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빠르게 보다는 완벽하게”…글로벌 파운드리 선단 경쟁도 본격화삼성, GAA 적용한 2㎚ 및 1.4㎚ 개발 순항 2세대 공정(SF3) 하반기 목표로 추진 중 TSMCㆍ인텔, 선단 공정 앞당겨, 경쟁 본격화 삼성전자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에서 선보인 전략은 ‘빠르게 보다는 완벽하게’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일각에서는 최근 경쟁사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1나노미터((㎚·10억 분의 1m)급 공정 도입 시기를 앞당기자 삼성전자도 기존 계획을 수정할 것이란 가능성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무리하게 첨단 공정을 앞당기는 것보다 완성도를
기술력 강화 나선 삼성바이오로직스…CDMO 새 시대 연다 [바이오USA]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체 기술력을 강화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에 주력해 위탁개발생산(CDMO) 새로운 시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심에는 지난해 출범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연구소가 있다. 정남진 바이오연구소장(부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바이오인터내셔널(바이오USA)’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구소의 성과와 비전, 목표를 소개했다. 최근 의약품 분야의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자체 기술 확보와 특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7월 CEO
조국혁신당·개혁신당 “채상병특검에 국정조사 병행 추진하자”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13일 각각 해병대 예비역 연대 회원들을 만나 ‘채상병 특검법’의 조속한 통과와 함께 국정조사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해병대 예비역 연대와의 면담에서 “혁신당은 특검법을 포함해 국정조사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 대표는 “채 해병 순직과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법적 조치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정파 관계 없이 대부분의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사고를 갖고 계신 애국시민이라면 분노하지 않
고유정·이은해·엄인숙·전현주…‘그녀가 죽였다’ 숨겨진 이야기 [해시태그]연이어 흘러나오는 이름에 ‘익숙함’이 드는데요. 이 익숙함에서 서늘함이 느껴지는 건 이들이 잔혹한 범죄를 저지를 가해자이기 때문이겠죠. 고유정, 이은해, 엄인숙, 전현주의 범행 과정과 결론, 현재까지 이르는 범죄 팩추얼 다큐멘터리 ‘그녀가 죽였다’가 공개되며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그녀가 죽였다’는 지난달 6일부터 공개된 U+모바일tv 오리지널 콘텐츠인데요. 대한민국 희대의 여성 살인자 5명을 다루며 11일 마지막 화가 방송됐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아 그 사건’하고 떠올릴 만한 범죄 기록을 가진 범죄자들인
빌라 기피, ‘126% 룰’ 그대로 두고 해결?…시장은 “언 발에 오줌 누기”정부가 비(非)아파트 전세시장 회복을 위해 전세 보증가입 조건 산정 때 감정평가액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일부 임대인들이 공시가보다 비싼 값을 인정받아 비아파트 역전세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임대인은 물론 학계 등 전문가들은 정부의 감정가 도입으론 근본적인 비아파트 전세 기피 현상을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13일 국토교통부는 ‘전세·임대 보증보험 가입 기준 개편안’을 내놨다. 이 방안에는 임대인이 이의를 신청하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인정한 사례에 한정해 HUG가 직접
메타∙아마존∙퀄컴 등과 머리 맞댄 이재용, 돌아온 일성은 "삼성답게"글로벌 빅테크 기업 CEO들과 '미래기술'과 '사업협력' 논의 2주간에 걸친 미국 출장 마무리… '기술 초경쟁' 시대 삼성 경쟁력 점검 "삼성의 강점을 살려 삼성답게 미래를 개척하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약 2주간에 걸친 미국 출장을 통해 주요 빅테크 기업 최고 경영자(CEO)들과 잇따라 회동했다. 이 회장은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의 등장으로 해마다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바뀔 정도로 격화하고 있는 '기술 초경쟁' 시대 속에서 삼성의 글로벌 위상과 미래 기술 경쟁력을 점검했다. 13일 삼성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미국 동부
경희대, THE 대학 영향력 평가 세계 23위·세계 사립대 2위경희대학교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이 발표하는 ‘2024 THE 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세계 23위, 세계 사립대 2위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평가는 대학의 사회적·지구적 책무, 즉 ‘공공성’을 주요 평가 잣대로 삼는다. 이번 평가에서 경희대는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SDG 8) 세계 4위 △빈곤 종식(SDG 1) 세계 13위 △산업, 혁신과 인프라(SDG 9) 세계 19위 △기아 해소(SDG 2) 세계 26위 △지속 가능한 도시와 지역사회(SDG 11) 세계 28위 등 5개 목표에
서울 자치구 신(新)청사 건립 ‘속도전’…“랜드마크 구상”강북·강서·동작·영등포 등 신청사 건립 특별 임대상가 등 지역 랜드마크 구상 서울 자치구들이 낡고 오래된 청사를 벗어나 새 청사 건립·이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각 구청은 신청사 건립·이전을 통해 구민들에게 생활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각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13일 서울 각 자치구에 따르면 최근 동작·강북·강서·영등포구 등은 신청사 건립·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1974년 준공된 공공청사를 사용하고 있는 강북구는 시설 노후화로 인한 주민 불편, 공간 협소 및 부서 분산화로 인한 행정 능률 저
'순위' 조작해 직매입·PB 상품 매출 늘려…쿠팡 과징금 1400억 원검색 순위를 조작해 직매입 상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한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400억 원의 과징금 등 엄중한 제재를 받게 됐다. 쿠팡은 부당한 제재라며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정위는 쿠팡과 CPLB의 위계에 의한 고객 유인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400억 원을 부과하고 이들 회사를 각각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CPLB는 쿠팡의 PB 상품을 전담해 납품하는 자회사다. 쿠팡은 PB상품과 직매입 상품 등 이른바 '자기 상품'도 판매하면서 온라인 거래 중개도 함께 하고 있다
“냉난방공조 글로벌 탑티어 노린다”…LG전자, 글로벌 ‘공조 엔지니어’ 3만 명 육성전세계 62개 지역서 LG전자 HVAC 전문 설치·서비스 엔지니어 양성 냉난방공조 B2B 사업 확대 위해 인력 육성…제품 설치·유지관리 교육 운영 올 상반기만 미국, 대만, 인도의 4개 지역에 HVAC 아카데미 설립 HVAC, AI 시대 맞아 데이터센터 ‘열 관리 전문’ AI 후방 사업으로 주목 LG전자가 글로벌 냉난방공조(HVAC) 시장의 탑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국과 인도 등 세계 43개 국가, 62개 지역에서 매년 3만 명이 넘는 냉난방공조 엔지니어를 양성한다고 13일 밝혔다.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설치·관리하는 현지
인지장애 노인·가족들을 위한 '일상예찬-함께 만드는 미술관'자연과 사람 잇는 '정영선' 전시 연계 프로그램 다양한 인지자극 통한 일상생활 수행 능력 증진 김성희 관장 "치매 극복과 예방을 돕는 데 기여" 인지장애 노인과 가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일상예찬-함께 만드는 미술관'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13일 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치매학회와 함께 인지장애 노인들에게 자연과 일상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미술관은 대한치매학회와 2015년 첫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후 경도 인지장애 노인과 가족 대상 문화예술 경험을 통한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기업에 부담되는 반도체 설비투자…“정부가 생산시설 투자 지원해야”연구 보고서, D램 공급증가 요인 분석주요 요인으로 ‘설비증설’이 ‘기술발전’ 앞질러대한상의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 규모 갈수록 중요”“기업 설비투자 부담 덜어줄 정책 필요” 글로벌 주요국들이 자국 내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반도체 공급역량과 시장지배력을 지키기 위해 설비증설 투자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산업계에서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한국신용평가 자료 등을 분석해 13일 발표한 ‘반도체 공급역량 및 원가경쟁력 향상 위한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메모리 반도체
금융사 CEO도 힘싣는 '트래블카드'…과열 경쟁에 효과는 ‘미지수’함영주 '트래블로그' 행사 직접 참석 정상혁 '신한은행'ㆍ문동권 '신한카드' 농협, 내달 해외여행 특화카드 출시 카뱅 이달 중 무료 환전 서비스 금융권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수요를 사로잡기 위해 외환 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신규 고객 확보와 동시에 해외결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방안이지만 출혈경쟁으로 효과는 미미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다음 달 해외여행 특화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도 이달 중 무료 환전을 장착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금융
대세는 ‘고함량’…1조 원 비타민 시장에 새바람 분다국제 제약사들이 단 한 알, 한 포 만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단 장점에 고함량 비타민 제품군을 늘리고 있다. 약 1조 원 규모의 국내 비타민 시장에서 새로운 반향이 불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최근 현대인의 영양 요구를 설계한 복합 건강기능식품 ‘유한포텐업’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에는 비타민B군 5종이 최대 일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00%에서 4만%까지 들어있다. 또 은행잎 추출물 500㎎과 로얄젤리, 셀레늄, 아연, 비타민C 등 항산화 성분, 아르기닌 2000㎎, 시트룰린이 함유돼 있다. 유한양행은 섭취 편의성을
매의 눈으로 '보이스피싱' 수거책 잡은 택시기사…알고 보니 전직 베테랑 경매의 눈으로 보이스피싱 수거책의 검거를 도운 택시기사의 사연이 화제다. 12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구에서 남성 A(30대)씨가 김상오(62)씨의 택시에 탑승했다. A씨는 대구에서 1시간 이상 걸리는 예천으로 출발지를 잡았지만, 30여분 만에 행선지를 안동의 한 교회로 변경했다. 이후에도 A씨는 수시로 휴대전화르루 확인하느라 바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A씨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김씨는 목적지에 도착한 뒤 그의 행동을 유심히 살폈다. 택시에서 하차한 A씨는 목적지인 교회를 촬영해 전송한 뒤 대로변에서 누군가를 기다리
이상기후에 과일값 비상...유통업계, '최저가 공수' 총력전 [역대급 푸드플레이션]식품 가격이 상승해 소비자의 가격 부담이 커지는 푸드플레이션(food+inflation)이 일상화 된 가운데 이상기온으로 인한 프루트플레이션(fruit+inflation)도 심화하고 있다. 소비자물가 중 특히 과실 물가가 폭등하면서 ‘金사과, 金귤, 金딸기’는 유행어가 될 정도다. 소비자 시름을 덜기 위해 주요 유통사들은 일제히 과일값 낮추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거 B급으로 취급받던 못난이 과일과 국산 대비 저렴한 수입과일까지 ‘귀하신 몸’이 되고 있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09(2020=
외식보다 간편식...식품업계, '더 새로운 맛' 찾기 삼매경 [역대급 푸드플레이션]"삼겹살 1인분 2만원 시대." 푸드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자의 외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조리가 쉬운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늘고 있다. 주요 식품사들은 주 구매층인 1~2인 가구를 겨냥, 차별화된 맛의 간편식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2.8%를 기록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2.9%)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치다. 외식 물가가 고공 행진하면서 HMR의 매출도 증가 추세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HMR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
검찰, 이재명 제3자 뇌물 혐의 기소…“이화영·쌍방울과 대북송금 공모”스마트팜 사업·도지사 방북비 800만 달러 쌍방울에 대납 요구 이화영·김성태 공범으로 추가 기소…“불법 대북송금 실체 확인” 서울-수원 오가며 동시에 4개 재판…법카유용 의혹 등 수사 남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그룹 불법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제3자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12일 이 대표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남북교류협력에관한 법률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김성태
소액생계비대출, 상환자는 '다시 받을 수 있게'…연체자는 '고용·복지 밀착 관리'금융위ㆍ서금원, 소액생계비대출 제도 개선안 발표 올 9월부터 100만 원 내로 9.4% 금리 재대출 허용 일시상환 어려운 취약계층 위해 만기연장 조건 완화 하반기 중 연체자 대상 고용·복지 재안내ㆍ연계 추진 올해 9월부터 기존 소액생계비대출을 전액 상환한 사람은 최저 연 9.4% 금리로 다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연체자는 전화 상담을 통한 고용ㆍ복지제도 안내와 신용ㆍ부채 컨설팅 등 '밀착 관리'를 받는다. 12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소액생계비대출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소액생계비대출이란 신청 당일 최대 100만 원까지 빌
“중처법 시행 2년, 효과 확인되지 않아”…경총, 시행령 개정 건의“법 시행 2년간 사고사망자 감소 미미해” “불명확성과 과도한 처벌로 경영활동 위축” 경총, 고용노동부에 시행령 개정 추진 위한 건의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12일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시행령 개정과 관련한 경영계의 건의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했다. 경총은 “중처법이 시행된 지 2년이 넘었음에도 뚜렷한 산재감소 효과가 확인되지 않고 불명확한 규정으로 인한 현장 혼란과 경영활동 위축이 심화되고 있다”며 “올해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중처법이 전면 적용된 상황에서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으면 과도한 처벌만 반복될 것”이라고 배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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