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끝에 사망’ KAI 연구원…대법 “사망보험금 줘야”심리적 부검 통해 다시 심리해야…진전된 大法 판례 우울증상 의심 소견…‘자유의사 결정할 수 없는 상태’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질환을 앓다 사망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연구원에게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자살 면책약관을 근거로 KAI 연구원 A 씨에게 사망 보험금 지급을 인정하지 않은 원심 판결을 파기‧환송했다고 4일 밝혔다. A 씨는 KAI에 근무하던 중 야근을 마치고 귀가했다가 자신의 집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수사 기관은 A 씨가 육아와 회사 업무를 병행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휴먼스케이프와 희귀질환 진단·치료까지 돕는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3일 삼성동 본사에서 휴먼스케이프와 희귀질환 환자 중심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 도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휴먼스케이프는 2016년 설립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희귀질환 정보 플랫폼 ‘레어노트’를 개발했으며, 현재 국내 4만6000여 명에 달하는 환자와 가족들이 레어노트를 통해 1000여 종의 희귀질환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2020년에는 임신 및 육아 정보 플랫폼 ‘마미톡’을 출시해 현재 누적 가입자 수 100만 명을 기록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휴
이종통화 외환매매 거래기관으로 국내은행 선정…이달 19일까지 접수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은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으로 등록하고 일정 요건을 갖춘 국내은행을 이종통화 외환매매 거래기관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외자운용원은 우리나라의 최종적인 대외지급준비자산인 외환보유액을 운용하고 있다. 외환보유액 운용과정에서 통화별 비중을 조정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이종통화의 외환매매를 실시하고 있다. 이종통화 외환매매란 달러-유로, 엔-달러 등 원화가 포함되지 않은 서로 다른 통화간의 매매를 의미한다. 오는 7월 외환시장 구조개선에 따른 외환시장 개방을 앞두고 국내은행도 RFI 등록을 통해 해외
부상하는 글로벌 사우스…“핀포인트 전략으로 수출길 넓혀야”대한상의, 글로벌 사우스 지역 수출 현황 분석 결과 발표 15대 경제대국 중 글로벌 사우스 국가 2050년 7개로 증가 전망 韓 수출 아세안에 집중…중남미ㆍ중동ㆍ아프리카는 수출 감소 10년전 비교해 韓 0.3%p 감소하는 동안 中 6.2%p 증가 글로벌 사우스가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수요를 고려한 ‘핀포인트’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 대한 수출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글로벌 사우스란 주로 남반구나 북반구의 저위도에
고학수 “AI 규제 불확실성 해소ㆍ프라이버시 선제 대응해 기업 부담 완화”“이번 개인정보보호 페어가 인공지능(AI)에 대한 신뢰를 넘어 데이터 가치를 얻는 새로운 시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4일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개인정보보호 페어& CPO 워크숍’의 기조연설에서 “규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새로운 프라이버시 이슈를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열리는 행사의 주제는 ‘AI, 신뢰를 넘어 데이터 가치를 열다’로, 개인정보 업무 담당자와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개인정보 관련
"부동산펀드로 원금보장·고수익 보장" 금감원, 유사수신 사기 주의금융감독원은 부동산 펀드 투자로 원금 보장과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투자금을 모집하는 유사수신업체와 관련해 금융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4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불법업자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P2P업체)를 사칭하며 아비트라지 거래, 부동선 펀드로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투자자를 유인하는 사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불법업자는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가격 차이를 이용한 아비트라지 거래로 8시간마다 최소 0.5%의 수익률(월 환산 시 약 57%)을 제공할 수 있다고 허황된 수익률 제시했다. 또한, 해외 아파트
[BioS]셀트리온, '졸레어 시밀러' 3상 "EAACI서 포스터 발표”셀트리온(Celltiron)은 4일 알러지성 천식과 만성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XOLAIR, omalizumab)’의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OMLYCLO, CT-P39)'의 글로벌 임상3상 데이터를 2024 유럽 알러지 임상면역학회(European Academy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EAACI)’에서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EAACI는 전세계 알러지와 임상면역학 관련 전문가 1만여명이 참석하는 국제학회로 올해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렸다. 셀트리온
[특징주] 5월 MSCI 편입한 알테오젠 11%대 급등…바이오 금리인하 기대↑알테오젠이 지난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편입 호재에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후 12시 1분 기준 알테오젠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11.31%(2만2500원) 오른 22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MSCI는 앞서 5월 정기 리뷰에서 HD현대일렉트릭, 알테오젠, 엔켐을 편입했다고 밝혔다. MSCI지수는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시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지수 편출입 종목을 산정하기 때문에 글로벌 주요 투자가들의 벤치마크 역할을 한다. 지수 편입을 통해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대규모 투자자금 유입 효과를 누
최저임금 인상ㆍ차등적용 놓고 노사 날선 신경전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저임금위) 심의가 본격화한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 및 업종별 차등적용을 놓고 노사가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최저임금위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진행했다. 심의에 앞서 최저임금 인상을 놓고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 측이 대립각을 보였다.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고물가 시기 최저임금 노동자의 생계는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졌고, 앞으로 눈에 띄는 소득 분배 개 조치가 없다면 심각한 사회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최
기재차관 "외환시장 구조개선 성공 안착, 글로벌 기준에 부합해야"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일 "외환시장 구조개선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우리 시장의 세세한 규제·관행까지 글로벌 기준에 맞게 정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날 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외환건전성협의회의에서 올 7월로 예정된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오전 9시~오후 3시 30분→오전 9시~익일 오전 2시) 준비 상황을 공유・진단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일회성 제도개선에 그칠 것이 아니라 국내 자본시장에 대한 주요 투자자・금융기관들의 실제 투자 확대로 귀결될 수 있도록 외환·금융당국의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내년부터 지배구조보고서에 밸류업 공시 여부 기재해야상장기업은 내년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밸류업(가치제고) 공시 여부와 활용 내역을 반드시 써야한다. 한국거래소는 4일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제출 의무 법인은 내년 제출하는 보고서부터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여부, 접근방법 및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활용한 투자자와의 소통 여부 등을 의무적으로 기재하도록 가이드라인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기업이 가치제고 노력을 위한 노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보고서상 '기업가치 제고 계획' 항목을 신설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의 저평가 현상)'를 해결하기
금융위원회,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8곳 지정…“DB금융투자·BNK투자증권·한화투자증권 추가”금융위원회는 증권사 8곳을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정 기간은 2년이며, 만료일은 오는 2026년 6월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8개 증권사를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했다. 지정 회사는 △DS투자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DB금융투자 △BNK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이다. 이번 지정에선 DB금융투자, BNK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은 이번에 새롭게 추가됐다. 금융위원회는 2016년 4월부터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증권사의 모험자본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
“4200억 달러 SDV 시장 잡아라”…전자업계도 시장 선점 본격화 [모빌리티]SDV 시장 올해 2709억 달러→2028년 4197억 달러 삼성전자, 1월 현대차그룹과 '홈투카·카투홈' 협력 LG전자, SDV 솔루션 'LG 알파웨어' 고도화 강화 자동차 산업이 기존 하드웨어(HW)에서 소프트웨어(SW)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자동차가 단순히 내연기관의 이동 수단이 아닌 다양하고, 편리한 콘텐츠까지 즐길 수 있는 생활 공간으로 관점이 빠르게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 기업들과 전자 기업들이 손잡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전자업계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4일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
SK오션플랜트, 3900억 원 규모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수주SK오션플랜트가 2억8550만 달러(한화 약 3900억 원)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이하 재킷) 제작 사업을 수주했다. SK오션플랜트는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와 대만 펭미아오1(Fengmiao1) 프로젝트에 재킷 및 재킷 컴포넌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펭미아오1 프로젝트는 대만 서부 타이중 시에서 35km 떨어진 연안에 위치하는 500MW급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2025년 착공 후 2027년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SK오션플랜트는 창팡 시
[BioS]네오이뮨텍, ‘NT-I7’ 급성 방사선증후군 “유럽 ODD 지정”네오이뮨텍은(NeoImmuneTech)은 반감기를 늘린 IL-7 사이토카인 약물인 ‘NT-I7(물질명 efineptakin alfa)’이 최근 유럽 의약품청(EMA)으로부터 급성 방사선증후군(acute radiation syndrome, ARS)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 ODD) 받았다고 밝혔다. NT-I7은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도 ARS 적응증에 대한 ODD를 획득한 바 있다. ARS는 단시간내 대량의 방사선에 피폭되어 장기가 손상되고 호중구, 혈소판, 림프구
기아 EV9, 국내에서 부진한데 해외선 날았다…이유는? [모빌리티]올해 수출이 전체 판매량의 93% 차지 국내선 비싼 가격으로 판매 부진 겪어 대형 SUV 선호도 높은 미국서 판매 호조 현지 생산으로 수요 대응ㆍ가격경쟁력 확보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이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높은 가격 등으로 국내 시장에선 부진한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특히 대형 SUV에 대한 수요가 높은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4일 기아에 따르면 EV9은 지난해 6월 국내 출시된 이후 전 세계에서 총 4만8291대가 판매됐다. 이 가운데 국내 판
호주, 인력난에 군대 모집 비상...“외국인 영주권자도 환영”내년 1월부터 미국 등 영주권자 입대 가능 중국 군사력 대응하기 위해 방위력 강화 호주가 군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에게도 문호를 연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호주방위군(ADF)이 비시민권자의 입대를 허용하는 등 모집 기준을 완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DF는 이날 성명에서 호주에 12개월 동안 거주한 영주권자도 입대할 수 있도록 자격 요건을 완화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4월 국방 전략에서 처음 발표된 데에 따른 것이다. 당시 국방회의에서는 향후 4년 동안 국방에 57억 호주달러(약 5조2225억 원)
[BioS]삼성바이오로직스, 新CDO ‘세포배양’ 플랫폼 “첫 공개”삼성바이오로직스(Samsung Biologics)가 위탁개발(Contract Development Organization, CDO)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 세포배양 플랫폼을 첫 공개했다. 배양할 수 있는 세포 농도를 높여 바이오의약품의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민호성 삼성바이오로직스 CDO개발센터장(부사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나흘간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컨퍼런스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 2024)'에서 이같은 신규 CDO 플랫폼인 '에스-텐시파이(S-Tensif
동서식품, 혹서기 앞두고 취약계층에 성금 1억원 기탁동서식품은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이웃돕기 성금 약 1억 원을 네이버 해피빈에 기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무더운 날씨에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소외이웃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기탁한 성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여러 수혜처에 전달되어 혹서기 대비 물품 구입, 주거환경 개선 및 의료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이 혹서기에도 건강하게 여름을 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살피고 지원
기업거버넌스포럼 "SK 이사회, 밸류업 진심이면 25% 자사주 소각해야"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4일 SK를 향해 “차기 이사회에서 일반주주를 포함한 모든 주주 입장으로 자본 배치를 원점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기업거버넌스포럼은 이날 SK 이사회에 보내는 서한을 통해 “SK 주식이 지속 대규모 할인 거래되는 근본적 이유는 총발행 주식 수의 25%에 달하는 자기주식 때문”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포럼은 “SK는 포트폴리오 전체 가치를 높이는 것을 경영 최우선 목표로 삼으며 2021년 투자자 간담회에서 2025년까지 시가총액 140조 원의 전문가치투자자로 진화하겠다는 파이낸셜 스토리를 공개했다”며 “안타깝게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