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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 Author at 뉴스벨 - Page 42 of 90

더구루 (1794 Posts)

  • 기아, 인도 볼륨모델 셀토스 페이스리프트 출격…자율주행 레벨2 탑재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인도 볼륨모델 셀토스가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돌아왔다. 세련미 넘치는 내외관은 물론 자율주행 레벨2 단계가 적용. 현지 운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5일 기아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7일 인도 시장에 셀토스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다. 독특한 시그니처를 자랑하는 전면부 스타맵 LED DRL(Star Map LED DRL)과 후면부 테일램프와 범퍼 디자인을 강조했다. GT-라인과 X-라인 등 상위 트림에만 적용하는 듀얼 스포츠 배기 시스템도 선보였다. 세련미가 더해진 인테리어도 뽐냈다. 10.2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2개를 연결해 내부를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꾸몄다는 설명이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8방향 전동 운전석 통풍 시트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 공기 청정기 △블라인드 뷰 360도 카메라 등 운전자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는 점도 조명했다. 특히 기아는 이번 셀토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레벨2 단계가 적용됐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15가지 표준 안전 기능과 어우러져 운전자의 안전을 최대로 보장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기아는 이달 말 셀토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트림과 판매 가격 등도 출시일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셀토스는 대표적인 브랜드 현지 볼륨모델이다. 지난 2019년 인도 시장에 출시된 이후로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현지 출시 4년 만에 50만 대 판매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기아는 연말까지 현지 쇼룸을 700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현지 판매 모델 △쏘넷 △카렌스 △셀토스의 인기 상승과 올해 EV9과 4세대 신형 카니발 출시를 고려해 고객 접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인도 내 236개 도시에 총 522개 쇼룸을 운영하고 있으며, 쇼룸이 없는 지역에 대해서는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 공백을 메우고 있다.
  • 농심, 북미 젊은층 입맛 잡는다...현지 대학 후원 박차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미국·캐나다 유명 대학을 중심으로 K-라면의 매력을 알린다. 대학생에게 신라면 브랜드로 구성된 선물 세트를 후원하거나 인근 레스토랑과 협업해 신라면 특별 요리를 선보였다. 농심은 젊은 층과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확장해 브랜드 친밀도를 강화한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농심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워털루대학교 오리엔테이션을 후원했다. 이날 오리엔엔테이션을 위해 모인 재학생과 신입생들에게 신라면 특별 선물 세트를 증정했다. 신라면 특별 선물 세트는 △신라면 △신라면골드(치킨맛) △양파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미국 대학생들과 접점을 마련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인근 레스토랑 △버클리 소셜 클럽 △누디 등과 협업해 특별 메뉴를 선보였다. 접시 위에 신라면 컵라면을 데코레이션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농심은 미국·캐나다 등 북미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젊은 층과 소통을 확대하고 브랜드 친밀도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에서 신라면의 위상을 한층 높이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프로축구팀 LAFC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LACF 홈구장에 '신라면 카페'를 열었다. 지난 3월에는 뉴욕 한식 푸드코트 '스피디코리아그릴'에서 짜파게티 특별 메뉴를 선보인 바 있다.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는 복안이다. 농심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대비 1.4% 오른 8725억원이 오른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7% 감소한 614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법인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고했다. 매출은 1612억원을,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각각 6.1%, 16.5% 감속했다. 월마트 등 일부 채널에서 제품 판매량이 감소한 데다 프로모션 비용 지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 한편 농심은 내년 북미 매출 8억달러(약 1조1020억원)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는 지난 2021년 매출(3억9500만달러·약 5440억원)보다 2배 늘어난 수치다.
  • 키르기스스탄, '1100억' 재생에너지 사업 자금 확보 [더구루=홍성환 기자] 키르기스스탄이 재생 에너지 사업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수력발전소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25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에너지부는 재생 에너지 이니셔티브를 촉진하기 위한 8020만 달러(약 1100억원) 규모 차관을 확보했다. 국제개발협회(IDA)가 약 6770만 달러를 지원하고 녹색기후기금이 1000만 달러의 대출과 250만 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한다. 키르기스스탄은 수력발전소 재건 및 신규 건설에 4320만 달러를 배정했다. 이와 함께 인프라 개발·현대화 등에 3650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르기스스탄은 80% 이상 수력발전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중앙아시아 대표 수자원 보유국이자 태양광‧풍력발전 등 다른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상당한 잠재력을 갖춘 국가로 알려져 있다. 2040년 중기 국가개발 프로그램을 수립하는 등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는 것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인도 태양광 발전사업, 보조금 문제로 난항 거듭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정부의 태양광 발전사업이 보조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인도 전력배급회사(DISCOMs)와의 이익 추구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힌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의 태양광 발전사업은 최근 보조금 문제와 DISCOMs 이익 추구 등으로 인해 난관에 봉착했다. 앞서 인도 정부는 지난 2월 신규 태양광 발전 계획을 발표하고 루프탑 태양광 시스템 설치에 대한 보조금을 제공하는 한편 이를 통해 더 많은 가정이 태양광 발전을 채택하도록 장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계획은 오는 2030년까지 재생 가능 에너지 용량을 3배로 늘리고, 가정에서 30GW(기가와트)의 태양광 용량을 확보해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이겠다는 인도의 포괄적인 에너지 계획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인도 정부는 750억 루피(약 1조230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약 1000만 가구에 옥상 태양광 시스템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었다. 그 결과 향후 25년 동안 7억2000만t(톤)의 이산화탄소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온라인 포털을 통한 태양광 보조금 신청 절차 간소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태양광 시스템이 설치된 주택 소유자들은 잉여 전력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DISCOMs와의 이익 추구 문제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 DISCOMs는 잉여 태양광 전력에 대해 낮은 요금을 제시하고 태양광 패널 소유자에게 추가 요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DISCOMs의 비즈니스 이익 추구와 인도 내 루프탑 태양광 시스템 활성화 사이에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인도의 태양광 부문 성장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지지부진하다. 인도 정부는 2022년까지 루프탑 태양광 용량 40GW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지난 2023년 말까지 11GW만 설치돼 목표에 미달됐다. 목표 미달의 이유로는 △DISCOMs의 수입 손실 우려 △숙련된 노동자 부족 △저품질 태양광 제품 확산 등이 거론된다. 인도 정부는 재생 가능 에너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고 국민들에게 태양광 발전의 채택을 장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인도 의료산업, AI가 성장 주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의료 산업이 인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향후 AI 의료 산업은 전체 인도 의료 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 뉴델리무역관은 21일 '인도 의료 산업을 주도하는 인공지능'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인도 의료 산업 성장을 주도하는 AI 기술에 대해서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인들은 전통적으로 건강에 대한 남다른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인도인들은 삶을 곧 건강 그 자체로 여기면서 의료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그리고 최근에는 인도인들의 경제수준이 높아지며 의료 산업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빠르게 발전하는 인도 의료 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 AI 의료 부문이다. 인도 AI 의료 시장은 2020년 6억9000만 달러에 불과했지만 2025년에는 1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기술이 관심을 받는 것은 인도 의료 산업의 문제점을 해결할 주요 수단으로 뽑히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 의료 산업은 환자 대비 낮은 의료 인력 비율, 숙련된 인적 자본 부족, 진단 오류 및 지연 등 안정적인 의료 환경 미비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AI 기술의 가능성에 의료 산업 내에서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인도 정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인도 AI의료 산업은 향후 2025년까지 매년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의료 인프라가 도시에 집중돼 있어 이용이 쉽지 않은 시골과 외곽지역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AI기반 진단 솔루션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라 뉴델리무역관은 "인도 AI 의료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은 인도의 언어 다양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당뇨병, 결핵, 심혈관 질환 등과 같은 인도 내 유행하는 질병에 대한 특정 AI 기술에 집중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의료 공급자와 환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비용 효율적인 AI를 개발해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 오리온, 베트남에 '안 연잎밥맛' 론칭…안 흥행 잇는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 연입밥 맛을 강조한 안(An) 신제품을 론칭하고 현지 제과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하며 베트남 시장 내 안 흥행을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에 안 연잎밥맛을 론칭했다. 베트남 전역에 자리한 소매점을 통해 해당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오리온은 안 연잎밥맛이 베트남 하노이 등의 지역에서 널리 쓰이는 식재료인 연잎을 활용해 개발한 쌀과자라고 전했다. 고품질 자포니카 쌀의 풍미와 연잎의 향기가 어우러져 독특한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오리온의 설명이다. 안 연잎밥맛에 연잎을 연상시키는 초록색을 적용해 연잎이 들어간 과자라는 점을 나타냈다. 오리온은 안 연잎밥맛이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을 수 있는 간식 또는 디저트로 즐기기에 좋은 과자라고 전했다.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독특한 패키지가 적용돼 선물로 전달하거나, 제삿상에 올리기에도 부족함이 없다는 설명이다. 라인업 확대를 통해 안 흥행을 이어나가려는 오리온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안은 지난 2019년 4월 오리온이 베트남에 출시하자마자 현지 쌀과자 시장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단박에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을 지닌 자포니카 품종의 쌀을 엄선하고, 직접 화덕에 굽는 독특한 방식을 도입해 바삭한 식감과 구수한 쌀 향을 살린 것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오리온은 지난 2022년 '안 깨쌀과자'에 이어 지난해 4월 '안 차봉'을 출시하고 제품군을 강화했다. 안 차봉은 론칭 이후 매달 평균 판매량 10만개를 넘어서는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직화 베이킹 기술을 적용해 과자 표면이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일반 케이크 베이스에 비해 케이크 베이스 두께를 1.5배 키워 바삭하면서도 폭신한 식감을 살린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본보 2024년 5월 6일 참고 '月 10만개'…오리온 ‘안 차봉’, 베트남 베스트셀러 등극> 오리온 베트남은 "안 차봉의 대성공을 이어나갈 후속 상품으로 안 연잎밥맛을 선보인다"면서 "안 연잎밥맛의 독특한 식감, 연잎 특유의 풍미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뚜레쥬르, 베트남 도라에몽 극장판 개봉에 덕심 자극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CJ푸드빌의 뚜레쥬르가 베트남에서 도라에몽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개봉에 '덕심'(마니아들이 특정 대상에게 가는 깊은 애정) 자극 마케팅을 펼친다. 도라에몽을 즐겨 보는 어린이 소비자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굿즈를 선보이고 소비자 접점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다음달 2일까지 베트남에서 도라에몽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도라에몽 컬레버레이션 베이커리를 5만동(약 27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도라에몽 공책을 선물로 준다. 도라에몽 극장판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노비타의 보물섬'이 베트남 극장가에서 개봉함에 따라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뚜레쥬르는 설명했다. 뚜레쥬르는 이벤트 기간 도라에몽 컬래버레이션 베이커리·음료를 재출시한다. 지난 3월 22일부터 2주간 베트남에서 도라에몽 컬래버레이션 베이커리·음료 6종을 한정 판매한 바 있다. 제품은 △케이크 △토스트 △파네 브레드 △바닐라&초코 커스터드 크림빵 △바나나 밀크티 △멜론 밀크티 총 여섯 가지로 구성돼 있다. <본보 2024년 3월 30일 뚜레쥬르, 도라에몽 캐릭터로 베트남 어린이 고객 잡는다 참고> 뚜레쥬르가 도라에몽과 다시 한번 손 잡고 미래 소비층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뚜레쥬르는 고객 친화 제도를 선보이고 있다. 자전거·오토바이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 마일리지·멤버십 제도 등으로 현지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고객 발길을 확대해 베트남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지난 2007년 베트남 호찌민에 1호점을 연 뚜레쥬르는 현재 베트남 전역에서 3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 이라크 석유부, 中 양태이오일필드와 가스전 개발 계약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라크 정부가 중국 기업과 가스전 개발에 손을 잡았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라크 국영 석유회사 미드랜드오일컴퍼니는 양태이오일필드·페트로이라크 컨소시엄과 만수리야 가스전 개발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만수리야 가스전은 이라크 동북부 디얄라주에 위치한 가스전으로, 이라크 가스전 가운데 두 번째로 크다. 추정 매장량은 4조5000억 표준입방피트에 달한다. 이라크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만수리야 가스전 생산량이 18개월 이내 1억 입방피트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5년 내 최대 3억 입방피트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이라크는 신규 유전 개발을 통해 2030년까지 원유 생산량을 일일 600만배럴까지 늘릴 계획이다. 가스전 개발을 통해 천연가스를 자급자족하는 것도 목표다. 이라크는 이를 위해 중국 기업과 손잡고 있다. 이라크는 중국 국영 석유기업 중국해양석유(CNOOC)에 이라크의 중남부 디와니야, 바빌, 나자프, 와싯, 무탄나 지역에 걸쳐 있는 석유 탐사 블록 7의 권리를 승인했다. 중국 젠화오일은 무타나의 아부 카이마 유전과 쿠르나인 유전 탐사·개발권을 따냈다. 안톤오일필드서비스는 와싯의 두프리야 유전을 차지했다. 중국 국영 시노펙은 무타나의 수메르 유전 탐사·개발권을 획득했다.
  • [영상] 구글 스마트홈 API 개방…LG전자, 핵심 파트너사 자리 선점 [더구루=진유진 기자] 구글이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 '구글홈'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응용 프로그램 개발환경)'를 개방해 생태계를 확장합니다. 22일 구글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개막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24'에서 구글홈 API를 전면 공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LG전자는 선제적으로 구글과 손잡고 홈IoT(사물인터넷)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상세 기사구글 스마트홈 API 개방…LG전자, 핵심 파트너사 자리 선점
  • 日 깃발 꽂은 자코모, 프랑스베드와 3년 계약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소파 브랜드 자코모가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 종합 가구 브랜드 프랑스베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249억2000만달러(약 34조1260억원) 규모의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24일 프랑스베드에 따르면 오는 25일 일본 도쿄 롯폰기에 위치한 프랑스베드 쇼룸에 자코모 제품을 선보인다. 양사는 3년간 판매·유통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설립 38주년을 맞이한 자코모가 해외에 쇼룸을 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베드 쇼룸에는 자코모와 △독일 소파 브랜드 '에르포'(ERPO) △터키 소파베드 브랜드 '무브 인테리어'(MOVE INTERIOR) △덴마크 의자 브랜드 '케베'(KEBE) △스웨덴 의자 브랜드 '콘폼'(CONFORM) 제품이 입점된다. 자코모 소파 21개와 △소파 침대 4개 △의자 8개 등 총 33개의 제품이 전시된다. 프랑스베드는 자코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3년간 소파 매출이 두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자코보의 디자인과 제품력이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다. 자코보는 국내 업계 최초로 지난 2000년 이탈리아 밀라노에 디자인 연구소를 마련한 데 이어 100년 전통 소파 업체인 이탈리아 아빌라(AVILA)와 기술 제휴 계약도 맺었다. 이어 소파 제작에 필요한 접착제와 밴드, 목재 등 원재료를 유럽에서 전량 도입했다. 품질 유지를 위해 소파 완성 작업도 중국 등 해외가 아닌 남양주 본사에서만 진행했다. 자코모는 일본 시장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향후 △베트남 △미국 △호주 등 해외 사업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유신 자코모 사장은 "한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일본인 만큼 현지에서 자코모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페리컬 인사이트(Spherical Insights) 조사결과 2032년 일본 가구 시장 규모는 249억2000만달러(약 34조1260억원)로 전망된다. 2022년(191억4000만달러·약 26조2100억원)에서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67%에 달한다.
  • 헤지펀드, ‘매그니피센트 7’ 주식 보유량 줄였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헤지펀드의 매그니피센트 7(애플·아마존·알파벳·메타·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테슬라) 주식 보유량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높은 수준은 유지했다. 24일 JP모건 분석 보고서에 공개된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헤지펀드는 3분기 연속 크게 늘렸던 매그니피센트 7 주식 보유 비중을 올해 2분기 소폭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JP모건은 매그니피센트 7 주식에 대한 헤지펀드 지분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관찰된 수준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증권사들은 같은 기간 동안 매그니피센트 7 주식에 대한 투자 수준을 유지했으며, 소유 지분도 팬데믹 이전 수치를 크게 상회했다. JP모건은 지난 2년 간 헤지펀드와 브로커의 매그니피센트 7 소유 지분 증가는 투자자문사 범주에 속하지 않는 연기금, 보험사, 은행, 기타 실물 자금 투자자 등의 보유 지분 감소로 인해 상쇄된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헤지펀드와 달리 액티브 리얼 머니 매니저, 특히 미국 100대 액티브 주식 뮤추얼 펀드를 운용하는 매니저들은 특정 기술주에 대한 비중 확대 포지션을 유지하거나 늘리면서 차익 실현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펀드들은 메타와 구글을 선호하는 반면, 애플과 테슬라에 대해서는 비중을 축소했다. 이러한 전략은 지난 2023년과 올해 현재까지 벤치마크를 능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일반적으로 미국 주가지수 선물와 SPY 및 QQQ ETF와 같은 유동성 지수 상품을 사용하는 매크로 매니저들은 미국 주식에 대한 노출을 줄이기보다 오히려 늘렸다. 미국 주식 선물 프록시 포지션의 높은 수준과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SPY 및 QQQ ETF의 숏 포지션 감소가 이를 방증한다. 지난 4월 잠시 주춤했던 개인 투자자들도 5월 들어 다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순 주식 자금 흐름과 미국 주식에 대한 소액 트레이더의 콜 옵션 거래량으로 알 수 있다. JP모건은 개인 투자자들이 지난 4월 발생한 5~6% 시장 하락 기간 동안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부분적으로 주식에 초점을 맞춘 헤지펀드의 차익 실현에 의해 촉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 포스코 튀르키예 파트너 "공장 폐쇄까지 고민…저가 수입품 조처 촉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의 튀르키예 파트너 '키바르홀딩스'가 합작공장 폐쇄 카드를 꺼내며 정부를 압박했다. 저가 스테인리스강이 판을 치며 불공정한 경쟁을 조장하는 현실을 그대로 두면 공장을 닫을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현지 정부의 발 빠른 조치를 요청했다.튀르키예 경제지 '에코노밈(Ekonomim)' 등 외신에 따르면 할루크 카바야시(Haluk Kayabaşı) 키바르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간담회에서 저가 스테인리스강 제품의 수입 관련 "불공정 경쟁에 대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포스코아산TST) 생산시설을 폐쇄할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놓았다.키바르홀딩스와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각각 30%, 60%, 10%의 지분으로 지난 2011년 튀르키예 합작사를 설립했다. 2년 후 코자엘리주 이즈미트에 3억5000만 달러(약 4800억원)를 투자해 연간 생산량 20만t 규모의 스테인리스 냉연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튀르키예 최초이자 유일한 스테인리스 냉연 공장으로 생산물을 내수는 물론이고 인접 국가에도 판매했다. 유럽과 중동, 북아프리카를 잇는 튀르키예의 지정학적 이점을 활용하며 사업 보폭을 넓혔다. 작년 8월 생산 개시 후 누적 생산량 200만 톤(t)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500여 명의 직원을 두며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튀르키예 핵심 철강 제조사였던 포스코아산TST는 저가 수입산 제품 탓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유럽연합(EU)과 미국, 아시아 일부 국가들은 수입산에 대해 최대 58%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반면 튀르키예는 12%에 그친다. 그 결과 상대적으로 관세 부담이 적은 튀르키예에 저가 제품이 몰렸다. 중국과 인도네시아산뿐만 아니라 극동 지역에서 들여오는 저가 수입품도 상당하다. 가격 차이가 1000달러(약 130만원)까지 나며 튀르키예 제조사들의 피해는 막심하다. 공장 가동률은 약 45%까지 떨어졌다. 카바야시 CEO는 "극동 지역의 덤핑 수입품이 국내(튀르키예) 생산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포스코아산TST의 피해는 막대하다. 카바야시 CEO는 "유럽 3대 현대식 공장이자 선도적인 기업이나 설립 이후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해 6700만 달러(약 910억원)의 손실을 입었고 (생산 개시 후) 10년 만에 적자가 2억 달러(약 2700억원)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도 적자가 나면 한국 파트너와 이야기를 나누겠다"며 "아마도 시설을 평가하고 매물로 내놓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카바야시 CEO는 "우리는 돈과 에너지 모두 잃었다"며 현지 정부의 행동을 거듭 촉구했다. 특히 극동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고 추가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카바야시 CEO는 "불공정 경쟁을 그대로 둔다면 국내 생산이 고갈되고 경제에도 손해다"며 "국내 생산이 보호돼야 새로운 투자가 시작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아산TST는 이달 튀르키예 상무부에 인도네시아와 중국산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스테인리스를 한국에서 수입해 튀르키예서 가공하는 합작공장을 진정한 현지 제조사라 볼 수 있는지 논란도 있으나 키바르홀딩스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카바야시 CEO는 "중국과 유럽에서도 (스테인리스를) 수입하고 있다"며 "한국 비중은 20% 정도"라고 설명했다.
  • 롯데마트, 베트남 어린이날 대목 노리고 대규모 프로모션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어린이날(6월1일) 대목을 겨냥한 프로모션에 나선다. 장난감, 유아용품 등을 대상으로 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현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다음달 4일까지 어린이날 기념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베트남 전역에 있는 롯데마트 매장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모형 자동차·인형 등 장난감과 기저귀를 비롯한 유아용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도 과일, 육류, 생선 등 신선식품과 치즈, 과자 등 가공식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다. 베트남에서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며 현지 소비자들의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해 다양한 K-푸드도 선보이고 있다. 김밥, 치킨, 떡볶이 등의 메뉴를 준비했다. 베트남에서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며 소비가 위축되자 대규모 프로모션을 통한 돌파구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베트남 통계총국(GSO) 조사결과 지난달 현지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4.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의 소비자물가지수는 3.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마트 베트남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특별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가까운 롯데마트 매장을 방문해 할인 혜택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영상] 사우디 '2조' 네옴 담수화 플랜트 사업 취소…韓 기업 '촉각' [더구루=진유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사업비 2조원 규모 네옴시티 해수 담수화 플랜트 개발 사업을 접었습니다. 22일 관련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은 일본 이토추, 프랑스 베올리아 등과 함께 추진해온 해수 담수화 플랜트 사업을 취소했습니다. 네옴 주요 사업이 공식적으로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업 축소 우려가 더욱 확산되는 모양새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상세 기사[단독] 사우디 '2조' 네옴 담수화 플랜트 사업 취소…韓 기업 '촉각'
  • 크래프톤 BGMI, 퀵 게임 모드 캠페인 개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이하 BGMI)'의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캠페인으로 퀵 게임 모드 이용자를 확대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19일(현지시간) 신규 캠페인 'Hai Thoda Time, Play Thoda BGMI(하이 토다 타임, 플레이 토다 BGMI)'을 시작했다. 크래프톤은 신규 캠페인 시작과 함께 유튜브 등으로 3편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22핏 트라이벌 월드와이드(22feet Tribal Worldwide)가 제작했다. 토다 타임은 짧은 시간을 뜻하는 단어로, 크래프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짧은 시간동안 즐길 수 있는 퀵 게임 모드를 홍보한다. 배틀그라운드는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대결을 펼치는 배틀로얄 게임으로 한 게임 당 평균적으로 30분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만큼 짧은 시간의 여유가 있을 때는 플레이하는 것이 쉽지 않다. 크래프톤은 이에 퀵 게임 모드로 시간 제약을 제작했다. 해당 모드는 게임 내 모든 맵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작은 범위 내에 일반 게임보다 적은 인원만 참여하게 해 15분 내에 게임을 마칠 수 있도록 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시간 부족과 같은 평범한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군더더기를 빼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이번 캠페인의 경우 대본이 재미있었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매우 극적인 상황을 연출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글로벌 서버·캐릭터명 선점 이벤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 워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서버와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개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3일 아키에이지 워 서버·캐릭터명 선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버·캐릭터명 선점은 내달 23일까지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아키에이지 워 서비스 개시시 접속할 서버와 사용할 캐릭터명을 미리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서버·캐릭터명 선점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 서비스 시작 이후 다양한 아이템을 증정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워를 상반기 중으로 대만, 중화권, 동남아시아, 일본 등 9개 지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아키에이지 워는 글로벌 인기게임 아키에이지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된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MMORPG로 수집과 탐험 등 높은 자유도를 제공했던 원작과 달리 전투와 전쟁에 초점을 두고 개발됐다.
  • NHN플레이아트, 2026년 졸업생 대상 여름 인턴십 개최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일본 게임 자회사 NHN 플레이아트가 2026년 졸업 대상자들을 선별해 여름 인턴십을 진행한다. NHN플레이아트는 24일 2026년 졸업예정자 대상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NHN플레이아트는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게임 개발에 참여할 인재들을 탐색한다. NHN플레이아트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은 7월29일부터 8월9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는 2000엔의 시급이 지급된다. 모집분야는 게임 기획자,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등이다. 인턴십 참가자들에게 개인 책상과 교통비 지원 등 복지 혜택도 제공된다. NHN플레이아트는 이와 함께 2026년 신입사원 채용시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전형도 검토하고 있다. NHN플레이아트는 9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 캐주얼 퍼즐 게임 '라인 디즈니 썸썸', 27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 퍼즐게임 '요괴워치 뿌니뿌니', 모바일 배틀게임 '#컴파스 전투 섭리 분석 시스템' 등을 서비스 하며 NHN의 일본 게임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 우즈베키스탄, 세계 최대 금 판매국으로 부상 [더구루=진유진 기자] 우즈베키스탄이 세계 최대 금 판매국으로 떠올랐다. 금 판매 전략으로 정부 부채 증가와 국가 재정 적자 속에서 외환 보유고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24일 세계금위원회(WGC)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3월 11t의 금을 판매해 세계 최대 금 판매국이 됐다. 최근 금 가격이 상승세를 기록하며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귀금속을 축적하는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은 현재의 추세가 되기 이전부터 저가의 금을 대량으로 축적해 왔다. 우즈베키스탄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1일(현지시간) 기준 총 342억 달러(약 47조900억 원)이며 이 중 약 265억 달러(약 36조4878억 원)가 금이다. 지난해 말까지 금융 안전 기금(Financial Safety Cushion)이 12억 달러(약 1조6522억 원)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수출은 어려운 시기에 우즈베키스탄 경제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금 207t, 2015년부터 2020년까지 480t을 수출했다. 현재 연평균 100t의 금을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150t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속도라면 우즈베키스탄 금 매장량은 향후 20~30년 동안 지속할 것으로 보이나 새로운 광산을 개발하고 있어 매장량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요슬리크 광산의 매장량은 최대 5000t으로 추정된다. 다만 업계 분석가들은 우즈베키스탄의 지속적인 금 수출은 장기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경고했다. 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은 경제에 명백한 문제가 있다는 증거이며, 산업 생산·서비스를 개발하고 고부가가치 수출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해 말 우즈베키스탄 무역 적자가 137억 달러에 달한 가운데 전체 수출량에서 금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분의 1로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금을 팔아 빈 국고를 보충하려 한다는 사실 자체가 우즈베키스탄 경제의 심각한 상황을 보여준다"며 "정부는 지난 10년 동안 경제를 다각화하는 데 실패했으며 금은 비축해야 할 자원이다"고 말했다. 금은 지난 1월 1일 이후 현물 가격이 13% 이상 상승하는 등 엄청난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중동 전쟁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융시장에 대한 연착륙(안정기)을 시도한 것도 금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금값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 CJ ENM, 베트남 FPT플레이와 맞손…동남아 공략 지도 넓힌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베트남 IPTV·OTT 기업 FPT플레이(FPT Play)와 손잡고 현지 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글로벌 곳곳에 CJ ENM 프로그램 포맷이 수출되며 글로벌 콘텐츠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FPT플레이와 포맷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CJ ENM은 베트남 시청자들에게 혁신적인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이번 FPT플레이와의 라이센스 계약을 추진했다. FPT플레이는 이번 라이센스 계약을 토대로 리메이크판 △마이 보이프렌드 이즈 베러(My Boyfriend Is Better) △결혼전쟁(Wedding Fighters) 등을 현지에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자체 OTT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할 전망이다. 마이 보이프렌드 이즈 베러는 매회 5명의 여자친구들이 남자친구의 노래 실력에 상금을 투자하는 신선한 포맷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앞서 미국, 영국 등 전세계 16개 국가에 포맷이 판매됐다. 결혼전쟁은 결혼을 앞둔 10쌍의 커플이 모여 결혼자금을 두고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해 11월 유럽방송연맹(EBU)이 주관하는 TV·오디오 프로그램 어워드 최종 후보에 오르며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본보 2023년 11월 14일 참고 CJ ENM '너목보'·'결혼전쟁', 유럽 '로즈도르 어워드 2023' 후보 올라> CJ ENM은 대표 예능 프로그램을 내세워 베트남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2월 글로벌 OTT 프라임 비디오(Prime Video)를 통해 식당 예능 '서진이네'를 현지에 공개했다. 올해 여름 베트남판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응호앙 부 다오 즈엉 포'(Nữ hoàng vũ đạo đường phố)도 방영될 예정이다.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는 지난 2021년 국내에서 댄스 신드롬을 일으킨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본보 2024년 3월 13일 참고 CJ ENM '스우파' 베트남서 리메이크…'K-콘텐츠' 글로벌 유통 확장> 세바스찬 김(Sebastian Kim) CJ ENM 인터내셔널 콘텐츠 세일 디렉터는 "베트남 IPTV·OTT 시장을 선도하는 FPT플레이와 손잡고 현지 시청자들에게 K-예능을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계약은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혁신적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한 CJ ENM 노력의 증표이며, FPT플레이와의 협력을 토대로 보다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대한항공, 조지아 트빌리시 하늘길 '5년 만에' 다시 연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2019년 이후 5년 만에 조지아 트빌리시 하늘 길을 다시 연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조지아에 전세기를 운항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5월과 6월, '인천-조지아 트빌리시' 노선을 부정기 운항한다. 대한항공이 조지아 민간항공청에 제출한 신청서에 따르면 인천-트빌리시 노선은 지난 22일 첫 비행을 했고, 다음달 5일과 20일에 전세편을 운항한다. 조지아 민간항공청은 지난 2일 대한항공에 조지아주 방향 항공운송에 대해 허가권을 내렸다. 대한항공의 조지아 전세편은 한진관광 연계 상품이다. 한진관광은 코카서스 대항항공 전세기 상품으로 조지아는 물론 아르메니아를 더한 2개국 상품, 아제르바이잔까지 아우르는 코카서스 3국 상품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한진관광의 코카서스 전세기 상품은 2018년 처음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후 코로나19로 전세기 운영이 어려워졌지만 주한조지아대사관이 전세기 여행상품을 재개해 달라고 요청하고, 코카서스 전세기 여행상품을 문의하는 소비자들도 늘면서 올해 다시 재개됐다. 코카서스는 천혜의 자연을 가진 매력적인 국가지만 안타깝게도 직항편이 없어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상품은 조지아의 문화 중심 도시인 트빌리시와 더불어 조지아의 상징으로 불리는 △츠민다 사메바 성당 △코카서스 산맥 카즈베기 산봉우리 사이에 위치한 계곡 마을인 스테판츠민다 △트빌리시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나리칼라 요새의 케이블카 △해발 800m 절벽 위에 세워진 시그나기 성벽 및 구 시가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 △쿠라강과 아라그비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전경 등의 관광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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