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손실' 피한 지방금융지주…'부동산 PF 리스크'에 JB만 웃나BNK·DGB·JB금융지주 등 지방금융지주의 1분기 실적에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지방금융지주는 시중은행과 달리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비용 타격은 피했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따른 대손충당금 부담 등이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대 지방금융지주들의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전망치는 528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882억 원)보다 10%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BNK금융은 지난해 2568억 원보다 14.8% 감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어' 작년 외식업체 5곳 중 1곳 폐업 [포토]지난해 외식업체 폐업률이 코로나19 때보다 높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8일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 집계를 보면 지난해 외식업체 81만8867개 중 폐업한 업체가 17만6258개로 폐업률이 21.52%에 이르렀다. 5곳 중 1곳 이상이 문을 닫은 것으로, 폐업률이 재작년(16.95%)보다 4.57%포인트 올라갔다. 이에 따라 지난해 폐업한 외식업체 수도 코로나가 가장 극심했던 2020년(9만6530개)보다 82.6% 급증했다. 오픈업의 조사는 폐업 신고를 안 했더라도 1년간 매출이 없는 경우 폐업한 곳으로 분류하기
바이든,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서 트럼프 저격...“6살짜리와 경쟁”자신의 단점 ‘고령’ 자학개그 소재 삼아...‘77세’ 트럼프 저격 행사장 밖에선 가자전쟁 반대 시위 조 바이든(81)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77) 전 대통령을 저격하는 농담을 했다.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힐튼 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연설에서 “2024년 대선이 본격화되고 있고 물론 나이가 문제다”면서 “나는 6살짜리 아이와 경쟁하고 있는 어른이다”고 말했다. 사실상 자신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고령을 ‘자학개그’ 소
역대급 벌어진 한미 10년물 금리차…외국계 자금 유출되나한국-미국간 국채 10년물 금리차 107bp 100bp 넘긴 건 2018년 11월 이후 처음 증권가선 최대 138bp까지 벌어질 거란 전망도 "금리 격차 외인 증권투자자금 영향 뚜렷하지 않아" 한국과 미국간 10년 만기 국채 금리 역전 폭이 역대급으로 벌어지고 있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치솟으면서 한국의 상승 수준을 훌쩍 넘어섰다. 그동안 미국채 금리는 선진국 대표 채권인만큼 신흥국 채권으로 분류되는 원화채 금리보다 대체로 낮았으나 2022년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이후 역전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일각에선 외국계 자
'기업대출 1900조' 갚을 능력없는 기업 리스크, 금융위기 수준 '경고등'국내 금융기관 기업 대출이 지난해 말 기준 약 1900조 원까지 불어난 가운데, 상환능력이 취약한 기업의 차입금 비중은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까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위기별·산업별 비교 분석을 통한 국내 기업부채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금융기관 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1889조6000억 원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2019년 말∼2023년 말) 분기 평균(전년 동기 대비 기준) 10.8%씩 불어났다. 이중 은행권은 1350조5000억 원, 비은행권은 53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무려 2시간 반의 기자회견. 욕설과 비속어가 난무했지만, 그 모든 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일타강사 수업'과도 같았는데요. 25일 오후 시간을 송두리째 뺏어갔던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 후폭풍이 아직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 대표는 이날 모회사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는데요. 손에 그 어떤 종이 한 장도 없이, 오직 마이크만 든 민 대표는 2시간 반을 정말 자신의 이야기로 가득 채웠습니다. "내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날 배신한 것", "빨아먹을 만큼 빨아먹고 찍어 누르기 위
이마트 '피코크 비밀연구소', 품질 혁신으로 고물가 식비 절약 [R&D가 국가경쟁력]이마트는 피코크 상품을 외식에 버금가는 ‘잘 차려진 한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품질 혁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8일 이마트에 따르면 피코크 품질 혁신을 위해 ‘비밀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비밀연구소에는 조선호텔 출신 셰프를 비롯 전문 셰프들이 근무하고 있다. 각 셰프들은 중식, 오리엔탈, 한식, 웨스턴, 베이커리·디저트, 음료 등 제품 개발을 담당한다. 또 피코크 비밀연구소는 조리실, 메뉴 개발실, 아이디어 회의실은 물론 상품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와 염도·당도·산도 등 다양한 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품질 관리실까지 갖추고 있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4000건 돌파…집값 본격 반등?강화된 대출 규제 속에서도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가 2022년 이후 처음 4000건을 넘어서며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소폭의 가격 상승도 관측되지만, 앞으로의 상승폭은 물가 반영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3월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4000건을 돌파했다. 계약 이후 신고 기간은 월말까지이기 때문에, 남은 기간 거래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3000건을 넘어설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었다. 그러나 막상 집계가 시작되
금리상승 리스크에도...일본서 대출 영끌 부부 급증부부 각각 대출 받는 ‘페어론’ 급증 수도권 아파트 계약 대출자 10명중 3명 신축 아파트 가격 급등에 대출 없이는 매입 못해 일본은행, 지난달 마이너스 금리 해제 주담대 금리 상승 전망 일본에서 주택 가격 급등 여파로 부부가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각각 받는 이른바 ‘페어론(pair loan)’ 이용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인 도쿄도 신축 아파트 계약 대출 이용자 중 34%가 페어론으로 대출을 받았다. 교토와 오사카 등이 있는 간사이권도 페어론 이용자가 25%에 달했다. 모두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ECB 금리 인하폭 전망 1.63%p→0.7%p로 축소 잉글랜드은행도 1.72%p→0.44%p로 하향 미국 인플레로 금리인하 지연설 고개 연준과 다른 길 가면 인플레 압박 커져 전 세계 주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연기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물가 압력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셈법이 복잡해지면서 다른 중앙은행들도 적극적으로 인하에 나설 수 없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것이다. 27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영국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데이터를 인용해 금리 선물 트레이더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이재용 회장, 독일 EUV 기업 ‘자이스’ 방문 파운드리, 메모리 사업 경쟁력 강화에 협력 메타·ASML·엔비디아 등 이어 ‘글로벌 경영’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독일을 찾아 극자외선(EUV) 관련 기업과 협력을 논의했다. 해외 기업들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사업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독일 오버코헨에 위치한 자이스(ZEISS) 본사를 방문해 칼 람프레이트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경영진과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이스 본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금융은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뉴스를 접해 보면 궁금증이 생기기 일쑤죠. 당장 오늘 일어난 일을 설명하기에도 바빠 맥락과 배경까지 꼼꼼히 짚어주는 뉴스는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조금은 과도해도 정보가 경쟁력인 시대입니다. [금융TMI]에서는 금융 정책이나 용어, 돈의 흐름, 히스토리 등을 쉽게 설명해 전달하고자 합니다. 따분하고 어렵기만 한 금융 기사를 친절한 ‘TMI(Too Much Information)’로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2022년 말 레고랜드부터 부동산 PF 부실·중동사태까지 위기마다 ‘시장안정 프로그램’ 확
의협, 의대 증원 저지 투쟁 ‘임현택 집행부’로 일원화 전망대한의사협회(의협)가 다음 달 취임하는 임현택 제42대 회장 당선인으로 대정부 투쟁의 구심점을 일원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택우 의협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은 2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제76차 의협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그간의 비대위 활동을 보고하고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는 2월 이필수 제41대 의협회장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해 사퇴한 이후 의협 대의원회 산하에 조직됐다. 그간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저지하기 위해 집회와 언론 브리핑 등 대국민 홍보 활동을 주도
고독사 방지부터 전기차 충전까지…'똑똑한 아파트' 짓는 건설업계건설업계가 아날로그에서 벗어나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홈'이 적용된 아파트 시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주거 공간에 대한 수요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고 편의성을 향상시켜 상품성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자사 시공 아파트에 스마트홈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홈은 AI 등 빅데이터 기반의 플랫폼을 아파트 내 주거 공간에 연동해 주거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주는 기술이다. 최근 소비자들의 니즈와 선호가 높아지면서 건
이재성 코멘토 대표 “고객 맞춤 솔루션으로 취업 문턱 낮춘다” [탐방기UP]커리어 멘토링 커뮤니티 생태계로 기존 HR 기업과 차별화 작년 매출 85% 신장 및 적자 줄여…올해 손익분기점 달성 예상 대한민국 전체 기업 중 대기업은 1%가 채 되지 않습니다. 그 1% 대기업이 굳세게 뿌리를 내리는 동안 99%의 중견ㆍ중소기업은 쉼 없이 밭을 갈고 흙을 고릅니다. 벤처ㆍ스타트업 역시 작은 불편함을 찾고, 여기에 아이디어를 더해 삶을 바꾸고 사회를 혁신합니다. 각종 규제와 지원 사각지대, 인력 및 자금난에도 모세혈관처럼 경제 곳곳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기ㆍ벤처기업, 그들의 기업가 정신과 혁신, 고난, 성장을 ‘탐
“비아파트는 여전히 비명”…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정부 ‘당근’에도 수요·공급 모두 시들비(非)아파트 시장의 신음이 깊어지고 있다. 올해 청약 시장에 나선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이 등을 돌리면서 미달이나 한 자릿수 경쟁률이 속출하고 있다. 여기에 부동산 시장 침체와 비아파트 기피 현상 심화로 올해 도시형생활주택 공급은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올해 오피스텔 입주 물량도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그칠 전망인 만큼 비아파트 수요와 공급 모두 악화일로가 예상된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요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청약 시장은 서울 강남권 말곤 미달 또는 한 자릿수
'나인원한남' 경매 감정가 108억 원으로 역대 최고가서울 용산구 한남동을 대표하는 고가주택 '나인원한남'이 법원 경매 시장에서 역대 최고 감정가와 낙찰가를 동시에 경신하며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28일 법무법인 명도 경매연구소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가 감정가 108억5000만 원에 법원경매에 나왔다. 공동주택 경매 감정가가 1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역대 최고가라는 게 명도 측의 설명이다. 나인원한남은 용산구 한남동에 건설된 341가구의 저층 고급주택 단지로 2019년 11월 입주했다. 2018년 당시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한남동
네이처 해체, 日 멤버 하루 '유흥업소' 근무 의혹 여파?…소희만 남는다그룹 네이처가 해체한다. 멤버 하루가 유흥업소 근무 의혹이 불거진지 하루만이다. 27일 네이처의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는 네이처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당사와 멤버들은 향후 활동 및 활동 가능성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오랜 고민과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기로 했다”라며 해체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네이처의 복귀를 기다려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께 이 같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라며 “비록 그룹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멤버 소희는 당사에 남아 음악, 연기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엔·달러 환율 158엔 돌파…엔화 34년 만에 최저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엔·달러 환율이 34년 만에 처음으로 158엔선을 넘어섰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27일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은 26일(현지시간) 장중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58.4엔까지 올랐다. 엔화 가치가 달러당 158엔대로 떨어진 것은 1990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전날 일본은행이 통화정책을 현 상태로 유지하기로 한 것이 엔화에 압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미국의 물가 지표가 또 시장 전망치를 웃돌자 달러 매수·엔화 매도 흐름이 가팔라지고 있는
[베스트&워스트] 반도체 전력 수요 커지자 1·2·3위 일제히 전력株…삼화전기↑코스피 지수는 지난 한 주간(22~26일) 64.47포인트(2.49%) 오른 2656.33에 마감했다. 이 기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450억 원, 99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기관 홀로 749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美 AI 빅테크 기업들, 전력 수요 급증하자 전력 관련 주 ↑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삼화전기(44.96%)였다. 삼화전기는 이 주 초에 3만6700원에 거래를 시작해 5만3200원으로 종가를 기록했다. 최근 글로벌 인공지능(AI) 개발이 활성화하면서 반도체의 전기 수요가 급증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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