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정원 승인 보류하라” 법원 결정에 의대 증원 안갯속정부가 추진 중인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법원이 정부에 의대 증원 근거와 회의록 제출을 요구하면서, 그간 교착 상태에 빠졌던 의사 단체와 정부의 갈등이 법정공방으로 비화하는 양상이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규모가 확정되는 시점이 5월 중순까지 밀렸다. 지난달 30일 서울고등법원이 ‘의대 증원 인원을 2000명으로 정한 과학적 근거와 회의록 등을 제출하고, 법원이 이를 보고 판단할 때까지 의대 모집정원 승인을 보류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면서다. 특히 법원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
민주, 위성정당 민주연합과 합당 의결...171석 확보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과 합당 절차를 마무리했다. 민주당과 민주연합은 2일 여의도 국회에서 합동회의를 열어 합당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민주당 소속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해 민주연합의 윤영덕ㆍ백승아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오늘 합당에 필요한 절차가 끝나면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다시 하나가 된다. 사실 제가 선거 때도 표현 드렸던 것처럼 두 당은 일란성 쌍둥이였다"며 "국민들께서도 그 점을 아시고 민주연합에 민주당의 표를 몰아주셨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4·10
한주라이트메탈, 테슬라 맞설 하이퍼캐스팅 개발 설비 제작 나선다…'현대차 참여'알루미늄주조 초경량부품 제조기업 한주라이트메탈이 대형 알루미늄 주조 기술 개발 설비(하이퍼캐스팅) 제작에 조만간 착수한다. 이를 통해 테슬라의 기가프레스에 대응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 것으로 현대자동차 프로젝트에도 참여 중이다. 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한주라이트메탈은 조만간 대형 알루미늄 제조 기술인 ‘하이퍼캐스팅’의 설비 제작에 들어간다. 한주라이트메탈 관계자는 “지난해 국책 과제를 통해 시작한 프로젝트로 곧 개발 설비 제작에 돌입한다”라며 “대형화된 아이템을 만드는 설비를 구축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실배출량 중심 관리·그린리모델링 추진해야”…민관, ‘건축물 탄소제로’ 해법 찾기 나섰다건축물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민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민관 합의 기구인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를 중심으로 정부와 서울시는 ‘기후동행건물’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건물 온실가스를 대폭 줄어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학계는 건물의 온실가스 실제 배출량을 중심으로한 관리와 그린 리모델링 추진으로 온실가스를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2일 탄녹위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서울시는 서울시청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건물 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 이들은 건물 온실가스 감축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삼성서울병원, ‘레버선천흑암시’ 유전자 치료도 보험급여로 수술유전성망막변성 치료제인 노바티스의 ‘럭스티나(Luxturna)’에 대한 올해 2월 국내 건강보험 급여화 결정 이후 첫 환자 수술 성공 사례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은 ‘럭스터나’의 급여화 결정 이후 첫 환자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2021년 7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럭스터나 수술에 성공한 삼성서울병원 김상진 안과 교수팀은 약 3년 만에 급여화 이후 처음 시행하는 수술도 집도했다. 올해 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승인받은 삼성서울병원 환자 2명은 각각 3월과 4월에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두 환자가 앓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방식 확 바뀐다상시 ‘수요조사’ 3일부터 종료…지정 신청서 제출기간 정기 공고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이 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제도 운영 방식을 개편하고, 금융규제 샌드박스 홈페이지도 개선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금융위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시행 초기에 도입됐던 ‘수요조사’ 형식의 컨설팅을 종료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희망하는 업체들은 공고된 기간에 신청서를 정식으로 제출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절차의 진행이 보다 신속히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수로 확산 안되는 수출 회복 온기…KDI "고금리가 제동"최근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내수 부진 회복이 지체되고 있는 것은 투자와 소비를 제약하는 고금리 기조 지속 때문이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분석이 나왔다. KDI는 연내 수출 회복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 방향으로 통화정책 기조가 전환되면 내년부터 내수 회복이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KDI는 2일 '최근 내수 부진의 요인 분석: 금리와 수출을 중심으로'이란 현황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수출 증대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내수를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선 수출 증대는 기업 이윤 증가를 의미한다. 이
삼성·현대차 등 금융복합기업집단, 내부통제 강화된다금융위, '금융복합기업집단 감독규정' 개정안에 대한 변경 예고 금감원과 내부통제 개선방안도 마련…상설 협의체 운영도 검토 금융위원회가 삼성·현대차 등 금융복합기업집단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평가기준을 개선한다. 위험평가에 대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항목을 보다 세분화하고 추가위험평가 결과에 따라 부과되는 위험가산자본의 등급간 차이도 일관성 있게 정비할 예정이다. 2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복합기업집단 감독규정' 개정안의 규정 변경을 이달 23일까지 예고한다고 밝혔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은 금융사를 2개 이상 운영하면서
당 대표 도전 이기인 “일그러진 보수 종식하고 새 보수 만들겠다”개혁신당 당 대표 도전에 나선 이기인 전 최고위원이 2일 “무너진 보수의 자리에 개혁신당의 깃발을 꽂겠다”고 선언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그러진 보수를 종식하고 새로운 보수의 싹을 틔워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에서 이준석계로 통했던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의 한 명이었던 그는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을 탈당해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그는 “대한민국 보수는 죽었다. 이미 벌써 오래전에 죽어있었는지도 모른다”며 “국민의힘을 보시라. 여전히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중국을 잡아라"...경과원, 중국 3개 도시 “스타트업 교류·기술협력·수출기반 확대” 업무협약 체결경기도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스타트업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및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 린이, 충칭을 방문해 총 3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중국 3개 도시 방문은, 앞서 3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석한 ‘경기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중국 내 4개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연계한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대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7박8일(4월25일~ 5월2일) 일
與 총선 백서 TF 첫 회의…조정훈 "진짜 문제라면 모두 담겠다"국민의힘이 제22대 총선 백서를 제작한다. 이를 위한 TF(태스크포스)는 2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TF 위원장인 조정훈 의원은 첫 회의에서 "불편할 수 있는 말도, 누군가 아플 수 있는 말도 진짜 문제라면 모두 담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총선 백서 TF 첫 회의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렸다. 첫 회의에서 조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정말로 뼈아프고 두려운 성적표를 받았다. 국민은 지금도 날카롭게, 국민의힘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개혁해 과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가 있는지 보고 계신다"
청계~과천IC에 시간제 버스전용차로 도입…양재역에 복합환승센터 구축수도권 남부지역 광역버스 이용객의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해 지방도 309호선 청계IC에서 과천IC까지 총 6.3㎞ 구간에 시간제 버스전용차로가 도입된다. 양재역에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의 후속으로 '출퇴근 30분 시대'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광역버스 의존도가 높은 남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돈 줄 마르는 테슬라…출근 3주 남은 신입사원 고용마저 취소“채용 직전 취소 통보…대안도 없어” 항공료 투자하고 주거지까지 마련 입사 내정자 피해 여름 인턴도 테슬라 비용 절감 피해자 대규모 인원 감축 탓 ‘인턴 고용’ 불가 테슬라가 출근 3주를 앞둔 직원들에게 일방적으로 ‘고용 취소’를 통보했다. 항공료를 비롯해 근무지 인근 거주지 마련에 수천 달러를 쓴 이들은 회사 측의 일방적 통보를 비난하고 나섰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가 출근을 3주 남긴 인턴들에게 일방적인 고용 취소를 통보했다”라며 “테슬라 근무를 위해 값비싼 항공료는 물론 단기 거주지 등을 이미 마련해 놓은
트럼프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는 미치광이…경찰 진압 보기 좋았다”“모든 대학들, 일반 학생 위해 캠퍼스 되찾아 달라” 컬럼비아대 경찰 투입 칭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일선 대학들을 장악하고 반전 시위를 벌인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1일(현지시간) 정치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그는 위스콘신주에서 지지자 연설을 마친 후 “모든 대학 총장들에게 즉시 야영지를 철거하라고 전한다”며 “모든 일반 학생을 위해 캠퍼스를 되찾아 달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언급한 야영지는 친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이 반전 시위를 벌이며 대학 캠퍼스에 설치한 텐트들을 의미한다. 그
세아베스틸지주, 1분기 영업이익 213억…“고부가 제품 판매량 증대”세아베스틸지주는 2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9531억 원, 영업이익 21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5.5%, 70.3% 감소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글로벌 경기침체 및 철강 전방산업 부진이 판매량 감소로 이어지며 지난해보다 실적 감소했다”며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판매량 회복세 및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량 증대 추세이며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통해 수익성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수처, ‘채상병 사건’ 핵심 피의자 박경훈 소환유재은 이어 두 번째 핵심 피의자 소환 박경훈, 혐의자 축소 관여 의혹 받는 중 공수처, 김계환·신범철·이종섭 등도 조사 예정 ‘채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를 소환했다.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에 이어 두 번째 핵심 피의자 소환이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4부(이대환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박 전 직무대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오전 9시 25분께 과천시 공수처 청사에 출석한 박 전 직무대리는 ‘재검토 과정에서 이종섭 전 국방부
[특징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실적 성장 전망에 4.2%↑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매분기 가파란 수익성 개선에 나설 거란 전망에 강세다. 2일 오전 11시 23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4.26%(9000원) 오른 2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8483억 원, 영업이익 374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83% 줄었다. 이는 K9 자주포 등 폴란드 수출물량 인도가 일정상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올해 연간 실적 개선은 계속 이어질 거란 관측이 나온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미국 애리조나주 상원, ‘160년 전 낙태금지법’ 폐지 법안 통과…주지사 서명만 남아찬성 16대 반대 14로 가결 미국 서부 애리조나 주의회 상원이 낙태를 거의 전면 금지한 160년 전 주법을 폐지시키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애리조나 주의회 상원은 이날 1864년 제정된 낙태 전면 금지법을 폐지하는 법안(이하 폐지안)을 투표에 부치고 찬성 16, 반대 14로 통과시켰다. 민주당 의원 전원과 공화당 의원 2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해당 법은 이미 하원에서 가결됐으며, 케이티 홉스 애리조나주 주지사가 조만간 서명해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애리조나주는 올해 11월 미국 대선의 승패를 좌우
오세훈, 투자유치·관광 ‘서울 세일즈’위해 UAE 출장길 오른다5박 7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 방문 ‘두바이 핀테크 서밋’ 기조연설자로 나서 ‘서울마이소울 인 두바이’ 프로모션 참석 AI·바이오 등 첨단산업 중동 진출 지원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달 5~11일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세일즈’를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출장길에 오른다. 오 시장은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방문해 서울의 매력을 알리고 인공지능(AI)·바이오 등 서울의 첨단산업이 중동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방문해 ‘두바이 핀데크 서밋’ 기조연설, ‘서울마이
KT 지니 TV 키즈랜드, DDP서 ‘원더랜드’ 운영…6일까지 진행KT는 당사 영유아 전용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지니 TV키즈랜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KT는 익일부터 6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DDP 봄축제: 디자인 동물원’에 키즈랜드 캐릭터로 꾸며진 ‘원더랜드’를 운영한다. 동물원 컨셉에 맞게 키즈랜드의 인기 캐릭터인 ‘니니키즈’, ‘도레미 프렌즈’, ‘베베핀’, ‘헤이더기’가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키즈랜드 캐릭터별 체험 부스를 DDP 어울림 광장에 마련하고 타투 스티커 분장, 색칠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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