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코리아] ② 후퇴하는 이주민 정책...일본·대만과 경쟁서 밀릴라韓·日·대만, 해외 노동력 유치 경쟁 심화 사람은 늘었지만 권리 보장 등 후퇴 일본ㆍ대만, 이직 더 자유로워 매력적 전 세계적인 저출산·고령화 추세로 각국의 해외 노동력 유치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한국의 후퇴하는 이주민 정책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본 닛케이아시아는 최근 “인구감소 속에서 한국, 일본, 대만의 외국인 노동자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정책 입안자들 사이에서는 외국인 근로자가 고령화 국가에서 더 많이, 더 오래 체류할 수 있도록 하는 매력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상장사 5곳 중 4곳이 뇌질환…의료AI는 왜 뇌에 집중하나?의료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뇌질환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다. AI는 방대한 데이터 기반의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입력값에 대한 빠른 결괏값을 도출하는 것이 장점이다. 이는 신속하고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뇌질환의 특성에 적합하다. 국내 의료 AI 기업도 이 같은 장점을 활용해 뇌질환 진단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1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의료AI 상장사 5곳 중 4곳이 뇌질환 진단 솔루션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루닛을 제외한 뷰노, 제이엘케이, 딥노이드, 코어라인소프트는 물론 비상장사인 뉴로핏과 휴런 등도 뇌질환 솔루션을
수사·처벌 대신 '합의'…시간·비용 두 토끼 잡는다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작년 형사조정 성립률 62.3%…10년간 매년 높아져 조정 통한 합리적 해결…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줄여 #. A 씨는 같은 아파트 주민 B 씨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입원한 탓에 A 씨는 가게 문을 닫게 됐고, 매출이 끊기며 큰 손해를 입었다. 손해로 인한 비용을 돌려받고자 A 씨는 B 씨를 신고했다. 수개월 뒤 시작된 형사재판에서 B 씨는 유죄를 선고받았고, A 씨는 피해회복을 위해 민사소송을 추가로 제기했다. 여기까지 걸린 시간만 수 년, 변호사 비용에만 수백만 원이 들어갔다. 이처럼 고소인이 피고소인으로
[노벨상 선진국 호주上] 우주기업 130개 '기초과학' 강국…NASA 직원, 서호주로 간다페니실린 등 첫 발명 '과학기술 강국' 인구대비 가장 많은 노벨상 배출도 60여년 우주지상국ㆍ나사와 협력 SKAㆍ슈퍼컴퓨팅센터 등 연구 우주기술 적용 프로젝트 지속 활용 서호주에 위치한 퍼스는 시드니로부터 비행기로 약 5시간 정도 걸리며, 호주 우주청(ASA)이 위치한 남호주까지도 비행기로 약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주요 도시와의 근접성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 연구원들이 퍼스로 모여들고 있다. 서호주가 우주 산업에서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4월22일(현지시각) 서호주정부 청사에서 만난 제임스 위엔(J
이자 낼 7000원도 없어 ‘빨간 줄’…서민정책금융상품 연체율 줄줄이 급등소액생계비대출 연체율 15.5%...20대 연체 비율 가장 높아 대출금액 평균 52만 원, 금리 연 5.9%...한 달 이자 7200원 꼴 햇살론, 햇살론뱅크, 햇살론유스 등 서민정책상품도 부실 위험 대위변제액 늘어나고 대위변제율은 지속 상승세 3고(고금리와·고물가·고환율) 현상과 경기침체가 맞물리면서 신용점수 하위 20% 대상 서민금융 상품인 ‘소액생계비대출’ 연체율이 1년 새 7배 가까이 급등했다. 금융 취약계층인 20대 5명 중 1명은 한 달에 평균 7000원 수준인 소액대출 이자도 내지 못하는 한계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나
희귀·난치 질환 ‘루푸스’ 신약개발 도전하는 K-제약·바이오전신 염증을 유발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인 ‘루푸스’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이 연구를 몰입하고 있다. 루푸스는 완치 수준에 이르는 약물이 없어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큰 질환이다. 1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지씨셀(GC셀), 코오롱제약, 큐로셀, 등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루푸스 치료제 후보물질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루푸스는 원인이 불명확한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장기와 세포가 훼손되는 전신 자가면역질환이다. 10대부터 20대까지 비교적 이른 시기에 발병한다. 루푸스의 경우 환자에 따라 장기, 관절, 피부 등
캐피털사, 부실채권 4.2조…PF 위기에 신용등급도 줄강등고정이하여신잔고 1년새 51% 급증 충당금, 부실채권 증가속도 못 따라가 대기업 캐피털사들도 부실채권 증가 업계 2000억 원 규모 2차펀드 조성 금융당국도 이번 주 PF방안 발표 예정 국내 캐피털(할부금융·리스)사의 부실채권이 1년 새 51% 급증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 상승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관련 사업을 확대해 온 캐피털사의 건전성 관리 부담도 커지는 모습이다. 12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51개 할부금융·리스사의 고정이하여신 잔액은 4조2470억 원으로 전
[웰컴 투 코리아] ③ 반이민 정서 휩쓴 서방…한국의 미래는한국, ‘단일민족’ 신화로 분열 더 클 수도 전문가 “이주민 범죄 급증은 오해일 뿐” 집으로 돌아가세요. 당신은 악의적인 계획 때문에 여기 있는 것이고, 당신도 알잖아요. 당신이나 당신 같은 사람들은 고향에 동포들이 있고, 원한다면 집에 갈 수도 있지만, 우리 민족을 파괴하려고 이곳에 왔어요. 그게 좋습니까? 추악합니다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 지역 매체 ‘컬트 MTL’에 따르면 현지 인공지능(AI) 회사에서 엔지니어이자 과학 데이터 책임자로 일하는 라하트는 집 근처에서 개를 산책시키려다 50대 중반의 한 남성에게 이유 없는 폭언을
‘리츠 시동’ 건 신세계그룹, 실탄 확보로 신사업 물꼬 틀까신세계그룹이 신사업 추진에 쓰일 자금 확보를 위해 부동산투자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에 보유한 알짜 부동산 자산을 활용, 스타필드 신규 출점 등 대형 부동산 개발 사업에 필요한 재원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12일 유통ㆍ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최근 설립한 부동산자산관리(AMC)회사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 신임 대표에 서철수 전 NH농협리츠운용 대표를 선임,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는 신세계프라퍼티가 100% 출자한 AMC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12월 설립됐
[웰컴 투 코리아] ① ‘선택’ 아닌 ‘필수’ 된 이민 사회...팬데믹 극복한 경제 성장 원동력미국, 이민자 급증에 잠재성장률 0.3%p↑ 노동시장 성장 절반은 외국인 덕분 장기적 효과도 톡톡…GDP 성장 기여 “韓, 이민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 가능” 정치적 도전인가, 경제적 축복인가 주히 다완 웰링턴매니지먼트 글로벌 거시경제 분석가는 미국의 이민자 급증 현상을 두고 이처럼 말했다. 이민은 미국 대선판에서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만큼 뜨거운 이슈다. 이민자 급증에 따른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는 현실인지 과장인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지만, 이민자 유입이 미국 경제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는 사실에는 대체로 이견이 없다. 월스트리트
칼로리·당 쏙~ 뺐더니...음료·빙과류 판매량 ‘쑥’스크류바ㆍ죠스바ㆍ초록매실도 돌풍 헬시플레저+기술↑…시장 성장 발판 제로 시장 2027년까지 연평균 4% 성장 즐겁고 지속가능한 건강관리 트렌드를 뜻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이 지속하면서 칼로리와 당을 없앤 ‘제로 버전’ 식음료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출시 초기 다소 거부감이 있던 맛과 질감에도 소비자들이 많이 익숙해지면서 제로 버전 신제품은 국내 식음료 시장의 대세가 될 전망이다. 12일 hy(옛 한국야쿠르트) 팔도에 따르면 3월 28일 출시한 신제품 ‘비락식혜 제로’는 4월 말 기준
K-제약바이오, 미국임상종양학회 출격…항암 신약 임상결과 공개세계 3대 암학회 중 하나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이달 31일(현지시간)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현재 개발 중인 항암 신약의 임상결과를 공개하며, 기술이전 등 빅딜 성사와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1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유한양행, HLB, 루닛, 지아이이노베이션 등 국내 대표 제약·바이오기업이 ASCO에 참석해 최신 임상결과를 발표한다. ASCO는 1964년 설립된 세계 최고 권위의 암학회로 매년 약 70개국 암 전문의와 글로벌 제약사 관계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량 7개월 만에 감소세…거시 경제 이슈 영향4월 가상자산 거래량 3월 대비 48.6% 감소 금리인상 가능성ㆍ중동 리스크 등 거시경제 영향받아 국내 가상자산 거래량도 3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 가상자산, 거시경제와 동조화 현상 긍정적이라는 평가 연일 상승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한풀 꺾이면서 가상자산 거래량도 주춤하고 있다. 금리 인상 가능성과 중동 리스크 등 거시 경제 이슈가 영향을 준 탓이다. 12일 가상자산 리서치 업체 CC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4월 현물 및 파생상품 시장 거래량은 3월(9조1200억 달러) 대비 48.6% 감소한 6조5800억 달러로 조사됐다. 4월
한화오션, 싱가포르 해양플랜트기업 '다이나맥홀딩스' 지분 인수한화오션이 싱가포르 해양플랜트 상부 구조물 설계·제작 기업 다이나맥홀딩스의 지분을 인수하며 글로벌 해양플랜트 사업을 강화한다. 12일 싱가포르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싱가포르 조선사 케펠이 보유하던 다이나맥 지분 21.5%를 약 910억 원에 인수했다. 다이나맥은 1990년 설립된 싱가포르 상장사로, 싱가포르에 2곳, 중국에 1곳의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3억8500만 싱가포르달러(약 3900억 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이번 인수에 참여해 2.4%의 지분을 확보했다. 두 회사의 합계 지분율은
삼성전자, 베트남 총리에 "수 년 간 연간 10억 달러씩 투자"삼성전자와 효성 경영진이 베트남 총리와 부총리를 각각 만나 베트남 내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1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베트남 매체 뚜오이째에 따르면 베트남을 방문한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CFO·사장)은 지난 9일 하노이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만나 향후 수 년 간 연간 약 10억 달러(1조3700억 원)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베트남에 총 224억 달러(약 30조7000억 원)를 투자했으며 베트남 기업을 위해 인재 훈련 등을 지원해왔다고 소개했다. 특히 베트남 기업의 공급망
[종합]총선 후 첫 고위 당정대…"국민과 소통 강화"'의대증원' 법원 항고심 결정 대응책·저출생부 신설도 논의 당·대통령실 재정비 후 첫 만남…지난 1월 이후 4개월만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12일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비공개 고위 협의회를 열어 정국 현안을 논의했다. 고위 '당·정·대'가 열린 것은 지난 1월 14일 국회에서 제16차 고위 당정협의회를 개최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당 신임 지도부와 '용산 3기' 참모들의 상견례를 겸해 집권 3년 차에 접어든 윤석열 정부의 민생 드라이브를 뒷받침하기 위한 자리로 풀이된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이도운 홍보수석은
국세청, 쿠팡 특별 세무조사 착수…서울청 국제조사국 투입국세청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쿠팡을 상대로 특별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은 지난 달 서울 소재 쿠팡 본사에 조사관들을 보내 세무 자료를 확보했다.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은 통상 역외 탈세 등 일부 이슈에 대해서는 비정기 특별 세무조사를 벌인다. 이번 쿠팡 세무조사는 비정기 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미국 법인인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와 계열사 간 거래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Inc가 있는 미국 델라웨어주는 조세회피처로 분류되는 지역 중 하나다. 쿠팡I
개혁신당 전당대회, 이기인-허은아 양강구도…19일 최종 발표개혁신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제1차 전당대회 대구·부산·울산·경상 합동연설회에서 이기인 후보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연설회 후 진행된 대학생·언론인 평가단 투표에서 이 후보는 총 유효표 100표 중 36표를 차지했다. 허은아 후보 30표, 조대원 후보 22표, 전성균 후보 8표, 천강정 후보 4표 순으로 득표했다. 이날 지역 대학생 40명과 기자단 10명 등 총 50명이 현장 패널 자격으로 1인 2표씩 행사했다. 대전·세종·충청과 광주·전라·제주에 이은 세번째 합동연설회로,
카카오픽코마, 유럽 사업 철수한다카카오의 자회사이자 일본 1위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를 운영하는 카카오픽코마가 유럽 법인을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12일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카카오픽코마는 유럽 법인 '픽코마 유럽' 해산을 결정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2021년 9월 유럽 법인을 설립하고 이듬해부터 프랑스에서 정식 서비스를 해온 지 약 3년 만의 결정이다. 프랑스에서의 디지털 만화·웹툰 시장이 예상만큼 크지 못한 것이 사업 철수의 배경으로 꼽힌다. 프랑스는 세계 3대 만화 소비 국가로 꼽히고 있지만, 여전히 출판만화 중심의 문화가 공고한 것으로 알려졌
고위 당정대, 총선 이후 첫 비공개 회동…민생현안·의료개혁 논의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이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비공개 고위 협의회를 열어 정국 현안을 논의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위 '당·정·대'가 열린 것은 지난 1월 14일 국회에서 제16차 고위 당정협의회를 개최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당 신임 지도부와 '용산 3기' 참모들의 상견례를 겸해 집권 3년 차에 접어든 윤석열 정부의 민생 드라이브를 뒷받침하기 위한 자리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이도운 홍보수석은 회의 후 현장 브리핑에서 민생 관련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으며, 전반적인 의료 개혁 방향과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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