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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 Author at 뉴스벨 - Page 68 of 90

더구루 (1794 Posts)

  • 카자흐스탄, 석유 초과 생산 보상 실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자흐스탄이 OPEC+(플러스)와 계약에 따라 석유 초과 생산에 대한 보상을 실시한다. 4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에너지부는 OPEC+ 합의에 따라 올해 1분기 초과 생산된 석유에 대한 보상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카자흐스탄이 세계 석유 시장의 안정을 위한 약속을 준수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지난달 말 OPEC에 상세한 보상 계획을 제출했다. 카자흐스탄은 올해 3월 낮은 기온이 유지되며 목표치에서 하루 13만1000배럴(bpd)의 석유를 초과 생산했다. 카자흐스탄은 OPEC+의 유가 안정화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자발적 석유 생산 감축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카자흐스탄은 2분기 8만2000bpd를 추가 감축해 일일 생산량 목표치를 146만8000bpd로 설정했다.
  • 美 전기차 전환 가속화 전망…EPA 역대 최강 배출규제 발표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전환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질 전망이다. 현지 당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이어 역대 가장 강력한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규제 기준을 발표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국(EPA)는 지난달 2007년~2023년식 경량 및 중형 승용차, 소형 트럭 그리고 대형 트럭 배출 가스 기준에 대한 새 규제를 잇따라 확정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월 발표된 배기가스 규정 초안을 심사·보완한 최종 규칙이며 미국 내 역대 가장 강력한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이다. 구체적으로 경차의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을 마일 당 82그램으로 제한해 2026년 표준 대비 56% 감소, 중량 차량은 평균 44%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표준은 2032년까지 82g/마일의 이산화탄소 경차에 대한 업계 전반의 평균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중형 차량의 경우 최종 표준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경우 2032년까지 평균 275g/마일의 이산화탄소 감소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이어 이번 배출 가스 기준 강화까지 더해짐에 따라 미국 내 전기차(HEV+PHEV) 전환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배기가스 규제의 최종 규칙은 청정 차량 기술에 대한 투자와 지속적인 미국 시장의 변화, 그리고 청정 차량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증가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종 배출가스 규제 발표로 대기 오염 감소는 물론 청정 차량 기술 채택 장려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으로의 전환에는 속도가 더 붙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지구온난화 문제가 갈수록 심해 지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배기가스 및 온실가스 감소의 중요성은 기후, 환경, 건강, 경제, 글로벌 협력에 미치는 중대한 영향을 고려할 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미래 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지구온난화 완화를 위한 노력은 일상 생활에서 친환경 제품 사용, 대중 교통 이용 등을 통해 우리 모두가 동참해야 할 공동의 과제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美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 2년 안에 7조 돌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가 2026년 7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의 배터리 셀 생산량 비중은 2030년 20%로 확대된다. 미국 시장이 성장하며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 등 미국에 진출한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의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4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과 시장조사기관 프리도니아 그룹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배터리 수요는 2021년 72억 달러(약 9조9100억원)에서 2026년 128억 달러(약 17조6200억원)로 증가한다.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는 2026년까지 55억 달러(약 7조5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수요가 증가하며 배터리 산업도 성장세다. 시장조사기관 IBIS월드는 미국 배터리 제조 산업의 매출이 올해 총 120억 달러(약 16조5200억원)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포함한 이차전지는 73억 달러(약 9조9400억원)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배터리 셀의 생산이 급속도로 증가한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북미가 2030년까지 전 세계 배터리 셀 생산량의 20%를 차지한다고 봤다. 분리막과 전해질은 공급이 부족해 당분간 아시아에서 수입해야 하지만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효과로 현지화 경향은 강해질 전망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실리콘 음극재가 흑연을 대체하고 △하이니켈과 리튬인산철(LFP), 리튬망간 산화물, 리튬황 배터리의 경쟁 구도가 지속되며 △고체 전해질이 액체 전해질을 위협하고 △기존 세라믹 분리막이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UHPE) 습식 공정 코팅 분리막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맥킨지는 예측했다. 미국 시장이 장기적으로 성장하며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CATL, 파나소닉 등 글로벌 기업들의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배터리 회사들은 여러 기업과 협력을 꾀하고 공장을 확장하며 미국 시장을 노리고 있다. 파나소닉은 캔자스주에 40억 달러(약 5조5000억원)를 추가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인 4680 배터리 생산라인을 늘린다. CATL은 미국 내 배터리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자 테슬라와 협업하고 있다. 테슬라에 장비를 공급해 네바다 신공장에서 LFP 배터리 생산을 지원한다. 미국 내부에서는 중국 기업의 배터리 활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미 국방부는 20204년 국방수권법을 통해 BYD와 CATL 등 중국 기업 일부로부터 배터리를 조달하지 못하도록 했다. 2027년 10월부터 공공 조달에 한해 막았다. 하지만 테슬라나 포드 등 민간 기업의 거래는 일시적으로 허용하면서 중국산을 완전히 배제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미국 리튬이온 배터리 수입액은 약 185억4800만 달러(약 25조2600억원)로 전년 대비 약 37.2% 증가했다. 최대 수입국은 전체 수입 시장의 약 70.4%를 차지한 중국(약 130억6600만 달러·약 17조8000억원)이었다.
  • [영상] '유진투자증권 투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삼성전자 공급망에 '쿼드라' 도입 [더구루=김은비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투자한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니어필드 인스트루먼트(Nearfield Instruments)가 삼성전자 반도체 공급망에 계측 시스템 쿼드라(Quadra)를 도입했습니다. 쿼드라는 삼성전자의 대량 메모리 칩 제조 과정에서 결함을 최소화 해주는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단독] '유진투자증권 투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삼성전자 공급망 합류
  • 삼성·LG·현대로템 등 韓 기업 15곳, 이집트 총리와 회동…추가투자 논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집트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총리를 비롯한 정부 고위 관계자와 만나 추가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서 이집트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집트 정부는 2일(현지시간) 무스타파 맛불리 총리가 신행정수도에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로템 등 15개 한국 기업 대표자들과 회동했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라니아 알 마샤트 국제협력부 장관 아흐메드 사미르 통상산업부 장관, 아부 바크르 헤프니 주이집트한국대사 대행 등이 참석했다. 맛불리 총리는 우리 기업에 직접적으로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기존 현지에서 펼쳐온 사업 외 새로운 산업군 육성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당국이 다양한 준비 중인 인센티브 패키지와 기업 친환적 정책을 소개했다. 한국과 이집트 간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도 강조했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로템 측은 이집트 시장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우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 생산 확대를 위한 현지 공장 증설 투자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대로템은 수에즈운하 경제구역에 설립 중인 전동차 차량 생산 공장 건설 현황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약속했다. 이집트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대륙을 연결하는 요충지다. 지중해와 홍해를 연결하는 수에즈 운하를 끼고 있다. 리비아, 시리아, 모로코 등 여러 중동·아프리카 국가와 광범위한 무역 협정 네트워크도 보유, 교역·물류 중심지로 여겨진다. △독일 보쉬 △중국 하이얼 등 가전 업체들이 현지 투자를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베니수에프주 와스타시 콤 아부라디 공단에 이집트 공장을 설립, 이듬해부터 TV와 모니터 생산시설 가동에 돌입했다. 2017년까지 1억8300만 달러를 투입한 데 이어 2021년 3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 태블릿PC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누적 투자액은 5억 달러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태블릿PC 생산량을 늘려 이집트 공장에서 만든 제품을 이집트 현지에 유통하고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인근 국가로도 수출한다. LG전자는 이집트 텐스오브라마단에 TV와 세탁기 공장을 두고 있다. 1990년 첫 진출 당시 동북부 항구도시 이스마일리아에 TV 완제품과 부품만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했다. 2014년 현재 위치로 공장을 이전했다. 2017년부터 세탁기 생산도 시작했다. 연간 생산량은 TV 130만 대, 세탁기 10만 대다. 냉장고 제조 공장 건설도 검토 중이다. <본보 2023년 4월 18일 참고 LG전자, '2600억 규모' 이집트 냉장고 공장 설립 추진> 맛불리 총리는 "우리는 한국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갖고 있는 훌륭한 경험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한국 기업과 협력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짐바브웨 정부, 유일한 니켈광산 직접 관리…韓기업 '눈길' [더구루=진유진 기자] 짐바브웨 정부가 유일한 니켈 광산인 트로이 니켈 광산을 직접 가동한다. 한국 기업들이 짐바브웨 리튬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니켈 개발에도 손을 뻗을 거란 전망이다. 짐바브웨 정부는 2일(현지시간) 트로이 니켈 광산을 장비 고장과 낮은 가격으로 인해 생산을 중단한 지 7개월 만에 정부 관리하에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광산 이사 임명도 함께 발표한 가운데 직원 110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짐바브웨 정부는 트로이 니켈 광산 지분 70%를 소유하고 있다. 트로이 광산 니켈 정광 생산량은 올해 3월에 끝난 마지막 회계연도 기준 1314t으로, 전년 생산량인 3180t에 비해 감소했다. 트로이 광산은 연간 5500t의 니켈 정광 생산력을 갖추고 있으나 지난해 9월 지진 발생으로 광석 인양 장비가 손상되면서 운영을 중단했다. 새 광석 인양 장비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설치됐지만 낮은 가격과 높은 투입 비용으로 인해 광산 운영 재개는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리튬 생산국 6위인 짐바브웨는 최근 한국 기업과 리튬 개발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에스유홀딩스는 지난해 9월 웰바이오텍과 짐바브웨 고순도 리튬 원광 수입 사업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 아프리카 리튬 공급망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지오씨엘은 지난 2월 짐바브웨 정부 관계자들과 리튬 광산 개발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사안들을 논의했다. 특히 짐바브웨 정부는 정부 소유 비공개 광산들을 공동 개발하자는 제안을 하기도 한 만큼 한국 기업에 우호적인 모습이다. 당시 무간다니(Ernest. T. Mugandani) 짐바브웨 지질조사부 부국장은 "2차 전지에 필요한 니켈과 코발트뿐 아니라 구리와 흑연 등 고품위 광산에 대해서도 언제든 요청하면 광산을 공개하고 광산부에서 탐사 지원을 하겠다"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국 기업은 국내 리튬 수급 불안정 해소를 위해 아프리카 리튬 공급망을 진출·확대하고 있다. 2차 전지 등의 수요 확대로 인한 리튬 공급 부족 사태가 이르면 내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짐바브웨산 고순도 리튬 공급망을 시작으로 니켈, 코발트 등의 희소광물 공급망 구축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세운 기업이 적지 않다. 한편 트로이 니켈 광산은 지난 1964년 영국 광산기업 앵글로 아메리칸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2003년에 자산을 매각했다.
  • 퓌, 태국 여배우 내세워 亞 공략…日 버라이어티숍 입점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뷰티 브랜드 퓌가 글로벌 앰버서더로 태국 여배우인 바이뻐어(Baipor Thitiya Jirapornsilp)를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는 인기 제품을 일본에 먼저 선보이고 출시국을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퓌가 일본 오프라인 매장에 △립앤치크 블러리 푸딩팟 △쿠션 글래스 내추럴 등 신제품을 출시한다. 현재 로프트와 플라자, 아토코스메(@Cosme), 도큐핸즈 등 현지 버라이어티숍에 순차적으로 입점 중이다. 로프트와 플라자, 아토코스메, 도큐핸즈는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주요 도시 곳곳에 매장을 운영 중인 만큼 현지인과 해외 관광객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립앤치크 블러리 푸딩팟과 쿠션 글래스 내추럴은 다채로운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립앤립앤치크 블러리 푸딩팟과 쿠션 글래스 내추럴은 제품 가짓수가 각각 30개, 6개로 구성돼 있다. 특히 립앤치크 블러리 푸딩팟은 몽실몽실하실하고 부드러운 신개념 푸딩 텍스처가 특징이다. 기존 국내 뷰티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제형인 만큼 올리브영, 더현대 서울 팝업 등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쿠션 글래스 내추럴 역시 발림성과 보습력에서 호평받았다. 퓌는 일본에서 브랜드 앰버서더 바이뻐어의 메이크업 화보를 소개하고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삐어는 지난해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태국 영화 낫 프렌즈(Not Friends)에서 여주인공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샤넬 태국 독점 모델로도 활동하며 연기 뿐 아니라 뷰티 및 패션 업계에서도 종횡무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한편 퓌는 비나우가 지난 2021년 5월 국내에 론칭한 뷰티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올리브영에 이어 무신사 뷰티, 에이블리, 지그재그 등에 입점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보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2022년 인터넷 쇼핑몰 큐텐(Qoo10) 입점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해 왔다. 비나우는 퓌와 넘버즈인, 라이아 등 3개 뷰티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美의회, SEC 비트코인 ETP 옵션거래 승인 촉구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의회 의원들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ETP(상장지수상품) 옵션 거래에 대한 승인을 촉구하고 나섰다. 궁극적으로는 비트코인 펀드에 대한 차별을 중단해달라는 요구다. 3일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Axios)에 따르면 마이크 플러드 의원과 와일리 니켈 의원은 최근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비트코인 ETP의 옵션 거래를 승인해달라고 요구했다. 두 의원은 “증권거래위원회는 지체 없이 비트코인 현물 ETP에 대한 옵션을 승인해야 한다”면서 “아니면 현재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 선물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옵션과 비트코인 현물 ETP에 대한 옵션 간 차이를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1월 나스닥과 Cboe 글로벌 마켓, 뉴욕증권거래소가 신청한 옵션 거래 허용 결정을 보류한 상황이다. 나스닥은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에 옵션을 상장하고 거래하기 위해 신청했으며, Cboe는 다양한 비트코인 펀드에 옵션 거래를 제공할 계획이다. 뉴욕증권거래소도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외에 비트코인을 보유한 다른 트러스트에 대한 옵션 거래를 할 예정이다. 증권거래위원회는 최근 비트코인 펀드에 대한 옵션 거래를 허용하기 위해 규칙 변경 제안과 관련한 새로운 협의에 착수했다. 지난 24일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증권거래위원회는 비트코인 옵션이 특히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시장 안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또한 현재의 시장 감시 및 집행 관행이 비트코인 옵션의 복잡성을 관리하기에 충분한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업체들은 오는 15일까지 초기 의견을 제출하고 29일까지 반박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 [단독] 뉴스케일파워 수장,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전격 방문 [더구루=오소영 기자]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사장이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를 찾았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소재 제작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미국과 폴란드, 루마니아 등에서 진행하는 SMR 사업 협력을 다졌다. 3일 뉴스케일파워에 따르면 홉킨스 사장은 지난달 24일 경남 창원 소재 두산에너빌리티 본사를 시찰했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부사장), 강홍규 SMR영업담당(상무) 등과 주요 SMR 소재 생산·시험 현황을 둘러보고 향후 프로젝트 일정을 점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뉴스케이파워에 4400만 달러(약 600억원)를 투자하고 SMR 기자재 공급권을 따냈다. 2021년 6000만 달러(약 810억원)를 추가 투입하며 협력을 공고히 했다. 지난 2022년 4월 SMR 제작 착수 협약을 맺고 원자로 소재 제작에 필요한 금형 제작을 완료했다. 이듬해 SMR 소재 제작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대형 단조품 생산을 시작했다. 증기발생기 튜브, 용접자재 등 주요 소재를 만들고 원자로도 제작하기로 했다. 당초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가 미국 유타주 발전사업자 UAMPS와 추진하는 카본 프리 파워프로젝트(CFPP) 사업용으로 소재를 제작했다. CFPP는 아이다호주에 호기당 77㎿인 SMR 모듈 6대를 설치해 462㎿의 전력을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당초 2029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했으나 잦은 원전 설계 변경과 발전 비용 상승 여파로 결국 무산됐다. 이로 인해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사업도 타격이 우려됐지만 뉴스케일파워와 파트너십에는 이상이 없는 분위기다. CFPP 사업은 철회됐지만 뉴스케일파워는 여전히 SMR 시장을 이끄는 기업이다. 2020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로부터 설계인증 심사를 가장 먼저 받았다.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 폴란드의 구리·은 생산업체인 KGHM과 SMR 사업에 협력하며 미국을 넘어 해외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와의 협력에 힘입어 SMR 사업을 키운다. 1980년대 쌓은 원전 주기기 기술력을 토대로 SMR에 진출한다는 포부다.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은 최근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창원 공장을 둘러본 후 "뉴스케일파워와의 견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SMR 제작 역량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며 "루마니아 첫 SMR 제작을 위한 준비도 면밀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 [단독] 현대건설, 리비아 증기발전소 공사 10년만에 재개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리비아 증기발전소 공사를 10년 만에 공식적으로 재개했다. 리비아 시장 재진출에 속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리비아 전력청(GECOL)은 3일 리비아 트리폴리 증기발전소 공사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리비아 전력청은 지난 1일 공사 재개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양국 정부 측 인사와 현대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 사업은 리비아 트리폴리 지역에 총 1400㎿(메가와트)급 증기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현대건설이 지난 2010년 이 사업을 수주했다. 하지만 지난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독재정권이 무너진 뒤 이슬람 무장세력 간 내전으로 치안이 불안해지면서 우리 정부는 2014년 8월 리비아를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했다. 이에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등 현지에 진출했던 우리 기업이 모두 철수했다. 현재 공사 진행률은 28%에 불과하다. <본보 2023년 10월 13일자 참고 : 현대건설, 리비아 증기발전소 공사 재개 가시화> 리비아는 현대건설의 중요한 해외 시장 가운데 하나다. 현대건설은 1980년대 라스라누프 항만 공사를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리비아에서만 총 26건, 63억6865만 달러 규모 공사를 수행했다. 현대건설은 리비아 시장 재진출을 위해 해외 지사 등록 면허증을 갱신하고 현지에 인력을 파견하는 등 사업 정상화와 추가 수주에 적극적인 나서고 있다.
  • [영상] KAI, 美 아셀런트로부터 항공기 구조물 진단 시스템 공급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국 아셀런트 테크놀로지스(Acellent Technologies Inc, 이하 아셀런트)로부터 항공기 구조물 진단 시스템을 공급받는다. 한국형 전투기 'KF-21'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연내 양산에 박차를 가한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단독] KAI, 美 아셀런트와 KF-21 SHM 시스템 공급 계약 '품질 경쟁력 UP'
  • '한수원·삼성중공업·시보그 개발' 해상 부유 원전, 태국 진출하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과 삼성중공업이 덴마크 시보그(Seaborg Technologies)와 공동 개발 중인 해상 부유 원전이 태국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태국이 해상 부유 원전의 현지 배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에 나서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태국 전력회사인 글로벌 파워 시너지(GPSC)는 시보그와 해상 원자력 발전 설비 부유체인 소형 용융염 원자로 파워 바지(CMSR Power Barge)의 사용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MOU에 따라 태국에서 CMSR 파워 바지를 사용해 동남아시아 국가의 탄소 없는 전력망으로의 전환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평가할 예정이다. 타당성 연구는 약 4년 동안 지속될 예정이다. GPSC는 이번 조사로 시보그 CMSR 파워 바지에서 생성된 전기를 그리드에 직접 공급하는 용도와 작동 중에 생성된 증기의 잠재적인 용도를 조사한다. 시보그가 개발 중인 CMSR 파워 바지는 원자로에 이상이 생길 시 연료와 냉각재 역할을 하는 액체 용융염이 굳도록 설계돼 안전성을 높인 차세대 원자로다. 모듈식 설계로 24년 동안 핵연료 재장전 없이 운전 가능하다. 최대 출력은 800MW이며 다중 원자로를 적용할 수 있다. 시보그는 한국수력원자력, 삼성중공업, GS건설 등 한국 기업들과 CMSR 상용화에 협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도 시보그의 CMSR 건설을 검토 중이다.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공사 페르타미나는 지난해 시보그와 CMSR 파워 바지의 현지 배치를 위한 조사에 돌입했다. <본보 2023년 9월 14일 참고 [단독] 인도네시아, 한수원·삼성重·시보그 공동개발 해상 부유 원전 도입 추진> 최근에는 시보그가 스리랑카에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기술을 제공하겠다는 제안서를 제출했다.
  • [단독] 삼성전자,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주와 반도체 투자 논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TV 공장을 두고 있는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주 경제 사절단과 회동했다. 가전, TV에 이어 반도체 생산거점까지 구축해 미주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인 멕시코 생산기지 역할의 중요성이 커질지 주목된다. 쿠르트 호놀드 모랄레스 바하칼리포르니아주 경제혁신부(SEI) 장관은 2일(현지시간) 열린 경제사절단의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3개국 순방 결과보고회에서 "삼성전자, 현대, 토요타, 폭스콘, 파나소닉, 미쓰비시 등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45곳 이상을 방문해 관계자와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모랄레스 장관은 "우리가 관심을 가진 분야는 반도체, 의료 기기, 전기 모빌리티, 자동화, 지속 가능한 이동성, 수산물 가공 인프라 등이었다"며 "한국, 대만, 일본 기업 뿐만 아니라 교육 기관과도 연계해 협력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바하칼리포르니아주 대표단과 삼성전자 측이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바하칼리포르니아주 측이 반도체 산업 투자 유치를 이번 순방의 제 1순위 목표로 내세운 만큼 삼성전자에도 반도체 공장 건설을 제안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TV 공장 증설 등 기존 생산시설 투자 확대 요청도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 주정부 측은 바하칼리포르니아주의 지리적 이점과 기업 친화적인 정책 등을 적극 피력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하칼리포르니아주는 미국과 국경이 맞닿아 있는데다 태평양과 캘리포니아만을 끼고 있는 반도다. 멕시코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어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에 대응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바하칼리포르니아주 티후아나에 TV·모니터 생산 공장도 보유하고 있다. 1988년 3월 설립된 티후아나 공장은 삼성전자 전체 TV 생산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글로벌 주요 생산기지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TV는 멕시코 현지에 공급되는 것은 물론 중남미, 미국 등지로 수출된다. 모랄레스 장관이 이끈 바하칼리포르니아주 대표단은 지난달 8일부터 18일까지 10박 11일의 일정으로 한국, 일본, 대만 3개국을 찾았다. 올해와 내년에 걸쳐 7개의 투자 프로젝트를 확정했다. 20개 기업과 신규 투자 논의도 진행 중이다. 주정부는 약 5억 달러 이상 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뉴질랜드 철도공사 수장, HD현대미포 극비 방문…초대형 페리 건조해지 협상 진행 [더구루=오소영 기자] 뉴질랜드 철도공사 키위레일 수장이 지난달 한국에서 HD한국조선해양의 중견 조선 계열사 HD현대미포조선과 비밀리에 회동했다. 지난 2월 계약 해지 후 약 2개월 만이다. 선박 설계 등 계약 이행 과정에서 든 비용 청구 문제를 협상하고 해지 절차를 완료하고자 만난 것으로 보인다. 3일 더뉴질랜드헤럴드 등 외신에 따르면 피터 레이디(Peter Reidy) 키위레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초 방한한 HD현대미포조선과 만났다. 누가 초청했는지, 재계약 시도가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제이슨 데일 키위레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세부 회담 내용에 대해서 언급을 꺼리면서도 "선박 건조 계약을 종료하기 위한 대화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논의에는 해지 수수료를 포함한 모든 요소가 포함된다"고 부연했다. 키위레일이 계약 해지를 통보한 지난 2월 HD현대미포조선은 이미 설계 작업을 완료한 상태였다. HD현대미포조선은 당시 "이미 투입된 설계 비용 등에 대한 청구 등 계약 취소에 따른 세부 협의는 향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었다. 마이클 우드 전 교통·이민부 장관은 키위레일이 물 비용을 최대 2억 달러(약 2700억원)로 추정한 바 있다. 현지에서 계약 취소로 인한 키위레일의 비용 부담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비용 청구 문제와 관련 담판을 짓기 위해 레이디 CEO가 직접 방한한 것으로 보인다. HD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하려던 선박은 총 2척으로 뉴질랜드의 남·북 섬을 오가며 탑승객과 물류를 운반하는 페리다. 키위레일은 노후화된 페리를 교체하고 탄소 저감에 동참하고자 선박 건조를 추진했다. HD현대미포조선과 총 5억5100만 달러(약 75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2025년과 2026년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계획이었으나 현지 정부의 자금 지원이 중단되면서 계약을 해지했다. <본보 2024년 2월 16일 참고 현대미포조선, '4200억원 규모' 뉴질랜드 페리 건조 계약 결국 취소>
  • 현대캐피탈, 美 현대차그룹 딜러사 '그룹원' 유동성 지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딜러사인 그룹원 오토모티브(Group 1 Automotive)에 유동성을 지원했다. 그룹원은 회전거래신용(Revolving Credit Facility)을 5억 달러 추가로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오는 2027년 3월까지 총 30억 달러(약 4조1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RCF는 기준 금액 안에서 언제든 추가적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금융으로, 기업용 마이너스 통장으로 불린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파이낸셜서비스 △도요타크레디트 △BMW파이낸셜서비스 △아메리칸혼다파이낸스 △VW크레디트 등 6개 완성차 업체의 전속금융사(캡티브)가 파이낸싱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미국 내 16개 상업은행이 자금을 댔다. 그룹원은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에 본사를 둔 자동차 딜러사다. 미국과 영국에 203개 자동차 대리점과 265개 가맹점, 43개 정비소를 운영 중이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 브랜드를 비롯해 총 35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 1분기 미국에서 역대 최다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포함해 지난 1분기 미국에서 전년보다 15.6% 증가한 19만8218대, 기아는 21.8% 늘어난 18만4136대를 팔았다. 양사 합산 판매량은 38만235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성장했다. 현대차그룹은 1분기 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 포드에 이어 미국 시장 4위를 기록했다. 1분기 판매 증가율은 실적을 공개한 10개 완성차 업체 가운데 폭스바겐(19.8%)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 [단독] 대한항공 칼스라거 1년 만에 아쉬운 '퇴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해 야심차게 선보인 수제 맥주 '칼스라거(KAL‘s Lager)' 제공 서비스를 종료한다. 칼스라거의 빈 자리는 각 노선별 현지 특화 기성 맥주로 대체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칼스라거 사용 종료에 따른 맥주 서비스 변경 계획을 사내 공지했다. 동남아시아를 제외한 전 노선은 오는 11일부터, 동남아시아 노선은 칼스라거 잔여 재고 소진 후부터 시행된다. 우선 미주 노선은 일등석·마일러 클럽·프레스티지석 등 상위 클래스와 일반석(이코노미)석인 Y클래스 모두 칼스라거 대신 블루문을 제공한다. 유럽·대양주·중국 노선의 경우 상위 클래스에는 블루문을, Y클래스에는 하이네켄을 지급한다. 동남아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은 좌석 등급에 관계 없이 동일하게 타이거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일본 노선은 상위클래스에는 칼스라거 대신 에델바이스를, Y클래스에는 카스 맥주를 제공한다. 칼스라거 외 대한항공이 기존에 선보였던 맥주 서비스 옵션은 동일하다. △제주펠롱 에일 △1664 블랑 △클라우드 제로(무알콜) △하이네켄 △카스가 있다. 다만 추가로 미주와 유럽·대양주·중국, 동남아 노선에는 에델바이스가, 일본 노선은 아사히가 제공된다. 칼스라거는 대한항공이 작년 7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출시한 수제 맥주다. 대한항공이 직접 맥주를 만든 것은 칼스라거가 처음이다. 수제 맥주 양조장을 운영하는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와 협업해 생산한 맥주에 자사 이름을 붙여 만들었다. 인천·김포공항 대한항공 라운지에서 처음 선보인 데 이어 기내 서비스로 제공해왔다. 이마트24 편의점과 이마트24 모바일 앱에서도 판매한 바 있다.
  • CJ CGV, 인니 반둥에 '특별관 스타리움' 도입…'K-컬처플렉스' 확산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가 특별 상영관 스타리움(Starium)을 내세워 인도네시아 영화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소재 극장에 스타리움 상영관을 추가 오픈하고 차별화된 영화 관람 환경을 제공하며 로컬 영화팬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인도네시아 반둥에 위치한 쇼핑몰에 있는 'CGV 23 파스칼 쇼핑센터점'(CGV 23 Paskal Shopping Center·이하 CGV 파스칼점)에 스타리움 상영관을 조성했다. CGV 파스칼점 내 스타리움 상영관 오픈에 따라 CJ CGV가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스타리움 상영관은 총 6곳으로 늘어났다. CJ CGV는 △자카르타 △보고르 △족자카르타 △탕에랑 등의 지역에 스타리움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다. 스타리움 상영관은 초대형 스크린, 4K 초고해상도 영상, 16채널 입체 사운드 등을 통해 몰입도 높은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특별관이다. 300석 규모의 CGV 파스칼점 스타리움 상영관에는 대형 고화질 스크린과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음향 장비 등이 도입됐다. '인증샷'을 촬영하기 좋도록 별이 빛나는 듯한 느낌의 조명도 설치해 상영관 입구를 꾸몄다. CJ CGV가 특별관 포맷을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며 인도네시아 사업 확대에 주력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CJ CGV가 지난해 4분기 인도네시아에서 올린 매출은 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41억원을 기록했다. CJ CGV 인도네시아는 "CGV 파스칼점에 보다 크고 선명한 화질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스타리움관을 열었다"면서 "보다 흥미진진한 영화 관람을 원한다면 스타리움관을 이용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CJ CGV는 지난 2013년 인도네시아 극장 체인 블리츠 메가플렉스를 위탁 경영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 현지에서 74개 극장·422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 NHN테코라스, 日 교육·공공단체용 AWS 도입 지원 패키지 출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일본 클라우드 자회사인 'NHN 테코라스'가 교육·공공단체용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 도입 지원 패키지를 출시했다. NHN테코라스는 전환 과정부터 구축, 운영 전 과정을 지원해 클라우드 생태계를 확장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NHN테코라스는 지난달 30일 교육·공공단체용 AWS 도입 지원 패키지 제공을 시작했다. NHN테코라스는 정부기관·교육기관·비영리단체를 지원할 수 있는 AWS 공공부문 파트너 프로그램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출시된 도입 지원 패키지는 일본 내 교육·공공단체가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환경 구축, 시스템 이행, 사후 관리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구성됐다. NHN테코라스는 새로운 패키지에 따라 클라우드를 도입하려는 교육·공공단체가 네트워크망을 AWS로 마이그레이션(전환)하는 과정에서부터 지원에 나선다. NHN테코라스는 해당 단체가 AWS클라우드로 전환했을 대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을 조사하고 분석해줄 뿐 아니라 네트워크망 설계와 구축, 전환과 애플리케이션 설계와 구축, 사후 관리까지 담당한다. NHN테코라스는 이 같은 내용을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EDIX 도쿄 2024에서 자세히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NHN 테코라스는 2000년부터 데이터센터·매니지드 호스팅 서비스 등을 전개해왔다. 2021년 11월에는 AWS 파트너 프로그램 'AWS 파트너 네트워크(APN)'의 최상위 레벨인 'AWS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로 인증됐다.
  • '한화큐셀 매각' 美 와이오밍 태양광 발전 가동 돌입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큐셀이 현지 전력사에 매각한 150㎿ 규모의 미국 와이오밍주 태양광 발전소가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서던파워(Southern Power)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와이오밍주 라라미 카운티(laramie county)에 있는 150MW 규모의 사우스 샤이엔(South Cheyenne) 태양광 발전소 상업운영을 시작했다. 발전소 가동시 연간 350G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고 현지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우스 샤이엔 태양광 발전소는 서던 파워의 30번째 태양광 시설이자 와이오밍의 첫 태양광 시설이다. 한화큐셀이 라라미 카운티 내 1391에이커(약 562만㎡) 상당 부지에 건설했다. <본보 2022년 11월 7일 참고 한화큐셀, 美 와이오밍 태양광사업 내년 3월 첫삽 뜬다> 태양광 발전에서 생산된 전기관련 재생 에너지 크레딧은 블랙 힐스 에너지(Black Hills Energy)의 연료 및 전력 회사인 샤이엔 라이트, 퓨얼 앤 파워 컴퍼니(Cheyenne Light, Fuel and Power)가 가진다. 양사는 20년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로빈 보렌(Robin Boren) 서던파워 사장은 "사우스 샤이엔 태양광 발전소의 상업 가동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와이오밍에서 첫 번째 태양광 발전 운영을 통해 우리의 입지를 확장한다"고 말했다. 사우스 샤이엔 태양광 발전은 서던파워가 한화큐셀로부터 인수한 발전소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은 지난해 9월 와이오밍주에 지은 150㎿ 태양광 발전소를 사우던파워에 팔았다. 와이오밍 태양광 발전은 한화큐셀이 최초로 사업 개발부터 모듈 공급, 설계·조달·시공(EPC), 전력거래계약(PPA)까지 직접 수행했다. <본보 2023년 9월 27일 참고 [단독] 한화큐셀, 美 와이오밍 태양광 발전소 매각...종합 사업자 입지 강화> 한화큐셀은 태양광 발전소 매각으로 태양광 사업 경쟁력을 입증하고 수익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 2022년에도 이탈리아 석유회사 에니(Eni)의 재생에너지 자회사 '플레니튜드(Plenitude)'에 텍사스주 81㎿ 규모의 켈람 태양광 발전소를 넘겼다. <본보 2022년 12월 20일 참고 [단독] 한화큐셀, 美 ESS 이어 태양광발전소 매각…에너지 종합 개발사 도약>
  •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美 와이니미항 대표단과 공동 전략 회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 포트 오브 와이니미(Port of Hueneme) 대표단과 회동했다. 와이니미항에서 미 서부 수출입 물류를 담당해온 현대글로비스는 항구 대표단과 무역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운송 항로와 운영에 대한 혁신 이니셔티브를 논의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최근 와이니미항 무역 대표단과 만나 항구 전략 회의를 가졌다. 와이니미항 무역 대표단은 옥스나드 항만 지구 위원들과 와이니미항 고위 경영진, 캘리포니아주 재무장관, 캘리포니아 주지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0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평택, 울산, 부산, 도쿄, 요코하마 등을 방문해 와이니미항에서 비즈니스 협력 확대를 협의했다. 이들은 이번 이 대표와의 만남에서 현대글로비스의 혁신, 기술, 환경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와이니미항은 한국과 일본이 친환경 자동차 선적 통로 협약을 체결한 최초의 미국 서부 항만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과 현대·기아차 등 와이니미항에서 처리되는 수출입 차량 운송을 맡아왔다. 피오나 마(Fiona Ma) 캘리포니아주 재무장관은 "한국은 캘리포니아의 다섯 번째로 큰 수출 파트너이자 벤츄라 카운티에 필수적인 와이니미항과의 최고의 무역 파트너"라며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연결성을 향상시키는 선도적인 물류 회사"라고 말했다. 이어 "전기자동차 판매 부문 2위인 현대자동차는 캘리포니아의 기후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생산량을 늘리고 있어 현대글로비스의 운송량도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와이니미항 무역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평택항 물류 터미널과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달 23일 평택항에 위치한 자동차 전용선 운항 선사인 '왈레니우스 윌헤름센 로지스틱스(WWL)'의 평택 국제 로로 터미널과 친환경 자동차 운송 통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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