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존재감”…K바이오시밀러, 100兆 시장 도전장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아닌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허가가 가시화되고 있다. 100조 원 이상으로 팽창이 예상되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이들 기업이 국내 바이오시밀러 양대 산맥만큼 굵직한 족적을 남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 허가 획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2030년 740억 달러(약 102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격전지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토종 앱 마켓 '원스토어', 대만 찍고 유럽·북미 간다…애플·구글 천하에 도전장대만 '해피툭'과 앱마켓 시범운영 네델란드에 유럽법인 설립하기도 저렴한 수수료 무기로 내세울 듯 '만년 적자' 꼬리표 뗄지 시장 주목 국내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원스토어’가 구글과 애플이 장악한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 모바일 게임 선호도가 높은 대만을 시작으로 향후 유럽, 북미까지 뻗어 나갈 계획이다. 영토 확장을 통해 원스토어가 ‘만년 적자’ 꼬리표를 뗄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현재 원스토어는 대만의 최대 게임 퍼블리싱 기업인 ‘해피툭’과 손잡고 지난달 3일 론칭한 ‘콰이러완(快樂玩)
“기술수출, 한국의 ‘빅파마’ 등장 위한 필수 전략”“신약개발은 ‘이어달리기’라서 배턴을 주고받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김용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장은 제약·바이오업계의 기술거래를 ‘배턴 터치’에 비유했다. 후보물질이 1~3상 임상시험을 거쳐 허가와 출시에 이르기까지는 천문학적인 시간과 자금이 필요하다. 이를 오롯이 감당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손에 꼽으며, 국내에는 아직 없다는 것이 김 단장의 분석이다. 한국 기업들은 기술이전을 거듭하며 개발을 분업해야 한다. 신약 연구 경험을 축적한 기업이 점차 늘어나면, 한국에서도 존슨앤드존슨과 화이자처럼 세계 시장을 주
헌재, 5건 중 1건 기소유예 취소 인용…검찰 ‘잘못된 처분’ 왜 이어지나 [기소유예 처분의 함정 ②]10년 넘도록 기소유예 처분 취소 인용률 20% 육박 대부분 사유 ‘법리오해‧수사미진’…검찰권 남용 지적 헌재 결정도 하세월…“검찰의 기소유예 처분 신중해야” 검찰이 내린 기소유예 처분 5건 중 1건은 헌법재판소에서 ‘처분 취소’ 결정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헌재가 지적한 대부분의 사유는 검찰의 법리 오해·수사 미진이었다. 법조계에선 검찰권 남용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30일 본지가 2021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3년간(선고일 기준) 헌재 결정문을 전수조사한 결과, 기소유예 처분 취소 헌법소원(재심 사건 제외) 총 657건 중
서울 아파트값 추가 상승 여력 남았나?…매물 감소세 ‘여전’·전세는 ‘진정’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이 갈수록 달아오르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물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최근 한 달 기준으로 전국 17개 지자체 중 감소율 1위를 기록하는 등 매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반면,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 감소세는 둔화하면서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는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은 집값 상승 폭 확대와 매물 급감 등으로 전세 시장과 달리 추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30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아파트실거래가’ 통계 분석 결과 서울 기준 최근 한 달(6월30일~7월30일) 매물 감소율은 -
황선우,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 진출[파리올림픽]황선우(21·강원도청)가 자유형 100m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100m 예선에서 48초41로 전체 16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 출전한 선수들은 10개 조로 나뉘어 뛰었고, 황선우는 8조 2번 레인에서 경기했다. 50m를 조 4위로 턴했던 황선우는 이후 속력이 떨어져 6위로 처졌다. 하지만, 전체 79명 중 16위에 자리해 준결승에 턱걸이했다. 황선우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이 종목에
류희림 방심위장 “국회서 위원 6명 신속 추천해달라”방심위장 연임 후 첫 전체회의 개최 “위원 위촉 지연으로 민원 적체 심각”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나머지 여섯 명의 위원을 국회에서 신속하게 추천해달라"고 말했다. 방심위는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제17차 전체회의 임시회의를 열었다. 류 위원장 연임 후 첫 전체회의다. 이날 회의에는 류 위원장과 새로 위촉된 강경필·김정수 위원, 다음 달 5일 임기가 끝나는 김우석·허연회 위원 등 5인이 참석했다. 류 위원장은 "국민의 삶을 지키는 방심위 사명을 네 분의 위원들과 함께 일주일 만에 공백 없이 재개하게 돼
尹, 'AI 석학' 앤드류 응 접견..."국가인공지능委 글로벌 자문 참여" 당부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석학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앤드류 응 교수를 만나 AI를 통한 경제, 사회 발전 전망과 AI 인재 및 스타트업 육성 중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앤드류 응 교수는 그래픽 처리장치 활용 딥러닝 구현 방법론을 개척하고, 구글 브레인 설립 등 학계와 산업계를 넘나들며 인공지능 기술혁신을 주도한 인물"이라며 "또 AI 교육 플랫폼인 딥러닝닷AI와 AI 전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임종훈 “선진 경영 체제 이미 가동”…다시 깊어지는 한미家 갈등의 골한미약품그룹 지주사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본격적인 경영진 재편을 시도하면서 봉합된 것으로 보였던 오너가 경영권 분쟁의 갈등이 다시 심화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회사 홈페이지에 공개한 주주서한을 통해 “최근 다른 대주주들이 언급했던 ‘한국형 선진 전문경영인’ 체제는 이미 한미사이언스를 중심으로 가동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송영숙·임주현·신동국 3인(이하 대주주 연합)이 한미사이언스의 임시 주주총회 소집 청구를 겨냥한 임 대표의 입장문이다. 대주주 연합은 전문경영인
[오늘의 주요 공시] 에코프로ㆍ에코프로비엠ㆍ한미사이언스ㆍ쿠팡 등△에코프로 2분기 영업손실 546억 원…전년 대비 적자전환 △에코프로비엠, 2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96% 감소한 39억 원 △알테오젠, 스위스 산도스와 히알루로니다제 개발 목적 라이선스 계약 체결 △삼성SDI 2분기 매출 4조4501억 원, 영업이익 2802억 원…전년 대비 각각 24%, 38% 감소 △한미약품 분기 현금배당 보통주 250원 결정…시가배당율 0.09% △한미사이언스 분기 현금배당 보통주 100원 결정…배당총액 67억7137만600원 △대한전선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 662억 원…역대 최대 △씨유메디칼, 90억 규모
[가보니] 빗썸 라운지 강남점 오픈 첫날 300명 방문…NH농협은행 창구 개설빗썸 투자자보호센터 확장 이전…계좌 개설, 신규가입 상담 진행 현장 신규 가입 이벤트도 진행…투자지원금 3만 원 추가지급 “고객 휴게 비롯 세미나 진행할 복합 공간으로 운영할 것” 빗썸은 전날 오후 강남역 신덕빌딩 1층에 빗썸 라운지 강남점을 오픈했다. 빗썸에 따르면 오픈 첫날인 29일 방문자 수는 약 300명이다. 기존에 있던 빗썸 투자자보호센터가 빗썸 라운지로 확장 이전하면서 빗썸의 실명계좌 제휴 은행인 NH농협은행 창구도 설치됐다. 이날 농협은행 창구에서는 고객들의 상담이 진행 중이었다. 빗썸은 강남 라운지를 오픈하면서 기존
최연소·100호 금메달리스트 나왔다…한국 선수들의 '48년' 금빛 발자취 [이슈크래커]'2024 파리올림픽'에서 연일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27일(이하 한국시간) 개막 후 본격적인 경기 일정이 시작된 28일 이래 연이은 금메달 행진을 벌이고 있는데요. 개막에 앞서 설정한 목표치는 벌써 달성했습니다. 우리나라는 30일 오후 4시 기준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총 9개의 메달을 따냈는데요.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 목표를 금메달 5개, 종합 15위 안에 드는 것으로 세운 바 있죠. 대한체육회가 예상한 '확실한 금메달'은 양궁 3개, 펜싱 2개였습니다. 그런데 사격에서 깜짝
기업거버넌스포럼 "민주당 '코리아 부스터 프로젝트' 적극 환영"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코리아 부스터 프로젝트’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도 불구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심화하고 있다”며 이렇게 평가했다. 이들은 “최근 두산, 한화, SK 사태에서 보듯이 지배주주의 사익편취 및 일반주주 침해 문제는 전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며 “일본과 자본시장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어 한심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점진적인 개선이 아닌 획기적인 부양이 절실하다”며 “최근 정부·여당 중심의 밸류업 추진 열기가 식고 심지
한미사이언스 2분기 매출 3091억…“헬스케어 전반 아우르는 유통 전문기업 발돋움”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091억 원과 영업이익 266억 원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줄었고, 영업이익은 0.5% 증가했다 한미사이언스의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의 올해 2분기 매출은 378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2분기 매출이 987억 원을 기록했다. 의약품 자동조제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 역시 매출액 377억 원을 올리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한미사이언스 헬스케어 사업 부문에서
르세라핌, 과호흡→링거 투혼 고백…사쿠라 "소리 내는 게 무서워" 오열그룹 르세라핌의 다큐멘터리가 공개된 가운데 멤버들의 내밀한 속내가 전해졌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29일 오후 8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총 다섯 편으로 구성된 다큐멘터리 '르세라핌 - 메이크 잇 룩 이지'(LE SSERAFIM - Make It Look Easy) 전편을 공개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2022년 연말 무대 연습부터 올해 발매된 미니 3집 '이지'(EASY) 준비까지 르세라핌이 보낸 지난 1년여의 시간이 담겼다. 다큐멘터리는 르세라핌이 거둔 성과가 아닌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문체부, 제3기 국제문화교류진흥위원회 위원 12명 위촉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0일 '제3기 국제문화교류진흥위원회' 신임 위원 12명을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문체부에 따르면, 국제문화교류진흥위원회는 국제문화교류 진흥을 위한 자문 기관이다. 국제문화교류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중 문체부 장관이 위촉한 위원 및 문체부ㆍ교육부ㆍ외교부 소속의 당연직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 임기는 3년이다. 2018년 제1기 위원회를 시작으로 이번에 제3기 위원회가 구성됐다. 제3기 위촉위원들은 △고정민 홍익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김병석 정동
[티메프發 쇼크] 이복현 "선정산 대출 한도 높인 SC제일은행 영업 정책 점검 중"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 관련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SC제일은행의 영업정책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강명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C제일은행과 티몬월드가 입점 판매자에게만 대출 한도를 늘려 준 이유가 있는 것 아닌가"라고 질의하자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티몬의 글로벌 쇼핑 플랫폼인 티몬월드에 입점한 판매자들에 대해서 선정산대출 한도를 월평균 매출의 1.5~3배로 늘려주고 대출을 독려했다"며 "대출한도를 늘려 주면
與김소희, 기후특위 상설화법 발의…“기후문제에 여야 없다”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를 상설화하고 법안 및 예산 심사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정안은 국회 안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상설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게 핵심이다. 특위가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등 두 개 법률에 대한 법안 심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특위가 매년 2조~2조5000억 원 사이로 편성되고 있는 ‘기후대응기금’ 예·결산안 예비심사를 담당하도록 했고, 그 외의 안건에 대해서는
[장외시황] 비상장주식, 하락에도 야놀자 3%↑…케이쓰리아이·전진건설로봇, 수요예측비상장주식 플랫폼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30일 비상장 주식 시장은 이틀 연속 하락했다. 확장현실 콘텐츠 관련 소프트웨어 솔루션 전문기업 케이쓰리아이와 콘크리트 펌프 건설기계 제조업체 전진건설로봇이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여행·여가 플랫폼 개발기업 야놀자는 호가 4만7500원으로 전일 대비 3.26%(1500원) 올라 상승세를 지속했다. 의료용 전동기 제조 및 헬스케어 안마의자 전문업체 바디프랜드(-2.17%)는 5주최저가로 밀려났고 IPO(기업공개) 상장 예비심사 청구 종목이자 이차
‘차세대사회보장시스템’ 공정 60%인데 개통 강행...“예산 깎일까봐”감사원, 차세대시스템 추진실태 감사 결과 발표 복지부, 불완전 시스템 개통 강행...국가계약법 위반 주도한 4인에 징계‧주의 요구 보건복지부가 대규모 정부 예산이 들어간 ‘차세대사회보장정보시스템’(차세대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사실을 알면서도 개통을 강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2022년 대규모 전산 오류로 기초연금, 아동수당, 긴급복지 등 사회보장서비스가 제때 집행되지 않는 사태가 발생했는데, 그 배경에 이같은 불완전 시스템 개통이 자리하고 있었다. 30일 감사원은 ‘차세대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추진실태’ 감사 보고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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