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안타까운 선택…“미 해군 특수부대, 특이한 뇌 손상 있다”잦은 총기 훈련 속에서 폭발음 노출 정상인 뇌와 다른 특이 패턴 나타내 미국 해군 특수부대의 잦은 총기 훈련이 이들의 뇌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가 30일(현지시간) 미국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대원 가운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들을 상대로 연구한 결과 “”뇌 손상이 만연하게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NYT는 “이런 사실을 미국 국방부 산하 연구소가 발견했다”면서 “그러나 이런 결과를 해군에 통지하지 않았다. 해군 특수부대 지휘부도 이를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연구는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정연호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장 “항체분야 최고 될 것” [바이오 줌인]美스크립스항체연구원 유일 해외 분원…2009년 강원대에 설립 이중항체·ADC·세포면역치료제 등 항암제와 감염병 등 항체 개발 강원도 K바이오클러스터 조성 핵심 역할 국내 유일 항체 연구원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SKAI)이 글로벌 항체 연구개발(R&D) 허브 도약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의 K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바이오 기업의 성장에 앞장선다. 때에 따라서 전임상 또는 임상 중개연구까지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정연호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장은 최근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에 있는 연구원에서 본지와 만
책무구조도 도입 D-3, 금융당국ㆍ은행권, 지침 마련 막바지 작업 '분주'7월 3일 ‘금융사 지배구조법’ 개정안 시행 내년 1월 책무구조도 도입 앞둔 지주ㆍ은행 금융당국ㆍ은행연합회 가이드라인 등 마련 속도 7월 중순 은행연 ‘내부통제 모범사례’ 설명회 예정 은행권 ‘신중모드’…당국 지침 등 보고 연말 제출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으로 불리는 책무구조도 도입(7월 3일)을 앞두고 제도 시행 첫 타자인 은행권과 금융당국이 관련 가이드라인 마련에 분주하다. 은행들은 책무구조도 제출을 앞두고 사전 작업에 돌입했고 금융당국은 이번 주 책무에 대한 설명, 배분 방법 등을 담은 해설서를 발표한다. 개별은행의 책무구
오은선 IBK기업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 "자기주도적 역량ㆍ자신감 갖춰야" [금융권 유리천장 깬 여성 임원 ⑧]현장 경험ㆍ전문성 두루 갖춘 리더…성과 비결은 ‘자신감’ “여성, 리더로서 자기 확신 필요…나만의 역량 갖춰야” 금융소비자보호그룹 목표는 “안전한 금융환경 만들 것” ‘여풍(女風)’, ‘우먼파워(Woman Power)’. 사회에 진출한 여성들의 활약상을 일컫는 말이다. 전통적으로 남성들만의 분야로 여겨온 여성 금기 분야에 진출한 여성이나 리더십을 지닌 여성 지도자의 사회적 영향력을 지칭할 때 사용한다. 대표적인 업권이 금융업이다. ‘방탄유리’라 불릴 정도로 보수적인 금융권에서 ‘최초’ ‘1호’ 타이틀을 단 여성 임원과 부서장 등
미리보는 상반기 기업신용등급 정기평가…‘주르륵’ 하향 비 내린다 [봇물터진 신용강등②]“올해 정기평가는 제가 신용평가사를 시작한 이래 이렇게 등급을 많이 내린 해가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A 신용평가사 평가본부장) “하향 기업이 상향 기업보다 2배 이상 많습니다. 상반기에 등급 조정이 이뤄진 기업 수가 지난해 전체 (하향 ) 개수에 육박합니다.” (신용평가사 B 관계자) 최근 기업 신용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 고환율에 원자잿값·금융비용 상승 등으로 기업 실적까지 악화하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발생한 무더기 등급 강등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요즘 각 기업의 자금 담당자들은 하반기 줄줄이 만기
10대 여성 납치해 14년간 감금ㆍ강간한 러시아 악마…지하실엔 여성 시체까지러시아에서 10대 미성년자를 14년째 감금하고 수천번 강간한 남성의 범죅사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최근 러시아 국영 TV와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에카테리나(34)가 지난 26일(현지시각) 살인 및 납치, 강간 혐의를 받는 체스키도프의 첫 재판에 나와 증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체스키도프는 2011년 당시 19세였던 예카테리나를 납치해 첼라빈스크 자신의 집에 감금했다. 이후 예카테리나를 나무 십자가에 매달고 상습적으로 강간했다. 약 14년간 감금되어 피해를 입은 예카테리나는 지난해 가까스로 탈출해 체스키도프를 신고했다. 그사이 19세
주말에 쏟아진 장맛비…다음 주 내내 전국 적신다7월 첫 주에도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리겠다. 30일 기상청은 중기 예보에서 다음 주부터 전국에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장맛비는 우선 오늘(30일) 낮부터 차차 수그러들겠다. 다만 전남·경상권에는 밤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월요일인 7월 1일부터는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다. 정체전선이 제주와 남해안 사이 위치하면서 제주엔 비가 이어지고 남해안은 늦은 오후, 남해안 외 전남과 경남에는 늦은 밤부터 다시 비가 오겠다. 중부지방을 비롯해 낮에 비가 소강상태인 지역은 습도가 높고 낮 기온이 뛰어 후텁지근
중국, 희토류 공급망 통제 강화로 미국에 맞선다…‘국가소유’ 명기 조례 10월 시행리창 총리, 희토류 관리 조례 서명 “어떠한 개인도 희토류 침해 말아야” 채굴 등 총량 통제·불법 행위 시 처벌 미국 첨단 반도체 통제에 맞불 중국이 희토류 공급망 통제를 강화하기로 하면서 미국과의 자원 전쟁이 한층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주요 자원이 개인이 아닌 국가의 것임을 명시적으로 공표하고 본격적인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3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리창 중국 총리는 전날 희토류를 국가 소유로 명기한 관리 조례를 공표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조례는 10월 1일 시행하며 총 32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시행…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인상 [하반기 달라지는 것]7월 1일부터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 시행된다. 고용 분야에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의 통상임금 100% 지원범위가 확대된다.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가 30일 발간한 ‘2024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의 보건·복지·고용 분야를 보면, 복지 분야에선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자 등이다. 대상자는 1대 1 대면으로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총 8회(회당
명품 ‘남원 복숭아’, 수확~매대까지 딱 하루...당도 보장 비결은 ‘안정된 판로’[르포]홈플러스, 가장 먼저 맛볼 수 있는 고품질 남원 복숭아로 '과일 주도권' 확보 국내 생산 복숭아 300여 종 달해…트렌드 변화 속 그린황도 등 신품종 관심 ↑ 상품 선별 및 포장, 매장 진열까지 하루 소요…당도보장, 명품꿀당 등 차별화 "복숭아는 '태양의 과일'입니다. 햇빛이 잘 들수록 크기뿐 아니라 당도가 높아지거든요. 나무 보시면 가지가 대부분 브이(V)자로 돼 있죠? 햇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가지치기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저희 농장에는 그늘이 없습니다." 27일 전북 남원 주생면에 있는 복숭아농장 방문길은 예상보다 험
尹정부 민생범죄 ‘원팀’ 2년 성과…전세사기범 1630명 등 기소법무부‧검찰‧국토부‧국세청 등 민생범죄 유관기관 합동 대응 지난해 불법사금융 관련 880명 기소…구속 비율도 대폭 증가 보이스피싱 합수단 출범 이후 범죄 발생 건수‧피해 금액 감소 법무부가 검찰 등 유관기관과 민생범죄 대응 협력 체계를 구축하면서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부터 지난달까지 전세사기범 1630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또 보이스피싱 합동수사단의 단속으로 관련 범죄 발생건수와 피해금액이 대폭 줄었고, 불법사금융 범죄의 기소‧구속 비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법무부에 따르면 검찰과 경찰, 국토교통부는 2022년 7월
내일부터 외환시장 새벽 2시까지 연다…한은·기재부, 야간 근무조 운영기재부·한은, 작년 2월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 발표 원화, 역외 외환시장 거래 불가능…폐쇄성 개선 나서 외환시장 마감 시간 기존 3시 30분→다음날 새벽 2시로 연장 한은 외환시장팀, 2인 야간 근무…런던사무소에 직원 추가 파견 예정 기재부 국제금융국 외화자금과, 사무관 등 3인 야간조 운영 계획 #. 미국인 A씨, 다음날 한국 주식을 매수하려고 미국 CPI 결과(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를 보고 바로 환전하려고 했다. 그러나 서울외환시장이 오후 3시 30분에 마감되면서 환전을 할 수 없었다. 한국에 있는 금융기관과만 거
일본 소비자 사로잡은 'K-푸드'…4800만 달러 수출 상담27~28일 'K-푸드 페어 인 도쿄 2024' 성황리 개최 잡채·만두 등 한국산 '냉동식품' 인기 폭발 "한국의 매운맛은 매력 있어요. 일본 음식과 달리 특색있고, 맛있어서 자주 먹고 있습니다" 27~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K-푸드 페어 인 도쿄 2024'의 '소비자품평회'에 참여한 일본 소비자가 'K-푸드'에 대한 만족도를 묻자 웃으며 내놓은 답변이다. 일본에서 K-푸드는 이미 한류의 인기에 더해 품질까지 인정받으며, 친숙한 음식문화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올해는 역대급 엔저와 물가 상승으로 K-푸드의 수출 경쟁력이 약화
개발과 보전 사이…만족을 아는 활력의 일본 농촌 마을 '가와바'도쿄 세타가야구와 40년 넘게 도농교류…연 250만 명 찾는 농업+관광 융합 마을로 마을 기업 '전원플라자' 운영으로 연 270억 원 매출 "1박 하는 만큼 쓰레기 나와"…내국인 당일 관광 집중 한국도 3월 '농촌 소멸 대응 추진 전략' 발표하고 농촌 살리기 나서 송미령 장관 "가와바, 성공 키워드는 '지속가능성'…우리도 성공 모델 찾아야" 물감을 쏟은 듯한 그림 같은 푸른 하늘. 6월 말임에도 뜨겁지 않고 포근한 햇살. 습기를 머금지 않은 가볍고 시원한 바람. 귀를 괴롭히는 소음은 전혀 찾을 수 없는 평안함. 풀 내음 가득한 싱
SK그룹, 2026년까지 80조 원 확보… AI·반도체 등 미래 투자SK 최고경영진, 이천 SKMS연구소서 밸류체인 정비·운영 개선·SKMS 등 열띤 토론최태원 SK 회장 “미래 준비와 ‘질적 성장’ 위해 선제적·근본적인 변화 필요”최창원 의장 “운영 개선과 사업 재정비 속도 내 시장의 우려를 기대로 전환시키자자” SK그룹이 2026년까지 80조 원의 재원을 확보해 인공지능(AI)·반도체 등 미래 성장 분야 투자와 주주환원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또 과도하게 많은 계열사를 줄이기 위한 작업을 각 사별 내부 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SK그룹은 28~29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230조 규모 부동산 PF '옥석가리기' 스타트…금융당국, 사업성 평가 현장점검7월 초 230조 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금융권의 사업성 평가가 마무리된다. 부실한 사업성 평가를 제출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이 즉각 현장 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인 만큼 '옥석가리기'가 현실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다음 달 5일까지 금융회사들로부터 부동산 PF 사업장에 대한 사업성 평가 결과를 제출받는다. 금융사들은 지난 5월 중순 이후 4단계(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세분화되고, 엄격해진 사업성 평가 기준에 따라 부동산 PF 사업장을 재평가해왔다. 금융당국
"어머니 약 드실 시간이에요"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패밀리 케어' 서비스 개시스마트싱스와 집안의 기기들 연동으로 시니어 세대 일상 지원 사용자의 활동 패턴을 모니터링해 이상 징후 발견 시 알림 정기적인 약 복용, 진료‧검사 일정 등 관리 삼성전자가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부모님 등 시니어 세대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싱스 '패밀리 케어' 서비스를 24일부터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와 집안에서 흔히 사용하는 IoT 가전들로 구현된다. △활동 알림 △복약 알림 등 일정 관리 △위치기반 케어 등으로 구성된다. '활동 알림'은 부모님의 활동 패턴을 분석해 이상
스타셰프, 편의점과 만나니…간편식도 고품질로ㆍ마케팅도 효과만점이연복과 손잡은 GS25, 8월 신메뉴 출시 세븐일레븐, 정호영과 협업…여름 수요 겨냥 여경옥표 마라 중식 출시한 CU, MZ 정조준 국내 편의점 3사가 유명 셰프와 손을 잡고 특화 간편식을 내놓고 있다. 간편식이라는 편견을 딛고 먹거리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스타 셰프의 유명세를 적극 활용해 마케팅 효과를 거두겠다는 계산이다. 29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25는 최근 이연복 셰프와 간편식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GS25와 이 셰프와 중화요리 간편식 개발 필요성에 대해 공감, 볶음밥, 팔보채, 유린기 간편식을 시식하며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화성화재사고 추모분향소 찾아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9일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추모분향소’가 마련된 화성시청을 찾아 조문했다. 이 시장은 헌화 뒤 정명근 화성시장을 만나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방명록에 "불의의 사고로 희생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현장을 지키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이웃 도시 화성시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해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이 안타까움과 함께 애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터, 저도 같은 마음으로 이렇게 분향소를 찾았다"며 "이번 사고 직후 용인도
미국서 열광하는 ‘범죄팬덤’...그 배경은형사·사법 시스템 불공정 인식에 확산 온라인상 과장된 음모론 위험 고조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신 모든 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언뜻 보면 형사에게 건네는 말 같지만, 실상은 범죄 체험 행사 ‘크라임콘 (Crimecon)’에 참가한 일반 시민들에게 표하는 인사다. 약 5000명이 350 달러(약 48만 원)를 내고 참가하는 이 행사에서는 실제 사건을 재구성해 시민들이 직접 수사할 수 있다.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이 행사 참가자들을 ‘트루 크라임 팬덤(True-crime fandom)’이라고 표현하면서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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