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신범철·임성근 ‘증인선서 거부’에 野 “범인이라고 자백”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21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채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에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3명이 증인선서를 거부했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해병대원 특검법 입법청문회를 열었다.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참석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증언이나 선서를 거부할 경우에 처벌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허위증언을 할 경우엔 더 중형으로 처벌받을 수 있는 점을 미리 말씀드리니 피해 없으시길 바
“37년간 지구 150바퀴 비행”…이스타항공 기장의 마지막 비행허옥만 기장, 37년 비행 마치고 은퇴 무사고 운항 마치고 안전보안실장으로 이스타항공은 당사 창립부터 함께했던 허옥만 기장(64세)이 37년 동안의 긴 비행을 마치고 은퇴한다고 21일 밝혔다. 허 기장은 21일 오전 10시경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한 제주발 ZE204편 비행을 끝으로 기장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조중석 대표이사를 비롯해 후배 조종사 등 이스타항공 임직원들은 김포국제공항을 찾아 허옥만 기장의 마지막 비행을 축하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 기장은 37년 동안 1만2833시간을 비행했
6.5만 달러 깨진 BTC…국가 보유량 4위 독일 정부 매도 영향비트코인 보유량 4위 독일…일부 물량 거래소 전송 주기영 대표 “이번 하락, 독일 매도 영향일 것” 분석 독일 정부 여전히 30억 달러, 4만7179 BTC 보유 중 美 경기 둔화에도 금인 인하 기대감은 낮은 상황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 4위인 독일 정부가 보유 비트코인을 일부 매도하면서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같은 날 둔화한 미국 경기 지표가 발표됐지만,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낮아 하락을 막지 못하는 모습이다. 21일 오전 10시 가상자산 시황 데이터 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
[이슈앤인물] 보험대리점협회장 "GA 수면 위로 올려 정정당당한 금융사로"조 단위 매출을 기록하는 법인보험대리점(GA)도 등장하고 있는데, 비정상적인 성장 모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수면 위에서 책임을 다하는 어엿한 금융사로써 금융당국과 소비자의 신뢰를 얻도록 하겠습니다 GA는 보험 설계사로 이뤄진 조직으로 여러 보험사와 계약을 맺고 고객에게 보험을 판매하는 사업자다. 특정 보험사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한 회사 상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닌 여러 회사 상품을 취급, 비교 판매할 수 있다. 이 같은 장점은 전속 설계사 시대에서 GA가 보험시장의 큰 축을 담당할 만큼 성장하는 무기가 됐다. 지
변우석 팬미팅 티켓 사기 피해 9000만 원 달해…"가해자, 피해자 조롱하기도"다음 달 열리는 배우 변우석의 팬미팅과 관련해 티켓 사기 피해가 9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고거래를 빙자한 사기꾼은 선입금을 요구한 뒤 연락이 두절되거나 심지어 피해자를 조롱하기도 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2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변우석 팬미팅' 티켓 사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피해자만 110명이 넘고, 피해액만 9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변우석 팬미팅' 티켓 사기를 당한 한 피해자는 "아무래도 사기를 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니깐 내 나름대로 '인증을 해
BTS 지민, 솔로 2집 타이틀곡 '후'…테마는 '사랑'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 트랙리스트가 공개됐다. 21일 자정 BTS 공식 SNS에는 지민의 신보 '뮤즈' 트랙리스트 이미지가 게재됐다. 각양각색의 카세트 테이프 이미지로 구성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뮤즈'에는 '리버스 (인트로)'(Rebirth (Intro)), ‘인터루드 : 쇼타임'(Interlude : Showtime), '에메랄드 가든 마칭 밴드'(Smeraldo Garden Marching Band), '슬로우 댄스'(Slow Dance), '비 마인'(Be Mine), '후'(
'나솔사계' 6기 영수, 파국 엔딩…15기 현숙·17기 영숙 놓치고 '빈털터리'‘나솔사계’에서 18기 영호와 15기 정숙이 ‘솔로민박’에서의 대혼란 속에서도 최종 커플로 거듭나며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 20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는 18기 영호와 15기 정숙이 돌고 돌아 서로를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반면 화제를 모았던 6기 영수·15기 현숙·17기 영숙의 ‘삼각 로맨스’는 파국으로 끝났다. 6기 영수가 고민 끝에 15기 현숙을 최종 선택을 했으나, 15기 현숙이 최종 선택을 포기하는 반전을 보여준 것. ‘솔로민박
학부 수준 디스플레이 교육에 전공 선택권↑ [포스트대학] ④경희대 미래정보디스플레이학부1·2학년 세부전공 구분 없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교과목 공통 이수 ‘소재·발광소자학 전공’·‘구동소자·시스템학 전공’ 등으로 구성 개설과목도 68개로 늘어…연구개발 동향 반영 등 과목 변경 민성욱 경희대 정보디스플레이학과장은 12일 본지와의 만남에서 “전 세계 학부 수준 과정에서 디스플레이를 교육하는 것은 경희대학교가 최초”라고 강조했다. 경희대가 내년 ‘미래정보디스플레이학부’를 신설해 88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2004년 개설된 경희대 정보디스플레이학과의 교육과정이 새롭게 태어난다. 학부 교육과정의 신설로 2025학년도부터 해당
[로펌 人사이트] 법무법인(유) 동인…‘전담팀제’ 고도화전담 분야 70개 이상…법률문제 신속 대응 형사, 송무, 금융, 건설‧부동산 4개 그룹 70여 개 전담팀으로 세분화…조직 개편 경찰‧엔터테인먼트‧가족법센터 등 창설 전관 출신 실무 기반 맞춤형 법률 서비스 법무전략‧ESI‧법제컨설팅‧포렌식팀 구성도 법무법인(유한) 동인은 2020년부터 다양한 고객 요구에 맞춰 기존 △형사 △송무(訟務) △금융 △건설‧부동산 등 4개 그룹에서 70개 이상 세분화된 ‘전담팀제’로 조직을 개편했다. 팀당 변호사 5~7명으로 전담팀을 꾸려 복잡해진 법률문제를 보다 신속하고 책임감 있게 대응하고자 한 법인
국내유일 디스플레이 전문 교육…교육부 첨단학과 선정 [포스트대학] ④경희대 미래정보디스플레이학부정보디스플레이학과 교육과정 ‘재탄생’ 관련분야 정원 55명→88명 조정·증원 대입경쟁률 최근 3년간 꾸준히 상승 “‘성적’보단 ‘흥미’보여줘야 합격 유리” “디스플레이 구동이나 회로를 집약·특화해 전문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국내 유일 학과로 알고 있어 지원하게 됐습니다.” 12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이과대학에서 진행된 반도체 공정기술 수업에서 만난 3학년 한주현 씨가 정보디스플레이학과에 지원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수업에서 학생들은 반도체 제조공정을 이용해 나노전자총을 제작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었다. 수업을
송출수수료 또 최고치…홈쇼핑업계, ‘탈TV 전략’ 가속화홈쇼핑 업황은 악화…전체 매출 5.9% 감소 매출서 송출수수료 70% 차지…부담 확대 라이브방송·숏폼 강화…TV외 판매 채널 다양화 작년 홈쇼핑업체가 유료방송사업자에게 지불한 송출수수료 규모가 전년 수준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작년에 지불한 송출수수료가 전체 매출의 70%에 달하는 등 부담이 커진 가운데 홈쇼핑업계는 TV외 판매 채널 다양화로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20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홈쇼핑 12개사(TV홈쇼핑 7개·데이터홈쇼핑 5개)가 작년 유료방송사업자에 지불한 송출수수료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초코파이, 제사상에 올리기도”...베트남 조상님도 찾는 한국의 맛 [해외 입맛 홀린 K푸드]과자, 라면은 기본, 김ㆍ소스까지 인기 한글 제품명 유지해 고급스러움 ↑ 과자·라면·김·음료수·식초·설탕까지… 13일 베트남 하노이 시내 중심가에 있는 후지마트(FUJI Mart)에 들어서니 매대 곳곳에는 다양한 한국 제품이 가득했다. 후지마트는 베트남 BRG그룹과 일본 스미토모사가 합작 운영하는 베트남의 중형 슈퍼마켓이다. 이날 찾은 점포에선 눈을 돌릴 때마다 국내 기업 제품이 보여 마치 한국 마트에서 장 보는 느낌이었다. 한국 제품이 가장 눈에 띄는 매대는 과자 코너였다. 오리온, 롯데웰푸드 등 국내 기업의 제품이 과자 매대의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가수 김호중의 행적이 '역대급'입니다. 그의 이름을 딴 지역 명소가 등장한 데 이어 이젠 '법'까지 등장한 모습입니다. 이른바 '김호중 방지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된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논란처럼, 음주운전 사고 뒤 도주하고 추가로 음주해 음주 측정 결과를 왜곡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최근 구속기소 된 김호중의 기소 단계에서는 음주운전 혐의가 빠졌습니다. 정확한 음주 수치를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죠. 김호중이 음주운전을 직접 인정하기도 했지만, 혐의가 정작 빠지면서
"프로야구서 여야 대통합?"…키움 히어로즈, 22일 윤석원·김건희·이재상 사인회 연다한국프로야구(KBO) 키움 히어로즈가 이색 팬 사인회를 연다. 키움은 "22일 오후 15시부터 30분간 고척스카이돔 C게이트에서 소속 선수 윤석원·김건희·이재상 선수의 사인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세 선수는 5일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예기치 않게 화제에 올랐다. 경기 시작 전 중계 카메라가 김건희와 양옆에 이재상, 윤석원 세 선수를 클로즈업한 것. 여기에 이재상과 윤석원의 이름이 가려지게 나오자 네티즌들은 "여야 갈등이 지속하는 지금의 정치 현실을 절묘하게 묘사한 게 아니냐"는 반응을 내놨다. 이 같은 '여
[급등락주 짚어보기] 코오롱글로벌,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추진 기대에 上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코오롱글로벌, 깨끗한나라우, 코오롱글로벌우, 깨끗한나라 등 4개 종목이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은 전 거래일보다 29.98% 오른 1만5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오롱글로벌우는 29.96% 상승한 3만2750원이었다. 코오롱글로벌이 2대 주주인 경북 포항영일신항만(영일신항만)이 동해 심해 석유·가스 사업과 맞물려 횡단 고속도로가 건설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사업 계약금액은 3조4000억 원 규모이
“손해배상 대위범위는 지급연금 중 가해자 책임비율 금액”건강보험‧산재보험 이어 국민연금 판례도 변경 “피해자가 추가적 손해전보 받도록 해석 통일” 국민연금공단이 불법행위 피해자에게 연금급여를 한 다음 손해배상청구권을 대위하는 경우 그 대위의 범위는 가해자의 손해배상액을 한도로 한 연금급여액 중 가해자의 책임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제한된다고 봐야 한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 대위의 범위를 손해배상청구권 범위 내에서 연급급여액 전액이라고 판단한 종전 대법원 판례 태도를 변경한 것이다. 이 같은 판례 변경에 대법관 전원 의견이 일치했다. 대법 전합(재판장 조희대 대법원장‧주심
환골탈태 나선 SK, ‘사람-조직-문화’ 싹 바꾼다219개 계열사 대폭 줄이는 방안 검토 SK이노와 SK E&S 합병 급부상 SK스퀘어 비롯 제약·바이오 교통정리 가능성 경영전략회의 앞두고 경영진 교체·사업 재편 진행 SK그룹이 사업 포트폴리오부터 조직 문화까지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다. 현재 200개가 넘는 계열사를 대거 정리하고, 다소 느슨해진 조직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주4일제’ ‘유연근무제’ 등은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이미 이달 말 열리는 SK 경영전략회의에 앞서 경영진 교체와 계열사 정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28일부터 이틀간 경기
중국, 1인당 에너지 사용량 유럽 앞질렀지만…‘기후 악당’ 오명은 벗어석탄 화력 발전 뿐만 아니라 재생 에너지도 늘려 탄소함유량 나타내는 탄소 집약도 낮아졌다는 평가 ‘지구 온난화 주범’으로 불리던 중국의 1인당 에너지 사용량이 지난해 처음으로 유럽을 추월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중국의 기술·제조업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에너지 사용량이 다른 국가를 합친 것보다 많다고 보도했다. 에너지연구소(EI)의 연간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석탄 화력 발전을 늘렸을 뿐만 아니라 재생 에너지 용량을 추가했다. 이는 다른 국가가 사용하는 재생 에너지 용량을 합친 것보다 많은 정도다.이로써 탄소함유량을 나타
50인 미만 기업 절반 “중처법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어려워”중처법 안전보건관리체계 세부 애로사항 예산확보‧전문인력 확보‧전담조직 설치 등 인건비‧업종별 안전보건 매뉴얼 보급 요구 “면책 규정 신설로 입법 보완 필요” 올해 1월부터 50인 미만 기업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지만, 정작 기업들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중대재해처벌법 순회설명회에 참여한 50인 미만 중소기업 702개사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전국 기업 실태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47.0%가 중대
“반도체 소자와 AI로 月 ‘2만8000원’ 절감”…삼성,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눈길'컴프레서'와 '펠티어 소자' 혼합 활용 1등급 최저기준보다 에너지 30% 절감 냉장고는 항상 작동하는 제품이다. 음식 신선도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도 중요하다. 이번 신제품은 반도체 소자를 활용해 효율을 극대화했다. 위훈 삼성전자 DA사업부 선행개발팀장 부사장은 20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열린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미디어 브리핑’에서 신제품에 관해 이같이 말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소자를 활용했다. 기존 냉장고는 냉매를 압축하는 ‘컴프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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