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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 Author at 뉴스벨 - Page 17 of 90

더구루 (1794 Posts)

  • 마녀공장, '땡스베리 그린 티 마스크 시트' 日 론칭…열도 사업 확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마녀공장이 마스크 신제품을 일본에 론칭하고 현지 사업 확장에 나섰다.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마녀공장은 일본에 땡스베리 그린 티 마스크 시트(이하 땡스베리 마스크)를 론칭했다.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 라쿠텐 내 마녀공장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땡스베리 마스크는 마녀공장이 지난 5월 국내에 출시한 제품이다. 고품질 하동 녹차와 티트리시카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진정 및 수분 케어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마녀공장의 설명이다. 전통 한약재 추출법과 저온 추출법을 응용한 콜드 데콕션(Cold Decoction) 공법을 적용해 진정 효과를 높였다. 피부 진정에 좋은 비타민이 풍부한 라즈베리·스트로베리 등 5가지 베리 성분도 들어있다. 고흡수성 시트가 늘어짐 없이 피부에 밀착돼 피부를 촉촉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마녀공장은 해당 제품을 뽑아 쓰는 대용량 마스크팩 형태로 개발했다. 소비자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잦은 마스크팩 사용 시 배출되는 포장 쓰레기 저감을 위해서다. 마녀공장은 "땡스베리 마스크는 예민하고 자극에 약한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인 화장품"이라면서 "피부에 좋은 성분 만을 배합한 마스크로 걱정없이 매일 사용하며 피부를 건강하게 가꿀 수 있다"고 전했다. 마녀공장은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일본 판매를 확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 인기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콜라보 제품을 선보였다.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비피다 바이옴 콤플렉스 앰플 △갈락토미 나이아신 에센스 △퓨어&딥 클렌징폼 △퓨어 클렌징밤 등의 패키지에 미니언즈 캐릭터 이미지를 적용했다.<본보 2024년 5월 29일 참고 마녀공장, 일본서 미니언즈 협업 제품 론칭…열도 온라인 공략> 앞서 지난 3월 벚꽃 에디션을 론칭했다. 해당 에디션은 △퓨어 클렌징 오일 △갈락 나이아신 2.0 에센스 △비피다 바이옴 컴플렉스 앰플 △판테토인 에센스 토너 등 마녀공장 인기제품으로 이뤄졌다.<본보 2024년 3월 6일 참고 마녀공장, '벚꽃 에디션' 日 론칭…열도 공략 박차>
  • 교촌, 말레이서 치킨 이어 꽈배기도…K푸드 메뉴 다각화 [더구루=한아름 기자] 교촌치킨이 말레이시아에서 사이드메뉴 꽈배기를 차세대 K푸드로 육성한다. 말레이시아 3위 항공사와 협업해 꽈배기의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외연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바틱에어(Batik Air)는 다음달 31일까지 탑승객을 대상으로 교촌치킨 꽈배기·커피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KLIA) 제1터미널 내 교촌치킨 매장에서 진행된다. 교촌치킨 꽈배기는 찹쌀가루로 반죽해 튀겨낸 꽈배기 위에 시나몬을 섞은 설탕이 뿌려진다. 자체 개발한 반죽 숙성 비법으로 식어도 쫀득한 식감과 고소함이 살아 있다는 설명이다. 교촌치킨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꽈배기의 맛과 제품력을 널리 알리고 제2의 치킨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바틱에어는 말레이시아 내 3위 항공사로, 한달 이용객 수는 100만명에 달해 잠재 소비자를 끌어오는 데 큰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교촌치킨이 사이드 메뉴인 꽈배기를 차세대 K푸드로 육성하는 이유는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고 메뉴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고객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교촌치킨은 "이번 이벤트는 교촌치킨이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을 확대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이드메뉴는 메인 메뉴인 치킨과 함께 주문하는 경향이 커 매출 증대 효과도 볼 수 있는 데다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충성도를 높이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3년 말레이시아에 처음 진출한 교촌치킨이 현지 외식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제품 다각화 전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말레이시아에 알코올이 함유되지 않은 칵테일인 목테일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는 현지 소비자들의 소득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외식 문화가 확산하며 매출 성장 가능성을 엿봤기 때문이다. 현지 젊은 층 비중이 크고 K푸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점도 시장 성장 요인 중 하나다. 시장에서도 말레이시아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는 2022년 말레이시아 외식 시장 규모를 50억달러(약 6조9220억원)로 추산하며 6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 5.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교촌치킨은 말레이시아에 매장 11개를 운영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총 7개국(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 대만 등)에서 7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4년 내 500개 해외 매장을 운영한다는 목표다.
  • EU, 루마니아 신규 원전 건설 승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이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신규 원전 건설을 승인했다. 13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에 신규 원전 2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이에 루마니아 원자력공사는 체르나보다 원전에 3호기와 4호기를 새롭게 건설할 예정이다. 각각 오는 2030년·2031년 가동이 목표다. 체르나보다 원전은 루마니아의 유일한 원전으로 1호기는 1996년 상업 운전을 시작했고, 2호기는 2007년부터 가동했다. 세바스티안 부르두자 루마니아 에너지장관은 "이번에 승인된 원자로 건설로 자국의 에너지 안보를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마니아는 신규 원자로 2기가 추가 설치되면 연간 2000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고, 향후 유관 산업에서 1만9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루마니아 원자력공사는 앞으로 10년 동안 원자력 에너지가 루마니아 전체 전력 생산의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 '희귀금속' 中 게르마늄 가격 최고치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게르마늄 잉곳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태양광과 항공우주 등에 활용되며 수요는 폭등하고 있다. 2026년 100톤(t) 이상 부족할 것으로 추정된다. 13일 차이롄서 등 외신에 중국 비철금속 산업 연구기관인 안타이커(Antaike·安泰科)는 이달 초 중국 게르마늄 잉곳 가격이 ㎏당 1만2000위안(약 22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6년 가격을 집계한 이래 최고치다. 게르마늄 잉곳 가격은 지난달 24일 이후 2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재고가 빠르게 줄며 실제 시장 가격은 ㎏당 1만5000위안(약 280만원)에 달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달 재고는 연초 대비 약 90%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르마늄은 태양광과 항공우주 등에 쓰이며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 현재 전 세계 게르마늄 소비량의 36%는 적외선, 34%는 광섬유, 17%는 태양광 전지가 차지한다. 반면 공급은 부족해 수급 불균형이 심각해졌다. 공급사들은 생산을 늘리고 있다. 윈난게르마늄(云南锗业)은 게르마늄 잉곳 생산량을 지난 2018년 약 21톤(t)에서 지난해 47.7t으로 늘렸다. 최근 수년 동안 연간 생산량은 40t을 돌파했다. 하지만 수급은 향후에도 타이트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양광 수요는 2024년 29t에서 2026년 66t로 급등한다.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네트워크 '궈왕'(GW)' 프로젝트가 진행돼 항공우주용 수요도 만만치 않다.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군사용 수요 증가도 무시할 수 없다. 세계 게르마늄 시장은 올해 48t, 2025년 72t, 2026년 101t이 부족할 전망이다. 공급 부족량이 점차 증가하는 셈이다. 공급난이 우려되며 중국은 게르마늄을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 비축 자원으로 규정했다. 게르마늄과 그 화합물 6종을 수출할 시 중국 상무부의 허가를 반드시 받도록 하고 있다. 중국은 2022년 기준 전 세계 게르마늄 부존량의 40.7%, 생산량의 67.9%를 차지한다.
  • 방글라데시, 도로·에너지 등 인프라 투자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방글라데시 정부가 국가 경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도로·에너지 등 인프라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13일 코트라 방글라데시 다카무역관의 '방글라데시, 핵심 인프라 개발로 경제 성장 촉진 중'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는 방글라데시 건설시장 규모가 2024년 323억3000만 달러(약 45조원)에서 연평균 6.42% 성장해 2029년 441억3000만 달러(약 6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인프라·부동산 투자로 건설 분야는 방글라데시 GDP 성장의 8%를 기여한다. 방글라데시 정부 제8차 5개년 계획(8FYP)은 다양한 부문에 걸쳐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상당 부분이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에 할당돼 있다. 방글라데시는 차량수가 늘어나면서 교통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졌다. 방글라데시 도로국(RHD)은 2만2419㎞의 국도·지방도·간선도로로 구성된 도로망을 가지고 있다. 이는 방글라데시 전체 도로망의 7.32%를 수준이다. 도로 이용자 수는 2028년까지 1억397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온라인 매출은 2028년까지 대중교통 시장에서 총 수익의 23%를 창출할 전망이다. 도로 교통은 전체 여객운송의 85%, 화물 운송의 80%를 각각 차지한다. 도로공사를 포함한 방글라데시의 건설 시장은 2022년 807억 달러(약 111조원) 규모로 평가됐다. 2024~2027년 동안 연평균 6%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 분야의 경우 현재 발전연료 대부분은 천연 가스에 의존하며 이는 전체 전력 공급의 75%에 달한다. 일부 복합 연료 발전소는 필요시 석유로 가동 중이며, 수력 발전은 국토 대부분이 평지에 가까워 제한이 많다. 전력시스템 마스터 플랜(PSMP) 2016은 천연가스, 석유, 석탄 및 기타 주요 에너지에 대한 요구 사항을 포함하는데, 2017년을 정점으로 국내 LNG생산량은 계속 감소하고 LNG 수입은 천연가스 공급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LNG 터미널은 FSRU(부유식 저장 및 재기화 장치)로 육상뿐만 아니라 해상에도 건설하며, 재기화된 LNG를 공급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한편 천연가스 추가 탐사도 추진하고 있다. 전력발전용 석탄 소비는 2030년대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 소비가 암모니아 복합연소로 점차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재생 발전 용량은 519㎿(태양광 459㎿, 풍력 60㎿)로 전체 그리드 기반 발전 용량의 2%를 차지한다. 현재 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재생 가능한 자원(태양광 1만1500㎿, 풍력 1000㎿, 매립가스 150㎿)에서 약 1만2650㎿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용량이 추가될 예정이다.
  • 암호화폐 투자자를 부자로 만들 수 있는 3가지 코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암호화폐 전문매체 와처구루(Watcher.Guru)가 암호화폐 투자자를 부자로 만들 수 있는 3가지 코인을 선정·공개했다. 13일 와처구루에 따르면 도지코인과 페페, 플로키 이누가 이번 3가지 코인에 이름을 올렸다. 도지코인은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암호화폐 중 하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승인했으며, 커뮤니티 애호가들이 열광할 만한 팬층을 자랑한다. 코인코덱스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가격 상승 속도를 회복하기 전에 추가 하락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와처구루는 도지코인 가격이 1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와처구루는 “도지코인 가격은 내달 7일까지 13.82% 하락해 0.085723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지코인 예측 알고리즘에 따르면 오는 2028년 10월에 도지코인이 1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페페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을 휩쓸고 있는 또 다른 주요 밈 코인이다. 이 토큰은 인터넷에서 유명한 청개구리 밈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현재 시장 모멘텀을 활용해 새로운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 토큰은 앞서 GME(게임스탑) 주식 시장 상승을 활용해 높은 수익을 제공한 바 있다. 코인코덱스에 따르면 페페는 조만간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와처구루는 페페가 227% 급등할 수 있으며, 이는 페페의 가격이 0.00002721달러에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와처구루는 페페 가격이 오는 8월7일까지 227.64%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플로키 이누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또 다른 대표적인 밈 코인이다. 이 토큰은 철저한 마케팅 전략과 개발을 통해 새로운 투자자를 유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플로키 이누는 앞서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거래를 간소화하기 위해 텔레그램 봇을 출시하기도 했다. 또한 플로키 이누는 대중을 돕기 위한 다양한 자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와처구루는 가격 예측 데이터를 활용해 플로키 이누 가격이 오는 8월7일까지 227.23% 상승, 0.00044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 뚜레쥬르, 인니 미래세대 육성 앞장…현지 비영리단체와 맞손 [더구루=한아름 기자]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공헌에 집중한다. 현지 비영리단체와 협업해 어린이 도서 기증 이벤트를 전개한다. 교육과 돌봄은 국가와 기업의 공동 책임이라는 인식 하에 현지 교육 환경 개선에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인도네시아 비영리단체 구가 누라니 인도네시아('GUGAH NURANI INDONESIA)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오는 23일 어린이날을 맞아 도서 기증 이벤트를 펼친다. 26일까지 매장 10개에서 도서 기부함을 설치하고 어린이 도서 기증을 독려한다. 어린이 도서를 2개 이상 기증한 고객에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초코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티 중 한잔을 선물로 준다. 기증된 도서는 구가 누라니 인도네시아를 통해 지역사회 도서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뚜레쥬르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어린이의 독서 습관을 확립하고 독서 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자발적이고 선제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뚜레쥬르 측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와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회사와 지역사회가 공존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해 가겠다"고 전했다. 뚜레쥬르가 매장을 열어두고 고객을 기다리는 방식에서 탈피해 잠재 고객인 어린이가 많은 곳을 직접 찾아가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어린이 고객을 사로잡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브랜드 친밀도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 베이커리 시장에 집중하는 이유는 높은 성장 잠재력 때문이다. 현지 젊은 층 비중이 높은 데다 생활 수준 향상, 식문화의 서구화가 시장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특히 K드라마와 K영화, K팝 등 한류 콘텐츠가 현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K베이커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시장 성장 요인 중 하나다. 시장에서도 인도네시아 베이커리 시장 성장세를 높이 평가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는 2022년 인도네시아 베이커리 시장 규모를 3억달러(약 4139억원)로 추정했다. 4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 6.3%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뚜레쥬르는 "이번 이벤트는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 베이커리 시장 공략을 확대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비영리단체와의 협력을 이어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현지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한편 뚜레쥬르는 현지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가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인도네시아 최대 무슬림 기부 기관인 바즈나스(BAZNAS)와 '취약계층에 대한 빵 기부'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뚜레쥬르는 매주 자카르타, 브카시, 탕그랑 지역에서 취약계층이 밀집 거주하는 여러 동네를 차량으로 직접 순회 방문해 단팥빵, 치즈번, 스콘 등의 식사빵을 제공하며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고 있다.
  • 롯데호텔 하노이, K월병 론칭…K푸드 라인업 확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 하노이가 베트남 중추절 대목을 노리고 한국의 맛을 강조한 월병을 출시했다. 한식 기반 식음료 라인업을 확대하며 K푸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하노이에 월병 선물세트를 론칭했다. 한국의 추석에 해당하는 중추절을 맞아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에게 월병을 선물하려는 현지 수요를 겨냥했다. 베트남에서는 월병을 선물하면서 건강을 기원하는 풍습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해당 월병 선물세트는 △꿀에 절인 고려홍삼 페이스트와 연자육(Lotus Seed) 월병 △말차 페이스트와 연자육 월병 △딸기 페이스트 월병 △초콜릿 페이스트 월병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월병 윗면에 영문으로 'LOTTE'라는 문구를 새겨 롯데호텔에서 만든 월병이라는 점을 나타냈다. 롯데호텔 하노이가 고려홍삼을 재료로 만든 월병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약재 고려홍삼을 활용해 건강과 장수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밖에 말차 페이스트와 연자육 월병은 말차의 씁쓸한 맛을, 딸기 페이스트 월병은 신선한 딸기의 풍미를, 초콜릿 페이스트 월병은 달콤한 초콜릿의 맛을 살려 개발됐다. 롯데호텔 하노이는 월병 4종 만으로 구성된 세트상품, 월병 4종과 와인 등으로 이뤄진 세트상품 등을 준비했다. 다음달 15일 이전 주문하는 얼리버드 고객, 대량 구매 고객 등을 대상으로 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안주에 이어 K디저트를 선보이며 한류 열풍에 힘입어 늘어나는 현지 K푸드 수요를 선점하려는 롯데호텔 하노이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롯데호텔 하노이는 지난 4월 먹태, 땅콩 등으로 구성한 한국식 안주를 선보였다. SNS를 통해 먹태가 한국일들로부터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대표적 K안주라는 점을 집중 홍보했다.<본보 2024년 5월 4일 참고 롯데호텔, 베트남서 K-푸드 전도사 역할 톡톡> 롯데호텔 관계자는 "롯데호텔 하노이가 올해 정월대보름을 맞아 고려 홍삼의 진한 풍미를 담은 월병을 처음으로 선보인다"면서 "앞으로도 호텔 내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한국 문화를 담은 다양한 메뉴 등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인도네시아, 수입품 관세 조사 착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가 수입품에 대한 대대적인 관세 조사에 착수한다. 무분별한 수입 증가에 따른 자국 산업 피해를 막기 위한 차원에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통상부는 △섬유 △의류 △신발 △화장품 △도자기 △전자제품 등 다양한 상품의 수입 급증을 규제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줄키플리 하산(Zulkifli Hasan) 인도네시아 통상부 장관은 “지난 3년간 다양한 상품들의 수입 동향을 검토해 세이프가드(safeguard)나 반덤핑 관세 조치 필요한지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세이프가드는 공정한 무역 행위에 의한 수입일지라도 수입 증가로 인해 국내 산업이 심각한 피해를 받을 우려가 있을 시 수입을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조치다. 하산 장관은 세이프가드나 반덤핑 조치 등 어떠한 조치도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하기보다 상품 자체를 기준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주로 저렴한 중국산 수입품을 대상으로 고관세를 부여한 기존의 입장에서 전환된 것이다. 업계에선 인도네시아 정부의 이번 발표가 수입 급증에 따른 현지 산업 내 영향을 최소화 하고 국제 규범을 준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실제 인도네시아는 수입 급증으로 인해 일부 섬유 및 도자기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신 장관은 “향후 부과되는 모든 세이프가드는 공정무역 관행을 보장하기 위해 세계무역기구(WTO)의 규범을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 中 희토류 조례 후폭풍…가격 상승 [더구루=오소영 기자] '첨단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희토류 가격이 뛸 전망이다. 세계 최대 생산국인 중국이 희토류 통제권을 강화하는 조례를 발표해서다. 희토류 생산도 북방희토그룹과 중국희토그룹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13일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중신증권은 희토류 관리 조례 시행으로 희토류 가격이 상승세를 탄다고 전망했다. 공급 측면에서 국유 기업의 집중도도 상승한다. 중국은 2016년 6개 기업으로 통폐합을 한 후 인수합병을 통해 북방희토그룹(경희토류)과 중국희토그룹(중희토류) '2강 체제'로 재편됐다. 북방희토는 2021년 중국 희토류 생산 쿼터에서 60%, 제련 쿼터에서 55%를 차지했는데 이듬해 2강 체제로 바뀐 후에는 비중이 각각 70%, 67%로 확대됐다. 중국희토그룹 지난해 중국 희토류 생산쿼터의 28%, 제련 쿼터의 27%를 맡았다. 중희토 생산만 보면 68%를 장악하고 있다. 조례 시행 후 중국 정부의 통제력이 강화되면서 양사 지배력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희토류 관리 조례는 지난 6월 29일 공포돼 오는 10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총 32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희토류와 희토류 제품 정의 △희토류 자원에 대한 국가 차원의 보호 △생산·수출 관련 정부의 관리·규제 강화 △산업 고도화 촉진을 골자로 한다. 구체적으로 희토류 채굴 허가증 취득을 의무화하고 정부가 채굴과 제련·분리, 유통, 수출입 등을 통제할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희토류 비축 제도를 도입하고 기술과 제조 공정, 설비의 수출입 통제를 시행할 근거도 넣었다. 아울러 불법 행위를 단속·처벌하는 것을 포함해 희토류 산업망 전반에 대한 중앙부처의 권한과 역할을 명시했으며, 희토류 산업의 첨단화와 스마트화, 녹색화 발전을 추진한다는 청사진을 담았다. 익명의 애널리스트는 베이징무역관을 통해 "(중국 정부는) 이번 조례로 희토류의 전략적 자원 지위를 강화했다"며 "자원 보호와 사용 효율성 제고, 고부가가치화 관련 정책을 제정하고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 희토류는 희귀 원소 17가지를 총칭한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중국 희토류 부존량은 작년 기준 4400만 톤(t)으로 전 세계 부존량(1억1582만 t)의 38%를 차지했다. 희토류 광물 생산량은 전 세계 생산량(35만 t)의 68%에 해당하는 24만 t이었다.
  • 연남동 인디 향수 유쏘풀, 일본 큐텐 입점…K향수 도전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서울 연남동에서 시작한 향수 브랜드 유쏘풀이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현지 최대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Qoo10)에 공식 브랜드숍을 오픈한다. 유쏘풀은 큐텐 입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 저변을 늘린다는 목표다. 12일 큐텐에 따르면 유쏘풀과 입점 및 마케팅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공식브랜드숍을 연다. 유쏘풀은 큐텐에서 △향수 11종 △디퓨저 7종 △핸드크림 2종 등을 판매한다. 유쏘풀은 국제 향료 협회(IRFA)의 인증을 받은 최상 등급의 향료를 사용해 안전성을 입증했다. 전문 조향사가 원료 수급부터 배합 과정까지 직접 관리해 차별화를 꾀한 점도 특징이다. 오는 23일 도쿄에서 열리는 피알타임즈(PRTimes) 터치업 이벤트에도 참가한다. 다수의 디지털 홍보대행사가 모이는 이번 행사에서 파트너사를 모집하고 현지에서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유쏘풀이 글로벌 영토 확장에 본격 나서는 모습이다. 최근 글로벌 영업 담당자(BM) 모집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국내에서 △연남동 △삼청동 △부산 전포동 총 로드숍 3곳과 △더현대서울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수원스타필드 △파르나스몰(코엑스) 등에 판매 거점을 확보하며 글로벌 사업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도 글로벌 향수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에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퓨처 인사이츠(Future Insights)는 2034년 글로벌 향수 시장 규모를 1217억5000만달러(약 167조9907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514억3000만달러)부터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9%에 달한다.
  •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 호주 니켈사업 중단 공식발표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가 호주 니켈 사업을 잠정 중단한다. 글로벌 니켈 시장 공급 과잉에 따른 결정이다. BHP는 11일(현지시간) 서호주 니켈 웨스트의 운영과 웨스트 머스그레이브 프로젝트를 오는 10월부터 일시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퀴나나 니켈 제련소와 칼굴리 니켈 제련소, 마운트 키스·린스터 니켈 제련소 등 웨스트 머스그레이브 프로젝트 개발의 채굴 및 가공 작업이 중단된다. BHP는 “이번 결정은 글로벌 니켈 시장의 공급 과잉에 따른 것”이라며 “최근 반세기 동안 니켈 선물 가격은 급격히 하락했으며, 이는 대체 저가 니켈 공급의 강력한 성장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BHP는 이번달 전환 작업을 시작해 10월에 니켈 사업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중단 절차는 12월 중 마무리 되며 이후 운영 재개를 위해 연간 3억 달러(약 41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BHP는 사업 중단 기간 동안에도 직원과 지역 사회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사업 운영 최전선에 있는 직원들에게는 다른 직무를 제공하거나 권고사직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사회를 지원하기 위한 커뮤니티 기금도 조성할 방침이다. 앞서 BHP는 올해 2월부터 서호주 사업장에 대한 폐쇄 조치를 검토해온 바 있다. 이를 위해 서호주 니켈 사업에 대한 세후 약 25억 달러(약 3조3335억원)의 비현금성 손실 비용을 살펴 보기도 했다. 이후 니켈 공급 과잉 현상이 지속되며 결국 잠정 중단 조치에 이르렀다. 실제 니켈 가격은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핵심 광물로 주목 받으며 상승했지만, 전기차 수요가 감소하며 니켈 공급 과잉 현상이 벌어지자 가격도 동반 하락했다. 이미 니켈 사업장 폐쇄는 호주 광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호주 광산왕으로 알려진 앤드류 포레스트 포테스큐 메탈스 그룹 회장이 소유한 민간투자업체 와일루 메탈스는 니켈 가격 하락을 이유로 5월 말까지 호주 캄발다 니켈 사업장 운영을 중단했다. 또 다른 호주 광산업체 사우스32도 콜롬비아 니켈 사업장인 세로 마토소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시작했다. 니켈 시장의 급격한 침체 속에서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옵션을 평가하기 위해서다. 호주 파노라믹리소스는 지난해 12월 자발적 법정 관리에 들어갔다. 파노라믹리소스 관계자는 “사바나 니켈 프로젝트는 운영 및 재정 상황으로 볼 때 단기적인 전환이 불가능한 것으로 전망돼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아모레퍼시픽 투자' 얼터너티브스테레오, 日 멀티숍 로프트 입점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에스씨씨의 뷰티 브랜드 얼터너티브스테레오가 일본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해 열도 K뷰티 수요를 공략한다. 지난 4월 온라인 채널에 이어 3개월 만에 현지 대형 멀티브랜드숍에 입점한다. 지난해 1월 에이에스씨씨에 투자한 아모레퍼시픽이 결실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일본 대형 멀티브랜드숍 로프트(Loft)에 따르면 얼터너티브스테레오의 '립 포션 아쿠아 글로우'가 입점된다. 일본 미발매 컬러인 △핑크 소다 △슈가 퍼플 총 두 가지 제품을 판매한다.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립 포션 스티밍 밀크 미니 2㎖를 선물로 준다. 립 포션 아쿠아 글로우는 얼터너티브스테레오의 대표 제품이다. 수분 보습 성분을 80% 이상 보유하고 있는 데다 광택감을 오래 지속할 수 있어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로프트는 일본에서 134개 매장을 운영 중인 대형 멀티브랜드숍으로, 현지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K뷰티 성지'로 일컬어진다. 이에 따라 얼터너티브스테레오의 해외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얼터너티브스테레오가 일본 온라인몰을 토대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 다음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며 소비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지난 4월 일본 대형 온라인몰 라쿠텐(Rakuten)·아마존 재팬(Amazon Japan)에 립 포션 아쿠아 글로우 8가지를 출시한 바 있다. 국내 제품 6종과 함께 일본 현지화 전략 제품 2종(더스티모브·코랄앰버)을 선보였다. 얼터너티브스테레오가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면서 아모레퍼시픽의 투자 선구안도 눈길을 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10억원을 투자했다. 한편 에이에스씨씨가 2021년 첫 론칭한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패션잡지 마리끌레르, 뷰티편집숍 세포라가 선정한 '2022 넥스트 K-뷰티'에서 색조 단독 부분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며 국내외 이름을 알렸다.
  • LG전자, 인도 에어컨 컴프레서 현지 생산 비중 50% 코앞…현지화로 '승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인도에서 에어컨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 생산을 늘리고 있다. 현지 생산 비중을 절반까지 높이고 있다. 유지보수와 인력 교육에도 나서 성장잠재력이 높은 인도 냉난방공조(HVAC) 시장을 공략한다.12일 더이코노믹타임스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이재성 LG전자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인도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에 힘입어 에어컨 컴프레서의 현지 생산 비중이 50%에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작년 3월부터 노이다 공장에서 냉장고용 컴프레서에 이어 에어컨 컴프레서도 생산했다. '에어컨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컴프레서는 냉매를 압축하고 순환시켜 냉기를 만드는 핵심 부품이다. 노이다 공장은 연간 520만 대의 컴프레서 생산능력을 갖췄다. LG전자는 현지 생산 역량을 강화하며 인도 공장을 글로벌 생산기지로 키우고 있다. 이 부사장은 "인도산 상업용 에어컨을 미국이나 아프리카로 수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인도 유지·보수 거점을 세워 후속 서비스에도 힘쓰고 있다. 작년 4분기 시스템에어컨 유지·보수 전문 자회사인 하이엠솔루텍을 통해 우타르 프라데시주에 현지 법인(Hi-M. Solutek India Private Limited)을 설립했다. 노이다와 푸네, 벵갈루루, 뭄바이, 첸나이, 콜카타에 HVAC 교육 아카데미를 설립해 HVAC 전문가 양성도 지원 중이다.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과 인재 육성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 부사장은 인도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점쳤다. 그는 "주거를 비롯한 부동산 시장의 성장과 현지 정부의 사회 기반시설 투자, 외국인 투자가 상업용 에어컨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도 상업용 에어컨 시장은 2022년 5억3000만 달러(약 7300억원)에서 2028년 11억6000만 달러(약 1조59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LG전자는 볼타스, 다이킨, 로이드 등과 경쟁하고 있다. 가정용 에어컨 시장 또한 올해 폭염 여파로 매출이 60~70% 성장했다. 현재 LG전자를 포함해 40~50개 브랜드가 진출해 있다.
  • 日 홀린 CJ제일제당 '미초', 코리아페어 참가…K뷰티 올라탄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음용식초 미초를 내세워 일본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현지 외식 업체가 진행하는 코리아페어에 참가해 미초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미초가 K뷰티 음료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데 주력하고 소비 저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2일 일본 샤브샤브 전문 외식 업체 스카이락(Skylark)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미초가 오는 18일부터 9월까지 열리는 코리아페어 이벤트에서 판매된다. 코리아페어 이벤트는 스카이락이 개최하는 K-푸드 기획전이다. 이 기간 △매운 갈비탕 △추어탕 △떡볶이 등과 미초를 판매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초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채널 입점 기회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지 젊은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편의점, 온라인몰 위주로 유통 경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미초가 일본에서 K뷰티 음료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K뷰티 성장세에 힘입어 젊은 소비자들 중심으로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미초는 지난 2021년 일본에서 연간 출하량이 2000만개(2021년 기준)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2년 일본 진출 당시 경쟁 업체와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과일을 발효시켜 맛있고 미용에 좋은 음료라는 점을 강조해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CJ제일제당이 음용식초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자체 조사한 결과, 미초를 구매하는 소비자 중 20·30세대 비율이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음료라는 점을 강조한 경쟁업체 제품인 경우, 구매자의 20·30세대 비율은 20% 미만인 것과 상반되는 결과다. CJ제일제당은 미초 인지도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신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 안정적인 매출 창출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일본 대형 유통업체 이온(AEON)이 오는 21일까지 진행하는 여름 식품 기획전에 미초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일본에 미초 신제품 3종을 론칭했다. 미초 태양의 시트러스, 미초 플러스 블루베리, 미초 뷰티타임 레몬&그린티 등이다.
  • '年 110만대 전기차 공급' 세르비아 리튬 프로젝트, 사법 족쇄 풀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광산기업 리오 틴토(Rio Tinto)가 소유한 세르비아 자다르(Jadar) 리튬 광산 개발 프로젝트가 2년 만에 사법 족쇄를 풀었다. 유럽 전기차 산업은 물론 유럽연합(EU)의 리튬 수요 충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르비아 헌법재판소는 11일(현지시간) 판결을 통해 지난 2022년 자다르 리튬 광산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리오 틴토의 개발 계획 허가를 취소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이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헌재는 "세르비아 정부는 헌법 제3조와 정부법 및 환경영향평가법의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 방식으로 규제를 채택함으로써 권한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판결에 관해 설명했다. 앞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지난달 EU의 새로운 환경 보증에 따라 자다르 리튬 광산 개발 프로젝트가 재개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리오 틴토 역시 6년간 걸쳐 진행된 환경 연구 초안을 공개했다. 과학적 연구를 통해 국내외 환경 보호 기준을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광산을 개발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본보 2024년 6월 14일 참고 '年 100만대 전기차 공급' 세르비아 리튬 프로젝트, 환경평가 양호…사업 재개 청신호> 세르비아 서부에 위치한 자다르 광산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필수인 리튬이 유럽에서 가장 많이 매장된 곳이다. 리오 틴토는 지난 2021년 24억 달러(약 2조7600억원)를 투자해 리튬뿐 아니라 태양광 발전 패널에 사용되는 붕산염 등을 최소 15년간 채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환경 영향 평가와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발이 추진돼 세르비아 정부와 리오 틴토 간 뒷거래 의혹이 불거졌고, 환경단체의 반대 시위가 거세지자 세르비아 정부는 2022년 1월 개발 면허를 취소했다. 광산 개발이 재개되면 유럽 전기차 산업과 EU의 리튬 생산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전망이다. 자다르 광산은 유럽 최대 리튬 광산으로, 연간 5만8000t의 정제된 배터리용 탄산리튬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유럽 전기차 생산량의 17%, 약 110만대에 해당하는 양이며 현재 유럽 대륙 리튬 수요의 90%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다. 현재 EU의 역내 리튬 생산량은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 리오 틴토는 "리오 틴토는 세르비아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우리는 자다르 리튬 프로젝트가 세르비아의 현재와 미래 세대를 위해 다른 산업과 수천 개의 일자리를 발전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리튬·붕산염 자산이 될 잠재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 '진격의 K푸드'…미초·불닭·바나나맛우유 日 대형유통망 이온 입점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식품업체들이 일본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 삼양식품, 빙그레 등 현지 대형마트 입점 확대로 K푸드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들 기업들은 일본에서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맞춤형 전략을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12일 일본 대형 유통업체 이온(AEON)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삼양식품, 빙그레 등은 오는 21일까지 '이온 초! 여름여름축제'(イオン 超!ナツ夏祭り)에 참가한다. 이온은 엔화 약세로 인한 수입식품 소비 위축에 대응할 목적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도쿄, 나고야, 니가타, 교토, 히로시마 등 일본 전역에 자리한 약 120개 매장에서 진행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3월 일본에 론칭한 미초 태양의 시트러스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라임, 오렌지, 칼라만시 등 시트러스(감귤류 과일) 3종을 활용해 개발한 음용식초다.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일본 미초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다. CJ제일제당은 흑초 중심의 일본 음용식초 시장에 과일발효 식초 미초를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본보 2024년 3월 22일 참고 CJ제일제당, 미초 신제품 3종 日 론칭…'과일초' 흥행 잇는다> CJ제일제당은 미초 태양의 시트러스 이외에도 미초 레몬, 미초 석류, 미초 자몽, 미초 청포도 등을 선보이고 있다. 미초 2병 구매 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삼양식품은 지난달 일본에 출시한 불닭포테이토칩 4가지치즈맛을 중점 홍보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특제 시즈닝을 사용해 불닭볶음면만의 감칠맛 나는 매운맛을 고스란히 담아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이 불닭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현지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본보 2024년 5월 15일 참고 [단독] 삼양식품, '불닭 감자칩' 일본 론칭…日스낵 시장 출사표> 불닭포테이토칩 4가지치즈맛을 중심으로 구성한 불닭 세트 상품을 준비했다. 해당 세트 상품에는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야키소바불닭볶음면 등 라면과 불닭 토트백·미니참 등 굿즈가 포함됐다. 빙그레는 테트라팩 형태로 개발한 바나나맛우유, 딸기맛우유를 알리는 데 매진하고 있다. 빙그레는 유통기한이 짧은 가공유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테트라팩을 개발해 수출 제품 용기로 사용하고 있다. 얼려서 먹으면 여름날 더위를 식혀주는 훌륭한 디저트가 된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빙그레는 지난 2012년 일본 대형 유음료 업체 시코쿠유업과 손잡고 현지에 바나나맛우유와 딸기맛우유를 선보였다. 큐텐, 라쿠텐 등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코로나19 판데믹을 계기로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K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시작된 4차 한류의 영향으로 K푸드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국내 식품업체들이 열도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일본 MZ세대 사이에서 한국 음식, 한국 콘텐츠를 즐기는 도한놀이(渡韓ごっこ)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어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온은 "이번 카페란테 행사를 통해 다양한 여름철 추천 상품을 선보인다"면서 "미초 태양의 시트러스, 불닭포테이토칩 4가지치즈맛 등 여러 신제품도 준비했다"고 전했다.
  • 인도, 'E-모빌리티 R&D 로드맵' 발표…현대차·기아도 '탄력'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정부가 친환경 자동차 생태계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인도 현지에서 전기차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는 현대차·기아의 움직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오는 16일(현지시간) 'E-모빌리티 R&D 로드맵(E-Mobility R&D Roadmap)'을 발표한다. E-모빌리티 R&D 로드맵에는 향후 5년간 석유, 석탄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기술, 연구 프로젝트의 설명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모빌리티 R&D 로드맵에 거론되는 각 프로젝트는 기술 준비 수준에 따라 2~5단계 사이에 배치된다. 이후 인도 내 연구기관 등이 기술 개발을 진행해 6단계 이상 수준 기술이 확보되면 상용화에 나선다. 인도 정부는 로드맵을 통해 그동안 연구되지 못했던 분야까지 범위를 확장하고 해외 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현지 상황에 맞게 빠르게 흡수하고 보급하는데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인도 정부가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를 빠르게 진전시키려는 것은 환경적인 요인도 있지만 갈수록 늘어나는 자원 수입량을 줄여 에너지 자립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기 때문이다. 인도는 2023-24 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까지 2억3250만 미터톤(MMT)의 원유를 수입했으며 수입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인도 정부는 2047년까지 에너지 자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리고 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전기차 보급률을 30%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상황이다. E-모빌리티 R&D 로드맵 등장으로 인도 내 친환경차 기술 생태계 구축에 속도가 붙으면서 인도 현지에서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현대차·기아의 전략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4월 인도 배터리 전문 기업 엑시드 에너지 솔루션(Exide Energy)과 인도 전용 EV 차량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배터리 생태계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 최현희 리포손해보험 부사장, 자사주 5000주 매입 [더구루=정등용 기자] 최현희 리포손해보험 부사장이 자사주를 매입했다. 12일 리포손해보험 공시에 따르면 최현희 부사장은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 5000주를 매입했다. 지난 3일 2600주, 4일 2400주를 각각 사들였다. 매입 거래 가격은 주당 3329루피아로 이뤄졌으며 최 부사장의 지분율은 0.001667%로 늘어났다. 리포손해보험은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6위인 리포(Lippo) 그룹의 금융 자회사다. 지난해 3월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과 한화손해보험에 인수됐다. 지분은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47.7%, 한화손해보험이 14.9%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1년부터 리포손해보험을 이끌어 온 아구스 벤자민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하며 사업의 연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대신 김동욱 한화생명 전무(글로벌전략실장)를 이사회 의장직에, 최현희 전 해외법인관리팀장을 부사장에 선임해 경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은행업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리포그룹이 소유한 노부은행 지분 40%를 매입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계약이 최종적으로 성사되면 한화생명은 단일주주 기준으로 은행의 최대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 인크커피, 판교·디큐브시티 현대백서 팝업…야구 팬심 훔친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인크커피(INC COFFEE)가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디큐브시티점에서 브랜드 첫 팝업스토어(이하 팝업)를 오픈한다. 이번 팝업은 프로야구의 인기에 힘입어 야구장 먹거리를 컨셉으로 운영된다.12일 인크커피에 따르면 이번 팝업은 오는 19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25일부터 31일까지 디큐브시티점 지하 2층 이벤트홀에서 진행된다. 인크커피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점의 시그니처 메뉴인 ‘야구공 빵’을 일 한정 수량으로 제공한다. 또 기아타이거즈와 콜라보 한 선수 한정판 텀블러, 티켓파우치, 새로 선보이는 선수 PICK 핸드드립 커피백 등 야구 팬들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상품을 마련한다. 팝업 행사 기간 동안 1만5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인크커피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아메리카노 교환권을 제공한다.특히 팝업에서 선보이는 ‘야구공 빵’은 야구컨셉을 반영해 야구장 내 입점한 인크커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점에서만 선보이는 한정 메뉴로 야구팬 공략을 위해 개발됐다.야구공 모양의 화이트 쿠키로 감싼 번과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매장 오픈 직후부터 입소문을 타는데 성공,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점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다.인크커피 관계자는 “다른 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메뉴와 굿즈를 더 많은 분들이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팝업을 마련했다”며 “기아타이거즈 팬들을 비롯한 야구팬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인크커피는 2022년 기아타이거즈와 후원 협약을 맺고 공식 후원사로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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