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가발 쓰는 英 판사들…법정에서 규정된 단정한 복장이란 [서초동MSG]한해 전국 법원에서 다루는 소송사건은 600만 건이 넘습니다. 기상천외하고 경악할 사건부터 때론 안타깝고 감동적인 사연까지. '서초동MSG'에서는 소소하면서도 말랑한, 그러면서도 다소 충격적이고 황당한 사건의 뒷이야기를 이보라 변호사(정오의 법률사무소)의 자문을 받아 전해드립니다. 영국 법정에서는 판사와 변호사가 말총머리 가발을 착용한다. 흰 가발은 가부장적 권위와 지혜의 상징이다. 다만 2008년부터는 형사재판을 제외하고 변호사는 가발을 쓰지 않는다. 판사는 모든 재판에서 역사와 전통을 지켜나가며, 판사직에 대한 높은 사명감을
호텔 DNA 끌어들인 백화점...고객 발길 사로잡는다 [진화하는 백화점]하우스 오브 신세계, 호텔 분위기 물씬…아늑함과 고급스러움 강조 롯백 본점선 호텔 메뉴ㆍ아세안 식음료 등 이색 팝업에 고객 발길 멈춰 백화점이 진화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내로라 하는 유통기업 매출이 일제히 줄면서 업계 전반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데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온라인에 밀려 오프라인 매장도 점차 위축되는 모양새다. 백화점업계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백화점과 맞닿아 있는 특급호텔과의 경계를 무너뜨려 고급화된 호텔 DNA를 백화점 매장으로 끌어오는가 하면 식품관 중심의 '핫플레이스' 구축을 통해 새로운 부흥기
나경원 “이겨본 사람” 한동훈 “수평적 당정” 원희룡 “원팀”‘빅3’ 국민의힘 당권주자, 릴레이 출마선언 7·23 전당대회를 한 달 앞둔 23일 국민의힘 주요 당권주자들이 잇달아 당 대표 출마선언을 했다. 나경원 의원은 ‘무(無)계파·이기는 정치’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정관계 재정립’을,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원팀’을 강조했다. 이날 국회 기자회견장은 여당 지지자들의 응원 열기로 가득했다. 건물 곳곳에 “우리의 선택은 한동훈!” “통합의 적임자 나경원”과 같은 응원 현수막과 플랜카드가 내걸렸고. 각 주자들이 건물 안으로 들어설 때마다 지지자들의 함성소리가 울려퍼졌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이웃”…새마을금고, ESG 경영 체계화4대 핵심 분야 통해 ESG 경영 실천 저출생ㆍ복지 불균형 등 해소에 기여 그린MG, 올해부터 국민 참여 행사로 ‘사랑의 좀도리’ 운동 연 1회→ 2회 새마을금고가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 걸음 기부 캠페인을 전 국민 참여 행사로 확대했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기존 연 1회에서 2회로 늘렸다. 24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이웃의 역할을 위해 4대 핵심 분야(소셜MG·그린MG·휴먼MG·글로벌
친러 세르비아마저 우크라이나에 탄약 제공…“이건 사업이자 기회”전쟁 발발 후 제삼자 통한 지원만 8억 유로 상당 부치치 “탄약 목적지 안다 해도 내 일 아냐” 전문가 “푸틴과 부치치 떨어뜨리려는 미국 노력 성공” 대표적인 ‘친러’ 국가인 세르비아가 우크라이나에 탄약을 제공해왔고, 제공량도 은밀하게 늘리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2022년 전쟁이 발발한 후 지금까지 제삼자를 통해 우크라이나로 유입된 세르비아 탄약 수출액은 약 8억 유로(약 1조1900억 원)에 달한다.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도 탄약 판매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국회 입법 대신 정책 개선으로”…대한상의, 정책과제 건의△미래성장 기반조성 △기후위기 대응 △자본시장 활성화 △규제 합리화 건의 ‘투자 거버넌스→ 집행기구→새로운 방법론’ 제안 전기차 충전기 재승인 항목·기간 개선 요구 기후대응 막는 복잡한 인허가·기준 개선 요청 경제계가 국회 입법 없이 정부 정책만으로 경제 활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 개선과제를 건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개선과제’를 기획재정부 등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의서는 △미래성장 기반조성 △기후위기 대응 △자본시장 활성화 △규제 합리화 등 4대 부문에 걸쳐 61개 세부과제를 담았다.
방탄소년단(BTS), '6월 가수 브랜드평판' 1위…2위 임영웅·3위 세븐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6월 가수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 2위는 임영웅, 3위는 세븐틴이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2일까지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 1억1490만8472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분석을 측정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을 평판 분석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로 분류하고 긍부정비율 분석과 평판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된 지표다. 가수 브랜드평판
한강대교 위 호텔 ‘스카이 스위트’ 가보니…“한강서 로맨틱한 하룻밤 만끽”다음 달 1일부터 예약 가능 침실 통창으로 한강 전망 감상 요금 34~50만 원 선에서 책정 서울 여의도부터 노들섬까지 이어지는 한강의 멋진 풍경을 한눈에 조망하고, 1200여 장의 LP를 골라 들으며 도시의 야경도 즐길 수 있는 호텔 ‘스카이 스위트’가 다음 달 시민들을 찾아온다. 서울 한강대교 북단에 있는 전망카페를 리모델링한 호텔은 침실·거실 등 최대 4인이 입실할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요금은 1박에 30만~50만 원 선에서 이달 말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23일 서울시와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시는 다음 달 16일 한강대교 전
숨 고르는 제조업…7월 PSI 전망 업황·내수·수출 모두 전월 대비 하락산업연구원,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조사 6월 현황·7월 전망' 발표 업황 전망 PSI 7개월 연속 기준치 넘었지만, 전월 대비로는 하락 반도체·휴대폰·자동차·조선·섬유 등 다수 업종 전월보다 떨어져 상반기 쉼 없이 달렸던 제조업이 7월 잠깐의 숨 고르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전문가가 바라본 제조업 업황과 내수, 수출 전망이 모두 기준치는 넘었지만,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산업연구원은 6월 10~14일 136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Professional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7월
지난해 1000대 기업 R&D 투자 72.5조 원 달해…상위 10개 기업이 60% 차지상위 10개 기업 45.5조 원으로 62.7% 차지 1위 삼성전자 투자액 23.9조 원으로 2~10위 기업 전체 합계보다 많아 글로벌 국가와 비교하면 미비…정부 마중물 투자 절실 지난해 국내 연구개발(R&D) 투자액 상위 1000대 기업의 R&D 투자 금액이 전년 대비 8.7% 늘어난 72조5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상위 10개 기업의 투자액은 45조5000억 원으로 62.7%를 차지했고, 삼성전자 1개 기업의 R&D 투자액은 23조9000억 원에 달해 전체 투자액의 3분의 1에 달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
북미 현장 점검 나선 구광모 LG 회장 “도전과 도약의 빅스텝 만들자”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테네시와 실리콘밸리 현장 방문 나서 미래준비 위한 ABC(AI, 바이오, 클린테크) 신기술ㆍ신사업 전략 점검 '텐스토렌트' CEO ‘짐 켈러’ 등 만나 AI 반도체 및 로봇 의견 나눠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테네시와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북미 현지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미래준비 현황을 살폈다. 23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미국 테네시에서 LG전자 생산법인, LG에너지솔루션·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 등을 방문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LG의
김재율 코아테크시스템 대표 “디스플레이·이차전지서 핵심 역할…5년 뒤 800억 목표” [탐방기UP]제조 공정 필요한 물류 자동화 설비 개발 전자제품 및 물류 자동화 분야서 두각 자본금 8억 원에서 출발해 매출 530억 달성 글로벌 위기 속 시장 동향 분석해 재도약 모색 대한민국 전체 기업 중 대기업은 1%가 채 되지 않습니다. 그 1% 대기업이 굳세게 뿌리를 내리는 동안 99%의 중견ㆍ중소기업은 쉼 없이 밭을 갈고 흙을 고릅니다. 벤처ㆍ스타트업 역시 작은 불편함을 찾고, 여기에 아이디어를 더해 삶을 바꾸고 사회를 혁신합니다. 각종 규제와 지원 사각지대, 인력 및 자금난에도 모세혈관처럼 경제 곳곳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기ㆍ벤처기업
“신장암 투병 8년…의사가 한숨만 쉬어도 심장 터질것 같다”“환자들이 본인에게 맞는 치료제를 사용할 기회가 충분했으면 좋겠어요.” 백진영 한국신장암환우회 대표는 국내 신장암 환자들의 치료제 접근성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신장암은 전체 암종 가운데 환자 비율이 높지 않고, 효과적인 신약도 등장하지 않아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크다. 본지는 ‘세계 신장암의 날’을 맞아 19일 서울 서초구 캠코타워에서 백 대표와 신장암 환우 조재혁 씨를 만나 신장암 치료 경험과 환자들의 고충을 들었다. 백 대표는 남편이 신장암을 진단받은 2004년부터 질환과 치료 환경에 관해 공부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발견 어려운 소아 귀 질환, 난청·고막천공 주의해야 [e건강~쏙]‘건강을 잃고서야 비로소 건강의 소중함을 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는 의미입니다. 국내 의료진과 함께하는 ‘이투데이 건강~쏙(e건강~쏙)’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알찬 건강정보를 소개합니다. 귀 질환은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흔하지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으로 진행되기 쉽다. 특히 어린아이는 난청이나 어지럼증, 통증 등 증상이 있더라도 이를 명확하게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 보호자는 중이염과 선천성 진주종 등 소아에게 흔한 귀
'공무원 갑질 논란' 피해 치킨집, 트라우마로 결국 문 닫는다…"그 눈빛 못 잊을 것"대구 중구청 공무원에게 갑질을 당한 치킨집이 결국 문을 닫았다. 21일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대구에서 아내와 치킨집을 운영하던 A씨는 공무원 갑질 트라우마로 결국 가게 문을 닫기로 했다. 앞서 지난 13일 대구 중구청 공무원 남성 4명은 마감 직전인 A씨의 가게에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일행 중 한 명이 바닥에 두 번이나 맥주를 쏟았고 A씨의 아내는 미끄러짐 사고를 우려해 쏟아진 맥주를 닦았다. 이후 가게를 떠났던 이들은 다시 돌아와 A씨 아내에게 삿대질을 하며 “맥주를 흘릴 수도 있지, 바닥 치우는게 그렇게 대수냐”라며 비난했
'최강야구' 유희관, 니퍼트에 선발투수 출전 팁 전수?…"감독님 옆에 서 있어라" 폭소'최강야구' 유희관이 더스틴 니퍼트에게 선발투수 출전 팁을 전수했다. 21일 JTBC '최강야구' 측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용만사-몬스터즈에서 선발투수 되는 법'을 공개했다. 이날 '선용만사(선우와 용검이 만난 사람들)'에는 최강 몬스터즈 투수조 멤버인 니퍼트, 유희관, 이대은, 신재영이 출연했다. 김선우는 니퍼트에게 "'최강야구' 와서 지금 행복한지, 레전드 선수들과 한 팀에서 뛰는데 어떤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니퍼트는 "예전에 두산 베어스나 kt 위즈에서 뛸 때는 지금 '최강야구' 레전드 선수들과 팀이 대부분 달랐
여성ㆍ인종ㆍAI 접목한 연구들…"최근 글로벌 연구 주제 흐름 알 수 있어"호주 골드코스트에서 개최된 제74회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International Communication Association, ICA) 세 번째 날인 22일에는 약 140여 개의 세션에서 700편이 넘는 논문이 발표됐다. 이날 열린 세션에선 주로 AI와 인권 이슈를 접목한 연구 발표가 많았다. 특히 인간과 기계의 관계, 기계에 대해 인간이 갖는 거부감과 추종감 등을 다룬 연구가 눈에 띄었다. 정서적 우울감을 가진 사람, 흑인 여성 등 특정 인종에게 도움되는 AI 활용에 대한 연구도 있었다. 최근 온라인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성혐오
'인사이드 아웃2' 300만 관객 돌파…'하이재킹' 첫날 박스오피스 2위월트디즈니의 픽사 애니메이션 신작 '인사이드 아웃2'가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하이재킹'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22일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개봉 11일 만에 누적 관객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300만 관객 돌파까지 걸린 시간이 전편인 '인사이드 아웃'(2015년)보다 7일이나 짧았다. 앞서 '인사이드 아웃'은 국내 개봉 당시 최종 관객 수 497만 명을 기록했다. 지금 추세라면 전편의 기록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켈시 만 감독이 연출한 디즈니·픽사
[그때 그 가전] 지금은 사라진 ‘하우젠’, 한때는 ‘지펠’과 어깨 나란히하우젠, 가전 통합브랜드 성공 사례 백색 아닌 와인색 세탁기‧에어컨‧냉장고 등 한때는 시장을 선도했던 가전 브랜드들이 조용히 자취를 감추고, 어느새 새로운 브랜드가 시장에 등장한다. 시장을 흔들었던 그 브랜드들은 왜 탄생했고 왜 없어졌는지, 그 배경과 역사를 알아봤다. 1990년대 후반, 냉장고 지펠(zipel)로 시장에서 호응을 이끌었던 삼성전자는 2002년 또 다른 가전 브랜드 출시를 고민했다. 먼저 생활가전을 패키지로 구입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살펴봤다. 소비자들은 혼수를 장만하거나 이사할 때 주로 가전을 구입하는데, 제품
[베스트&워스트] 동양피스톤, 한주간 32.9% 오름세코스피는 지난 한 주(17~21일)간 25.84포인트(0.94%) 오른 2784.2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9416억 원, 기관이 3228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9861억 원 순매도했다. 2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유가증권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동양피스톤으로, 32.89% 오른 6950원을 기록했다. 동양피스톤은 자동차부품관련 업종으로 현대차가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를 결정하면서 관심이 쏠린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차는 17일 인도 현지법인인 현대차인도가 인도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인도증권거래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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