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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 Author at 뉴스벨 - Page 23 of 90

더구루 (1794 Posts)

  • GS25, 호치민시개발은행과 맞손…"4년 내 베트남 2000호점 목표" [더구루=김형수 기자] GS25가 베트남 진출 10주년을 맞는 오는 2028년 현지 2000호점 달성 비전을 제시했다. 베트남 대형 민간은행 호치민시개발은행(Ho Chi Minh City Development Joint Stock Commercial Bank·이하 HD은행)과의 협력을 토대로 현지 가맹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HD은행은 지난 1989년 설립됐다. 호치민, 하노이 등 베트남 전역에서 352개의 지점과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세전 이익 10조동(약 5410억원)을 돌파하고, 베트남 정부가 발표한 신뢰 가능한 4대 건전은행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5일 더리더(The Leader) 등 베트남 매체에 따르면 HD은행은 GS25과 현지 가맹사업을 위한 금융 패키지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GS25 가맹사업자에게 점포 하나당 최대 16억동(약 8700만원) 규모의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해당 패키지의 골자다. 해당 패키지는 GS25 가맹점 한곳당 △최대 10억동(약 5400만원) 융자 제공 △4억동(약 2200만원) 보증금 보장 △2억동(약 1100만원) 운영자금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패키지에 따른 대출 기간은 최대 5년이다. 대출 금리 1% 인하 혜택도 준비했다. 베트남 상업은행이 소매업체의 현지 프랜차이즈 사업 지원을 위한 금융 패키지 프로그램을 출시한 것은 HD은행이 처음이다. 지난 2017년 베트남 기업 손킴그룹과 합자법인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이듬해인 지난 2018년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현지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GS25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아래 HD은행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GS25는 지난 2021년 기존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에 더해 개인 가맹사업을 본격화하며 현지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베트남 300호점이 오픈하는 등 GS25의 현지 사업은 순항하고 있다. 베트남 시장 진출 초기부터 현지의 식(食) 문화와 한류 및 K-푸드 열풍을 적절히 융합한 현지화 전략을 펼치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편리한 위치, 쾌적한 쇼핑 환경, 친절한 서비스 등도 GS25의 장점으로 거론된다. GS25는 지난해 베트남 합작사 손킴리테일의 투자 유치에 이어 이번 HD은행 GS25 가맹사업 지원 패키지 프로그램 론칭이 현지 영토 확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킴리테일은 지난해 6월 국제금융공사(IFC)와 최대 4600억동(약 250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맺었다.<본보 2023년 6월 19일 참고 GS25, 베트남 사업 본격 확장…합작사 250억 자본 유치> 정채오 GS25 해외사업운영팀장은 지난 5월 "GS25의 베트남 300호점 달성은 브랜드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의 성공을 반영해 주는 가시적인 성과"라면서 "앞으로 명실상부한 베트남 1위 편의점으로 발돋움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KBI그룹 KDK오토모티브, 스페인 공장 증설...폭스바겐 부품 공급 확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KBI그룹 산하 자동차 부품 기업 KDK오토모티브가 스페인 공장 증설 작업을 완료했다. 새로운 생산설비와 신규 인력 채용을 토대로 유럽 전기차 부품 시장을 공략, 전동화 전환 주도권을 잡겠다는 각오다.5일 스페인 아라곤주 주정부에 따르면 KDK오토모티브는 전날 스페인 아라곤주 보르하 공장 증설 기념 준공식을 열었다. 공장 증설 발표 약 1년 4개월 만이다. 앞서 KDK오토모티브는 지난해 3월 아라곤주 주정부의 적극 지원을 토대로 보르하 공장 증설에 나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효상 KBI그룹 회장을 비롯해 호르헤 아즈콘(Jorge Azcón) 아라곤주 주지사, 에두아르도 아릴라(Eduardo Arilla) 보르하 시장, 폭스바겐과 세아트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새로운 시설은 기존 보르하 공장 인근 1만㎡ 부지에 6500㎡ 규모로 건설됐다. KDK오토모티브는 이곳에 3000만 달러(한화 약 415억원)를 투자해 새로운 생산설비 도입과 신규 인력 채용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폭스바겐과 스코다, 쿠프라 등 고객사에 납품하는 전기차 부품 127종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들 부품은 세아트 2개 차종, 폭스바겐 2개 차종, 스코다 1개 차종 등 전기차 5개 차종에 공급된다. 친환경 생산 시스템도 구축했다. 오는 2030년까지 재활용 원료 사용 비중을 70%까지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공장 옥상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재생 에너지 사용량을 1.5MWh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는 기존 공장 재생 에너지 사용량보다 25% 높은 수치이다. 일단 KDK오토모티브는 오는 2027년까지 전기차 부품 생산 능력을 2배 이상 늘리고 현지 직원 150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150명 중 45명은 Aragonese Employment Institute를 통해 별도로 요구되는 자격을 갖춘 기술자로 뽑을 예정이다. 인재 채용 과정에서 아라곤주 주정부의 지원도 받는다. 현재 공장 직원 수는 442명이다.KDK오토모티브는 이번 공장 증설을 토대로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3년 안에 스페인 법인 매출을 8000만 유로(약 1195억 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향후 도장 부품 관련 신규 투자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한편 KBI동국실업은 지난 2013년 유럽 자동차 부품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아우디, 폭스바겐, 스코다, 세아트, 오펠(현재 스텔란티스) 등에 자동차 내장재를 생산 납품하는 독일 자동차 부품사인 ICT(Innovative Components Technologies)를 인수하고 회사 이름을 KDK오토모티브(KDK Automotive GmbH)로 변경했다.
  • SK테스, 영국서 사이버 보안 안전성 인증 획득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 자회사 SK테스가 영국에서 사이버 보안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SK테스는 영국 정부로부터 사이버 에센셜(Cyber Essentials) 및 사이버 에센셜 플러스(Cyber Essentials Plus)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영국은 국가 사이버보안 전략의 일환으로 보안 컨트롤을 갖춰 사이버 위협 리스크를 줄인 기업들에게 이러한 인증을 부여한다. SK테스는 글래스고와 버밍엄에 IT 자산 재활용 시설을 운영 중이다. SK테스는 ITAD(IT자산처분서비스)·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총 23개국 40여개 시설을 운영하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2년 2월 이 회사 지분 100%를 10억 달러에 인수했다. 최근에는 사명을 테스에서 SK테스로 변경했다. 테스는 '종합 환경 솔루션'을 의미하는 영문 합성어(Total Environment Solution)의 머리글자를 따 만든 사명으로, SK그룹의 일원으로서 새롭게 사명에 'SK' 브랜드를 사용함에 따라 글로벌 위상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 제페토, 日 트랜스코스모스 핵심 파트너 선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메타버스플랫폼 제페토가 IT솔루션 기업 트랜스코스모스와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제페토와 트랜스코스모스는 역대급 규모의 가상현실 이벤트를 준비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제트는 '제페토 파트너십 프로그램(ZPP)'를 통해 트랜스코스모스를 선도적 파트너로 선정했다. 트랜스코스모스는 오는 10월 진행될 대형 가상현실 이벤트인 '제페토 스쿨 페스티벌' 개최를 지원한다. 트랜스코스모스가 선도적 파트너로 인정받은 ZPP는 파트너사가 가상현실 플랫폼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제페토는 ZPP에 참여하는 파트너사에 다양한 데이터 접근권, 신규 기능 조기 이용권, 제페토 관련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제페토가 트랜스코스모스의 지원을 받아 진행할 예정인 '제페토 스쿨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학원을 테마로 이용자들은 동영상 캠페인 등 참여할 수 있으며 한정판 아바타, 기간 한정 컬래버레이션 월드 등이 출시된다. 또한 인플루언서가 대거 참가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제페토는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2차원(2D)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제페토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프랑스·일본 등 세계 약 200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다. 약 3억40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 '글로벌 10兆 안마의자'…바디프랜드, '韓 유일' 해외 유수기업과 어깨 나란히 [더구루=한아름 기자] 바디프랜드가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 1위 왕좌를 노린다. 글로벌 톱티어 안마의자 제조업체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을 현재 2%에서 3년내 20%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시장의 평가도 좋다. 바디프랜드가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을 이끌 기업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안마의자 개념이 익숙지 않은 신시장인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지점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봬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5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리포트오션(ReportOcean)은 글로벌 안마시장 주요 기업으로 바디프랜드를 선정했다. 국내 안마의자 제조기업으로 바디프랜드가 유일하다. 해외 종합가전 기업인 △파나소닉 △오심 인터내셔널 (OSIM International) △레이지보이(La-Z-Boy Incorporated) △휴먼 터치(Human Touch) △다이토 전기기계공업(Daito Electric Machine Industry)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리포트오션은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이 향후 3년 내 연평균 11.2%를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규모는 약 10조원으로 추정된다. 리포트오션은 안마의자 시장 성장 요인에 대해 건강관리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렌탈 사업이 융합되면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디프랜드는 가전 시장 불황에도 아낌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압도적인 기술의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는 등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바디프랜드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의 배경에는 부설연구소인 ‘헬스케어메디컬R&D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마사지의 건강 증진 효과를 검증하는 동시에 세상에 없던 헬스케어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국내외 특허 및 실용신안, 디자인 등 총 1730건을 출원했고 이 중 799건이 등록됐다. 업계 불황에도 R&D역량에 집중한 바디프랜드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전면으로 내세운 팬텀로보, 팔콘, 퀀텀 등 혁신적인 신제품들을 출시하면서 소비자에게 ‘헬스케어로봇’이라는 새로운 헬스케어 시장 장르를 알리고 있다. 현재 ‘헬스케어로봇’은 국내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글로벌 시장 보급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해외 주요 기업들의 각축전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글로벌 사업에 본격 고삐를 죄고 있다. 글로벌 지점(직영점·딜러점)을 90개 확대해 지난해(30개)보다 3배 늘린다는 목표다. 안마의자 신제품 등 제품 다변화에도 나선다. 기존 안마의자는 두 다리만 따로 움직였지만 올 하반기에는 양 팔까지 따로 움직일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7년 설립된 바디프랜드는 △퀀텀 △팔콘 △팬텀 △다빈치 등 안마의자와 △파밀레 △아미고 등 마사지 소파 등 다양한 헬스케어 가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 英 상업용 부동산 위기 장기화…싱가포르 GIC, 런던 쇼핑몰 지분 헐값 매각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영국 쇼핑몰 지분을 헐값에 매각했다. 글로벌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로 영국 상업용 부동산의 추락이 장기화하는 모습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IC는 영국 런던 인근 켄트주(州) 소재 블루워터 쇼핑센터 지분 17.5%를 1억2000만 파운드(약 2100억원)에 매각했다. GIC는 앞서 지난 2025년 이 쇼핑몰 지분을 3억1800만 파운드(약 5600억원)에 인수했다. 인수가 대비 62% 손해를 보고 판 것이다. 블루워터 쇼핑센터는 영국 런던 및 인근 지역에서 다섯 번째로 큰 쇼핑몰이다. 전체면적 16만7200㎡ 규모로, 300여개 소매점 및 식음료 매장이 입점해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금리 인하가 지연되면서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특히 영국 부동산 시장이 직격탄을 맞으며 부동산 가치가 급락했다. 중국 부동산 업체 청케이그룹은 올해 초 런던 카나리워프의 대형 빌딩 파이브처칠플레이스를 1억1000만 파운드에 매각했다. 지난 2017년 이 건물을 2억7000만 파운드에 매입했던 것과 비교해 60% 가깝게 손해를 봤다. 국내 자산운용사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작년 12월 영국 런던 샤프츠버리 애비뉴 125번가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을 매입가보다 싸게 팔았다.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이 빌딩을 2억6700만 파운드에 인수했는데, 매각가는 1억5000만 파운드에 그쳤다. <본보 2023년 12월 8일자 참고 : [단독] KB증권·새마을금고·베스타스운용, '위워크 파산' 직격탄…英오피스 헐값 매각>
  • 사우디 PIF, 中 투자지주사 홍콩차오샹그룹에 '7000억' 투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이 중국계 투자지주사 홍콩차오샹그룹(Hong Kong ChaoShang Group)에 최대 7000억원을 투자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 간 밀월 관계가 더욱 끈끈해지는 모습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IF와 차오샹그룹은 최대 5억 달러(약 6910억원) 규모 잠재적 투자를 위한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투자 방식은 전환사채 1억 달러와 대출 4억 달러로 구성됐다. PIF가 전액 자금을 조달할 예정으로 향후 3개월 이내에 완료할 계획이다. 차오샹그룹은 홍콩에 기반을 둔 투자지주사다.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 트레이딩, 대출, 팩토링, 금융리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은 최근 밀월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2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정상회담을 진행한 것을 계기로 경제 협력을 확대하는 중이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500억 위안 규모로 양국 간 첫 통화 스와프 협정에 서명했다. 통화 스와프는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맞교환하는 외환 거래를 말한다. 또 같은 달 홍콩 증시에 아시아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됐다. 특히 최근 자금난 우려가 커진 네옴시티 프로젝트와 관련해 중국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네옴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북서부 홍해 인근 사막에 건설되는 미래형 신도시 프로젝트로,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하고 있는 '비전 2030'의 핵심 사업이다. 한편, PIF는 운용자산 6000억 달러(약 830조원) 규모 세계 6위 국부펀드로, 비전 2030 개혁을 위한 핵심 재원이다. 빈 살만 왕세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있다.
  • 대체육 스타트업 '이노하스', 베트남서 자금 충전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대체육 스타트업 이노하스(Innohas)가 베트남에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나캐피탈 벤처스(VinaCapital Ventures)는 2일(현지시간) 이노하스의 시리즈A-3 투자 유치를 주도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촉진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비나캐피탈 벤처스는 소비자 건강과 환경 지속 가능성, 동물 복지와 관련된 문제를 중요하게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이노하스의 혁신적인 솔루션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2021년 설립된 이노하스는 대두콩·완두콩·쌀가루·밀 등 자연 유래 재료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사용해 대체육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90% 증가한 수치다. 매출 대부분은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사개발생산(ODM) 판매와 자체 브랜드 '썬릿푸즈(Sunlit Foods)'에서 나오고 있다. 썬릿푸즈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네덜란드에 유통되고 있다. 이노하스 제품은 베트남과 미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 냉동 김밥의 인기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이노하스는 한국에서 동물성 단백질의 수출이 제한되면서 식물성 대체재로 대체해 더 다양한 한국 식품을 해외에 알리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물성 전문 공장인 제2공장을 오픈해 총 생산 능력을 제1공장 생산량의 3배로 확대했다. 이 공장은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해 동물성 원료와의 교차오염 위험을 없애고 더 높은 제품 품질을 보장한다는 게 이노하스 설명이다. 이노하스는 신공장에서 사전 주문 물량을 소화하는 것은 물론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 시장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지수 이노하스 대표는 “비나캐피탈 벤처스의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는 동남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호앙 득 쭝 비나캐피탈 벤처스 파트너는 “이노하스에 투자해 건강하고 맛있는 제품을 베트남과 동남아시아에 소개하고, 나아가 전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게 돼 자랑스럽다”며 “또한 이번 투자는 지속가능성을 증진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비나캐피탈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니셔티브와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식물성 대체육 시장 규모는 지난해 64억 달러(약 8조8400억원)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 기아, 6월 인도 2만1300대 판매…전년 대비 9.8%↑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현지 브랜드 선호도 상승을 토대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지 베스트셀링카 쏘넷이 크게 활약하며 상반기 성장을 일구는 역군 역할을 톡톡히 했다. 5일 인도자동차판매협회(FADA)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총 2만13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1만9391대) 대비 9.8% 성장한 수치이다. 브랜드 상반기 베스트셀링카는 신형 쏘넷으로 같은 달 총 9816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다. 6월 판매 실적에 힘입어 기아는 상반기 전년 대비 6% 확대된 12만6137대를 기록했다. 쏘넷 판매 비중은 43%, 셀토스와 카렌스는 각각 32%와 25%로 집계됐다. 수출량도 늘었다. 같은 기간 총 1만2026대를 기록했다. 지난달의 경우 3206대가 수출됐다. 하딥 싱 브라르(Hardeep Singh Brar) 기아 인도 영업·마케팅 총괄 책임자는 "현지 운전자들로부터 제품 품질을 인정받으며 상반기 고무적인 성장을 기록했다"며 "현지 판매 네트워크 확장 등을 토대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아는 하반기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 맞춤형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현지 인기 모델 쏘넷을 앞세워 판매량을 지속해서 확대하는 등 인도 2.0 전략을 토대로 인증 중고차 판매 네트워크 강화와 함께 현지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쇼룸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일단 연말까지 현지 쇼룸을 700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기아는 인도 내 236개 도시에 총 522개 쇼룸을 운영하고 있으며, 쇼룸이 없는 지역에 대해서는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 공백을 메우고 있다. 인증 중고차 판매 네트워크는 연말 100개까지 늘리기로 했다. 현재 인증 종고차 판매를 실시하는 매장은 59개이다. 최근 350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신규 수요도 창출했다. 인도 켄드리야 경찰청(Kendriya Police Kalyan Bhandar·KPKB)과 독점 판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측은 KPKB 소속 경찰과 가족을 대상으로 △셀토스 △쏘넷 △카렌스를 특별 할인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미리 사전 조사를 통해 기아는 이들 3개 모델을 총 88가지 트림으로 준비했다. <본보 2024년 6월 24일 참고 [단독] 기아, 인도 350만 대규모 신규 수요 창출…경찰 가족 독점 판매 파트너십 체결>
  • KR, 국내 최초 탄소 포집 시스템 설치선 위험성 평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선급(KR)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선박용 탄소포집시스템(OCCS)의 실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은 선박이 운항하면서 발생하는 배기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액화·저장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KR은 국내 최초로 설치된 OCCS의 위험성을 평가했다. 이번 실증 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부터 KR을 비롯해 HMM, 삼성중공업, 파나시아와 협업해 진행됐다. 4사는 2200TEU급 컨테이너 'HMM 몽글라'호에 해당 시스템을 설치했고, KR이 시스템 평가와 관련 규정 적용을 수행했다. OCCS 기술은 국제해사기구(IMO)와 같은 국제기구에서 탄소 감축 기술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어 향후 선박의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능동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 포집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탄소 포집 시스템은 향후 국제사회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R 관계자는 "탄소 포집 기술은 온실가스 감축의 효과적인 대응방법 중 하나로서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국제사회와 해운업계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KR은 이번 성공적인 프로젝트의 경험과 내용을 바탕으로 해운업계가 탈탄소화를 시기적절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고 말했다.
  • CXL 반도체 IP 스타트업 파네시아, GPU 메모리 한계 해결 솔루션 개발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반도체 설계자산(IP) 스타트업 '파네시아(Panmnesia)'가 새로운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솔루션을 개발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용량 한계를 돌파,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인공지능(AI) 메모리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파네시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GPU 메모리 용량을 확장하는 CXL IP 솔루션 'CXL-옵트(Opt)'를 공개했다. CXL 프로토콜을 활용해 PCIe(PCI 익스프레스) 규격 기반 D램 또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GPU에 연결하면 된다. 기존에는 GPU에 내장된 메모리를 기반으로 용량이 한정됐다. 이용자들은 CXL-옵트를 통해 더 많은 외부 메모리카드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고성능 AI 구현을 위해 추가 GPU를 구입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범용 D램이나 낸드플래시를 연결해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셈이다. GPU에는 D램과 SSD를 지원하는 CXL 로직 패브릭과 하위 시스템이 없어 메모리 확장을 위해 CXL을 통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파네시아는 여러 루트 포트와 호스트 관리 장치 메모리(HDM) 디코더가 있는 호스트 브리지를 갖춘 'CXL 3.1 호환 루트 컴플렉스(RC)'를 개발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자체 테스트 결과, 파네시아는 CXL-옵트가 최적화된 컨트롤러가 두 자릿수 나노초 대기 시간을 달성하고 읽기·쓰기 대기 시간을 최소화해 실행 시간을 1.66배 더 줄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통합가상메모리(UVM)와 삼성전자와 메타가 개발한 CXL 프로토타입과 비교한 결과 각각 3.22배, 1.65배 많은 명령어 처리 횟수(IPC)를 보였다. CXL은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메모리스토리지(저장장치) △D램 간의 유기적 연결을 위해 각 컴퓨팅 시스템을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통합해주는 기술이다. 데이터 처리 속도는 물론 메모리 용량 확장성까지 크게 개선,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반도체 업체는 물론 인텔, 구글, 메타, 엔비디아, AMD 등 글로벌 기업들 모두 CXL 기술 도입을 위해 컨소시엄을 꾸리고 생태계 확대에 협력하고 있다. 파네시아는 카이스트(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인 정명수 대표가 카이스트 출신 석박사들과 지난 2022년 설립한 교원창업 회사다. 정 대표가 이끈 연구팀은 CXL이라는 개념이 등장하기 이전인 2015년부터 CXL기술의 핵심인 컴퓨터간의 데이터 공유화 기법에 대해 연구를 진행해왔다. 성장성을 인정받아 잇따라 투자 유치를 성공하며 현재 1034억원 수준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 기아, 상반기 美 전기차 최고 판매 달성…112% 수직상승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상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썼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현지 보조금 혜택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브랜드 전용 전기차들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향후 EV9 현지 생산에 따른 보조금 혜택까지 더해질 경우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4일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기아는 상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총 2만939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2% 수직성장한 수치이며 역대 상반기 최고치이다. 3개월 연속 꾸준하게 5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한 데 따른 결과이다. 지난 4월에는 역대 월간 판매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EV6와 EV9 등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들이 활약한 데 따른 결과이다. 이들 모델은 총 2만621대가 판매됐다. 모델별 EV6는 1만941대, EV9은 9671대를 기록했다. EV9의 경우 올해 들어 출시된 신규 전기차 모델이다. 아울러 브랜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니로EV도 8771대 판매되며 전기차 판매량 증가에 한몫을 더했다. 기아 현지 전기차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기아는 조지아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EV9 현지 생산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곳 공장에서 출하된 EV9은 IRA에 따른 최대 7500달러 보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IRA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시행된 법안이다.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 한해 대당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가 세액 공제되는 형태로 보조금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에릭 왓슨(Eric Watson) KA 부사장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공급업체로서의 기아의 리더십은 현지 전기차 시장에 균형 잡힌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다"며 "하반기 소비자 수요와 현지 쇼룸 트래픽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미국 BEV 시장에서 총 3만2000여 대를 판매했다. 이는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4.1%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 밀크터치, 브랜드 리뉴얼 이어 신제품 론칭…日 완판 신화 잇는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밀크터치가 일본에 립 틴트 신제품을 론칭하고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브랜드 리뉴얼에 이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완판 신화를 잇는다는 계획이다. 4일 일본 마케팅·에이전시업체 쿠지에 따르면 밀크터치는 오는 13일 현지에 젤리핏 틴디드 글로우 틴트를 출시한다. 밀크터치 일본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젤리핏 틴디드 글로우 틴트가 입술에 맑고 탱글한 워터젤리 같은 수분광을 더해주는 화장품이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뉴피치베어를 비롯해 △피치온톱 △쿨타임베리 △뮤트피셜플럼 △애플폼 △체리셔스 등 6종의 컬러를 준비했다. 밀크터치는 젤리핏 틴디드 글로우 틴트가 고수분 텍스처 기반 화장품으로 사용감이 가볍고, 여러번 덧발라도 부담스럽지 않다고 전했다. 복숭아·사과·자두·딸기 등 4종의 과즙 추출물, 스쿠알란 성분 등이 들어있어 보습효과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지난 5월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한 이후 라인업을 확대하며 일본 내 흥행을 이어나가려는 밀크터치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밀크터치는 '당신의 피부 톤을 더 아름답고 빛나게'(For Your Shining Day あなたのトーンをもっと美しく、輝くものに)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고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또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서양송악 그린 히알루론 데일리 수딩 마스크 △서양자두 핑크 글루타치온 데일리 스페셜 마스크 △산삼 골드 PDRN 데일리 스페셜 마스크 등 마스크 3종을 현지에 선보였다. 피부 보습, 피부 미백, 피부 재생 등에 효과적인 성분을 기반으로 개발한 마스크다.<본보 2024년 5월 28일 참고 밀크터치, 일본서 브랜드 리뉴얼…디자인 첫 공개> 밀크터치가 지난해 2월 일본에 출시한 '서양송악 데일리 앤 퀵 수딩 마스크'는 론칭 2시간 만에 2000개가 완판되며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 전체 및 뷰티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쿠지는 "밀크터치가 기분좋은 상쾌함을 선사하면서도 도톰한 입술을 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젤리핏 틴디드 글로우 틴트를 론칭한다"면서 "브랜드 리뉴얼 이후 두번째로 선보이는 화장품"이라고 전했다.
  • 中 GSI, '현대글로비스 용선' 7000CEU 자동차운반선 H라인 해운에 인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이치라인해운(H-Line)이 중국 조선소에 주문한 자동차운반선(PCTC) 1척을 조기 인도받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광저우조선인터내셔널(GSI)은 최근 에이치라인에 7000CEU급 액화천연가스(LNG) PCTC '글로비스 선샤인(GLOVISSUNSHINE)' 1척을 2개월 앞당겨 납품한다. 인도 후 현대글로비스에 장기 용선된다. 선박은 총 길이 200m, 속도 19노트, 폭 38m, 12층 차량 데크를 갖춘 PCTC로 7000대의 자동차를 실을 수 있다. 에이치라인을 위해 GSI가 두 번째로 건조한 7000CEU급 이중 연료 PCTC이다. 에이치라인해운은 GSI에 7000CEU급 PCTC 이중연료 추진 PCTC 4척을 발주했다. 현대글로비스가 선주사로 전세 계약하면서 신조 발주했다. <본보 2022년 2월 10일 참고 에이치라인해운, 중국 조선소에 자동차운반선 2척 추가 발주> GSI가 첫 번째로 건조해 인도한 선박은 7000CEU급 PCTC '글로비스 솔라'(Glovis Solar)호이다. 글로비스 솔라호는 최근 북유럽에서 첫 항해를 시작했다. <본보 2024년 6월 18일 참고 '최대 7000대 수용' 글로비스 솔라, 테슬라 차량 싣고 유럽 첫 항해> 에이치라인은 GSI에 8600CEU급 LNG 이중연료 PCTC 2척과 7000CEU 선박 4척과 8600CEU 선박 3척 등 총 9척을 주문했다.
  • 한화에어로, 레드백 장갑차에 호주 CBG 시스템 위장막 입힌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호주 수출형 보병전투차량(IFV) 레드백에 호주 CBG시스템즈(CBG Systems)의 위장 솔루션을 적용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CBG시스템즈와 IFV 맞춤형 위장복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한화에어로는 호주에 수출하는 레드백의 모든 차량에 모바일 위장 시스템을 장착한다. 한화에어로는 지난해 말 호주 획득관리단(CASG)과 레드백 129대를 공급하는 3조1649억원 규모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는 CBG시스템즈 위장 솔루션으로 레드백 차량의 탐지를 어렵게 하고 내부 온도를 크게 낮출 계획이다. 현장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표면 온도를 15도, 차량 내부를 10도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이더 시그니처는 최대 10데시벨까지 줄일 수 있다. 투명 장갑의 박리 방지와 관련해서는 국방과학기술그룹(DSTG)와 함께 테스트를 수행한 결과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다. CBG시스템즈의 모바일 위장 시스템은 적외선과 레이더 신호를 감소시키고 호주 육군의 위장 색상 패턴을 적용했다. 위장 패턴은 표준 호주군 갈색, 녹색, 검은색이다. 자석과 스트랩으로 차량에 부착하고 쉽게 제거할 수 있는 패브릭 기반 디자인으로 제조됐다. 미국의 에이브럼스(Abrams) 전차와 같은 다른 육군 차량, 야전 배치 가능한 인프라에도 적합 가능하다. 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 CBG 사업 개발 관리자는 "CBG시스템즈의 위장막은 필요에 따라 제거하고 장착할 수 있다"며 "차량에 맞게 정밀하게 맞춤 제작되며 특정 위치에 따라 여러 조각으로 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위장막이 오랜 기간 동안 차량에 남아 있을 수 있다"며 "위장막이 6개월 동안 차량에 성공적으로 장착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CBG시스템즈는 팀한화로 한화에어로의 호주 사업을 함께 했다. IFV외 한화에어로가 호주 육군에 공급한 K9 자주포의 호주형 모델인 AS9 '헌츠맨(Huntsman)'에도 동일한 시스템을 제공했다.
  • 펩시, 아이브 콜라보 한정판 제로슈거 론칭…한류 마케팅 [더구루=한아름 기자] 펩시가 인기 아이돌 그룹 아이브와 함께 일본에서 한류 마케팅에 시동을 건다. 본격적인 음료 성수기 여름을 맞아 아이브와 콜라보레이션한 펩시 한정판 음료를 선보이는 동시에 신제품을 출시한다. 여기에 굿즈 증정 이벤트도 펼쳐 총공세에 나선다. 4일 펩시 재팬에 따르면 일본에서 아이브와 함께 '펩시 제로'의 매력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이브 콜라보 디자인 음료를 한정 판매한다. 펩시 제로와 △펩시 제로 레몬 △펩시 콜라 오리지널 등 패키지에 아이브 멤버 사진을 적용해 소장가치를 극대화했다. 또한 여름 한정판 음료로 '펩시 제로 파인애플'을 선보인다. 펩시 제로가 오리지널 제품의 맛과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하되 당류와 칼로리만 제로로 낮췄다는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해 매출 활성화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다음달 29일까지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펼친다. 음료를 세번 구매할 때마다 이벤트 응모 기회가 한번씩 주어진다. 음료를 많이 살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마케팅 전략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이벤트 참여를 독려하겠다는 것. 총 1000명의 당첨자에 펩시 자켓과 헤드폰을 선물로 준다. 펩시는 이번 마케팅을 통해 펩시 제로 라인업에 젊고 활력 넘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현지 제로 음료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지난달에는 아이브와 콜라보한 음원 '썸머 페스타'(Summer Festa)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펩시는 지난 2021년부터 아이브와 인연을 맺어왔다. 당시 멤버 안유진이, 지난 2022년 장원영과 이서가, 지난해에는 여섯 멤버 완전체로 펩시 캠페인과 함께했다.
  • 롯데케미칼, 인니 '5조원 투입' 라인 프로젝트 완료 눈앞...내년 3월 생산 시작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 '라인(LINE) 프로젝트'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90% 이상의 공정률을 자랑하며 내년 3월 상업생산을 시작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4일 자카르타 글로베 등 외신에 따르면 바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은 "롯데케미칼이 찔레곤 공장 건설을 거의 완료했다"며 "내년 3월 상업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이 찔레곤에서 진행 중인 라인 프로젝트는 신동빈 롯데 회장이 역점을 두는 사업이다. 신 회장은 지난 2011년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나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 조성을 약속했다. 바로 착공해 2016년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정부와의 협상 지연으로 늦어졌다. 11년 만에 지난 2022년에야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의 EPC(엔지니어링·구매·시공) 계약을 체결하고 라인 프로젝트를 착공했다. 롯데케미칼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39억 달러(약 5조3800억원)를 쏟는다. 올해 1분기 기준 계획한 투자금의 약 79.6%를 투입했으며 공정률 90%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 상반기 가동에 돌입해 연간 에틸렌 100만 톤(t), 프로필렌 52만 t, 폴리프로필렌(PP) 25만 t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생산량의 70%로 국내 수요를 충족하고, 30%를 수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장 건설이 진전을 보이며 현지 정부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석유화학 제품 수요의 약 절반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수입 의존도를 해소하고자 현지 정부가 자급률 높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세제 혜택을 비롯해 인센티브 제도를 만들고 해외 투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어 라인 프로젝트의 의미가 남다르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작년 9월 라인 프로젝트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진행률을 점검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 건설로 1만 3000개의 일자리가 발생하고 공장이 가동되면 1000개가 추가로 생길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Airlangga Hartarto)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이 방한해 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과 회동했다. 라인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협력을 다졌다. <본보 2024년 5월 21일 참고 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 인니 장관 만나 "내년 현지공장 가동 이상無">
  • 롯데마트, 베트남 친환경 경영 확대…국내 넘어 'ESG' 가속화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국내를 넘어 베트남에서 친환경 경영에 고삐를 죈다. 에코백 제공을 통해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International plastic bag free day)을 맞아 친환경 행보에 동참했다. 매년 7월 3일은 스페인 환경단체 가이아의 주도로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로 제정됐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전역에 자리한 16개 매장에서 이벤트를 진행했다. 점포를 방문해 30만동(약 1만6300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 선착순 1000명에게 친환경 쇼핑백을 증정했다. 해당 친환경 쇼핑백 전면 중앙에 초록색으로 'RE:EARTH'라는 문구를 새기고 지구 이미지를 적용해 친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에 동참했다. 지난해의 경우 소비자들에게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 다회용 쇼핑 장바구니 사용하는 것을 권유하는 활동을 전개했다.<본보 2023년 7월 3일 참고 롯데마트, 베트남서 '비닐봉지 없는 마트'로…친환경 행보 박차> 롯데의 친환경 사업은 신동빈 회장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 회장은 204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단기적으로는 공정 효율화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중장기적으로는 혁신기술 적용 및 친환경 사업을 통한 완전한 탄소 중립 실천을 하겠다는 것이다.롯데마트 베트남은 "롯데마트 베트남은 친환경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 가운데 하나"라면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량 감소,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마트가 국내를 넘어 베트남에서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녹색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100%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를 적용한 토마토 상품을 출시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세계자연기금(WWF)를 비롯한 6개 기관과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벨류체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지속가능한 포장재 개발, 적용 상품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 박용정 네이버 투자디렉터, 네이버 D2SF 미국 투자 이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의 벤처 투자를 이끈 박용정 네이버 투자디렉터가 네이버 D2SF에 새로 합류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유망 투자처를 찾는다. 4일 관련 업계 및 따르면 박용정 투자디렉터는 이달 초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네이버 D2SF 현지 지사 책임자로 선임됐다. 박용정 투자디렉터는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학사 학위를, 케임브리지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벤처캐피털(VC) 업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지난 2018년 6월 네이버에 합류했다. 네이버에 입사한 이후 DST글로벌·세쿼이아캐피탈·라이트스피트벤처스·버텍스벤처스·GFT벤처스 등 글로벌 VC가 조성한 벤처펀드의 출자자(LP)로 참여하는 것을 이끌었다. 아울러 포스퀘어·브랜디·포켓FM·오늘의집 등 유망 스타트업의 직접 투자도 주도했다. 네이버 D2SF는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5년 설립한 투자조직이다. 뛰어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에 투자해 성장을 돕고, 네이버와의 시너지를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드투자 비중만 약 80%에 달한다. 딥테크 기업 발굴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네이버 사업부와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딥테크 기업을 주력해서 발굴하기 때문에 기술 검증이 확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까지 100여개 기업에 투자했다.
  • 닥터자르트, 앰버서더 '엔하이픈' 내세워 일본 뷰티시장 재도전 [더구루=한아름 기자] 닥터자르트가 글로벌 앰버서더 엔하이픈과 함께 일본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건다. 현지에서 탄탄한 팬덤을 보유 중인 엔하이픈을 마케팅 전면에 내세워 빠르게 성장하는 K뷰티 수요에 부응한다는 전략이다. 4일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 아토코스메(@Cosme)에 따르면 닥터자르트가 다음달 14일부터 6일간 아토코스메도쿄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닥터자르트의 일본 시장 재진출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앞서 닥터자르트는 지난 2013년 일본 시장에 진출했으나 경쟁이 과열되면서 현지 사업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몇년새 K뷰티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호감도가 급증하며 사업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 시장 재공략에 나선 것이다.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아토코스메도쿄는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뷰티 쇼핑 성지로 알려져 닥터자르트의 인지도·매출을 키우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스킨케어 신규 라인업인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을 선보일 방침이다. 트리트먼트 에센스와 워터크림, 오버나이트 마스크, 마스크팩 등 바이탈 하이드라솔루션의 전 라인업이 현지에 출시된다.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은 보습 성분 SJC GG와 펜타비틴이 들어가 있어 보습장벽이 약해진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더해주고 하루종일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엔하이픈 굿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해 현지 소비심리를 확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젤리베어 스마트폰 그립과 엔하이픈의 포토 ID카드 등을 선물로 준다. 한편 닥터자르트는 건축학도 출신 이진욱 대표가 지난 2005년 서울에 설립한 스킨케어 브랜드다. 에스티로더는 아시아태평양 사업 강화의 목적으로 지난 2019년 닥터자르트와 모회사 해브앤비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며 닥터자르트를 손에 쥐었다. 당시 해브앤비의 기업가치는 2조원으로 평가되면서 시장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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