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태평양국립묘지 참배...한미동맹 다져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8일(현지시간) 오후 하와이 호놀룰루에 있는 태평양국립묘지를 참배했다. 1949년에 조성된 태평양국립묘지는 제2차 세계대전, 6‧25전쟁, 베트남전쟁 참전용사들이 안장된 장소이자, 한국전 참전용사 1만 여명의 유해가 안장돼 한미동맹 상징으로서의 의미가 다. 사발모양처럼 움푹 들어간 지형을 따 ‘펀치볼’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묘지에 도착한 대통령 부부는 제임스 호튼 태평양국립묘지소장의 안내에 따라 헌화하고 묘지에 안장된 미국 참전용사들을 추모했다. 헌화를 마친 대통령 부부는 현장에 참석한 6명의 6‧25전쟁
"국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강화"…삼성, 한국 '파운드리 포럼&세이프 포럼 2024' 개최국내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결집, 협력의 장 열려 공정기술, 제조경쟁력, 생태계 강화 전략 발표 삼성전자가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SFF) 2024·SAFE 포럼 2024’를 개최하고, 국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강화 성과와 향후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를 주제로 삼성 파운드리만의 공정기술∙제조 경쟁력∙ 에코시스템∙시스템반도체 설계 솔루션 등을 발표했다. 디자인 솔루션(DSP), 설계자산(IP), 설계자동화툴(EDA), 테스트∙패키징 (OSAT) 분야 총 35개 파트너사가 부스를 마련해
일본증시 닛케이지수, 반도체주 강세에 장중 또 최고치…4만1640선후공정 기술 개발 목표로 미·일 기업 10개사 ‘US 조인트’ 설립 예정 주요 반도체 8곳 대규모 장기 투자 소식도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가 다시 한번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9일 오후 1시 33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3% 상승한 4만1649.52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4만11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지수는 이날 4160선까지 오르면서 또 한 번 기록을 갈아치웠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였던 점을 이어받으면서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한 점이 원동력이
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두 번째 판매 시작…2000억원 규모미래에셋증권은 개인 투자자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국채인 개인투자용 국채 두 번째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개인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초장기 투자처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출시됐다. 지난달 첫 판매에 이어 이달 12일 두번째 판매를 앞두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초 전 금융권 단독 판매 대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개인투자자만 매입할 수 있으며 10년 만기와 20년 만기 상품으로 매달 발행된다. 시장 매매가 아닌 청약 형태로 매입할 수 있다. 올해 총 발행한도는 1조
美 파킨슨병 종식 위한 국가 계획 최초 연방법안 서명…연 72조 투입에스바이오메딕스, 美 파킨슨병 관련 법안 승인에 ‘훈풍’ 불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 파킨슨병 종식을 위한 국가 계획 (National plan to end parkinson’s act)을 연방 법안으로 승인하는데 동의했다. 파킨슨병과 관련된 최초의 미국 연방 법안이 제정되게 된것이다. 이에 국내에서는 세포치료제 전문 개발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인간 배우줄기세포 유래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이 탄력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마누엘 빌 리라키스 박사와 제니퍼 웩스턴 하원의원이 발의한 해당 법안은 지난 2
농협, 국민경제 기여액 59조 육박…107만 명 고용 창출도농협이 국민경제에 기여한 금액이 59조 원에 육박하고, 107만 명의 일자리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고려대 산학협력단 연구결과를 9일 공개했다. 농협중앙회는 농협사업의 국민경제 및 조합원실익 기여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작년12월부터 5개월간 고려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연구결과 농협 사업은 국가 연관산업의 발달을 촉진해 국민경제에 총 58조8000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약 3% 수준이다. 107만 명의
법무부 장관 “채상병 특검법, 위헌성 가중…재의요구 건의”정부, '채상병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 법무부 "헌법상 삼권분립 위반" 정부가 야당 주도로 다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한 가운데, 특검법안 소관 부처인 법무부가 “이번 법률안은 정부가 5월 지적한 위헌 요소들이 수정‧보완되지 않고 위헌성이 더욱 가중됐다”고 밝혔다. 박성재 법무부장관은 9일 국무회의가 끝난 뒤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위헌성이 가중된 법률안에 대해 재의요구를 하지 않는 것은 대통령의 헌법상 의무에 반한다는 점을 고려해 법무부는 재의요구를 건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新외감법 피해 ‘유한책임회사’로…실적 공개 피하는 외국계 자본“[밸류업 결핍과 과잉](하)③2020년 11월 신(新)외감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이 본격적으로 시행하면서 유한회사(자산 또는 매출 500억 원 이상)도 외부회계감사 대상에 포함됐다. 외국계 기업들이 국내 법인을 유한회사로 구성해 실적 공개를 회피하던 것을 막기 위함이다. 일명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국내 법인이 주식회사처럼 감사보고서를 공개한 것도 이때부터다. 그러나 신외감법 개정 4년이 지난 현재, 법의 감시망을 피한 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한다. 유한회사에 속하던 외국계 기업들이 외부 감사 대상에서 제외된 ‘유한책임회사’로
“더 가져갈 것 없나?”…배당은 애교수준...로열티 ‘꼼수’까지“[밸류업 결핍과 과잉](하)②외환위기 이후 미국식 주주자본주의가‘ 글로벌 스탠더드’라는 이름으로 한국에도 수입됐다. 그러나 많은 글로벌 기업들은 한국 시장에서 막대한 돈을 벌면서도 국내 법망을 피해 수익을 대부분 본국으로 보내는 경우가 허다했다. ‘고배당’은 흔한 고전적 수법이다. 한국 법인이 자신들의 상호나 상표를 사용한다는 명목으로 ‘로열티(royalty)’를 챙겨가고, 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이유로 ‘각종 사용료’를 뜯어가는 방법도 애용된다. 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에 소홀하고 제품 가격을 수시로 인상하면서 한국 시장을 마치 ‘봉’으로 여기는 듯한 모습
구글, AI로 탄소 배출량 늘자..."탄소 상쇄 아닌 직접 배출 줄일 것"AI 데이터센터서 발생하는 직접 배출 줄일 것 탄소 상쇄는 배출량 줄이는 데 효과 미미해 구글이 그동안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진행했던 '탄소 상쇄' 프로젝트를 앞으로는 이행하지 않는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구글의 2024년 환경 보고서를 인용해 구글이 지난해부터 탄소 중립 정책을 유지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제 구글은 2030년까지 상쇄가 아닌 탄소 배출량 '0(제로)'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2007년부터 탄소 중립을 주장해 왔다. 이로 인해 건물, 데이터 센터
통합위,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정책 제안경미한 또래갈등, 화해‧조정 등으로 해결 노력해야 정서‧행동 위기학생 신속한 치료 등 지원 확대 필요 학교 전담경찰관-학교 상시 협력체계 구축 제언도 국민통합위원회는 9일 화해‧조정 등을 적극 활용하고 정서‧행동 위기학생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의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정책을 제안했다. 학교폭력과 교권침해와 같은 문제를 법적 분쟁이 아닌 교육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취지다. 통합위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교육주체 간 갈등이 사회갈등과 법적분쟁으로까지 확대
입학사정관 퇴직 후 3년간 개인과외도 금지…위반시 최대 1년 징역앞으로 대입 입학사정관이 퇴직 후 3년간 교습소를 설립하거나 과외행위를 하면 최대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교육부는 9일 국무회의를 열고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학원법) 일부개정법률안', '한국교직원공제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의・의결 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행 고등교육법 제34조의3은 입학사정관이 퇴직 후 3년 동안 학원법 제2조제1호에 따른 학원을 설립하거나 이에 취업할 수 없도록 하고, 명칭 여하를 불문하고 입시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를 설립하거나 이에 취업
김두관, 민주 당대표 출마...“1인 독주 못 막으면 민주당 위기”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1인 독주를 막지 못하면 민주당의 위기는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며 8·18 전당대회 대표 선거에서 연임에 도전하는 이재명 전 대표와 경쟁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세종특별자치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출마는 눈에 뻔히 보이는 민주당의 붕괴를 온몸으로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이 부여한 여소야대 정국의 거대 1당으로서 책임을 거슬러 역사상 유례가 없는 ‘제왕적 당대표 1인 정당화’로 민주주의 파괴의 병을 키웠다”며 “화해
냉면·김밥 등 5개 외식비 또 상승…삼계탕 1만7000원 육박서울 지역 대표 외식 메뉴 8개 중 냉면, 김밥, 자장면, 칼국수, 비빔밥 5개 품목 가격이 지난달 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대표 몸보신 메뉴인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은 1만7000원에 육박했다. 1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냉면 가격은 5월 1만1692원에서 지난달 1만1923원으로 올랐다. 유명 냉면 식당들의 한 그릇 가격은 평균보다 높다. 필동면옥 1만4000원, 을지면옥·을밀대 1만5000원, 우래옥·봉피양·평가옥 1만6000원에 팔고 있다. 이 기간 김밥은
귀농인 비중 고령자↓ MZ↑…30대 이하 첫 10% 돌파지난해 귀농·귀촌인 연령 비중에서 60대 이상 고령자는 줄고, 30대 이하 젊은층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이하 귀농인 비중은 처음으로 전체의 10%를 돌파했다. 이러한 현상은 60대 이상이 농업 외 다른 분야로의 취업이 늘고, 30대 이하는 귀농귀촌으로의 유입 유도를 위한 정부의 청년농 지원 정책이 각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귀농인·귀촌인 수는 전년보다 5.5% 줄어든 41만3773명으로 집계됐다. 귀농인은 읍면 지역으로 이사한 사람 중 농업을 하는 자를, 귀촌인은 읍면 지역으로
비수도권 산단 내 용지·공장 소유권 투자자에 이전해 자금 조달 가능해져앞으로 수도권이 아닌 산업단지 내 산업용지와 공장의 소유권을 투자자에 이전하고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게 되고, 공장의 여유 부지를 임차해 제조시설이나 창고 등 부대시설을 증설하는 방식도 가능해지는 등 산단 투자의 새로운 길이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월 개정된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이 개정 하위법령인 시행령‧시행규칙과 함께 10일부터 시행된다고 9일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단지 조성 후 수십 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온 입주업종 확대가 추진되고, 개선된 산업용지 매매‧임대 제도를 활용해 기업이
프랭클린템플턴 "밸류업 프로그램, 방향 긍정적이나 시간 걸릴 것""주주 배당, 글로벌·신흥 시장 대비 낮은 수준" "취약한 기업 지배구조, 소액주주 이익 침해" "자발성 한계…배당세·금투세 등 세제 걸림돌"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한국 시장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상징”이라면서도 “성과를 내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9일 보고서를 내고 “최근 자사주 소각에 참여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등 주주 배당이 개선되는 것은 긍정적 현상이지만, 아직 이런 변화는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글로벌·신흥 시장 대비 여전히
[특징주] 제룡산업, 국가 송전선로 핵심 전력망 구축 HVDC 500kV 금구류 개발 완료 소식에 강세제룡산업이 강세다. 국가 기간전력망 건설을 위한 동해선~수도권 송전선로 핵심 전력망 구축에 사용하는 HVDC 500kV 금구류들을 성공적으로 개발 완료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다. 9일 오전 10시 56분 현재 제룡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8.46% 오른 1만26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본지에 따르면, 제룡산업은 500kV HVDC 관련 애자장치 등 제품에 대해서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을 준비 중이다. 500kV는 현재까지 개발된 전류형 가교폴리에틸렌(XLPE) HVDC 케이블 시스템 중 가장 높은 전압이다. 회사는 전력선 비접촉 간접
K-농기자재 수출상담회 진행…14개국 해외 바이어 초청국내 농기자재 수출업체와 해외 구매업체(바이어)를 이어주는 수출 상담회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2024년 농기자재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농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인도‧파키스탄‧태국 등 14개국에서 초청한 유력 바이어 20곳과 비료‧친환경농자재‧시설자재 등 국내 수출기업 30곳이 참여해 총 160여회 이상 1대 1 상담이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수출상담회 성과제고를 위해 사전에 국내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해 성공 사
“중국 인민은행 ‘금리 정상화’ 의지 재피력, 단기 충격·중장기 긍정 전망”[차이나 마켓뷰]9일 한화투자증권은 중국 인민은행이 ‘과도하게 낮은 금리의 정상화’를 유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을 두고 단기 충격이 불가피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주식시장과 환율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은 기존 오전에만 진행했던 공개시장조작을 오후 4시~4시 20분 이후에도 진행할 예정이며, 10여 년 만에 환매조건부채권(REPO) 거래를 익일물(고정금리) 대상으로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정정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조치는 초단기금리 운용 밴드를 축소시키고, 하단을 크게 상향조정하는 결과”라며 “6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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