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도 포기 못하는 오피스코어룩…맞춤 정장 매출도 ‘쑥’개성 중시 고객 늘며 맞춤 정장 선호도↑ 패션업계, VIP 대상 마케팅…충성고객 타깃 격식을 차리되 개성을 드러내는 ‘오피스코어룩’(Officecore look)이 출근 패션의 대세가 되면서 남성복 시장에서 정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재택근무가 많던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정통 정장 수요는 줄었지만, 유행에 얽매이지 않으려는 직장인들이 ‘개인별 맞춤 정장’을 선호하면서 업체들도 관련 마케팅에 힘을 주고 있다. 1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최근 결혼식 같은 특별한 날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클래식한 디자인의 맞춤형 정장을 찾는 수요가 늘
올해 통과될 줄 알았는데…‘제동’ 걸린 생물보안법, 향후 전망은?미국 의회가 올해 통과를 추진하던 생물보안법에 제동이 걸렸다. 미국의 안보와 국방정책‧예산과 지출을 다루는 국방수권법(NDAA)에 포함되지 않으면서다. 생물보압법 영향권에 있던 우시바이오로직스, 우시앱텍 등 중국 기업은 한숨 돌리게 됐다. 16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이달 11일(현지시간) 열린 하원 규칙위원회에서 생물보안법안이 NDAA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 브래드 웬스트럽 하원 의원은 생물보안법을 올해 통과시키기 위해 NDAA 개정안에 포함시키는 수정안을 제출했다. NDAA은 미국의 안보와 국방정책
해외 사업은 무법지대?...갑질 '무방비' [하도급법 사각지대②]2022년 공정거래위원회에는 나이키가 국내 한 신발 소재 납품 업체에 갑질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납품 단가를 깎고 손실 비용을 떠넘겼다는 것이다. 다만 관련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인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 건설 현장에서 국내 업체들 간 갑질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 공사에는 국내 대형 건설업체 두 곳이 참여했다. 이들로부터 하청을 받은 국내 업체는 공사 기간이 길어졌는데도 추가로 들어간 비용을 받지 못해 논란이 일었다. 공정위는 두 사건 모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았다. 하도급법
이형미 SC제일은행 인사그룹장 “여성 임원 확대, 데이터에 답 있다” [금융권 유리천장을 깬 여성 임원]‘여풍(女風)’, ‘우먼파워(Woman Power)’. 사회에 진출한 여성들의 활약상을 일컫는 말이다. 전통적으로 남성들만의 분야로 여겨온 여성 금기 분야에 진출한 여성이나 리더십을 지닌 여성 지도자의 사회적 영향력을 지칭할 때 사용한다. 대표적인 업권이 금융업이다. ‘방탄유리’라 불릴 정도로 보수적인 금융권에서 ‘최초’ ‘1호’ 타이틀을 단 여성 임원과 부서장 등 여성 인재의 활약으로 견고했던 틀이 서서히 깨지고 있다. 본지는 남성 위주의 조직문화가 강한 금융권에서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유리천장을 깬 여성 리더들을 직
유한양행 폐암 신약 '렉라자' FDA 허가 코앞…8월 중 결정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미국 얀센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결과가 8월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공개해 허가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 FDA 허가 여부는 8월 21일 이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유한양행은 2018년 존슨앤드존슨(J&J)에 렉라자를 12억5500만 달러(약 1조4000억 원)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존슨앤드존슨
신유열 테이프 커팅...롯데, 美 대륙 횡단 ‘호텔 벨트’ 잇는다시카고, 미국 내 인구 3위 수요 겨냥 美 괌, 동·중·서부 잇는 호텔 벨트 구축 신유열, 부친 신동빈 회장 없이 단독 참석 롯데호텔앤리조트(롯데호텔)가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에 L7 해외 호텔을 연데 이어 미국 시카고에 L7을 진출시켰다. 롯데호텔은 미국령 괌을 비롯해 미국 동·중·서부를 잇는 대륙 횡단 호텔 벨트를 활용,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1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 ‘L7 시카고 바이 롯데(L7 시카고)’을 리브랜딩(브랜드 이미지 재창출) 개관했다. 롯데호텔의 L7
정부, 울란바토르에 ‘몽골황제 주치의’ 독립운동가 이태준기념관 건립정부가 몽골 마지막 황제의 주치의이자 독립운동가였던 대암 이태준 지사의 기념관을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짓고 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가보훈부는 총사업비 19억6000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1520㎡ 규모의 기념관을 건립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구성된 기념관에는 전시관, 수장고, 사무실, 강당, 교육실 등이 마련된다. 보훈부는 올해 말 공사를 마무리하고 광복 80주년에 맞춰 내년 상반기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보훈부는 “이태준 선생은 몽골에서 각지의 애국지사들과 연계해 독립운동을 전개한 애국지사이자 몽골에서
아이오크롭스, AI 기반 스마트팜 로봇ㆍ기술로 생산량ㆍ작업 능률↑ [탐방기UP]AIㆍ로봇 기반 스마트팜 통합 운영 솔루션 스타트업 2020년 네덜란드 세계농업인공지능대회 세계 3위 수상 2만1000평 스마트팜 직접 운영하며 핵심 기술ㆍ로봇 개발 AI 기반 재배 및 로봇 농작업 통해 무인 자동화 농장 구현 목표 올해 BEP 달성 바탕 하반기 투자 라운드 시작 계획 대한민국 전체 기업 중 대기업은 1%가 채 되지 않습니다. 그 1% 대기업이 굳세게 뿌리를 내리는 동안 99%의 중견ㆍ중소기업은 쉼 없이 밭을 갈고 흙을 고릅니다. 벤처ㆍ스타트업 역시 작은 불편함을 찾고, 여기에 아이디어를 더해 삶을 바꾸고 사회를
프랜차이즈협회, 푸르메재단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 맞손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장애인 지원 전문 공익 단체인 푸르메재단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13일 서울 종로구 푸르메재단에서 열렸으며, 김인규·박효순 프랜차이즈산업협회 수석부회장과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를 비롯한 양 측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인식 개선, 물품 후원과 자원봉사 등에 공동으로 노력하고 기타 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협력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김인규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봉사위원회
G7 정상회의, 북ㆍ중ㆍ러 군사협력 경고...파리 올림픽 휴전 만장일치 지지공동 성명서 강도 높게 비판 러 동결자산 500억 달러, 우크라에 쓰기로 우크라이나 평화회의, 미ㆍ중ㆍ러 정상 불참에 기대 줄어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이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군사적 협력 강화를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이들은 파리 올림픽 기간 우크라이나 전쟁을 휴전하자는데 만장일치로 지지하는 동시에 북한과 중국이 러시아의 전쟁을 지원하는 것을 강하게 규탄했다. 15일(현지시간) 교도통신에 따르면 G7 정상은 공동 성명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탄도 미사일 수출을 비롯해 북한과 러
“삼성전기가 커피 쏜다”…대학서 이색 채용 행사 진행삼성전기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주요 대학을 방문하며 이색 채용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기는 14일 경기 수원 성균관대에서 기말고사를 치르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커피트럭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우수 기술 인재를 대상으로 회사를 알리고 채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주요 대학을 방문해 이색 행사를 열고 있다. ‘삼성전기 첫째, #막내 구함’ 등 재치 있는 티셔츠를 입은 삼성전기 채용 담당자들은 커피는 물론 갤럭시 워치부터 카메라, 비타민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며 대학생들을 응원하며 회사를 알렸다.
2000만 원 이하 빚 갚은 서민ㆍ소상공인 286만 명, 신용평점 올랐다개인 89%ㆍ개인사업자 65%, 2000만 원 이하 빚 모두 갚아 신용평점 평균 올라…개인 31점ㆍ개인사업자 101점 상승 20대는 40점ㆍ30대는 32점↑…사회초년생 등 재기에 도움 "성실경영 재창업자 지원 '신용정보법 시행령' 개정도 추진" 2000만 원 이하의 빚을 진 서민ㆍ소상공인 10명 중 약 9명이 지난달까지 빚을 모두 갚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신용평점이 올라 기존에 받은 대출을 더 좋은 금리 조건으로 바꾸거나 새로운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전 금융권이 참여한 신속 신용회복 지원조
대기업 절반 이상 “ESG 공시 의무화 적정 시기는 2028년 이후”경제단체 공동 자산 2조 원 이상 125개사 대상 조사 ESG 공시의무화 도입 시기 '2028년 이후' (58.4%) ‘Scope3’ 공시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 56%가 반대 공시대상에 종속회사 포함 반대ㆍ유예 필요 90%↑ 최근 한국회계기준원 산하 지속가능성표준위원회(KSSB)가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초안을 발표한 가운데 대기업의 절반 이상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의무화 적정 시기를 2028년 이후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상장사협의회 등 경제단체는 최근 공동
오픈채팅방에서 피터 린치 등 투자전문가 사칭 불법리딩 성행…금감원, 소비자경보 ‘주의’금융감독원은 카카오톡 등 채팅앱 오픈채팅방에서 국내외 유명 투자전문가를 사칭해 해외주식 매수를 권유하고, 참여자들의 매수세로 주가가 상승하면 보유주식을 매도한 후 잠적하는 불법리딩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16일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들은 국내외 유명 투자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며 카카오톡 등 채팅방앱 오픈채팅방에 투자자들을 초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 채팅방에는 ‘피터 린치’, ‘얀 하치우스’ 등 대화명을 사용하는 자들이 생소한 해외 주식을 추천하며 높은 수익률을 장담하고, 참여자가 hk
LG전자, 스페인에 AI 가전ㆍ냉난방공조 솔루션 알리는 ‘한옥’ 지었다LG전자는 1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LG전자의 인공지능(AI) 가전과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체험 공간 ‘어나더 한옥’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어나더 한옥은 한국 전통 건축양식의 건물에 LG전자의 고효율 에너지 제품을 채워 100% 에너지 자립을 달성한 공간이다. LG전자는 어나더 한옥을 기업 간 거래(B2B) 고객 대상 ‘넷제로 쇼룸’으로 운영한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B2B 고객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B2B 사업 확대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어나더 한옥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지난달 5조7000억 원 늘었던 주담대, 이달 보름에만 5대은행서 2조 증가 주택매매 증가세에 주담대 수요 다시 꿈틀 다음 달부터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 앞두고 막차 타기 수요도 늘어난 듯 석달 연속 가계대출 증가세 이어질 가능성 커져 지난 4~5월 10조 원 가까이 늘었던 가계대출이 이달 보름 만에 2조 원 넘게 불어났다.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나는 등 주택 경기가 회복세를 타면서 주택담보대출이 급증, 가계대출 증가세를 견인하는 모양새다. 다음달부터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입을 앞두고 대출 문턱이 높아지
편의점에 도시락 사러 간다고?…"요즘엔 류현진 포토카드, 음반도 팝니다""덕후들 모여라"…콜렉션카드에 실물음반까지 '현대판 만물상' 자처세븐일레븐, 프로야구 카드 30분 만에 사전예약 마감…주말 완판될 듯이마트24, 걸그룹 스테이씨 첫 정규앨범 내달 7일까지 단독 판매GS25ㆍCU도 앞다투어 글로벌 케이팝 아이돌 음반 판매해 호응 얻어 편의점들이 먹거리와 생활필수품을 넘어 인기 스포츠 포토카드와 음반 등을 판매하며 '현대판 만물상'을 자처하고 있다. 일상 속 오프라인 매장을 찾기 어려운 현실에서 팬덤이 강한 다양한 상품을 취급해 소비자 편의를 도모하고 이들을 점포로 끌어들여 매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한
한·일 수교 이래 교육부 간 최초 협력 각서…유학생 장학사업도 논의교육부, 제4회 한·일·중 교육장관회의 개최 저출생·고령화·지역소멸 위기 공통과제 대응키로中, 세계직업기술교육대회에 이주호 공식 초청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한 해 앞두고 양국 교육부가 최초로 교육 분야 협약각서를 맺었다. 양국은 유학생 장학사업 등도 주요 협력 사안으로 논의했다. 이외에도 한·일 인적교류 활성화 등 저출생과 지역 소멸 대응을 위한 양국 정책 공유와 협력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15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4회 한·일·중 교육장관회의’에서 “한·일 양
[베스트&워스트] 해태제과식품, 때 이른 더위에 54.65%↑코스피는 지난 한 주(10~14일)간 35.75포인트(1.31%) 오른 2758.4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조3036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9636억 원, 기관이 1조2482억 원 순매도했다. 1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유가증권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해태제과식품으로, 54.65% 상승한 9310원을 기록했다.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로 빙과 제품을 파는 기업들이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기상청은 이달 폭염일수가 평년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주사인 크라운해태홀딩스도 29.82%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베스트&워스트] 에스앤디, '불닭소스 제조' 동반성장 기대에 58.82%↑코스닥은 지난 한 주(10~14일)간 3.99포인트(0.46%) 내린 862.1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462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 기관이 각각 650억 원, 2576억 원 순매도했다. 1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에스앤디로, 58.82% 상승한 5만6300원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의 ‘불닭’ 소스 제조사로서 동반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감이 강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엔시스는 45.66% 오른 1만3590원에 마감했다. 호재성 이슈나 공시는 없었다. CNH와 풍원정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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