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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 Author at 뉴스벨 - Page 21 of 90

더구루 (1794 Posts)

  • 배우 김유정, 베트남 빈패스트 VF5 공식 모델 선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베트남 자동차업체 빈패스트(VinFast)가 국내 인기 여배우 김유정을 경형 전기 스포츠유틸티리차량(SUV) 모델 'VF5'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향후 글로벌 홍보활동까지 함께 하겠다는 계획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지난달 배우 김유정을 VF5 브랜드 엠버서더로 임명했다. 동남아시아 젊은이들의 우상인 김유정을 앞세워 베트남은 물론 인도네시아와 태국 시장에서 VF5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유정이 직접 앰버서더 활동을 예고하는 영상도 게재했다. 김유정은 1999년생으로 2003년 TV 광고모델로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 배우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인기 여자 배우 중 한 명이다. 지난달 29일 빈패스트 주최로 태국 방콕 대표적 관광명소이자 최대 쇼핑몰인 아이콘시암에서 열린 VF5 관련 행사에도 직접 참석하는 등 앰버서더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이번 김유정이 직접 홍보를 시작한 VF5는 5도어 해치백 형태의 경형 전기 SUV이다. 지난 2022년 1월 6일에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처음 소개됐으며 이후 같은 해 파리 모터쇼 때 최초로 공개됐다. 당초 모델명은 VF e32였다. 크기는 △전장 3965mm △전폭 1720mm △전고 1580mm △휠베이스 2513mm이며, 파워트레인은 130마력의 모터와 37.23kWh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1회 충전 주행거리(NEDC 기준)는 300km이다. 업계 관계자는 "VF5 브랜드 홍보대사로 젊고 영향력 있는 인물을 선택한 것은 동남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빈패스트의 의지를 나타낸다"며 "베트남이 아닌 대한민국 배우가 앰버서더로 꼽혔다는 점은 단순 홍보 효과 외에도 많은 점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 정보공개 위반 과태료 처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이 정보공개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8일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법적 규정에 따른 정보공개 의무를 준수하지 않아 8500만 동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 2020년 재무보고서에서 하노이 증권거래소에 공개해야 하는 정보를 비공개했다. 이는 당해 채권이자 및 원금지급 상황과 채권발행자금 사용 내역에 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 2007년 베트남 최초의 외국계 종합증권사로 출범했다. 자본금 기준 업계 2위이며, 지난해엔 베트남 브로커리지(주식중개) 시장 점유율 3.54%를 기록하며 업계 6위에 올랐다.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6410억 동(약 350억원)을 기록했다. 수익 대부분이 약 3590억 동(약 190억원)의 대출금 및 미수금 이자에서 비롯됐으며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했다. 비용을 제외한 세후이익은 1560억 동(약 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세후이익과 세후 기타포괄손익은 1818억 동(약 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 '우보천리' KG모빌리티, 상반기 독일 1107대 판매…전년比 3% 상승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 시장에서 꾸준하게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토레스를 앞세워 판매량을 지속 늘렸다. 토레스 EVX 가세로 전기차 시장 공략에도 나선 만큼 향후 존재감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8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상반기(1~6월) 독일 시장에서 총 110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0.1%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년 대비 15.5% 감소한 185대를 기록하며 주춤하긴 했지만, 월평균 180대 이상 꾸준하게 판매한 것이다. 같은 기간 독일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5.4% 증가한 147만1641대로 집계됐다. 이는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토레스를 앞세워 현지 운전자들의 남심을 저격한 데 따른 성과이다. 지난 2022년 7월 출시된 토레스는 KG모빌리티의 연착륙을 이끌어 온 효자 차량이다. KG모빌리티는 최근 판매 라인업에 새롭게 가세한 토레스 EVX를 앞세워 하반기 현지 시장 공략 속도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현지 대리점과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 수립을 병행하고 있다. 독일 외 다른 유럽 국가를 공략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도 마련하고 있다. 사명 변경 이후 꾸준하게 판매량을 높여가며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올해 유럽 판매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유럽은 작년 상반기 KG모빌리티 글로벌 전체 판매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시장이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G모빌리티는 지난해 독일 시장에서 총 222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1% 상승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0.1%로 집계됐다.
  • 삼성전자, 갤럭시 AI 실시간 통번역 기능 '왓츠앱'에 도입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시간 통번역 기능이 전 세계 27억 명이 사용하는 '왓츠앱'에 도입될 예정이다. 자체 개발 AI로 더욱 똑똑해진 갤럭시 통번역 기능이 서드파티(제3자)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에 적용되면서 갤럭시 이용자들로 하여금 전 세계 사람들과 더 원활하게 소통될 수 있게 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IT분야 유명 팁스터인 아이스유니버스(IceUniversE)는 지난 6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삼성전자가 왓츠앱(WhatsApp)에 갤럭시 AI 실시간 번역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왓츠앱은 메타가 2014년 190억 달러(약 25조2320억 원)에 인수, 현재 전 세계 27억 명이 사용하고 있는 세계 최대 메신저 앱이다. 삼성전자의 통번역 기능은 이제 서드파티 메신저 앱에도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방식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따라서 위챗 뿐만 아니라 △구글 미트(Google Meet)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다양한 타사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내용은 10일 파리에서 개최되는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갤럭시 Z 플립6 및 Z 폴드6 △갤럭시 워치7·울트라 △갤럭시 링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4 시리즈에 갤럭시 AI 라이브 번역 기능을 처음 탑재했다. 갤럭시 AI는 한국어·중국어·영어·베트남어·아랍어 등 16개 언어의 실시간 통번역을 지원한다. 이 AI 번역 기능은 전화 통화 및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통·번역할 수 있어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대웅제약, '펙수클루' 印尼 뚫는다…글로벌 21兆 시장 정조준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의 인도네시아시장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이 펙수클루를 품목 허가하면 인도네시아는 펙수클루의 6번째 진출국가가 된다. 현재 한국과 필리핀에서는 출시 중이며,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에서는 품목 허가를 획득, 출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은 신약 단일 품목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1품 1조' 비전을 현실화한다는 목표다. 인도네시아 소화기내과협회(PBPEGI)는 8일 대웅제약과 함께 펙수클루 현지 진출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10년내 2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인도네시아 위식도역류질환 시장 수요를 잡고 글로벌로 영토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08년부터 13년간 자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해 2022년 7월 국내 출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제제다. 효과가 빠르고 지속 효과가 뛰어난 데다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현재 적응증으로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급성위염·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이 있다. 지난 5월 펙수클루의 누적 매출이 1020억원을 기록하며 대웅제약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아리 파리알 샴(Ari Fahrial Syam) PBPEGI 교수(인도네시아대학교 의과대학 학장)는 펙수클루의 홍보를 자처했다. 펙수클루가 인도네시아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의 삶의질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는 강조했다. 그는 "펙수클루는 약효가 빠를 뿐 아니라 기존 PPI 제제의 속쓰림 증상을 개선한다"며 "펙수클루는 최장 9시간의 약물 반감기를 갖고 있어 야간 속쓰림 증상을 완화한다"고 전했다. 현지 의료계에서 저명한 인사인 샴 교수가 펙수클루에 대해 극찬하면서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해 3월 품목허가신청서(NDA)를 신청한 바 있다.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 위식도역류질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는 매출 성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는 2034년 인도네시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를 1억8000만달러(약 2483억원)로 추정했다. 지난해(1억달러)에서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6%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글로벌 국가를 중심으로 펙수클루 출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앞서 품목허가 받은 필리핀에 이어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에서 승인을 받고 펙수클루를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빠른 시일 내 펙수클루를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펙수클루는 현재 24개 국가에 진출했다.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13개 국가에서는 품목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대웅제약은 내년까지 30개국에서 펙수클루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오는 2027년에는 100개국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전세계 항궤양제 시장규모는 약 21조원이다.
  • 한화오션, 베트남 노동부 차관 회동...조선산업 인력 수급 논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응우옌 바 호안(Nguyen Ba Hoan)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MOLISA) 차관과 회동했다. 한화오션은 베트남 정부와 현지 인력으로 구성된 조선산업 노동자 수급을 논의하며 근로자 파견을 위한 절차 간소화에 대해 베트남 정부가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4일(현지시간) MOLISA에서 응우옌 바 호안 차관과 면담을 갖고 베트남 근로자들의 한국 취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노동부 국제협력국, 해외노동관리국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한화오션은 응우옌 바 호안 차관에게 "최근 한국에서는 조선업계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비자 취득 기간 단축, 외국인 근로자 채용 할당량 확대 등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음에도 인력난을 겪고 있다"며 "장기적인 인력 부족 상황에서 그룹은 베트남 인력 공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베트남 근로자에 대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아직 절차가 복잡해 프로그램 시행이 더디고 그 수가 충족되지 않고 있다며 한국의 요구에 부응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한화오션은 조만간 베트남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으로,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와 베트남 인력 파견업체가 출국 절차와 교육을 지원해 원활하게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화오션은 베트남 정부와 근로자들이 한국으로 출국하기 전에 한국어를 배워 그룹의 업무 진행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근로자 파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와 '베트남 인력 양성과 채용을 위한 포괄적 협력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베트남 산업무역부 산하 직업훈련 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국내 조선소는 베트남 근로자들의 기술력, 작업 스타일, 노동 규율 등을 높이 평가하며 베트남 근로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그러나 인력 파견 절차가 복잡해 채용이 더디고 그 수가 충족되지 않고 있다. 응우옌 바 호안 차관은 "지난 2년간 한국 시장은 매년 1만5000명 이상의 베트남 근로자가 출국할 정도로 많은 베트남 근로자를 유치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에도 한국 시장은 5500명 이상의 베트남 근로자가 근무하는 3대 시장 중 하나이며, 앞으로도 많은 베트남 근로자가 한국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노동보훈사회부는 한국 기업들이 양질의 베트남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항상 귀 기울이고, 함께하며, 지원하고, 유리한 조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K라면 대장주' 삼양식품, 삼양라면 인니 인스턴트라면 4위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인도네시아 입맛을 꽉 잡았다. 삼양라면은 인도네시아 '최고의 인스턴트 라면' 4위에 올랐다. 농심 신라면을 제치고 K라면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를 꿰찼다. 8일 인도네시아 식음료 전문지 데틱푸드(Detikfood)에 따르면 삼양식품 삼양라면은 현지 '최고의 인스턴트 라면’에서 4위를 차지했다. 데틱푸드는 △맛 △가격 △영양성분 △조리법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삼양라면이 지닌 특유의 매운맛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맛있는 매운맛을 살렸다고 데틱푸드는 분석했다. 삼양식품은 고춧가루를 비롯해 마늘, 표고버섯 등을 사용해 삼양라면을 생산하고 있다. 폭넓은 삼양라면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삼양식품은 현지에서 오리지널 삼양라면, 삼양라면 매운맛, 삼양라면 치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데틱푸드는 “삼양식품의 인스턴트 라면은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특히 삼양라면은 중독성 있는 매운맛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평가했다. 

 불닭볶음면에 이어 삼양라면이 인도네시아에서 호평을 받음에 따라 삼양식품이 현지에서 '대표 K라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삼양식품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은 지난 5월 메르데카(merdeka) 등 현지 매체가 발표한 '할랄 K-라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짜장불닭볶음면, 치즈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볶음면 등도 해당 순위 '톱10'에 진입했다. 이들 라면은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본보 2024년 5월 30일 참고 할랄 입맛 잡았다…삼양식품 불닭면, 인도네시아 'K-라면' 넘버1> 삼양식품은 지난해 3월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세계 2위 규모의 라면 소비대국 인도네시아 공략에 나섰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 해외법인은 기존 중국 법인, 미국 법인, 일본 법인 등에 이어 4곳으로 늘어났다. 젊은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한식에 대한 인지도가 제고되고 있어 향후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 아래 현지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밀양2공장이 완공되면 현지 시장에 공급하는 라면 물량도 늘어날 전망이다. 연면적 3만4576㎡ 규모의 밀양2공장에는 연간 최대 5억6000만개의 라면 생산이 가능한 총 5개의 라면 생산라인이 설치될 예정이다. 밀양 제2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면 삼양식품 연간 최대 라면생산량은 기존 18억개 규모에서 24억개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세계 인스턴트라면 협회(WINA) 조사 결과 인도네시아의 연간 라면 소비량은 142억6000만개(지난 2022년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450억7000만개)에 이어 전세계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베트남(84억8000만개), 인도(75억8000만개), 일본(59억8000만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최고의 인스턴트 라면’ 1위는 미국 식품업체 잇밀라의 밀라 라멘(MILA Ramen)이 차지했다. 이어 △싱가포르 프리마 테이스트의 라 미안 락사 다리(La Mian Laksa dari) 2위 △미국 세프 우의 라멘(Ramen) 3위 △농심 신라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 'KB인니통', 인니법인 KB뱅크 자회사 이슬람은행 맡는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장지규 KB뱅크샤리아 부행장이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 KB뱅크(구 KB부코핀은행)의 자회사 이슬람은행 KB뱅크샤리아 주요 임원이 됐다. '인니통'으로서 가진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서 KB뱅크샤리아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포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KB뱅크샤리아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를 열고 장지규 부행장을 전략업무 담당 이사로 선임했다. 조만간 금융당국의 승인을 얻은 후 해당 직책의 직무와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장 부행장은 KB뱅크에서 전략업무 담당 이사직(TF팀장)을 지내다 지난 2021년 사임했다. 이후 KB국민은행으로 복귀, 글로벌성장지원부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글로벌 지사는 현지에 대해 잘 알고 경력이 풍부한 인물의 인사이동이 잦은 곳이다. 이에 오랜 기간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데이터와 경험을 쌓았던 장 부행장이 다시 KB뱅크에 이어 KB뱅크샤리아를 맡게 됐다는 설명이다. 최근 KB뱅크가 KB뱅크샤리아를 매각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KB뱅크는 아직 공식적인 제안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비즈니스 협력 기회는 열려 있다며 여지를 남긴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은행 관계자는 "장 부행장의 인사이동은 매각과 관련 없다"고 강조했다. KB뱅크샤리아는 KB뱅크의 인도네시아 현지 자회사 중 하나로 이슬람 율법에 맞게 설계된 상품을 취급하는 이슬람 금융사다. KB뱅크 전체 자산의 10%를 차지한다. KB뱅크는 지난해 7월 KB뱅크샤리아에 800억 루피아(약 68억원)의 자본금을 확충했다. 한편 KB뱅크샤리아 실적은 개선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73억 루피아(약 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수치다.
  • CJ대한통운, 인도네시아 현지 채용 나선다…일자리 창출 앞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이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채용에 박차를 가한다. 인력 충원을 통해 인도네시아 물류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현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8일 인도네시아 채용정보 사이트 잡스트리스(Jobstreet)에 따르면 CJ대한통운 인도네시아 자회사 CJ 로지스틱스 인도네시아(CJ Logistics Indonesia)는 현지 직원 채용에 나섰다. CJ 로지스틱스 인도네시아는 △벤더관리(3자물류) △인사관리 △사업개발(계약물류) △운송 프로젝트 보조 △창고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할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창고 관리는 고등학교 졸업자, 나머지 부문의 경우 경영·물류·인사 등 관련 분야 학사 학위를 소지한 경력자에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CJ 로지스틱스 인도네시아 입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온라인을 통해 입사지원서, 이력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미국, 일본 등의 시장을 겨냥한 역직구 물류사업을 본격화한 CJ대한통운이 인도네시아 물류 역량 제고를 위한 인력 충원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CJ대한통운은 해외 배송업체들과의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한류 열풍에 힘입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역직구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월 싱가포르 물류기업 닌자밴(Ninja Van)과 통관·배송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닌자밴은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6개국에서 통관 및 배송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실시간 운송추적 시스템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물류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미국 페덱스(FedEx) 등과도 협력하고 있다. 통계청 조사결과 역직구를 의미하는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총 규모는 지난해 기준 1조656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미국은 13.77%(2281억원), 일본은 13.69%(2267억원), 동남아시아는 5.48%(908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이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관련 시장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회사가 축적한 차별화된 포워딩 운영 역량과 해외 현지 전문 물류기업의 통관, 배송 역량을 결합해 효율성과 안정성이 높은 역직구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해외 현지 물류기업들과 폭넓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역직구 물류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초국경 택배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현대차·기아, 상반기 美 전기차 시장 확실한 ‘2위’…5만5032대 기록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전기차(BEV)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상반기 로컬 브랜드인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BEV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테슬라를 제외하면 완성차 기업 가운데 1위를 달리고 있는 셈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전기차 올인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상반기(1~6월) 미국 BEV 시장에서 총 5만5032대를 판매했다. 이는 역대 상반기 최고치이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52% 두 자릿수 확대된 2만5640대, 기아는 전년 대비 112% 세 자릿수 수직 성장한 2만9392대를 기록했다. 사실상 테슬라를 제외하면 내연기관(ICE)을 함께 다루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셈이다. 포드는 같은 기간 현지 BEV 시장에서 4만4189대, GM은 3만8355대를 판매하며 각각 3위와 4위에 랭크됐다. BMW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2만4794대를 기록하며 폭스바겐을 제치고 '톱5'에 올랐다. 테슬라의 경우 같은 기간 글로벌 BEV 시장에서 총 83만766대를 판매했다. 테슬라는 오는 23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국가별 판매량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으나 미국 판매량은 27만3000여 대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모델별 판매 수치를 보면 현대차·기아 BEV 현지 인기는 더욱 실감난다. 현대차 아이오닉6는 같은 기간 6912대를 기록, 전년 동기(3245대) 대비 113% 증가했다. 아이오닉5 역시 전년(1만3641대) 대비 37% 증가한 1만8728대로 집계됐다. 기아 EV6는 1만941대, EV9은 9671대를 기록했다. EV9의 경우 올해 들어 출시된 신규 전기차 모델이다. 무엇보다 '전기차 올인 전략'을 토대로 현지 리스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현대차·기아는 현재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와 상관 없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리스·렌터카 등 상업용 차량 위주로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지속해서 전기차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기차 판매 순위 2위를 유지하겠다는 각오다. 4분기 내 현대차 북미 전동화 시장 공략의 핵심 거점인 조지아주 메타플랜트(HMGMA)가 가동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연말 역대급 성적이 기대된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아이오닉5와 기아 조지아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생산되는 EV9이 IRA에 따른 최대 7500달러 보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한편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기관인 켈리블루북(Kelley Blue Book)에 따르면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는 지난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총 9만4000대를 판매, 테슬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시장 점유율 7.8%에 달했다.
  • HD현대중공업, 인니 PIS서 3100억대 초대형 가스운반선 2척 수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공사 페르타미나 인터내셔널 쉬핑(Pertamina International Shipping, PIS)으로부터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의 일감을 맡는다. HD현대중공업은 올 1월 PIS와 체결한 동급 건조 계약에 포함된 옵션분까지 확보해 총 4척을 건조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PIS로부터 8만8000㎥급 VLGC 2척을 수주했다. 앞서 PIS가 지난 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중동 에너지 운송기업인 BGN과 협약을 맺고 HD현대중공업에 선박을 발주했다. HD현대중공업에 발주한 선박은 8만8000㎥급 VLGC다. LPG 이중연료 추진 방식으로 건조된다. 선박의 재화중량톤수(DWT)는 약 5만5000MT이다. 흘수는 약 12미터, 길이는 약 230미터이다. 선박은 PIS와 BGN의 공동 소유 구조를 형성하고 BGN이 장기 임대해 해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조선은 2027년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PIS와 BGN는 지난 1월에도 3101억원에 8만8000㎥급 VLGC 2척을 발주했다. 선박의 인도 기한은 오는 2027년 11월까지이다. 요키 피르난디 PIS CEO는 "BGN은 인도네시아의 에너지 안보를 지원하는 PIS와 페르타미나 그룹의 전략적 파트너"라며 "지난해 아부다비에서 첫 번째 계약을 체결한 이후 오는 2027년에 인도될 두 척의 VLGC를 공동 소유하는 또 다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에민 이마노프 BGN 트레이딩 CEO는 "새롭고 효율적인 LPG 운반선은 국제 에너지 거래 플랫폼으로서 BGN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PIS와의 협업이 양사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PIS와 BGN은 9만1000㎥급 VLGC 2척 '페르타미나 가스 튤립'(Pertamina Gas Tulip), '페르타미나 가스 베르게니아'(Pertamina Gas Bergenia) 조달에서도 협력한 바 있다. 이들 선박은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해 지난 1월에 인도했다. PIS는 HD현대와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넷 제로(Net Zero) 2060 목표에 따라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자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과 LPG 운반선을 발주했다. 선박은 한국 금융기관의 지원으로 발주된다. <본보 2023년 11월 30일 참고 수은·무보, 인니 페르타미나와 금융지원 협약…HD현대·한화, '1조' LNG선 수주 마중물> PIS는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협약 후 지난 1월 HD현대미포에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15척을 주문하고, 2만3000TEU급 LPG 운반선 2척을 발주했다. <본보 2024년 2월 26일 참고 현대미포조선, 페르타미나 '밀월' 지속...PC선 이어 LPG운반선 2척 추가>
  • GS이니마, 브라질 수처리 기업 '유틸리타스' 지분 투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가 브라질 기업 유틸리타스(Utilitas)에 지분을 투자한다. 브라질 수처리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GS이니마는 브라질 건설사 마르키세(Marquise Infraestructure)와 유틸리타스 지분 인수에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유틸리타스는 브라질 동북부 세아라주(州)에 기반을 둔 수처리 기업이다. 세아라주 페셍 산업단지 및 항구에서 산업용수 공급·처리를 주로 담당하고 있다. 양사는 GS이니마의 투자를 통해 유틸리타스의 기술력과 자본력이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난 카르발류 마르키세 이사는 "유틸리타스의 목표 달성과 브라질 수처리 시장 참여 확대를 위해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물 부족은 전 세계적인 문제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는 것이 이 산업에서 성과를 확대할 수 있게 한다"고 전했다. 파울루 호베르투 데 올리베이라 GS이니마 브라질법인장은 "우리의 임무는 수자원 보존에 기여하는 것으로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첨단 기술을 끊임 없이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GS이니마는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 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GS이니마는 앞서 지난 2019년 브라질법인을 통해 브라질 산업용수 부문 1위 업체인 BRK 암비엔탈의 산업용수 사업부문을 인수하며 남미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한편, GS건설은 GS이니마의 소수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주택시장 침체와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등에 따른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지분 매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 中 3중전회 한주 앞으로…관전 포인트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20기 당중앙위원회 제3차 전제회의(3중전회)를 한주 앞두고 시진핑 3기 지도부가 내놓을 경제정책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7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에 따르면 3중전회가 오는 15~18일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당대회 폐막 직후 개최되는 1중전회는 당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을 선출하는 등 당내 인사를, 다음 해 양회 전 개최되는 2중전회에서는 국무원 총리, 부총리, 중앙부처 장관 등 국가기구 인사를 결정한다. 2차 연도 가을에 개최되는 3중전회에서 경제 발전 정책 및 개혁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때문에 가장 주목받는다. 코로나 사태 이후 중국 경제가 잠재성장률을 하회하는 저조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미국·EU 등 서방국가의 대중국 견제가 지속 심화되는 상황에서 중국 지도부가 향후 경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이번 3중전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중국 경기둔화세가 심화하는 가운데 단기적 경기부양보다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구조조정과 경제 체질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점쳐진다. 이와 함께 경제체제 개혁 전면 추진이 핵심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신질생산력(新質生産力)을 대표로 하는 고수준 발전도 3중전회의 키워드로 꼽힌다. 이는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신흥산업을 발전시키고 전통 산업 업그레이드를 촉진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외에 재정·세무개혁, 민영경제 등도 주요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 코트라는 "이번 3중전회에서 제시한 방향에 따라 구체적 경제정책이 펼쳐질 예정으로, 우리 기업들은 중국의 경제개혁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EU 역내 기업, 공급망 인권·환경 실사 의무화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 역내 기업은 앞으로 공급망 내에서 인권과 환경에 대한 실사를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7일 코트라 벨기에 브뤼셀무역관의 'EU, 공급망 실사 지침(CSDDD) 발효 임박' 보고서에 따르면 EU의 공급망 실사 지침이 이르면 이달 중으로 관보에 게재될 전망이다. 게재 후 20일 뒤 발효된다. 이 지침은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EU 역내 기업뿐만 아니라 제3국의 역외 기업도 적용된다. 적용 기준은 일반 기업과 로열티 수익 기업으로 구분된다. 일반 기업을 살펴보면 역내 기업의 경우 △연간 전 세계 순매출 규모 4억5000만 유로 이상 △평균 직원 수 1000명 초과 등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초대형 기업에 적용된다. 역외 기업은 4억5000만 유로의 EU 역내 순매출만 고려한다. 로열티 수익기업은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또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일정 규모의 로열티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해당 로열티로 인한 수익이 2250만 유로가 넘고 순매출 규모가 8000만 유로를 초과하면 적용된다. 다만 최근 2년 연속으로 해당 기준을 충족한 경우에만 지침이 적용된다. 역내 기업은 전년도 회계연도를, 역외 기업은 전전년도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한다. 적용 기준에 미치지 않아도 해당 기업의 최종 모기업이 이 기준을 충족하면 모기업이 EU 공급망 실사 지침의 직접 적용 대상이 된다. 최종 모기업과 자회사가 모두 EU 공급망 실사 지침의 적용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에 한해 최종 모기업이 자회사를 대신해 실사를 수행할 수 있다. 기업은 자체 활동 그리고 자사 공급망에 놓인 공급사, 협력사의 활동에 대해 실사를 해야 한다. 지침에서 규정된 EU의 공급망 범위는 업스트림의 모든 단계를 포함하되, 다운스트림 단계에서는 유통·운송·보관으로 한정됐다. EU 공급망 실사 지침을 적용받는 실사 의무기업은 인권과 환경의 부정적 영향에 대해 실사해야 한다. 실사 이행 절차는 △기업 정책 전반에 실사 내재화 △식별 및 평가 △예방, 완화, 최소화 종료 및 시정 △모니터링 및 공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 및 고충 처리 절차의 구축·운영 등으로 나뉜다. 공급망 실사 지침을 적용받는 기업은 실사 이행 의무와 더불어 기후 전환 계획을 채택해야 한다. 기업이 고의나 과실로 공급망 실사 의무를 준수하지 않아 피해가 발생한 경우,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이 부과된다. 기업은 단독 또는 공동으로 피해의 직접적인 원인인 것이 명백한 경우에만 책임을 진다. 협력사에 의해서만 피해가 발생한 경우 책임 의무는 따르지 않는다. 회원국은 발효 시점부터 2년 내 EU 공급망 실사 지침안에 담긴 내용을 국내법에 반영해야 한다. 회원국은 국내법에서 실사 지침 기준을 강화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지만 EU 지침의 특정 측면을 제외하거나 범위를 축소할 수는 없다. 지침이 발효되더라도 기업에 바로 적용되지는 않고 3~5년의 유예기간이 설정될 예정이다.
  • 中 텅스텐, 공급 부족에 가격 급등세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텅스텐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로 인한 공급 부족 현상이 벌어지면서다. 7일 중국 시장조사업체 WIND와 BAINFO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중국 텅스텐 정광과 APT(파라텅스텐산암모늄·텅스텐 주요 중간원료) 가격은 각각 t(톤)당 15만8000위안, 23만3000위안으로 연초 대비 모두 27%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텅스텐 정광의 월 평균 가격은 t당 14만9800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했다. 2024년 연 평균 가격은 t당 12만8800위안으로 전년 평균 대비 28% 상승했다. 5월 APT 월 평균 가격은 t당 22만600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 2024년 연 평균 가격은 t당 18만9800위안으로 전년 평균 대비 26% 상승했다. 5월 10일부터 30일까지 텅스텐 바 가격은 kg당 372위안으로 지난 2011년 9월(439위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넷째 주 텅스텐 파우더 가격은 kg당 348위안으로 2017년 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현지 업계는 정부의 채굴 총량 관리 및 환경보호 규제 강화에 따른 공급량 감소를 최근 텅스텐 가격 급등의 주요인으로 보고 있다. 실제 태양광 산업 발전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 반해 중국 텅스텐 정광 생산량은 지난 2019년 14만5000t에서 2023년 12만3000t으로 하락했다. 또한 올해 5월부터 중국 텅스텐 주요 생산 기지에서 환경보호 감찰이 실시되면서 공급량에 영향을 미친 가운데 광석 품질 저하와 채굴 난이도 증가, 생산원가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의 세계 최대의 텅스텐 보유국이다. 미국지질조사국(USGS)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전 세계 텅스텐 광석 부존량은 전년 대비 15.8% 증가한 440만t을 기록했는데, 이 중 중국의 텅스텐 광석 부존량은 230만t에 달했다. 중국은 텅스텐 광석의 최대 생산국이기도 하다. 지난 2023년 전 세계 텅스텐 광석 생산량은 7만8000t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는데, 이 중 중국의 생산량이 6만3000t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80.8%를 차지했다.
  • 현대차·기아, 상반기 독일 시장 '순항'…현대차 '9위' · 기아 '11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에서 순항하고 있다. 현대차는 판매량 기준 9위를, 기아는 11위를 기록하며 지난말 순위를 지켰다. 7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상반기(1~6월) 독일 시장에서 총 8만5528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 대비 0.8% 감소한 4만9616대, 기아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3만5912대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각각 3.4%와 2.4%,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각각 9위와 11위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독일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5.4% 확대된 147만1641대로 집계됐다. 지난달의 경우 전년 대비 6.1% 증가한 29만7329대로 나타났다. 1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28만9218대를 판매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2만6847대로 2위, BMW는 11만4690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스코다와 아우디가 각각 10만4248대와 10만4164대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8위까지는 △세아트(8만326대) △오펠(7만7235대) △포드(5만1213대) 순으로 나타났고, 10위는 △토요타(4만4779대)가 이름을 올렸다.현대차·기아는 현지 맞춤형 전략을 앞세워 판매량을 최대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럽연합(EU)의 강화된 환경 규제에 따라 현지 시장이 전기차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만큼 신규 전기차 출시를 통해 지속해서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현대차는 2만 유로(한화 약 2870만 원)대 소형 전기차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캐스퍼 기반으로 제작해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운전자들을 공략할 방침이다. 지난해 7월에는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 출시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아이오닉5 N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번째 고성능 사륜 구동 전기 스포츠카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독일 시장에서 총 18만970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 대비 1.2% 확대된 10만6381대를 판매, 시장 점유율 3.7%를 기록했고, 기아는 전년 대비 2.0% 소폭 감소한 7만4589대를 판매, 점유율 2.6%를 나타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각각 9위와 11위에 랭크됐다.
  • 美 폐기물 처리시장, 新 투자처 급부상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폐기물 처리시장이 떠오르고 있다. 관련 규제 강화와 폐기물 자국 내 처리 비중 증가 등으로 인해 기업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부호인 빌 게이츠는 빈곤, 질병, 환경오염 등 인류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겠다는 사명 아래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Bill & Merlinda Gates Foundation)’을 설립했다. 재단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빌 게이츠가 의장으로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외하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은 미국 1위 폐기물 종합 처리 기업 ‘웨이스트 매니지먼트(WM·Waste Management)’다. 빌 게이츠의 또 다른 투자회사 ‘캐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Cascade Investment)’의 포트폴리오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은 WM에 이어 미국 폐기물 처리업 2위를 점유하는 '리퍼블릭 서비스(Republic Services)'다. 폐기물 처리 기업에 투자가 몰리는 데에는 관련 규제 강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우 글로벌 넷제로 달성 목표에 대응해 폐기물 처리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폐기물 발생량의 증가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처리 기준을 충족하면서 폐기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종합 처리 기업에 수요가 몰리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2018년 중국의 폐기물 수입 금지 조치 이후 대(對)중국 폐기물 최대 수출국이었던 미국의 플라스틱 폐기물 수출은 급감했다. 우회 수출국으로 선택하던 베트남 등의 개발도상국들도 오는 2025년부터 폐기물 수입 금지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미국의 자국 내 처리 비중 증가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는 관련 규제 강화와 폐기물 자국 내 처리 비중 증가 등의 요인으로 인해 미국의 폐기물 처리 산업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폐기물 처리 시장은 소수 민간기업의 수직 계열화를 통해 과점 시장으로 구축돼 왔다”면서 “최근에는 재활용 및 자원 순환 역량 제고에 투자가 집중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 농심, 호주 영토 확장…유명 쉐프와 팝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호주에서 유명쉐프와 손잡고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연다.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기회이자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오는 18일부터 10일간 호주 시드니 남쪽지역 달링허스트(Darlinghurst) 옥스퍼드 빌리지 쇼핑센터(Oxford Village Shopping Center)에서 팝업스토어 '신스 테이블'(Shin's table)을 연다. 옥스퍼드 빌리지 쇼핑센터는 달링허스트 중심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로, 일일 방문객 수는 5000명에 달한다. 농심은 이곳에서 K라면 사업의 외연을 확장하고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식문화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특히 '신스 테이블'은 현지 유명 쉐프 모건 맥글론(Morgan Mcglone)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모건 맥글론은 프랑스 미슐랭 스타 피에르 가니에르(Pierre Gagnaire)의 교육을 받은 고급 요리 전문 쉐프로, 마스터쉐프 호주편에 출연하며 명성을 얻었다. 이 기간 팝업스토어 메뉴는 호주에서 판매 중인 △신라면 △신라면블랙 △짜파게티 △너구리 △신라면볶음면 등 제품에 모건 맥글론의 요리 철학과 독특한 스타일을 더해 만들어진다. 농심 라면 라인업에 현지 식문화를 접목하는 전략을 취하며 고객을 끌어들이겠다는 목표다. 팝업스토어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소비자 리뷰 데이터를 축적하고 향후 마케팅에 활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농심은 현지 소비자 입맛에 기민하게 대응해 호주 시장 전역에 K라면을 확장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현지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농심 호주법인 매출은 3800만달러(약 527억4400만원)로, 전년 대비 26% 증가하며 농심 해외 사업 성장에 힘을 보탰다.
  • 롯데마트, 베트남 '10대 혁신 기업'…소매·온라인 부문 선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혁신적인 소매기업에 선정됐다.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매 산업을 선도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7일 베트남 기획재정부 산하 기관 비엣리서치(Viet Research)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은 베트남 소매업 부문 혁신 기업으로 선정됐다. 비엣리서치는 현지 언론 저우뚜(Dau Tu)와 협력해 창의적 서비스 설계, 사업 모델 혁신, 경영 효율성 제고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선정한 수상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롯데마트와 함께 비엣콤뱅크(Vietcombank), 잘로페이(Zalopay), 모비폰(mobifone) 등의 기업이 롯데마트 베트남과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롯데마트는 최신 IT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서비스의 질 개선에 주력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선보인 '하노이 온라인 센터'(Hanoi Online Center) 운영이 초기부터 돌풍을 일으켰다. 주문 2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서비스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여기에 소비자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쇼핑목록을 작성하고 희망 배송 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IT 기술을 토대로, 주문 처리 및 배송 프로세스 최적화 등을 추진하며 하노이 온라인 센터 사용자 경험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본보 2023년 10월 11일 참고 롯데마트, '하노이 온라인 센터' 운영…식품 배송 시장 선점> 애플페이를 도입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용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확장했다. 기존 신용카드, 모바일 뱅킹 등에 더해 사용가능한 결제수단을 확대했다. 애플페이 이용자는 애플페이 버튼을 누르면 간단한 인증 과정을 거쳐 빠르게 결제 과정을 마칠 수 있다. <본보 2023년 8월 10일 참고 롯데마트, 베트남서 애플페이 도입…"현지 MZ세대 공략"> 롯데마트 베트남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보다 나은 서비스와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베트남 대형마트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 [크립토리뷰] 코인원, PO 네트워킹 행사 '포케 나이트' 개최(7월1주차) ◇코인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지난 4일 여러 산업군의 PO(프로덕트 오너, Product Owner)를 초청해 '포케 나이트([PO]KE NIGHT)'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코인원 포케 나이트에는 IT, 금융, 통신, 이커머스,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재직 중인 PO 30여 명이 초청됐으며 코인원 임직원들의 주제 발표와 참석자 네트워킹 등 2부에 걸쳐 2시간 반가량 진행됐다. 먼저 코인원 차명훈 대표가 기업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1부의 문을 열었다. 블록체인 1세대 기업으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소회를 비롯, 최근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소개했다. 다음으로 장준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블록체인 생태계 및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코인원 현직 PO와 데이터 분석가가 연사로 나서 각각 '코인원 PO가 제품 만드는 방법', '데이터로 일 잘하는 방법'을 주제로 발표했다. 2부는 참석자 간 네트워킹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 운영진 포함 모든 참석자가 어우러져 소통하며 각자의 경험과 지식, 인사이트를 교류했다. 1부 발표 내용을 비롯해 각자 PO로서 가지고 있는 고충, 일 잘하는 PO가 되는 법, 좋은 프로덕트란 무엇인지 등 다양한 주제로 열띤 대화를 나눴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 코인원 서비스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행사를 찾은 참석자들은 "생소했던 블록체인 산업과 코인원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았다", "PO의 역할과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눈 유익한 시간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코인원 이용규 최고제품책임자(CPO)는 "PO는 '미니 CEO'로 불릴 정도로 서비스 기획부터 출시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포지션"이라며 "다양한 산업군 PO들을 만나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고자 행사를 기획했다. 하반기 코인원 제품과 서비스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디랩스 게임즈 네시삼십삼분 자회사 디랩스 게임즈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슈퍼워크(SuperWalk)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슈퍼워크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인 디앱(DApp, Decentralized Application) 개발사다. 슈퍼워크는 이용자의 움직임을 통해 수익을 얻는 무브투언(Move to earn) 방식의 애플리케이션 슈퍼워크를 통해 3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디랩스 게임즈는 슈퍼워크와의 협업을 통해 동아시아 웹3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디랩스 게임즈는 하반기 선보일 웹3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랩스가 준비 중인 스페이스 프론티어는 우주를 배경으로 이용자는 자신만의 행성을 개발하고 침입자와 전투를 벌이며 생존해야하는 '우주 난민 서바이벌 게임'이다. 메타볼츠는 유명 역할수행게임(RPG)인 '킹스레이드' 제작진이 개발하는 수집형 RPG다.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구현하고 일본 유명 성우를 섭외해 캐릭터 몰입감을 높였다. ◇위믹스 위믹스 재단이 오는 16일 위믹스 데이(WEMIX DAY) 행사를 개최한다. 위믹스 데이에서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 리뉴얼 계획이 발표된다.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 플레이에 추가될 새로운 블록체인 서비스와 토크노믹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위믹스 재단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위믹스 플레이를 블록체인 게임 이용자, 커뮤니티 등 생태계 전반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커뮤니티 중심 플랫폼으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위믹스 데이는 위메이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된다. ◇하이퍼리즘 하이퍼리즘이 싱가포르의 옴니체인 유동성 인프라 서비스 스타트업 '솔브 프로토콜'에 투자했다. 솔브 프로토콜은 하이퍼리즘이 투자한 이번 라운드를 통해서 약 400만 달러(약 55억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펀딩은 블록체인캐피탈(Blockchain Capital)이 주도했으며 하이퍼리즘을 포함해 스페르미온(Sfermion), 디파이 얼라이언스(DeFi Alliance), CMT 디지털(CMT Digital), 더라오(The LAO), CMS 홀딩스(CMS Holdings), 아폴로 캐피탈(Apolo Capital)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솔브 프로토콜은 탈중앙화금융서비스(DeFi, 이하 디파이) 업계에서 고수익률을 제공하는 전략들을 토큰화하고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웹3 유동성 인프라 플랫폼을 개발했다. 솔브 프로토콜의 주력 상품인 솔브BTC($SolvBTC)는 4월에 출시된 이후 비트코인 생태계에서 가장 큰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솔브BTC는 비트코인(BTC)의 디파이 내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옴니체인 기술이 적용돼 이더리움 또는 기타 블록체인 생태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원준 하이퍼리즘 대표는 "솔브 프로토콜에 투자한 투자자로서 비트코인 연계상품의 새로운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솔브 프로토콜의 강력한 보안 기능과 탄탄한 파트너십은 디파이 업계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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