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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 Author at 뉴스벨 - Page 63 of 90

더구루 (1794 Posts)

  • CCP게임즈 블록체인 신작 '프로젝트 어웨이크닝', 3단계 플레이테스트 임박 [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의 유럽 자회사인 CCP게임즈가 블록체인 신작 '프로젝트 어웨이크닝(Project Awakening)'의 비공개 플레이테스트 페이즈3(PHASE III) 진행을 앞두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CCP게임즈는 오는 21일(현지시간) 프로젝트 어웨이크닝의 비공개 플레이테스트 페이즈3를 시작한다. 이번 테스트는 지난 3월14일 프로젝트 어웨이크닝 관련 세부정보가 최초 공개되면서 예고됐으며 그동안 참가자를 모집해왔다. 이번 테스트에는 약 5000명의 이용자가 참가하며 6주간 진행되며 참가한 이용자들은 새로운 게임플레이 요소를 탐색할 예정이다. CCP게임즈는 프로젝트 어웨이크닝에 서드파디 개발 및 통합을 지원하는 '카본 디벨롭먼트 플랫폼(Carbon Development Platform, CDP)'를 활용한다. 이에 이번 플레이테스트 기간 해커톤을 열고 개발자와 이용자가 게임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 CCP게임즈는 이번 테스트 이후에도 올해 추가 플레이테스트를 예고하고 있다. 프로젝트 어웨이크닝은 이브 온라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문명의 과도한 욕망으로 폐허가 된 어두워진 우주를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들은 어두워진 우주에서 다양한 활동과 결정을 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우주를 변화시킬 수 있다. CCP게임즈측은 "프로젝트 어웨이크닝은 단순한 슈팅 게임이 아니라 이브온라인의 경제 및 사회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복합 샌드박스 슈팅게임"이라며 "이브온라인의 자산으로 게임으로 시작되지만 독특한 미학과 게임플레이 정체성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英 판매 개시...'10년·100만km 파격 보증'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영국 시장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토레스 EVX'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기능별 2가지 트림으로 구분해 현지 운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지난 4일부터 영국 시장에서 토레스 EVX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현지 공식 출시 6일 만이다. 앞서 KG모빌리티는 지난달 29일 영국 시장에 토레스 EVX를 공식 출시한 바 있다. 보급형 K30과 고급형 K40 2가지 트림으로 구분되는 토레스 EVX는 트림별 각각 4만4495파운드(한화 약 7605만 원)와 4만7495파운드(약 8118만 원)부터 판매 가격이 책정됐다. 10년/100만km라는 파격적인 보증기간을 포함한 가격이다. 업계 관계자는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모델인 만큼 영국 시장 내 토레스 EVX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토레스 EVX는 KG모빌리티의 기술력이 결집된 전기차 모델이다. 엔트리 모델부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커넥티비티 내비게이션 기능, 전자식 변속 시스템, V2L 커넥터 등 소비자가 원하는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외관 디자인은 브랜드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토대로 브랜드 고유 헤리티지 뽐낸다. 힘 있고 간결한 선을 통해 정통 SUV의 분위기를 자아내면서도 수평형 LED 주간주행등(DRL)과 순차점등 턴시그널 일체형 램프(키네틱 라이팅 블록) 등으로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살렸다. 성능에도 부족함이 없다. 152.2kW 전륜 구동모터와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 최대토크 34.6kgf·m의 힘을 선사한다. 내연기관 토레스(170마력/ 28.6kg·m) 보다 최고출력이 약 22%, 최대토크는 21% 높다. 주행거리(18인치 타이어 기준)는 최대 433km다. 전기차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비야디(BYD)의 73.4kWh 리튬 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된 덕이다. KG모빌리티 영국 시장 입지는 지속해서 확대될 전망이다. KG모빌리티는 이번 토레스 EVX 공식 판매에 앞서 지난해 12월 CA오토파이낸스(CA Auto Finance)와 금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지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CA오토파이낸스는 CA오토뱅크(CA Auto Bank)의 영국 법인으로 차량 금융과 리스, 렌탈, 보험 상품을 전문으로 제공하는 업체이다.
  • 두산렌체스, 가상현실로 폐기물 재활용 과정 공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의 독일 발전설비 자회사인 두산렌체스가 가상현실(VR)로 폐자원 에너지화(Waste to Energy, 이하 WtE) 플랜트의 내부 모습을 공개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렌체스는 오는 13~17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뮌휀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환경기술∙수처리∙폐기물 전시회 'IFAT 2024'에 참가한다. 두산렌체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부스를 마련해 열폐기물과 하수 슬러지 활용의 복잡한 과정을 VR로 체험할 수 있게 한다. VR 애플리케이션으로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의 딘스라켄과 헤센주의 비스바덴의 WtE 플랜트에서 복합 기술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보여준다. 전시회 참가자는 360°도 제공되는 영상을 통해 수년에 걸친 두 프로젝트의 공사 진행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해 WtE 플랜트의 자원 절약 기여도를 평가한다. 두산렌처스는 현재 독일에서 두 곳의 WtE 플랜트 건설에 참여했다. 1200억원 규모의 독일 딘스라켄 WtE 플랜트와 1600억원 규모의 비스바덴 WtE 플랜트이다. 두산렌처스는 WtE 플랜트의 설계, 기자재 공급 및 설치, 시운전 등을 EPC 방식으로 수행한다. 딘스라켄 WtE 플랜트는 가동시 연간 약 20만톤(t)의 폐목재를 열처리한다. 딘스라켄시는 화석 연료의 비율을 줄이고 연간 12만5000t 이상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감소시킨다. 올해 완공 예정인 비스바덴의 WtE 플랜트는 하루 600t, 연간 20만t의 도시 생활폐기물을 처리해 22M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고 40MW 규모의 지역 난방을 공급한다. <본보 2021년 9월 28일 참고 [단독] 두산중공업, 독일 폐기물 에너지화 플랜트 수주>두산렌처스가 참가하는 'IFAT 2024'는 환경 기술을 위한 세계 최고의 무역 박람회이다. 올해는 26만 sqm 규모에 전시업체 2984개 업체가 참가하고, 155여개국에서 11만9000명이 참관한다.
  • 삼성물산, 베트남 고효율 복합화력발전소 완공 초읽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베트남 복합화력발전소가 곧 시운전에 돌입한다. 9일 베트남 페트로베트남전력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년짝 복합화력발전소 3호기가 시범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오는 11월 본격적으로 상업 운전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4호기는 내년 중반 상업 운전에 돌입한다. 이 프로젝트는 호찌민에서 동남쪽으로 23㎞ 떨어진 엉깨오 산업단지에 1600㎿(메가와트)급 고효율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베트남 정부가 발주한 첫 번째 고효율 가스복합화력 발전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2022년 2월 베트남 건설업체 릴라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공사 금액은 총 8억3500만 달러 규모다. 이 가운데 삼성물산이 수주한 공사 금액은 5억1000만 달러다. 삼성물산이 전체적인 공사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지난 2021년 발표한 ‘제8차 베트남 국가전력개발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전력망 확충에 1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베트남에서 복합화력발전 관련 발주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손정의, 엔비디아에 도전장…소뱅, AI 반도체 '그래프코어' 인수 추진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영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그래프코어(Graphcore) 인수를 추진한다.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NVIDIA)를 추격하기 위한 채비에 나선 모습이다. 9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과 그래프코어는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다. 몇 달 전 협상을 시작한 이후 현재 잠재적 거래에 대한 논의가 더욱 진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영국에서 설립된 그래프코어는 AI 소프트웨어용 맞춤형 반도체를 설계하는 스타트업이다. 설립 초기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으로 성장해 엔비디아의 경쟁사로 부상할 것이란 기대를 받았다. 이에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MS), BMW, 세쿼이어캐피탈, 베일리기포드 등으로부터 7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하지만 MS가 2020년 말 그래프코어와 거래를 중단하고 자체 반도체 개발에 나서면서 타격을 받았다. 그래프코어는 공격적인 연구·개발(R&D) 끝에 지난 2022년 1초당 35경회 연산이 가능한 지능형처리장치(IPU)를 선보였으나, AI용 칩 수요가 엔비디아의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A100 및 H100에 집중됐다. 2020년 회사가치가 28억 달러에 달했던 그래프코어는 2022년 매출이 46% 급감했고 2억460만 달러의 손실을 봤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반도체 개발 및 공급을 위해 1000억 달러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 코드명은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생명과 창조의 신 이자나기(Izanagi)다. 필요 자금 1000억 달러 가운데 소프트뱅크가 300억 달러를 대고 중동 지역에서 700억 달러를 유치하는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이 펀드가 성공하면 챗GPT가 등장한 이래 AI 분야에서 가장 큰 투자 중 하나가 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00억 달러 이상을 오픈AI에 투자해 주목받았는데, 이보다 훨씬 큰 금액이다.
  • 현대차 팰리세이드, 美 카즈닷컴 최고 SUV로 선정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의 팰리세이드가 미국에서 최고의 '3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로 선정됐다. 패밀리카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미국시장에서 판매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9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 준대형 SUV 모델 팰리세이드는 현지 자동차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Cars.com)에서 진행한 '2024 3열 SUV 챌린지'에서 1위로 선정됐다. 이 챌린지는 일주일에 걸쳐 여러 3열 SUV 모델 중 △실용성 △편의성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팰리세이드는 △세련된 인테리어 △편안한 좌석 △다양한 기능이 높은 평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팰리세이드는 현대차 최초로 3열 열선 시트 기능을 제공하는 모델이다. 이러한 장점들 덕분에 팰리세이드는 가족들을 위한 고급 SUV 모델로 인정받았다. 마이크 핸리(Mike Hanley) 카즈닷컴 수석 도로 테스트 에디터는 "2024년형 팰리세이드는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사용하기 쉬운 기술, 가격 대비 풍부한 기능으로 우리를 놀라게 했다"며 "이것은 성공적인 조합이었고 다음 가족용 럭셔리 차량을 찾고 있는 분들에게 팰리셰이드는 확실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꾸준히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월 카즈닷컴이 발표햔 '2024 최고의 차 어워즈'에서 △아이오닉 5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기아 텔루라이드 등 3개 차종에 대해 수상했다. 이어 지난 3월엔 아이오닉5가 현지 전기차와 패밀리카 수요를 충족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2024 최우수 전기 패밀리카'로 재차 선정된 바 있다. 현대차는 공신력 있는 평가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의 전기차 판매량은 2만 2936대로 전년 동기(1만 4691대) 대비 56.1% 증가했다.
  • CJ제일제당, 미국 'NPE 2024' 참가…'PHA' 북미 공략 강화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락스틱 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친환경 소재 PHA 알리기에 팔을 걷는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내세워 북미 PHA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CJ제일제당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오는 10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자리한 오렌지카운티컨벤션센터(OCCC)에서 개최되는 NPE 2024에 참가한다. NPE 2024는 미국 플라스틱산업협회(The Plastics)가 주최하는 박람회다. 플라스틱 소재 산업 관련 최신 기술, 제품 등을 조망하기 위해 기획됐다. 중국 차이나플라스(CPS), 독일 케이쇼(K show) 등과 함께 '3대 화학 산업 박람회'로 꼽힌다. 올해의 경우 120개 이상의 국가에서 2100곳이 넘은 업체가 참여했다. 5만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박람회 현장에 홍보 부스를 조성하고 scPHA 소재 'PHACT S1000P'를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PHACT S1000P은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쌓아놓는 고분자 물질 PHA 기반으로 개발됐다. 토양, 해양 등 대부분의 환경에서 분해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 환경친화적 플라스틱 대체제로 주목받고 있다. PHACT S1000P은 딱딱한 물성을 지니고 있어 식품 포장재, 빨대 등을 제작하는 데 적합한 소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식품접촉물질(FSC·Food Contact Subtances) 승인을 획득했다.<본보 2024년 1월 31일 참고 [단독] CJ제일제당, 친환경 소재 PHA 美 FDA 두번째 승인…북미 시장 확대>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PHA 포트폴리오 강화에 이어 마케팅을 펼치며 북미 PHA 시장 장악력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미국 친환경 포장재 솔루션 개발기업 네이처웍스(NatureWorks)와 협력해 PHA 소재 기반 필름형 포장재 2종을 공동 개발했다. 투명한 'PHACT CA1270P', 불투명한 'PHACT CA1240PF' 등이다.<본보 2024년 4월 18일 참고 [단독] CJ제일제당, PHA 포장재 본격 양산…美 네이처웍스와 '공동개발'> 맥스 세네칼(Max Senechal) CJ바이오머티리얼즈 최고상업책임자(CCO)는 "scPHA 소재 PHACT S1000P 출시에 따라 다양한 기술적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PHA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면서 "폭넓은 라인업을 토대로 여러 응용 분야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 [영상] 내년 HBM 가격 최소 5%↑인상…삼성전자-SK하이닉스 맞대결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내년에는 HBM 가격이 5% 이상 높아진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7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전체 D램 비트(bit) 용량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에서 올해 5%로 상승하고, 내년에는 1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HBM 비중이 매출(시장 가치) 측면에서는 지난해 전체 D램의 8%에서 올해 21%로 늘어나고, 내년에는 3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HBM 판매 단가는 내년 5∼1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 'KT&G 릴' 중남미 정조준…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일루마 멕시코 진출 [더구루=김형수 기자] KT&G가 차세대 전자담배 '릴(lil)'의 중남미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만 직진출 보다는 파트너사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를 통해서다. KT&G는 전자담배 제품을 필립모리스에 지속 공급하고, 필립모리스는 이를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국가에 판매한다. 일단 필립모리스는 2025년까지 최소 160억개비의 판매를 보증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멕시코에 아이코스 일루마를 론칭했다. 아이코스 일루마는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Smartcore Induction System)이 도입된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다. 아이코스 일루마 전용 테리아 스마트코어 스틱을 태우지 않고 담배 내부에서부터 가열해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테리아 삽입 시 기기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오토스타트 등의 기능도 도입됐다. 필립모리스는 지난 2일(현지 시간)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 있는 공원에서 아이코스 일루마 현지 출시 기념 이벤트를 개최하며 홍보전을 펼쳤다. 현장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방문객들에게 아이코스 일루마를 알리는 데 매진했다. 현지 바(Bar) 핸드쉐이크(Handshake)와 손잡고 개발한 칵테일을 제공하고 정글(JUNGLE), 클럽즈(CLUBZ) 등 유명 밴드의 공연을 진행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필립모리스는 멕시코에 이어 브라질에 아이코스를 론칭하고 중남미 비연소 사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브라질 담배산업자 협회(AFUBRA)가 리오그란데두술주 리오 파드로에서 개최한 농업 관련 박람회에 참가해 아이코스를 적극 알리며 사전 홍보전을 전개했다. 필립모리스는 지난해 3월 브라질에 아이코스 승인을 요청했다.<본보 2023년 3월 13일 참고 필립모리스, 브라질에 아이코스 승인 요청…중남미 정조준> 호르헤 카예하(Jorge Calleja) 필립모리스 멕시코 아이코스·비연소 제품군 마케팅 담당은 "5개월 간의 준비 끝에 드디어 아이코스 일루마를 멕시코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면서 "이는 멕시코에서 필립모리스의 '담배 연기 없는 미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필립모리스의 중남미 비연소 제품 시장 다변화에 힘입어 KT&G의 릴 현지 진출에도 무게가 실린다. KT&G는 지난해 1월 필립모리스와 릴(lil)의 해외시장 진출에 관한 15년간의 장기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38년까지다. 필립모리스는 내년까지 KT&G 전자담배 최소 160억개비 판매를 보증했다.
  • JW중외제약, 세계 최대 안과학회서 당뇨망막병증 신약 전임상 결과 발표 [더구루=이연춘 기자] JW중외제약은 5일부터 닷새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개최하고 있는 미국 시력안과학회(ARVO 2024) 연례 학술대회에서 자체 개발 중인 H4R 길항제(코드명 비공개)의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하고 안과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H4R 길항제는 히스타민(histamine)의 네 번째 수용체(receptor)인 H4R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JW중외제약은 히스타민 H4R 길항제의 특성을 바탕으로 안과 질환 치료제로서 개발 가능성을 검토해 왔다. 당뇨망막병증을 타깃 질환으로 한 이번 전임상 연구는 서울대병원 소아안과 김정훈 교수와 함께 2022년부터 약 2년간 진행했다.해당 연구는 당뇨를 유발시킨 마우스(실험용 생쥐)를 활용해 4주, 16주 경구 투여 후 망막의 모세혈관 기능과 형태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별아교세포(astrocyte)와 혈관주위세포(pericyte)를 관찰했다. 이와 함께 혈관 손상으로 발생하는 혈액 구성성분의 누출량(망막혈관누출, vascular leakage) 변화도 측정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4주, 16주 투여군 모두 당뇨에 의해 증가된 망막혈관누출이 감소했으며, 망가진 혈관 주변의 별아교세포가 회복됐다. 특히 병증 후기단계에서 손상되는 혈관주위세포가 16주 투여군에서 회복하는 양상을 보였다.JW중외제약은 기존 점안제에 비해 먹는 약으로서 망막 손상과 감염 위험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H4R 길항제 신약후보물질을 당뇨망막병증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로 히스타민을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기전의 당뇨망막병증 치료제(First-in-Class)로서의 잠재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며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약물 특성과 기존 임상시험에 확인한 우수한 안전역을 바탕으로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 셀트리온, 美 안과학회서 CT-P42 3상 52주 결과 첫 발표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시력 및 안과학회(The Association for Research in Vision and Ophthalmology, 이하 ARVO)’에서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52주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ARVO는 안과 관련 최신 지견과 혁신적인 치료법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안과 국제 학회다. 올해는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됐다. 셀트리온은 학술대회 넷째 날 열린 발표 세션에 참가해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3상의 52주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지난해 셀트리온이 공개한 CT-P42의 임상 3상 24주 결과에서 추가 관찰된 장기 임상 결과를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상에서는 DME 환자를 CT-P42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CT-P42의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 및 안전성 등을 52주간 평가했다. 이번 임상 결과에 따르면, 두 투여군 모두 최대 교정시력(BCVA)[1] 평균 변화량이 베이스라인 대비 16주차까지 점차 증가 후 52주차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돼 CT-P42의 장기 치료적 유효성을 입증했다. 그 외 다른 2차 유효성 평가변수와 안전성에서도 유사성을 나타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한 셀트리온은 CT-P42가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허가를 받으면 시장에 빠르게 침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미국, 한국, 캐나다,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CT-P42의 허가 신청을 완료한 바 있다. 특히 CT-P42는 셀트리온이 공략하고 있는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 하나로, 허가 시 향후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매출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CT-P42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는 지난해 전 세계 매출 약 93억 6,000만 달러(약 12조 1,680억원)[2]를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2의 장기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오리지널 대비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CT-P42를 비롯해 허가 신청을 완료한 바이오시밀러의 원활한 승인을 위해 남은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환자들에게 조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투자에 집중해 이미 상업화된 6개 제품에 더해 오는 2025년까지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총 11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2030년에는 총 22개의 제품을 확보해 연 매출 12조원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 메디톡스 관계사 ‘리비옴’,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LIV001’ 中특허 취득 [더구루=이연춘 기자] 메디톡스 관계사 신약 개발 기업 리비옴은 미생물유전자치료제 개발 플랫폼과 염증성장질환 치료제 ‘LIV001’에 대한 중국 특허를 등록했다고 9일 밝혔다. 리비옴은 한국과 일본에 이어 중국에서 특허를 취득함에 따라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특허 등록에 성공하게 됐다. 북미와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도 염증성장질환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중요한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특허권 확보가 향후 리비옴의 신약 상업화에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비옴은 플랫폼 기술과 치료제에 관련된 특허를 국·내외에 지속적으로 출원, 등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호주와 미국에서 플랫폼 기술과 치료제에 대한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리비옴은 미생물 유전자 에디팅을 통해 원하는 기전의 치료 효능을 보유한 미생물유전자치료제를 설계, 제작하는 기술 ‘eLBP’ 플랫폼을 활용해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중인 미생물유전자치료제 ‘LIV001’은 대표적 난치성 면역질환인 염증성장질환 치료를 위해 인체 면역 조절 효능 펩타이드 VIP 유전자를 미생물에 도입해 만든 신약이다. 미생물유전자치료제가 신기술 분야인 만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장점에 생물공학 기술이 더해져 치료 효과와 약물성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LIV001’은 최근 호주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하고,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약물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다국적 임상을 준비 중이다. 자체 기술력으로 미생물유전자치료제의 임상 진입장벽을 해결하며,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리비옴은 이러한 개발 사례를 오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코리아2024’ 마이크로바이옴 세션에서 김영현 연구소장의 발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 'GC셀 美 관계사' 아티바, 새 진용 짰다…IPO 신호? [더구루=한아름 기자] GC셀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이하 아티바)가 재무통을 교체하는 등 새롭게 진용을 갖췄다. 기업공개(IPO) 재도전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아티바는 지난 2021년부터 1년간 IPO에 공을 들여왔으나 신약 개발 전략이 수정되면서 불발된 바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아티바는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사장으로 네하 크리슈나모한(Neha Krishnamohan)을 선임하고, 제니퍼 부시(Jennifer Bush)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했다. 네하 크리슈나모한 CFO는 글로벌 바이오업계에서 재무통이자 미래 전략 사업 경험을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듀크 대학에서 의생명 공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카이네이트 바이오파마 CFO 겸 부사장으로 재직하는 등 바이오기술 분야에서 광범위한 경험을 쌓았다. 그 이전에는 헬스케어 투자은행 그룹의 부사장, 골드만삭스 인수합병(M&A) 업무를 하면서 기업의 전략적 성장, 사업개발, M&A 및 재무 분야에도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슈나모한 CFO는 그동안 1000억달러(약 137조5000억원) 이상의 M&A 거래를 성공적으로 끌어낸 경험을 기반으로 아티바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 목표에 따른 전략적 자원관리와 효율적 조직관리, 기업가치 제고 등 경영관리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제니퍼 부시 COO는 기업 운영에 있어서 다양한 실무경력과 함께 사업 및 조직 운영 경험을 갖춘 전문가다. 그는 기업 전략, 거버넌스, 법률, 규제 문제 해결 및 정보전략 분야에서 두루 경험을 쌓았고, 기존 아티바의 주요 법률 자문 역할을 담당해 왔다. 두 임원진 경력 대부분이 재무에 집중돼 있거나 미래 전략 등 그림을 그리는 핵심 요직을 거쳤다.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아티바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고 IPO에 재도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핵심 파이프라인도 확대했다. 아티바는 올해 3월 미국 바이오기업 루푸스테라퓨틱스(Lupus therapeutics)와 루푸스 신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알로NK(AB-101)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알로NK와 리툭시맙의 병용치료 임상 1상의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 앞서 아티바는 지난 2021년 4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 서류 제출을 통해 1억달러(약 1365억원)를 조달할 계획을 밝히면서 IPO를 추진했다. 아티바는 나스닥에 'ARTV'라는 티커로 거래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같은 해 12월 아티바는 핵심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AB-101'의 임상개발이 지연됨에 따라 S-1 내용을 일부 수정하면서 IPO 일정을 미뤘다. 아티바는 이듬해 1일 IPO 계획을 철회한다고 결정했다.
  • 삼성중공업 건조 초대형 FLNG '코랄 술', 성능테스트 최종 통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모잠비크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가 성능 테스트에 통과했다. 아프리카 최초의 심해용 FLNG로 모잠비크의 LNG 가스전 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는 모잠비크의 코랄 술 FLNG에 적용된 이중 혼합 냉매 LNG 공정 기술(AP-DMR™)과 장비가 연간 340만 톤(t) 이상의 LNG 생산을 달성하는 성능 평가에 통과했다. 에어프로덕츠 AP-DMR은 뛰어난 효율성, 신뢰할 수 있는 성능과 컴팩트한 설계 덕분에 공정 기술로 선택됐다. 항공파생 엔진의 활용과 결합된 AP-DMR 공정 효율성은 부유식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다른 모든 LNG 공정에 비해 탄소 배출량이 낮다. 에어프로덕츠는 코랄 술 FLNG에 2013년부터 개념 설계 작업을 시작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해 AP-DMR LNG 공정 기술과 장비를 제공했다. 장비 공급에는 시설 내 예냉용과 액화용 두 개의 독점적인 코일 권선형 주 극저온 열교환기(CWHE)가 포함됐다. CWHE는 플로리다 포트 매너티에 위치한 에어프로덕츠의 LNG 장비 생산 공장에서 제조됐다. 에어프로덕츠는 코랄 술 FLNG에 장비 납품 외 설치, 시운전, 가동 및 성능 평가 단계에 걸쳐 전문 기술 자문 서비스를 제공했다. 존 팔라마라(John Palamara) 에어프로덕츠 LNG 총괄 매니저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은 고효율 AP-DMR LNG 공정의 첫 번째 활용을 알리는 주목할 만한 성과"라며 "우리가 공급한 장비의 성공적인 성능 테스트는 LNG 산업의 모든 측면에서 우리 팀의 전문성과 집단적 경험을 입증하는 증거"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최초로 건조된 코랄 술 FLNG는 해상에서 채굴한 천연가스를 배 위에서 직접 정제하고 액화해 저장·하역할 수 있는 해양플랜트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FLNG 시설이다. 삼성중공업이 선체 설계에서 시운전까지 전 공정과 톱사이드 생산 설계, 제작을 담당했다. 오는 2047년까지 매년 340만t의 LNG를 생산할 예정이다. 코랄 술 FLNG가 투입된 코랄 가스전은 모잠비크 펨바시 북동 250㎞ 해상에 위치한 제4광구 지역에 있다. 가스공사가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다. 엑손모빌과 이탈리아 에니, 중국 CNPC의 합작사인 로부마 벤처가 지분 70%를 소유하고 포르투갈 갈프 에네르지아, 모잠비크 ENH가 각각 10%씩 가진다. 에니는 추가로 발견된 유전을 위해 FLNG 용량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모잠비크 제4해상광구에 첫 번째로 배치된 코랄 술 FLNG 건조에 참여한 'TJS 컨소시엄'인 테크닙FM와 JGC 코퍼레이션, 삼성중공업의 수주 기대감이 높아진다. 에니는 로부마 분지 4지역에서 발견된 유전에 추가 FLNG 유닛을 설치할 예정이다. <본보 2023년 6월 22일 참고 모잠비크 가스전 'FLNG 용량 확대'…삼성중공업 수주 '기대감'>
  • 세븐일레븐, AI기반 챗봇 ‘AI-FC’ 도입…가맹점 운영 효율 높인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세븐일레븐이 최첨단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AI-FC(AI Field Coach: 인공지능 운영관리자) 서비스를 선보였다. AI-FC는 편의점 운영 효율 개선을 위해 세븐일레븐, 롯데이노베이트, 랭코드가 협업하여 개발한 점포 어시스턴트 챗봇이다. 9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기존 챗봇 서비스는 시나리오 기반으로 사용자가 직접 질문을 단계별로 선택해 접근할 수 있었던 반면, 새롭게 선보이는 AI-FC는 직접 대화하는 형식으로 질의할 수 있어 사용자 접근성이 보다 높아졌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세븐일레븐 임직원과 경영주는 세븐일레븐 공식앱 ‘세븐앱’을 통해 AI-FC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세븐일레븐 경영주 전용 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AI-FC는 편의점 경영주와 메이트가 점포 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한다. 사용자는 정해진 방식이나 절차 없이 대화하는 형식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질문할 수 있으며 실수로 오타나 다소 부정확한 내용을 기재해 문의하더라도 유연하게 대처하여 최적의 답변을 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AI-FC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설계작업에 착수했다. 지난해 7월 1세대 모델인 GPT브니를 통해 약 3개월간 테스트 과정을 거쳐 올해 2월부터는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구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개발을 진행했다. AI-FC는 ‘운영 매뉴얼’, 시스템 매뉴얼’ 등 약 700페이지에 달하는 30여개의 문서를 학습해 사용자의 입장에서 질문의 의도를 신속하게 파악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학습된 문서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따라 이해하기 쉬운 최적의 답변을 자동으로 생성해내는 것이 이번 시스템의 핵심이다. 가맹점은 AI-FC를 통해 기본적인 POS 사용법부터 발주, 상품, 행사 정보,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각종 가맹점 복리후생 제도와 계약과 관련된 정보까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 보다 높은 효율의 점포 운영 모델을 제시한다. 향후에는 음성인식 시스템을 적용해 직접 대화 형식으로도 AI-FC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진화시킬 계획이다. 최병용 세븐일레븐 DT혁신팀 AI-FC담당은 “이번 AI-FC를 통해 가맹점주 및 내부 직원의 운영∙업무 효율성을 증대하고 만족도를 향상시켜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최첨단 기술을 접목시켜 스마트한 업무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영상] 뉴스케일파워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한 까닭은? [더구루=김은비 기자]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사장이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를 찾았습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소재 제작 역량을 직접 확인하고 미국과 폴란드, 루마니아 등에서 진행하는 SMR 사업 협력을 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단독] 뉴스케일파워 수장,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전격 방문
  • [영상] 북미 광산업계, "중국산 흑연 관세 부과하라"…SK·테슬라 촉각 [더구루=김은비 기자] 북미 지역 흑연 광산업체들이 중국산 흑연에 대한 관세 부과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그동안 중국산 흑연에 대한 관세 면제를 촉구해왔던 SK온과 테슬라도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북미 광산업계, 중국산 흑연 25% 관세 촉구…SK·테슬라 촉각
  • '비트멕스 설립자' 아서 헤이즈, 펜들 코인 투자로 자산 두 배 증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설립자인 아서 헤이즈가 펜들(PENDLE) 코인 투자로 막대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헤이즈는 향후 솔라나(Solana)와 다양한 밈 코인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8일 암호화폐 탐색 사이트 이더스캔(Etherscan)에 따르면 헤이즈는 펜들 코인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400만 달러(약 50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헤이즈의 펜들 보유 자산은 약 800만 달러(약 100억원)로 초기 투자금의 두 배에 달한다. 헤이즈는 지난해 6월 펜들 코인 10만 개를 처음 구매했다. 이후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바이낸스를 통해 120만 개의 펜들 코인을 조달했다. 최근에는 윈터뮤트(Wintermute)를 통해 5만7000개 이상의 펜들 코인을 사들였다. 지난 7일(현지시간) 기준 헤이즈가 보유한 펜들 코인은 155만5697개에 이르며 총 가치는 805만8514달러에 달한다. 헤이즈는 최근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솔라나와 다양한 밈 코인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보다 지속적인 투기성 투자를 위해 펜들 지분을 늘리고 있으며, 추가 매물 코인을 매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남은 5월 동안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헤이즈는 암호화폐 투자에 있어 지금이 이상적인 기회라고 보고 있다. 그는 “법정화폐와 여분의 현금을 보유한 사람 중 암호화폐에 투자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지금은 완벽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헤이즈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통화정책이 올해 하반기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을 상승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전 세계 주요 경제국들이 지금부터 향후 8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 더 많은 돈을 찍어낼 것으로 예측했다. 헤이즈는 “다가오는 미국 대선으로 통화 정책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어 암호화폐에 강세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정부의 지갑을 통제하면 돈을 인쇄하고 빌려서 다양한 형태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것이 매우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 한수원 "웨스팅하우스, 반세기 동반자…i-SMR 상용화 앞당길 것" [더구루=오소영 기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미국 웨스팅하우스를 '반세기 동반자'라고 치켜세우며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원전 수출의 걸림돌이 될 웨스팅하우스와의 소송을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혁신형 SMR(i-SMR)'을 조기 상용화해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수출을 노리고, 체코·폴란드에서 바라카 원전의 성공을 재현한다. 8일 미국 에너지 전문지 '에너지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황 사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소송에 대해 "우리는 웨스팅하우스와 50년 이상 협력했으며 향후 반세기에도 그들(웨스팅하우스)과 협력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은 분쟁이 지속될 수 있으나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웨스팅하우스는 작년 10월 한수원을 상대로 미국 정부 허가 없이 수출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소송을 냈다. 미국 원자력에너지법에 따른 수출통제 대상인 자사 기술이 한국형 원전 'APR 1400'에 적용됐다는 주장이다. 1심에서 각하 판결을 받은 후 항소했다. 대한상사중재원에서 국제중재 절차도 밟고 있다. 중재에 수년이 걸려 한국형 원전 수출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대내외 우려가 커지면서 황 사장은 웨스팅하우스와 화해 가능성을 열어뒀다. 원전 사업 전략도 밝혔다. 먼저 i-SMR과 이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 모델을 수출한다. SSNC는 i-SMR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와 연계해 친환경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도시를 뜻한다. 170㎿급 원자로 4기를 배치해 총 680㎿를 기본으로 하지만 도시 인구와 산업단지 규모, 신재생에너지 비율 등에 따라 i-SMR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게 황 사장의 설명이다. 황 사장은 "i-SMR과 SSNC에 관심을 보이는 민간 단체가 많고 지방 정부도 있다"며 "2030년대 초까지 i-SMR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일정을 앞당기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MR 수출처로 눈여겨보는 곳은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다. 황 사장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일부 국가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동남아와 아프리카에서 SMR 사업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또 시장 조사와 수주 활동 차원에서 아프리카를 매년 방문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1년에 한 번 아프리카를 방문하고 아프리카 대륙용 제품(원전)을 개발하도록 내부에 주문했다"며 "(인력 교육 측면에서도)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졸업생이 500명 이상인데 상당수가 아프리카 출신"이라고 부연했다. 대형 원전은 폴란드와 체코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수원은 체코 신규 원전 4기 사업 마감일을 하루 앞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최종 입찰서를 냈다. 황 사장은 "마감일에 서류를 내는 것과 하루 전에 제출하는 건 큰 차이가 있다"며 "모든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에는 위험이 따르며 우리는 (일찍 서류를 내) 위험을 분산시키고자 한다"고 의미부여했다. 체코 원전의 자금 조달에 대해서는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참여 의사를 내비쳤다"며 "수익 모델만 잘 확립되면 민간 금융기관도 해당 프로젝트(체코 원전 사업)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분 확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자금 조달이 결정된 후 체코 정부와 논의할 문제"라며 "소액 주주로 지분 투자할 의향은 있다"고 답했다. 폴란드 원전은 폴란드전력공사(PGE), 현지 민간 발전사 제팍(ZEPAK)과 협력해 추진 중이다. APR 1400 2기를 지을 계획이다. 황 사장은 "수개월 안에 타당성 조사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조사 과정에서 자금 조달과 건설 인력 관련 모든 이슈를 해결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상반기 안으로 폴란드 파트너사들과 계약 체결을 마치고 타당성 조사에 나선다. 조사 기간은 약 1년으로 추정된다. 황 사장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을 사례로 들며 체코와 폴란드 원전 모두 성공적으로 준공·운영할 것으로 자신했다. 그는 "UAE 프로젝트의 경우 열약한 환경 조건과 문화 차이 등 수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노동 조건과 중장비 운송 등 여러 위험 요소가 있을 수 있으나 이미 필요한 조사를 완료했고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적극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GM, 테슬라 해고 직원 '줍줍'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테슬라의 인력 감축을 활용해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GM은 인턴십 제도도 활용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테슬라에서 해고된 직원들을 확보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또한 테슬라가 여름 인턴십을 취소하기로 하면서 참가가 좌절된 소프트웨어 전공 학생들을 채용하는데도 관심을 보였다. 이런 움직임은 지난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세계 직원 14만명 중 10%를 감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일어나기 시작했다. 테슬라는 생산은 물론 충전, 소프트웨어, 서비스 및 엔지니어링 부서 등 전 부문에서 직원들을 해고했다. 일론 머스크는 해고를 발표하며 "회사를 재조직할 때"라며 "5년마다 일어나는 일"이라고 밝혔었다. GM은 이전에도 테슬라 출신 임원들을 대거 영입하며 테슬라 DNA를 이식하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테슬라 실무 직원들마저 구직 시장에 풀리며 소위 '줍줍'에 나선 것이다. GM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부문은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 전기화 등이다. 또한 관련 전공 학위를 보유한 졸업생들을 확보하는데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GM 관계자는 "우리는 특히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 전기화 등의 분야에서 항상 새로운 인재를 찾고 있다"며 "우리는 인턴 프로그램 지원자도 환영한다. GM은 경력을 시작하기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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