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농식품 물가 3월 정점 찍고 하락세…양배추·토마토 등 가격 안정"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일 "농식품 물가가 3월을 정점으로 하락하는 모양을 보이고 있다"며 품목별로도 그렇고 앞으로 더 괜찮아 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물가 상황에 대해 "양배추와 토마토, 수박 등 주요 품목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좋은 신호로 본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월 농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138.4에서 5월 129.7로 낮아졌다.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도 같은 기간 128.6에서 123.5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2020년을
IPO 역사상 첫 예심 승인 취소…이노그리드 “찬물 끼얹나 vs 상장 전 걸러야 투자자보호”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예심 효력 미인정 출범 이래 예심 단계에서 불승인은 첫 사례 최대주주 지위 분쟁 법적 소송 의도적 미기재 주관사 한투증권 "독립적 검사 접근 권한 없어" 유가·코스닥 기업공개(IPO) 사상 처음으로 상장예비심사(예심) 승인이 취소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기술성장기업(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다음 달 코스닥 시장 상장을 노리던 이노그리드의 상장 예심 승인 효력이 취소된 것이다. 코스피가 2년 4개월 만에 연고점을 경신하며 그동안 주춤했던 공모주 시장이 다시 활황을 보이려던 차에 또다시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꺾
불신과 위협 속 남북관계…긴장감 고조 되는 '한반도' [포토로그]11일 민족의 영산, 북한과 중국의 경계를 이루는 백두산을 찾았다. 백두산에 가기 위해 가장 가까운 마을인 연길공항에서 이도백하로 이동했다. 호텔에서 하루 묵은 뒤 북파 코스를 통해 백두산 천지에 올랐다. 백두산 천지는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말이 있을 만큼 날씨의 영향으로 1년 365일 중 70일가량만 조망할 수 있다고 한다. 이날 찾은 백두산 천지는 옅은 안개가 낀 날씨에도 불구하고 파란 하늘 아래 깨끗하게 조망됐다. 천지 북한령 동파 아래에는 북한 주민들이 계단을 따라 이동하고 있었다. 남북관계 긴장 속에도 북한군
“기업 공익법인 관련 규제 과잉…규제 개선해 기부 활성화해야”상의, 기업 공익법인 제도개선 세미나 개최 선진국에 비해 공익법인 주식 면세한도 엄격 공익법인 보유주식 의결권도 원칙 금지 “글로벌 스탠다드 고려해 규제 개선해야”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업 공익법인 관련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여 년 전에 만들어진 과잉규제가 공익법인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상의회관에서 ‘기업 공익법인 제도개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세법·공익법인 분야 전문가들은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기부문화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민간
“반도체 산업 지켜내자” 팹리스 산업 지원‧기술 보호 법안들 22대 국회 발의반도체설계분야 지원 확대 담은 ‘반도체설계법’ 국가핵심기술 보호 강화 근거 마련 ‘산업기술보호법’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구자근 의원 대표 발의 22대 국회에서 반도체 산업 관련 법안이 발의됐다.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칩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법안 통과로 관련 산업에 투자와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구미갑)은 19일 반도체 산업의 육성과 국가핵심기술 보호 강화를 위한 ‘반도체집적회로의 배치설계에 관한 법률’,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2건의 패키지 법안을 대표 발의
직장인 10명 중 7명 “급여도 짠데 이직할까”…‘근로자 이직 트렌드 조사’ 결과응답자의 69.5% “향후 직장 이직 고려 중” 연령대가 낮을수록 이직을 고려하는 비중 높아 주된 이직 고려 사유는 ‘금전 보상 불만족’ 직장인 10명 중 7명꼴로 다른 직장으로 이직을 생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20~40대 정규직 근로자 1500명을 대상으로 ‘근로자 이직 트렌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 직장에서 다른 직장으로 이직을 고려 중’이라는 답변이 69.5%(이직계획자)로 집계됐다. ‘향후 직장 이직을 고려하지 않음’이라고 답한 비율은 30.5%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응답자의 8
지방도 브랜드 아파트가 대세…10대 건설사 올여름 1만여 가구 푼다부동산 시장 침체가 상대적으로 심한 지방에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강해지는 모습이다. 이런 흐름은 앞으로도 이어지면서 브랜드 아파트를 향한 수요자들의 발걸음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방에서 미달이 속출하는 가운데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한 자릿수 이상을 기록한 지방 단지는 총 31개(13일 기준)다. 이 중 61%에 해당하는 19개 단지는 10대 건설사가 분양했다. '서신 더샵 비발디'(55.56대 1)와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1차'(52.58대1)', '더샵 탕정인피티니시티
오세훈표 ‘약자동행지수’ 첫 공개…“주거·안전·의료 분야↑”지난해 약자동행지수 기준연도 대비 11%↑ 교육·문화, 사회통합 등은 소폭 하락해 약자 관련 정책 수립부터 지수 활용할 것 서울시가 민선 8기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약자와의 동행’ 정책이 실질적으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약자동행지수’를 첫 공개 했다. 약자동행지수는 기준연도(2022년)를 100으로 봤을 때 지난해 지수는 111로 11% 상승했으며, 주거·안전·의료 분야에서 20% 이상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을 시작한 2022년을 기준으로 산출한 ‘약자동행지
[르포]“특별한 날에 과일소주 마셔요”…베트남 MZ 홀린 진로 초록병 [전세계 적시는 100년 기업]③현지 판촉직원들, 중심가 주점 곳곳서 영업 하이트진로 “베트남서 소주는 힙한 술” 시내 마트엔 현지 제조 ‘짝퉁’ 제품 수두룩 소주 1병은 맥주 3병 값, 분위기 내고 싶은 특별한 날 마셔요. 13일 베트남 하노이 중심가에 있는 일명 '맥주 거리' 타히엔에 들어서자, 밤 문화를 즐기려는 현지인과 외국인 관광객이 삼삼오오 모여 술을 마시는 광경이 펼쳐졌다. 거리 이름에 맥주가 들어가는 만큼 이곳을 찾은 이들 대다수가 맥주를 마시고 있었지만, 중간중간 한국인이라면 반가울 초록병도 보였다. 흥미로운 점은 베트남에서 소주는 우리나라처럼
블랙핑크 리사, 개인 레이블 설립 후 '화려한 컴백'…28일 '록스타' 발매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RCA 레코드와 손잡고 컴백한다. 18일 리사의 개인 레이블 라우드 컴퍼니(LLOUD Co.)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리사의 새 싱글 '록스타'(ROCKSTAR) 발매를 알렸다. 이번 싱글은 리사가 설립한 소속사 라우드 컴퍼니와 미국 3대 유통사 중 하나로 알려진 소니뮤직 산하 레이블 RCA 레코드가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처음 발매하는 음악이다. 컴백에 앞서 리사는 숏폼 플랫폼 '틱톡' 계정을 개설함과 동시에 첫 번째 티저를 오픈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해당 계정은 개설 2시간 만에 100만
5월 국내 회사채 발행 전월 대비 50%↓…올해 들어 최소지난달 국내 기업의 일반 회사채 발행이 전월 대비 50% 넘게 감소하는 등 올해 들어 최소 발행액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회사채 총 발행액은 21조1783억 원으로 전월 대비 3조4649억 원 감소했다. 주식 발행 규모는 8건 2096억 원이었다. 대형 기업공개(IPO) 부재로 IPO에 따른 주식 발행은 4건 795억 원으로 4월 대비 4785억 원(85.8%) 줄었다. 유상증자에 따른 주식 발행 역시 대기업 유상증자(590억 원) 규모가 4월(1224억 원) 대비 감소하면서 4건 130
"안 그래도 눈치 보이는데" 은행권 상반기 실적 10조 넘나4대 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 8.7조원 달할 듯 ELS 배상액 제외할 경우 10조 웃돌아...'역대 최대' 대출 증가로 이자수익 크게 늘어...또 '이자장사' 논란 올해 주요 금융지주의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은행들이 표정관리에 나섰다.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실적 개선세의 원인이 높은 대출 성장세라는 점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현재 은행권에 부채 관리를 주문한 상황이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2분기 순이익은 4조5041억 원으로 추정
티메파크, 신선식품 성장률 쑥…쿠팡 로켓프레시 잡나큐텐 물류 큐익스프레스 콜드체인 5월 주문량, 연초 대비 817% 상승 '티몬ㆍ위메프ㆍ인터파크' 자회사 효과 톡톡…품질 기반 성장세 기대 수천억 대 과징금 등 잇단 악재로 쿠팡이 주춤한 사이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 등 이른바 '큐텐 연합군'이 신선식품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계사인 큐익스프레스를 기반으로 '티메파크'의 콜드체인(저온 물류) 시스템 확대에 나서면서 시너지를 구축해 쿠팡 로켓프레시의 대항마로 떠오를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큐텐의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가 지난달 출고한 콜드체인 주문량 통계에
빌라 등 실시간 시세 제공 대상↑…10월부터 '찾아가는 대환대출 서비스'금융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연내 개선 추진 빌라ㆍ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9월 시작 우리은행 10월 중 고령자 '찾아가는 대환대출' 개시 신한, 모바일로 DSR 상황 확인하고 갈아탈 수 있게 스마트폰에서 더 낮은 이자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와 관련해 시세 제공 대상이 50가구 미만 소규모 아파트와 빌라로 확대된다. 9월부터 시작되는 오피스텔·빌라 담보대출 갈아타기를 더 많은 차주(대출 받은 사람)가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10월부터는 고령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문 서비스가 제공된
PISA 2022 ‘창의적 사고력’, 韓 학생 OECD 최상위권우리나라 만 15세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이 전 세계 81개국을 대상으로 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에서 최상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은 OECD 평균보다 부모의 직업‧교육수준 등 사회적 배경이 의 창의적 사고력 성취에 미치는 영향력이 작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OECD는 이러한 내용의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 2022 창의적 사고력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창의적 사고력 영역에서 60점 만점에 평균 38점을 받아 OECD 평균(33점)보다 5점 높았으며, OECD
푸틴, 24년 만에 방북...한·미·일 예의주시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체결 가능성 북러 직항 노선 편성도 검토 중 포탄과 미사일·위성 기술 맞교환 추진할 듯 “오물풍선보다 방북이 더 우려스러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년 만에 북한을 방문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전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최근 군사적 협력을 강화 중인 북한과 러시아는 이번을 계기로 외교 관계를 격상하고 교류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등 주변국들은 양국 사이에 어떤 것들이 오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18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오후 평양에 도착해 공식적인
정치권, 의정갈등 장기화 해법 찾기...방향은 '제각각'의정갈등이 장기화하자 정치권이 해법찾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연이은 의사 집단 휴진에 국민 피해가 커지자 정상화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다만 여야 간 '원 구성' 갈등으로 제각각 대응하면서, 의정갈등 해법을 마련할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은 의료파업 현장 긴급 점검 차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에 방문했다. 추경호 원내대표와 함께 의사 출신인 인요한·한지아 의원 등은 이재협 병원장과 만나 1시간가량 비공개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를 마치고, 추 원내대표는 병원장과 함께 병동 현장도 둘러보며 애로사항도 경청했다. 추 원내대표는
푸바오 신랑감 후보…옆집오빠 허허 vs 거지왕자 위안멍 [해시태그]‘푸곰주(푸바오 별명)’는 역시 ‘공주’였습니다. 슈퍼스타 푸바오가 중국 첫 데뷔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는데요. 새로운 환경에서도 특유의 스타성을 맘껏 뽐내며 중국 돌멩이(팬·관중)들에게도 강력한 신고식을 했죠. 12일(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 중국 남서부 쓰촨성 워룽 선수핑기지 내 푸바오 방사장의 문이 열렸습니다. 푸바오는 야외 방사장 문이 열리자 한참을 입구에서 두리번거린 뒤 꽤 오랜 시간 방사장 주변과 나무를 탐색했는데요. 한참을 탐색하던 푸바오는 이내 준비된 죽순 먹방을 선보였죠. 푸바오는 판다 유치원 2호관에 있는 방
역대급 폭염에 긴장감 커진 건설업계…중대재해 '제로' 관리 박차건설업계가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탈수 등 혹서기 증가하는 온열질환이 중대재해 사고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각 사 별 최고안전책임자(CSO) 주관의 특별안전 점검을 확대하는 등 중대재해 '제로' 현장을 만들기 위한 분주한 움직임이 감지된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 부문은 이달부터 9월 15일까지를 ‘폭염 대비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했다. 더위에 노출된 근로자의 건강 보호 및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전사 차원의 대응이란 설명이다. 전날에는 대표이사와 경영진들이 주요 건
“의료대란은 정부 탓”…병원 닫고 거리 나온 의사들“환자 곁 지키고 싶었지만, 정부가 의사들을 내몰았다”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주도로 전국 의사들이 서울 여의도환승센터 일대에서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개원의, 의대 교수, 전공의, 의대생 등이 참석해 정부의 의료정책과 사직 전공의 대상 처분을 규탄했다. 최안나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대한의사협회가 주축이 돼 전 의료계가 하나로 뭉쳐 의료농단 교육농단을 저지하고 국민에게 의사들의 진정성을 보여주자”라며 “의료계 전 직역의 많은 회원이 참석했으며 의대생, 그 가족, 일반 국민도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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