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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 Author at 뉴스벨 - Page 30 of 90

더구루 (1794 Posts)

  • 현대차 무지갯빛 '아이오닉5 아트카', 성소수자들과 방콕 시내 누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태국에서 성소수자(LGBTQ+)를 존중하는 목소리를 내며 인권 보호에 힘쓴다. 다양성의 개념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한편 모든 이들을 위한 평등을 추구하는 현대차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4일 데일리뉴스(Dailynews)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현대모빌리티태국(HMT)은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페스티벌 '방콕 프라이드 2024’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 페스티벌은 '사랑의 축하(Celebration of love)'라는 주제로 △포럼 △콘서트 △프라이드 퍼레이드 △드래그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 페스티벌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개최되는 '축하:사랑할 권리(The Celebration: Right to Love)' 캠페인의 일환이다. 성소수자 인권의 달 '프라이드 먼스(Pride Month)'를 맞이해 태국 최초로 공공 및 민간 부문의 협력하에 성소수자의 사랑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열렸다. HMT는 이번 행사에서 ‘드라이브 투 러브(Drive To Love)'라는 주제로 성소수자들을 지원하는 부스 공간을 열었다. HMT는 이번 행사를 위해 새롭게 디자인된 아이오닉 5와 현대 싼타페 등 2종의 '아트카' 모델을 전시했다. 이번에 전시된 '아트카'는 현대차가 다양성을 지지하고 성소수자 커뮤니티와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고안됐다. 올해 프라이드 퍼레이드에는 최소 20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올해는 태국의 동성결혼 합법화가 유력해 더욱 많은 인원의 참여가 예상된다. 태국은 올해 중 무난하게 동성결혼 합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태국은 지난 3월 하원에서 동성결혼 합법화를 골자로 하는 '결혼평등법' 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올 하반기에도 상원과 왕실의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완롭 찰럼웡사웨트(Wanlop Chalermwongsawet) HMT 상무이사는 "동남아 최초로 동성결혼이 태국 의회에서 통과될 때 HMT는 LGBTQ+ 커뮤니티에 축하 인사를 전할 것”이라며 "현대차는 다양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개방적이고 각 개인의 개별적인 요구를 존중하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탄자니아 대통령 회동…'모잠비크 신화' 재현하나 [더구루=오소영 기자]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사미아 술루후 하산(Samia Suluhu Hassan) 탄자니아 대통령과 만났다. 천연가스 사업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며 협력을 구체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탄자니아에서 '제2의 모잠비크 신화'를 모색한다.4일 탄자니아 대통령실에 따르면 하산 대통령은 전날 서울에서 최 사장을 비롯해 가스공사 경영진과 회동했다. 탄자니아의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알리고 협력을 제안했다. 최 사장도 협력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탄자니아는 천연가스 매장량이 57조 입방피트(TCF)로 추정된다. 동아프리카에서 모잠비크 다음으로 많다. 하산 대통령은 풍부한 매장량을 활용한 천연가스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2021년 3월 취임 직후 차관급과 주요 공공기관장을 선임하는 자리에서 지지부진한 LNG 플랜트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탄자니아 정부는 지난 2014년 린디에 LNG 플랜트를 짓겠다고 발표했다. 2년 후 탄자니아 석유개발공사의 주도로 쉘, 엑손모빌, 파빌리온 에너지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협의를 시작해 2017년 4월 탄자니아 정부와 석유기업들 간 진출국정부협정(HGA) 초안을 완성했다. 2020년 초부터 공장을 운영한다는 목표였으나 협상이 중단됐다. 하산 대통령이 부임 후 HGA 협상을 신속히 마무리할 것을 지시하며 사업에 다시 발동이 걸렸다. 현지 정부는 305억 달러(약 42조원)를 투자해 플랜트를 완공하고 연간 최소 750만 톤(t)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탄자니아 내수용으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에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케냐와 LNG 파이프라인 건설도 진행 중이다. 하산 대통령은 지난 2021년 5월 케냐를 방문하고 가스관 설치에 대한 양국 합의를 이끌어냈다. 다레살람(탄자니아)부터 몸바사(케냐)까지 600㎞의 파이프라인을 깔고 천연가스 수출에 나나선다. 탄자니아 정부가 천연가스를 주요 수출자원으로 삼고 투자를 확대하면서 가스공사의 현지 진출이 기대된다. 가스공사는 2007년 모잠비크 4구역(Area4) 광구 지분 10%를 매입하고 아프리카 시장에 뛰어들었다. 탐사 단계부터 가스전 개발과 LNG 생산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첫 상업화 프로젝트인 '코랄 사우스'(Coral South) 사업에서 지난 2022년 첫 LNG 생산에 성공했다. 2047년까지 25년간 연간 337만 t 규모의 LNG를 생산·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가스공사의 사업 역량은 탄자니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탄자니아 석유개발공사는 지난 2018년 가스공사를 비롯해 한국 기업들이 탄자니아 가스 개발 사업에 진출하도록 주탄자니아 한국대사관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신안코스메틱 ‘션리', 日 롯데免 팝업…열도 공략 박차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안코스메틱의 뷰티 브랜드 션리(Shionle)가 일본 판로 개척을 본격화한다. 현지 면세점과 쇼핑몰 등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 유통망을 확보에 나섰다. 여기에 브랜드 모델 인기 아이돌그룹 '트레져'와의 시너지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션리가 오는 8일 일본 도쿄 긴자 롯데시내면세점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토너 △패드 △세럼 △크림 등 다시마 스킨케어 라인업이 판매된다. 라인업에는 완도산 다시마 추출물이 들어가 있어 피부 진정 및 수분 충전 효과가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션리는 팝업스토어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동시에 스타 마케팅을 펼치고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앞서 션리는 트레져와 브랜드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화보 촬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다. 트레져 멤버들이 화보 촬영 시 사용한 물품을 전시하고 등신대를 설치하는 등 포토존을 설치해 K-팝 마니아층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션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팔로우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트레져 공식 굿즈도 선물로 준다. 한편 션리는 신안코스테믹이 지난 2018년 론칭한 뷰티 브랜드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 선임…디자인 경쟁력↑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디자인센터에서 17년간 근속한 실력파 디자이너를 수석 디자이너로 선임했다.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 디자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기에 가장 잠재력이 뛰어난 인물이라고 판단했다. 3일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일 에두아르도 라미레스(Eduardo Ramírez)를 유럽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로 선했다. 에루아르도 라미레스 신임 수석 디자이너는 지난 2007년 유럽디자인센터에 합류해 △i10 △코나 △바이욘 △싼타페 등 유럽 주요 전략 차종 디자인 프로젝트를 도맡아온 인물이다. 영국 코번트리대학교와 왕립예술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유럽디자인센터 입사 전 독일 아우디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에서 외장 디자이너로도 활동했었다. 에두아르도 신임 수석은 앞으로 유럽디자인센터 내 주요 업무를 총괄하는 것은 물론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환경에 맞춰 현대차 디자인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 중심의 디자인 혁신과 브랜드 차별화를 위한 독특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역량을 쏟을 방침이다. 그는 "앞으로 나아갈 길을 알려주는 디자인의 힘을 믿는다"며 "유럽디자인센터에서 일하는 디자이너들이 대담하게 생각하고 미래 고객들을 위한 영감과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엽 현대차 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에두아르도 주밑에서 더욱 강렬하고 신선한 유럽디자인센터를 기대한다"며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현대차의 디자인 방향을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브랜드 헤리티지를 소중하게 여기면서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을 구현할 것"고 전했다.
  • '테슬라 공급사' CNGR, 아르헨티나 리튬 개발 추진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최대 전구체 기업이자 테슬라 공급사인 CNGR이 아르헨티나 리튬 개발을 추진한다. 아시아 외 지역 중 리튬이 풍부한 곳으로 진출해 자체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차원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NGR 경영진은 지난주 아르헨티나 후후이주의 자마 프로젝트와 살타주의 린콘 프로젝트 등 최소 3곳의 리튬 광구를 방문했다. 아르헨티나는 칠레와 호주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리튬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리튬을 비롯해 석유, 천연가스, 금, 은의 대량 개발에 필요한 자본·기술 유치에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CNGR의 행보는 아르헨티나의 이 같은 수요와 맞닿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CNGR은 최근 배터리 핵심광물에 대한 탈중국을 시도 중인 서방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글로벌 업스트림 리튬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모로코에 산업 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아프리카 민간 투자 펀드 알 마다와 제휴했으며, 4월에는 아르헨티나 리튬 에너지(Lithium Energy)의 솔라로즈 리튬 염수 프로젝트 지분 90%를 6300만 달러(약 865억원)에 인수했다. 리튬 가격은 최근 시장 상황이 공급 부족 우려에서 공급 과잉으로 급변하면서 지난 2022년 말 대비 80% 이상 하락했다. 이는 일부 시장에서 전기차에 대한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발생했으며 리튬의 붕괴는 프로젝트 중단, 거래 취소, 생산량 감축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CNGR은 리튬과 니켈 등 배터리 핵심 광물 공급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CNGR의 인도네시아 딩싱뉴에너지(Ding Xing New Energy) 공장이 런던금속거래소 상장에 성공했다. 이로써 딩싱뉴에너지 공장에서 생산된 DX-zwdx 브랜드는 런던금속거래소 니켈 계약에 따라 인도될 수 있다. 딩 싱 뉴 에너지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약 5만t(톤)에 이른다.
  • 맥넬리, 韓 명동 찍고 日 시장 도전장…큐텐 입점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넬리가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해 'K-뷰티 성지' 명동 공략에 이어 일년 만에 일본 대형 온라인몰 큐텐에 입점하는 등 열도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4일 큐텐에 따르면 오는 13일까지 맥넬리가 할인 행사 '메가와리'에 참여한다. 지난달 30일 큐텐에 입점하자마자 메가와리를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맥넬리는 이 기간 △V10 올데이 마스크 △핸드크림 △선크림 △롤 온 아이크림 △필링 젤 △클렌징폼 △크림 △세럼 등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핸드크림과 선크림 등 일부 품목에 한해 원플러스원(1+1) 혜택을 제공한다. 스킨케어 라인업은 피부 유효 성분인 △판테놀 △아줄렌 △레티놀 △나이아신아마이드 △바쿠치올 △콜라겐 등을 고함량으로 넣어 각각 다르게 제품화한 점이 특징이다. 소비자마다 피부 고민이 제각각인 만큼 이를 반영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 것이다. 맥넬리는 큐텐 입점을 시작으로 일본내 유통망을 확보하고 고객 접점 확대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지 분위기도 좋다. 일본에서 한류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K-뷰티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올해 일본 화장품 시장 규모는 2조4500억엔(약 22조1213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K-뷰티 수입액은 전년 대비 19% 늘어나 5억8000만달러(약 8083억원)로 추정된다.
  •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 직원 1인당 100만원씩 '쾌척' 직원 사기 높여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이 근로자에게 노동조합 이익참여프로그램(Profit Participation Program, PPR)을 진행한다. 근로자의 이익을 충족해 직원 사기와 근무 유지율을 높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 300명의 직원이 비밀 투표 회의에서 상파울루 지방 노동조합(SEAAC of Americana Region)과 협상한 PPR을 3700헤알(약 97만원)에 승인했다. 금액은 두 번에 걸쳐 분배된다. 첫 번째는 이미 지난달 29일에 2790헤알(악 73만원)이 근로자에게 지급했고, 나머지 928헤알(약 24만원)은 내년 1월 31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기업의 PPR은 직원들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제공한다. SEAAC는 과정의 완전한 투명성을 위해 비밀투표를 통해 나온 결과를 가지고 대면회의를 진행했다.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 근로자들은 올해 PPR로 협상된 금액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레나 리베이로 다 실바(Helena Ribeiro da Silva) SEAAC 회장은 "작년에는 PPR을 5.5%로 재조정하는 협상을 진행했다"며 "소비자물가지수(INPC)로 측정한 해당 기간 인플레이션 지수인 3.23%보다 훨씬 높았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 글로비스 브라질 로지스티카(Glovis Brasil Logística)는 지난 2021년 근로자 임금 단체협약(ACT) 회의에서 급여 10.6% 인상안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임금 인상 합의로 직원 복지가 향상돼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의 직원 능률이 향상됐다. <본보 2021년 12월 2일 참고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 임금인상 합의>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은 브라질 상파울루주 북부의 피라시카바(Piracicaba)시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공장내 위치했다. 2011년 2월에 설립돼 브라질 진출 기업과 브라질 현지 기업에게 선진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현대로템 "K2PL 프로젝트 핵심은 기술 이전+폴란드 현지 솔루션" [더구루=길소연 기자] "성능 개량형 모델인 K2PL(K2 Poland) 프로젝트의 핵심은 (현대로템) 기술 이전과 폴란드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이다." 서준모 현대로템 유럽방산법인장(상무)은 3일(현지시간) 폴란드 매체 MILMAG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K2 전차를 폴란드와 공동 생산시 폴란드 장비와 통합해 장비 조달 과정의 최소 50%를 폴란드 방위산업에서 수행하게 한다는 것이다. 폴란드는 해외 도입 물자의 50%를 폴란드 국내에서 생산해야 하는 정책을 갖고 있다. 서 법인장은 폴란드형 K2 전차(K2PL) 공동생산에 대해 "현대로템의 기술 이전과 폴란드 방산업체의 K2PL 전차 500대 생산은 폴란드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이라며 "최첨단 생산 라인과 전문 인력 덕분에 시스템 통합업체가 될 폴란드 공장은 탱크 생산에 최적화된 역량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로템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폴란드 내 생산과 서비스 역량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PGZ는 K2PL급 전차 유럽 생산기지와 서비스 센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법인장은 현재 K2PL 전차에 폴란드 솔루션을 적용하기 위해 기술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대로템은 K2PL 전차에 폴란드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과 관련해 기술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최종 사용자의 요구 사항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컨소시엄과 기타 방산업체와 협력해 옵션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대로템은 K2PL 프로젝트를 계기로 전차 생산과 유지보수 분야, 주요 부품 핵심 기술에 중점을 두고 폴란드 방산업체와의 협력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대로템은 K2가 폴란드군이 사용하는 다른 전차와의 상호운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 법인장은 "폴란드 전투 관리 시스템(BMS)을 K2 전차를 폴란드 현지용으로 만든 K2갭필러(K2GF)와 통합해 군대의 요구 사항을 충족했다"며 "현대로템은 폴란드군이 사용하는 통신 시스템을 전차에 설치해 시스템 호환성에 문제가 없음을 보장하고, 성능 개량형 모델 K2PL 전차는 한국형 탄약 외에 독일이나 미국 등의 국가의 표준 NATO 탄약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됐다"고 밝혔다. 폴란드는 한국에 폴란드산 무기 수출도 바라고 있다.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부 차관은 최근 폴란드 국방부 고위급 인사들과의 방한에서 자국의 레이더와 박격포, 대공방어체계 등의 한국 수출을 희망했다. 파베우 베이다 차관은 "한국에 레이더, 박격포 체계, ZSSW-30 포탑, 휴대용 방공시스템 피오런 맨패즈(Piorun MANPAD) 등 여러 폴란드 생산 제품의 수출을 제안했다"며 "한국에서 폴란드산 시스템을 획득해 양국 협력으로 군사 장비 통합을 고려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본보 2024년 5월 14일 참고 폴란드 국방부 차관이 밝힌 韓 방산 협력 전모 "기술 이전·현지 생산 반드시">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7월 폴란드 군비청과 총 1000대의 K2 전차 수출 기본계약(Framework)을 체결했다. 이어 같은 해 8월 180대를 납품하는 1차 실행 계약을 맺었다. 2차 계약으로 K2 잔여물량 820대 규모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K2GF 46대를 인도했고, 내년 말까지 180대를 납품할 예정이다.
  • KB국민은행 인니법인, 금융당국 특별김시종목 제외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가 현지 금융당국 L리스트에서 제외됐다. L리스트는 특별감시종목 대상을 의미한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는 3일(현지시간) J트러스트 인도네시아 뱅크에 이어 KB뱅크가 L리스트에서 빠지게 됐다고 밝혔다. KB뱅크는 지난해 3분기 이후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재무제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아 지난 4월17일 L리스트에 포함됐다. 지난달 말 기준 L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기업 수는 263개사에 달한다. 이 중 은행은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과 인도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지역개발계획은행, QNB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있다.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2월 L리스트에 추가됐다. 규정 I-A·I-V(자유 유동 주식 관련)에 명시된 거래소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KB뱅크는 올해 1분기 1조1000억 루피아(약 930억원)의 대출 성장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4.3% 증가한 수치로 총 신규 대출 규모는 2조 루피아(약 1700억원)를 넘어섰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순이자이익(NII)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이자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1%, 영업비용은 12.4% 감소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동기 0.7%에서 올해 1분기 0.9%로 소폭 증가했다. 올해 1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LAR)은 26.9%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개선은 KB뱅크가 지난 2021년 혁신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당면한 과제 중 하나였다. KB금융에 인수된 이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한 때 65%까지 치솟기도 했다. KB뱅크는 자산유동화증권(ABS) 제도를 통한 저등급 자산 유동화 같은 일련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특히 선별적이고 신중한 상각 계획과 다수의 저등급 자산 회수 노력 등이 유효했다고 강조했다. KB뱅크는 자산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올해 말까지 고정이하여신비율을 20%대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펀더멘털을 개선하는 동시에 실적 성장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로비 몬동 KB뱅크 부행장은 “올해 펀더멘털 개선과 함께 잠재력 있는 산업이나 기업에 여신을 늘려 실적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현재 역동적인 글로벌·국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스트라드비전, 몰입형 AR 내비게이션 개발…日 주요 자동차 업체와 협력 생산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몰입형 증강현실(AR) 기술 '이멀시브(Immersive)'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딥러닝 기반 비전 인식 기술을 활용해 보다 정확한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에게 향상된 운전 경험을 선사하는 한편 사업 확장에 강한 드라이브를 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스트라드비젼은 몰입형 AR 기반 내비게이션과 다양한 차량 내 편의 기능이 혼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이멀시브를 개발한다. 이멀시브는 일본 대표 자동차 제조사와 협업해 오는 2026년 3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멀시브는 스트라드비젼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객체 인식 솔루션 '에스브이넷(SVNet)'을 활용했다. 이멀시브는 △보다 정확한 차선 감지와 △도로의 다양한 요소를 이해하고 상세 분류하는 '시멘틱 세그멘테이션(Semantic Segmantation)' △도로 가장자리 식별 기능 등을 제공한다. 2014년에 설립된 스트라드비젼은 딥러닝 기반 비전 인식 기술 '에스브이넷(SVNet)'을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상용 생산을 시작으로 현재 13개 완성차기업 및 50개 차종에 공급 중이다. 에스브이넷은 전 세계적으로 182만 개 이상의 차량에 탑재돼있다. 스트라드비젼은 이멀시브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사업 확장에 강한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트라드비젼은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핵심기술을 비롯한 여러 기술의 완성도와 확장성, 상용화 수준, 시장 경쟁력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 평가 기관 두 곳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았다. 필립 비달(Philip Vidal) 스트라드비젼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이번 협력은 자동차 내비게이션 및 안전 분야를 혁신하려는 우리의 사명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다"라며 "첨단 비전 처리 기술과 일본 자동차 제조사의 전문 지식을 결합해 운전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업계 표준을 새롭게 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라드비젼은 지난 2월 모셔널·테슬라를 거친 자율주행 전문가 필립 비달을 CBO로 선임한 이래 신성우 전 현대자동차 상무를 이사회에 합류시키는 등 자율주행 및 AI 관련 인재 영입에 강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신범준 토큰증권협의회장 "STO, 산업 성장에 신속한 법제화 필요" [더구루=홍성일 기자] 신범준 핀테크산업협회 토큰증권협의회장(바이셀스탠다드 대표)가 토큰증권(STO) 산업의 성장을 위한 규제 프레임 전환과 신속한 법제화를 촉구했다. 신범준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토크노미 코리아 2024' 강연자로 참가해 이 같이 밝혔다. 신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한국형 STO를 위한 시장의 제언'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STO는 다른 금융산업의 수단, 혹은 하위 영역이 아닌 독립된 산업"이라며 "STO 사업을 하며 가장 힘든 부분은 역설적으로 규제가 미비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토큰증권(이하 STO) 위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금융의 시대에는 그에 걸맞은 규제프레임이 필요하다. 기존 규제의 틀에 STO 산업을 억지로 끼워 맞추려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STO 관련 제도는 금융당국의 토큰증권 가이드라인이라는 임시방편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해 7월 STO 관련법인 전자등록법 개정안과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21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신 대표는 또 "관련 입법이 명확해야 기업도 해당 규정에 따라 예측 가능한 준법 운영을 할 수 있다"며 "현행 가이드라인 아래서는 기초자산의 종류나 발행방식, 보충성의 원칙과 같은 다양한 제약이 존재해 특정 현물자산을 제외하면 STO 발행이 사실상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에 신범준 대표는 신속한 STO 관련법 통과를 촉구하고 △기초자산 요건 개선 △절차 간소화 △동산 신탁제도 마련 △유통체계 개선 등 법안 논의 과정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을 제언했다. 아울러 STO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예견했다. 신 대표는 "과거 소형 현물자산 위주로 운영된 조각투자 산업이 STO를 만나 향후 거대 자산을 대상으로 투자 영역을 넓힐 것"이라며 "이를 통해 STO는 PF나 자산운용사들만 취급했던 우량상품에 누구나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은 다음 세대의 증권과 시장은 '자산의 토큰화'가 이끌어갈 것이라며 STO를 미래 금융 서비스의 핵심으로 꼽았다"라며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시대를 맞아 국내 토큰증권 산업이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 수 있는 토대와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토크노미 코리아는 △프랭클린 템플턴 △오사카 디지털거래소 △핀테크산업협회 토큰증권협의회 등이 참여해 가상자산과 STO의 미래를 진단했다.
  • 라쿠텐뱅크 "일본은행 늦어도 10월 추가 금리 인상"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중앙은행이 늦어도 오는 10월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나가이 히로유키 라쿠텐은행 최고경영자(CEO)는 4일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일본은행(BOJ)이 늦어도 10월 금리 인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폐지한 만큼 금리 상승으로 금융사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금융사들이 금리 인상에 따른 수혜를 받기 시작했다"면서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해서 유지할 경우 더 많은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3월 열린 금융정책결정 회의에서 정책 금리를 -0.1%에서 0~0.1%로 인상했다. 일본은행이 정책 금리를 인상한 것은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이다. 또 이번 금리 인상으로 2016년 2월 시작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도 해제했다. 나가이 CEO는 "일본 경제 상황으로 큰 폭의 금리 인상을 기대하지 않지만 25bp(1bp=0.01%포인트) 이상 올릴 경우 일부 개인과 기업의 채무불이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면서 "다만 금융사가 부도율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일본 최대 금융사 미쓰비시UFJ금융그룹(MUFG)은 일본은행이 내달 회의에서 정책 금리를 15bp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말까지 25bp의 추가 인상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 대상 '종가', 佛 리옹서 전통 'K-김치' 알린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상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프랑스에서 개최하는 K-푸드 축제에 참가해 'K-김치' 알리기에 나선다. 김치 전문 브랜드 종가(JONGGA)를 알리고 유럽 시장을 겨냥한 김치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상은 오는 12일부터 닷새 동안 프랑스 리옹에 있는 인터컨티넨탈 리옹-호텔 디에우(InterContinental Lyon-Hotel Dieu) 개최되는 'K-푸드 페어 2024 리옹'(K-FOOD Fair 2024 Lyon)에 참가한다. K-푸드 페어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2013년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시작한 글로벌 통합 마케팅 사업이다. 수출시장 거래선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B2B(기업간거래) 수출상담회, K-푸드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한 B2C(기업소비자간거래) 소비자 체험 홍보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K-푸드 페어 2024 리옹 행사 현장에서는 김치·떡볶이·김밥 등을 만들어보는 쿠킹클래스, 한국 대표 발효 음식으로 꼽히는 된장·고추장 등의 효능과 제조법을 배울 수 있는 토크쇼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태권도, 전통춤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대상은 K-푸드 페어 2024 리옹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종가 김치 제품을 중점 홍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가는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시장에서 종가 브랜드 △포기김치 △맛김치 △총각김치 △백김치 △깍두기 등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유럽과 미국 시장을 겨냥해 론칭한 DIY 김치 페이스트, 김치 스프레드 등을 알리는 데도 매진할 전망이다. DIY 김치 페이스트는 김치를 샐러드처럼 즉석에서 만들 수 있도록 양념 형태로 개발한 제품이다. 김치 스프레드는 햄버거·샌드위치 등에 간편하게 발라먹을 수 있는 잼 타입 제품이다. 지난해 12월 폴란드 크라쿠프(Krakow)에 유럽 김치 생산기지 건설에 착수한 대상이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6613㎡ 규모의 해당 공장은 올해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크라쿠프 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 대상은 연간 3000톤 규모의 현지 김치 생산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전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K-푸드를 프랑스에 알리기 위해 K-푸드 페어 2024 리옹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김치와 장을 비롯해 다양한 전통 한식을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대상은 유럽, 미주, 아시아 등 전세계 40여개 국가에서 종가 김치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김치 수출액은 1억5561만달러(약 2150억원)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김치 수출액 가운데 종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5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한국평가데이터, '2024 윤리경영대상' 수상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평가데이터는 4일 사단법인 한국윤리경영학회의 '2024 윤리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윤리경영학회는 기업의 윤리경영에 관련된 연구, 학문교류 등을 진행하는 학술단체로 2003년부터 매해 산업발전과 윤리경영 제고에 기여한 기업에 윤리경영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국평가데이터는 내부 윤리헌장과 행동강령을 제정하고 정기점검 등 준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 운영 및 임직원 봉사단 활동 등 사회공헌활동 수행,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성화를 위한 대내외 활동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가치 제고 및 윤리경영에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호동 한국평가데이터 대표는 "업계를 선도하는 윤리적 기업으로 거듭나라는 뜻에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윤리 경영의 내재화를 위해 더욱 정진하는 한국평가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두문분출' 가왕 조용필의 깜짝 등장, 탄자니아 대통령과 만난 이유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가왕' 조용필이 사미아 술루후 하산(Samia Suluhu Hassan) 탄자니아 대통령과 만났다. 탄자니아 대통령은 조용필이 탄자니아를 대표하는 명소로 노래를 만든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며 탄자니아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은 전날 조용필과 만나 "탄자니아 명소로 노래로 만들어 탄자니아를 알린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탄자니아로 와 다양한 관광 명소와 문화로 노래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조용필과 탄자니아와의 인연은 1985년 발표한 8집 앨범에 수록된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히트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방송에서 킬리만자로의 설원에서 표범을 담을 수 있다면 가겠다고 말할 정도로 탄자니아의 자연을 염원해왔다. 아프리카 동부에 있는 탄자니아는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와 야생동물로 유명한 세렝게티 초원 등 동아프리카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있는 국가이다. 조용필의 '킬림만자로의 표범' 발매 이후에는 매년 한국인 관광객이 킬리만자로산을 찾고 있다. 조용필은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자 1999년 탄자니아 정부 초청으로 세렝게티를 찾기도 했다. 당시 끝없이 펼쳐진 세렝게티 평원의 위압감과 경이로움은 인상은 받은 그는 37년 만에 탄자니의 또 다른 명소 세렝게티를 소재로 한 '세렝게티처럼' 곡을 만들었다. '킬리만자로의 표범'의 연작인 '세렝게티처럼'은 세렝게티의 푸른 초원처럼 광활한 느낌을 안긴다. 사람과 부대끼며 점차 좁아진 시야를 다시 넓혀 무한의 기회가 펼쳐진 세상을 거침없이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세렝게티는 탄자니아 북서부에서 케냐 남서부에 걸쳐 있는 거대한 자연보호구역이다. 1981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조용필은 세렝게티처럼 발표 당시 "세렝게티처럼의 데모곡(임시 녹음곡)을 처음 듣고 20여년 전 찾았던 세렝게티의 광활한 대지와 하늘이 연상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 NHN플레이아트 '요괴워치 뿌니뿌니' 3100만 다운로드 돌파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자회사 NHN플레이아트와 일본의 게임사 레벨파이브가 공동 개발한 모바일 퍼즐게임 '요괴워치 뿌니뿌니'가 3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레벨파이브와 NHN플레이아트는 요괴워치 뿌니뿌니의 다운로드 3100만 건 돌파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이용자들은 로그인하는 것 만으로 UZ 등급 '크로스 엠마'를 비롯해 Z등급 이상 캐릭터와 아이텀을 얻을 수 있는 '마츠리 코인 3100' 3개를 받을 수 있다. 레벨파이브와 NHN플레이아트는 해당 코인을 3번에 걸쳐 지급한다. 1차 지급은 3일부터 9일까지이며 2차는 10일부터 16일, 3차는 17일부터 23일까지 접속하면 받을 수 있다. 또한 이 기간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오리지널 이벤트인 '웨딩 워즈'도 진행한다. 요괴워치 뿌니뿌니는 지난 2015년 10월 21일 일본서비스를 시작으로 출시된 모바일 퍼즐게임이다. 레벨파이브와 NHN플레이아트가 공동개발했다. 요괴워치 뿌니뿌니는 출시 이후 10년 이상 매출, 다운로드 순위 상위권을 지키며 인기 모바일 게임 자리를 지켜왔다. 요괴워치 뿌니뿌니는 레벨파이브의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로 제작된 만화 '요괴워치' IP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바일 퍼즐게임으로 한붓그리기로 기본적인 플레이가 진행된다. 특히 일본 민담에 등장하는 다양한 요괴를 기반으로 한 귀여운 캐릭터들을 모을 수 있어 수집형 게임의 재미도 즐길 수 있다.
  • 코레일,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평균 용적률 확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코레일이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의 평균 용적률을 확대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 내용 중 일부를 변경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레일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코레일은 사업 기본 방향을 단일용도 개발에서 복합용도 개발로 바꿨으며, 평균 용적률은 기존 750%에서 800%로 확대했다. 사업 면적은 철도 지하화에 따른 선로데크 면적 축소로 기존 51만3748㎡에서 49만4601㎡로 줄어들었다. 기반 시설 비율은 기존 42.4%에서 40.1%로 감소했으며, 주택 공급 규모는 1만42호에서 6000호로 줄었다. 축소된 4000호는 인근 용산전자상가 개발을 통해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코레일은 “총 분양수익은 탁상감정을 진행해 자문용역의 검증을 받고 서울시 검증 평가까지 완료해 산정했다”며 “공공기관 법인세 감면 규정에 대해서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용산구 한강로3가 40-1 일대 49만㎡ 면적 부지를 국제업무지구로 만드는 사업이다. 코레일과 국토부 등이 사업부지의 73%와 27%를 각각 소유하고 있으며, 용산 개발 사업은 코레일과 SH공사가 지분율 7대3의 비율로 공동 시행한다. 코레일과 SH공사는 1단계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해 전체 16조원을 투입한다. 사업 부지인 용산정비창 토지비로 약 8조~10조원, 기반시설 공사비로 4조~5조원 정도를 쏟아부을 전망이다. 시행자로부터 토지를 분양받은 민간사업자의 사업비까지 모두 포함하면 전체 사업비는 5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역은 국제업무존과 업무복합존, 업무지원존 3개로 구성된다. 국제업무존은 국제업무·금융 등의 프라임급 오피스가 들어서고 저층부에 전시컨벤션(MICE)·아트뮤지엄·공연장 등의 문화시설, 상층부에는 한강을 조망하는 호텔·레지던스·전망대 등 여가시설이 조성된다. 업무복합존은 일반상업지역으로 현대 R&D센터, 용산전자상가와 연계한 신산업관련 기업이 입주한다. 건물 상층부에는 서비스드 레지던스와 49층 높이의 공중보행로 등이 구축된다. 업무지원존에는 국제업무지구의 배후지로 일반업무 및 스타트업과 국제학교, 창업지원, 주거 등의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사업 추진 일정은 내년 하반기 중 기반 시설 착공에 들어간 후 오는 2030년 초쯤 1단계 건설 사업의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 미샤, 엠버서더 사나 내세워 日 마케팅 강화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블씨엔씨 뷰티 브랜드 미샤가 트와이스 사나를 내세워 열도 공략에 고삐를 죈다. 사나 굿즈 이벤트를 열어 소비를 진작하고 매출 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샤가 오는 7일부터 일본 버라이어티숍 플라자·미니플라에 비타C 플러스 굿즈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는 굿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미샤는 △클렌저 △토너 △세럼 △데일리 마스크 △마이크로니들 패치 등 비타씨플러스 라인업을 구매한 고객에게 사나 엽서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사나 엽서는 총 2장으로 랜덤으로 증정한다. 미샤가 일본 인지도가 높은 사나와 함께 일본 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해 활로를 찾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나는 트와이스 일본인 멤버로, 현지에서 호감도가 높고 미디어도 우호적이다. 이 때문에 미샤는 올해 3월 일본에서 사나 포토카드 증정 이벤트를 펼치고 비타C 라인업 육성에 주력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3월15일 미샤, 앰버서더 사나 내세워 '비타씨플러스' 日 공략…굿즈 마케팅 참고> 이는 미샤가 지난해 사나를 앞세워 비타씨플러스 라인의 마케팅에 주력한 결과, 매출 상승효과를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1월 기준 해당 라인의 일본 시장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6% 성장했다. 주력 제품인 비타씨 앰플과 토너의 경우, 동일 기간 매출이 각각 193%, 74% 급증했다. 조예서 에이블씨엔씨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올 한 해 사나와 함께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샤는 지난 2005년 일본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2005년 1월 온라인 채널 미샤 재팬을 오픈한 데 이어 같은 해 나고야와 도쿄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이듬해 약 7억원을 출자해 일본 법인을 설립하면서 현지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미샤가 일본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에이블씨엔씨의 매출도 성장세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6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51억원이다.
  • KB인베스트먼트, 인도 온라인 정신건강 플랫폼 '아스트로토크' 투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인베스트먼트가 인도 온라인 정신건강 플랫폼 아스트로토크(Astrotalk)에 투자했다. 인도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아스트로토크는 4일 11억 루피(약 180억원) 규모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KB인베스트먼트는 인도 벤처캐피털(VC) Elev8벤처파트너스와 공동으로 조성한 펀드를 통해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다. 아스트로토크는 2017년 설립한 온라인 정신건강 플랫폼이다. 인터넷을 비롯해 전화, 채팅 등을 통해 점성술, 타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KB인베스트먼트와 Elev8벤처파트너스는 지난해 인도 공동운용펀드(Co GP)를 조성했다. 기업가치 1억~5억 달러 규모 스타트업 12~14곳에 투자할 계획이다. <본보 2023년 8월 7일자 참고 : KB인베스트먼트, 인도 공동운용펀드 '900억' 1차 클로징> KB인베스트먼트는 해외 벤처캐피털과 손잡고 공동운용 펀드를 조성해며 해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2020년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통신기업 텔콤 산하의 투자사 MDI벤처스와 센타우리펀드를 결성했다. 또 2021년에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소재 RHL벤처스와 함께 히비스커스펀드를 조성했다.
  • 탄자니아, '현대로템 제조' EMU 2·3편성 적기 인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탄자니아에 전동차(EMU)를 적기에 인도해 탄자니아 당국으로부터 납기 준수로 계약 이행의 성실도를 인정받는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탄자니아 철도공사(TRC)는 오는 16일 현대로템의 EMU 2, 3편성을 공급받는다. 1편성은 전기기관차 5량, 전동차 8량으로 구성된다. 다르에스살람에서 도도마까지 이어지는 표준궤철도(SGR)의 공식 시운전에 앞서 전동차가 공급된다. 마산자 카도고사(Masanja Kadogos) TRC 이사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담 참석차 방한해 "이번 인도는 이달에 이뤄지는 다르에스살람에서 도도마까지 SGR의 공식 시운전에 앞서 진행된다"며 "현재 현대로템의 전기기관차 9량이 탄자니아에 납품됐으며, 나머지 8량은 16일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철도차량 추가 배송은 이달과 다음달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한국과 탄자니아 간 협력은 철도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탄자니아 정부는 약 70억 달러를 투자해 철도 인프라 프로젝트인 표준궤 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1219km의 5단계 구간에 걸쳐 선로 폭이 1435mm인 국제 표준 규격의 선로를 건설한다. 탄자니아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탄자니아 표준궤도 전기철도 시스템 및 차량 유지보수(O&M) 역량강화에 대한 기술도 전수받았다. 현대로템이 인도하는 EMU는 2021년 TRC로부터 수주한 전동차 80량과 전기기관차 17량 사업이다. 전동차는 2157억원, 전기기관차는 1197억원으로 총 3354억원 규모에 낙찰받았다. 차량은 올해 말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이 공급하는 차량은 탄자니아에서 추진 중인 표준궤 철도사업의 1·2단계 구간인 다르에스살람과 마쿠토포라를 연결하는 546㎞ 노선에 투입된다. 현대로템 측은 "EMU 1편성은 지난 3월 현지에 도착 완료했다"며 "2, 3편성이 이달 중순에 도착하고, 마지막 10편성은 11월 초 출발해 12월 현지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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