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1분기 대출채권 269조 원…"중기대출 등 연체율 악화"올해 1분기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은 줄어들었지만,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며 자산건전성이 악화했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회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은 올해 1분기 말 268조6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조6000억 원 감소했다. 가계대출이 1조3000억 원 감소한 133조7000억 원, 기업대출은 3조3000억 원 감소한 134조8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출채권 연체율(한 달 이상 원리금을 갚지 않은 비율)은 0.54%로 지난해 말보다 0.12%포인트(p) 상승했다.
"GS리테일, 파르나스홀딩스 인적분할로 가치 상승 기대"IBK투자증권은 7일 GS리테일에 대해 파르나스홀딩스 인적분할로 기업가치가 오를 수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전과 같은 3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GS리테일은 3일 사업부문인 호텔 사업부와 식자재 사업부를 인적 분할하여 중간 지주회사파르나스홀딩스(가칭)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적 분할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과 신설법인의 사업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며 "디레이팅 되었던 호텔사업부의 가치가 반영될 가능성이 높고, 신설법인의 경우 안정적인 배당금 지급으로 기업가치의 하방 경직
“삼양식품, 올해 실적 성장 안정적일 것…목표가 13%↑”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에 대해 올해 실적 성장이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71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58만1000원이다. 7일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지난해 8월 11일 밀양 제2공장 신설을 공시한 바 있다”며 “2019년 매입한 삼양식품 소유의 밀양산업단지 부지 내에 별도의 공장을 신설하겠다는 내용”이라고 했다. 한 연구원은 “당시 계획으로는 총 5개 생산 라인이 밀양 제2공장에 투입될 예정이었지만 올해 1분기 삼양식품의 면‧스낵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게임스톱 ‘로어링 키티’ 라방 예고에 47% 폭등로빈후드, 비트스탬프 인수에 6%대 상승 룰루레몬ㆍ메이블베어 자사주 매입에 강세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게임스톱, 룰루레몬, 인스타카트, 로빈후드, 에어버스 등이 두드러진 움직임을 나타냈다. 대표적인 ‘밈주식’으로 통하는 게임스톱 주가가 이날 47% 넘게 폭등했다. 밈주식 투자 열풍을 이끌었던 주식 투자자 키스 길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로어링 키티(포효하는 고양이)’에서 7일 생방송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었다. 키스 길이 3년 만에 처음으로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활동 재개를 한 이후 게임스톱의
'류현진 4승' 한화, kt 꺾고 김경문 감독 부임 후 3연승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워 kt 위즈를 꺾으며 김경문 감독 부임 후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는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방문경기에서 류현진의 호투와 최인호의 결승타를 앞세워 6-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와의 3연전을 싹쓸이한 7위 한화는 6위 NC 다이노스를 반게임 차로 추격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4패)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4.09까지 낮췄다. 경기는 중반까
이강인, 싱가포르전서 멀티골 '펄펄'…아쉬운 인터뷰 패싱 논란'슛돌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다만 이강인은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를 거절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강인은 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전반 9분 선제골과 후반 9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7-0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9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을 돌파하다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이 공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튕겨나왔다. 이 공을 주민규가 낚아채며 이
미국 4월 무역적자 746억 달러…2022년 10월 이후 최대치3월 대비 적자폭 8.7% 증가2022년 10월 이후 최대치중국과 무역적자 폭은 감소 지난 4월 미국 무역적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다. 3월보다는 8.7% 증가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발표를 보면 올해 4월 무역수지 적자가 746억 달러(약 102조4000억 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규모다. 3월(686억 달러)과 비교하면 보다 적자 폭이 60억 달러(8.7%) 늘어났다. 4월 수출은 총 2637억 달러(약 362조 원)로 4월보다 21억 달러(0.8%) 증가했다. 같은
‘언어공학’ 수요 급증에 ‘네카라쿠배’ 데이터 개발자 노린다 [포스트대학] ③한국외대 Language & AI융합학부“졸업 후 네이버 인공지능(AI) 회의록 관리 서비스인 ‘클로바노트’ 등 음성인식과 자연어처리 등을 적용한 관련 기업에 들어가고 싶어요.” 3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인문과학관에서 진행된 AI융합대학 Language & AI융합학부 ‘인공지능개론’ 수업에서 만난 1학년 조인성 씨가 앞으로의 진로방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Language & AI융합학부는 어문·상경·인문 계열 대학으로 대표되는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에 올해 최초로 신설된 이공계열의 학부다. 공학계열 학과이기 때문에 학사 학위로 ‘공학사’를 수여한다. 최근 길고
신임 수장 맞은 건설업계…뉴맨 VS 올드맨 행보에 쏠리는 눈건설사들이 수장을 대대적으로 교체하는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실적 개선, IPO(기업공개) 추진 등 각 사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용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신임 사령탑으로 부름 받은 대표들은 일선에서 잠시 물러나 있던 '올드맨'과 비건설업 출신인 '뉴맨'으로 나뉜다. 이들이 조직 안정화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 구축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다수의 건설사가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먼저 KCC건설은 은퇴한 올드맨 심광주 대표를 재소환했다. 심 대표는 KCC건설에서만 40년을 몸
“똘똘한 한 채 찾아가자”…서울 상경투자자 ‘쑥’, 지방 투자는 ‘시들’서울 아파트를 사들이는 지방 투자자 비중이 2월 이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지방 투자자의 서울 아파트 매수는 시들했지만, 서울을 시작으로 아파트값 상승 온기가 확산하자 투자자들이 몰려든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별로는 기존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보다 용산구와 성동구 등 새롭게 부상한 핵심지를 중심으로 지방 투자자가 급증했다. 반면, 지방 아파트에 대한 서울 투자자 매수세는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6일 한국부동산원 ‘월별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거래’ 통계 분석 결과 4월 기준 서울의 지방 투자자(외지인) 비중은
푸바오 인기 여전…'아이러푸 에디션' 베스트셀러 1위 등극국내 태생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인기가 여전하다. 사육사 송영관의 '전지적 푸바오 시점:아이러푸 에디션'이 출간과 함께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6일 도서업계에 따르면, 6월 1주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20년 차 사육사이자 푸바오의 작은할아버지 송영관(송바오)의 '전지적 푸바오 시점: 아이러푸 에디션'이 올랐다. '아이러푸'는 아이바오와 러바오, 푸바오의 줄임말이다. 이번 책은 지난해 출간돼 푸바오를 사랑하는 이들, 푸덕이들의 사랑을 받은 '전지적 푸바오 시점'의 특별한정판이다. 책에는 송바오의 시선으로 전하는
"언어+인공지능 둘 다 살렸다"…과감한 체질개선 '결실' [포스트대학] ③한국외대 Language & AI융합학부어문계열 중심의 특화 대학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이공계열 신설학과를 만들었다. 올해부터 첫 신입생을 받은 ‘Language & AI융합학부’다. 물론 한국외대의 특장점인 ‘언어’를 강점으로 살렸다. 최근 여러 대학에서 신설되고 있는 다양한 인공지능(AI) 학과와의 차이점 중 하나다. 3일 한국외대에서 만난 최윤식 Language & AI융합학부장은 “외국어 능력 자체가 경쟁력이던 과거와 달리 자동통번역기, 챗봇 등과 같은 AI 응용시스템이 상용화된 현재, 계속해서 외국어 능력만 기르는 교육을 할 수 없다”고 했다. 한국외대는 2022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에이 아이’(2001)에서 모니카(프란시스 오코너)는 아들을 대신한 AI 로봇 데이빗(할리 조엘 오스먼트)을 숲속에 버린다. 죽음을 목전에 둔 아들이 기적적으로 생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니카의 사랑을 갈구하도록 만들어진 데이빗은 포기하지 않는다. 나무 인형에서 진짜 인간이 된 동화 ‘피노키오’ 이야기를 가슴에 품고, 다시 모니카를 만나기 위해 노력한다. 23년 전에 개봉한 ‘에이 아이’는 진짜 인간이 되어 엄마의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AI 로봇 데이빗의 여정 그린 로드무비다. 영화는 데이빗의 궤적을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 “의대 증원 등 입시정책 다층적으로 봐야” [이슈&인물]입시에서의 변화는 굉장히 다층적인데, 의과대학 증원 이슈에 대해서는 대부분 표피적인 부분만 다루고 있어요. 본인 상황에 맞는 정보를 제대로 취득하는 게 중요합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이투스에듀 사옥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히며 “의대 정원 ‘1500명 증가’라고 통으로 생각하기보다 학생 본인들이 해당되는 전형에서의 증원 규모를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교육부가 발표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전국 39개 의대의 2025학년도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14
[논현로] 기업을 위한 정부는 없다사드·라인 사태 목소리 못내는 정부 안에선 대기업집단 규제 등 단호해 국내외 고초 겪는 韓 기업 안타까워 주한 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한국과 중국 간에 갈등이 고조되던 때 베이징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한국경제를 만든 이 한마디’의 중국어판 ‘한국기업인 100人 100言’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그때 만난 한 중국 기업인은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가 크게 당할 거라고 관측했다. 일본에서 창업했으니 반일 선동도 되고 한국에서 커졌으니 한국에 대한 보복도 된다고 했다. 기업 하나를 두들겨
물밑에서 장고 들어간 과기정통부…스테이지엑스는 "문제없다"과기정통부,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적정성 검사 한달째 제출 자료 법률 검토 및 전문가 의견 수렴 중 스테이지엑스 “주주 구성·자본금 달라지지 않아” 제 4이동통신사 스테이지엑스에 대한 정부의 적정성 검토 심사가 길어지고 있다. 일각에서 스테이지엑스의 자금력에 대한 의구심을 키우는 가운데, 사측은 인재 영입 및 조직 체계 확정 소식 등을 알리며 문제없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6일 과기정통부의 적정성 검토 심사는 스테이지엑스의 주파스 할당 대가 첫 납부 이후 한달을 넘겼다. 스테이지엑스는 28GHz 대역 주파수 할당대가
1000만 원 현금거래 '깜깜이'…신협ㆍ새마을금고, AML 통제 '고삐'FIU, 지난해부터 자금세탁방지 제도 위반 행위 제재 공시 과태료 9950만 원 부과…CTR 위반이 36건으로 더 많아 새마을금고중앙회 “상시 감독…자격시험 의무화 검토 중” 신협중앙회 “개별 조합 활용 전산시스템 개발해 재발 방지”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가 자금세탁방지(AML)제도 준수를 위해 내부 ‘허들’을 높이기로 했다. 올해 들어 금융당국에 AML 위반 행위가 무더기로 적발된 데 따른 조치다. 신협과 새마을금고는 자금세탁 인프라 개발과 관련 검정시험 이수 의무화 등을 검토하는 등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위한 수습에 나섰다.
네이버웹툰 나스닥 상장 선택에 카카오·리디 웹툰 플랫폼 IPO 주목네이버웹툰이 미국 나스닥 상장에 나서면서 과거 기업공개(IPO)를 준비했던 카카오웹툰, 카카오픽코마, 리디 등 웹툰 업계 상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본사이자 미국법인인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나스닥 IPO를 목표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네이버웹툰의 주식 발행규모와 공모가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블룸버그는 네이버웹툰의 기업가치를 30억~40억 달러(약 4조1550억~5조5400억 원)로 평가했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5억
'IPO 재도전'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 한계 넘나프랜차이즈 업종 입성 사례 적어 가격인상 통한 몸집불리기 전략 심사 통과 땐 8월 말께 입성 전망 ‘집밥 백선생’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프랜차이즈 업체 더본코리아가 상장 재도전에 나서면서 성공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프랜차이즈 업종의 경우 수익성이 다른 업종보다 낮은 편이라 증시 입성 성공 사례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더본코리아는 상장을 위해 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브랜드를 확장하는 전략을 세웠다. 6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접수하고 기업공
그래도 솜방망이 처벌은 안 된다…양형기준 상향조정 [마약청정국은 언제쯤 ③]마약 사범 ‘처벌‧치료 병행’ 7월부터 미성년자 상대 마약범죄 최대 무기징역 마약가액 ‘10억 이상’ 대량범 경우도 법정최고형 대법, 대마 단순 소지도 3년 양형 마약 사범들에게 한국은 마약 범죄에 대한 처벌 수위가 낮은 ‘저위험 고수익’ 시장으로 통한다. 사법부가 올해 7월부터 마약 범죄에 대한 처벌 및 양형 기준을 강화하기로 한 배경이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마약 조직에 의한 마약류 유입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올 3월 강화된 ‘마약 범죄 수정 양형기준’을 의결했다. 새 양형기준은 다음 달부터 시행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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