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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 Author at 뉴스벨 - Page 56 of 90

더구루 (1794 Posts)

  • "애플 주가, 5년 후 57% 상승 전망"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애플 주가 상승에 강한 믿음을 나타냈다. 생성형 AI(인공지능)에 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수익성 성장이 가속화 하면 강력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15일 더 모틀리 풀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의 평균 선행주가수익비율(P/E)은 28배로 기술주 중심 나스닥 100지수의 선행주가수익비율인 29.5배보다 약간 할인돼 있다. 5년 후에도 수익의 28배로 계속 거래되고 예측 기간이 끝날 때 수익이 10.33달러를 달성한다고 가정하면 주가는 289달러로 뛰어오를 수 있다는 게 더 모틀리 풀 주장이다. 이는 현재 수준에서 약 57% 상승한 수치다. 애플 주식은 지난 5년간 투자자들에게 인상적인 수익을 안겨줬다. 이 기간 동안 애플 주가는 250% 가까이 상승해 S&P 500 지수의 77% 상승률을 큰 폭으로 앞질렀다. 이는 고수익 서비스 사업의 성장과 5G 스마트폰 출시로 촉발된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사이클이 요인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 애플 주가는 5% 가까이 하락했으며 S&P 500 지수를 밑돌고 있다.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도 애플 지분을 13%까지 줄였으며,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은 애플이 AI 같은 최신 기술 트렌드를 늦게 활용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럼에도 더 모틀리 풀은 애플의 주가 상승에 무게를 싣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생성형 AI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언급한 만큼 수익이 본격화 하면 강력한 주가 상승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올해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생성형 AI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곧 고객들과 매우 흥미로운 것들을 공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AI는 스마트폰 업계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차세대 AI 지원 스마트폰의 출하량은 4배 이상 증가해 2027년에는 누적 출하량이 10억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는 애플이 올해 중으로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에 진입하고 내년부터는 이 분야의 선도적인 스마트폰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업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 모틀리 풀은 “애플이 삼성보다 AI 스마트폰 진입이 늦었지만 5G의 사례를 본다면 큰 문제는 아니다”라며 “애플은 삼성보다 1년 늦은 지난 2020년 첫 5G 디바이스를 선보였지만 단기간에 5G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 태국 핀테크 시장 고속 성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태국 핀테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결제 수요가 크게 늘었다. 15일 코트라 태국 방콕무역관의 '2024년 태국 금융산업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 핀테크 시장은 디지털 결제, 디지털 투자, 디지털 자본 조달, 디지털 자산, 네오뱅크 등이 중요한 트렌드로 떠오르며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결제의 인기는 급증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일상적인 거래에서도 모바일 결제 방식에 익숙해진 상황이다. 태국 핀테크 시장의 성장 요인으로 첫번째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보급이 증가하면서 디지털 방식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성이 높아져 핀테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둘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소비자들이 원격 및 비대면 거래에 적응해야 했기 때문에 디지털 결제 및 투자로 전환이 가속화했다. 셋째 규제 변화로 인해 핀테크 기업이 기존 금융 기관과 대등한 위치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됐다. 끝으로 AI와 블록체인과 같은 기술의 발전으로 핀테크 혁신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면서 시장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됐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은행 부문은 소프트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인 대출 서비스를 통해 탄력성을 유지했다. 또 디지털 뱅킹은 팬데믹 기간 비접촉식 거래를 용이하게 했기 때문에 은행과 고객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올해 3월 기준 태국 최대 은행은 방콕은행으로 총자산이 약 4조5100억 바트에 달했다. 다른 주요 은행으로는 시암상업은행, 카시콘은행, 끄룽타이은행 등이 있다. 태국 보험 부문을 보면 약 70개의 보험사가 있으며, 국가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보험료의 총기여도는 약 5%다. 태국 내 가장 인기 있는 보험은 건강보험이며, 태국인의 약 60%가 보험 상품을 갖고 있다. 보험위원회사무국은 보험 업계가 지난 몇 년간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2026년까지 보험료가 1조 바트를 상회해 2023년 8000억~9000억 바트 규모에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 [영상] 韓, 희토류 탈중국화 박차…인니 정부와 탐사연구 추진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산하 지질국과 희귀 광물인 '희토류' 탐사에 본격 나섭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질자원연은 인도네시아 지질국과 남술라웨시주 마무주에 희토류 탐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이달 중으로 파트너십을 맺고 남술라웨시주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를 진행합니다. '자원 부국'인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중국 의존도를 낮춥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상세 기사韓, 희토류 탈중국화 박차…인니 정부와 탐사연구 추진
  • 포드 이어 스텔란티스, 中 손잡고 인도네시아 니켈 투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가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배터리 광물 공급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포드에 이어 스텔란티스(Stellantis)도 인도네시아 니켈 사업 투자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14일(현지시간)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스텔란티스가 브라질 광산업체 발레(Vale) 인도네시아의 니켈습식제련(High-Pressure Acid Leach·HPAL) 공장에 대한 투자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투자엔 세계 최대 니켈 생산 업체 중 하나인 화유 코발트(Huayou Cobalt)도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텔란티스가 투자를 고려 중인 발레 인도네시아의 니켈습식제련 공장은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남동부 포말라 지역에서 건설 중에 있다. 최대 4만t(톤)의 니켈 황화물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에 사용할 수 있는 갈철석 채굴 가능성도 연구되고 있다. 스텔란티스가 발레 인도네시아의 니켈습식제련 공장 투자에 관심을 갖는 데에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을 확보하기 위한 의도가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드도 이미 발레 인도네시아의 니켈습식제련 공장에 투자를 결정하면서 니켈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 포드는 지난해 3월 화유 코발트, 발레 등과 함께 인도네시아 니켈습식제련 공장에 45억 달러(약 6조1618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자원에 주목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니켈 매장국(약 2100만t)으로 전체 매장량의 24%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지질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지난 2022년 160만t의 니켈을 생산했다. 지난 2020년 이후에는 인도네시아 니켈 개발에 투자한 글로벌 기업 수가 60개를 넘어섰다. 이 업체들은 총 1000억 달러(약 136조9200억원) 이상의 자금을 니켈 개발에 쏟아 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늘어나면서 인도네시아 니켈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인도네시아 내 니켈 가공량은 1000만t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 中 소유 '콩고 구리광산' 생산 재개…방사능 수준 국제표준 부합 [더구루=정등용 기자]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정부가 지난달 중단된 쯔진마이닝그룹(Zijin Mining Group) 소유 구리광산의 생산 재개를 허가했다. 해당 구리광산에서 검출된 방사능 수준이 국내 및 국제 표준에 부합한다는 이유에서다. 민주콩고 광산부는 14일 쯔진마이닝그룹이 소유한 코뮤스(COMMUS) 구리광산 사업장에 대한 영업 정지 명령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민주콩고 광산부는 코뮤스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방사능 검출 수준이 국내 및 국제 수준에 부합한다”며 생산 재개 허가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민주콩고 정부는 지난 4월 코뮤스 구리 광산에서 채굴된 코발트에서 고농도 방사능이 검출될 수 있다며 생산을 중단 시킨 바 있다. 실제 코발트는 구리 생산의 부산물로 채굴되는데, 코뮤스 지난해 약 12만9000t(톤)의 구리를 생산했다. 코발트 생산량은 2200t에 달했다. 이후 민주콩고 정부는 코뮤스 구리광산의 생산 중단 과정을 감독하는 한편 수출 중단 결정 후 반송된 코발트 선적을 테스트 하기도 했다. 코뮤스 광산은 루알라바 주의 콜웨지 광산 허브에 위치하고 있으며 쯔진마이닝그룹이 7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은 민주콩고 국영기업 게카마인스(Gecamines)가 갖고 있다. 이밖에 쯔진마이닝그룹은 콩고 최대 구리 프로젝트인 아이반호 마인즈(Ivanhoe Mines)의 카모아-카쿨라(Kamoa-Kakula)에 대한 지분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쯔진마이닝그룹은 지난 1월 캐나다 구리광산 기업 솔라리스 리소스(Solaris Resources) 지분 15%를 약 1억3000만 캐나다달러(약 1280억원)에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나다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기업 3곳에 캐나다 중요 광물에 대한 투자 철회를 명령한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성사된 중국 광산업체의 첫 번째 투자다.
  • LG전자, 멕시코 카리브해 유명 휴양지 호텔 TV 솔루션 수주 공략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전 세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멕시코 카리브해 유명 휴양지에 호텔 TV 공급을 추진한다. LG전자의 글로벌 TV 브랜드·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대규모 기업 간 거래(B2B) 수주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LG전자 멕시코법인에 따르면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부는 이달 초 리비에라 마야에서 고객들을 상대로 호텔 산업에 특화된 B2B용 TV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투명 OLED TV부터 호텔용 TV 맞춤형 관리 플랫폼까지 LG전자의 강점을 적극 피력했다. 우선 LG전자 투명 OLED 터치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사이니지 관리 솔루션 'LG 수퍼사인(SuperSign)' 조합을 시연했다. 투명 모드에서도 높은 명암비와 넓은 시야각을 자랑하는 투명 OLED를 LG 수퍼사인으로 제어했다. LG 수퍼사인은 디지털 사이니지용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는 중앙 집중식 관리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호텔용 LED TV와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맞춤형 호텔 TV 관리 솔루션 '프로:센트릭 다이렉트(Pro:Centric Direct)'도 선보였다. 호텔이나 리조트는 자사 로고, 그래픽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하거나 고객에 환영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룸서비스, 날씨, 호텔이나 여행지 정보 등도 제공 가능하다. LG전자는 칸쿤, 코주멜, 이슬라 무헤레스, 체투말, 리비에라 마야, 코주멜 등 카리브해 지역에서 관광지로 유명한 지역을 중심으로 호텔 TV 솔루션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호텔 객실용 TV 솔루션과 관련 서비스를 확장,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상업용 TV 경쟁에서 살아남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에코프로 사업 이상 無" 퀘벡주 총리, 포스코 합작사 찾아 지역 '달래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수아 르고 캐나다 퀘벡주 총리가 포스코퓨처엠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 '얼티엄캠' 양극재 공장 건설 현장을 점검했다. 최근 공사가 중단된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의 합작공장의 건설에도 확신을 표했다. 전기차 케즘(일시적인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산업 육성에는 '꺾이지 않는 의지'를 내비쳤다.14일 캐나다 방송사 'TVA' 등 외신에 따르면 르고 총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베캉쿠아시의 얼티엄캠 양극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포드와 한국인들이 검토 중이지만 공장은 지어질 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는 앞서 양극재 공장 건설을 일시 중단했다. 케즘에 따른 세 회사의 재정난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포드는 올해 1분기 전기차 한 대당 손실이 10만 달러(약 1억3600만원)를 돌파했다. 올해 손실이 최대 55억 달러(약 7조5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배터리 주문도 축소했다. 에코프로비엠은 1분기 49억원의 순손실을 냈고, 2분기 적자 폭은 확대될 전망이다. SK온은 1분기 331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당장 시장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만큼 건설 중단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전기차 투자 유치에 사활을 건 퀘벡주의 행보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우려되면서 르고 총리는 시장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르고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얼티엄캠 방문 소회도 남겼다. 그는 "공장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얼티엄캠 공장은) 2025년 초에 오픈할 예정"이라며 "GM과 같은 대기업 유치에 성공해 뿌듯하다"고 밝혔다. 퀘벡주는 북미 최대 리튬 매장지를 보유하며, 흑연과 니켈 등 주요 배터리 광물이 풍부하다. 수력 발전을 비롯해 청정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고 유럽, 아시아와 지리적인 접근성도 좋다. 이러한 강점에 더해 주정부는 막대한 인센티브까지 앞세워 배터리 기업들의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얼티엄캠의 양극재 공장,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지박 공장 등 한국 기업들의 투자도 확보했다.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도 퀘벡이 유치한 대표적인 기업이다. 세 회사는 작년 8월 베캉쿠아시 산업단지 내 27만8000㎡(약 8만4000평) 부지에 총 12억 캐나다달러(약 1조2000억원)를 투자해 합작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연산 4만5000톤(t) 규모로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했다.
  • [영상] 고려아연·LG화학 전구체 합작사, "다른 곳에 공급할 수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고려아연 자회사인 켐코의 최내현 회장이 LG화학과 합작 설립한 '한국전구체주식회사(KPC)'의 고객사 다변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13일 싱가포르 경제지 '월드폴리오(The Worldfolio)'에 따르면 최내현 회장은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LG화학이 독자적인 전구체 제조 레시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KPC는 지적재산권 제약으로 인해 다른 회사에 (전구체를) 판매할 수 있는 능력이 제한된다"면서도 "LG화학이 필요한 전구체를 100% 구매한 후 구매량이 생산 용량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LG화학의 동의를 받아 다른 고객에 판매를 모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극재 대비 중국 의존도가 높은 전구체의 자체 생산능력을 강화, 안정적인 'K-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입지를 다진다는 포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상세 기사[단독] 고려아연·LG화학 전구체 합작사 "다른 곳에 공급할 수 있다"
  • 日 노무라, 3개월만에 SK텔레콤 '중립'으로 투자의견 상향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노무라증권이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했다. SK텔레콤이 당기순이익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밝힌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노무라 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했다. 노무라 증권은 지난 2월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 조치한 바 있다. 노무라 증권은 투자의견을 상향하며 SK텔레콤의 목표 주가도 4만4000원에서 5만원으로 올렸다. 14일 기준 SK텔레콤의 주가는 5만3000원에 근접한 상황이다. 노무라 증권이 SK텔레콤의 평가를 상향한 것은 1분기 순이익이 36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65%가 증가했고 2026년까지 3년간 연결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 50% 이상을 주주환원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도 1분기에 이어 SK텔레콤의 안정적인 실적과 배당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향후 최대 3년간은 전통적인 통신 산업이 큰 폭의 성장을 하는 것은 어렵지만 매출 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신사업이 긍정적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6만 5000원으로 유지했으며 신한투자증권도 매수 의견에 6만원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하나증권, KB증권도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 7만원도 변동없이 유지하기로 했다.
  • 위메이드플레이 BT21 팝스타, 7월 서비스 종료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메이드플레이의 모바일 퍼즐게임 'BT21 팝스타' 서비스가 종료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플레이는 BT21 팝스타의 서비스를 오는 7월8일 종료한다. 지난 2021년 3월16일 아시아 서비스를 시작하고 약 3년4개월만이다. BT21 팝스타는 위메이드플레이가 선데이토즈 시절 출시했으며 라인프렌즈의 BT21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개발됐다. BT21 팝스타에서는 코야(KOYA), 알제이(RJ), 슈키(SHOOKY), 망(MANG), 치미(CHIMMY), 타타(TATA), 쿠키(COOKY), 반(VAN) 등 BT21의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이용자는 각 캐릭터가 보유하고 있는 스킬로 퍼즐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BT21 팝스타를 일본 등에서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2021년 3월 16일 한국,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에 출시됐다. 지난해 3월21일에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도 시작한 바 있다. 현재 BT21 팝스타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삭제된 상황이다. 서비스 종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게임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서부발전·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 우즈벡 온실가스 감축사업 지역 확대 논의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서부발전·한국투자증권·KICC 컨소시엄(이하 서부발전 컨소시엄)이 우즈베키스탄 온실가스 감축 사업 지역 확대를 본격화한다. 에너지 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하면서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경제재정부 녹색경제개발 부문 대표단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타슈켄트시에 위치한 경제재정부 청사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신규 사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서부발전 컨소시엄과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 관련 사업 지역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 기업 대표들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특히 카라칼팍스탄에서 감초 폐기물을 활용해 바이오 펠릿을 생산하는 프로젝트가 소개된 가운데 해당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사마르칸트와 페르가나 지역에서도 관련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해졌다. 카라칼팍스탄 파머지 공장은 이미 하루에 50t의 바이오 펠릿을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해바라기와 같은 다른 자원을 사용해 펠릿을 생산할 계획이다. 양측은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 친환경 기술의 현지화 가능성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한국 측은 선진 기술과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부발전·한국투자증권·KICC로 구성된 서부발전 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 개발도상국 온실가스 감축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으로 시작됐다. 이 사업은 개발도상국 등의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투자하고 실적 일부를 국내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부발전 컨소시엄은 우즈베키스탄 농가용 보일러 연료를 기존의 석탄에서 쌀겨 등 농산물 폐기물로 만든 바이오 연료로 전환하는 사업에 투자한다. 농가에 바이오 연료용 보일러를 설치하고 현지 농산 폐기물을 바이오 연료로 가공·판매해 온실가스 총 12만t을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연료 판매로 약 27억원의 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우즈베키스탄 경제재정부 대표단 관계자는 "상호 호혜적이고 유망한 협력 발전을 위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은 신북방 핵심 국가로, 중앙아시아 국가 가운데 성장 잠재력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소련 연방 당시 건설된 도로·철도 등 인프라가 노후화되면서 신속한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으로 투자 수요가 많다.
  • 日 진출한 여기어때, 파트너사 모집…"사업 확대 목적"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에 진출한 원스톱 온라인여행사(OTA) 여기어때가 현지 파트너사 모집에 본격 나선다. 일본 숙박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현지 기업과의 장기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오는 2028년 현지 연간 거래액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여기어때는 오는 30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 있는 세르리앙타워도큐호텔(セルリアンタワー東急ホテル) 르나르 연회장에서 사업설명회 '처음 만나는 여기어때, 한걸음 일본에 다가서다'(はじめて、ヨギオテ, 一歩 日本へ近づく)를 개최한다. 여기어때는 해당 사업설명회를 통해 일본 진출 배경, 사업 전략 등을 알리고 현지 파트너사를 물색한다는 계획이다. 호텔·료칸 등을 운영하는 일본 숙박업체가 여기어때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 방일 관광객 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숙박기업과 손잡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며 방일 한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최저가 보장 혜택 제공, 독자적 로열티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또 인지도가 낮은 일본 각지의 여행지를 소개하며 현지 숙박시설에 대한 한국인 여행객들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여기어때가 방일 한국인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어 시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 아래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일본 사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 관광국 조사 결과 지난해 방일 한국인 여행객 규모는 696만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판데믹이 시작되기 이전인 지난 2019년에 비해 24.6% 증가한 수치다. 정명훈 여기어때 일본법인 대표는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일본의 매력을 알리고, 여행 기회를 확대해 보다 많은 방일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서 일본 여행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려 한다"면서 "일본은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나라로 비즈니스,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현지 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관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 '여심 저격' 안다르, 바캉스용 스윔웨어 라인업 확대 [더구루=이연춘 기자] 안다르가 워터 컬렉션을 강화하기 위해, 하이엔드 감성을 담은 고기능성 스윔웨어 등을 대거 출시했다. 지난해 선보인 워터 컬렉션이 좋은 반응을 얻은데다가 국내외 여행 수요까지 꾸준히 늘면서 본격적으로 라인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4일 안다르에 따르면 새로 선보인 스윔웨어는 세련된 하이엔드 감성의 디자인에 V컷, 셔링 등 트렌디한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발랄한 컨셉의 비키니부터 우아함을 강조한 원피스 수영복 등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여성용 스윔웨어 대표 제품을 살펴보면 발랄, 화사한 컨셉의 ‘풀앤비치 트위스트 비키니’와 ‘풀앤비치 V컷 비키니’가 있다. 씨트러스 그린과 홀리데이 오렌지 등 해변에서 눈에 띄는 화사한 색상과 패턴이 강조된 원단, 그리고 가슴 부분에 꼬임과 V자 형태의 파임 등의 과감한 디자인 요소도 추가했다. 고급 호텔 수영장에 어울리는 우아하고 럭셔리한 컨셉의 스윔웨어 제품들도 있다. ‘셔링 원피스 수영복’과 ‘랩스타일 원피스 수영복’은 물결을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셔링 패턴과 채도가 낮은 색상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성의 곡선을 살려주는 입체 패턴을 적용해 군살을 잡아주며 상체는 볼륨감을 주고, 하체는 윗선이 날카롭게 절개된 하이컷 레그 컷팅으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스윔웨어 외에도 여성용 래시가드와 그래픽 티셔츠 등 다양한 워터 컬렉션 제품들을 선보인다. 수상 스포츠를 비롯해 비키니만 단독으로 착용하기 부담스러울 때 커버업으로 착용해도 좋다. 트렌디한 크롭 기장의 제품 등 선택의 폭도 넓다. 이 밖에도 남성의 어깨 핏을 살려주는 안다르 맨즈 레시가드와 스윔웨어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안다르 워터 컬렉션 전 제품은 수상 스포츠도 즐길 수 있을 만큼 뛰어난 기능성까지 겸비했다. 염도가 높은 해수에도 높은 내구성을 자랑하며, 빠른 건조력과 변색과 퇴색 걱정없이 입을 수 있는 견뢰도 테스트도 마쳤다. 뛰어난 신축성의 안감으로 편안함을 살리면서 조직감이 탄탄해 비침 우려가 적고 몸매 보정 효과도 뛰어나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새롭게 선보인 안다르 워터 컬렉션은 휴가지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폭 넓게 구성했다”며 “동시에 바디라인을 더욱 멋지게 보일 수 있도록 탄탄한 원단과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 스포츠를 즐기면서 예쁜 수영복도 입고 싶어하는 니즈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들로 고객분들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 삼성자산운용 베트남펀드, CMC 투자 효과 '톡톡'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자산운용 베트남펀드가 현지 정보기술(IT) 서비스 회사 CMC에 대한 투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특히 CMC는 삼성SDS를 최대주주로 맞이하며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베트남증권자투자신탁(Samsung Vietnam Securities Master Investment Trust)은 베트남 주식시장에 수천억동을 쏟아부으며 CMC의 전략적 주주로 큰 성공을 거뒀다. 삼성베트남증권자투자신탁은 베트남 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대표적인 베트남 펀드다. 1000만 달러(약 136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현지 최대 자산운용사 드래곤캐피탈(Dragon Capital)을 통해 다양한 투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81.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CMC는 지난 2019년 삼성SDS를 최대주주로 받아 들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당시 삼성SDS는 약 1조500억 동(약 545억원)을 투자해 CMC 지분 30% 가까이를 확보했다. CMC 주식은 현재 11조 동(약 5918억원) 이상의 기록적인 높은 가치를 나타내며 베트남 주식 시장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CMC의 사업 상황도 크게 개선됐다. 세후이익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 1분기 기준 최근 1년 간 10% 증가한 3910억 동(약 210억원)에 도달했다. 이는 CMC 창립 이래 역대 최고 수치다. 올해 초에는 2억5000만 달러(약 3420억원) 상당의 엔비디아 GH 200 GPU 1000개에 투자해 6개 주요 영역의 대화형 기술 제품에 초점을 맞춘 고급 애플리케이션 및 솔루션 개발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CMC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1993년 설립된 CMC는 IT 서비스 기업으로 시스템통합(SI)과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센터, 디지털 인프라 운영 등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 2022년에는 대규모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등 사세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 뷰티 브랜드 쿠오카, 일본서 핸드&바디 케어 라인 확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 쿠오카가 일본에 신제품을 선보이고 소비자 접점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쿠오카는 제품 라인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일본 매출을 견인하겠다는 목표다. 향후 백화점·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쿠오카가 일본에 신규 핸드&바디케어 라인업 '바질 소르베'를 론칭한다. 신규 라인업은 이달 1일부터 일주일간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 팝업스토어에서 선출시, 현지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공식 온라인몰과 현지 백화점 매장 등에 입점했다. 바질 소르베 라인업은 △핸드&바디 워시 △로션 △핸드크림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싱그러운 바질잎을 으깨어 만든 소르베와 슈가 시럽이 코팅된 무화과, 검붉은 베리의 스파이시하고 프루티한 과즙이 입안 가득 터지는 순간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 향기가 특징이다. EWG 그린 등급의 스킨케어 성분으로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고보습 클린 포뮬러로 제작됐다. 앞서 쿠오카는 지난해 9월 도쿄 대형 쇼핑몰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에 처음 입점하며 시장에 진입했다. 올해 1월에는 이세탄백화점 신주쿠본점에 정식 입점하며 고객 접점을 확보해 왔다. 한편 올해 일본 화장품 시장 규모는 2조4500억엔(약 22조1213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K-뷰티 수입액은 전년 대비 19% 늘어나 5억8000만달러(약 8083억원)로 추정된다.
  • K-더마 대표 브랜드 바노바기, 일본 미니스톱 입점…유통망 확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바노바기코스메틱이 일본 유통망 확대에 나서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3월 온라인몰의 할인 행사에 참여한 데 이어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는 등 고객몰이에 나섰다. 바노바기코스메틱은 바노바기 메디컬그룹(성형외과·피부과)이 만든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바노바기코스메틱이 일본 편의점 미니스톱에 비타 제닉 젤리 마스크를 입점했다. 현지 미니스톱 1890개 매장에 △리프팅 △화이트닝 △시카 △바이탈라이징 △포어타이트닝 5종이 입점했다. 미니스톱의 지난해 일본 편의점 시장 점유율은 7.5%로, 현지에서 네 번째로 인기가 많다. 비타 제닉 젤리 마스크의 고객 접점을 늘린 만큼 일본에서 '마스크팩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앞서 바노바기코스메틱은 지난달 현지 대형 버라이어티숍 도큐핸즈와 플라자, 로프트 등에 입점을 완료한 바 있다. 온라인 유통망으로는 큐텐과 라쿠텐 등을 확보했다. 특히 큐텐에서는 지난 3월 대형 할인 행사에 참가하며 제품력을 알리기도 했다. <본보 2024년 3월5일 바노바기코스메틱, 큐텐 프로모션 참여…"일본 고객 유치" 참고> K-팝 마니아층 공략에도 나선다. 지난해 K-팝 페스티벌 '케이콘 재팬'과 인기 뷰티 유튜버 '스이카'에서 제품 홍보전을 펼친 데 이어 지난 4일에는 인기 K-팝 보이그룹 엔시티(NCT)의 멤버 텐(TEN)을 브랜드 홍보모델로 발탁했다. 텐은 올해 첫 솔로 미니 앨범 '텐'(TEN)을 발매해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28개 지역 1위를 달성하는 등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 LG전자, 홈 헬스케어 플랫폼 '프라임포커스' 베일 벗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홈 헬스케어 플랫폼 '프라임포커스 헬스(Primefocus Health)'를 최초 공개했다. 개인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홈케어 시스템으로 의료 복지 향상에 힘쓰는 한편 의료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낸다. 14일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에 따르면 이 회사는 11일(현지시간) 홈 헬스케어 스타트업 '프라임포커스 헬스'를 최초 공개했다. 프라임포커스 헬스는 LG NOVA의 신사업 인큐베이션 조직에서 출발한 첫 번째 스핀오프 스타트업이다. 프라임포커스 헬스는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조기 진단 및 사후 관리·회복을 돕는 케어 솔루션 기업이다.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기반 비침습적 기술로 사용자의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미리 식별해 예방을 돕고, 만성질환 환자의 실시간 생체 정보를 모니터링한다. 또 이상징후가 있는 경우 병원·클리닉과 연계를 통해 빠른 치료를 유도한다. 프라임포커스 헬스는 재입원 환자 감소 및 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 제공자는 환자 치료를 초기에 개선하고 재입원 환자 및 관련 비용을 줄여야 한다는 과제에 직면해왔다. 미국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NIH)에 따르면 이전에 치료받은 질환으로 인해 30일 이내에 병원에 재입원한 환자를 돌보는 데 연간 524억 달러(약 71조 7460억 원) 이상이 지출된다. 대런 세이브(Darren Sabo) 프라임포커스 헬스 최고경영자(CEO)는 "프라임포커스 헬스는 소비자들이 의료 서비스 제공자와 협력해 개인 맞춤형 의료 관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최신 기술을 활용해 가정에서의 환자 치료에 혁명을 일으키고, 개개인에 맞춘 효과적인 의료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우 LG전자 부사장 및 LG NOVA 센터장은 "LG NOVA는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키는 비즈니스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프라임포커스 헬스를 통해 환자와 의료 제공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골드만삭스 CEO "美 기축통화국 위상 굳건…부채 문제 관심 기울여야" [더구루=정등용 기자]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막대한 부채에도 기축통화국의 위상은 변함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부채 문제에 대해선 미국 정부가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솔로몬 CEO는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미국 달러의 기축통화는 큰 특권”이라며 “어떤 방식이나 형태로든 이에 대한 위협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채 문제와 관련해선 정부가 더 많이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약 없이 지출할 수 있는 능력은 무제한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솔로몬 CEO는 “미국의 부채 수준과 지출 수준은 우리가 본 것보다 더 날카롭게 집중하고 더 많은 대화가 필요한 부분”이라며 “이 문제는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실제 미국의 부채 문제는 심각한 수준에 이른 상황이다. 미 의회예산국(CBO)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미국 국가 부채 비율은 현재 96%에서 2030년까지 10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차세계대전 때보다 높은 수준이며 30년 후에는 국내총생산의 16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현재 미국 정부 부채는 34조7000억 달러(약 4경7470조원)에 달한다. 처음 1조 달러(약 1368조원)가 되는 데에는 약 12년이 걸렸지만, 최근엔 10일 만에 1조 달러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미국의 과도한 부채 상황이 기축통화국 지위를 흔들 것이란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온다.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그룹 회장은 “미국은 인쇄기가 있는 덕분에 사람들이 계속 달러를 찍어낸다”며 “지금처럼 재정적자를 늘리면 미국도 기축통화국 지위를 유지하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솔로몬 CEO는 오는 11월까지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부채 문제가 중점 의제로 다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솔로몬 CEO는 “다른 정치적 사안으로 인해 부채 문제는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선거를 거쳐 차기 행정부로 넘어가면서 이 문제에 대해 더 많은 논의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1월 취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인프라, 코로나19 지원, 국내 반도체 제조, 기후 이니셔티브 등 다양한 항목에 1조 달러 이상의 지출을 요구하는 법안을 제정했다. 최근에는 기업과 고소득자에 대한 세금 인상을 요구하는 7조3000억 달러(약 9990조원) 규모의 선거 연도 예산을 발표했다.
  • 씨젠 자궁경부암 진단시약 애니플렉스II, 호주서 인정...'효과·안전성 재확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씨젠의 HPV(인유두종바이러스) 진단시약 '애니플렉스II'(AnyplexII)가 해외에서 다시금 효능이 입증됐다. HPV는 자궁경부암 발생의 중요 원인으로 알려진 바이러스다. 씨젠의 암 진단 기술력이 국제무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골람레자 하크세나스(Gholamreza Haqshenas) 호주 멜버른대학교(University of Melbourne) 의대 산부인과 비상근 교수(Adjunct Professor)가 이끄는 연구진에 따르면 씨젠의 애니플렉스II를 대상으로 진행된 HPV 바이러스 검출 능력 실험 결과가 포함된 논문이 국제 의학 학술지 '병리학&진단검사의학 학회지'(Archives of Pathology & Laboratory Medicine) 3월호에 게재됐다. 골람레자 하크세나스 부교수 연구진은 지난 2005년부터 지난 2015년까지 이뤄진 호주자궁경부암유형연구(Australian Cervical Cancer Typing Study)를 통해 수집된 248개 FFPE 검체를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펼쳤다. 실험은 씨젠 애니플렉스II와 라보메디컬의 'HPV SPF10-LiPA25, v1(이하 SPF10)'의 HPV 바이러스 검출 능력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SPF10은 FFPE 검체를 대상으로 한 HPV 유전자형 검사에 널리 쓰이는 기존 방법이다. 실험 결과 애니플렉스II는 SPF10과 마찬가지로 12가지 종양 유발 HPV 유형을 모두 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 HPV 검출 비율은 86.4%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장 중요한 2가지 종양 유발 HPV 유형으로 꼽히는 HPV 16, HPV 18 검출에 있어서 애니플렉스II와 SPF10은 매우 높은 일치도를 나타냈다. 연구진은 애니플렉스II가 간편하면서도 효율적인 반정량(Semiquantitative) PCR 진단시약이라고 평가했다. 검체를 채취해 시약과 반응시키면 되는 편리한 검사를 통해 단순히 HPV가 검출됐는지 아닌지 여부를 판별하는 것에서 나아가 HPV에 노출된 시기, 그 중증도 등을 파악하는 데도 유용하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씨젠의 애니플렉스II는 간단한 준비만 하면 적은 비용과 시간을 들이고도 HPV 진단검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면서 "애니플렉스II를 더욱 최적화한다면 FFPE 검체 대상 검출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씨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로 유명세를 타기 전부터 암 진단 기술력을 강화해왔다. 씨젠은 지난 2017년 세계적 암 연구기관인 스페인의 카탈루냐 암 연구소(ICO)와 공동 연구를 통해 씨젠의 HPV 검사 제품 '애니플렉스II HPV28'가 기존의 자궁경부암은 물론 두경부암 진단까지 가능함을 입증했다. 씨젠은 "이번 연구가 객관적인 결과를 확보해 향후 제품의 사용 목적과 관련 질환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GS이니마, 지중해 수처리 사업 보조금 획득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지중해 지역 수처리 사업과 관련해 보조금을 획득했다. GS이니마는 SPORE-MED 프로젝트와 관련해 PRIMA로부터 360만 유로(약 50억원)의 지원금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중해 지역의 수자원 재사용을 위한 개선된 폐수처리시설(WWTP)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GS이니마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 타라사에 위치한 WWTP 시설을 확장할 예정이다. GS이니마는 "이번 보조금 획득은 폐수처리장 설계·건설·운영 및 유지관리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상용화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탄소 배출량을 저감해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GS이니마는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 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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