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증원된 의과대학 30곳, 내년에 무사히 살아남을까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이 본격적으로 의과대학 평가 절차에 돌입하면서 정부의 의대 증원 절차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정원이 늘어난 의대 30곳이 평가를 받게 되면서 의료계에서는 교육의 질적 하락과 무더기 불인증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31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의평원은 의학교육 평가인증 주요변화평가 계획 설명회를 진행했다. 의평원은 8월 31일까지 평가 대상 대학으로부터 주요변화평가 신청서를 접수하고,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평가를 진행한다. 최종 결과는 내년 2월에 각 대학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주요변화평가 계획은
공연시장 매출액 86%가 수도권…유인촌 "지역에 짜임새 있는 지원"'2024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 하반기 지원 대상 단체 20개를 선정했다. 이로써 상ㆍ하반기를 모두 합쳐 42개 예술단체가 약 16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3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문화가 이끄는 지방시대, 문화가 이끄는 균형발전' 일환으로 올해 새롭게 시작했다. 이번 하반기 공모에 선정된 예술단체 20개는 △분야로는 연극 8개, 전통예술 8개, 무용 2개, 음악 2개 △지역으로는 경기·인천권 7개, 강원권 2개, 충청권 4개, 경상권 3개, 전라·제주권 4개로 분류된다. 특히 이번 공모
AI가 국가 경쟁력 가른다…민ㆍ관 전문가 “AI 진흥법 필요하다” 한 목소리“인공지능(AI) 기술을 어떻게 산업에 녹이는지에 따라 국가 경쟁력이 결정될 것이다. 금융, 교육, 통신, 미디어콘텐츠, 헬스케어 등 AI가 적용되지 않는 분야는 없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은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AI 기본법 제정 방향과 전망 국회세미나’에서 “AI는 전에는 기업 간 경쟁,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는 국가 대항전이었는데 이제는 국가 안보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세미나는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 팀쿠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자사주 마법’ 금지 예고에…상장사 “재산권 침해” 반발‘자사주 마법’ 금지 예고에…상장사 “재산권 침해” 반발 인적분할 시 자사주 신주 배정 불가 “세금부담 커지고 소액주주 불리” 인적분할 시 자사주의 신주 배정을 금지하는 제도의 시행을 앞두고, 상장기업들이 반발하고 있다. 기업을 쪼갤 때 오히려 대주주 영향력이 강화되는 ‘자사주 마법’을 금지하겠다는 게 금융당국의 취지지만, 상장사들은 재산권 침해는 물론 소액주주에게 외려 불리하다고 주장한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금융위원회에 상장사가 인적분할·합병 등 조직재편 시 자기주식에 대한 신주 배
“지가 뭔데” “깐족대지 마”…국회 덮친 ‘막말 주의보’국회가 막말과 고성, 각종 인신공격으로 얼룩지고 있다. 여야 의원들이 “지가 뭔데”, “빌런”, “깐족거린다” 등 서로를 향한 막말을 주고받자 일각에선 국회가 자정 노력을 해야 한단 비판도 나온다. 여야 의원들은 31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처리하면서 강하게 대립했다. 법사위원장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탄핵소추안 안건을 상정하자 여당 의원들은 “이의가 있다”며 위원장 자리로 몰려가 항의를 시작했다. 그 과정에 정 위원장이 “퇴거를 명령한다”고 선언하자, 곽규택
블룸버그 “인텔, 비용 절감 차원 일자리 수천 개 없앤다”비용 절감, 실적 부진 탈피 목적 내달 1일 2분기 실적 발표 예정 인텔이 비용을 절감하고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자리 수천 개를 없앨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인력 감축은 이번 주에 발표될 수 있다. 아직 정확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내달 1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이와 맞물려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인텔이 인력을 줄이려는 것은 시장 점유율 하락을 상쇄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최근 들어 AMD 같은 경쟁사들이 반도체 시장에서 거세게
구문모ㆍ성기숙ㆍ왕치선…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임위원 위촉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무용, 음악, 문화일반 분야 위원 3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31일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위촉은 기존 위원의 임기 만료에 따른 것이다. 신임위원의 임기는 3년이다. 신임위원은 △구문모(한라대학교 연구교수) △성기숙(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왕치선(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 등 3명이다. 문체부는 위원 선임을 위해 지난 5월부터 현장 추천을 받아 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후보자 총 47명을 접수했다. 추천위는 전문성과 현장성, 소통 능력 등을 기준으로 엄격하게 심사
[티메프發 쇼크] PG사 이어 카드사까지 '손실 분담' 불똥 튀나PG사 피해 수천 억 원 예상…"카드사 책임 분담하자" 요청 카드업계 "원칙적으로 PG사 책임…법적 분담 의무 없어" PG사-플랫폼 간 거래…카드사 개입 어려워 '티몬ㆍ위메프(티메프)'가 기업 회생을 신청하면서 결제대행업체(PG사)의 손실 부담이 불가피한 가운데 불똥이 카드사까지 번질 태세다. 자산과 채권이 동결돼 티메프로부터 당장 대금을 받지 못하게 된 PG사들이 관련 손실을 카드사들도 분담해야 된다고 주장하면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0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카드사 협조를 독려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손실 규모가 더 불
오바마 시절 국방특보 “북핵 대비…한국에 전술핵 배치해야”북ㆍ중ㆍ러 핵 위협 대비 핵무장 제언 “미국, 대규모 전쟁 준비 안 돼 있어” 미국 안보 전문가가 미국 전술 핵무기의 한국 재배치를 제안했다. 그는 “북한과 중국ㆍ러시아의 핵 위협에 대응하고 전쟁을 억제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규정했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미국국방장관실 특별고문을 지낸 로버트 피터스 헤리티지재단 연구원은 30일(현지시간) ‘차기 행정부를 위한 핵 태세 검토’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피터스 연구원은 중국과 러시아가 핵 무력에서 미국과 최소한 동등한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미국의 핵 군축 대화 제의를 거부하고
[장외시황] 티디에스팜, 수요예측 시작비상장 주식시장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31일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경피약물전달 의약품 전문기업 티디에스팜은 이날부터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기업공개(IPO) 관련 상장 예비심사 청구 종목인 양극소재 제조 전문업체 에스엠랩은 호가 2만1000원(-3.45%)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인공지능(AI) 기반 장기재생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와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상장 예비심사 승인 종목인 3차원 세포 이미징 전문업체 토모큐브는 호가 2만1500원(1.18%)으로 상승했다. 주파수 관련 화합물 반도체 및 응용 모듈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1년만 46위↑ 기염…재계 주식 부호 지각변동박 대표, 1년 만 주식 618%↑…주식 부호 9위 올라서 조정호 메리츠 회장 6위→3위…삼성가 다음 순위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이달 상장 후 20위 진입 이차전지 부호 부진…방시혁 의장·이해진 창업자↓ 재계 주식부호 지형이 바뀌고 있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와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등 기업 가치가 높아진 신흥 부호들이 대거 진입한 반면 업황 부진으로 부침을 겪은 금양,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 총수들은 1년 새 상위권에서 순위가 미끄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악재를 겪고 있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 방시혁 하이
남부발전, 두산에너빌리티 등 4개 기관과 '청정수소 전소 발전 사업 추진 협약한국남부발전이 두산에너빌리티 등 4개 기관과 '청정수소 전소 발전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남부발전은 31일 △E1 △어프로티움 △두산에너빌리티 △HDC 현대산업개발 등 4개 기관과 '청정수소 전소 발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발전 분야 온실가스 배출 저감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KOSPO 영남파워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국내 최초 청정수소 전소 발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사는 △수소암모니아 발전 관련 사업 기회 발굴 △청정수소 전소 발전 관련 사업개발 추진 및 특
한화에너지 등 6개사, 지속가능 바이오매스 업무협약 체결광양그린에너지, 씨지앤대산전력, OCI SE, GS EPS, 포승그린파워, 한화에너지 등 6개사는 지속 가능한 바이오매스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친환경 재생에너지인 바이오매스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보급·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6개사는 협약을 계기로 '바이오매스발전협의회'를 구성해 △바이오매스의 지속가능성 검증을 위한 제3자 인증체계 구축 △유통 시장 건전화 △기술개발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작년 10월 개정된
김문수 고용장관 지명에 한국노총 "노정관계 복원해야"…민주노총 "인사참사"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을 지명한 데 대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김 후보자를 고용부 장관으로 인정한 한국노총과 달리, 민주노총은 ‘인사참사’라고 반발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논평에서 “지금 우리 사회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산업 전환과 기후 위기, 인구절벽 등 복합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노동자 고용안정, 저출산·고령화 대책, 노동권 사각지대 해소, 취약계층 보호 등 시급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
오늘(31일) 트레이드 시장 마감일, '빅딜' 나올까…내달 15일엔 외인 시장도 마무리한국프로야구(KBO) 트레이드 시장이 오늘(31일) 종료되는 가운데 '빅딜'에 대한 이목이 쏠린다. 다만 지난해보다 극적인 트레이드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트레이드 마감일 이전에 7건이 성사됐으나 올해는 5건에 그쳤다. 추가로 트레이드가 나오지 않는다면 '역대급 순위 레이스'에도 지난해보다 적게 나오게 된다. 모든 팀이 순위 경쟁에 뛰어들다 보니, 손해를 보고서라도 과감하게 시도할 경우의 수가 줄어들었다. 후반기 트레이드 최대어로 분류된 조상우(키움 히어로즈)가 어깨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되면서 시장이
꿈쩍 않는 전공의…하반기 전공의 모집 마감날까지 ‘묵묵부답’수련병원의 9월(하반기) 전공의 모집 마감일인 31일까지도 전공의 지원율은 미미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정부가 전공의들의 수련 특례를 적용하는 등 복귀를 유도하기 위한 여러 전략을 펼쳤지만, 전공의들에게는 먹히지 않은 모양새다. 31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공의(인턴과 레지던트)를 모집하는 126개 의료기관은 이날 오후 5시 지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앞서 전공의들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하며 수련병원을 떠났다. 사직 및 임용 포기 처리된 이탈 전공의 수는 7648명이다. 보건복지부 산하 수련환경평
수력·양수발전소 인근 초등학생에게 유튜버 꿈 심는다한국수력원자력이 상대적으로 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수력ㆍ양수발전소 주변 지역 초등학생에게 유튜버의 꿈을 심었다. 한수원은 29일부터 31일까지 대전 일원에서 유소년 크리에이터 양성캠프 '아이水크림'을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아이水크림'은 수력·양수발전소 주변 지역 학생을 위한 지원사업의 하나로 한수원 수력 분야 대표 브랜드로 꼽힌다. 특히, 유소년 인기직업 중 하나인 영상 크리에이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춘천 △청평 △양양 △청송 △예
“더위도 재난”...與野 ‘폭염 법안’ 우두두 발의[관심法]본격 더위가 시작되면서 온열 환자가 속출하지만, 정치권의 대응은 미적지근하다. “더위도 재난”이라는 수식어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될 만큼 '사람 잡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도 여야는 정쟁에 휩싸여 있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폭염에 대비하기 위한 법안이 다수 발의돼 있다. 대표적으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폭염 같은 기상재난이 발생한 경우 전기요금을 감면할 수 있게 하는 ‘전기사업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고물가에 전기요금 인상 등이 겹치면서 취약계층은 극한 무더위에도 냉방기기를 제때 사용하지 못해 온열 질환 위
[특징주] 흥아해운, 이스라엘-하마스 휴전협상 중단 가능성...중동 지정학적 리스크↑흥아해운이 강세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하면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협상 중단 가능성이 커지면서다. 31일 오후 2시 39분 현재 흥아해운은 전 거래일 대비 10.62% 오른 2395원에 거래 중이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텔레그램 계정에 올린 성명에서 하니예가 전날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테헤란에 있는 그의 거처가 기만적인 습격을 받았고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하니예는 하마스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에 3406억 썼다…목표액의 57% 집행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프로그램' 1차 집행실적 집행률 1ㆍ2위는 광주 89.3%ㆍ하나 79.5% 은행권의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프로그램 집행 규모가 지난달 말 기준 목표액의 절반을 넘은 3406억 원으로 집계됐다. 광주은행의 참여율이 89.3%로 가장 높았다. 3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지난해 말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올해 4월부터 5971억 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총 지원 규모 2조1000억 원 중 공통프로그램인 자영업자ㆍ소상공인 이자환급 지원액 1조5000억 원을 제외한 6000억 원을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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