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톡!] 한국 IP분쟁 감소의 득과 실우리나라는 미국, 중국, 일본, 그리고 유럽과 함께 글로벌 5대 지식재산강국 IP5에 속한다. 우리나라 기업의 특허 보유량도 상당하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분야에서, LG전자는 5G 관련 표준특허 분야에서 각각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더구나, 2021년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관련 IP 분쟁, 그리고 최근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 소재 관련 특허 소송 등 경쟁사의 시장 확대를 저지하기 위해 우리 기업들이 IP를 활용한 경영 전략 또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즉,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IP 강국
돈 빌릴 데 없는 금융소외계층…“정부 역할 확대돼야” [바늘구멍 대출문]전문가 “시장이 저신용자에 대출 내줄 유인 마련이 우선” “과도기에는 정책서민금융상품 통한 지원 강화도 필요” 금융당국, 우수대부업 제도 손보고 정책금융상품 강화 “하반기 소액생계비대출 연체자 사후관리 본격화할 것” ‘서민금융’ 간판을 내건 저축은행과 대부업이 저신용자 대출을 밀어내고 있는 것에 대해 정부가 보다 확실한 ‘당근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불법사채로 몰리는 취약차주들이 발생하는 것을 줄이기 위해 금융당국이 우수대부업자 제도 개선 등에 나섰지만 여전히 미흡한 수준인 데다 지속되는 고금리, 연체율 급등 등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주요 은행, 신용대출 평균 신용점수 924점 건전성 관리‧신용 인플레로 상승세 지속 대출 어려운 고신용자 저축은행으로 ‘풍선효과’ 신용점수 900점 이상인 ‘고신용자’도 은행 돈 빌리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연체율 악화가 우려되면서 은행들이 건전성 관리에 나선 영향이다. 시중은행에서 퇴짜를 맞은 고신용자가 제2금융권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중·저신용자들의 ‘대출 절벽’현상은 더욱 심각해졌다. 더욱이 대규모 신용사면으로 차주들의 신용점수가 높아지는 ‘신용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서 대출 문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
AI 패권 도전한 日, 라인야후 사태 불 지폈다“일본이 결국 인공지능(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관점에서 라인야후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일본 정부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압박 사태에 대한 국내 전문가의 진단이다. 15일 ‘공정과 정의를 위한 IT 시민연대’(IT 시민연대) 준비위원장인 위정현 중앙대학교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AI를 어디에 접목할까’가 이슈가 됐다. 일본 역시 라인야후라는 플랫폼을 확보하면 이 플랫폼이 갖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고 또 서비스하는 메신저, 이커머스 등에 AI를 결합해 경쟁력을 가져가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같이 말
라면 고정관념 깬 팔도, 40년 ‘비빔면 왕좌’ 지켰다 [장수 K푸드④]한국야쿠르트 액상스프 기술력 적용 출시 초기 끓여 먹는 소비자 많아 ‘오른ㆍ왼손으로 비비고’ CM송 제작 ‘괄도네넴띤’ 등 MZ 감성 한정판 활발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팔도비빔면’이 소비자와의 꾸준한 소통과 브랜드 확장으로 국내 비빔면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최근에는 한정판 제품 출시 등 색다른 마케팅까지 하면서 MZ세대도 주목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15일 hy 팔도에 따르면 팔도비빔면은 1984년 출시돼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이 18억 개를 넘었다. 현재 연간 판매량은 약 1억 개로, 이는 우리 국민 1인당
대부업체서도 철퇴…저신용자 “불법사채라도 쓸 판”[바늘구멍 대출문]저축은행ㆍ대부업, 업황 악화에 저신용자 대상 대출 ↓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에 금융 취약계층 시름 커질 전망 신용점수 900점이 넘는 고신용자들까지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해 2금융권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저소득·저신용자들의 돈 빌리기는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워졌다. ‘서민금융 창구’인 저축은행, 대부업마저 상환능력이 떨어지는 취약계층 대신 고신용자들에게만 대출 문을 열어주고 있어서다. 담보도 없고 신용도 없는 저소득·저신용자들은 고금리 기조 속 한계 상황에 치닫게 되면서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부처님 오신 날' 이게 웬 날벼락…승려 얼굴에 가스총 쏜 90대 체포부처님 오신 날 한 사찰에서 90대 남성이 승려에게 가스총을 분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경주경찰서는 이날 낮 12시49분경 경주시 안강읍의 한 사찰에서 70대 승려의 얼굴에 호신용 가스액을 쏜 혐의로 A씨(90대)를 체포했다. 이날 A씨가 분사한 가스총에는 후추액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가스총을 맞은 승려는 구토 증상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해당 사찰 신도였던 A씨는 피해 승려와 개인적인 문제로 감정이 상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슬로바키아 총리, 총격당해 병원 이송 "상태 위독"…용의자 현장서 체포친러시아 성향의 슬로바키아 총리가 총격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1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가 수도 브라티슬라바 외곽의 마을에서 총격을 받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로베르트 피초 총리는 브라티슬라바 북동쪽으로 150㎞ 떨어진 핸들로바 지역에서 정부 회의를 주재하고 나오던 중 총격에 휘말렸다. 당시 해당 회의가 끝난 뒤 네 발의 총성이 들렸고 이 중 한발이 피초 총리의 복부를 관통했다. 피초 총리는 즉각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위독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슬로바키
‘골 때리는 그녀들’ 탑걸, 국대패밀리에 2-1 승리…SBS컵 6강 진출팀은?탑걸이 2-1로 국대패밀리에 승기를 거뒀다. 15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SBS컵 6강을 향한 마지막 대결 탑걸과 국대패밀리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양 팀은 6강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 어느 때보다 치열한 대결을 이어갔다. 특히 국대패밀리의 김병지 감독은 8연패의 고리를 끊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펼쳤다. 전반전의 절반이 지나도록 득점이 나지 않은 가운데, 전반 6분 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탑걸의 김보경이었다. 김병지 감독이 골키퍼 명서현을 필드로 올려보내며 공격력에 힘을 실은 사이,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은
빅틀레닛 최대 주주, 비오 미정산 문제에 입장…"산이 SNS로 명예훼손 됐다"래퍼 산이와 빅플래닛메이드 엔터가 비오의 미정산금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차가원 회장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15일 차가원 회장은 “며칠 전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와 빅플래닛메이드엔터 간 분쟁 중 정산 대표(산이)의 SNS를 통해 저의 이름이 거론됐다”며 “마치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었던 것처럼 명예가 훼손됐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저와 원헌드레드를 공동설립한 MC몽 대표에게까지 인신공격에 가까운 억지 주장이 이어졌다”라고 덧붙였다. 원헌드레드는 비오의 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의 모회사로, 차 회장은 빅플래닛메이드 최
이례적 ‘5월 대설특보’…강원 향로봉 2.5㎝ 쌓여15일 저녁 강원 북부 산간 지역에 이례적인 5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향로봉에 2.5㎝의 눈이 쌓였다. 오후 7시 20분을 기해 강원북부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설악산에도 고지대를 중심으로 오후 5시 30분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해 오후 8시를 기준으로 소청대피소에 2㎝의 눈이 쌓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새로 내려 쌓이는 눈(신적설)이 5㎝ 이상 되리라 예상될 때 내려진다. 5월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건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이고, 1996
EU, 올해 유로존 물가상승률 2.5% 전망…0.2%p↓유럽연합(EU)이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소비자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약 석 달 만에 하향 조정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2024 춘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2.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2월 발표된 이전 전망치인 2.7%보다 0.2%포인트(p) 낮아졌다. 지난해 물가상승률 5.4%와 비교하면 절반 이상 상승 폭이 축소됐다. 또 내년에는 물가상승률이 2.1%까지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유럽중앙은행(ECB) 목표치인 2%에 근접한 수준이다.
한일경제인회의 “양국 정부 새 파트너십 선언 기대…교류 강화”한국과 일본 경제인들은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만큼, 양국 정부가 새로운 파트너십을 선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15일 오후 도쿄 오쿠라 호텔에서 열린 제56회 한일경제인회의를 마치면서 ‘미래로 이어지는 한일 파트너십’이라는 제목의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양국 경제인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상호이익이 되는 분야를 찾아 미래로 이어지는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양국 정부를 향해선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해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이 선언되
동부건설, 부산항 진해신항 준설토투기장 1공구 수주동부건설은 해양수산부가 턴키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으로 발주한 '부산항 진해신항 준설토투기장(3구역) 호안(1공구) 축조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공사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부산항 진해신항 전면 해역에 북측 방파 호안 3002m, 내부가호안 691m, 부대시설 1식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금액은 3760억 원으로, 주관사인 동부건설의 수주 금액은 1692억 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42개월이다. 부산항 진해신항의 컨테이너부두 개발과 진입항로 준설 시 발생하는 준설토를 원활히 처리하고 현재 부
故 조석래 효성 회장 유언장에는… '형제간 우애, 가족 화합' 적혀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세 아들에게 화해와 가족 간 화합을 당부하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겼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3월 별세한 조 명예회장은 작고하기 전인 지난해 대형 로펌 변호사 입회하에 유언장을 썼다. 유언장에서 조 명예회장은 세 아들에게 형제간 우애와 가족의 화합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의절 상태인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에게도 주요 계열사 주식 등으로 재산을 일부 물려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7월부터 형 조현준 효성 회장과 주요 임원진의 횡령·배임 의혹 등을 주장하며 고
동원그룹, ‘김남정 시대’ 열렸다…창사 55년 만에 총수 교체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이 회장 승진 한 달 만에 기업 ‘총수’로 경영 전면에 등장했다. 부친인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2세 경영’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15일 동원그룹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전날 ‘동일인 판단 기준 및 확인 절차에 관한 지침’에 따라 동원그룹의 동일인을 김 명예회장에서 김 회장으로 변경했다. 동일인이란 그룹을 지배하는 총수를 뜻하는 것으로 동원그룹 동일인이 바뀐 것은 1969년 설립된 이후 55년 만이다. 김 명예회장은 2019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후 그룹 경영을
미국, 중국산 제품에 관세 폭탄…국내 산업계도 촉각中 전기차 관세 '25%→100%' 레거시 반도체·태양전지도 2배 인상 국내 산업계 '예의주시' "단기 영향은 제한적"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철강·태양전지 등 핵심 산업 품목에 대한 관세를 대폭 올리기로 결정하면서 국내 산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5일 외신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무역법 301조’에 따라 중국산 주요 수입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도록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 중국의 광범위한 보조금과 비시장적 관행으로부터 미국 제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
[안 되는 이유] "오히려 찐다"…다이어트에 탄산수는 독?코앞으로 다가온 여름, 가벼워지는 옷차림에 다이어트하는 분들 많으시죠. 급한 마음에 빠르게 체중을 감량하고 싶어 무작정 굶게 되는데요. 하지만 이런 '묻지마 다이어트' 방법들은 비만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하고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은 무엇인지, 다이어트가 필요한 비만 상태는 어느 정도인지 히포크라타의원 비만클리닉 김진욱 원장님과 함께 다이어트할 때, ‘이것’ 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라인야후 사태' 정쟁…野 '과방위 강행'에, 與 '대응 자제'이른바 '라인야후 사태'에 여야 정치권이 대립하고 있다. 야당이 '반일'을 내세워 정부·여당 비판에 나서면서 정치권은 사태 해결보다 정쟁으로 상황이 흘러가는 모습이다. 15일 정치권 상황을 종합하면, 일본 정부가 네이버에 대한 '행정지도' 당시 지분 매각 유도로 촉발된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해외 진출 기업의 이익 보호를 위해 여당으로서 할 수 있는 조치를 정부와 함께 적극적으로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여야가 '라인야후 사태' 대응과 관
배우 강기영, 오늘(15일) 형제상 비보…44세에 떠난 친형 "17일 발인"배우 강기영(41)의 형제상이 전해졌다. 15일 강기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강기영의 친형이 이날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현재 강기영은 가족들과 빈소를 지키고 있으며 고인의 빈소는 아주대학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 9시, 장지는 서울 추모공원이다. 강기영의 친형인 고인은 44세의 젊은 나이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강기영은 지난 3월 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에 출연했으며 이 외에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경이로운 소문2’ 등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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