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日 통화정책 회의 착수…닛케이 2.2% 급락일본 중앙은행(BOJ)이 이틀간의 통화정책 회의를 시작했다. 엔화 약세 지속에 대한 우려가 증시에 스며들면서 닛케이225지수는 2% 넘게 급락했다. 뉴욕증시 어닝 시즌이 반환점을 돌아나온 가운데 주요 지수는 관망세를 앞세워 강보합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마켓워치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831.60포인트(2.16%) 내린 3만7628.48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47.20포인트(1.74%) 내린 2663.53으로 폐장했다. 일본증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수 대부분은 강보합 마감했거
러시아, JP모건 압류 자산 4억4000만 달러 몰수국영 VTB은행 손 들어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법원이 미국 JP모건체이스가 보유한 러시아 자산 4억4000만 달러 (약 6000억 원)를 몰수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24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러시아 법원은 러시아 국영 VTB 은행 편을 들었다. 17일 VTB은행은 JP모건 계좌에 넣어뒀다 압류된 자금 4억4000만 달러를 회수하겠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VTB은행은 미국 제재 대상이다. 미국과 유럽 등 여러 국가가 러시아 국영기업에 제재를 가하고 자산을 압류한 바 있다. 러시아가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을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상속재산 다툼 중 ‘위헌확인’ 헌법소원 아들 빼놓고 부인과 딸에 부동산 증여 직접 설립한 장학재단에 全 재산 유증 병든 부모 외면…사망하자 ‘얌체 상속’ 유류분제도 자체 아닌 형제자매간 위헌 법정상속분을 정한 ‘유류분’ 제도가 47년 만에 손질이 불가피해졌다. 헌법재판소는 25일 유류분에 관한 위헌제청 및 헌법소원 사건에서 “일부 위헌 및 헌법불합치”를 결정했다. 유류분은 상속인인 배우자와 자녀‧부모‧형제자매에게 ‘법정상속분의 2분의 1~3분의 1’을 보장해주는 제도다. 1977년 생긴 유류분 제도는 유산이 아들, 특히 장남 위주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민희진 어도어의 대표가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민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나눈) 사담을 진지한 것으로 포장해 저를 매도한 의도가 궁금하다"라며 "내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날 배신한 것이다. 빨아먹을 만큼 빨아먹고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영권 찬탈 계획도, 의도도, 실행한 적도 없다"라며 "희대의 촌극"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날 민 대표는 방시혁 하
대통령실 "올해 GDP 성장률 2.2% 넘을 듯...내수 잘못 자극하면 물가압력 높여"대통령실이 25일 더불어민주당이 영수회담 의제로 제안할 것으로 보이는 '전 국민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제안과 관련해 "내수를 자극하는 정책을 하면 물가 압력을 높일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경제정책 관리에 있어 상당히 강한 회복 지표들이 보인다. 소비나 내수 파트도 꽤 안정적으로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이는 전 국민 25만 원 지급에 대한 평가라기보다 경제정책 관리에 있어 무엇이 중요하냐는 것에 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3월 아파트 거래, 4000건 돌파 임박…2021년 이후 최대3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가 4000건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집계된 거래 건수만으로도 이미 2년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25일 부동산R114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전날까지 집계된 3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3900건이다. 2021년 8월(4065건)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신고기간이 계약 이후 30일인 점을 고려하면 4월 말까지 4000건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최근 1년은 정부 주도 대출규제 완화 정책이었던 특례보금자리론이 시행된 시기였음에
전국 9개 단지서 풀린 줍줍에 29만 명 '우르르'…1등은 25만 명 몰린 세종 아파트서울 강동구와 경기 과천시, 세종시 등 전국 단위로 나온 무순위 청약(줍줍)에 약 29만 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단지마다 최소 수 천 만원에서 최대 6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많은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9개 단지에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33가구 모집에 28만4939명이 접수했다. 이 중 가장 많은 청약통장이 몰린 곳은 세종시 어진동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2'로, 전용면적 84㎡ A 1가구 모집에 24만7718명이 신청했
이코노미스트들,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 4.8%로 상향...부동산 최우선 과제블룸버그 설문조사 지난달 4.6%서 상향, 정부 목표치에 근접 연초 회복세 보인데 따른 것 15명 중 9명, 부동산 침체를 최고 위험으로 지목 중국 경제에 대한 세계 전문가들의 전망이 다소 낙관적으로 바뀌고 있다. 다만 부동산과 디플레이션 등 과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어려울 수 있다는 전제를 달았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이코노미스트 1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8%로 제시됐다. 지난달 4.6%에서 높아진 것으로, 중국 정부의 목표치인 ‘5% 안팎’에도 더 가까워졌다. 그 밖에 수출 증
신한투자증권, 월 이자 지급식 키움캐피탈 회사채 완판…올해 채권 판매 5.3조 돌파신한투자증권은 3~4월 키움캐피탈이 발행한 월 이자 지급식 선순위 채권 4종 총 600억 원을 24일 기준으로 모두 판매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된 키움캐피탈 회사채 신용 등급은 모두 A-(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정보) 채권으로 일반적인 회사채가 3개월 주기로 이자를 지급하는 반면, 해당 채권은 매달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월 이자 지급식 채권은 매월 이자지급을 받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채권이다. 은퇴 이후 매달 고정적인 현금흐름을 원하는 고객에게 특히 매력적인 상품으로 인식된다. 월 이자 지급식 채권은 카드채,
엔터파트너즈,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장비 제조업 진출...“5월 최대주주 및 사명 변경”엔터파트너즈가 오는 5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사업 재편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엔터파트너즈는 사명 변경 및 사업목적 추가 등의 안건을 다룬다. 추가되는 사업목적은 △2차전지 장비 제조 및 판매업 △반도체 장비 제조 및 판매업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 및 판매업 등이다. 이와 함께 이정기 한주하이텍 대표이사, 이진형 알에프텍 대표이사를 사내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과 감사 선임 안건도 다룰 예정이다. 사명 또한 한주에이알티(한주ART)로 변경할 계획이다. ART는 인공지능(AI)
민희진 긴급기자회견 개최…오늘 오후 3시 한국컨퍼런스센터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경영권 탈취 시도 관련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힌다. 25일 어도어 측은 공지를 통해 "오늘 보도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어도어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한다"라며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직접 취재진에게 이번 상황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전달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자회견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민 대표와 함께 법률대리인 세종도 함께한다. 앞서 이날 오전 하이브는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
검찰, '첨단 반도체 기술' 중국으로 빼돌린 기업·직원 5명 기소반도체 제조 핵심장비 'ALD' 기술 빼돌려 피해 회사들 개발 비용 736억 원 달해 검찰 "장비 제작 중 적발…범행 차단" 첨단 반도체 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는 전 삼성전자 부장 김 씨 등과 이들이 설립한 중국기업 '신카이'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이춘 부장검사)는 25일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김 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법인 신카이도 재판에 넘겨졌다. 중국 자본의 투자를 받아 신카이를 설립한 김 씨는 2022년 2월부터 9
정유업계, 1분기 석유제품 수출 역대 최대 기록중동 지정학적 위기에도 수출량 경신 이스라엘 사태 등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정유업계가 1분기에 수출한 석유제품량이 역대 1분기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25일 대한석유협회(KPA)는 1분기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가 1억2690만 배럴의 석유제품을 수출해 역대 최대 수출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1분기(1억2518만 배럴)에 기록한 최대 수출량을 넘어선 것이다. 통상 1분기 수출량은 저조한 경향을 보이는데 올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7.8% 늘어
AMRO "올해 韓성장률 2.3%로 개선…물가상승률 2.5%로 완화"아세안+3(한ㆍ중ㆍ일)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로 2.3%를 제시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지난해 성장률(1.4%)보다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보다 1.1%포인트(p) 하락한 2.5%로 예측했다. AMRO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작년 12월 AMRO 미션단이 한국을 방문해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정부 부처 및 관계 기관과 실시한 연례협의를 기반으로 작성됐으며 올해 2월까지의 경제
네덜란드·폴란드와 산업 협력 강화…반도체·배터리·청정에너지 등 논의정부가 네덜란드와 폴란드 정부 인사를 만나 반도체와 배터리, 청정에너지 등 산업 협력 강화를 모색했다. 양병내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25일 서울에서 네덜란드 케이스 반 더 부르흐(Kees van der Burg) 인프라수자원부 차관과 만나 모빌리티, 배터리, 공급망 분야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 시 체결한 반도체, 공급망, 무탄소에너지 협력 등의 후속 조치가 차질 없이 이행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오늘 면담을 계기로 전기차, 수소차, 배터리 등 새로운 첨단산업
“전공의 사직 영향”…3월 의약품 조제건수·금액 모두 감소2월 말부터 시작된 전공의 사직으로 원외의약품 조제건수와 금액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의 조제건수는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한국아이큐비아는 25일 국내 원외의약품 시장 분석을 위해 약국조제내역 조사 자료인 KNDA를 바탕으로 전공의 이탈이 시작된 2월 하순부터 원외의약품 시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3월 전체 원외의약품 시장은 전년 동월 대비 조제건수(-6.4%)와 조제금액(-3.9%)이 모두 감소했다. 의료기관 유형별로는 전공의 사직 영향이 가장 큰 상급종합병원의 조제건수(
삼성운용 한·미·일 부동산리츠 ETF, 순자산 600억 돌파삼성자산운용은 ‘KODEX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미국부동산리츠(H)·일본부동산리츠(H)’ 등 부동산 리츠 상장지수펀드(ETF) 3종 순자산이 632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한국, 미국, 일본 부동산 리츠 ETF 순자산은 지난해보다 2배 증가했다. 특히 올해 3월 상장한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는 약 7주 만에 순매수 2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들 한·미·일 부동산 리츠 ETF는 국가별로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경우 서울과 도쿄 위주 A급 프라임 오피스를 담은 리츠로 구성됐다. 미국은 대지
대만 TSMC 깜짝 발표…삼성전자 앞서는 미세공정 추진“내후년 하반기 1.6나노 공정 적용할 것”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가 2026년 하반기에 1.6나노미터(nmㆍ10억 분의 1m) 공정을 적용한 반도체 생산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껏 별다른 예고가 없었던 것은 물론 삼성전자에도 없는 미세 공정 기술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TSMC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열린 기술(technology)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칩 제조 기술인 'A16'이 2026년 하반기 생산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최고운영책임자(COO)인 Y
부자 10명 중 7명 ‘시장 관망’…추가 투자 1순위는 부동산대한민국 부자들 10명 중 7명이 올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며 시장을 관망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추가 투자 의향이 높은 자산 1순위로 부동산을 꼽으면서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25일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보유한 부자 746명, 대중부유층 1139명, 일반 대중 712명 등 총 2597명의 금융행태를 분석한 ‘2024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실물경기와 부동산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부자 비중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실물경기의 경우
[환율전망] “엔화 및 위안화 약세, 위험선호 부진…1370원대 중후반 전망”원·달러 환율이 137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25일 “상승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도, 역내외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엔화 개입 경계, 수출업체 네고 유입에 상쇄돼 1370원 중후반 등락을 전망한다”이라고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72~1382원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엔화가 결국 두번째 크리티컬 레벨이었던 155엔을 지켜내지 못했고, 위안화는 인민은행이 유도한 국채 투매로 약세압력이 확대되면서 중간에 낀 원화도 유사한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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