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구급차-냉동차… 무한변신 가능한 전기차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현대자동차의 신차 발표회에서 소개된 전기 상용차 ‘ST1’. ST1은 섀시(차량의 뼈대)와 캡(승객실)만으로 구성돼 있고, 승객실 뒤쪽에 적재함이 없다. 고객 요구에 맞춰 적재함 쪽 구성을 달리 제작해 여러 형태로 이용 가능한 모델이다. 왼쪽부터 ST1이 경찰차, 구급차, 냉동차량으로 구현돼 있는 모습.
“연두색 번호판 안달게 해드려요” 고가 법인차 꼼수 구매“아우디 A8(1억4440만 원)도 연두색 번호판 안 달게 해드릴 수 있어요.”23일 아우디 딜러 김모 씨에게 ‘아우디 A7(1억780만 원)’ 차량을 일반 번호판으로 구매할 수 있냐고 묻자 “단기렌트 계약서를 쓰고 6개월마다 갱신하면 더 고가 모델도 일반 번호판이 가능하다”며 이 같은 답이 돌아왔다. 이어 “6개월 후에 반납할 필요 없이 장기로 사용하면 된다. 렌터카 업체 대표와 친분이 있어 가능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올 1월부터 취득가액 8000만 원 이상의 법인 차량이 세금·보험 공제 혜택 등을 받기 위해서는
테슬라 실적 부진 저가차로 정면돌파, 주가 9% 급등테슬라가 시장의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저가 차인 ‘모델2’ 생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9% 이상 급등하고 있다. 23일 오후 4시 50분 현재(현지시간) 시간외거래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9.08% 급등한 157.8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정규장도 1.80% 상승 마감했었다. 이날 장 마감 직후 테슬라는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조정 주당 순익이 45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51센트를 하회하는 것이다. 매출은 213억달러라고 발표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221억5000만 달러를 크게 밑돈다. 매출은 전년 대비 9% 정도 급락한 것이다. 그럼에도 테슬라는 시간외 거래에서 9% 이상 급등하고 있다. 이는 테슬라가 실적 발표에서 저가 모델인 ‘모델2’ 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자율주행차인 ‘로보택시’에 집중하기 위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여겨진 모
기아 첫 픽업 ‘타스만’은 이런 모습… 특별 위장막 실루엣 공개기아가 브랜드 첫 픽업 모델인 ‘타스만(Tasman)’의 전체 실루엣을 확인할 수 있는 위장막 모델 이미지를 23일 공개했다. 타스만은 기아는 물론 현대자동차그룹 내에서 처음 내놓는 차급 모델로 이례적으로 특별한 위장막 디자인까지 선보였다. 위장막 디자인은 ‘미처 가보지 못한 길(The Paths Never Taken)’을 주제로 호주와 뉴질랜드지역에서 유명한 아티스트 리차드 보이드 던롭(Richard Boyd-Dunlop)과 협업해 완성했다고 한다. 모험에 대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타스만의 콘셉트를 표현하면서 미지의 아름다운 풍경과 인생의 대담한 도전을 떠올리는 디자인이라고 소개했다. 카림 하비브(Karim A. Habib)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타스만은 혁신에 대한 기아의 노력과 모험 정신을 담은 모델”이라며 “위장막 디자인을 통해 타스만 핵심 정체성인 모험 정신을 투영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위장막 세부 디자인은 차명처럼 호주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호주의 불
포스코그룹, ‘에너지밀도 4배↑’ 차세대 음극재 공장 준공… 年 전기차 27만5000대분 규모포스코홀딩스는 자회사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이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서 연산 550톤 규모 실리콘음극재(SiOx) 공장을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실리콘음극재 550톤은 전기차 약 27만5000대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라고 한다. 이번에 준공한 설비는 전체 생산라인 중 하공정에 해당한다. 실리콘음극재 공정은 실리콘 입자에 산화물계 실리콘 등을 합성하는 상공정과 그 합성물을 포스코 고유 기술로 코팅하는 하공정으로 구성된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고객사 공급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조기 가동체제를 갖췄다고 전했다. 실리콘음극재는 현행 리튬이온배터리에 적용되는 흑연음극재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가량 높일 수 있어 차세대 음극재로 꼽힌다.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고 충전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 등에 따르면 글로벌 실리콘음극재 시장은 현재 약 1만 톤에서 오는 2035년 약 28만5000톤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포스코그룹은 음극재 포트폴리오를 강호하고 증가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스트라드비젼, AI 학습 자원 관리 최적화 위해 디지털 혁신 가속화스트라드비젼은 AI 학습 자원의 관리를 최적화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 혁신의 핵심은 비용 효율성 극대화를 기본으로 고객들에게 시간적, 서비스 품질적 측면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스트라드비젼은 전략적으로 컨테이너화를 채택했다. 원활한 확장성과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제공을 고려한 것으로, 서버와 스토리지 및 네트워킹과 같은 핵심 자원을 최적화하기 위함이다. 스트라드비젼은 오픈소스 컨테이너 시스템인 쿠버네티스 관리 플랫폼(SUSE Rancher)을 기반으로 하는 최첨단 컨테이너 기술을 활용해 워크로드에 맞춰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할당, 개발자가 GPU 자원을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접근 방식을 통해 스트라드비젼은 GPU 자원 활용도를 높였다. 또 원가절감을 통해 고객들에게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즉각적인 서비스 제공 및 고객 요구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과 함께 강조되는 것이 속도다. 이에 따
한국타이어 ‘아이온 에보 SUV’, 아우토빌트 최고 등급 획득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아이온 에보 SUV’가 독일 자동차 매체 아우토빌트가 진행한 타이어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아우토빌트 이번 테스트는 전기 차량에 사용되는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 8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제동력, 회전저항, 핸들링, 소음 등 11개 항목에 걸쳐 전기 SUV의 하이 퍼포먼스를 지원하는 타이어의 주요 성능을 평가했다. 한국타이어 아이온 에보 SUV는 전기차용 타이어 중 최고의 선택지로 꼽혔다. 좋은 다이내믹과 균형 잡힌 주행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기차 주행 성능과 안전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치는 항목인 ▲마른 노면 제동력과 ▲주행 소음에서 1위로 평가됐다. 이번 테스트 외에도 한국타이어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은 해외 유명 자동차 전문 테스트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으로 극찬을 받아왔다.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에 이어 지난
‘프리우스 PHEV 클래스’ 개막전 진행5세대 프리우스 PHEV 모델의 원메이크 레이스‘프리우스 PHEV 클래스’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진행됐다.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2020년부터 공식 카울 스폰서로 참여해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 레이싱 카에 ‘GR 수프라’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이 외 도요타 머신 레이싱이 더해진 ‘GR’마크를 단 ‘GR 부스’ 등을 운영 중이다.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현대차그룹 美 전기차 공장 태양광 전력 쓴다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신공장(사진)이 전체 에너지원 가운데 일부를 태양광으로 조달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주도하는 신규 태양광 프로젝트와 내년부터 2040년까지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총 15년간 계약 규모는 14MW(메가와트)급으로 국내 기업이 미국 사업장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체결한 PPA 중 최대 규모다. 이번 계약에는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현지에 동반 진출한 현대모비스 북미전동화법인, 현대제철 조지아법인, 현대트랜시스 조지아P/T법인이 함께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태양광 에너지 조달을 통해 연간 약 14만 t의 탄소 저감 효과를 볼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준중형 세단 8만4000여 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를 흡수하는 것과 동일한 규모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재생에너지 전력 확보를 위한 그룹
수소車 고장 네 탓 공방…수천만원 배터리 누구 책임?충북 충주지역 시내버스 업계와 수소생산공급업체가 5000만 원 상당의 고전압 배터리 교체 비용 부담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충주 지역 수소전기 시내버스 6대는 지난해 11월9일 충주 시내 수소충전소에 충전한 뒤 시동이 걸리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시내버스와 함께 같은 충전소에서 충전한 일반인들의 넥소 수소전기차 9대도 유사한 고장을 일으켰다. 해당 수소충전소는 충주시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센터)에서 받은 수소를 고장 차량에 공급했는데, 고장 차량에 주입한 수소는 불량 수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센터는 음식물쓰레기로 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문제를 일으킨 수소에는 메탄과 이산화탄소가 기준치보다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량 수소 때문에 차량 내 발전기가 멈췄고, 이는 고전압 배터리 방전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수소 생산공급업체는 고장 차량 견인비용과 일부 부품 교체 비용만 보상했을 뿐 고전압 배터리 교체 비용 보상을 거부하고 있다. 시내버스 업계 관계자는 “방전된
고령운전자 액셀조작 실수, AI기술로 막는다올 2월 29일 오후 5시경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 79세 남성이 운전하던 차량이 가속페달 조작 의심 사고로 순식간에 다른 차량과 시민을 덮쳐 연신내 시장에서 매일 폐지를 줍던 한 노인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 지난해 3월 4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던 전북 순창군 농협 조합장 투표소 사고 역시 1t 트럭을 운전하던 74세 고령 운전자의 운전 실수였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오인해 실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500만 명 시대가 다가온 가운데 이처럼 가속페달 오조작 등으로 발생하는 사고가 매년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사고를 막고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운전자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등 인공지능(AI)을 접목한 ‘굿 모빌리티’ 기술 도입을 제도화하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2020년 368만 명에서 2023년 474만 명으로 3년간 약 29% 증가했다. 203
BYD, 中 자동차 시장 첫 월간 점유율 1위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지난달 현지 자동차 시장에서 내연기관을 통틀어 처음으로 월간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1일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와 전기차 업계에 따르면 BYD는 3월 중국에서 26만30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 판매량(19만2289대)보다 35.4% 증가한 수치다. BYD의 시장 점유율은 15.4%를 기록하며 폭스바겐(13.5%)을 제쳤다. 전기차만 생산하는 BYD가 내연기관차를 포함한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중국 내수 시장에서 자국 완성차 업체들의 입지는 더욱 커지고 있다. CPCA에 따르면 BYD를 포함해 지리, 창안 등 중국 업체의 합산 점유율은 39.8%로, 지난해 3월(35.7%)보다 4.1%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테슬라의 지난달 중국 판매량은 6만2398대로 점유율이 3.7%에 그쳤다. 작년 같은 달(7만6663대)에 비해 판매량이 18.6% 감소했다.
전기차, 중고시장서도 찬밥 신세…감가율 하이브리드 2배중고차 시세에서 전기차의 감가율이 하이브리드차량 대비 최대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시장에 불어닥친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현상과 가격 할인 경쟁이 중고차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는 일반적으로 주택 다음으로 비싼 ‘제2의 자산’인 만큼 중고차값 하락은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1일 중고차 거래 플랫폼인 첫차에 따르면 2022년식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5’의 중고차 감가율은 17%다. 같은 브랜
사상 첫 급발진 의심사고 재연 실험서 “운전자 페달 오조작 아냐”2022년 12월 이도현 군(당시 12세)이 숨진 차량에 대한 ‘급발진 의심 사고’ 당시 현장에서 사고 차량과 같은 차량으로 재연 실험이 19일 진행됐다.이날 오후 1시쯤 강원 강릉 회산동의 아파트 인근. 이도현 군의 이상훈 씨. 변호사, 운전자, 경찰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이날 진행되는 재연 상황에 대해 이야기가 오간 후 준비에 돌입했다차량은 사고 당시와 같은 2018년식 티볼리 에어였으며, 제조사 측이 제공한 변속장치 진단기도 부착됐다.전국 최초로 진행되는 급발진 재연 실험에 많은 언론인들이 찾았으며, 인근 시민들도 궁금한 듯 질문을 하기도 했다.해당 도로는 왕복 4차선인 데다 아파트 밀집 지역이어서 차들이 많이 오가는 곳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하는 재연 실험이다 보니 사례가 없어 자칫하면 사고가 발생할 우려도 컸다.이에 강릉경찰서와 강릉시, 자율방범대는 이날 인력 수십 명을 투입해 재연 실험을 도왔다. 경찰은 일대 차량을 통제했으며, 시는 인근을 지나다니는 시민들을
벤츠코리아, ‘모바일 아카데미’ 경력개발·채용 워크숍 개최… 대학생 100명 참가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사회공헌위원회가 인재육성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일환으로 17기 경력개발 및 채용 안내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워크숍은 지난 11일 1박 2일간 전국 10개 대학 자동차 학과 대학생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시 소재 ‘AMG 스피드웨이’에서 열렸다. 벤츠 모바일 아카데미는 학생들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글로벌 교육 노하우를 통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한 산학협동 프로그램이다. 이번 워크숍은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현업에서 해당 기술이 활용되는 다양한 직군을 소개하고 본인에게 맞는 직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샵은 진로 설정 및 경력 개발을 위한 직무별 멘토링, 현직자가 말하는 자동차 산업과 직무 소개, 공식 딜러사 채용담당자 설명회, 벤츠 전기차와 고성능 AMG 모델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AMG 스피드웨이 드라이빙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국 7개 벤츠 공식 딜러사 채용담당자들
‘메르세데스-AMG SL 마누팍투어’ 120대 한정 판매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AMG 서울 전시장에서 모델들이 메르세데스벤츠의 메르세데스-AMG SL 마누팍투어를 홍보하고 있다. 이 모델은 럭셔리 로드스터 아이콘 SL의 한정판 에디션으로 실버 애로, 파우더 클라우드, 실리콘 밸리, 새비지 코스트 등 4가지 색상으로 120대 한정 판매된다. 실버 애로와 새비지 코스트는 2억6300만 원, 파우더 클라우드와 실리콘 밸리는 2억6300만 원에 판매된다.
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 내년 상반기 출시… 호주-중동 달린다기아 브랜드 최초 픽업트럭인 ‘더 기아 타스만’이 내년 상반기(1∼6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국내, 호주, 아프리카·중동(아중동) 시장에 차례대로 타스만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다품종 소량 생산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사전 작업으로 풀이된다. 18일 국내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타스만(개발 코드명 TK)의 국내 생산 일정이 내년 1분기(1∼3월)로 예정됐다. 보통 생산 시점이 출시일보다 빠르다는 것을 고려하면 타스만의 공식 출시일은 내년 2분기(4∼6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11일 기아는 개발하고 있던 픽업트럭 모델명(타스만)을 공개하며 “픽업트럭 시장에 도전한다”고 발표했다.흔히 상용차와 승용차의 경계에 있는 차량으로 불리는 픽업트럭은 적재함이 캐빈(승객 공간)과 따로 떨어져 있는 상용 트럭과는 달리 일체형으로 디자인되고 뒷면에만 화물칸을 여닫을 수 있는 문이 달려 있다. 현대차그룹이 생산하는 픽업트럭은 현재 북미에서만 생산·판
[밀라노 디자인 위크]날개 단 기아 디자인… ‘오퍼짓 유나이티드’ 적중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트 갤러리 ‘뮤제오 델라 페르마넨테’. 어두컴컴하게 설정된 내부에서는 기아 핵심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소개하는 전시물이 연신 돌아가고 있었다. 시시각각 변하는 그래픽이 역동적인 움직임을 표현하는가 하면, 또 다른 공간에서는 샹들리에처럼 주렁주렁 매달린 구조물에 붉은색 계열의 조명을 시간차를 두고 입혀 디자인의 강렬함을 전달했다. 이곳은 이탈리아 밀라노 최대 관광명소인 두오모 성당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평소에는 인적이 드물지만 기아를 보기 위한 발걸음이 한동안 이어졌다. 기아는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밀라노 디자인 위크’ 단독 전시를 열었다. 올해로 62주년을 맞이하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건축, 패션, 자동차, IT 등 최신 문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디자인 전시회로 꼽힌다. 가구 박람회를 뜻하는 ‘살로네 델 모빌레’와 장외 전시 ‘푸오리살로네’로 구성된다. 기아는 푸오리살로네에 참가했다. 전시장은 로비에
피렐리 ‘피제로 타이어’ 2종, ‘포르쉐 타이칸 맞춤형 타이어’에 선정피렐리의 ‘피제로 R’과 ‘피제로 트로페오 RS’가 리-스타일링된 포르쉐 타이칸 맞춤형 타이어로 선정되었다고 18일 밝혔다. ‘피제로 R’은 슈퍼카의 일상 주행에 최적화된 타이어이며, ‘피제로 트로페오 RS’는 공도 주행이 가능한 세미-슬릭 타이어로, 타이칸 터보 GT를 비롯한 스포츠 라인업에 독점적으로 장착될 예정이다. 타이칸에 장착되는 ‘피제로 R’과 ‘피제로 트로페오 RS’ 타이어는 각각 265/35ZR21, 305/30ZR21 사이즈로 제공된다. 포르쉐 타이칸을 위한 다양한 옵션을 완성하기 위해 피렐리는 수년간 ‘피제로’, ‘P7 올 시즌’, ‘P7 블루’, ‘피제로 윈터’ 등을 개발했으며, 이들 타이어의 사이즈는 19~21인치다. 올해 초 출시된 ‘피제로 R’과 ‘피제로 트로페오 RS’는 포르쉐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타이칸의 스포티함과 효율성 강화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타이어로, 해당 타이어 측면에는 전기차의 특성을 고려한 피렐리의 기술 솔루션을 의미하는 ‘Elect’ 마킹이 새겨져
“황사철 자동세차 잘못하면 중고차 가격 ‘뚝’”황사가 심할 때 더욱 각별한 차량 관리가 필요하다. 관리를 자칫 잘못하면 중고차 가격에도 영향을 준다. 이때쯤에는 황사 먼지 때문에 생각 없이 하는 자동세차 피해와 마스크 관리가 중요하다. 사람은 마스크를 한 개 사용하지만, 자동차는 엔진 연소실에 유입되는 공기를 깨끗하게 걸러주는 엔진 마스크(에어크리너)와 차내 마스크(에어컨 필터/차내 필터) 두 종류 마스크를 사용한다. 특히 황사철에는 마스크에 오염이 심해 관리가 필요하다.임기상 자동차시민연합 대표는 “황사 먼지가 심한 요즘 주유소 자동세차는 짧은 시간에 세차하기 위해 브러시 압력과 회전력이 높아 잦은 세차는 자동차 피부를 상하게 하는 치명적 원인이 되기 때문에 금물”이라며 황사철 차량 관리법을 소개했다. 1. 황사 심할 때 자동세차 하면 도리어 車 피부 손상미세먼지와 황사는 매우 작은 입자로 공기 중의 기름과 섞여 차체 도장면에 고착된다. 운전자들은 황사 먼지가 심하면 생각 없이 자동세차를 하는데 도리어 낭패를 보는 일이 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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