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국제표준 정보보안 인증 ‘ISO 27001’ 획득[더구루=이연춘 기자] HK이노엔(HK inno.N)이 정보보안경영시스템(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ISMS) 관련 국제표준 인증 'ISO 27001'을 획득했다. 28일 HK이노엔에 따르면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관련 국제 인증이다. 정보보호 관리영역 18개 분야 및 123개 통제항목에 대해 ISO 인증기관의 심사와 검증을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HK이노엔은 정보보안 체계의 효과적인 관리와 정보보호 업무 표준 확립 및 수준 개선을 위해 ISO 27001 인증을 추진했다. HK이노엔은 이번 ISO 27001 도입으로 △ESG 경영 기반 확보 △대내외 정보보안 신뢰성 증대 및 기업 이미지 제고 △국내외 규제기관 및 외부 감사 대응력 확보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지속가능한 제약바이오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국제표준 인증을 추진해왔다.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에 이어 이번 ISO 27001까지 총 5개의 국제표준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 HK이노엔 관계자는 “ISO 27001 인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입증하게 됐다”며, “협력사와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보호 시스템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HD현대베트남 점검 나선 베트남 교통부 차관, '엄지 척'[더구루=길소연 기자] 응우옌 주안 상(Nguyễn Xuân Sang) 베트남 교통부 차관이 HD현대베트남(HVS)을 방문한 후 극찬했다. HD현대베트남의 생산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베트남 조선 역량 개발 프로젝트 기간 연장 지지와 함께 지원을 약속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응우옌 주안 상 차관은 전날 HD현대베트남을 방문해 생산·사업 활동을 살펴봤다. 이날 차관은 국내외 고객들에게 인도한 선박의 품질과 운영 방식을 통해 입증된 HD현대베트남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응우옌 주안 상 차관은 "HD현대베트남이 베트남 최고의 조선소 중 하나"라며 "요즘처럼 조선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HD현대베트남처럼 생산 규모와 능력을 가진 조선소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소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응우옌 주안 상 차관은 "HD현대베트남이 계속해서 강력하게 발전하고 많은 장비를 투자해 생산 확대 계획에 부응하고 조선 사업을 더 큰 규모로 발전시켜 국가 전체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HD현대베트남 경영진에게 노동 안전과 화재·폭발 예방, 공장 안팎의 환경 보장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줄 것도 요청했다. HD현대베트남은 조선소를 방문한 차관에게 베트남 조선 역량 프로젝트 기간 연장을 제안했다. 조선소 운영 기간을 20년 연장해 최대 70년 이내로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차관은 "HD현대베트남의 생산과 사업 결과가 매우 좋고 수천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때문에 연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칸호아성 인민위원회와 논의해 조선소가 있는 반퐁(Van Phong) 경제구역 관리위원회에 곧 지원을 제공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답했다. 베트남 조선 개발 프로젝트 기간 연장 요청은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현재 HD현대베트남은 조선소 야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르 반 토안(Le Van Toan) HD현대베트남 부사장은 "더 크고 다양한 유형의 선박 건조에 필요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HD현대베트남은 길이 780m, 폭 38m의 4번 부두를 2단계로 나눠 건설할 예정이다. 야드 확장을 나눠서 할 경우 2030년까지 투자액은 1억 1200만 달러(약 1527억원)가 투입된다. HD현대베트남은 이미 200m 부두를 추가로 건설하고 1번 도크를 120m 확장했다. HD현대베트은 1996년 HD현대미포와 SBIC 간 합작회사로 설립됐다. HD현대미포가 55%, SBIC가 30% 지분을 갖고 있다. 나머지 15%는 HD한국조선해양과 현대건설이 보유 중이다. HD현대베트남은 지난해 13척의 선박을 인도해 5억5800만 달러(약 7600억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이중 3280억동(약 175억원)을 예산에 지불한다. 올해는 15척의 선박을 인도할 예정으로, 작년에 비해 9% 증가한 6억8000만 달러(약 9270억원)의 수익을 올려 예산에 약 4000억동(약 214억원)을 기여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인니법인, 현지 철도·육상 운송기업 금융 지원[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가 현지 철도·육상 운송기업에 금융을 지원한다. 인도네시아 철도·육상 운송 부문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 KB뱅크는 27일(현지시간) 본점 뱅킹홀에서 철도·육상 운송기업 인더스트리 케레타 아피(Industri Kereta Api)의 자회사인 IMS(INKA Multi Solusi)와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KB뱅크는 인도네시아 철도·육상 운송 부문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해 이번 업무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실제 철도를 포함한 육상 운송 인프라 분야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 중 하나다. 이에 KB뱅크는 관련 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통해 정부의 경제 성장 아젠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추가 여신 제공을 통해 승용차부터 상용차까지 운송 산업에 대한 금융 솔루션 제공에 힘쓰고 있다. 이 밖에 KB뱅크는 농업과 수산업, 무역, 가공 서비스 등 다른 잠재적 부문에 대한 금융 솔루션 개발도 모색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탕수수 농가를 위한 신용금융을 지원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가 세계 주요 농업 국가인 만큼 자금 지원이 사탕수수 농가의 기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KB뱅크와 IMS는 지난해 3월에도 기차, 페르타샵, 전기버스 발주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지원 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KB뱅크는 IMS에 △신용장(LoC) △국내 서류신용장(SKBDN) △운전자금대출 △은행보증 △당좌대출 등의 금융 솔루션 형태로 신용공여를 제공했다. 로비 몬동 KB뱅크 부행장은 “이번 금융 지원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IMS가 인도네시아 국가 철도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20년 8월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 지분 67%를 인수하면서 현지 은행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사명을 KB부코핀으로 바꾸고 활동해 왔으며 지난 3월 KB뱅크로 브랜드명을 변경했다.
현대차 인도 타밀나두에 180kW 초고속 EV 충전 인프라 100개 만든다[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에 초고속 EV 충전소를 마련했다. 14억 인구를 토대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인도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브랜드 전략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이를 시작으로 초고속 EV 충전소 100개를 더 추가할 계획을 밝히며 현지 EV 생태계 발전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27일(현지시간)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 스펜서 플라자(Spencer Plaza)에 180kW급 초고속 EV 충전소 1호점을 마련하고 개소식을 열었다. 현지 EV 충전 인프라 강화의 시작을 알리는 첫 발걸음이다. 이곳 초고속 EV 충전소가 위치한 스펜서 플라자는 첸나이 안나 살라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이다. 첸나이 지역 랜드마크 중 하나라는 점에서 전략적인 입지를 활용하기에 적합하다고 HMIL은 판단했다. 해당 충전소는 150kW와 30kW 커넥터를 모두 갖추고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브랜드 통합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myHyundai(마이현대)'을 통해 충전소 찾기와 예약, 충전 상태 모니터링, 디지털 결제 등을 진행할 수 있다. 현대차 고객뿐 아니라 모든 EV 고객에게도 상시 개방된다. HMIL은 해당 충전소가 브랜드와 모델과 관계없이 모든 EV와 호환되도록 했다. 현지 EV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HMIL은 이번 충전소를 시작으로 타밀나두 전역에 초고속 EV 충전소 100개를 추가로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EV 채택을 촉진하고 EV 고객들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류재완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기획실장은 "HMIL 창립 28주년을 맞이해 인도 첸나이에 최초로 180kW급 고속 EV 충전소를 개관하게 됐다"며 "현대차 브랜드 비전 '인류를 위한 진보'에 발맞춰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그룹 차원에서 인도에 EV 현지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현지 EV 생산 시설과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2023년부터 10년 동안 약 2000억 루피(약 3조2500억원)를 투자할 방침이다. 2028년까지 6개의 EV 모델을 투입하고, 현지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충전소를 대거 확보할 계획이다. 현지 대규모 투자 일환으로 지난달 인도 배터리 전문 기업 엑시드 에너지 솔루션(Exide Energy)과 인도 전용 EV 차량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인도에서 75년 이상 배터리 사업을 영위한 현지 납산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배터리 전문 기업 엑사이드 자회사이다.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2022년 설립됐다.
日 노무라, 엔화·달러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착수[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금융기업 노무라가 엔화 및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추진한다. 노무라는 28일 자회사 레이저디지털, 미국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GMO인터넷과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협력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노무라는 두 회사와 협력해 엔화 및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상환·유통 구조 등을 연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형 스테이블코인 솔루션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해 미국 달러나 원화와 같은 법정화폐와 1:1로 가치가 고정된 민간기업이 발행하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이다. 비트코인 등과 달리 변동성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오쿠다 켄타로 노무라 사장은 "스테이블코인은 금융시장에서 필연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 금융 환경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접근성과 혁신성을 크게 향상시킬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작년 6월 지급결제서비스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가능해졌다. 일본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되면 물건 거래와 결제를 동시에 할 수 있게 돼 연간 1000조 엔(약 8690조원) 규모의 기업 간 결제의 효율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게임 개발업체 소니그룹 산하 인터넷전문은행 소니뱅크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해 폴리곤 블록체인에서 개념증명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일본 금융대기업 SBI금융그룹도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과 함께 USDC의 일본 유통을 검토하고 있다.
CJ ENM, 英 K7미디어 선정 '亞 포맷 최고 수출 기업'[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최고의 아시아 포맷 수출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CJ ENM이 예능 콘텐츠 포맷을 해외에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장악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CJ ENM은 전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넘버1' 포맷 수출업체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28일 영국 미디어 컨설팅업체 K7 미디어(K7 Media)에 따르면 CJ ENM은 최고의 아시아 포맷 수출업체로 선정됐다. K7미디어는 지난 22일부터 사흘 동안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2024 부산 콘텐츠 마켓' 현장에서 진행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포맷 수출 우수 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CJ ENM은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Sony Pictures Television), 바니제이(Banijay), 프리멘트(Fremantle) 등의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쉘 린(Michelle Lin) K7 미디어 어소시에이트 디렉터가 지난 22일 행사 현장에서 '아시아 거대 기업 추적: 지난해부터의 글로벌 포맷 판매 분석'(Tracking the Asian Giants : Analyzing Global Format Sales From 2023)이라는 제목의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진행하며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포맷 판매량, 주요 시장, 포맷 수출 선도국가, 인기 장르 등의 이슈를 다뤘다. 음악 추리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I Can See Your Voice)는 미국 방송사 폭스(FOX)에서 리메이크판 시즌3가 방송되는 등 현지 시청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필리핀·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네덜란드·벨기에 등 유럽, 멕시코·우루과이 등 중남미 등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음악 예능 프로그램 '마이 보이프렌드 이즈 베러'(My Boyfriend Is Better)도 CJ ENM 글로벌 포맷 수출 확대의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CJ ENM은 지난 23일 베트남 IPTV·OTT 기업 FPT플레이(FPT Play)와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포맷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태국, 브라질 등에 이어 글로벌 영토를 확장한 것이다. FPT플레이는 오는 11월 리메이크판 마이 보이프렌드 이즈 베러를 선보일 계획이다.<본보 2024년 5월 24일 참고 CJ ENM, 베트남 FPT플레이와 맞손…동남아 공략 지도 넓힌다> 세바스찬 김(Sebastian Kim) CJ ENM 인터내셔널 콘텐츠 세일 디렉터는 "누구나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신선하면서도 다양한 요소를 녹여낸 포맷을 선보인 것이 글로벌 성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아워홈, 통합 디지털클러스터 구축 완료[더구루=이연춘 기자] 아워홈이 전국 제조∙물류 인프라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디지털클러스터 기반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 본격 전환에 나선다. 아워홈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중소기업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식품산업 디지털클러스터 스마트 산업기반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디지털클러스터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2022년 식품업계에서 유일하게 정부 추진 디지털클러스터 사업에 선정됐으며, 15개월에 걸쳐 디지털클러스터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재 아워홈 8개 제조 공장 및 4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해당 시스템 도입을 완료했으며, 일부 시스템은 올해 7월까지 시범 운영 후 순차 적용한다. 아워홈은 해당 사업을 통해 식품산업에 특화된 통합 품질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산지에서 소비자까지 전달되는 식자재 유통 과정을 디지털화했다. 이로써 ‘공급사-제조-물류-소비자’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 걸쳐 통합 품질 안전 정보를 공유하고 실시간 식품 품질 관리가 가능한 ‘필수 식품 정보 순환 생태계’ 구축을 완료했다. 세부 개발 시스템은 △통합 품질 안전 관리 플랫폼(Quality Safety Integral System, 이하 QSIS) △품질 관리 시스템(Quality Management System, 이하 QMS) △모바일 공급사 포털 시스템 △모바일 MCP(단체급식) 검수 시스템 총 4가지다. 식재 공급사부터 물류센터, 단체급식 점포에 이르기까지 통합 식품 안전 관리 및 데이터 모니터링 기능을 고도화했다. 이수미 아워홈 품질보증센터장은 “제조 현장 디지털 전환을 통해 산지부터 협력사, 제조 공장, 소비자까지 모두 이어진 이력추적 체계와 콜드체인(Cold-Chain) 시스템을 구축하여 식품 안전 관리 향상에 총력을 다했다”며 “아워홈 급식사업이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로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정보순환 생태계 구축은 K푸드 위상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 세계 최대 소화기학회서 ‘펙수클루’ 우수성 알렸다[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제약이 전 세계 소화기질환 전문가들에게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핵심 연구 성과 및 가능성을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지난 18일부터(현지시간) 4일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2024 소화기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4, 이하 DDW)’에서 펙수클루 학술 부스 운영과 ‘펙수클루의 밤(Fexuclue Reception Night)’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28일 밝혔다. DDW는 전 세계 의사, 연구자,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 소화기 국제 학회로 이번 행사는 1만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DDW에 참가한 대웅제약은 18일부터 21일까지 홍보 부스를 통해 펙수클루의 최신 지견과 핵심 연구 성과를 선보였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부스에서 펙수클루의 특장점 소개와 함께 소개한 연구는 총 12건으로, 그 중 항염증 효과 등에 대한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 3건과 중국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대상 임상 3상 연구의 추가분석결과 1건이 포스터로 발표됐다. 발표 포스터 주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양성 위상피세포에서 핵인자 카파비(NF-Kb) 억제를 통한 펙수프라잔의 항염증적 특성 ▲식도세포에서 파이롭토시스(pyroptosis) 경로 억제를 통한 항염증 효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로 유발한 마우스 모델에서 소장 손상 예방효과 ▲중국 미란성 역류성위식도역류질환 환자에서 펙수클루의 우수한 주증상 완화 효과에 대한 내용이다. 박은경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이번 DDW 부스와 심포지엄은 전 세계 소화기질환 전문가들에게 펙수클루를 알리고 다양한 임상 결과와 치료 사례를 소개하는 교류의 장이 되었다”며 “펙수클루가 전 세계 치료 현장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라고 전했다.
[송고테스트용편집금지]올해 내연기관 내리막 가속화…전년 比 200만대 감소 예상[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차로 숨 가쁘게 재편되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 기후 위기 대응 차원으로 내연기관 퇴출을 예고하면서 내연기관의 입지는 더 빠르게 축소되고 있는 모양새다. 2020년 이후 정체가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내연기관 시장은 내년을 기점으로 급속도로 쪼그라들 전망이다. 26일 미국 로키마운티연구소(Rocky Mountain Institute)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내연기관 판매는 전년 대비 200만 대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자동차 산업이 친환경차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내연기관의 입지가 빠른 속도로 쪼그라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클린테크니카 측은 "전 세계적으로 내연기관이 정체되고 빠르면 올해 초부터 빠른 감소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2025년이나 2026년에 감소할 가능성은 더 높다"고 부연했다. 실제 글로벌 내연기관은 지난 2017년 판매량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해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0년 이후 정체 상태가 계속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011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갔다. 내연기관 시장 규모 축소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블룸버그는 2023년부터 내연기관의 몰락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고했고, 미국 비영리 에너지 연구기관 RMI(Rocky Mountains Institute)는 2025년부터 내연기관 판매 감소 심화를 예상했다. 현재 추세라면 오는 2032년께 내연기관 시장 규모는 친환경차에 견줄 수 없을 만큼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연기관 시장 규모 축소를 결정짓는 대표적인 요인은 수명이다. 평균 수명을 15년으로 봤을 때 2030년 연간 글로벌 판매량은 3000만 대에 그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 차원에서 내연기관 퇴출을 준비하고 있는 국가도 늘고 있다.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의 경우 이미 지난 2022년 대응책을 내놨다. 오는 2035년부터 가솔린과 디젤,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를 모두 금지할 계획이다. 이는 슈테피 렘케(Steffi Lemke) 독일 환경부 장관이 직접 발표한 내용이다. 당시 렘케 장관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계획에 맞춰 2035년부터 순수전기차 판매만 허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초 독일 정부는 오는 2040년 내연기관 전면 판매 중단을 계획했다. 하지만 지난 2021 12월 독일사회민주당 대표 올라프 숄츠(Olaf Scholz) 의원이 독일 총리에 취임하면서 친환경 정부를 강조, 내연기관 판매 중단 시기가 앞당겨졌다는 분석이다. 기독민주당 소속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의 기조와 상반된 행보를 보여주기 위한 계산도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하원의원, 삼성바이오 본사 방문…"K-바이오 노하우 벤치마킹"[더구루=김형수 기자] 호드리고 미노토(Rodrigo Minotto) 브라질 산타카리나(Santa Catarina)주 하원의원 등 브라질 정치인들이 인천광역시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를 방문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수뇌부를 만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바이오 산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호드리고 미노토 하원의원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단은 지난 25일 인천 연수구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를 찾아 제임스 최(James Choi) 삼성바이오로직스과 회동했다. 제임스 최 부사장은 호드리고 미노토 하원의원, 이반 나아츠(Ivan Naatz) 하원의원 등으로 구성된 브라질 대표단에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혁신적 기술력, 생산 설비 등을 소개했다. 브라질 대표단은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K-바이오 대표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자국 바이오 산업 육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번 삼성바이오로직스 방문을 추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브라질 국가산업개발위원회(CNDI)가 지난 1월 신산업 정책(NIB)을 발표하고 신산업 육성에 나선 가운데 브라질 의원들도 관련 산업 지원을 위해 적극 움직이는 모습이다. 해당 정책은 오는 2033년까지의 브라질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현대화하기 위해 △보건 △농산업 △바이오 경제 △도시 인프라 △산업 디지털화 △국방 등 6개 핵심 분야에 대한 적극 지원을 실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우선 오는 2026년까지 3000억헤알(약 79조152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2024 CDMO 리더십 어워즈(Leadership Awards)' 6개 평가항목 전 부문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서비스와 사업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3년 이후 11년 연속 수상이자 6번째 전부문 석권이다. CDMO 리더십 어워즈는 미국 생명과학 전문매체 라이프 사이언스 리더, 제약·바이오 산업 연구기관 인더스트리 스탠더드 리서치(ISR) 등이 주관한다. 역량, 호환성, 전문성, 품질, 안정성, 서비스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지난 3월 글로벌 제약기업 UCB와 380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수주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 준공되는 5공장을 통해 세계 최대 수준인 78만4000리터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오는 2032년까지 제2바이오캠퍼스를 완공해 총 132만4000리터 생산 규모의 초격차 위탁생산(CMO) 경쟁력을 갖춘다는 복안이다. 호드리고 미노토 하원의원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갖춘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방문했다"면서 "산타카타리나주에 적용할 수 있는 성공 사례, 정보 등을 수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 N, 람보르기니 우루스 가속 성능 ‘압도’…비교 테스트 [영상+][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글로벌 시장에서 N브랜드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7일 영국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해거티(Hagerty)에 따르면 아이오닉5 N은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중량 대비 출력 비율은 동일하지만 1/4 마일 드래그 레이스에서는 더 빠른 속도를 자랑했다. 출발과 동시에 우루스가 강력한 초반 토크를 토대로 잠깐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승선에는 아이오닉5 N이 무려 5대 차량에 맞먹는 간격을 벌리며 먼저 도착했다. 이는 지난 24일 해거티가 게재한 유튜브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분08초 분량으로 제작된 해당 영상에서 아이오닉5 N은 우루스를 상대하기 전 포르쉐 마칸 GTS와 마세라티 그레칼레, 재규어 F-페이스 SVR과도 레이스를 펼쳤다. 결과는 아이오닉5 N의 압승이었다. 드래그 레이스에 특화된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는 마칸 GTS도 아이오닉5 N과의 대결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은 드라이빙 본연의 재미를 일상에 전달하겠다는 목표로 탄생했다. N브랜드는 고성능 N과 준고성능 N라인 두 가지로 나뉜다. 아이오닉5 N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번째 고성능 사륜 구동 전기 스포츠카다. 최고 출력은 약 650마력(478㎾)으로 현대차그룹 최고 성능 전기차인 기아 EV6 GT(585마력)를 능가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 시간은 3.5초다. 성능을 순간적으로 높이는 부스터 기능인 N 그린 부스트(NGB)를 사용하면 3.4초로 단축된다. 수치만 놓고 보더라도 우루스보다 더 빠르다. 우르스는 640마력과 627파운드-피트의 토크를 생성하는 트윈 터보차지 V8 엔진이 탑재된 슈퍼 SUV 모델이다. 0~60mp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초 남짓이다. 아이오닉5와 비슷한 출력과 토크 무게를 지녔지만, 드래그 레이스에서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이번 레이싱 결과는 N브랜드에 대한 이미지와 인지도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N브랜드를 선호하는 해외 시장에서 '가성비 퍼포먼스카'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1월까지 N 브랜드의 국내외 누적 판매량은 11만9737대(도매 기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 물량에서 해외 출고 물량은 10만9399대(91.4%)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는 아이오닉5 N이 N 브랜드의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작년 11월까지만 해도 아이오닉5 N은 국내외 출고 물량(수출물량 포함)이 68대에 불과했지만, 12월에는 국내 판매 28대, 해외 수출 954대 등 982대로 출고량이 늘었다. 올해 1월 아이오닉5 N의 국내외 출고 대수는 985대로 집계됐다.
기아 카렌스, 27개월 만에 인도 누적 15만대 돌파[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준중형 RV 모델 '카렌스'가 인도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 출시 이후 패밀리카 수요를 빠르게 확보하는 등 월평균 5600여 대 판매를 달성하며 인도 시장 성장 동력 모델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7일 기아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 카렌스는 지난 4월까지 인도 내수 시장에서 누적 15만1501대를 판매했다. 지난 2022년 2월 출시 이후 27개월 동안 월평균 5600여 대 판매를 이어온 결과이다. 구체적으로 10만 대 돌파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16개월, 추가 5만 대 판매까지는 11개월이 걸렸다. 카렌스 판매량 증가에 따른 브랜드 판매 비중에도 변화가 생겼다. 같은 기간 기아 인도 전체 판매량(57만5574대)에서 카렌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26%(도매 기준)까지 늘었다. 마루티 에르티가와 토요타 이노바 크리스타 등 동급 세그먼트 시장 내 강력한 경쟁 모델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성과라는 평가이다. 현재 기아 인도 판매 라인업은 △셀토스 △쏘넷 △카렌스 △EV6 4개 모델로 구성돼 있다. 3세대 카니발은 지난해 7월 공식 단종됐다. 특히 카렌스는 인도 회계연도 FY2023 기준 총 7만314대 판매를 기록하며 최고 실적을 냈으며, FY2024에는 총 6만3167대를 판매해, 인도 베스트셀링MPV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초에는 '인도 올해의 차'(ICOTY·India Car of the Year 2023)로 선정되기도 했다. ICOTY는 인도 내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 18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선정한다. 이들은 승차감과 안전성, 기술 혁신, 가격 대비 성능, 연비 우수성 등을 따져 점수를 매긴다. 카렌스 인기 비결로는 다양한 트림 구성이 꼽힌다. 트림별 30가지로 나눠져 있어 주머니 사정에 맞춰 최적의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 여기에 넉넉한 공간과 다양한 첨단 기능도 인기에 한몫을 더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아는 카렌스 등 현지 판매 라인업 판매량 확대를 위해 연말까지 현지 쇼룸을 700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EV9과 4세대 신형 카니발 출시도 고려했ㄷ.ㅏ 현재 인도 내 236개 도시에 총 522개 쇼룸을 운영하고 있으며, 쇼룸이 없는 지역에 대해서는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 공백을 메우고 있다. 한편 기아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4년 9개월 동안 인도에서 총 121만 대를 생산했다. 월평균 2만1200여 대를 생산한 셈이다. 같은 기간 수출 물량 비중은 21%(25만2830대)에 달한다.
현대차 아이오닉5 N, 람보르기니 우루스 가속 성능 ‘압도’…비교 테스트 [영상+][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글로벌 시장에서 N브랜드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7일 영국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해거티(Hagerty)에 따르면 아이오닉5 N은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중량 대비 출력 비율은 동일하지만 1/4 마일 드래그 레이스에서는 더 빠른 속도를 자랑했다. 출발과 동시에 우루스가 강력한 초반 토크를 토대로 잠깐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승선에는 아이오닉5 N이 무려 5대 차량에 맞먹는 간격을 벌리며 먼저 도착했다. 이는 지난 24일 해거티가 게재한 유튜브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분08초 분량으로 제작된 해당 영상에서 아이오닉5 N은 우루스를 상대하기 전 포르쉐 마칸 GTS와 마세라티 그레칼레, 재규어 F-페이스 SVR과도 레이스를 펼쳤다. 결과는 아이오닉5 N의 압승이었다. 드래그 레이스에 특화된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는 마칸 GTS도 아이오닉5 N과의 대결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은 드라이빙 본연의 재미를 일상에 전달하겠다는 목표로 탄생했다. N브랜드는 고성능 N과 준고성능 N라인 두 가지로 나뉜다. 아이오닉5 N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번째 고성능 사륜 구동 전기 스포츠카다. 최고 출력은 약 650마력(478㎾)으로 현대차그룹 최고 성능 전기차인 기아 EV6 GT(585마력)를 능가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 시간은 3.5초다. 성능을 순간적으로 높이는 부스터 기능인 N 그린 부스트(NGB)를 사용하면 3.4초로 단축된다. 수치만 놓고 보더라도 우루스보다 더 빠르다. 우르스는 640마력과 627파운드-피트의 토크를 생성하는 트윈 터보차지 V8 엔진이 탑재된 슈퍼 SUV 모델이다. 0~60mp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초 남짓이다. 아이오닉5와 비슷한 출력과 토크 무게를 지녔지만, 드래그 레이스에서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이번 레이싱 결과는 N브랜드에 대한 이미지와 인지도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N브랜드를 선호하는 해외 시장에서 '가성비 퍼포먼스카'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1월까지 N 브랜드의 국내외 누적 판매량은 11만9737대(도매 기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 물량에서 해외 출고 물량은 10만9399대(91.4%)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는 아이오닉5 N이 N 브랜드의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작년 11월까지만 해도 아이오닉5 N은 국내외 출고 물량(수출물량 포함)이 68대에 불과했지만, 12월에는 국내 판매 28대, 해외 수출 954대 등 982대로 출고량이 늘었다. 올해 1월 아이오닉5 N의 국내외 출고 대수는 985대로 집계됐다.
'출시 임박' 삼성전자 갤럭시 링, '사이즈' 알면 바로 주문 가능[더구루=김은비 기자] 출시가 임박한 삼성전자의 첫 스마트반지 '갤럭시 링'의 주문 및 배송 프로세스 정보가 유출됐다. 7월에 개최되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 링과 관련된 구체적인 소식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27일 IT 팁스터 에반 블라스(Evan Blass)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갤럭시 링의 구매 옵션과 배송 프로세스를 설명하는 공식 이미지가 유출됐다. 해당 이미지는 갤럭시 링 온라인 주문페이지를 통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유출된 이미지에는 ‘갤럭시 링이 배송되는 방법(How Galaxy Ring is delivered)’이라는 제목을 통해 갤럭시 링의 상세한 배송 과정이 나타나 있다. 갤럭시 링의 배송 과정은 구매자가 자신의 반지 크기를 알고 있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크기를 모를 경우, 구매자는 사이즈 키트를 먼저 배송받는다. 사이즈 샘플 키트를 통해 최적의 크기를 찾은 후 크기를 확정해 주문하면 갤럭시 링을 주문해 배송받는 절차다. 크기를 알고 있을 경우 사이즈 조정 단계를 건너뛰고 선호하는 갤럭시 반지 크기를 바로 주문해 사용할 수 있다. 유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갤럭시 링은 미국 표준 크기를 기반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 반지 사이즈 기준 5~13(직경 약 22.2㎜)까지 다양한 크기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반지 사이즈 13은 한국 사이즈 기준으로 29호에 해당된다. 약지 이외에 다른 손가락에 갤럭시 링이 착용 가능한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모델번호가 확인된 갤럭시 링 모델 번호는 △SM-Q500 △SM-Q501 △SM-Q502 △SM-Q503 △SM-Q505 △SM-Q506 △SM-Q507 △SM-Q508 △SM-Q509 등 총 9개다. 갤럭시 링은 삼성전자 최초의 웨어러블 반지로, 수면 측정과 심박수 측정이 가능하다. 1회 충전으로 최대 9일 사용할 수 있어 안정적으로 건강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다. 간편 결제를 지원하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도 탑재될 전망이다. 삼성은 오는 7월 파리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Z 플립6, 갤럭시Z 폴드6과 함께 갤럭시 링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링의 예상 가격은 300~350달러로 약 40만 원 내외다.
기아, 인도공장 수출 25만대 돌파…수출 비중 21%[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인도 안나타푸르 공장이 지난 57개월 동안 25만여 대(월평균 4400여 대)를 수출하며 브랜드 주요 글로벌 수출 허브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브랜드 글로벌 전략 차원에서 인도의 역할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앞으로 수출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27일 인도자동차협회(SIAM)에 따르면 기아 인도판매법인은 지난 2019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4년 9개월 동안 인도에서 총 121만 대를 생산했다. 월평균 2만1200여 대를 생산한 셈이다. 같은 기간 수출 물량 비중은 21%(25만2830대)에 달한다. 단일 모델 중에서는 셀토스 수출 비중이 58%(14만7615대)로 압도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이어 쏘넷(8만7779대)과 카렌스(1만7295대), 카니발(141대) 순으로 많았다. 현재 기아 인도 판매 라인업은 △셀토스 △쏘넷 △카렌스 △EV6 4개 모델로 구성돼 있다. 3세대 카니발은 지난해 7월 공식 단종됐다. EV6의 경우 수출 품목에서 제외된 상태이다. 최고 수출 실적은 현지 회계연도 기준 FY2023 기간(2022년 4월~2023년 3월)에 달성했다. 해당 기간 기아 수출 실적은 8만5756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5만864대) 대비 69% 두 자릿수 증가한 수치이다. 로컬 브랜드 마루티 스즈키와 현대차 인도판매법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출량이다. 같은 기간 인도 전체 자동차 시장 수출량은 66만2891대였으며, 이 중 기아 수출 비중은 13%를 차지했다. 기아 인도 수출 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기아는 올해 새로운 가격 정책과 더불어 올해 EV9과 4세대 신형 카니발을 출시, 현지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4세대 카니발은 3.5리터 V6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다. 최대 272마력, 332Nm 토크의 성능을 갖췄다. 최근 기아 현지 공장이 위치한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드푸르 인근 도로에서 해당 모델이 포착됐다. 위장막을 모두 벗긴 모습으로 등장했다는 점에서 출시가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르면 내달 중 공식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현지 업계는 보고 있다. 인도 볼륨모델 셀토스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선보인다. 이달 말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세련미 넘치는 내외관은 물론 자율주행 레벨2 단계가 적용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구체적인 트림과 판매 가격 등도 출시일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셀토스는 대표적인 브랜드 현지 볼륨모델이다. 지난 2019년 인도 시장에 출시된 이후로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현지 출시 4년 만에 50만 대 판매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기아는 연말까지 현지 쇼룸을 700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현지 판매 모델 △쏘넷 △카렌스 △셀토스의 인기 상승과 올해 EV9과 4세대 신형 카니발 출시를 고려해 고객 접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인도 내 236개 도시에 총 522개 쇼룸을 운영하고 있으며, 쇼룸이 없는 지역에 대해서는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 공백을 메우고 있다.
사우디 BIM벤처스·日 SBI, '1400억 규모' 벤처펀드 조성[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벤처캐피털(VC) BIM벤처스와 일본 금융그룹 SBI금융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 유망 스타트업 육성에 맞손을 잡았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M벤처스와 SBI금융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사우디-일본 비전 2030 비즈니스 포럼'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양사는 1억 달러(약 1400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공동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창업 및 성장 단계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스타트업에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모하메드 아미네 메라 BIM벤처스 최고경영자(CEO)는 "양사 협력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스타트업에 성장과 혁신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양국 경제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타노 요시타카 SBI금융 회장은 "중동은 우리의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을 추진 중이다. 이는 사우디 경제의 석유 의존을 줄이고 경제 구조를 다양화하며, 보건의료·교육·인프라·레크리에이션·관광을 증진하는 전략적 국가 진화 계획이다. 비석유 부문 수출을 2016년 16%에서 2030년 50%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신라면세점, 싱가포르서 '휴고 보스' 팝업…뷰티 라인업 강화[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미국 화장품 기업 코티(Coty)와 손잡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글로벌 뷰티 기업과의 협력을 토대로 창이공항 내 뷰티 마케팅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7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코티와 협력해 다음달 23일까지 창이공항 제3터미널에서 휴고 보스(Hugo Boss)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신라면세점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휴고 보스가 출시한 향수 '보스 보틀드 트라이움프 엘릭서'(Boss Bottled Triumph Elixir·이하 보스 엘릭서)를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보스 엘릭서는 축구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남성용 향수다. 베티버(동인도가 원산지인 다년초), 파촐리(동남아시아에서 자라는 식물), 제비꽃 등의 향기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의류, 안경 등 패션 아이템도 선보이고 있다. 팝업스토어 중앙에 보스 엘릭서 향수병을 본따서 제작한 대형 조형물이 있는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몰입형 시향 체험,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등도 할 수 있도록 했다. 팝업스토어에서 휴고 보스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휴고 보스 로고가 새겨진 축구공, 파우치, 텀블러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지난해 10월 싱가포르 창이공항 화장품·향수 면세 사업권 4년 연장에 성공한 신라면세점은 글로벌 뷰티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뷰티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창이공항 내 4개 터미널에 자리한 총 22개 매장을 오는 2028년 3월 3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19일까지 프랑스 럭셔리 뷰티 브랜드 겔랑(Guerlain)과 손잡고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겔랑의 스킨케어 제품 '오키디 임페리얼 골드 노빌레'(Orchidée Impériale Gold Nobile)를 알리는 데 매진했다. 또 맞춤형 향수 상담, 손마사지 등의 서비스도를 제공했다.<본보 2024년 5월 6일 참고 신라면세점, 창이공항서 '겔랑' 팝업…뷰티 마케팅 박차> 앞서 지난달 미국 뷰티 브랜드 '엘리자베스 아덴'(Elizabeth Arden)과 협업해 향수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엘리자베스 아덴 향수 신제품 '화이트 티 오 플로랄 EDT'(White Tea Eau Florale EDT)를 선보였다.<본보 2024년 4월 29일 참고 신라면세점, 창이공항에 '엘리자베스 아덴' 팝업…뷰티 강화> 이재완 신라면세점 싱가포르 법인장은 "코티, 창이공항그룹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번 휴고 보스 팝업스토어를 열고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창이공항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창이공항 이용객 숫자는 54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늘어났다. 코로나19 판데믹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지난 2019년 4월 대비 96.77% 수준을 기록했다.
SK, 베트남 푸옌성과 두 달 만 '또' 회동...LNG 발전 프로젝트 '속도'[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과 베트남 푸옌성이 약 두 달 만에 ‘또’ 회동했다. 현지 액화천연가스(LNG) 생태계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가 조만간 닻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푸옌성에 따르면 따 안 뚜언(Tạ Anh Tuấn) 푸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SK그룹 대표단과 회동했다. 양측은 LNG 발전소 건설과 관련 연구개발(R&D)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푸옌성은 SK그룹이 먼저 당국과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SK그룹 측이 푸옌성의 발전 가능성과 다양한 사업 기회 등을 높이 평가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뚜언 위원장은 SK그룹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LNG 프로젝트 외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SK그룹과 협력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앞으로 SK그룹이 푸옌에서 많은 성공적인 투자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프로젝트 실행을 진행하기 위해 더 중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조성할 것"이라며 "산업단지 계획, 바이곡 항구, 공항 등 성에서 구현을 추진하고 있는 상업, 서비스 등 분야에 더 많이 연구하고 투자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SK그룹과 푸옌성은 지난 3월 만난 바 있다. 당시 SK그룹은 푸옌 농수산물 도매시장 등에 LNG 가스 전력 인프라를 적용하는 방안을 제안했었다. 뚜언 위원장은 환영의 뜻을 전하고 SK그룹이 편하게 투자를 위한 사전 조사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본보 2024년 3월 29일 참고 SK, 베트남 청정 에너지 투자 '전방위 속도'...이번엔 푸옌성에 LNG 생태계 구축 제안> 현지에서 신사업을 발굴하려는 SK 측과 경제 발전을 이루려는 푸옌성 측의 니즈가 맞아 떨어지면서 프로젝트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은 LNG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산업군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베트남은 SK그룹의 에너지 산업 ‘신(新)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 SK E&S는 껀터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껀터를 포함한 메콩델타 지역 내 △LNG터미널·발전소 건설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 그룹사와의 공동 프로젝트 외 독자적으로 현지 사업을 확대 중이다.
'KB증권 호주 부동산펀드 사기' 주모자, 징역 12년형[더구루=홍성환 기자] KB증권·JB자산운용 호주 부동산 펀드 투자 사기의 주모자가 호주 현지 사법당국으로부터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7일 호주 언론 등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주(州) 대법원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현지 부동산 개발사 LBA캐피탈의 최고투자책임자(CIO)였던 드미트리오스 차리시오(Demetrios Charisiou)에 NDIS펀드 투자 사기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했다. 그는 지난 2019년 4~7월 LBA캐피탈의 CIO를 맡았던 당시 KB증권과 JB자산운용의 'JB 호주NDIS펀드'를 약정 내용과 다르게 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통해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본보 2021년 3월 12일자 참고 : 호주 경찰, 'KB증권·JB운용 투자사기 논란' 핵심 인물 기소> JB 호주NDIS펀드는 호주 현지 사업자가 호주 정부의 장애인 주택 임대 사업에 투자하는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펀드다. KB증권이 판매하고 JB자산운용이 운용했다. KB증권은 지난 2019년 3∼6월 이 펀드를 기관투자가에게 2360억원, 법인과 개인에게 904억원어치를 각각 판매했다. 해당 펀드는 호주 현지 사업자인 LBA캐피탈이 호주 정부의 장애인 주택 임대 사업과 관련해 진행하는 사업에 투자했다. 하지만 대출 차주인 LBA캐피탈은 약정과 다르게 장애인 아파트가 아닌 다른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KB증권과 JB자산운용은 이를 계약 위반으로 보고 2019년 9월 투자금 회수에 나섰고, 이 회사와 경영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KB증권과 JB자산운용은 우선 긴급 자산 회수를 통해 투자금의 90%를 회수했다. 이후 KB증권은 개인 투자자에게 투자 원금 전액을 반환한 상태다.
CJ올리브영, 일본 고객 모신다…JCB와 맞손[더구루=김형수 기자] CJ 올리브영이 일본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사 JCB와 손잡고 방한 일본인 여행객 모시기에 나섰다. 핵심 해외 소비자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일본인 관광객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JCB와 협력해 다음달 1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캐쉬백 혜택을 제공하는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한다. 해당 기간 서울 명동·홍대, 부산 서면·해운대, 제주 동문시장·함덕해수욕장 등 인기 국내 여행지에 자리한 올리브영 매장에서 JCB 카드를 이용해 상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20% 캐쉬백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골자다. 일본에서 발행된 JCB 브랜드의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로 결제한 고객이 대상이다. JCB는 "JCB 브랜드 카드 회원들을 위해 한국 올리브영과 손잡고 20% 캐쉬백 혜택을 선사하는 캠페인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고객들에게 선택받는 카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리브영이 JCB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 유치에 힘쓰는 모습이다. 젊은 일본인들 사이에서 한국 여행 시 올리브영 쇼핑은 하나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 미국 등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상반기 서울 강남, 성수 등에 자리한 올리브영 매장 외국인 방문객 숫자는 전년 동기 대비 8배, 매출은 10배 이상 늘어났다. K-팝 아이돌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제품, SNS 등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K-브랜드 상품 등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리브영은 일본 현지 마케팅도 적극 펼치며 열도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사흘간 일본 치바현에서 개최된 K-팝 페스티벌 '케이콘 재팬 2024'(KCON JAPAN 2024)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웨이크메이크(WAKEMAKE), 컬러그램(colorgram) 등의 PB 뷰티 브랜드를 집중 홍보했다. 올해 상반기 내에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