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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 Author at 뉴스벨 - Page 22 of 90

더구루 (1794 Posts)

  • 기아, 아프리카 거점 나이지리아 'NADDC 써밋' 참가…현지화 전략 소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아프리카 거점'인 나이지리아 시장에서 존재감을 뽐낸다. 현지 정부가 압축천연가스(CNG) 기술에 대한 역량 강화 차원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 주요 파트너사로 참여한 데 이어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아프리카 자동차 산업 발전 방안도 마련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자동차 디자인 및 개발 위원회(NADDC)가 주최한 나이지리아 자동차 산업 정상회담에 참석했다. '자동차 산업을 통한 경제 개발'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담은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방향 제시를 목표로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큰 도시로 알려진 라고스에서 열렸다. 기아 대표로는 오몰라드 아키뇨데(Omolade Akinyode) 나이지리아판매법인 마케팅 어시스턴트 매니저가 참석했다. 아키뇨데 매니저는 이번 회담에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현지 자동차 산업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주도하기 위해 여러 이해관계자와 다양한 협력을 이어나가겠다는 내용이 골자였다. 아울러 기아는 이날 리오 압축천연가스(CNG) 모델 실물 전시를 통해 혁신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나이지리아 정부가 추진하는 이니셔티브에 맞춰 친환경 자동차 솔루션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나이지리아 정부가 국가 차원에서 CNG 채택 글로벌 리더로 부상한 이란을 따라잡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향후 기아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기아는 현지 정부가 CNG 기술에 대한 역량 강화 차원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 주요 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5월 나이지리아 아부자 유타코에 CNG 전환 엔지니어링 센터를 마련하고 시범 가동을 시작했다. 이곳 센터를 통해 CNG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과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본보 2024년 6월 3일 참고 기아, 나이지리아 'CNG 국가 전환 프로젝트' 이끈다>
  • 뉴진스 하니·다니엘, 스트레이키즈 방찬·필릭스, 호주 K-팝 '교두보' 역할 톡톡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이돌그룹 뉴진스(New-Jeans)의 멤버 하니와 다니엘,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방찬과 필릭스 등이 호주 케이팝(K-POP, K-팝) 시장에서 활동하며 호주와 한국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시민권자인 뉴진스와 스트레이키즈 멤버가 호주인들에게 한국을 전반적으로 더 익숙하고 긍정적으로 만드는 소프트 파워(soft power·문화 등으로 영향을 미치는 힘)를 보여주고 있다. 하니는 베트남계 호주인으로 이중국적을 지녔고, 다니엘은 한국과 호주 이중국적자이다. 스트레이키즈의 리더 방찬과 필릭스는 호주 시드니 출신이다. 현재 한류는 호주에서 적지 않게 노출되고 있으며 흥행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K-팝이 가장 인기고 영화와 드라마가 대중의 인기를 끌고 있다. K-팝 공연에 대한 현지인들의 인식도 긍정적이다. K-팝 인식 조사 설문에 참여한 사람 중 70%가 K-팝은 대중에게 인기가 많다고 답했다. 42.4%는 K-팝 관련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호주 내 한국 앨범 수입 동향도 K-팝의 인기를 방증한다. 호주의 한국 앨범 수입은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확대됐던 2020년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미디어 매체의 확대와 K-팝 시장이 전 세계 퍼지면서 2022년에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K-팝 인기로 굿즈 판매와 커버댄스 페스티벌, 댄스학원 등 관련 사업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호주의 K-팝 수요는 점진적으로 확대되면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대되고 케이팝 시장 전망이 긍정적인 만큼, 우리 기업들이 해당 산업의 특성을 이해하고 마케팅에 적절히 이용함으로써 호주 시장에 더욱 효과적으로 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 튀르키예, 암호화폐 규제 법안 마련 [더구루=정등용 기자] 튀르키예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 법안을 마련했다. 엄격한 법 적용을 통해 안정적인 시장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튀르키예 의회는 지난달 26일 열린 본회의에서 암호화폐 규정을 포함한 '자본시장법 개정안(Bill on Amendments to the Capital Markets Law)'을 통과 시켰다. 이번 법안에 따르면 가상자산사업자(VASP·Virtual Asset Service Provider)들은 자본시장위원회(SPK·Capital Markets Board)의 허가를 받아야만 암호화폐 사업체 설립 및 운영을 할 수 있다. 당국의 허가 없이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한 개인 및 법인은 3~5년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또한 기존 가상자산사업자들은 1개월 이내에 자본시장위원회(SPK)에 자격 신청을 해야 하며, 미신청 시 3개월 이내에 사업을 중단하고 청산해야 한다. 튀르키예는 자본시장위원회와 과학기술연구위원회(TÜBITAK)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을 관리하고 있다. 자본시장위원회는 암호화폐 시장에 관한 설립 및 운영 관련 규제 권한을 갖고 있다. 정보 시스템 및 기술 인프라에 관한 사항은 과학기술연구위원회가 결정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이번 법안 통과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들에 대한 재무 감사 및 정보 시스템 감사는 자본시장위원회가 지정한 기업이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 중국·키르기스스탄, 리튬 프로젝트 협력 논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키르기스스탄이 중국과 리튬 프로젝트 협력에 나섰다. 양국은 추가 인프라 건설과 함께 경제 다각화 프로젝트도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킬베크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총리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신장 우루무치에서 열린 제8회 국제 중국 유라시아 엑스포에 참석해 중국 정부·기업 관계자들과 회동했다. 자파로프 총리는 우선 중국 지춘 리튬 산업 그룹(Zhicun Lithium Industry Group Company)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리튬 프로젝트 협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키르기스스탄에 매장된 리튬 탐사와 채굴 및 가공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춰 키르기스스탄의 천연 자원을 경제 개발에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자파로프 총리는 프로젝트 이행 문서에 서명한 후 오는 8월 리튬 추출 공장을 착공할 예정인 나린(Naryn) 지역에 1억3000만 달러(약 1755억원)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파로프 총리는 중국철도 인터모달 물류회사(China Railway Intermodal Logistics Company) 대표와 만나 키르기스스탄-중국 국경의 베델(Bedel) 검문소 건설을 논의하며 무역과 물류 효율성 제고를 언급했다. 중국 카슈가르 경제개발구(Kashgar Economic Development Zone) 지도자들과의 회담에서는 키르기스스탄에 기계 공장을 설립하고 대나무 종이 생산에 도전하는 양국 쌍둥이 공원 프로젝트(Two Countries Twin Parks project)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자파로프 총리는 “중국과의 협력은 전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는 키르기스스탄 경제 발전에 매우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클리오, 쿠션 라인업 美 확장…북미 공략 속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클리오가 쿠션 파운데이션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북미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다양한 쉐이드(색상) 라인업을 갖춰 현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핵심 수익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클리오가 미국에 인기 제품 '메쉬 글로우 쿠션' 4호(진저)를 새롭게 선보인다. 앞서 출시한 스킨 픽서 쿠션의 신상 쉐이드 2W샌드가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자 메쉬 글로우 쿠션에도 동일한 색상을 선보이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4호(진저)와 2W샌드 모두 건강하고 자연스로운 뉴트럴톤을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들을 위해 기획됐다. 메쉬 글로우 쿠션에는 스킨 필름 폴리머, 스킨 픽서 쿠션에는 마이크로 파우더 기술력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이고 얇고 섬세한 피부 표현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메쉬 글로우 쿠션은 수분광, 스킨 픽서 쿠션은 보송 매트한 질감을 지니고 있다. 클리오는 두 제품 라인업의 신상 쉐이드를 소개하고 특장점을 강조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체험 이벤트도 펼쳤다. 이는 아시아에서 북미로 사업 영토를 확장하고 성장 기반을 확대한다는 전략적 판단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현지에서도 K뷰티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한국 화장품을 가장 많이 수입한 나라 2위에 올랐다. 이 기간 미국 화장품류 수출 금액은 7억2000만달러(약 1조1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67.8% 늘어난 규모다. 시장에서도 클리오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클리오는 올해 글로벌 점유율 확대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며 "국내보다는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사업이 성장 모멘텀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클리오의 해외 비중은 36%이었으며, 올해는 41%까지 확대될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클리오는 지난 1분기 매출액 930억원, 영업이익 85억원으로 전년 분기 대비 각각 24%, 63% 성장했다. 북미 매출은 48% 성장률을 기록했다. 베트남 및 싱가포르 등 동남아에서는 129%의 고성장률을 나타냈다.
  • 박재범 원소주, 日 요도바시카메라·FKD 입점…유통망 확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가수 박재범의 원스피리츠가 일본 대형 유통매장 요도바시카메라, 후쿠다야쇼핑플라자(이하 FKD 쇼핑플라자) 입점해 '원소주' 현지 유통망을 확대했다.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이어 소비자 접점을 넓히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원스피리츠는 요도바시카메라에 입점해 원소주 제품을 판매를 시작한다. 요도바시카메라는 카메라·게임기·도서·스포츠용품·일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대형 매장이다. 도쿄, 요코하마, 사이타마, 오사카, 하카다, 삿포로 등 일본 주요 도시에 24개 점포가 있다. 요도바시카메라에 이어FKD 쇼핑플라자로 입점을 확대했다. 매장 내 주류 코너에서 원소주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요도바시카메라, FKD 쇼핑플라자 우츠노미야점 입점에 따라 원스피리츠는 온라인 중심이었던 일본 유통망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3월 일본에 진출한 원스피리츠는 현지 이커머스·엔터테인먼트 기업 JET과 협력해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하고 원소주 제품을 판매했다. <본보 2024년 3월 28일 참고 [단독] 박재범 원소주, 日 주류 시장 출사표…현지 이커머스와 협업> 원스피리츠는 원소주 신제품 출시에 이은 이번 오프라인 유통망 진출이 일본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소주는 지난달 말 휴대가 간편한 파우치 형태의 '원소주 투고'를 일본에 론칭했다. 야외에서 가볍게 한잔을 즐기고 싶은 현지 소비자들을 겨냥해 기존 원소주 오리지널에 비해 용량, 알콜 도수 등을 낮춰서 개발한 제품이다.<본보 2024년 7월 2일 참고 박재범 원스피리츠, 휴대용 파우치형 ‘원소주 투고’ 日 론칭> 원스피리츠는 "일본 내 요도바시카메라 매장, FKD 쇼핑플라자 우츠노미야점 등에서도 원소주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면서 "원소주는 희석식 소주와 달리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하고 감압증류 방식을 통해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과 쌀의 풍미가 일품"이라고 전했다.
  • CJ제일제당 美 슈완스, '북미 식료품 여성 라이징 스타' 배출…2년 연속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자회사 미국 냉동식품기업 슈완스(Schwan’s)에서 '북미 식료품 여성 라이징 스타'가 나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핵심 브랜드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식품전문지 프로그레시프 그로서(Progressive Grocer)는 6일 미국 식료품 업계 여성 라이징 스타로 메디 에스만(Maddie Essman) 슈완스 마케팅 디렉터를 선정했다. 프로그레시브 그로서는 북미 식료품 업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한 여성 인사들의 성과와 공로를 인정할 목적으로 18년째 라이징 스타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우수한 업적을 남긴 여성 리더의 공로를 인정하며 업계 내 유리천장을 부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메디 에스만 마케팅 디렉터는 슈완스 간판 냉동피자 브랜드 레드바론(Red Baron), 토니스(Tony’s) 등의 마케팅을 담당하며 미국 B2C(기업소비자간거래)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메디 에스만 마케팅 디렉터가 마케팅을 담당한 지난 2021년 이후 레드바론의 미국 B2C(기업소비자간거래) 피자브랜드 시장점유율은 △2021년 15.9% △2022년 17.6% △2023년 19.6%를 기록하며 지속 증가했다. 지난 1분기의 경우 20.1%를 기록하며 20%대를 돌파하고 시장 1위를 차지했다. 경쟁사 제품 대비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선보인 것이 성공 비결로 꼽힌다. 프로그레시브 그로서는 "레드바론과 토니스 등 슈완스 피자 브랜드는 메디 에스만 마케팅 디렉터의 진두지휘 아래 지난해 매출이 17.6% 증가했다"면서 "그녀가 이끄는 팀은 앞으로도 혁신적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 에스만 마케팅 디렉터가 올해 라이징 스타로 뽑힘에 따라 레드바론은 2년 연속 라이징 스타를 배출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지난해의 경우 다이앤 디안젤로(Diane D’Angelo) 슈완스 영업 디렉터, 레이첼 피어트(Rachael Peot) 카테고리 경영 디렉터 등이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슈완스 매출 성장, 사업 확대 등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본보 2023년 6월 19일 참고 CJ제일제당 美 슈완스, '북미 식료품 여성 라이징 스타' 2명 배출> 슈완스는 "메디 에스만 마케팅 디렉터가 미국 식료품 업계 여성 라이징 스타로 선정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그녀와 그녀의 팀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 애스턴마틴, F1 레이싱 혈통 이은 DBX707 'AMR24' 한정판 공개 [더구루=김은비 기자] 애스턴마틴이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DBX707 AMR24' 특별 에디션을 선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애스턴마틴 모터스포츠팀 '애스턴 마틴 아람코 포뮬러 원 팀'을 기념하는 'DBX707 AMR24'를 공개했다. 이 에디션은 AMR24 F1 차량 및 F1 공식 메디컬 카의 권위 있는 모터스포츠 혈통을 잇는 한정판 차종이다. 이 차량은 AMR24 F1 실버스톤의 최첨단 AMR 기술 캠퍼스에서 설계·제작된 최초의 차량으로, 시즌에서 가장 성공적인 시즌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이다. DBX707 AMR24 에디션은 F1의 스릴 넘치는 정신을 반영, 독자적인 색상과 트림 옵션을 통해 도로 위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외장 컬러는 △포디움 그린(Podium Green) △오닉스 블랙(Onyx Black) △뉴트론 화이트(Neutron White)로 구성됐다. 애스턴마틴 레이싱 그린 또는 AMR 라임 색상의 브레이크 캘리퍼는 새틴 또는 유광 블랙의 23인치 포티스 휠과 조화를 이룬다. 엔진 부분에는 AMR24만을 위한 한정 엔진 플라크가 포함됐다. 내부는 인스파이어 스포츠 트림을 기반으로 한 두 가지 색상 옵션이 제공된다. 라임 스티칭 및 파이핑이 있는 △오닉스 블랙과 라임 악센트가 적용된 △오닉스 블랙 및 아이펠 그린 듀오톤 중 선택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넓게 적용된 카본 파이버 소재에 다크 크롬 주얼리 또는 새틴 크롬으로 마무리한 티타늄 메쉬 중 선택할 수 있다. 애스터마틴의 오디오 파트너인 보워스&윌킨스(Bowers & Wilkins)의 고급 사운드 시스템도 매력적이다. 보워스&윌킨스의 독자적인 라우드 스피커 기술을 사용해 주행 시 몰입감 넘치는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애스턴마틴 DBX707의 핵심은 강력한 엔진 성능이다. 4.0리터 트윈 터보차저 V8엔진으로 최대출력 707PS와 900Nm의 토크를 자랑한다. 9단 습식 클러치 자동 기어박스와 정교한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필요시 후륜으로 100% 토크를 전달할 수 있다. 이 차량은 3.1초 만에 0-100km/h까지 가속이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310km/h에 달한다.
  • 농심, 신라면똠얌 태국서 확 키운다…사발면으로 첫 론칭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동남아시아 최대 식품 시장인 태국에 '신라면 로드'를 넓힌다. 지난해 11월 현지 출시한 '신라면 똠얌'(TOMYUM)과 '신라면볶음면 똠얌'(TOMYUM)의 인기에 힘입어 사발면으로 출시한다. 6일 농심 태국 파트너사 어니스트 트레이딩(Honest Trading)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 똠얌·볶음면 컵라면이 현지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입점된다.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용기면으로 출시해달라는 현지 소비자들의 의견이 많아 사발면으로 출시한다는 게 농심측 설명이다.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등 편리함을 추구하는 현지 소비자들을 집중 타깃할 방침이다. 두 제품은 신라면의 첫 글로벌 컬래버 제품으로 유명 셰프 쩨파이(Jay Fai)와 손잡고 태국의 대표적 수프 요리인 똠얌의 맛을 신라면에 접목했다. 농심은 세븐일레븐을 시작으로 판매망을 넓혀가 성장 기반을 탄탄히 구축한다는 목표다. 세븐일레븐은 현지 편의점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로, 1만40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후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인 빅씨(Big C)와 로터스(Lotus) 등으로 입점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신라면 똠얌(TOMYUM)과 신라면볶음면 똠얌(TOMYUM)은 출시 이후 누적판매량 480만 봉을 기록하며 태국 현지 소비자는 물론 태국을 방문한 관광객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두 제품을 태국에서 직접 구매해오거나 역직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현지 시장 전망도 좋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는 2029년 태국 라면 시장 규모를 10억달러(약 1조3920억원)로 전망하고 있다.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심은 하반기 중에 글로벌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현지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두 제품의 인기를 더욱 높여 사발면 매출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농심은 지난 2004년 태국 시장에 처음 진출, 라면 라인업과 유통망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농심은 지난 5월 태국 쇼핑몰 쌈얀 밋타운에서 열리는 K-푸드 홍보행사에 부스를 마련해 신라면 똠얌·볶음면을 소개했다. 지난달에는 △신라면 레드(현지명 신라면 레드 슈퍼 스파이시) △짜왕 △너구리 등 3종을 세븐일레븐에 입점시켰다.
  • AWS, 차세대 AI칩 활용 목적 '액체냉각' 기술 확보 속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활용을 위해 액체 냉각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AWS는 올해 말 트라니움(Trainium) 3를 출시할 예정이다. 6일 통신전문매체 피어스 네트워크에 따르면 프라사드 칼야나라만(Prasad Kalyanaraman) AWS 글로벌 인프라 서비스 부사장은 "차세대 트라니움3의 전력 소모량을 1000와트(W)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칩이 1000와트 이상을 소모하게 되면 액체 냉각이 필요하다"며 "액체를 고열이 발생하는 부분으로 직접 공급할 수 있는 마이크로유체학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프라사드 칼야나라만 부사장이 차세대 트라니움 칩에 액체 냉각 기술 적용을 거론한 것은 전력소모량이 늘어나면 그만큼 발생하는 열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생성형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엔비디아, AMD, 인텔 등도 속속 1000와트 이상을 소모하는 AI칩을 내놓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가 공개한 블랙웰의 경우 풀스펙에서 1200와트를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칩의 발열을 공기냉각(공랭) 시스템으로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었지만 1000와트가 넘어가면 액체 냉각 시스템이 필요한 상황이 된 것이다. 이에 엔비디아도 블랙웰에 액체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AWS가 냉각수 분배 장치 등 인프라 구축에만 1년 이상 소요할 가능성이 있다"며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 LG전자, 방글라데시 란콘과 TV 생산·판매 협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방글라데시 란콘전자와 TV 사업에 협력한다. 란콘전자의 신공장에서 마지막 조립 단계를 거쳐 완성된 TV를 현지에 판매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부터 나노셀(NANO CELL)까지 신제품 라인업도 늘려 방글라데시 시장을 공략한다.5일 더데일리스타 등 외신에 따르면 란콘전자는 지난 3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가지푸르구에서 LG전자 TV 조립 공장의 문을 열었다. 신공장은 LG전자로부터 완성 직전인 제품을 받아 마지막 부품을 조립해 완성품을 만들어 내는 시설이다. 올레드부터 나노셀, 초고화질(UHD) 등 LG전자의 여러 TV가 이곳에서 완성된다. 로모 루프 초두리 란콘그룹 매니징 디렉터는 개소식에서 "란콘은 거의 10년 동안 자체 브랜드와 타사 TV를 제조해왔다"며 "LG와의 공식 파트너십 이후 새 생산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LG는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다"라며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방글라데시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재승 LG전자 아시아대표(전무)도 "새 시설을 통해 이곳(방글라데시)에서 고객을 발굴할 수 있다"며 "기술 이전을 촉진하고 새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LG전자는 란콘전자의 영업망과 현지 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법인이 없는 방글라데시에서도 활발히 사업을 펼친다. 관세 부담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TV 완제품에 대해 80%가 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결국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이 수입산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밖에 없다. 방글라데시 TV 시장 선두인 월튼도 핵심 부품을 수입해 현지에서 TV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LG전자는 현지 공장을 활용하는 동시에 제품 판매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LG전자는 같은 날 란콘그룹 산하 전자제품 소매업체 '래인지스 이마트(RANGS eMART)'를 통해 신제품을 출시했다. 방글라데시 다카 걸샨2 쇼룸에서 △55·65형 LG 올레드 에보 △55형 QNED △43·55·65·75형 나노셀 TV △43형 UHD TV를 선보였다. 세계 최대 올레드 TV인 97형도 래인지스 이마트에서 독점 판매한다. 방글라데시는 세계 8위의 인구 대국이다. 소득 수준 향상과 핵가족화, 도시화 등으로 TV 시장이 성장 추세다. 주방글라데시 인도대사에 따르면 TV 시장 규모는 2021년 6억6400만 달러(약 9150억원)에서 2024년 8억2200만 달러(약 1조13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 쉐보레, 이쿼녹스EV 특허 이미지 中 출원…현지 생산 채비 [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 쉐보레가 중국 전기차 시장에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이쿼녹스EV' 출시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4월 현지 모터쇼를 통해 실물을 공개한 이후 최근 특허 이미지도 출원했다. 5일 중국산업정보기술부(MIIT)에 따르면 쉐보레는 이쿼녹스EV 특허 이미지를 출원했다. GM과 SAIC 합작사인 SAIC-GM를 통해 연말 중국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1LT와 3LT 2개 트림으로 나눠진 것으로 보이는 이미지 속 모델은 외관상 차이는 거의 없다. 3LT 트림 전·후면 범퍼 하단 부분이 실버 색상으로 마감된 정도만 다르다. 1LT 트림의 경우 이 부분은 유광 검정색이다. 전기 모터는 상이하다. 전륜구동 버전의 경우 1LT 트림에는 204마력, 3LT 트림에는 245마력의 성능을 지닌 전기 모터가 장착된다. 배터리는 각각 삼원계 배터리와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탑재된다. DC 고속 충전소 기준 10분 만에 113km를 갈 수 있는 전기를 충전할 수 있다. 이쿼녹스EV 중국 출시는 예견된 일이었다. 이번 특허 이미지 출원에 앞서 쉐보레는 지난 4월 ‘2024 오토차이나(Auto China, 베이징모터쇼)에서 이쿼녹스EV를 공개하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당시 이쿼녹스EV는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넓은 실내 공간으로 호평을 받았었다. 실제 이쿼녹스EV는 2열 시트를 접으면 1614리터 용량을 적재할 수 있다. 성능은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47.9kg.m의 파워풀한 힘을 자랑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00마일(약 483km)이다. 쉐보레 세이프트 어시스트(자동긴급제동, 전방출동 경고 및 전방거리 감지시스템, 전방보행자감지 및 제동시스템, 차선유지보조 및 차선이탈 경고시스템, 인텔리빔 등의 안전보조장치) 등 안전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 5조원 규모 모로코 고속철 '세일즈맨' 변신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이 모로코에서 철도 세일즈에 나섰다. 약 5조원 규모의 대규모 입찰을 앞두고 현지 산업통상부 주요 관계자와 만났다. 철도 차량 기술력을 알리고 기술 이전을 논의하며 'K-철도' 수출의 선봉장에 섰다.5일 모로코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리아드 메주르(Ryad Mezzour) 장관은 최근 모로코를 방문한 이 사장 등 현대로템 대표단과 회동했다. 주요 화두는 철도 입찰이었다. 이 사장은 모로코 철도청(ONCF)이 발주하는 철도 차량 사업에 참여 의지를 내비쳤다. 사업 조건 중 하나인 생산 기술 이전과 제조 공장 설립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전하는 한편, 철도 모형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에서 유일한 고속철도 보유국이다. 2015년 발표한 '모로코 철도 비전 2040'을 통해 총 4410㎞의 철도 노선을 확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2030년 스페인·포르투갈과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국제대회 공동 개최국으로 뽑혀 승객 수송을 책임질 인프라 확충이 절실해지면서 철도 차량 구매 계획을 구체화했다. ONCF는 △고속철(320km/h) 18편성·144칸 △준고속철(200km/h) 40편성·320칸 △도시 간 전동차(160km/h) 60편성·240칸 △도시 내 메트로(140km/h) 50편성·200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만 총 35억2000만 유로(약 5조2600억원)에 달한다. ONCF는 사업자 조건으로 △모로코에 차량 제작 공장을 지어 현지에서 제작하며 △ONCF와의 합작사를 설립해 20년간 유지보수를 공동 수행해야 한다고 적시했다. 입찰 마감일은 오는 9일이다. 현재 현대로템과 스페인의 카푸·탈고, 프랑스 알스톰 등이 경쟁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모로코에서 승전보를 전하며 수주 행진을 이어간다는 포부다. 현대로템은 지난달 최초로 국산 고속철 수출에 성공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민관 합동으로 우즈베키스탄 철도청(UTY)이 발주한 2700억원 규모의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공급·유지보수 사업을 따냈다. 미국과 이집트, 탄자니아 등과도 잇단 전동차 공급 계약을 맺었었다. 작년 말 철도사업 수주 잔액은 11조4096억원으로 방산 부문(5조4260억원)의 두 배에 달했다. 정부 차원에서도 현대로템의 수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는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모로코를 찾아 모하메드 압델잘릴 교통물류부 장관과 모하메드 라비 클리 철도청장과 면담했다.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철도 분야의 전방위적인 협력을 다졌다.
  • 플라워 테라피 스킨케어 파뮤, 일본서 팝업 열고 라인업 확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플라워 테라피 스킨케어 브랜드 '파뮤'(Femmue)가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도쿄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파뮤의 브랜드 철학과 핵심 라인업을 선보인다. 일본 내 K-뷰티 열풍에 발맞춰 현지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매출 볼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5일 일본 공간대여 기업 씬(Seeen)에 따르면 파뮤가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오모테산도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오모테산도는 일본 트렌드 리더들이 즐겨 찾는 '럭셔리 쇼핑 성지'인 만큼 파뮤의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드림 글로우 마스크를 선출시한다. 오는 17일 전국 판매를 앞둔 마스크를 미리 선보여 고객 관심을 끌어오겠다는 전략이다. 드림 글로우 마스크는 바이오 셀룰로오스 시트와 식물 성분, 나이아신마이드가 함유돼 있어 피부톤을 투명하게 가꿔준다. 또한 파뮤는 뤼미에르 바이탈C 세럼·버블 심포니 무스 등 기존 베스트셀러 제품을 미니어처 사이즈로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 장벽을 낮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여름휴가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도 타깃한다는 방침이다. 파뮤는 2018년 코스메키친 입점을 시작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쇼핑 등을 통해 고객 접점을 강화하는 등 온오프라인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파뮤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이 파뮤 브랜드를 접할 수 있도록 체험형 마케팅을 포함한 오프라인 채널 다각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설립된 파뮤는 꽃의 향과 성분을 사용해 피부에 건강한 윤기를 되살려주는 플라워 테라피를 응용한 스킨케어 브랜드다. 국내에선 시코르·29cm 등에 입점해 있으며 일본의 경우, 아마존재팬·큐텐·코스메키친 등에서 판매 중이다.
  • 농심 레드포스, 日서 e스포츠 영토 확장…테크노블러드와 협업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스포츠(이하 농심 레드포스)가 일본 넷카페(한국 PC방처럼 게임설비를 갖춘 카페)·e스포츠 전문기업 테크노블러드(Techno Blood)와 손잡고 현지 e스포츠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다양한 e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는 한편 현지 게이머들을 겨냥한 콜라보 제품을 선보이며 열도를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5일 일본 테크노블러드에 따르면 농심 자회사 농심 레드포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테크노블러드가 개발한 바즈리바TV 내 신규 서비스 '바즈리바 라이브'(バズリバ LIVE)’를 통해 농심 레드포스 소속 프로게이머들의 게임 플레이 동영상, 현장 영상 등을 일본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의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바즈리바 라이브 플랫폼을 활용해 농농심 레드포스 아카데미 코치진이 진행하는 온라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아마추어 e스포츠팀에게 농심 레드포스 프로게임팀과 대결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콘텐츠는 바즈리바 라이브를 통해 무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농심 레드포스 일본 팬미팅도 개최할 전망이다. 프로게이머들이 참가하는 이벤트 매치, 토크쇼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현지 e스포츠 팬들과 교류한다는 방침이다. 넷카페에서 게임을 즐기는 이들을 겨냥해 인기 프로게이머·캐릭터 등과 콜라보한 라면·과자 등도 개발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e스포츠를 매개로 젊은 현지 소비자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려는 농심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지난 2021년 국회 도서관이 공개한 '게임산업과 이스포츠:한눈에 보기'에 따르면 올해 일본 e스포츠시장 규모는 184억3000만엔(약 15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0년에 비해 2.75배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다. 일본 리그오브레전드 프로리그(LJL) 흥행이 시장 성장요인으로 꼽힌다. 테크노블러드는 "농심 레드포스와 협력해 e스포츠 관련 사업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e스포츠 콘텐츠 공동 제작, 넷카페 인프라 기반 사업 협력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 현대차·기아, 올들어 5월 누적 글로벌 점유율 '7.7%'…토요타·폭스바겐 이어 ‘3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올들어 5월말 현재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수요를 확보하며 지속해서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다만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부진이 두 자릿수 점유율 달성에 발목을 잡고 있지만, 전기차(BEV) 시장 공략을 토대로 점유율 확대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5일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1~5월 글로벌 자동차 누적 시장 점유율 7.7%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7.6%)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제조사별 점유율 순위는 3위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글로벌 자동차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3566만 대를 기록했다. 1위와 2위는 토요타와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각각 점유율 11.1%와 9.5%를 나타냈다. 미국 시장에서는 점유율 10.3% 두 자릿수를 나타냈지만 중국 시장 점유율은 1.5%에 불과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두 자릿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중국 시장에서 활약의 뒷받침 되어야 하는 이유다.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BEV 시장 공략을 토대로 지속해서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전기차 올인 전략'을 토대로 주요 시장에서 가속페달을 밝고 있다. 글로벌 보급형 BEV 시장 진출과 동시에 경쟁 우위도 확보한 상태이다. 중국 전기차 관세로 수요 확보가 수월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미 미국에서는 지난 1분기(1~3월)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등 로컬 브랜드를 모두 제치고 2위를 차지했으며, 인도 시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EV 현지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인도 현지 EV 생산 시설과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2023년부터 10년 동안 약 2000억 루피(약 3조2500억원)를 투자할 방침이다. 일단 2028년까지 6개의 EV 모델을 투입하고, 현지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충전소를 대거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도에서는 대규모 투자와 더불어 최근 배터리 공급망도 확보했다. 인도 배터리 전문 기업 엑시드 에너지 솔루션(Exide Energy)과 인도 전용 EV 차량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인도에서 75년 이상 배터리 사업을 영위한 현지 납산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배터리 전문 기업 엑사이드 자회사이다.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2022년 설립됐다.
  • '립슬마 데이' 이어 팝업…일본 유혹하는 아모레 라네즈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 라네즈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립슬리핑마스크(이하 립슬마) 알리기에 박차를 가한다. 아모레퍼시픽이 립슬마 데이로 지정한 오는 7일을 맞아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며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10일부터 일주일 동안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아토코스메도쿄(@cosme TOKYO)에서 '라네즈 립 페스티벌'(Laneige Lip Festival)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아토코스메 도쿄는 일본 최대 규모의 리뷰 기반 뷰티 정보 플랫폼 아토코스메의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다. 도쿄 대표 번화가 가운데 한 곳인 하라주쿠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어 젊은 일본 소비자들과 방일 해외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핫플레이스'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지난해 기준 전세계에서 2초에 하나씩 판매된 라네즈 글로벌 베스트셀러 립슬마를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베리프룻콤플렉스(Berry Fruit Complex), 코코넛 오일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수면을 취하는 동안 입술을 촉촉하고 윤기있게 가꿀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3월 일본에 론칭한 바운시 슬리핑 마스크(이하 바슬마), 립슬마·바슬마·워터 슬리핑 마스크 등으로 구성한 라네즈 드림 트리오 키트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달 초 현지에 출시한 일본 한정판 립슬마 워터멜론 팝 소르베도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여름철 대표 과일 수박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화장품이다. 수박을 연상시키는 초록색과 빨간색 등의 컬러로 패키지를 디자인했다.<본보 2024년 6월 5일 참고 '2초마다 하나 꼴'…아모레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 한정판 日 론칭> 아모레퍼시픽은 바슬마 대표 컬러 분홍색과 립슬마 제품 이미지 등을 활용해 팝업스토어를 꾸며 방문객들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팝업스토어를 찾은 소비자에게 바슬마 또는 시카 슬리핑 마스크 샘플을 선물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2200엔(약 1만8800원 이상 구입 고객에겐 라네즈 오리지널 에코백을 증정한다. 7월7일을 립슬마 데이로 정한 아모레퍼시픽은 관련 라네즈 마케팅을 꾸준히 펼치며 일본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립슬마 데이를 앞두고 위시 앤 러브(Wish & Love) 컬렉션을 한정 출시했다. 베리·그레이프푸르트 등 립슬마 2종과 바슬마·크림스킨로션 미니어처로 이뤄졌다.<본보 2024년 6월 27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일본서 라네즈 '립슬마' 데이 연다> 일본 시장 확대를 통해 중국에서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아모레퍼시픽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1분기 아시아에서 올린 매출은 231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4% 감소한 수치다. 아시아 전체 매출 가운데 약 64%를 차지하는 중화권 매출이 19% 급감하며 전체 아시아 실적이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은 "7월7월 라네즈 립 데이를 기념해 도쿄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면서 "립 케어의 즐거움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이벤트의 일환으로 라네즈 립 데이를 지정했다"고 전했다.
  • 포스코, 美서 강판 부식 막을 '코팅 특허' 획득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가 코팅을 통해 강산성인 황산에 부식되지 않도록 하는 기술 특허를 미국에서 등록했다. 내황산강 기술 개발을 지속하며 철강 사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5일 미국 특허청에 따르면 포스코는 강판 부식을 막는 코팅 기술에 관한 특허(미국 특허번호 US11939489B2)를 등록했다. 출원일은 2017년 9월 28일, 공개일은 지난 3월 26일이다. 이 특허는 내황산강에 코팅을 입혀 부식을 방지하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내황산강 자체가 황산에 잘 부식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 코팅을 더하면 이러한 성질이 더욱 강화된다. 포스코는 일찍이 내황산강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다. 2008년 국책 과제로 산학협력단·철강 연구기관과 고내식 내황산강 개발을 수행했다. 2014년 국내 최초로 황산이나 황산·염산이 혼합된 환경에서도 부식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고내식 내황산강을 개발했다. 특허 14건도 출원해 절반은 등록을 마쳤다. 내황산강 기술을 발전시키는 연장선에서 이번 특허도 내놓은 것이다.다만 아직 실제 제품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포스코는 특허 등록 후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상용화를 검토했으나 고사양 제품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결론이 내려져 적용이 무산됐다.
  • 한화오션, 그리스 선사 나프토마와 '세계 최대 VLAC' 공동 개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그리스서 수주한 '세계 최대 규모' 암모니아 운반선(Very Large Ammonia Carrier, VLAC)을 발주처인 그리스 나프토마(Naftomar Shipping and Trading Co Ltd.)와 함께 공동 개발한다. 나프토마가 원하는 건조 사양을 적극 반영해 건조하기 위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해 수주한 9만3000㎥급의 암모니아 운반선 설계 개발 작업을 나프토마와 프랑스 인증기관인 뷰로 베리타스(Bureau Veritas, BV)와 함께 한다. 한화오션과 나프토마의 암모니아 운반선 공동 개발은 현대적인 VLAC 설계를 보장하고 LPG와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해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VLAC 설계는 글로벌 안전 측면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다. 암모니아 연료 공급 시스템, 누출 감지, 암모니아 연료 격납과 위험 식별(HAZID) 작업장을 포함한 암모니아 벙커링에 중점을 둬 설계한다. 이 과정에서 BV는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할 경우, 규정 참고 사항 NR 671에 따라 설계 개념을 인증한다. NR 671은 저장 탱크, 연료 배관 시스템 및 연료 보급 중 암모니아를 관리하는 데 있어서의 안전 측면을 다룬다. 바실리오스 디물라스(Vassilios Dimoulas) BV 기술·혁신 담당 이사는 "이 프로젝트는 선주와 조선소가 협력해 암모니아 운반선을 설계해 선박이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경로를 제공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설계 개념을 인증에 암모니아는 LNG와는 매우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개념을 인증한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11월 나프토마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4척을 6562억원에 수주했다. 선박들은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7년 상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박에는 한화오션의 친환경 기술이 집약될 예정이다. 추진 축에 모터를 연결해 발전함으로써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축발전기 모터 시스템(SGM/Shaft Generator Motor),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플랫폼인 HS4(Hanwha SmartShip Solution & Service) 등이 설치된다. 한번에 최대 9만3000㎥의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는 이 선박은 향후 선주 원할 경우 암모니아 추진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나프토마는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를 전세계에 전문으로 운송하는 해운회사다. 에너지 전환과 탈탄소화를 위해 대형 LPG운반선을 중심으로 선대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화오션의 기술력과 향후 암모니아 시장의 잠재력을 믿고 발주를 했다.
  • 런던금속거래소, 러시아 니켈기업 핀란드공장 제재 [더구루=정등용 기자] 런던금속거래소(LME)가 러시아 니켈기업의 핀란드 공장 제재에 나섰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국가들의 제재에도 러시아산 금속 납품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다. 런던금속거래소는 3일(현지시간) 두 차례 공지를 통해 오는 10월3일부터 러시아 MMC 노릴스크 니켈(MMC Norilsk Nickel)이 소유한 핀란드 하르야발타 공장의 니켈 음극과 연의 신규 인도가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런던금속거래소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구체적인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올해 다수의 금속 업체에 책임 있는 조달 규칙을 준수하도록 요구하고 상장 폐지를 단행한 만큼 그 연장선 상에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MMC 노릴스크 니켈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핀란드 하르야발타 공장은 지난해 총 20만8000t(톤)의 생산량을 기록했다. 올해 총 생산량은 현재까지 6만5000t을 기록 중이다. MMC 노릴스크 니켈은 지난 2021년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1등급(순도 99.8%) 니켈 시장에서 점유율 22%를 기록하며 전세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런던금속거래소의 조치로 글로벌 니켈 시장에 대한 공급 부족 우려는 커질 전망이다. 러시아의 경우 지난 2021년 기준 전세계 니켈 생산 비중이 약 9%에 달해 세계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국제 원자재 시장조사업체인 벤치마크미네랄인텔리전스(BMI)의 마크 베버리지 수석 고문은 현재 니켈이 가장 많이 쓰이는 곳이 스테인리스강 생산이지만 그 비율이 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 마크 베버리지 수석 고문은 “배터리에 들어가는 니켈 수요가 전체 니켈 수요 대비 현재 10% 수준이지만 10~15년 뒤에 50% 이상 늘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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