 먹거리물가 6.8% 상승…식사비 부담↑자난해 전체 가구의 처분가능소득(가처분소득)이 1%대 증가에 그친 반면 먹거리 물가는 6% 넘게 올라 소득 대비 먹거리 부담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처분소득은 전체 소득에서 이자·세금 등을 빼고 소비나 저축에 쓸 수 있는 소득을 말한다. 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가구 소득은 월평균 497만6000원(1∼4분기 평균)으로 전년 대비 2.8% 늘었다. 그러나 가처분소득은 월평균 395만9000원으로 1.8%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가처분소득 증가율이 전체 소득 증가율보다 낮은 것은 고금리 지속 등으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장중 사상 첫 4만선 돌파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가 4일 사상 처음으로 4만 선을 돌파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한때 전장보다 322.92포인트(0.81%) 오른 4만233.74를 기록했다. 1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3만9910)를 넘어섰을 뿐만 아니라 역대 최초로 4만 선을 뚫었다.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던 흐름을 이어받아 반도체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기업 실적 확대와 자본 효율성 개선을 기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신한투자증권, 청년 동행 적립식 특판 RP 판매신한투자증권은 만 19세~39세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세전 연 7%의 우대수익률을 주는 ‘청년 동행 적립식 특판 RP’를 4일~29일까지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적립식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은 선착순 4,000명까지 신규 및 기존 개인고객 모두 가입할 수 있다. 단 지난해 8월~9월 진행했던 적립식 특판 RP 기가입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월간 최소 10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6개월간 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혜택이 제공된다. 만기는 가입일로부터 6개월이며, 중도 해지 시 세전 연 1.0%가 적
하나은행, 무보와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5000억 원 지원하나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고물가 및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ㆍ중견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약 5000억 원 규모의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특별출연 300억 원 및 보증ㆍ보험료 100억 원 등 기금 총 400억 원을 출연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수출 중소ㆍ중견기업의 경영안정자금과 금융비용 등을 적기 지원함으로써 국가 수출 진흥에 기여하고 수출기업과의 동반성장 기반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이달 내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수
키움증권, 미국주식옵션 첫 거래 고객 대상 ‘수수료 1달러’ 이벤트 진행키움증권은 미국주식옵션 첫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주식옵션 수수료 $1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미국주식옵션은 미국 개별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기초자산으로 특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이다. 미리 정한 가격으로 매수할 권리는 콜옵션, 매도할 권리는 풋옵션으로 불린다. 이는 적은 금액으로 레버리지 거래가 가능하고 미국 개별주식 하락시에도 수익을 추구할 수 있어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벤트 신청은 오는 5월 31일까지 가능하며 이벤트 참여 대상인 첫거래 고객은 2024
금호타이어, 사우디 블랏코 社와 기술 수출 계약 체결블랏코에 타이어 개발 기술 20년간 제공 기술력 기반으로 중동 시장 진출·선도 계획 금호타이어가 중동 최대 자동차 소비국이자 수입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블랏코’와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8일 열린 체결식에는 금호타이어 용인중앙연구소에서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압둘라 알와히비 블랏코 회장, 사미 알 사드한 사우디 주한 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블랏코에 사우디를 비롯해 중동 지역에 판매되는 승용 타이어 생산 전반에 필요한 기술을 20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와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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