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아픈 제라드의 실책과 레스터의 우승 동화 [당신이 몰랐던 PL ⑥]'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가 1992년 출범했다. 프리미어리그는 32년간 잉글랜드 최상위 축구 리그로 군림하며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족적을 남겼다. 출범 당시 주로 영국인과 아일랜드인으로 구성됐던 프리미어리그는 현재 약 70여 국적의 선수들이 뛰는 범세계적인 리그로 발돋움했다. 이제부터 치열했던 프리미어리그 역사 한 켠에 득점왕으로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올린 선수들을 소개한다. 또한 그해 리그 우승팀과 눈여겨볼 만한 이야깃거리를 짚어본다. 2013-2014 스티븐 제라드, 단 한 번의 실수로 놓쳐버린 우
"MZ 세대 잡는다”…양양 서피비치로 몰려든 기업들삼성, 갤럭시 신제품 체험 공간 마련 미션 성공 시 '한국 타이어' 굿즈 획득 국내 기업들이 MZ(밀레니얼+Z세대) 세대를 고객으로 모시기 위해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로 몰려들고 있다. 서피비치에 신제품 팝업스토어 등을 열며 MZ 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친숙하고, 젊은 이미지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강원도 양양군 방문객 수는 158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양양군 인구 2만7710명의 570배가 넘는 수치다. 20·30대가 전체 33.5%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서피비치는 어느덧 젊은 서
‘일단 한동훈 승’...계파 갈등·채상병 불씨는 여전친윤(친윤석열)계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사퇴하면서 한동훈 대표가 취임 후 불거진 계파 갈등에서 주도권을 잡은 듯하다. 하지만 주요 현안마다 ‘친윤’과 ‘친한’(친한동훈) 간 갈등이 계속될 가능성은 여전하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도 한 대표 압박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2일 대구 4선 김상훈 의원을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임명했다. 이로써 지도부 9명 중 5명을 친한계로 재편해 당 장악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김 의원의 옅은 계파색과 높은 실무 능력이 발탁 요인으로 꼽혔다. 한 대표 측이 정 전 의장에게 사퇴를 요구한 지
‘귀염뽀짝’ 갤Z플립6, ‘14년 앱등이’ 기자 마음 흔들 수 있을까 [써보니]아이폰만 14년 인생…갤Z플립6 7일 써봤다 예쁜 줄만 알았지…카메라는 갤럭시가 뛰어나 전작 대비 매끈해진 ‘힌지’…배터리 성능 개선 소프트웨어 어색‧답답…못생긴 앱 아이콘 대환장 “이건 분명 삼성전자가 뼈를 갈아서 만든 역작” 애플 아이폰만 사용한 지 벌써 14년이 지났습니다. 결코 아이폰이 좋아서 계속 쓰는 것은 아닙니다. 신제품이나 신기술에 워낙 관심이 없고, 다른 환경에 새롭게 적응할 자신이 없어서 아이폰만 오래 썼습니다. 본의 아니게 락인(Lock-in) 된 ‘앱등이’인 셈이죠. 삼성전자로부터 1주일간 갤럭시Z플립6 기기
“가성비 외국인 관광객 모십니다”…캡슐호텔 명동에 상륙 [가보니]을지로입구역서 도보 1분 거리 캡슐 52개·일반실 13개 혼합 ‘하이브리드’ 모델 캡슐호텔 창문 적용…개방감 확대 벙커침실 등 높이 활용…공간 효율화 “기존 캡슐 호텔과 다르게 개방감으로 차별화했습니다” 로그호텔그룹은 1일 서울 명동에 캡슐호텔과 일반실(3~4인 전용)이 혼합된 스몰호텔 콘셉트의 ‘호텔 드립앤드롭(HOTEL DRIP&DROP)’을 열었다. 드립앤드롭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5번 출구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38m, 성인 남성의 걸음으로 1분 거리다. 별도 호텔 건물이 아닌 일반 평범한 상업용 건물 7~8층을
고물가에 냉면도 집에서...식품업계, 무더위에 ‘여름면’ 전쟁연일 한낮 30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냉면, 소바등 여름면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시내 식당에선 냉면 한 그릇에 1만5000원까지 치솟자 간편식으로 냉면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맞춰 식품업계도 여름면 간편식 제품을 리뉴얼하거나 신제품을 앞다퉈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동월대비 6월 외식 물가는 3% 뛰었다. 그중 냉면 가격은 3.8% 올랐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외식비 가격동향을 보면 6월 서울 지역 냉면 가격은 1만1923원으로, 5월(1만1692원)보다 더
[제약·바이오 주간동향]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 합병 타당성 본격 검토 外대웅제약, 폐섬유증 신약 美 IDMC서 안전성 입증 대웅제약은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치료제 ‘베르시포로신(DWN12088)’이 임상 2상에서 안전성을 검증받았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베르시포로신은 올해 3월 개최한 1차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tee, 이하 IDMC) 회의에 이어, 이달 26일 개최한 2차 회의에서도 임상 지속을 권고받았다. IDMC는
하이브, '미래전략 2.0' 발표…사업영역ㆍ수장 교체로 성장 가속화하이브가 미래사업전략인 '하이브 2.0'을 발표하면서 팬덤 비즈니스·멀티 레이블을 강화한다. 2일 발표된 '하이브 2.0'에 따르면 하이브는 기존 레이블-솔루션-플랫폼으로 구성됐던 3대 사업영역을 음악-플랫폼--테크기반 미래성장 사업으로 재편한다. 앞서 하이브는 중장기적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이브 2.0 전략을 준비해 왔다. 음악 사업 영역에서는 본질인 콘텐츠 품질과 팬 경험을 더욱 향상하고, 한국·미국·일본·라틴 사업의 확장 및 지역 간 시너지 창출을 더욱 가속해 나갈 계획이다. 플랫폼 사업의 핵심축인
"아이들이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만들자"...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청소년 도박근절·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참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일 서울경찰청에서 시작한 국민참여캠페인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찰청 조사 결과 불법 온라인 도박게임을 처음 경험하는 평균연령이 11.3세이며, 도박 중독 위험성이 있는 청소년층은 무려 19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도박게임에 빠진 청소년들이 학교폭력까지 벌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도박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 시장은 “이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가정과 학교, 경찰을 비롯해 지역사회 모두가 청소년 도박 근절과 예방에 나서야 한다”며 “청소년들이 보다
[티메프發 쇼크]‘이번엔 규제 폭탄? 플랫폼 법안 쏟아질라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금 미지급 사태에 따른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산업을 규제하는 법안들이 발의되고 있다. 제2의 티메프 사태를 방지하자는 취지이지만 자칫 이커머스 산업에 대한 규제 일변도로 변질되면서 산업이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알리, 테무 와 같은 ‘차이나(C)커머스’ 의 한반도 침공이 거세진 상황에서 안방 자리를 내줄 수 있는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2일 금융당국 및 정치권에 따르면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급격히
제작ㆍ유통 두토끼로 성장동력 확보…"이젠 로판 맛집 넘어 새 장르 도전"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⑤]국내 웹툰 공급ㆍ해외 플랫폼 사업 투 트랙 전략으로 '서드파티' 극복 현지화된 웹툰 제공 위해 회의 집중 글로벌 조회수 2억 1473만회를 기록한 세 개의 로판(로맨스 판타지) 웹툰 ‘아무튼 로판 맞습니다’, ‘눌리타스’, ‘야수의 성’을 제작한 곳이 있다. 바로 '로판 맛집' NHN의 코미코 웹툰 제작 스튜디오다. 그러나 이 작품들이 모두 NHN의 자체 플랫폼 ‘코미코’와 ‘포켓코믹스’를 통해서만 유통된 건 아니다. 웹툰 제작과 유통 두 가지 사업을 모두 영위하는 NHN은 각 작품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선택해 공급하기 때문이다.
한국 탁구 장우진, 남자 단식 8강 브라질에 패…4강 진출 좌절[파리올림픽]한국 남자 탁구 에이스 장우진(13위·세아 후원)의 4강 진출이 좌절됐다. 1일(한국시각)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펼져진 ‘2024 파리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8강에서 장우진이 휴고 칼데라노(6위·브라질))에게 0-4(4-11 7-11 5-11 6-11)로 패했다. 앞서 장우진은 전날 있었던 8강에서 일본 에이스 도가미 슌스케(세계 15위)를 4대0(11-7, 18-16, 12-10, 11-9)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특히 세계랭킹 1위 중국의 왕추친이 32강에서 트룰스 뫼레고드(26위·스웨덴)에게 패하는 대이변이 나오면서
‘로코노미’에 진심인 식품외식업계…상생ㆍ매출 다 잡았다맥도날드 '한국의 맛' 프로젝트, 창녕 갈릭 버거 등 인기 신세계푸드ㆍ메가커피 등 지역 손잡고 특산물 신메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상품을 제조·판매하는 ‘로코노미(Local+Economy)’가 식품외식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지역농가는 소득을 높일 수 있고, 기업은 ‘상생’ 이미지 제고와 매출을 높일 수 있어 서로에게 윈윈(win-win)이다. 1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국내 지역 특산물로 만든 식음료제품이 최근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가 뜨겁다. 대표 사례는 한국맥도날드(맥도날드)다. 이 회사는 2021년 ‘한국의 맛(Taste
“버텨도 내달엔 파산”…중소가전 셀러들, 눈물의 절규 [티메프發 쇼크]1일 서왕진·신장식 의원 주최 ‘티몬월드 미정산 피해자 간담회’ 개최 셀러들 "무책임한 플랫폼ㆍ정부ㆍ은행 총체적 문제…이자ㆍ연체 고통" 어제 울면서 직원들을 전부 사직권고 처리했습니다. 길게 버텨봐야 다음 달엔 부도입니다. 평생 살면서 단 한번도 연체해 본 적 없고 열심히 살았는데, 이번 사태 때문에 회사를 접어야...” 1일 서왕진·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주최로 서울 시내 한 상가밀집 지역에서 열린 ‘티몬월드 미정산 사태 관련 디지털가전 피해업체 간담회’에 참석한 판매자(셀러) A씨는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덴마크 리콜’ 한숨 돌린 라면업계, 식약처장에 “마땅한 수출진흥책 없어 아쉽다”“식약처가 규제외교를 통해 수출 장벽을 제거하는 정책이야말로, 예산을 들이지도 않으면서 수출을 지원하는 알토란 같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명철 한국식품산업협회 부회장은 1일 경기 의왕시 한국식품산업협회 부설 ‘한국식품과학연구원’에서 열린 규제외교를 통한 K-라면 해외진출 지원 간담회에서 “현재 범정부 차원에서의 눈에 띄는 수출진흥 정책이 특별히 없는 실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회장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규제 위주로 각국의 수입 장벽을 해결해나간다면 라면뿐 아니라 K-푸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약진할 수 있는 좋은 기
韓 최고 '마무리·유망주' 투수들의 수난 시대…'빅리그 데뷔' 꿈 이룰 수 있나꿈의 무대 미국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꿈꾸는 한국인 마이너리거들이 혹독한 적응기를 거치고 있다. 국내 최고 마무리 투수라고 불리던 고우석을 비롯해 탈고교급 유망주로 불리던 장현석과 심준석이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고우석, 0이닝 4실점 최악의 피칭 가장 먼저 빅리그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했던 고우석의 2024년은 차갑기만 하다. 최근 등판에서는 최악의 피칭을 기록하며 우려를 남겼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더블A 펜사콜라 블루와후스 소속인 고우석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펜사콜라에 위치한 블루와후스 스타디
與정점식, 정책위의장직 사퇴…“당 분열 막기 위해”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정책위의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지도부가 임명직 당직자 전원의 사퇴를 요구한 지 하루 만이다. 정 의장은 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의 분열을 막기 위해 제가 사퇴하는 게 맞다는 생각을 가졌다”며 “이 시간 이후로 정책위의장직을 사임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당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받아서 선출된 (후임) 의장께서 추경호 원내대표와 함께 국민의힘을 잘 이끌어 2년 뒤 있을 지방선거와 3년 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해 정권 재창출 기틀을 마련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파비앙, 파리올림픽서 한국 국기 든 속내…네티즌 "자국 응원해도 괜찮아"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36)이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금메달을 축하했다. 파비앙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펜싱 남자단체 사브르 금메달”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펜싱 경기장에서 대한민국 국기를 든 파비앙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글은 전날 한국 대표팀이 헝가리를 45-41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뒤 남긴 글로 “구사일생 2탄”이라는 댓글로 함께 달았다. 최근 파비앙은 자신의 모국인 프랑스 파리에서 올림픽이 진행되면서 악플 테러를 겪고 있다. 지난달 26일 올림픽 개막식에
이재명·조국 '번개' 회동..."'국정농단' 대책 논의, 자주 만날 것"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일 비공개 '번개' 회동을 가졌다. 두 사람은 "'용산발 국정농단' 대책을 논의했다"며 "앞으로 자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와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오후 3시쯤 만나 2시간가량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박찬대 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함께했다. 회동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조 대표는 "지금은 용산발 다중 국정 위기 상태"라며 "그래서 이 후보를 오랜만에 뵙고 여러 가지 허심탄회한 국정 위기 상황에 대한 걱정을 나누고 대책을 논의했다"고
정부, 폭우 피해 북한에 “지원용의 있다...北 호응 기대”윤석열 정부가 1일 북한의 대규모 수해에 물자를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북측에 협의를 제의했다. 대한적십자사 박종술 사무총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리 측은 북한 주민들이 처한 인도적 어려움에 대해 인도주의와 동포애의 견지에서 북한의 이재민들에게 긴급히 필요한 물자들을 신속히 지원할 용의가 있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 품목, 규모, 지원 방식 등에 대해서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와 협의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조속한 호응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총장은 “최근 신의주 등 평안북도와 자강도를 비롯한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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