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유래성분, 국민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장수의약품을 찾아서⑬]“식물성분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커지고 있습니다. 50년 이상 국민의 사랑을 받은 제품으로 신뢰도가 충분히 쌓인 것 같습니다.” 동국제약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은 1970년 출시돼 반세기 넘는 동안 국민의 상처를 치료했다. 마데카솔은 ‘센텔라아시아티카’라는 인도양 연안 아열대 지방에 널리 분포된 식물에서 추출한 센텔라정량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마데카솔을 담당하는 백종혁 OTC마케팅 2팀 부장과 윤명진 OTC마케팅 2팀 과장을 최근 서울 청담동 소재 동국제약 본사에서 만났다. 동국제약은 식물유래 성분이라는 강점에 더해 다
웹3 대세 탭투언, "이용 목적 자체가 달라"…국내 게임사는 대형 IP '승부수'간단한 조작ㆍ에어드랍 보상…웹3 게임 ‘탭투언(T2E)’ 인기 “이용 목적 게임과 달라” 평가도…게임성 마케팅으로 봐야 넥슨ㆍ위믹스ㆍ엑스플라 등 국내 게임사는 대형 IP로 승부 최근 글로벌 블록체인, 웹3 게임 시장에서 탭투언(T2E)이 주목받고 있다. 다만, 탭투언은 게임보다는 관련 토큰 에어드랍에 방점이 찍힌 만큼 엄밀하게 게임이라고 부르기엔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오는 가운데, 국내 게임 업계는 게임 자체에 집중한 웹3 게임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14일 가상자산 및 게임 업계에 따르면 최근 웹3 커뮤니티에선 탭투언이 최신
보험사 新회계·책무구조도 도입에 회계법인만 '땡 잡았다'보험권 내년 7월까지 책무구조도 제출 IFRS17 이후 감사·컨설팅 비용 늘어나 중소형사 "회계·구조도에 '정답' 없어… 대형 법인에 기대다 보니 부담 더 커져" 책무구조도 도입으로 인해 보험업계가 회계법인에 내야 하는 감사비용과 컨설팅 비용이 더욱 불어날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새로 도입된 국제회계기준(IFRS17)으로 인해 지출이 커진 상태에서 또 다른 부담이 가중되는 셈이다. IFRS17과 책무구조도에는 정해진 답이 없는 만큼 대부분의 보험사가 대형 회계법인에게 믿고 맡기고 있지만, 중소형사로서는 지출 부담이 너무 크다는
K-제약‧바이오, 기술수출 건수 줄었지만 금액 증가로 ‘질적 성장’올해 상반기 기술수출 8건…전년 12건 대비 33%↓ 총 계약 규모와 선급금 전년보다 각각 60%, 97% 증가 “기술력 인정받았다는 뜻…하반기도 좋은 흐름” 올해 상반기 K-제약‧바이오가 8건의 기술수출 성과를 이뤘다.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12건보다 줄었지만, 총 계약 규모와 반환 의무가 없는 선급금(계약금)이 증가하며 질적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1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상반기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총 8건의 기술수출을 했고, 총 계약 금액은 4조6560억 원, 선급금은 3354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파스부터 재활로봇까지…상장 앞둔 헬스케어 기업 ‘가지각색’이달 들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기업공개(IPO)가 활기를 띠고 있다. 바이오 하면 흔히 떠올리는 신약 개발 기업의 IPO 열기는 사그라졌지만, 바이오 소재·재활로봇 등으로 분야가 다채로워졌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엑셀세라퓨틱스와 피앤에스미캐닉스, 티디에스팜이 차례로 코스닥시장에 이름을 올린다. 상반기 바이오 IPO 시장의 분위기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만큼 하반기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첫 번째 주자는 15일 상장하는 엑셀세라퓨틱스다. 공모가는 희망밴드(6200~7700원)를 뛰어넘은 1만 원으로 확정됐
차입금 부채 역대 최대…이자 비용 급증에 카드업계 긴장차입부채 규모 125조8654억…역대 분기 최대 카드사, 카드론ㆍ현금서비스 등 대출성 자산 늘려 자금 수요가 늘며 차입부채↑ 카드업계가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차입금 부채 규모도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이자비용도 급증하며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의 차입부채 규모는 125조86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22조6313억 원) 대비 3조 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 역대 최대 규모다. 카드사 중 차입금
“미국·일본처럼 로열티만 받고, 필수품목 구입은 점주조합에서” [K프랜차이즈 갈등의 골]“‘로열티’ 도입으로 본부ㆍ점주 목표 일치시켜야” “영세 가맹본부 위한 맞춤형 지원책도 필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맹본부)와 가맹점주의 갈등이 심화하면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프랜차이즈 선진국으로 불리는 미국과 일본의 경우 가맹본부가 ‘로열티’ 방식으로 수익을 챙기고 있어 우리나라도 이 같은 방식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14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치킨, 햄버거, 커피 등 토종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최근 몇 년 새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치킨
글로벌 클라우드 공룡, 국내 공공 시장 진출 임박…영향은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의 국내 공공 시장 진출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14일 IT업계에 따르면 AWS와 구글 클라우드는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위한 CSAP(클라우드 보안인증) 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기성 구글클라우드 사장은 지난달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행사에서 CSAP 심사 결과에 대해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중"이라면서 "(정부 쪽과) 여러 채널을 통해서 이야기했고, 조만간 정부 쪽 내지 공공 단체와 좋은 협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KIS
새로운 미래 신임 대표에 전병헌 선출새로운미래 신임 대표로 전병헌 전 의원이 14일 선출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새로운미래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권리당원 1만7065명이 참여한 투표를 통해 전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를 선출했다.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3선 의원을 지내고 문재인 청와대의 초대 정무수석을 맡았다. 22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의 공천 배제에 반발해 탈당, 지난 3월 새로운미래에 입당했다. 새로운미래 신임 지도부와 민주당의 관계 설정이 주목되는 가운데 전 대표는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대표직 수락연설에서
한양증권, 68년 만에 주인 바뀐다…KCGIㆍ우리금융 등 후보군 거론한양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한양증권 매각에 나선다. 강성부펀드로 알려진 KCGI와 우리금융그룹, LX그룹 등이 인수전에 참전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양학원은 최근 사모펀드(PEF), 금융지주사 등과 물밑 접촉해 한양증권 인수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한양증권은 1956년 설립 이후 68년 만에 새 주인을 맞게 된다. 한양증권은 자기자본 규모 기준 30위권 증권사로 채권 운용과 IB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양학원의 이번 매각 검토는 산하 건설사
유통 1위 체면 구긴 롯데...‘무난한 백화점’ 이미지 깰 복안은?‘고급’ 신세계·‘트렌디’ 현대와 대조적 롯데, 유명 F&B·패션 브랜드 입점 속도 유통업계 1위 롯데가 체면을 구겼다. 최근 백화점 브랜드 이미지 조사에서 ‘무난함’ 평가를 받았는데, 경쟁사 브랜드보다 상대적으로 박한 평가 결과다. 롯데백화점은 젊은 층이 선호하는 국내외 유명 식음(F&B) 브랜드와 패션 브랜를 대거 입점시켜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14일 시장조사기관 오픈서베이가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 3대 백화점 방문 경험이 있는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순 고객 추천 지수’(NPS)를 조
‘20년 만에 리뉴얼...이마트 용산점, 일렉트로마트 오픈런 [가보니]4월 리뉴얼 착수, 3개월 만에 새단장 가전 옆에 노브랜드 매장, 일상용품은 축소 지하 2층은 식품만…참치 해체쇼도 선봬 “여기서(이마트 용산점) 가전 제품을 팔았던가요?” “안마의자 체험 한번 해볼게요” 12일 아침 9시 30분, 영업시간 전임에도 이마트 용산점 지하 1층 출입구 앞에는 10명 남짓의 사람들이 줄을 섰다. 3개월여 간의 공사를 마치고 이날 처음 문을 연 이마트 용산점에 방문하기 위해서다.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들어선 일렉트로마트 뿐 아니라 일렉트로마트 내 애플 공인 리셀러 매장 ‘에이 스토어’를 방문하려는 사람들
연돈볼카츠 점주들 백종원에 반박…“일부 가맹점 문제 아냐”연돈볼카츠 점주들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한 해명에 반박했다. 전날 방송에서 백 대표는 가맹본부 영업 담당자가 점주에게 예상 매출액 3000만원을 언급한 것을 두고 "영업 사원이 영업 활성화를 위해 한 말을 꼬투리 잡아 회사 전체에서 약속한 것인 양 보상을 바란다는 건 잘못됐다"고 말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이에 대해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거의 모든 가맹점주가 유사한 허위·과장된 매출액과 수익률 등을 들었고, 이에 대한 수많은 증거자료를 이미 확보했
'한국 사령탑 후보' 제시 마시의 캐나다, 우루과이에 석패…대회 4위로 유종의 미제시 마시 감독의 캐나다가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사상 첫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캐나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3~4위 결정전에서 우루과이와 2-2로 비겼다. 이후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하면서 4위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에도 국제축구연맹(FIFA) 48위 캐나다는 새 역사를 썼다.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8강 진출에 성공하더니 베네수엘라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준결승까지 갔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버티고 있는
중국 외교부 대변인 “시진핑, 트럼프에 위로의 뜻 전해”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홈페이지에 올린 문답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유세 참석 중 총상을 입었는데 이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무엇이냐’는 물음에 “중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총격 사건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시 주석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언론들도 13일(현지시간) 발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피격 소식을 신속 보도했다. 중국 중앙TV(CCTV)와 차
'5세 아동 심정지' 30대 관장 구속 기로…"CCTV 왜 지웠냐" 묵묵부답5살 아동을 심정지 상태에 빠뜨린 태권도 관장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14일 오후 의정부지법에는 30대 태권도 관장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됐다. 이날 A씨는 “고의성을 여전히 부인하고 있냐”, “유가족들에게 할 말은 없는가”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법원으로 향했다. A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약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심사를 마치고 법원을 나서던 A씨는 “CCTV 영상을 왜 지웠는가”, “혐의점을 인정하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마찬가지로 묵묵부답을 유지한채 자리를 떠났다. 앞서
프로야구, 투수·포수 사인 교환 장비 '피치컴' 도입…이르면 16일 첫선한국프로야구(KBO)에 투수-포수 사인 교환 기기인 '피치컴(Pitchcom)'이 도입된다. KBO는 "교육받은 각 구단 담당자가 1, 2군 선수단을 대상으로 사용 방법을 전달하고, 각 구단은 16일 경기부터 피치컴을 실전 경기에 활용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15일 오후 11개 구단(상무 포함) 장비 담당자를 대상으로 피치컴 사용 설명회를 열고 장비를 배포한다. 피치컴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사인 훔치기를 방지하기 위해 2022년에 도입한 시스템이다. 포수가 송신기를 이용해 원하는 구종과 코스를 선택
태국서 실종된 중국인 女 관광객, 2주 만에 숨진 채 발견…용의자는 중국인 남성태국에서 실종된 중국인 여성 관광객이 2주 만에 주검으로 발견됐다. 14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인 13일 수도 방콕에 인접한 차층사오주므앙차층사오 지역의 한 풀밭에서 땅속에 파묻힌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을 발견한 태국 경찰은 해당 시신이 2주 전 실종된 38세 중국인 여성 관광객 A씨로 추정하고 DNA 검사를 진행 중이다. 최근 A씨 가족에게는 A씨의 몸값 100만 위안(약 1억9000만원)을 요구하는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 이에 A씨 가족은 태국으로 건너와 주태국 중국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했다.
기업인ㆍ억만장자들도 일제히 트럼프 피격 규탄저커버그 “빠른 회복 기원” 나델라 “어떤 폭력도 용납 못 해” 매과이어 “그는 히틀러 아닌 처칠” ‘바이든 지지’ 큐반도 쾌유 빌어 트럼프 공식 지지선언도 나와 기업인과 억만장자들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시도를 규탄했다. 13일(현지시간) 경제 전문매체 인사이더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스레드를 통해 “트럼프의 빠른 회복을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엑스(X·옛 트위터)에 “끔찍한 사건이다. 우리 사회에 어떠한 형태의 폭력도 용납할 수
與 전당대회 코앞…비방전 줄었지만 ‘갈등 씨앗’ 여전-7·23 국민의힘 전당대회까지 열흘도 안 남아...당권주자들 막판 후반전 돌입 -당권레이스 진흙탕 싸움 진정됐지만...‘한동훈 특검법’ 갈등 부채질 가능성 국민의힘의 차기 대표를 선출하는 7·23 전당대회가 다음주로 다가오면서 당권 주자들이 후반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당권레이스가 진흙탕 싸움으로 번져가자 후보들은 서로를 향한 공세에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이지만 갈등의 씨앗은 여전히 남아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번 주 당권레이스 후반전에 돌입한다. 당은 19일부터 20일까지 여론 풍향계 역할을 할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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