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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 Author at 뉴스벨 - Page 26 of 90

더구루 (1794 Posts)

  • [인터배터리 유럽 2024] 롯데 3세 신유열, 그룹 미래 먹거리 '이차전지' 사업 현장 점검 [더구루=정예린 기자]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가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 깜짝 등장했다. 롯데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이차전지 사업과 산업 현황을 점검, 글로벌 현장 경영 행보를 가속화한다. 신 전무는 2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 방문해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 등 국내 기업 기술 현황을 살폈다.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 등도 동석했다. 신 전무와 이 총괄대표, 김 대표 등 롯데 경영진은 이날 오전 9시 35분께 삼성SDI 부스를 시작으로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 등의 부스를 순서대로 둘러봤다. 주로 이훈기 대표가 각 사의 기술력과 사업 전략 등에 대해 질문을 하고 신 전무가 이를 경청하는 모습이었다.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에서 △글로벌 생산거점 △니켈코발트망간(NCM)·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등 배터리 개발 현황 등을, 에코프로에서 양극재 라인업 등을 확인했다. 신 전무는 당초 오후에 전시장을 방문해 둘러볼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오전으로 변경, 급하게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다. 오전 내내 국내 기업 외에도 전시장 곳곳을 살피며 중국 등 해외 기업 기술력과 사업 현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신 전무는 롯데그룹이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이차전지 사업을 챙기고 밸류체인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지난해 출범 후 처음으로 전시회에 참가해 부스를 마련한 만큼 임직원을 격려하고 사업 현황을 살피기 위해 '인터배터리 유럽'을 출장지로 선택했다. 롯데그룹은 이차전지 소재사업을 4대 신성장 영역으로 꼽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인수한 후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스페인에 공장을 짓고 있으며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해 미국에도 생산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인수를 통해 배터리 소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롯데케미칼이 분리막과 전해액을, 롯데알미늄이 알루미늄 양극박을 생산하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동박으로 화룡점정을 찍는다. 이를 통해 배터리 4대 핵심 소재를 모두 아우른다.
  • 르노 마스터, 프렌치 감성 캠핑 '끝판왕' 변신 [더구루=윤진웅 기자] 르노코리아(이하 르노)가 경상용차(LCV) 유럽형 밴 모델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를 선보였다. 크고 넓은 공간과 높은 활용도를 토대로 캠핑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는 르노 마스터 한정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특별 물량 700대를 확보했다. 르노는 이번 한정 판매를 기념해 일부 전시장에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도 전시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대리점과 부산시 동래구 동래사업소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8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도 르노 마스터 캠핑카 체험이 가능할 예정이다. 르노는 부산모빌리티쇼 기간 벡스코 1 전시장 야외에 르노 익스피리언스 야외 부스를 마련하고 이곳에 르노 마스터 및 마스터 캠핑카 체험존을 함께 구성할 계획이다. 마스터 밴 S(Standard)와 L(Large)은 모두 크고 넓은 적재 공간을 제공해 캠핑카 및 화물차 등으로 활용도가 높다. 특히 캠핑 마니아들 사이에서 마스터는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활용도, 크고 넓은 공간으로 ‘캠핑카 끝판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노 마스터 밴은 2.3L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9.3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리터 당 마스터 밴 S 11km, 마스터 밴 L 10.5km로 동급 최강의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또한 승용차형 디자인의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 기어노브 등이 적용돼 있고, 계기판에는 시인성이 우수한 클러스터와 3.5인치 TFT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어 승용차 주행이 친숙한 운전자에게도 높은 편의를 제공한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전무)은 "마스터 기반의 캠핑카를 전시장에 선보인 이후 고객분들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며 "최근 확보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다 많은 고객분들이 마스터의 넓은 공간과 탁월한 활용성을 직접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르노 마스터 판매 가격은 △밴 S 3685만원 △밴 L 3845만원이다. 이는 3년/10만km 무상보증을 포함한 가격이다. 무상보증은 엔진 및 동력부품은 물론, 차체 및 일반부품까지 적용된다.
  • [인터배터리 유럽 2024] LG엔솔·삼성, 中 LFP 가격 공세 방어할 필승 전략 공개 [더구루 뮌헨(독일)=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혁신 배터리 기술과 고품질 하이엔드 제품'을 앞세워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자신했다. 개발중인 공정 기술과 양극재 조합 등을 적용해 중국발 저가 공세에 밀리고 있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분야 등에서도 한국 기업만의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마이클 브램버거 삼성SDI 유럽법인 마케팅 담당 디렉터는 1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유럽 2024' 부대행사인 '배터리 데이 유럽 컨퍼런스'에 참석해 각 사의 미래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김제영 CTO는 배터리 업계의 미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기술 선점을 위한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 개발 현황과 사업 로드맵을 소개했다. 공정과 소재 분야에서는 △건식전극공정 △셀투팩(CTP) △실리콘 음극재 △나노코팅기술 등을, 배터리 종류에서는 △리튬황배터리 △전고체배터리 등을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로 제시했다. 특히 건식전극공정을 LFP 배터리에 접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건식전극공정을 도입한다는 사실은 기존에도 알려져 왔지만, 이 기술을 LFP 배터리 성능 개선을 위해 사용한다는 것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CTO는 이날 컨퍼런스 직후 중국 기업과의 LFP 배터리 경쟁 대비책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저희가 (중국 기업처럼) 싸게 팔고 이런거 가지고는 (경쟁이) 안될 것”이라며 "건식전극공정 같은 새로운 기술을 통해서, 기술 혁신을 통해서 중국 업체와 경쟁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기술 중에 하나가 건식전극공정"이라며 "건식전극공정을 LFP 배터리에 적용하는 것은 지금 저희만 하고 있는데, 이게 잘 되면 저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건식전극공정은 테슬라가 지난 2020년 배터리데이에서 처음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기존 액체 화학 물질 대신 건조 필름으로 전극을 코팅하는 새로운 생산 방식이다. 빠르게 대규모 양산이 가능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습식 공정은 추후 건조하기 위해 초대형 기계가 필요한 반면 건식 공정은 해당 장비가 필요없어 제조 시설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김 CTO는 "LG에너지솔루션은 1990년대 배터리 생산을 시작해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등 모든 응용처별 배터리를 모두 아우르는 회사"라며 "LG에너지솔루션의 역사가 한국 배터리 역사이자 세계 전기차 배터리 역사라고 말할 수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브렘버거 디렉터는 ESS 배터리 분야에서 삼성SDI의 사업 전략과 핵심 가치를 공유했다. △최고 수준의 안전성 △최고의 배터리 성능 △높은 에너지밀도를 위한 콤팩트 디자인 △다양한 응용처에 적용되는 다목적 솔루션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브램버거 디렉터의 발표 직후 현장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한화, 유미코아, 볼타에너지솔루션 등 관계자들이 △폐배터리 재활용 △유럽 현지 원자재 활용 방안 △비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등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냈다. 삼성SDI는 거점을 둔 세계 각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브램버거 디렉터의 설명이다. 브램버거 디렉터는 "우리는 재활용 재료의 등급을 향상시키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과정이 끝나면 폐기물과 블랙 매스를 줄이는 방법에 대한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파트너와 확인하고 있다"며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재활용 소재의 품질과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미코아 관계자가 질문한 주요 원재료 현지 조달 방안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우리는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며 "또 특정 광산, 특정 배송 또는 원자재 공급업체에 대한 일부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파트너와 협력하여 파트너가 구매하는 재료와 유럽용 재료를 현지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유럽에서 현지화하여 유럽에서 원자재를 생산하고, 유럽에서 생산한 원자재로 셀을 생산해 삼성SDI를 유럽에서 생산된 원자재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인식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급속 성장하고 있는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 대해서는 삼성SDI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고품질 기술력을 통해 압도하고 있다고 봤다. 삼원계 배터리에서 가진 강점을 LFP 배터리 등까지 확대 적용해 우위를 차지한다는 전략이다. 브램버거 디렉터는 “입문용 배터리에는 LFP가 사용되겠지만, 고급 및 고성능 배터리에는 한국 기업이 강점을 가진 NCM, NCA 등 하이니켈이 확실히 사용될 것"이라며 "이제는 LFP에도 이러한 노하우를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모든 화학 물질에 대해 완전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크립토리뷰] 하이퍼리즘, 온체인 대출 서비스 '제스트 프로토콜'에 투자(6월2주차) ◇하이퍼리즘 하이퍼리즘(Hyperithm)이 네이티브 비트코인을 위한 최초의 온체인 대출 서비스인 '제스트 프로토콜(Zest Protocol)'에 투자했다. 제스트 프로토콜은 하이퍼리즘이 투자에 참여한 이번 라운드를 통해 총 350만 달러(약 48억 원)의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펀딩은 드레이퍼어소시에이즈가 주도했으며 바이낸스 랩스, 플로우 트레이더스, 트러스트 머신, 어시메트릭, 비트코인 프론티어 펀드, 그래비티 펀드, 프라이멀 캐피탈 등 15곳이 참여했다. 제스트 프로토콜은 영국 런던에 소재한 스타트업이다. 제스트 프로토콜은 비트코인(BTC) 기반의 레이어2 블록체인인 스택스(Stacks)에서 출시될 비트코인과 1:1 매칭 자산 sBTC를 활용해 안전하고 투명한 온체인 대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원준 하이퍼리즘 대표는 해당 투자에 대해 "제스트 프로토콜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은 1조 달러 규모의 디지털 자산 시장의 막대한 잠재력을 인식하고 비트코인 대출을 혁신하는 제스트 프로토콜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라며 "제스트 프로토콜은 네이티브 비트코인에 특화된 탈중앙화 대출 플랫폼을 제공해 거래소와 같은 중앙화된 중개자가 필요하지 않다. 하이퍼리즘은 투명성 개선과 탈중앙화 금융의 발전을 위해 제스트 프로토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이 위믹스(WEMIX) 후원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위믹스 후원 기능은 14일 시작된 '스타즈 인 아시아(Stars in Asia)' 프로젝트부터 도입됐다. 스타즈 인 아시아는 지난 2월 곤지암뮤직페스티벌에서 진행된 베를린필하모닉 '카라얀 아카데미' 목관 악기부 오디션 본선 진출자 3인을 후원하는 프로젝트다. 위퍼블릭은 후원 프로젝트를 자유롭게 만들고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즉각적인 모금 현황 조회가 가능하고, 사용 내역은 증빙과 함께 후원자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 위퍼블릭은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새로운 후원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위믹스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자 암호화폐 모금을 도입했다. 이용자는 프로젝트 개설 시, 위퍼블릭 캐시(현금) 또는 위믹스 모금 중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이용자 간 위믹스 전송도 가능하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후원 기능 도입을 시작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위퍼블릭의 사용성 강화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갈라스왑 탈중앙화 거래 플랫폼 '갈라스왑(GalaSwap)'이 커뮤니티 신규 기능인 '프로젝트 토큰 생성 툴(Project Token Creation Tool)'을 추가했다. 프로젝트 토큰 생성 툴은 유저가 갈라 토큰(GALA)을 소각해 커스텀 토큰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하는 툴이다. 신규 토큰을 생성하려는 유저는 툴을 사용해 신규 토큰의 세부 정보를 제출하고 갈라토큰으로 100달러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지불하면 된다. 이후 파운더스 노드 운영자가 신규 토큰을 검토한 뒤 투표를 진행해 승인이 완료되면 토큰이 생성되는 방식이다. 파운더스 노드 운영자는 신규 토큰이 생성되면 해당 토큰의 신규 생성분 중 2.5%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새로 생성된 토큰은 갈라스왑에서 사용 가능하다. 갈라스왑은 파운더스 노드 운영자 승인 절차에 대해 생성될 신규 토큰이 커뮤니티 표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고 스팸성 혹은 악의적인 토큰 생성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갈라 생태계의 무결성에 일조한 파운더스 노드 운영자가 신규 토큰 생성분의 2.5%를 보상으로 받게 된다는 것이다. 갈라스왑 관계자는 "새로 추가된 토큰 생성 툴은 갈라 생태계 이용자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갈라 생태계가 더 다채로워지고 단단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코인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자사 입사 축하금 제도를 상시·전직군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채용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 인재 확보를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코인원은 특정 채용이벤트와 일부 직군에 한해 운영하던 입사 축하금 제도를 모든 직군에 확대 적용하는 것으로 개편했다. 집중 채용 기간인 7월 31일까지 코인원 채용 페이지를 통해 지원한 신규 입사자에게 200만 원의 입사 축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 이후 입사자에게는 100만 원이 지급된다. 이번 입사 축하금 제도는 별도 종료 공지 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신규 입사자가 3개월의 수습기간을 통과하면 수습 종료시점 급여일에 입사 축하금이 지급된다. 단 채용 페이지 직접 지원 외 서치펌, 채용 플랫폼, 사내추천 등을 통해 지원자의 서류를 회사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코인원은 현재 △프로덕트 오너(PO) △프로덕트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 △프로덕트 데이터 애널리스트 △UX 리서처 △웹프론트엔드 개발자 △iOS 개발자 △Android 개발자 △백엔드 개발자 △DevOps 엔지니어 △서비스엔진 개발자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엔지니어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개발자 △AML 팀장 △AML 기획 담당자 △STR 모니터링 담당자 △거래지원 담당자 △시장감시 담당자 △서비스 보안 엔지니어 등 20개 포지션에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코인원 채용 담당자는 "개발 직군을 비롯해 제품, 규제 대응, 보안 등 전 분야에 걸쳐 채용이 진행 중이며 특히 최근 신설된 프로덕트 조직을 중심으로 프로덕트 오너(PO) 포지션 인재를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있다"며 "코인원과 함께 가상자산 업계를 선도해 나갈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 "헝가리 공장 재가동 임박…독일 투자도 속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성일하이텍이 헝가리 공장 가동을 전면 재개하고 독일 투자에도 속도를 낸다. 반면 미국에서는 하이드로센터 건립에 신중을 기하며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선 결과에 따라 미국의 전기차 산업이 큰 변화를 겪을 수 있는 만큼 당분간 시장을 예의주시한다는 전략이다.14일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헝가리 공장은 )이달 내로 허가를 받아 정상 가동한다"고 밝혔다. 헝가리 당국은 지난해 성일하이텍 재활용 1·2 공장에 셧다운을 명령했다. 폐기물 과다 보관과 폭발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이유로 들었다. 성일하이텍은 현지 당국과 협력해 후속 조치를 취하고 1공장 가동을 먼저 시작했다. 2공장은 작년 8월 이후 약 10개월 동안 잠정 폐쇄했었다. 최근 노그라드 카운티로부터 허가를 받아 2공장 가동 재개를 준비 중이다. 이 대표는 "인허가 관청이 제시한 9개 과제를 모두 완료했다"며 "관계 당국과의 현장 점검도 마쳤다"고 설명했다. 헝가리에 이어 독일 투자에도 속도를 낸다. 이 대표는 "하반기 공청회 이후 승인을 위한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일하이텍은 당초 튀링겐주 루돌슈타트시 슈바르자 산업단지에 재활용 공장 건설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부지 확보에 문제가 생기면서 계획을 변경했다. 튀링겐주 게라시 크리츠슈비츠에 위치한 산업단지 내 6만㎡ 규모 부지를 확보했다. 당초 올해 1분기 착공 예정이었으나 당국의 승인 지연으로 늦어지고 있다. 성일하이텍은 헝가리와 독일, 두 거점을 토대로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공략한다. 유럽연합(EU)은 배터리에 재활용 원료를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하는 배터리법을 시행할 예정이다. 2031년부터 재활용 최소 비율을 코발트 16%, 리튬 6%, 납 85%, 니켈 6% 등으로 설정했다. 해당 법안으로 재활용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성일하이텍은 설비 투자를 단행하고 준비에 나섰다. 반면 미국에서는 투자 속도를 조절하는 분위기다. 이 대표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규정된 리사이클링 관련 내용이 모호한 부분이 있다"며 "미국 대선 이후 규정이 확립될 때까지 하이드로센터 건립을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이드로센터는 폐배터리를 분쇄해 만든 중간가공품 블랙매스를 원료로 니켈, 코발트, 리튬 등 고순도의 배터리 원료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성일하이텍은 북미와 유럽에 하이드로센터 건립을 모색해왔다. 수년 째 부지를 물색하고 있으나 아직 투자를 확정짓지 못했다. 무엇보다 미국은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뒀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IRA를 통한 전기차 보조금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 배터리 업계의 미국 투자도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성일하이텍이 신중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전기차 캐즘(일시적인 수요 정체)도 걸림돌이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전기차 생산량을 기존 20만~30만 대에서 20만~25만 대로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포드는 신형 전기 픽업트럭 출시를 2026년으로 1년 미뤘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률 둔화에 미국의 대선 정국까지 겹치면서 성일하이텍은 현지 하이드로센터 건립에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이 대표는 향후 글로벌 시장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전기차 업황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리사이클링 기술 개발과 공급망 다변화,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성일하이텍은 최근 전북 군산에 '제3하이드로센터'를 준공했다. 1단계로 코발트 600톤(t), 니켈 5300t, 리튬 6000t 생산한다. 2027년까지 2단계 투자를 완성하면 전기차 약 30만 대에 공급이 가능한 소재를 만들 수 있게 된다. 1·2·3공장 생산량을 모두 합산할 경우 전기차 약 40만 대 생산이 가능한 원료를 공급할 역량을 갖춘다. 이 대표는 3공장 생산량 관련 계약 현황에 대해 "세부 내용을 공개하기 어려우나 기존 고객사와 꾸준히 거래를 유지하고 있다"며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다양한 신규 업체와도 협력을 적극 진행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성일하이텍은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3사를 고객사로 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3공장 생산량의 80%에 대한 공급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었다.
  • 넥센타이어,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 성장세 ‘2위’…강호찬 '맨시티 전략' 한몫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는 타이어 브랜드로 꼽혔다. 글로벌 톱티어 진입을 위한 강호찬 부회장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영국 브랜드 평가 컨설팅업체 '브랜드파이낸스'(Brand Finance)가 발표한 '2023-2024 브랜드 가치 성장세(Brand Value Change 2023-2024)에서 성장률 18%를 기록, 2위에 올랐다. 타이어 판매와 서비스, 마케팅. 비영리 단체 활동 등 다방면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간 데 따른 결과이다. 1위는 중국 지티타이어((GITI TIRE)로 브랜드 가치 성장률은 19%로 넥센타이어를 1%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2위 넥센타이어에 이어 센트리 타이어는 17%로 3위에 올랐고 피렐리와 트라이앵글이 각각 15%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6위부터 9위는 △콘티넨탈(13%) △링롱타이어(11%) △사이룬(10%) △브리지스톤(8%) △한국타이어(8%) 순으로 집계됐다. 브리지스톤과 한국타이어는 공동 9위다. 특히 이번 성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강 부회장과 맨시티다. 강 부회장이 주도한 스포츠 마케팅은 ‘넥센타이어=맨체스터 시티(맨시티) FC(football club)’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양사는 오랜 기간 이어온 ‘롱텀 파트너’는 넥센타이어가 추구하는 기업 이미지를 엿볼 수 있는 단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넥센타이어는 지속해서 브랜드 가치를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초에는 글로벌 타이어 데이터 서비스 동맹에 합류했다. GDSO(Global Data Service Organization) 정회원으로 선정된 것이다. GDSO는 지난 2022년 발족된 글로벌 비영리 단체이다. △타이어 관련 데이터 글로벌 표준화 △데이터 공유를 위한 온라인 솔루션 개발 등을 중점 사안으로 진하고 있다. 칩 타이어와 관련한 공통 인프라 및 제도도 담당한다. 지난달에는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진행하는 새로운 모터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자사 타이어 제품의 뛰어난 접지력과 견인력을 입증하고 브랜드 경험을 확대했다. 하반기에도 정규 프로그램 운영과 공식 프로모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타이어의 경우 브랜드 가치 성장세에서는 9위에 그쳤지만, 브랜드파이낸스가 발표한 '가장 가치 있는 타이어 브랜드'(Most Valuable Tyres Brands)에서는 2022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7위를 차지했다. <본보 2024년 6월 11일 참고 한국타이어 브랜드 가치 글로벌 '7위'…3연속 수성> 브랜드 파이낸스가 평가한 한국타이어 기업 가치는 14억 달러(한화 1조 9283억원)로 전년(13억 달러) 보다 1억 달러 올랐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브랜드 소유자가 오픈마켓에서 브랜드를 라이선스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순경제적 이익에 대한 평가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측정한다.
  • 한화, 폴란드에 K9 자주포 6문·호마르-K 발사대 12대 모듈 인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의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MLRS) 호마르-K(HOMAR-K, K-239 천무 폴란드명)' 발사대 모듈이 폴란드에 도착했다. 1차 계약 물량의 일환으로, K9 자주포는 다섯 번째 배치이고, 호마르-K 발사대는 네번째 납품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부 차관은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K9 자주포 6문과 12대의 호마르-K 발사대 모듈이 폴란드에 도착했다"며 "호마르-K 모듈은 폴란드 스탈로바 볼라에 있는 HSW 공장에서 폴란드산 전술트럭 옐츠(Jelcz1)와 폴란드 전장관리체계인 토파즈(TOPAZ)와 통합된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는 지난 4월에도 호마르-K 18대를 납품했다. 이번에 12대 모듈을 보냈으니 올해 24대를 더 공급하면 된다. 한화에어로는 올해 말까지 추가 납품을 통해 총 54대의 호마르-K를 전달할 계획이다. <본보 2024년 4월 15일 참고 한화에어로, 폴란드에 호마르-K 18문 인도...연말까지 36문 추가 납품> K9 자주포는 이번에 인도한 물량을 포함해 총 72문을 납품했다. △2022년 12월 24문 △작년 2월 12문 △작년 3월 12문 △작년 12월에 18문을 납품했다. K9 자주포는 1차 물량으로, 오는 2026년까지 212문이 공급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는 1차 계약 후 적기 납품 능력을 인정받아 2차 계약에도 성공했다. 한화에어로는 지난 4월 폴란드 군비청과 천무 다연장 로켓 수출 72대 등에 대한 2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2조2526억원이다. 한화에어로는 오는 2029년 10월 30일까지 천무 72대의 발사대와 각각 사거리 80㎞ 유도탄(CGR-80)과 290㎞급 유도탄(CTM-290)을 공급한다.
  • 'SKT 로밍 엣지 클라우드', AWS 리전 활용 '속도·품질' 잡은 방법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SKT)이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손잡고 제공 중인 로밍 엣지 클라우드(Roaming Edge Cloud)의 상세한 테스트 결과가 공개됐다. SK텔레콤은 이번 연구로 AWS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확장의 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AWS는 10일(현지시간) SKT와 협업해 진행한 '로밍 엣지 클라우드' 실증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테스트는 AWS와 SK텔레콤 연구진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이번 연구는 2023년 내내 스페인과 필리핀에서 진행됐다. 테스트는 기존 홈 라우트 로밍과 속도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로밍 엣지 클라우드는 AWS가 한국 통신사와 진행하는 협업 중 가장 혁신적인 서비스로 뽑는다. SKT는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25회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WCA)에 로밍 엣지 클라우드로 클라우드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로밍 엣지 클라우드는 해외 주요 국가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활용해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는 해외 로밍 아키텍처를 로컬 브레이크아웃(LBO) 로밍과 홈 라우트 로밍(home-routed roaming)으로 정의하고 있다. LBO 로밍은 현지 로밍 파트너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이다. 홈 라우트 로밍은 이용자 트래픽을 IPX(IP Exchange) 네트워크를 통해 본국으로 보내고 이를 처리해 연결하는 방식이다. LBO 로밍과 홈 라우트 로밍은 각 방식 별로 장점이 명확한다. LBO 로밍은 현지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만큼 지연 시간이 짧아져 사용자 경험이 향상된다. 반면 홈 라우트 로밍은 데이터가 본국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만큼 속도가 느리지만 본래 가입했던 통신사의 정책과 규칙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각 방식마다 장점이 있지만 통신사들은 일반적으로 홈 라우트 로밍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국제 로밍 서비스가 통신사 입장에서는 차별화 요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홈 라우트 로밍을 활용하면 통신사만의 정책과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불가피한 연결 지연을 감수하면서도 다른 서비스 제공으로 만회하는 형태로 제공되고 있는 것이다. SKT는 로밍 서비스의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지연 시간을 단축 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했고 해결책으로 등장한 것이 AWS 리전을 활용한 로밍 엣지 클라우드다. 로밍 엣지 클라우드는 이용자의 데이터를 본국으로 보내는 대신 각 지역에 위치한 AWS 리전으로 라우팅한다. 현재 AWS의 리전은 전세계 33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로밍 엣지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한국에 있는 SKT의 데이터 센터와 AWS 리전에 동시에 연결된다. SKT 네트워크와 연결을 유지하면서 발생하는 트래픽은 AWS 리전으로 전속돼 처리된다. SKT는 이 같은 방식으로 LBO 로밍과 홈 라우트 로밍의 이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AWS와 SKT가 공개한 데이터에서도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지연시간 측면에서는 기존 서비스는 RTT(Round Trip Time, 데이터가 왕복하는 시간)기 555ms였는데 로밍 엣지 클라우드는 90ms로 약 84% 감소했다. 또한 다운로드 속도도 337Mbps에서 439Mbps로 약 30% 개선됐다. 글로벌 웹사이트 접속 시간도 최대 76.9% 단축됐다. 구글은 2.3초에서 0.9초로 줄어들었으며 △애플 5.7초 -> 1.3초 △페이스북 4.0초 -> 1.4초로 단축됐다. 한국 웹사이트의 경우는 네이버 3.2초에서 1.9초, 다음 13초에서 5초로 최대 61.4%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이렇게 속도적 이점 외에도 클라우드망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성수기와 비수기, 시기에 따라 사용량이 달라질 경우 이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AWS 측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로밍 엣지 클라우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이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 네트워크 미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 세진지엔이, 토고·중앙아프리카공화국서 매립가스 발전 사업 추진 [더구루=오소영 기자] 매립가스 발전 기술을 보유한 국내 강소 기업 '세진지엔이'가 아프리카에 진출한다. 방한 중인 포르 에소짐나 냐싱베 토고 대통령, 포스탱 아르샹쥐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회동해 매립가스 발전소 건설을 모색했다. 아프리카로 해외 사업 영토를 넓히며 '한-아프리카' 경제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경연 회장을 비롯해 세진지엔이 경영진은 지난 6일 냐싱베 대통령과 만났다.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활용, 전기를 생산하는 매립가스 발전 사업을 제안했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적절한 매립지를 찾고 타당성을 검토하기로 뜻을 모았다. 냐싱베 대통령은 세진지엔이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매립가스 발전소를 통해 토고의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장은 같은 날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도 회의를 가졌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외교부와 경제부, 환경부 등 다수 부처도 배석했다. 투아데라 대통령은 매립가스 발전 사업에 높은 관심을 표하며 현지에서 세진지엔이의 역할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는 기후변화 기여분이 세계에서 가장 적은 대륙이자 지구온난화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대륙이다. 2050년까지 아프리카의 평균 기온은 2.5~3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빈번한 가뭄과 홍수에 따른 식량난, 해안 지대의 해수면 상승도 무시할 수 없다. 아프리카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자발적으로 탄소 시장을 확대하고자 '아프리카 탄소시장 이니셔티(African Carbon Markets Initiative·ACMI)'를 발족했다. 이듬해 아프리카 최초의 기후 정상회담을 열고 탄소 감축 방안을 논의했다. 기후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세진지엔이에도 노크했다. 세진지엔이는 메탄을 포집해 정제, 전기로 전화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메탄은 탄소 감축 특히 메탄은 폐기물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온실가스다. 온실효과가 이산화탄소보다 최대 85배 강력하다. '지구온난화 지수(global warming potential)'도 이산화탄소보다 28배 크다. 세진지엔이는 메탄 포집 기술을 기반으로 중국 제남과 베트남 폭힙에 매립가스 발전소를 건설한 바 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에서 중앙아시아 최초 민관협력형 매립가스 발전사업도 도맡았다. 환경부로부터 27억원의 지분 투자를 받았다. 시간당 16㎿의 전기를 생산하고, 연간 72만 t, 15년간 총 1080만 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설비를 연내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아프리카에서도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가나와 우간다, 이집트, 탄자니아에서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며 매립가스 발전 사업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사업 경험이 있는 만큼 토고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진출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세진지엔이는 메탄가스 발전 사업을 발판 삼아 한국과 아프리카 경제 협력을 촉진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지난 5일 '한-토고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주최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경기주택도시공사, 쌍용건설, 해성엔지니어링 등 토고에 진출을 검토 중인 12개 기업·기관이 참석했다. 세진지엔이는 향후 토고 경제사절단과 한국 기업들의 미팅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오는 9월 경제사절단을 세진지엔이를 통해 보내겠다는 냐싱베 대통령의 요청에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매립가스 발전소 외에 다른 사업도 모색하기로 했다. 나아가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려는 환경 관련 기업들을 중심으로 사절단을 꾸려 토고에 답방하겠다고 제안했다.
  • [크립토리뷰] 네오위즈 '인텔라 X', 카브에 전략적 투자…노드 운영 참여(6월1주차) ◇인텔라X 네오위즈의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Intella X)'가 '카브(CARV)'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카브의 노드 운영자로 합류했다. 카브는 웹2·웹3 시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게임 및 AI 개발에 활용하는 모듈화 데이터 레이어다. 약 100만 명 이상이 카브 ID를 발행했으며 750개 이상의 게임 및 AI 관련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 최대 규모의 웹3 게임 퍼블리싱 및 소셜 플랫폼 '카브 플레이(CARV play)'와 '카브 인피니트 플레이(CARV infinite play)' 등을 운영 중이다. 인텔라 X는 전략적 투자를 통해 카브의 노드 운영자로 합류한다. 카브 노드는 탈중앙화 구조를 확립해 이용자의 데이터 소유권을 보장하고, 온체인에서 '신뢰할 수 있는 실행 환경(Trusted Execution Environment, TEE)' 증명을 검증해 이용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웹3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업도 논의한다. 카브 플레이에 인텔라 X 온보딩 게임을 연결하고 '인텔라 X 월렛'과 '카브 ID'를 연동해 이용자가 손쉽게 온보딩 게임을 즐기며 웹3 자산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카브 인피니트 플레이에서 인텔라X 온보딩 게임들을 즐기고 미션을 수행하면 스테이킹 할 수 있는 토큰을 지급한다. 이는 추후 카브 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망이다. 고성진 인텔라 X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노드 투자를 통해 카브가 지향하는 탈중앙화와 이용자의 데이터 주권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앞으로 온보딩 게임을 포함한 인텔라 X 생태계 확장을 위한 다양한 협업도 적극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카브 공동 창업자 빅터 유(Victor Yu)는 "이번 투자를 통해 카브 생태계의 일원이 된 인텔라 X를 환영한다"며 "기여와 보상을 핵심가치로 내세운 인텔라 X의 참여로 양사의 생태계 확장은 물론, 웹3 이용자가 데이터 및 자산을 소유하고 수익화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갈라게임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가 '이머지 그룹(EMERGE Group)'과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맺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갈라체인 생태계에 통합될 수 있는 게임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갈라게임즈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다. 추가로 마케팅 및 사용자 확보, 시장 진입 전략 등 여러 방면을 지원하며 성공적으로 프로젝트가 진입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머지 그룹은 마케팅, 콘텐츠 상업화, 지적 재산권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갈라게임즈의 공식 게임 퍼블리싱 파트너 역할을 맡게 된다. 갈라게임즈는 자사 생태계의 게임 풀을 다양화하고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웹3 게임 환경에 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로이 켁(Roy Kek) 이머지 그룹 최고경영자(CEO)은 "갈라게임즈와 MOU를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갈라게임즈의 웹3 게임 산업 장악력과 이머지 그룹의 퍼블리싱 파트너 노하우를 활용해 갈라게임즈의 위상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갈라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갈라게임즈와 이머지 그룹은 유저들에게 힘을 돌려주는 분산형 게임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복잡한 블록체인 기술을 단순화해 전 세계 게임 개발자와 유저들이 모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웹3 세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쟁글 웹3 솔루션 업체 쟁글이 아시아 최대 B2B 웹3 콘퍼런스 '어돕션(Adoption)' 주요 참가사와 연사, 발표주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어돕션에서는 △커뮤니티 △지식재산(IP) △스테이블코인 △실물연계자산(RWA) △규제환경 변화 등을 주제로 웹3 기술이 금융, 게임, 엔터, 유통, 제조,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에 어떻게 접목돼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웹3 업계에서는 주요 글로벌 메인넷 아발란체(Avalanche), 앱토스 랩스(Aptos Labs) 및 체인링크(Chainlink)가 일찌감치 참석 의사를 밝혔다.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애그리게이터 플랫폼 1인치(1inch), 포괄적 디지털 자산 기술 플랫폼 기업 파이어블록스(Fireblocks) 핵심 사업 담당자도 어돕션 연사로 선다. 특히 금융 분야에서 대형 금융 그룹 씨티(Citi)가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글로벌 실물연계 자산에 대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전한다. 대표적인 스테이블 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 또한 웹2 기업의 스테이블 코인 활용 방안을 공유한다. 국내외 대기업 또한 생생한 사례 발표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구체적인 경험과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이다. 지난 2월 자체 블록체인 지갑 내에 '업튼 커뮤니티 서비스'를 오픈하고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는 SK플래닛은 웹3 멤버십과 커뮤니티 빌딩 경험과 성과를 나눈다.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웹3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는 도이치오토모빌그룹 또한 웹3 기술을 활용해 중고차 이력을 관리하며 발견한 중고차 산업에서의 기회를 전한다. 글로벌 럭셔리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는 실제 비즈니스에 웹3를 도입하며 얻은 성과와 향후 전략 및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으며 그 외 하이브 자회사 하이브 바이너리도 참가사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어돕션에는 일본에 이어 한국도 올해 가상자산 제도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웹3 도입에 적극적인 한일 양국 기업과 규제 전문가의 참여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일본 식음료업계 대표주자 산토리와 일본 최대 통신회사 NTT 자회사 NTT 디지털, 폰타(Ponta) 포인트 운영사 로열티 마케팅(Royalty Marketing)이 어돕션에 참석한다. 삼정KPMG, 법무법인 세움 또한 올 7월부터 한국에서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장과 기업에 미칠 영향을 구체적으로 짚어보는 세션을 각각 준비중이다. 김준우 쟁글 공동대표는 "어돕션을 준비하며 매해 업계의 논의와 시도의 차원이 달라지는 것을 실감한다"며 "그 어느때보다 웹3 산업의 미래 방향성이 중요한 만큼, 쟁글 어돕션이 업계의 첨단을 달리는 의사결정자 사이에서 오고 간 논의들이 빠르게 비즈니스적 파급을 가져오는 촉매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KDAC 가상자산 수탁사인 한국디지털자산수탁(이하 KDAC)과 카르도가 합병을 추진한다. 양사의 합병은 1:1의 가치로 이루어지며 존속법인은 KDAC이다. 카르도의 기존 주주들은 존속법인인 KDAC의 신주를 교부받게 된다. 합병의 세부절차는 올해 7월에 완료될 예정이며 합병 후 대표이사는 김민수 대표와 이청우 대표의 공동대표체계로 운영된다. 이번에 합병을 진행하는 KDAC은 신한은행, 코빗, 페어스퀘어랩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2021년에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수리를 마친 가상자산 수탁사이다. 2024년 국제 내부통제 인증인 SOC-1 을 취득했으며, 현재 약 40개의 대형 그룹사 및 상장사를 포함한 법인고객 60여개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카르도는 NH농협은행, 헥슬란트 등을 주주로 하는 가상자산 수탁사로서 2022년에 사업자 신고 수리를 마쳤다. 20여개의 대기업 및 가상자산 재단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23년에는 토큰증권 솔루션을 개발하여 다수의 고객에게 공급한 바 있다. 현재 국내에 은행이 투자하고 2022년까지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마친 보관관리 사업자는 3개사로서 이번 합병은 이 3개의 선발 사업자 중 2개사의 합병이다. 합병된 KDAC은 법인고객을 80개 이상 보유한 국내 최대의 가상자산 수탁사로 발돋움한다. KDAC 김민수 대표는 "법인향 가상자산 시장의 개척자인 케이닥과 카르도가 한 팀으로 운영되게 됐다"며 "금번 합병을 계기로 케이닥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기술과 내부통제를 바탕으로 법인고객에게 보다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통신리뷰] SKT 미디어 AI 기술, OTT 사용자 경험 확대한다(6월1주차) ◇SK텔레콤 SK텔레콤이 애니메이션 전문 OTT 라프텔(LAFTEL)과 AI 기반 콘텐츠 제공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라프텔은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특화 OTT다. 견고한 애니메이션 시장을 타깃으로 애니메이션 팬층의 필수 OTT로 성장했다. 라프텔은 오리지널 콘텐츠와 소통 커뮤니티 등을 꾸준히 선보이며 '서브컬처 놀이터'로 거듭나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SKT의 AI 기술과 마케팅 노하우를 라프텔의 애니메이션 전문 OTT에 결합한다. 이를 통해 애니메이션을 팬층에게 새로운 미디어 AI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먼저 SK텔레콤은 AI피라미드 전략의 2층에 해당하는 AIX 기술을 활용한다. '에이닷 골프'와 B tv에서 이미 제공 중인 'AI 하이라이트'나 'AI 추천', 'AI 화질개선' 등을 라프텔에 제공하는 것을 검토한다. 라프텔은 SKT의 AI 기술을 적용하는 데 필요한 지식재산권 활용 지원과 마케팅 협력을 위한 애니메이션 OTT 데이터 분석 등에 주력한다. 또한, 양사는 OTT 어그리게이터 전략 하에 상품제휴도 진행한다. 'T다이렉트샵'의 'T기프트'에 라프텔 기간권을 선택지로 제공하는 등이 그 예다. SK텔레콤은 특정 분야를 타깃으로 하는 버티컬 OTT가 성장하는 시장 흐름 속에서 자사 미디어 AI 기술을 적용해 콘텐츠 유통 영역의 AI 시장을 발굴하고, 라프텔을 비롯한 국내 미디어 스타트업과 협력하며 자강과 협력의 가치를 확장할 계획이다. 김혁 SKT 미디어제휴 담당(CMBO)은 "SKT가 가진 앞선 미디어 AI 기술과 마케팅 능력을 국내 OTT사업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라프텔과 확장할 수 있어 기쁘다"며 "청년 세대가 체감하는 미디어 AI 기술과 상품을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대학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광주과학기술원(이하 GIST)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GIST가 보유한 AI 기술과 LG유플러스의 메타버스 기술을 결합해 비대면 환경이 익숙한 젠지(Gen-Z)세대 학생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가상 캠퍼스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타버스 공간에 다양한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학습 효과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LG유플러스의 대학 특화 메타버스 '유버스(UVERSE)'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협력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AI 메타버스 캠퍼스 구현 및 운영 △AI 메타버스 캠퍼스 활성화 △실시간 온라인 강의 플랫폼 구성 등 차세대 AI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또한 메타버스 공간에서의 학습 효율을 높이기 위해 GIST가 보유한 AI 솔루션을 적극 활용한다. 메타버스 내에서 이뤄지는 교과 수업을 AI가 실시간 통번역해 외국인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는 한편 △조별 과제 △학습 지원 서비스 △교내 공지 등 기능에도 AI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연내 GIST의 AI 메타버스 캠퍼스를 구축한다. 해당 가상 캠퍼스에 다양한 AI 기능을 적용하고 이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유버스의 공식 기능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승훈 LG유플러스 기업플랫폼사업담당(상무)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대학 전용 메타버스에 GIST의 AI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가상 캠퍼스 이용 경험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GIST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양사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하 GIST AI정책전략대학원장은 "LG유플러스와 시공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AI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을 통해 우리 학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학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GIST 광주 본원과 AI정책전략대학원 서울캠퍼스 그리고 개소 예정인 세종 캠퍼스를 거점으로 전국의 학생들에게 양질의 수업과 연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역동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T KT는 오픈랜(Open RAN) 환경에서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RAN Intelligent Controller, RIC)를 이용해 전력을 절감하는 기술의 성능을 검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테스트에 활용된 오픈랜은 다양한 제조사 장비로 구성됐다. 오픈랜은 개방형 무선 접속망으로, 기지국은 전파를 송수신하는 하드웨어로 만들고 통신 서비스에 필요한 기능은 장비 대신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구현하는 기술이다. 기술 검증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판교 5G 테스트베드 센터에서 진행됐다. KT는 인텔(Intel),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캡제미니(CapGemin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과 협업해 다양한 제조사의 가상화 기지국을 함께 구성하고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와 연동했다. KT는 테스트 과정에서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를 이용해 기존대비 약 16%의 기지국 소비전력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KT는 가상화 기지국 전력 절감 기술을 국제 오픈랜 표준화 기구 '오픈랜 얼라이언스(O-RAN Alliance)'의 글로벌 실증 행사 '플러그페스트 Spring 2024'에 주관사 자격으로 참여해 선보였다. KT는 국내 오픈랜 국제공인시험소인 'Korea OTIC(Open Testing and Integration Centres)'에 공동 운영기관으로 참여하는 등 오픈랜 장비 생태계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한편 KT는 이번 기능 검증을 바탕으로 기지국 소프트웨어 제조사 생태계를 확대하고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유관 기관과 협력도 강화한다. 특히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협력 협력해 공인된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 시험인증 절차 도입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정보통신시험인증연구소 손일주 연구소장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Korea OTIC의 메인 호스트로서 Korea OTIC 시험환경 구축과 운영을 통해서 국내 오픈랜 장비의 시험∙인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KT와 오픈랜 인증절차 표준화 협력을 통해서 국내 오픈랜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KT 네트워크연구소장 이종식 상무는 "오픈랜 기술은 5G 어드밴스드 표준은 물론 6G 오픈 아키텍처 진화의 근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T는 Korea OTIC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오픈랜 기술을 주도하고 관련 생태계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게임리뷰] 크래프톤 배그 모바일, '드래곤볼' 후속작 신규 컬래버(6월1주차) ◇크래프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세계적인 인기 만화 '드래곤볼'의 후속작인 '드래곤볼 슈퍼'와 신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7일부터 적용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은 게임 내에서 드래곤볼 테마의 세트, 아이템, 의상, 보이스 카드 등 새로운 콘텐츠들을 다음달 3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아이템들은 △베지트 세트 △부르마 세트 △초사이어인 블루 손오공 세트 △초사이어인 블루 베지터 세트 등이다. 또한 지난해 7월 진행된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 당시 출시됐던 아이템들도 재출시된다. 이용자는 손오공, 베지터, 베지트, 부르마 등 주요 캐릭터들의 피규어와 상징적 건물인 거북하우스의 피규어를 자신의 홈그라운드 내부에 전시할 수 있다. 이번 피규어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최초의 영구 기간제 컬래버레이션 피규어 컬렉션이다. 홈그라운드 모드, 게임 내 이벤트, 프라이즈 패스, 교환 상점 구매 등으로 획득할 수 있다. 드래곤볼 테마의 프라이즈 패스도 시작했다. 게임 내 재화인 UC를 사용해 프라이즈 패스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게임 내 미션을 수행해 프라이즈 패스 레벨을 올리면서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프라이즈 패스를 당장 활성화하지 않아도 미션을 수행할 수 있으며, 활성화하는 즉시 레벨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용자는 프라이즈 패스에서 모은 전적 포인트나 레벨별 보상으로 획득한 상자 교환권을 사용해 선택 상자를 획득할 수 있다. 이용자는 선택 상자가 제공하는 보상 목록 중에서 원하는 보상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하지 않은 보상은 교환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캐릭터 상자는 프라이즈 패스의 레벨별 보상이나 교환 상점에서 구매한 캐릭터 상자권을 사용해 열 수 있다. 프라이즈 패스의 레벨 20과 40에 도달하면 캐릭터 세트를 하나씩 획득할 수 있고, 선택하지 않은 보상은 이벤트 상점의 상자에서 얻을 수 있다, 특정 아이템들을 수집하면 캐릭터 머리 장식, 페인트, 실버 조각 등의 추가 보상이 주어진다. 또한 드래곤볼 카드 뒤집기 이벤트를 통해 마이 의상과 머리 장식 세트, 드래곤볼 슈퍼 캐릭터 체험 보이스 카드 등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드래곤볼 카드 뒤집기 이벤트는 게임 내 미션을 통해 획득한 드래곤볼 코인을 사용해 같은 카드를 뒤집으면 보상을 획득하는 이벤트다. ◇네오위즈 네오위즈가 서비스하고 겜프스엔이 개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브라운더스트2(BrownDust2)'가 '애니플러스(ANIPLUS)'와 협업한 콜라보 카페를 오픈했다. 브라운더스트2 서비스 1주년을 앞두고 마련된 콜라보 카페는 지난 6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약 한 달간 '애니플러스샵' 서울 합정점, 부산 서면점, 대전점, 광주점 총 4개 지점에서 운영된다. 이번 콜라보 카페는 브라운더스트2 특유의 일러스트 감성을 입힌 인테리어는 물론, 인게임 캐릭터 및 아이템을 식음료와 굿즈로 구현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달콤한 휴가의 라떼 △섞일 수 없는 자매의 에이드 △아이디어 드링크 △주인님을 위한 허브티 등 음료 4종과 △달비가 직접 만든 딸기 팬케이크 △아이돌 강추 쇼콜라 케이크 △특제 블러드 푸딩 △마석 젤리 파르페 △백발백중 꼬치구이 등 디저트 5종을 판매한다. 캐릭터별 특징을 시각화한 독특한 비주얼과 캐릭터 데코픽을 함께 제공해 메뉴마다 특별함을 더했다. '루의 최애 연어 덮밥&주먹밥 세트'와 '식재료를 소중히 한 유스티아의 닭가슴살 참치 샌드위치&버섯 수프 세트'는 시즌 한정 메뉴로 순차 판매한다. 이와 함께 △트레이딩 5성 캐릭터 포토카드 △게임 대화창 아이콘 트레이딩 캔 뱃지 △윾돌이와 친구들 트레이딩 리무버블 스티커 △LD 캐릭터 아크릴 스탠드 등 다양한 굿즈를 현장에서 판매한다. 카페 이용 혹은 굿즈를 구매한 방문객에게는 인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아이템 쿠폰'을 무료로 증정한다. 현장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해 브라운더스트2 설치 후 매장 안내에 따른 설치 인증 시 '게임 설치 인증 엽서'를 제공하고, 인게임 캐릭터의 생일 날 카페에 방문하면 '캐릭터 코스튬 카드'를 선사한다. 브라운더스트2 X 애니플러스 콜라보 카페는 별도 예약 없이 이용 가능하며 애니플러스 온라인 샵을 통한 굿즈 판매도 계획 중에 있다.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배틀크러쉬(BATTLE CRUSH)'가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앞서 해보기) 버전을 출시했다. 서비스 국가는 한국, 북미, 유럽, 아시아, 동남아 등의 100개국이다. 이용자는 6월 27일 오후 4시부터 닌텐도 스위치(Switch), 스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배틀크러쉬를 플레이할 수 있다. 모든 플랫폼은 크로스 플레이(Cross-Play)를 지원한다. 배틀크러쉬는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최후의 1인을 목표로 전투를 펼치는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이다. △간편한 조작과 지형, 지물을 활용한 전략적 전투 액션 △특색 있는 전장과 최대 30인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모드 △신화 속 인물을 모티브로 고유의 액션 스킬을 보유한 캐릭터 등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는 얼리액세스 출시와 함께 배틀크러쉬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모바일 앱마켓(구글플레이, 앱스토어), 스팀, 배틀크러쉬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스팀에서 '찜하기'를 선택한 이용자는 △프레이야 스킨 △프리미엄 칼릭서 체험팩 △프로필 이미지 5종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 진행 시 '프레이야 무기 스킨'을 추가로 받는다. 추첨을 통해 배틀크러쉬 한정판 티셔츠도 얻을 수 있다. 배틀크러쉬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게임쇼 'SGF 2024(Summer Game Fest 2024, 이하 SGF)'에 참여한다. 엔씨소프트는 SGF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배틀크러쉬의 신규 영상과 출시 정보를 공개한다. ◇넷마블 넷마블이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에 신규 맵 '정글탐험'을 추가하는 등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규 맵 정글탐험은 기존 수상도시 맵 보다 넓은 범위의 물줄기가 발생하는 것이 특징으로 물줄기에 휩쓸리면 보드판 내에서 다른 위치로 밀려나게 된다. 이용자는 스카이랜드를 건설해 전략적으로 물줄기 공격에 대응할 수 있다. 이외에도 게임 플레이, 출석 등의 미션을 달성하고 '스티커'를 모아 시즌 별로 '별사탕', '다이아'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앨범' 시스템을 추가했다. 이용자는 2개 이상 보유한 스티커를 친구와 교환하며 보상의 기회를 나눌 수도 있다. 넷마블은 업데이트를 기념해 '11번째 생일 11가지 선물' 테마의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선 11일부터 18일까지 접속, 게임 플레이 등을 미션을 완료하면 11번째 생일 선물 박스, 11번째 생일 행운 아이템을 지급한다. 이달 28일까지는 신규 맵 정글탐험 이용시 정글 테마의 '엣지', '배경'을 지급하는 '정글탐험 맵 업적 이벤트'와 별도 공지시까지 접속, 게임 플레이를 통해 '진화 해피 키문', '진화 해피 키문 전용 행템 4종', '진화 해피 키문 코스튬' 등을 증정하는 '진화 해피 키문 성장 미션'을 실시한다. 또 14일까지 게임을 플레이하면 캐릭터와 행운아이템을 획득 할 수 있는 이벤트와 별도 공지시까지 접속만 해도 최대 '1만 다이아'를 얻을 수 있는 '1만 다이아 광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라인게임즈 라인게임즈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모티프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공동 개발한 오픈월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서 인연 연대기를 비롯한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항해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인연 연대기의 새로운 주인공은 S급 항해사 '줄리 도비니'다. 해당 항해사를 보유하고 있거나 여관을 통해 고용할 시 이용자 누구나 줄리 도비니를 중심으로 한 인연 연대기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S급 '에드워드 티치', A급 '샬롯 드베리', B급 '에드워드 댐피어', '주앙 아폰수'까지 신규 항해사 4명이 추가됐다. 또한 월드맵 탐험 시 대표 항해사를 수행하는 항해사를 지정하는 '수행 항해사 시스템'이 업데이트 됐으며 게임 내 레이드 콘텐츠 '상회 토벌'의 신규 보스 '토마스 튜'가 업데이트 됐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30일까지 항해사 '에스메랄다' 관련 시나리오 이벤트와 로그인 이벤트 등을 실시한다. 특히 시나리오 이벤트를 통해 에스메랄다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즐겨볼 수 있으며 완료 시 에스메랄다와 호세, 벳키오 등 3명의 항해사가 보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내달 30일까지 '물물 교환 혜택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는 물물 교환 콘텐츠를 즐기면서 보상도 획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벤트 참가를 통해 자연스럽게 게임 내 물물 교환 시스템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 롯데마트, 베트남서 'K-푸드' 전도사로 나선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K-푸드'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베트남에서 한식 열풍이 거세게 불자 연달아 K-푸드 이벤트를 개최하며 현지 한식 트렌드를 선도하는 데 팔을 걷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력해 베트남에서 오는 18일까지 '코리안 푸드 위크'를 개최하고 다양한 K-푸드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심 신라면·육개장·순라면 △삼양식품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로제불닭볶음면 △오뚜기 소고기라면·김치라면 △팔도 코레노·코레노 짜장면 등 K-라면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도 빙그레 딸기맛 우유·메론맛 우유, 팔도 뽀로로 음료(딸기맛·블루베리맛), 오뚜기 알뜰당면 등 다양한 K-푸드와 CJ제일제당 백설 소갈비양념, CJ제일제당 해찬들 고추장·쌈장, 삼양식품 핵불닭소스·불닭소스, 샘표 양조간장 등 다채로운 K-소스를 할인가에 선보이고 있다. 자사 PB(자체브랜드) 오늘좋은 제품을 알리는 데도 주력한다. 한국에서 수입한 상품을 포함해 총 30만동(약 1만6000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오늘좋은을 통해 출시한 카라멜맛 팝콘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K-푸드를 내세운 프로모션을 꾸준히 펼치며 현지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K-팝, K-드라마 등의 인기에 힘입어 확대되고 있는 현지 한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월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을 열고 여러 K-푸드를 최대 41% 할인가에 선보였다. 해당 행사를 통해 △농심 신라면·짜파구리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오뚜기 알뜰당면 △롯데웰푸드 빼뺴로·크런키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본보 2024년 2월 21일 참고 롯데마트, 베트남서 'K-푸드' 전도사로 나선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한식 애호가들을 위해 다양한 K-푸드를 대폭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는 코리아 푸드 위크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롯데마트 매장을 찾아 이번 기회를 잡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파리바게뜨, 필리핀 연내 5곳 추가 오픈…해외 사업 확장 가속화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필리핀 베이커리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글로벌사업을 총괄하는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초기 흥행에 힘입어 동남아시아 핵심 시장으로 꼽히는 필리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올해 연말까지 필리핀에 5개점을 신규 점포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을 통해 현지화하고 브랜드 고급화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파리바게뜨는 필리핀에서 ‘고급화’와 ‘현지화’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먼저 진출한 동남아 국가에서 펼치는 전략의 연장선이다. 앞서 싱가포르에서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를 앞세워 인지도를 넓혔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의 해외 11번째 진출국인 필리핀은 1억2000만명에 달하는 인구를 보유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 국가연합) 대표 국가로 꼽힌다. 젊은 인구의 비중이 높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4월 오픈한 필리핀 1호점이 개점과 동시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자 현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호점의 경우 하루 평균 1200명이 방문하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빵과 케이크 등은 하루 3000개 넘게 팔려나갔다. 허 사장은 필리핀 1호점 오픈 당시 직접 기념 행사에 참석해 현지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허 사장은 "파리바게뜨가 필리핀으로 글로벌 영토를 확장한 기념비적인 순간"이라고 발언하며 필리핀 진출의 의미를 강조했다. 필리핀 시장에 정통한 버자야 푸드와의 협력을 토대로 펼친 고급화·현지화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8월 말레이시아 유력 기업 '버자야 푸드'(BERJAYA Food Berhad)가 필리핀에 설립한 '파리바게뜨 필리핀'(PARIS BAGUETTE PHILIPPINES Inc.)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지 8개월 만에 영토 확장을 본격화한 것이다.<본보 2023년 8월 14일 참고 [단독] 파리바게뜨, 필리핀 진출…허진수 사장 글로벌 공략 순항> 다만 아직 구체적 매장 위치, 개점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파리바게뜨는 관계자는 "글로벌에서 4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필리핀 시장 공략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현지 베이커리 시장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 한화에비에이션, 미국 항공 자산관리 솔루션 기업과 '맞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산하 항공기·엔진 리스 플랫폼 '한화에비에이션(Hanwha Aviation)'이 미국 항공 자산관리 솔루션 기업과 협업한다. 항공 자산 관리 분야의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해 효과적인 자산관리를 하기 위함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비에이션은 최근 미국 자산 관리 회사 아큐멘 에비에이션(Acumen Aviation, 아큐멘)과 계약을 맺고 주력 플랫폼 '스파르타'(SPARTA)를 사용한다. 인공 지능(AI)과 머신 러닝(ML)을 통해 구동되는 스파르타 플랫폼은 한화에비에이션에 임대 관리, 프로젝트 관리, 기록 관리 모듈을 포함한 포괄적인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을 제공한다. 한화에비에이션은 스파르타를 통해 운영을 간소화하고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강화해 업계 표준 준수를 보장한다. 스파르타는 한화에비에이션의 자산관리를 통해 리스 운영을 최적화하고 위험을 최소화해 투자 수익을 극대화한다. 중요한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중앙화함으로써 실시간 모니터링과 분석을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촉진해 리스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투명성을 강화한다. 한화에비에이션의 스파르타 플랫폼 채택은 항공 자산 관리 분야의 디지털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를 의미한다. 알록 아난드(Alok Anand) 아큐멘 에비에이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한화에비에이션은 스파르타 역량을 활용해 자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운영상의 어려움을 완화하며 새로운 기회를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09년에 설립된 글로벌 플랫폼을 갖춘 항공기 자산 임대 관리자 아쿠멘은 항공기 소싱, 구매 전 검사(물리적 및 기록), 프로젝트 관리, 임대 관리, 리마케팅, 항공기 감사, 항공기 거래 등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화에비에이션은 출범 당시부터 고객과 업계 파트너들에게 항공기 엔진의 리스, 자산 관리를 위한 거래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약속했다.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춘 다양한 엔진 리스 솔루션을 유지함으로써 고객의 운영에 대한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제프 루이스(Jeff Lewis) 한화에비에이션 최고경영자(CEO)는 "아쿠멘의 스파르타 플랫폼으로 협력해 자산 관리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스파르타 플랫폼은 엔진과 항공기 자산을 능숙하게 관리해 의사 결정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 수익을 최적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한화에어스페이스는 207조원 규모 항공기·엔진 리스 시장에 도전해 항공기·엔진 리스 플랫폼 한화에비에이션을 출범했다. 항공 엔진 제조 및 유지, 보수, 정비(MRO) 분야에서 쌓아온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항공기·엔진 리스 시장에 진출했다. <본보 2024년 5월 3일 참고 한화, 항공기·엔진 리스 플랫폼 '한화에비에이션' 출범> 한화에비에이션은 단기적으로 협동체 엔진과 항공기 포트폴리오 인수에 주력할 예정이다. 향후 10년 내에는 1000대 이상의 자산을 확보해 항공업계 최고의 항공 엔진 리스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이다.
  • 한국수출입은행장, 코트디부아르 대통령과 EDCF 협력 논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알라산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을 만나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윤 행장은 최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후 와타라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했다. 이날 회담에선 수출입은행과 코트디부아르의 EDCF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코트디부아르는 수출입은행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는 한편 자국 산업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디부아르는 세계 최대 카카오 생산국으로 연 145만t(톤)의 카카오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전세계 생산량의 40%에 해당하는 수치다. 최근에는 오래된 정치적 불안 상황을 끝내고 안정적인 경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 기준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은 6%에 달했다.
  • 식신, e식권 앱 리뉴얼...‘1등 식권앱 넘어 서비스 다각화 목표’ [더구루=이연춘 기자] 푸드테크기업 식신은 자사 모바일 식권 서비스인 ‘식신e식권’을 리뉴얼 했다고 7일 밝혔다. 식신e식권은 식대 장부나 종이식권, 영수증 관리가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회사로부터 지급받은 식대를 결제할 수 있는 기업용 모바일 식대 서비스다. 현재 대기업 등 대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일반 기업, 병원, 학교,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사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번 앱 리뉴얼은 트렌디한 디자인과 사용자 친화적인 UX(사용자경험·UI(사용자인터페이스)를 중심으로, 기존 편의 기능 중 고객들의 개선 요청이 가장 많았던 부분의 개선이 이루어졌다. 크게 ▲사용자 중심 모바일 UX·UI 전면 개편 ▲고객의 손쉽고 편리한 이용 ▲가맹점 매장 정보 페이지 강화 ▲복지몰, 예약, 배달 등 신규 기능 강화 ▲e식권 플랫폼과 외부 플랫폼 연계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식권 결제 페이지가 혁신적으로 개선되었으며, 완벽한 오남용 방지 기능까지 추가되었다. 식신e식권은 일 24만명의 사용자가 이용하는 만큼 성능과 보안 향상에도 중점을 두고 서버 이중화, 보안성 강화 등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도 신경을 썼다. 리뉴얼된 식신e식권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기존 식권 앱은 6월 한 달간 병행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이번 리뉴얼은 식신e식권을 애용하는 많은 사용자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여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전기술, 르완다 정부와 SMR·재사용 ESS 협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기술이 르완다 인프라부와 소형모듈원자로(SMR)·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협력한다. 차세대 원전·ESS 기술을 토대로 르완다의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7일 르완다 인프라부에 따르면 인프라부는 지난 4일 한전기술과 SMR·재사용 ESS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지미 가소레 인프라부 장관과 김성암 한전기술 사장이 참석했다. 한전기술은 지난 4월부터 르완다와 협력을 모색했다. 바쿠라무챠 은쿠비토 만지 주한르완다대사는 당시 한전기술 김천본사를 찾아 김 사장 등 한전기술 임직원과 회동하고 SMR·재사용 ESS 사업 협력을 검토했었다. 이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가소레 장관이 방한하며 MOU 체결이 성사됐다. 양측은 SMR·재사용 ESS 사업 관련 기술과 인적 교류, 사업 협력을 포괄적으로 추진한다. 한전기술은 지난 40여 년간 국내외 대형 원전을 설계한 경험을 토대로 차세대 원전인 SMR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한전기술의 독자 해양 부유식 SMR 브랜드 '반디(BANDI)'가 대표적이다. 반디는 60㎿급 소형 원전으로 바다 위 또는 바닷가 등에 설치 가능하다. 전력 인프라가 부족하거나 기후 환경이 불안정한 지역에도 건설할 수 있다. 사전 제작 후 현장에서 조립만 하면 되기 때문에 공사 기간이 짧고 건설비도 기존 대형 원전 대비 저렴하다. 한전기술은 국가과제인 한국형 SMR '혁신형 SMR(i-SMR)' 설계도 담당하고 있다. 반디부터 i-SMR까지 SMR 상용화에 박차를 가해 르완다에 설치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한전기술은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ESS 사업도 추진 중이다. 수명 예측·연장, 화재 방지 등 신기술을 적용해 폐배터리를 안정적으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공사 현장에 500㎾급 재사용 배터리를 쓴 ESS를 준공한 바 있다. 한전기술은 SMR과 재사용 ESS를 르완다에 도입해 탈탄소에 대응하고 전력 수급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완다는 아프리카 대표 물류 국가로 연평균 7%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에는 8%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경제 성장으로 전력 소비량은 증가했으나 공급은 부족했다. 세계은행의 조사 결과, 르완다는 지난 2020년 기준 전기 접근성이 46.6%로 같은 동아프리카인 케냐(71.4%)와 에티오피아(51.1%)보다 낮다.
  • LG생건 '더후' K-뷰티 글로벌 브랜드가치 순위 '넘버1'…설화수 '주춤'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 대표 럭셔리 브랜드 더후(The Whoo)가 'K-뷰티' 글로벌 브랜드가치 순위 정상에 올랐다.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를 처음 넘어섰다. 다만 더후와 설화수 모두 40위권으로 밀려나며 주춤했다. 7일 영국 브랜드 컨설팅 전문기업 브랜드파이낸스(Brand Finance)에 따르면 더후는 '2024 글로벌 뷰티 브랜드 가치 순위' 4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4위에 비해 9계단 떨어졌으나 K-뷰티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다. 브랜드파이낸스는 △재무 성과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를 계산해 해당 순위를 매겼다. 지난해 33위를 기록했던 설화수는 올해 46위로 13계단 하락했다. 더후 보다 큰 폭의 낙차를 보이며 글로벌 K-뷰티 순위 1위 자리를 더후에 내줬다. 글로벌 시장 대표 K-뷰티 브랜드로 꼽히는 더후와 설화수의 순위는 지난 2021년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더후의 순위는 △2021년 28위 △2022년 28위 △2023년 34위 △2024년 43위를 기록했다. 설화수 순위도 △2021년 31위 △2022년 29위 △2023년 33위 △2024년 46위로 내려앉았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해외 시장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LG생활건강이 지난해 올린 해외 매출은 2조323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감소했다. 전체 해외 매출의 37.0%를 차지하는 중국 매출이 19.6% 줄어든 7511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같은 기간 일본 매출도 3709억원으로 8.9%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5.5% 줄어든 1조391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미주 매출은 58.1%,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매출은 61.9% 급증하며 선전했으나 전체 해외 매출의 75.7%를 차지하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같은 기간 아시아 매출은 16.4% 급감한 1조533억원을 기록했다. ‘K뷰티 빅2’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최대 위험 요인으로는 중국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지목돼왔다. 그동안 중국 비중을 줄이기 위해 일본과 미국, 유럽으로 공략 지역을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순위 상위권은 서양의 뷰티 브랜드들이 휩쓸었다. 1위는 프랑스 로레알이 차지했다. 이어 △미국 질레트 2위 △독일 니베아 3위 △프랑스 겔랑 4위 △프랑스 랑콤 5위 등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미국 에스티로더 6위, 미국 도브 7위, 미국 팬틴 8위, 프랑스 가르니에 9위, 미국 메이블린 10위 순으로 나타났다.
  •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부실채권 비율 개선 속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가 부실채권(NPL) 비율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 연말까지 부실채권 비율을 10% 이하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7일 KB뱅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총 부실채권 비율은 9.92%로 전년 동기 6.98%에서 증가했다. 순 부실채권 비율은 4.95%에서 4.93%로 소폭 하락했다. KB뱅크는 5% 이하의 순 부실채권 비율을 보이고 있는 은행 중 하나다. 건전한 순 부실채권 비율 상한선은 5%다. 아디 프리바디 KB뱅크 기업관계부문장은 “펀더멘털과 자산건전성 개선에 있어 코로나19 완화 종료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보수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집중적인 회수와 담보 매각, 자산유동화증권(ABS) 제도를 통해 매각과 선별적 상각 등 다양한 방안으로 자산건전성을 지속 개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터 압둘라 세가라 연구소 전무이사는 KB뱅크가 부실채권 비율을 낮추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압둘라 전무이사는 “양질의 대출을 늘려야 한다”면서 “하지만 현재 경제 상황이 이를 충분히 뒷받침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모흐 아민 누르딘 인도네시아 은행개발연구소(LPPI) 수석 연구원도 부실채권 비율을 5%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건전성 하락에 노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민 수석 연구원은 “은행은 부실 자산을 매각해 신용을 확대할 수 있다”면서 “우량 여신 포트폴리오를 늘리면 기존 부실채권 비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LAR)은 개선 추세다. KB뱅크는 올해 1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을 27% 이하로 낮추면서 펀더멘털과 자산건전성 개선에 성공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개선은 KB뱅크가 지난 2021년 혁신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당면한 과제 중 하나였다. KB금융에 인수된 이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한 때 65%까지 치솟기도 했다. 다만 KB뱅크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 2022년 말 50%로 낮아졌으며 지난해 말에는 40%대까지 떨어졌다. KB뱅크는 자산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올해 말까지 고정이하여신비율을 20%대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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