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여파...서울 학생 수 지난해보다 1.7만명 줄어저출생 여파로 서울 지역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의 학생 수가 전년 보다 1만7000여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급 수도 전년보다 800여개 줄었으며, 초등학교 학생 수의 감소 폭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2024학년도 학급편성 결과'에 따르면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의 학생 수는 83만7834명으로 지난해(85만5312명)보다 1만7478명(2.0%)이 줄었다. 이중 초·중·고의 학생 수는 76만8948명으로 전년(78만4871명)보다 1만5923명(2.0%)이 감소한 것으로 나
'소액후불결제도 신용카드처럼 규제'…금소법 따라 소비자 보호금융당국이 '소액후불결제'를 대출성 상품으로 규정하고, 금융상품 권유 및 계약과정에서의 소비자 권익을 보호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령 및 금융소비자보호 감독규정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11일 실시되는 입법예고는 지난해 9월 '전자금융거래법'이 개정돼 소액후불결제업무가 제도화됨에 따라 금융소비자보호법령상 판매규제 등을 기존 금융상품과 같이 동일하게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액후불결제를 '대출성 상품'으로 규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전자금융거래법상 소액후불결제
이재명 “'먹사니즘'이 유일한 이념....'기본사회', 피할수 없는 미래”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10일 “또 다른 칼날이 저를 향한다고 해도, 결코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겠다”며 당대표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열린 대표 출마 기자회견에서 “청계광장에서 위대한 촛불혁명이 시작되었을 때 국민 여러분 옆에 있던 저 이재명, 새로운 길 위에서도 항상 여러분 옆에 있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불평등과 양극화는 갈수록 극단화되고 있다. 상상하기 힘든 비극적 사건·사고들이 끊이지 않고, 먹고 사는 일에 온 신경을 기울여야 할 정도로 민생경제
박상우 “노후계획도시 재정비로 충분한 주택 공급 나설 것”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노후계획도시 재정비를 통한 주택 공급 확대와 부동산 산업 선진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부 업무보고에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주거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부담을 완화해 서민 주거안정을 실현하겠다”며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국민이 원하는 지역에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 장관은 “청년과 신혼·출산 부부를 위한 청약과 대출 지원, 고령자 실버주택 확대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지원도 강화할
배민, 배달 중개 수수료 6.8→9.8%로 인상배달의민족(배민)이 다음 달부터 배달 중개 수수료를 6.8%에서 9.8%로 인상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8월부터 주문 중개에서 배달까지 수행하는 ‘배민1플러스’ 중개 이용료율을 9.8%로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개편 요금제는 8월 9일부터 적용한다. 배민은 다만 업주 부담 배달비는 지역별로 건당 100~900원 낮춘다. 현재 업주가 부담하는 배달비는 2500~3300원 수준으로, 이를 1900원~2900원으로 인하한다. 서울의 경우 업주 부담 배달비는 기존 3200원에서 2900원으로 300원 낮아진다. 지역별 배달
신한라이프, 정보보호의 날 맞아 임직원 캠페인 실시신한라이프생명은 서울 중구 소재 신한 L타워에서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임직원 정보보호 캠페인을 실시 했다고 10일 밝혔다. 매년 7월 둘째 수요일은 ‘정보보호의 날’로 사이버공격을 예방하고 정보보호를 생활화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신한라이프는 정보보호에 대한 임직원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참여형 보안문화를 확대하고자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정보보호 유관부서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인신용정보 저장 금지 △수상한 이메일 바로 삭제 △개인정보 포함된 문서 방치 금지 등 정보보호 실천 수칙을 담은
혁오, 대만밴드 선셋 롤러코스터와 협업…10일 새 음반 발표밴드 '혁오'가 대만의 밴드 '선셋 롤러코스터'와 함께 작업한 새 음반을 발표한다.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에 따르면 혁오는 10일 오후 6시 선셋 롤러코스터와 함께 프로젝트 음반 'AAA'를 선보인다. '영 맨(Young man)'을 3일 선공개 했고, 6일 공개한 수록곡 '안테나(Antenna)' 뮤직비디오에는 '상견니' 등으로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는 배우 허광한이 출연해 화제였다. 오혁, 임현제, 임동건, 이인우 등 4명으로 구성된 혁오는 2015년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위잉위잉', 'T
CU, GS25 이어 KT 대리점도 동참…'기후동행쉼터' 505곳으로 확대올여름 편의점(CU, GS25), 은행 지점(신한은행)에 이어 통신사 대리점(KT)에서도 시민 누구나 편하게 폭염을 피해 휴식을 할 수 있게 된다. 쪽방촌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위해선 씻고 잠도 잘 수 있는 야간쉼터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올여름 강력한 무더위에 대비하기 위해 민간시설 내 공간을 활용한 ‘기후동행쉼터’를 505곳으로 확대하고, 이를 포함해 생활권 곳곳에 자리한 3116곳의 서울형 폭염 대피 시설은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우선 민간 시설의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기후동행쉼터를 편의점, 은행에
아이엘사이언스, 세계 최초 실리콘 LED렌즈 개발하더니 매출 두 배 성장세계 최초 실리콘 소재 발광다이오드(LED) 렌즈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조명솔루션 기업 아이엘사이언스 매출이 두 배 성장했다. 아이엘사이언스가 LG이노텍과 72조 원 규모의 글로벌 자동차 조명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힌지 일년도 되지 않은 효과다. 특히 지난해 인수한 전장 부품 기업과 시너지로 차량용 조명 모듈 전체를 공급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아이엘사이언스의 1분기 실적 증가는 대손 충당금 환입과 자회사 아이엘모빌리티의 실적 편입 효과다. 이 회사의 1분기 매출은 2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
'마용성' 신고가 속출 영향…'하반기 집값 오른다' 의견 늘었다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보는 사람의 비중이 늘어났다. 여전히 '보합' 예상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지만, '상승'과 '하락'에 대한 예상은 차이가 커졌다.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성인 1028명을 대상으로 한 '2024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 결과 36%가 하반기에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직전 조사인 2024년 상반기 전망 설문에서는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이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을 2년 만에 역전(상승 30%, 하락 25%)한 바 있다. 부동산R114의 '상·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
다학기제·I학점 도입 등…의대생 집단유급 막는다정부가 올해 한시적으로 의대생 유급을 막기 위해 전공·학년별로 다양하게 수업을 운영하는 '다학기제' 등을 추진하도록 대학에 안내했다. 의정 갈등 장기화 여파로 의대생의 집단 유급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올해 1학기 학사일정 차질 및 학습 결손 보충을 위한 조처다. 학교별 여건에 따라 성적평가가 완료되지 않은 경우 I(Incomplete, 미완의)학점 제도를 도입해 성적평가 기간을 연장·유보할 수도 있다. 일부 과목에서 F등급을 받더라도 유급으로 인해 한 학년도 전체를 재이수하지 않도록 올해 한시적으로 유급 관련 특례조
"경자구역에 튼튼한 산업생태계 조성"…'제1회 경제자유구역의 날' 개최정부가 처음으로 개최된 '경제자유구역의 날' 기념식에서 경제자유구역(이하 경자구역)에 튼튼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제1회 '경제자유구역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 대구경북, 강원, 충북, 경기, 광주, 울산 등 9개 경제자유구역청 임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경제자유구역의 날은 지난해 12월 21일 발표한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 이행의 하나로, 2003년 7월 1일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상반기 밸류업 공시 10건…저PBR 증권·은행 주도거래소, 상반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시장동향 발표 상반기 자사주 매입 25%, 소각 191% 증가…배당액 3.7% 증가 올해 상반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건수가 10건으로 집계됐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일반적으로 낮은 증권·은행 업종의 밸류업 공시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밸류업 프로그램에 힘입어 상장기업의 자기주식 매입과 소각은 크게 늘었고, 배당액도 소폭 증가했다. 10일 한국거래소는 '2024년 상반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시장동향'을 발표했다. 상반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는 4건, 예고 공시는 6건으로
천하람 "채상병 특검법, 민주당이 추천권 포기하면 국민의힘과 협상 가능할 것"야당 단독 통과된 채상병 특검법에 9일 윤석열 대통령이 세 번째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천권을 위임하는 식의, 실제 특검 추천 권한을 다른 형태로 변경하면 협상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1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조국혁신당에서는 타협이 된다고 하면 추천권을 내려놓겠다고 했다"며 "민주당에서도 야당 추천만 고집하며 쳇바퀴 돌 수 없다는 여론이 일정 부분 형성되고 있다. 특검을 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는 의견"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정
“해외여행 더 쉬워진다” GS25서 해외선불유심 판매해외여행에서의 ‘통신 요금’ 고민을 해결해 줄 유심 상품을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GS25는 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를 겨냥해 통신 솔루션 기업 ‘코드모바일’과 손잡고 전 세계 40개국 공용 해외선불유심(USIM) ‘해외여행에는 이지유심’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구매 시점에 국가나 사용 기간 등을 미리 정할 필요 없는 이른바 ‘오픈 티켓’ 개념의 유심 상품이다. 여행 계획에 예상치 못한 변동이 생겼을 경우 추가적인 비용 부담 없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유심 구매 후 실제로 사용
韓파프리카, 하늘길 통해 필리핀으로 첫 상륙한국산 파프리카가 하늘길을 통해 필리핀에 첫 상륙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필리핀과 국산 파프리카의 수출검역요건 완화 협상을 완료한 지 11개월 만에 첫 수출을 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국산 파프리카는 일본, 베트남, 중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나 필리핀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필리핀과 파프리카 검역협상 타결 당시 선박화물로만 수출할 수 있었다. 검역본부는 2022년부터 꾸준히 협상을 진행해 2023년 8월 항공화물로도 수출이 가능하도록 수출검역요건을 완화했다. 이에 따라 항공화물을 통해 필리핀으로 국내 파프리카의 수
"앉아서 4억 번대" 송도 '무순위 줍줍'에 22만명 몰려시세차익이 4억 원가량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인천 송도 아파트 무순위 청약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2가구 청약에 22만 명이 운집했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더샵송도프라임뷰'(20BL)는 2가구 무순위 청약에서 청약통장 22만2305개를 받아들었다. 이번 청약에서 전용면적 84㎡ 1가구 모집에는 16만3105명이, 전용면적 107㎡ 1가구에는 5만9200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해당 단지는 2022년 7월 준공 후 입주가 끝난 상황으로, 662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최초 분양이었던 2019년 기준이 적
'집중 호우'에 이상민 장관 "장마기간 인명 구조·피해 예방에 최선 다할 것"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0일 오전 9시 정부세종청사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9개 중앙부처, 17개 시도와 함께 장마로 인한 피해현황과 기관별 대처상황 등을 점검했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2시 30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중대본 1단계는 기상청에서 호우경보가 3개 이상 시·도에서 발표되거나, 태풍주의보 또는 경보가 발표된 경우, 중대본 2단계는 기상청에서 호우경보가 3개 이상 시·도에서 발표되거나 3일 이상 호우가 전망될 경우, 태풍경보가 발표되거나 그로 인한 대
파수-메가존클라우드, ‘AI 데이터 관리 및 보안 솔루션 개발’ 맞손해외시장 확대 위한 공동영업 추진 앱 보안 전문기업 스패로우도 동참 파수가 메가존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데이터 관리 및 보안 솔루션 개발을 위해 힘을 모은다. 파수는 메가존클라우드와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메가존클라우드 본사에서 ‘통합 보안 솔루션 사업제휴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시장을 선도하는 메가존클라우드와 글로벌 데이터 관리 및 보안 시장을 이끄는 파수가 각각의 역량을 더해 고객에게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마약류 투약' 오재원 연루자 무려 29명…현역 선수에 트레이너까지 포함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의 마약류 대리 처방 및 투약에 연루된 이들이 전·현직 선수 13명과 트레이너 1명을 포함해 총 2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재원에게 향정신성의약품 스틸녹스정·자낙스정 등을 대신 처방받아 전달하거나 에토미데이트를 다량 공급한 29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의약품을 대신 처방받아 건넨 이들 중에는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13명과 두산 베어스 트레이너 1명도 포함됐다. 현역 선수는 총 8명으로 모두 오재원의 전 소속팀인 두산 베어스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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